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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유가면 비슬산에서 재배하는 딸기가 7일 출하된다고 밝혔다. 비슬산 딸기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다. 특히 향기가 좋고 씹는 맛이 탁월하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민들이 겨울부터 봄까지 단기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친환경농법 등의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는 여섯 농가에서 총 56t을 생산한다. 달성군 관계자는 “지역 딸기 농가들이 올해는 1억10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딸기는 과일 가운데 비타민C의 함량이 가장 높다. 귤의 1.5배, 사과의 10배다. 구연산이 풍부해 칼슘과 철분 흡수를 돕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달성공원이 6일부터 시민 관람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경주 영천 등 대구 인근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공원 내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의 가축질병경보 최고 단계 해제 때까지 무기한 관람을 연기한다. 공원 측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구제역을 막기 위해 자체 방역을 실시했지만 한파와 관람객 바이러스 전파 방제에는 한계가 있어 관람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달성공원에는 구제역 발생이 가능한 소 돼지 사슴 등 동물 6종 51마리가 살고 있다. 또 조류 48종 403마리도 전시하고 있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공원 관계자는 “동물을 건강하게 보호해 시민에게 볼거리를 다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도이환 대구시의회 의장“의원들 연구세미나 적극 지원 전문성 높여 의정에 반영할것”“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하겠다.” 도이환 대구시의회 의장(사진)이 새해 임하는 각오다. 지난해 의장으로서 행정사무감사 내실화 등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면 올해는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 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는 “연초부터 시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구상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면서 “초선 의원들이 많이 들어온 만큼 전문성을 높이는 한 해가 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도 의장은 의원 연구 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부터 총 7회 열었던 세미나가 성과를 얻었다는 분석에 따라 올해는 이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인포럼, 희망과 미래, 구심포럼, 선진교육발전포럼 등 의원들의 연구모임 활동 범위도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편성 등의 경험을 살리는 한편 상임위원회 자문단을 활용해 집행부 정책 비판과 감시 능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도 의장은 “의원들이 현장에 나가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도 의장 집무실은 늘 의원들로 넘친다. 대구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수시로 열린다. 그는 의원들이 동남권 신공항 유치, 대구 취수원 이전 등과 같은 문제들의 묘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애쓴다. 스스로 조력자라고 칭할 정도다. 도 의장은 “대구 경제를 살리고 서민 생활 속에서 지방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뛸 생각”이라며 “올해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 방문의 해 등의 좋은 여건으로 선진 대구의 꿈을 시민과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총력 무상급식 일러… 단계적 확대”“독도를 지키는 강한 마음으로 일할 것입니다.”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사진)은 5일 “의원 63명 모두 독도에서 근무한다는 자세로 일하면 도민들의 박수를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임시회를 독도에서 열었을 정도로 의원 모두가 독도지킴이다. 이 의장은 “집행부(경북도)를 견제 감시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의원들이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의회든 집행부든 모든 일을 도민의 복지와 경북 발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도의회가 역량을 발휘해야 할 과제가 쌓여 있다.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활동과 도청 이전에 필요한 예산 확보, 경북도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 협력 등이 대표적이다. 이 의장은 “밀양공항 유치는 더 말할 필요 없이 광역 협력체제를 총동원해 이뤄낼 것”이라며 “도청은 2014년 상반기(1∼6월) 이전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국비 지원 문제를 매듭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을 삭감한 데 대해 그는 “무상급식이 최우선 과제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장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미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급하게 확대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교육재정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단계적으로 넓혀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방의원 정책보좌관제 도입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 의장은 “지방의회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는데도 의원들이 혼자서 정책연구를 하는 것은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구 달서구의 도서관 확충사업이 순조롭다. ‘걸어서 10분 내 도서관’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눈길을 끈다. 달서구에는 12일 개관식을 앞둔 본리도서관을 포함하면 총 4개 구립 도서관이 있다. 대구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2014년까지 송현, 월배에 2개의 구립 도서관이 추가된다. 현재 달서구에는 모두 45개 공·사립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달서구 도서관 사업은 모범적이다. 2006년 3월 지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전문인 달서도서관을 개관했다. 2008년 12월 문을 연 구립 성서도서관은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소규모 도서관 설치도 활발하다. 월서중학교 등 주민 개방 학교도서관 2곳과 동(洞) 단위 도서관 23곳 등 주민들이 걸어서 도서관을 찾도록 하고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도서관 접근이 쉽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웃는 대구 만들자.” 대구시가 ‘미소친절 대구’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를 미소친절 운동 원년으로 정했다. 1단계로 2014년까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장기적으로는 2020년까지 미소와 친절 수준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올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 방문의 해를 계기로 친절한 대구 시민상을 정립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난해 5월 대구경북연구원 조사에서는 대구의 이미지가 보수성 배타성 무뚝뚝 등 부정적인 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문화운동시민협의가 발표한 자료에서는 대구 시민의 질서 청결 친절 배려 등의 점수가 100점 만점에서 모두 50점대에 머물렀다. 김범일 대구시장도 미소친절 대구 사업에 힘을 실었다. 그는 “현재 대구 이미지로는 기업 유치와 대규모 행사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 친절 미소 예절 등의 교육을 시민운동 차원에서 전개해 대구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소친절 대구 사업은 문화시민운동협의회가 주도한다. 시는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솔선수범키로 했다. 시는 △공무원 미소친절 고객서비스(CS) 운동 △공공기관 미소친절 운동 △시민과 학생 미소친절 운동 △시민 모니터단 운영 △미소친절 붐 조성 등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학생 스스로 가르치면 학업성적도 상승합니다.” 김영근 대구보건대 교수(38·작업치료과·사진)는 지난 한 해 동안 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시험을 했다. 자신이 3년간 개발한 ‘학생주도형 학습모델’을 실제 접목한 것. 1팀 6명씩 모두 7팀을 만든 후 팀마다 다른 과제를 주고 대학병원 임상전문가를 멘터로 임명했다. 팀원들은 자기 팀의 과제를 공부한 후 나머지 팀으로 흩어져 선후배에게 직접 강의를 했다. 교수와 임상전문가들은 학습 내용이나 정보가 틀리지 않도록 사전 교육을 맡았다. 10주간 7가지 과제를 40명 전원이 발표한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학생들이 직접 강의를 하기 위해 병원 현장을 찾고 멘터에게 교육받는 과정에서 학업성취도가 많이 개선된 것. 새 학습 모델을 적용한 신경계작업치료학 과목 성적은 지난 학기보다 평균 5.3점이 상승했다.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도가 14%, 강의 만족도가 11%, 학습태도가 9%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모델을 학습한 학생들의 전 과목 학점이 5.2점이 올랐다. 김 교수는 이 학습 모델의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10 전국 전문대학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자연보건계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을 받았다. 그는 “3년 동안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강의만족도, 임상 적응 능력이 개선된 것을 확인해 만족한다”면서 “올해는 새 학습 모델에 맞는 전용 강의실을 구축하고 적용 학과와 과목도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화성산업㈜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 건립 중인 대구무역회관이 대구시로부터 ‘2010 건축행전건실화 평가’에서 우수 시공현장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구무역회관은 2009년 화성산업이 단독 수주했다. 동대구로에 위치한 옛 동대구벤처센터 건립예정용지 1458m²(440여 평)에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로 건축된다. 대구무역회관은 부산 광주 창원에 이어 지방으로는 네 번째로 들어선다. 지방 무역회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이곳에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와 무역연수원, 수출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생산성본부 등 무역 관련 기관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우선 입주할 예정이다. 성진기 현장소장은 “철저한 품질 시공과 관리로 대구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상설소싸움경기장이 이르면 9월 개장한다. 소싸움경기 민간사업시행자인 ㈜한국우사회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전통 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청도소싸움경기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우사회와 소싸움경기 시행자로 청도군이 설립한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난해 12월 소싸움경기장 개장 협약과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9월 3일 개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사업 계획을 승인 받음에 따라 전산시설 정상화와 위탁사업 종합운영계획 수립한다. 또 용역업체 선정 및 계약 등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앞으로 인력 채용, 근린상가 분양, 소싸움 시뮬레이션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1만2000석을 갖춘 개폐식 돔 형태인 소싸움경기장은 매주 2일이나 3일씩 10∼13경기의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경기를 선보인다. 봄과 가을에는 학생들이 소싸움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등 소싸움경기장 일대가 전통 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우사회 관계자는 “경기장 인근에는 민속문화 테마파크가 자리 잡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올 상반기(1∼6월)에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라톤코스 일대 옥상 녹화와 꽃거리 조성, 도시 숲 만들기 등 13개 사업 분야에 83억 원을 들여 나무 16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가로수 조성(9.1km), 담쟁이덩굴 녹화(200곳), 학교 숲 조성(4곳), 옥상 녹화(8곳), 명품 가로 숲길 만들기(13.7km),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14곳) 등이다. 시는 지난해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과 마라톤코스 주변, 공원, 유원지 등 680여 곳에 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4년간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으로 심은 나무는 총 986만 그루에 이른다. 대구시 관계자는 “세계육상대회를 녹색 대회로 개최해 녹색 브랜드 대구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사과가 부활하고 있다. 생산량은 급감했지만 그동안 중단됐던 수출이 재개되는 등 사과 주산지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사과 생산량은 2009년 현재 49만4000여 t. 이 중 경북이 약 60%(30만4000여 t)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는 전국 생산량 0.5%(2000여 t) 수준에 불과하다. 대구는 1960, 70년대 사과가 대량 생산돼 전국 최고 주산지로 꼽혔다. 최초의 사과나무는 1899년 동산의료원 초대 병원장인 우드브리지 존슨 박사가 대구 중구 남산동 자택 정원에서 키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동구 평광동에서 주로 재배된다. 이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대구 평야지대보다 기온이 낮고 일교차도 커서 사과 재배의 적지다. 총 140여 가구 농민들이 120만 m²(약 36만3000여 평)에서 2480t의 사과를 매년 생산하고 있다. 좋은 품질 덕분에 대구사과는 2009, 2010년 2년 연속 수출할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 28일 평광동에서 재배한 사과 2796상자(10kg)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했고 2009년에는 대만에 1240상자를 수출했다. 대구사과 2년 연속 수출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국내 시가보다 5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인 상자당 2만5000원에 팔렸지만 농민들의 기대는 크다. 연이은 수출 소식은 대구사과를 전국은 물론 세계에 홍보할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은행이 올해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경영 목표로 세웠다. 대구은행은 3일 오전 수성구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은행은 총자산 36조 원, 당기순이익 3200억 원, 총자산순이익률(ROA) 1% 달성도 목표로 제시했다. 하춘수 은행장은 2011년 경영화두를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제시했다. 유지경성이란 후한 광무제가 큰 부상을 당하고도 분전해 적을 물리친 수하 장수를 보며 “뜻이 있는 자는 마침내 성공한다”고 말한 것에서 유래한다. 하 은행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지주사 전환 예비인가를 받은 후 올해 금융지주사 설립을 앞두고 성공 의지를 담은 경영화두를 발표한 것이다. 대구은행은 금융지주사 설립과 치열해지는 외부 경쟁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하 은행장은 시무식에서 “2011년 종합금융그룹 원년을 맞아 고객과 지역에 진일보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올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구의 그릇을 확 키우겠습니다.” 3일 김범일 대구시장(사진)은 신묘년(辛卯年)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대기충만(大器充滿)의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민선 5기가 출범하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등 대구의 100년 먹을거리 창출 기반을 구축했다면 올해는 이 같은 그릇에 무엇을 담고 키울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것. 이를 위한 투자유치 계획도 세웠다. 대구·경북 선도 산업의 핵심프로젝트인 그린에너지, 정보기술(IT)융복합, 의료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펼친다. 특히 제약 의료기기 로봇 에너지기업 중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기업을 선정해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세계육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역점 시책도 정했다.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개·보수는 트랙 설치, 영상스크린과 음향 보수 등 12개 사업이 완료 단계다. 세계 이목을 집중시킬 마라톤코스 정비에는 총 690억 원이 투입된다. 김 시장은 “특히 대회 성공의 관건인 관중 50만 명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범국민 1인 1경기 참여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타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관중 확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1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육상대회와 연계해 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내 면세점 개설 등 체류형 관광인프라도 확충한다. 올해 대구는 대형 국책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재단을 본격 운영한다. 영남권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인 신국제공항 밀양 조기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 시장은 “올 3월 밀양 입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경북 울산 경남 등과의 공조를 강화해 반드시 뜻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도 여러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부터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1만 개 만들기’를 목표로 2014년까지 5단계로 진행된다. 서민 생계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4000억 원을 마련했다. 출산축하금은 올해부터 둘째 아이도 지원한다. 김 시장은 올해 모든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특히 시민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믿고 있다. 그는 연초부터 직원들에게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육상대회와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대구가 한층 도약하기 위해 민생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종무식을 생략하고 중소기업을 찾는 등 민생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했다. 지역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도 서민생활은 여전히 어려운 현실을 직원들이 감안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 때문이다. 올 1월에는 5개 분과위원회 6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더 큰 대구 만들기 위원회’를 구성한다. 김 시장은 “올해는 대구가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해”라며 “2011년은 ‘희망의 도시 인류 대구’로 웅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시 반경 경북 구미시 부곡동 구미1대학 긍지관에 주차돼 있던 1t짜리 현금수송 차량에서 5억3000여만 원이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모 씨(31) 등 현금수송 보안회사 V사 소속 직원 3명이 이 대학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차량으로 가보니 현금이 들어 있던 가방과 플라스틱 보관함 등이 사라졌다. 탈취된 현금은 5만 원권, 1만 원권으로 이날 구미지역 10여 곳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입출금한 돈이었다. V사 직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차 문을 억지로 열고 들어가 돈을 가져간 것 같다”며 “건물 안에 있어서 수송차량 도난 경보음 같은 것은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현금이 털릴 때까지 걸린 시간은 20여 분. 대낮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데다 현금수송 차량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점 등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현금수송 차량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조사했지만 녹화용 칩이 없어 차량 안으로 누가 들어왔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보안회사 직원들의 과실 여부도 수사 중이다. 해당 업체 근무수칙상 안전지대가 아닐 경우 3명 모두 차량을 벗어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미=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내년부터 시내버스에서 내릴 때도 교통카드를 대세요.” 대구 신교통카드가 내년 2월 1일 정식 개통한다.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쓸 수 있는 새 후불카드도 나온다. 신교통카드 개통과 동시에 대중교통 무료 환승 기준도 바뀐다. 기존 승차 후 1시간 내에서 하차 후 30분 이내로 변경된다. 따라서 각 시내버스에는 하차 단말기가 설치된다. 시민들은 내릴 때도 반드시 교통카드를 체크해야 한다. 대구시는 하차 단말기 설치 이유에 대해 시내버스 노선별 이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과밀노선 해소, 버스노선 및 배차간격 조정 등 대중교통 개선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료를 얻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구 외에 다른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다. 신교통카드는 대구은행 각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종류는 ㈜유페이먼트가 발행하는 선불카드(탑패스 Toppass)와 대구은행 후불카드(BC카드 교통카드기능 탑재) 2가지다. 선불카드는 은행 창구에서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후불카드는 신청한 뒤 7일 이내에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9일 오후 2시경 대구 중구 동성로3가 중앙치안센터. 건너편 약령시로 들어가는 입구에 불법 주·정차 차량 10여 대가 눈에 들어왔다. 볼일을 본 승용차들은 통행이 금지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진입해 반월당 사거리로 유유히 빠져나갔다. 1시간 정도 지켜본 결과 승용차를 비롯해 택배 차량, 1t 트럭, 승합차 등 차량 10여 대가 똑같은 위반을 했다. 위반 차량들이 드나드는 곳에는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통행하는 사람이 많다. 이 때문에 몇 차례 승용차와 사람이 뒤엉키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곳 약령시 진입로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통하면 몇 초 만에 반월당 사거리로 갈 수 있다. 운전자들이 쉽게 통행 위반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 한 여성 운전자는 “돌아서 나가려면 좁은 소방도로에서 U턴을 해야 해서 번거롭다”며 “바로 앞에 멀쩡한 도로가 있는데”라며 황급히 차량을 몰았다. 내년 1월 1일부터 이런 얌체 운전자들은 꼼짝없이 범칙금을 물게 된다. 대구시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1.05km)에 총 6대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중앙치안센터를 비롯해 중앙로 사거리, 옛 상업은행, 대구역 사거리 진입로 등 4곳에는 통행위반 단속카메라가 가동된다. 하나은행 건너편, 아카데미극장 앞 등 2곳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가 생겼다. 모두 24시간 위반 차량을 감시한다. 단속인력 투입에는 한계가 있는데 위반 차량이 끊이지 않아 CCTV를 설치한 것. 지난해 12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된 이후 29일 현재까지 1만1300여 건, 하루 평균 30건 이상 경찰 단속과 지도가 이뤄졌지만 얌체 운전자들은 여전하다. 경찰 관계자는 “현 인력으로 종일 단속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CCTV를 가동하면 위반 차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CCTV는 위반 차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했다. 하나은행 주변의 경우 은행 업무 등을 보러 온 운전자들이 인도에 버젓이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다. 동성로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 앞까지는 차량을 운행할 수 있기 때문. 이날도 4, 5대의 승용차가 시민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인도 위로 차를 몰았다. 박모 씨(50·여·수성구 황금동)는 “시민 통행 편의를 위해 넓어진 인도가 불법 주차 공간이 됐다”며 혀를 찼다. 상가가 밀집한 곳에는 도로 위 불법 주·정차가 여전히 빈번하다. 실제 이날 갤로퍼 한 대는 아카데미극장 앞에서 비상등을 켜고 수십 분간 불법 정차를 했다. 시내버스들은 중앙선을 넘어야만 이 차량을 피해 운행할 수 있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주요 진입로에 설치된 통행 위반 단속카메라는 10m 전방 승용차도 인식한다. 대구시는 예고 없이 위반 행위 단속 즉시 범칙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5만 원이며, 불법 주·정차도 마찬가지다. 대구시 관계자는 “CCTV 운영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반 차량 불법 통행을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70대 할머니가 박사 학위를 받게 돼 화제다. 주인공은 내년 2월 대구가톨릭대 영어영문학과에서 ‘제임스 조이스의 정치의식’이란 주제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는 김경자 씨(72·사진). 김 씨는 고교 졸업 후 40여 년 만인 2000년 대학에 진학한 뒤 10년 만에 박사모를 쓰게 됐다. 김 씨는 “늙어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자식들 인생에 길잡이가 되는 것 같아서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효율적인 재정 운용과 공사 품질 향상 등을 위해 내년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기획재정부, 조달청 등과 협의해 2011년부터 100억 원 이상 사업에 대해 자체 계약심사를 실시한다. 지금까지는 조달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조달청에 심사를 의뢰해 업무기능 중복은 물론이고 수수료 부담 등이 초래됐다. 시는 계약심사 확대에 따라 연간 80억 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전문공사 심사 대상인 사업을 당초 추정금액 3억 원 이상에서 2억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다른 시도의 우수시책 벤치마킹, 민간 전문가와 워크숍 개최, 관련 분야 전문교육 실시 등을 통해 담당 직원들의 전문성도 높인다. 신상갑 대구시 회계계약심사과장은 “앞으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심사 대상을 확대하는 등 계약심사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인생을 산 보람을 느낍니다.”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던 할머니가 인근 계성고에 장학금 2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주인공인 김옥계 씨(78)는 30여 년간 방석, 밥보자기 등을 팔아 모은 돈을 올해 10월 내놓으면서 “이렇게 돈을 쓰니까 얼마나 좋으냐”며 함박웃음을 지었다고 학교 측이 전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9일 김 씨를 올해 학교교육 발전 유공자로 선정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김 씨는 지난해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된 계성고의 등록금이 비싸다는 얘기를 듣고 장학금 기부를 결심했다. 그는 46세 때 남편을 잃고 홀로 2남 4녀를 키울 정도로 억척이었다. 김 씨는 시내버스 요금을 아끼려고 중구 서문시장에서 북구 칠성시장까지 매일 걸어서 방석 천을 사오는 등 근검절약을 실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 1만 원씩 한푼 두푼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것이다. 그는 최근 고령으로 일을 그만뒀다. 김 씨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구시내 노인 무료 급식소인 자비의 집에 매월 쌀 10포를 기증하고 있다. 노점 일을 그만두고서는 1주일에 세 차례씩 자비의 집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한다. 김재현 계성고 교장은 “노점상을 하던 할머니가 큰돈을 기부해 놀랐다”면서 “평생 모은 돈을 내면서도 아까워하기는커녕 오히려 행복해했다”고 말했다. 계성고는 김 씨가 기부한 돈을 재학생 중 형편이 어려운 70명에게 장학금으로 나눠 줬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은행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내년에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종합금융그룹사인 ㈜DGB금융지주(가칭) 설립과 다른 은행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집행위원회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직 개편은 지주사 설립 성공과 자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특히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그룹장 제도’가 눈에 띈다. 마케팅, 경영, 지원 등 3개 그룹이 신설된다. 마케팅그룹엔 마케팅기획본부와 개인금융본부, 공공금융본부, 기업금융본부, 경북1·2본부, 동남본부, 서울본부 등이 포함된다. 경영그룹엔 경영기획본부, 자금시장본부가, 지원그룹엔 영업지원본부, 정보기술(IT)본부, 여신지원본부 등이 포진했다. 3명의 부행장이 맡는 그룹장은 각 본부 업무총괄 및 본부 간 조정 기능을 맡는다. 심사업무의 선진화와 심사역량 강화를 위해 여신지원본부도 신설된다. 채널혁신팀도 꾸려 온라인 고객들과의 접점을 강화한다. 또 영업점에는 예비지점장을 사전 양성하는 차원에서 ‘수석 부지점장 제도’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주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영기획본부 내 ‘금융지주사 설립 사무국’을 따로 둬 지주사 전략 수립과 설립사무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지주사 설립을 앞두고 지역민의 금융편의 제고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화된 조직 설계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산업정보대는 보석감정과 전공 동아리 ‘캐드풀(CADFull)’ 학생들이 만든 패션 주얼리 제품을 내년 2월 서울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명은 동아리 이름과 같은 ‘캐드풀’로 정했다. 먼저 15명의 동아리 회원이 제작한 펜던트, 귀걸이 등 주얼리 작품 45점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국내 유명 패션 주얼리업체 매장에서 점당 10만∼20만 원대에 판매한다. 대학 측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들의 작품이 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었던 것은 10월 대학에서 열린 졸업 작품전이 계기가 됐다.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이 나왔고 금세 입소문을 탔던 것. 대학 측은 캐드풀의 수도권 시판을 계기로 디자인 영역을 넓혀서 지역 백화점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경우 내년 8월 ‘2011 홍콩국제보석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판매수익금은 장학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김종근 교수(보석감정과)는 “학생들이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 디자이너로 2년간 집중적인 교육을 받고 꾸준히 디자인 능력을 키운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