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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쏘아 올린 로켓이 통제 불능상태에 빠져 지구를 향해 낙하하고 있는 가운데, 로켓 잔해가 오는 9일 지구상에 추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8일 한미 공군은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長征)5B호’의 로켓 잔해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추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정밀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 예측 지점은 호주 인근 남태평양으로 분석된 바 있으나, 멕시코만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유동적이다. 이와 관련 미국 우주사령부는 “대기권 재진입을 몇 시간 앞두기 전까지는 정확히 집어낼 수 없다”고 밝혔다. ‘창정 5B호’ 본체의 길이는 30m, 무게는 22.5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미국의 우주기업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AC)은 궤도 재진입 및 잔해 연구센터(CORDS)의 분석을 인용해 로켓 잔해가 8일 저녁 혹은 9일 오전 지구상에 추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정부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해당 로켓은 특수한 기술을 사용해 설계됐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품이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불에 타 사라질 것”이라며 “지구에 해를 끼칠 확률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를 추억하며 “돌아보면 제가 극복해야 할 대상은 가난이 아니라 아버지였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일은 참 품이 많이 드는 일이다. 그 강렬한 원망이 저를 단련시키기도 했지만 때로는 마음의 어둠도 만들었을 테니까”라면서 이같이 올렸다. 이 지사는 “부모를 한 명의 인간으로 연민하게 될 때 조금은 철이 든 것이라고 한다. 공부 좀 해보겠다는 제 기를 그토록 꺾었던 아버지이지만, 사실은 학비 때문에 대학을 중퇴한 청년이기도 했다”며 “그래서 더 모질게 하셨을 것이다. 저의 10대는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며 필사적으로 좌충우돌하던 날들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는 고시생 시절 말없이 생활비를 통장에 넣어주시고 병상에서 전한 사법시험 2차 합격 소식에 눈물로 답해주셨다”며 “그때서야 우리 부자는 때늦은 화해를 나눴다. 제 청춘의 한 페이지가 넘어갔던 순간”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시간은 흐르고 어느새 저도 장성한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무뚝뚝한 우리 아들들과 너무 늦지 않게 더 살갑게 지내면 좋겠지만 서툴고 어색한 마음을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핑계로 슬쩍 적어본다”고 글을 맺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검사 출신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몽골 기병 같다”고 비판적으로 평가했다.조 의원은 지난 7일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와의 인터뷰에서 “몽골 기병은 보급 없이 빠른 말을 타고 가서 약탈하고 해결한다. 영토는 넓어지지만 황폐해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석열 검사가 속한 수사팀은 굉장히 빠르지만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며 “수사 달성을 위해서는 법치주의의 약화도 두려워하지 않는 점에 대해 우려했다. 조국 전 장관 수사에 들어가서 몽골 기병 행태가 나왔다”고 했다. 조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 임명 당시 반대했던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대권 주자로서 윤 전 총장에 대해선 “대통령이 전지전능한 사람일 필요는 없다”며 “우리나라와 국민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충만해야 하고 한쪽으로 치우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능력도 뛰어나고, 특수부에서 오랫동안 (수사를) 해서 실물 경제에는 굉장히 강하다”며 “결국 어떤 사람들과 일을 도모하느냐, 같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은 8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비위 의혹이 넘쳐나는 후보자”라며 “청와대의 인사 참사”라고 날을 세웠다. 김예령 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사 참사로 인해 피해를 보는 우리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내 편 지키기, 정권 비위 의혹 숨기기에 급급한 이 정권에 무엇을 더 기대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전날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감사위원 후보로 주목했다가 정치 편향성을 이유로 두 차례나 거부당한 인물”이라며 “정권 끝나는 날까지 방패막이 인사를 내세워 검찰개혁을 가장한 검찰장악을 완수해 정권비리를 막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그는 또 “민심이 아닌 대통령 의중만을 살피며 청와대 인사시스템과 나라를 망가뜨린 김외숙 인사수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별다른 조치가 없다”고 비판했다.앞서 임 후보자는 아파트 다운계약 의혹, 가족 동반 출장, 남편과 관련한 논문 표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노 후보자는 세종시에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은 뒤 실거주가 아닌 매각해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후보자의 경우에는 아내의 도자기 밀수 의혹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가족의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의혹이 불거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국무총리가 되려면 가족 특혜 의혹부터 투명하게 밝혀라”면서 “‘자신과는 무관한 일’, ‘똑같은 피해자’, ‘일종의 프레임’ 운운하며 어물쩍 넘어가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3월 한 달간 쓴 가계부를 공개했다. 함연지는 지난 7일 유튜브채널 ‘햄연지’에 ‘함연지의 한 달 생활비 공개. 내가 돈을 이렇게 많이 썼다고?’라는 제목으로 10분 22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함연지는 ‘생활비’ 관련 콘텐츠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집콕 생활이 늘면서 소비도 늘었다. 제가 얼마를 쓰고 사는지 시청자도 궁금해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개된 그의 결제 내역을 살펴보면 캠핑용품과 화장품, 청소기, 식료품 등이 있다. 함연지는 또 50만 원대 원피스와 신발, 바지 등에 약 160만 원을 지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배달음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약 48만 원을 쓴 사실이다. 함연지는 “최근 좀 바빴다. 한 달 동안 배달음식을 17번 주문했다. 배달음식 앱 4가지 등급 중 제가 최상급, VIP다”고 해맑게 웃었다. 함연지가 밝힌 부부의 3월 총 생활비는 231만2809원이다. 그는 “이번 달에 돈을 너무 많이 썼다. 절반은 일을 위한 거였다. 콘텐츠를 위한 투자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부실 급식 등 최근 장병들의 잇따른 SNS 폭로에 군 당국이 종합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지난해 부대 내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한 장병의 글이 전해졌다. 익명의 장병은 “(확진된 후) 2주간 치료받고 다시 부대 복귀했다. 그 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흉통이 생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재도 청원휴가로 나가서 병원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며 “부대에서는 치료를 지원해주려고 하는 것 같지만 결정적으로 육군본부에서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훈련 일정과 전우 눈치, 출타 인원제한 등으로 원하는 시점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며 “치료를 받으려고 청원휴가를 나가면 병원을 간 날만 휴가를 돌려주고 나머지 일수는 가지고 있는 휴가에서 차감된다”고 했다.이어 “육군 본부에서는 코로나 확진용사 처우에 대한 제대로 된 지침도 없으며 부대에서 확진이 됐음에도 치료기간이 끝나고 나서는 해주는 게 아무것도 없다. 군의관이 민간병원을 가라고 진단 내려주지 않으면 사비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육군 측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후유증 전수조사를 통해 진료·심리상담과 후유증 모니터링을 위한 완치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세심하게 더 살펴보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진료를 목적으로 하는 청원휴가는 진단서(소견서)의 내용을 고려해 최초 10일의 범위 내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군 병원 요양심사를 거처 요양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금은 백신 접종이 최고의 효도”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는 우리의 사랑으로 어버이에게 보답할 차례다. 어르신들부터 먼저 접종을 받게 하고 가족들도 순서가 오는 대로 접종받는다면 우리는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이 만나기 쉽지 않다. 명절에도 마음만 가는 것이 효도라고 했다. 요양 시설에 계신 부모님 면회하기조차 어렵다”면서 “모든 어르신께 효도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오늘만큼은 어머니 아버지께, 할머니 할아버지께 꼭 사랑을 표현하시기 바란다. 작은 카네이션 한 송이로 충분하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가만히 속삭여도 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끝으로 “이 세상 모든 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라고 글을 맺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갈매기 한 마리가 마트 안으로 걸어들어가 샌드위치를 훔쳐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5일(현지시각) 한 누리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출근길에 우연히 누굴 만났는지 여러분은 절대 믿지 못할 것”이라면서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버딘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에는 대형마트 안으로 걸어들어가는 갈매기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갈매기는 매장에서 샌드위치 하나를 부리로 집어들어 나온다. 이때 한 고객이 샌드위치를 빼앗으려 시도하자 능숙하게 피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알고 보니, 갈매기가 먹거리를 훔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이 갈매기는 같은 마트에서 과자 한 봉지를 훔친 바 있다. 당시 감자칩 하나를 집어문 갈매기는 밖으로 유유히 걸어나와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대다수의 누리꾼은 “처음이 아니었네”, “귀여운 상습범이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계산까지 하고 나온 듯한 모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한 달간 낮잠을 자는 대신 100여만 원을 보수로 준다는 아르바이트가 등장했다. 침대 매트리스 평가 사이트 이치나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30일간 매일 낮잠을 자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할 리뷰어를 구하고 있다”고 올렸다.이들은 총 5명의 리뷰어를 구하고 있으며, 만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국적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다. 이치나이트 측은 “낮잠에 관한 다양한 이론을 확인해보고 싶다”며 “최상의 낮잠 시간과 낮잠과 기억력과의 관계, 피로도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실험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건이 있다. 이치나이트는 “실험 전후에 화상 통화에 참여해 영어로 설명하는 과제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면서 “경험과 결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구두 설문지 또한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내걸었다. 아울러 “참가자는 낮잠을 방해받지 않도록 1달의 기간 동안 혼자 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치나이트는 “모든 게 완벽하게 끝이 나면 1500달러(약 170만 원)를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 과정에서 작성된 진술서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구혜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수적 윤리관을 가지고 결혼했기 때문에 지난해 개인적 일들로 배신감을 느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상대를 너그럽게 이해해주지 못했다”고 올렸다.이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감정적으로 행동했던 일들이 그보다 더 수치스럽다. 다만 다시 글을 적게 된 이유는 내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친구가 피해를 받는 상황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그는 “저는 친구를 보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도 ‘친구는 비밀로 하고 싶다’ ‘연예인 친구가 없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이번 일로 친구가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혼한 전 남편 안재현에는 “이미 모든 것을 용서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많은 일 전부가 나 한 사람이 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분에게도 시작하는 일들에 대해 격려해주고 품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혜선은 이날 법무법인 리우를 통해 안재현과의 이혼 과정에서 작성된 진술서를 공개한 유튜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구혜선 측은 “유튜버가 공개한 진술서 캡처본(사본)은 그 출처나 입수경로를 알 수 없으나, 구혜선이 갖고 있는 원본과 그 내용이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출처나 경로도 알 수 없이 이렇게 진술서가 공개돼 구혜선은 친구에게 매우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이다. 부디 해당 진술서의 명의인에게 어떠한 2차적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안을 재가하고 오후 4시경 국회에 제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받은 날부터 20일 안으로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의 경우, 오는 26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를 송부해야 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김 후보자를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한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부산지역 중견 건설사 실소유주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조 전 청장에게 뇌물을 줬다는 A 씨 등 관련자의 진술은 그 주요 부분에 신빙성이 있다”며 “조 전 청장의 지위와 A 씨의 인적 관계, A 씨가 영위해 온 사업 내역 및 경찰과의 관련성 등을 종합하면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이어 “2000만 원의 뇌물수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여 무죄로 인정한 원심판단을 수긍한다”고 판시했다.앞서 조 전 청장은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2010년 8월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에서 한 건설업체 실소유주인 A 씨로부터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듬해 7월에는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A 씨에게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포함됐다.1심은 조 전 청장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A 씨의 진술과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유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하지만 2심은 전체 뇌물 중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만 유죄로 판단해 조 전 청장에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부가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확대한 가운데, 40대 무주택자가 “문재인 정부를 믿고 뽑아준 세대에게 이래야 했냐”고 호소했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40대 전세살이들은 이 나라의 국민도 아닌 애만 낳고 사교육비로 집 한 채 없이 쫓겨다닌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40대 중반의 부부라고 밝힌 청원인은 “문 정부를 좋아하고 김어준 씨를 좋아하는 남편은 정권을 믿고, 무주택으로 살면서 아이 2명에 무주택점수도 있으니 청약을 하자며 몇 년째 전세를 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그는 좌절감을 겪었다고 한다. 청원인은 “집주인에 계약갱신청구권을 쓴다고 하니 2억 원을 올려주던지 나가라고 하더라. 부동산에 물어보니 손해배상비용은 돈도 아니라더라. 새로 세입자를 들이는 게 이익이라고 하더라”고 허탈해했다. 이어 “정부는 소시민이 그것도 임차인이 맞벌이하는 부부가 손해배상청구를 과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며 “내가 느낀 좌절감은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다. 어제 대출받아 집 매매한 사람은 1억 원씩 오르는 집값에 편승한 반면, 못한 우리가 바보”라고 자책했다. 청원인은 “아이 낳고 초중고를 사교육비 들이며 많은 세금을 내고있는 세대에게 고작 하는 청약 제도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생애최초냐. 정부가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그러면서 “청약제도를 사회로부터 배제된다는 마음이 들지 않게 개선해주시고 애 키우며 맞벌이하는, 청약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무주택자 등 지금까지 소외된 40대를 생각하고 정책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청약제도의 개선과 무주택자의 대출규제 완화, 임대차3법에 의한 계약갱신청구권 거절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절차 간소화 등 현실적인 제도를 만들어달라”고도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22일에도 국민청원 게시판에 ‘3기 신도시 절반이 신혼희망타운이면 40~50대는 국민도 아니냐’라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의 절반을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한다는 소식에 40·50대 중·장년층이 역차별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한편 40대 전세살이 부부가 작성한 청원은 7일 오후 3시까지 2700여 명이 동의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연인 인민정과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다. 인민정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정의 달. 아픈 상처를 가진 두 남녀가 가정을 이루려 한다. 많은 분의 응원 너무 감사하다”고 올렸다.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 이뤄 잘 살겠다. 김동성 인민정 새 출발”이라고도 덧붙였다. 인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손하트를 만든 김동성·인민정의 그림자가 담겨 있다. 또 혼인신고서에 이름을 써내려가는 인 씨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김동성은 지난 2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연인 인민정 씨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늪에서 날 끄집어내 준 사람”이라며 “다 해결되면 재혼할 것”이라고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한 것을 두고 “역시 조국답다. 아니, 조국이 가장 싫어하는 일본스러운 사과”라고 했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진정성도 의지도 없는 사과다. 법무장관 후보 당신의 말뿐인 유감표명을 재탕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올렸다.그는 “새롭게 진정으로 참회하는 사과가 아닌 몇해 전 그것도 피고인 되기 이전에 내놓은 언론용 사과를 또 다시 사과한다고 내놓은 것”이라며 “사과할 마음이 없다는 것이고, 이미 그때 사과는 다했다는 것이고 마지못해 시늉만 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이어 “해마다 종전일(광복절) 즈음에 내놓는 일본의 진정성 없는 앵무새 사과와 판박이”라고 비교했다. 김 교수는 또 “죽창가와 토착왜구 타령으로 반일 선봉에 섰던 조국이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데서는 어쩜 그리 일본을 따라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잘못한 게 없다는 뻔뻔함과 내로남불이 본래 조국스러운 거지만, 진정성 없는 형식적 사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조국의 모습에서는 가장 일본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전직 고위공직자로서 정무적, 도의적 책임을 무제한으로 지겠다. 회초리를 더 맞겠다”면서 사과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조국 사태’가 지목되자 직접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발언 이외에는 2019년 장관 후보자 시절의 사과문과 기자간담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해명한 발언을 소개한 뒤 “위와 같은 취지로 다시 한번 사과합니다”라고 언급했다.이를 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디서 약을 팔아? 다 불법이었거늘, 이걸 사과라고 하나. 민주당 사람들 아직 정신 못 차렸다”고 쓴소리를 남겼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지난달 경기 평택항에서 화물 컨테이너 적재 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숨진 가운데, 고인의 누나라고 밝힌 누리꾼은 “아직 믿기지도 않고 실감도 안 난다”라고 동생을 떠올리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그는 6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글에 댓글을 달아 “용돈을 스스로 벌어서 부모님께 손 안 벌리려고 알바(아르바이트)했던건데, 이렇게 떠날 줄 꿈에도 몰랐다”라면서 허망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9살 차이 나는, 아픈 큰 누나를 (동생이) 옆에서 많이 챙겨줬다. 나는 남동생을 더 의지하고 아꼈다. 그런 착한 동생이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회사에선 책임자가 계속 지시한 적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안전모 안 쓴 동생을 탓하고 있는데 안전모 썼어도 300kg 넘는 무게가 넘어졌으면 악 소리도 못 내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일) 마칠 때 돼 가지고 집에 가려고 했던 애를 그 책임자가 불러서 지시했는데, 왜 발뺌하는지.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는건지. 아직 발인도 못 하고 2주 넘게 빈소에 향 안 꺼지게 지켜주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국민청원 같은 게 생기면 글 올리려고 했던건데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글 써야 할지도 막막했다. 오늘 이 글 보고 글 올려준 동생 친구한테 너무 고맙다”고 글을 맺었다.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00kg 컨테이너에 깔려 돌아가신 이선호 군의 안타까운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지금 이 시간 많은 청년들 또는 중장년들이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다가 사망하고 있다. 우리는 현장에서 장비에 대한 관리 소홀과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재로 인한 사망에 대한 당연한 보상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사고는 지난달 22일 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발생했다. 이날 이 씨는 작업하던 중 무게 300kg가량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아래에 깔려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관리자와 수신호 담당자 등이 없었다. 이 씨는 안전모 등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유족과 시민단체 등은 전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특히 이 씨의 유가족은 “아이가 철판에 깔려 숨이 끊어져 가는 데도 회사는 119 신고가 아닌 윗선 보고를 우선시하고 있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고 조사가 늦어지면서 유족은 2주가 지나도록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판 프로듀스’로 불리는 중국의 아이돌 육성 리얼리티 ‘청춘유니3’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가운데, 자신이 픽(PICK)한 연습생에 투표하기 위해 멀쩡한 우유를 대량으로 버린 일부 팬덤의 행동이 비난받고 있다. 중국 텅쉰망은 지난 5일(현지시각) “자신의 우상에게 투표하기 위해 투표권만 챙기고 구매한 우유를 하수구에 쏟아버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유제품 회사는 ‘청춘유니3’와 협업해 특별한 제품을 출시했다. 우유 뚜껑에 QR코드를 부착해 이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투표가 가능하게끔 했다.이에 일부 팬덤은 우유를 대량으로 구매했다. 게다가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까지 고용해 우유 속 QR코드를 챙긴 뒤 남은 우유는 하수구에 쏟아버리는 단순 노동까지 시켰다. 실제로 최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나이가 지긋해보이는 남녀가 하수구 앞에 모여 우유를 하나씩 분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커다란 통에 모아놓은 우유를 한번에 쏟아버리기도 했다. 이렇게 버려진 우유만 대략 27만 병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소식이 알려지자 팬덤과 프로그램을 향한 비난이 거세다. 대다수는 “차라리 원하는 사람에 나눔하라”, “부모 돈으로 저렇게 하고 싶을까”, “어린 애들이 뭘 알겠냐? 상업적으로 이용한 프로그램 잘못”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중국 관영매체 신화사(新华社)와 환구망(環球網) 반월담(半月谈) 등은 웨이보에 이같은 행동을 크게 비판하는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다.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음식 낭비를 막아야 한다”면서 ‘먹방(먹는 방송)’ 규제를 지시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말 음식물 낭비 방지법이 제정돼 폭식 동영상을 만들고 배포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10만 위안(1700만 원)의 벌금 부과가 시행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의 한 유명 만두가게가 비위생적으로 조리하는 과정이 포착돼 비난이 일었다. 결국 문제의 식당은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중국청년망은 지난 5일(현지시각) “만두가게 직원이 손님 음식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하던 중 먹던 오이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전했다.이틀 전인 3일 한 누리꾼이 장쑤성 남경시에 위치한 한 만두가게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오이를 깎는 여직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갑자기 여직원은 깎던 오이를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 베어물었다. 보는 이들을 더욱 놀라게 한 행동은 입으로 가져갔던 오이를 식재료로 재활용한 사실이다. 여직원은 이같은 행동이 익숙한 듯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현지 매체는 여직원의 행동을 두고 “습관적으로 나온 것”이라며 “수많은 고객이 그의 침방울을 공유했을지 모른다”고 꼬집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경악했다. 대다수는 “오이가 그렇게 비싼 재료였나요? 왜 그러는 거죠”, “아 이건 좀 심해”, “난 과일 음료 한 모금 마시고 주는 가게도 봤어”, “다시는 저 가게 안가” 등 분노했다.논란이 거세지자 이튿날 당국은 불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해당 가게는 현재 비위생적 가게 운영으로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이 가게의 비위생적 환경과 관련 일부에서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일로 보인다”면서 ”먹던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처벌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토착화 여부를 두고 “예방접종만으로 근절 가능한 감염병으로 관리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매년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두창이나 폴리오(소아마비)처럼 한두 번 예방접종으로 근절할 수 있는 그런 감염병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를 일으켜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행이 발생을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우리나라가 유행을 통제한다고 해도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계속 변이를 유발한다고 하면 국내 유입 후 전파될 우려가 있다”며 “변이와 전세계적 통제 상황 등을 봐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또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률’에 따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현재보다 낮은 수로 통제 가능할 것이라 예측했다.이에 따라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재 (신규 확진자 수가)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국민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기 때문에 500∼600명대 확진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접종률이 20%를 넘는 나라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우리나라의 몇십 배 수준이다”고 비교했다.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5310명으로, 총 32만3505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인구 대비 전체 접종률은 0.6%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경 문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임기 시작일은 오늘”이라고 밝혔다.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4일 문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적격’ 의견을 달아 청문 경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