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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전화로 축하를 드렸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9일 오후 11시 30분 경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들러 패배를 인정하며 이같이 말했다.유 후보는 “안보, 경제, 공동체 등 너무도 어려운 이 시기에 국민행복과 국가명운을 위해 대통령으로서 책임 다해줄 것을 말씀드렸다”며 “지지하지 않은 국민의 목소리도 경청해 줄 것을 요청 드렸다”고도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 된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이날 오후 11시 경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후보 선거캠프 측 관계자에 따르면 문 후보는 방송사 예측 시스템이 ‘당선 확실시’로 판정 할 경우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떠나 광화문 광장으로 향할 예정이다.다만 오후 10시 10분 현재 개표율이 4%에 불과해 문 후보의 광화문 도착 시간은 유동적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명박 정권 탄생에 크게 기여한 정두언 전 의원이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기권했다고 밝혔다. 지지할 후보가 없어 투표권을 포기했다는 것.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9대 대통령 선거 특집으로 방송된 JTBC '2017 우리의 선택 국민이 바꾼다-뉴스룸'에 출연해 투표를 했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부끄럽지만 기권했다. 고민했지만 찍을 후보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두언 전 의원은 "나름대로 고심을 많이 했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몰라도 성에 차는 후보가 없었다. 기권한 것도 하나의 권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예측된 것과 관련, 청와대 비서진 인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보궐선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라는 준비절차 없이 당선 확정과 함께 국정 운영에 들어간다. 따라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국무총리와 장관은 바로 교체할 수 없어 당분간 박근혜 정부 내각과 함께 해야 한다.하지만 청와대 참모진은 청문절차 없이 바로 임명이 가능하기에 비서실장 등 비서진 인선을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는 설명.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인수위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 정두언 전 의원은 인수위 부재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인수위는 백해무익”이라며 “점령군 행세나 하고 실제 인수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최종투표율이 77.2%로 잠정 집계됐다. 기대했던 80%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 대선보다는 높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3280만8377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77.2%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번 대선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1%와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모두 반영된 수치다.이번 대선 투표율 77.2%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의 75.8% 보다는 1.4%p 높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2.0%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3%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78.6%였다.이번 대선은 보궐선거로 치러져 지난 대선보다 투표시간이 2시간 늘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였다. 중앙선관위는 높은 사전투표 참여율과 긴 투표시간을 고려해 최종 투표율이 80%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으나 살짝 못 미쳤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결과 9일 치러진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선 환호성이 터졌다.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의원, 당직자 등은 문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활짝 웃는 얼굴로 박수를 치며 기쁨을 표했다.이날 오후 8시 30분쯤 문재인 후보가 개표 상황실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어서 현장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7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19대 대선 총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3190만2410명이 투표를 마쳤다는 얘기. 이같은 수치는 지난 4∼5일 실시한 사전투표(투표율 26.1%)를 비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투표 마감시간 1시간 전 투표율 75.1%는 지난 18대 대선 투표율 75.8%보다 0.7%p 낮은 수치다. 지난 대선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였던 반면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이기에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더 길다. 마찬가지로 오후 6시 종료한 역대 대선 최종투표율을 보면 17대 63.0%, 16대 70.8%, 15대 80.7% 등이었다.한편 최종 투표율과 관련해 유시민 작가는 “마감 시간에 투표 참여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80%는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유 작가는 이날 JTBC 대선특집 뉴스룸에 출연 이같이 예측하면서 “통상 시골 지역 일수록 투표율이 높는데 이번 경우는 도시가 투표율이 더 높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41.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날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에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3.3%로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1.8%의 지지를 얻어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5.9%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이번 출구조사는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투표시간(오전 6시~오후 8시) 동안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9만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KEP의 의뢰를 받은 칸타퍼블릭·리서치앤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원 약 1650명은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조사했다.다만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앞서 지난 4~5일 양일간 치른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약 4248만명)의 26.06%인 1107만 명가량이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을 80%로 가정하면 약 3398만명이 투표하는데 1107만명을 뺀 2291만명, 약 2/3의 표심만 반영된 게 이번 출구조사 결과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장인을 ‘영감탱이’로 표현해 논란이 일면서 각종 패러디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딸 유담 씨의 출중한 외모 덕에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패러디의 대상이 됐다. 국민장인에서 ‘국민영감탱이’로 격하 돼 홍준표 후보 장인 발언의 애꿎은 피해자가 된 것. 이에 일부 네티즌은 “홍준표 후보 때문에 졸지에 유승민 후보가 국민영감탱이가 되어버렸다”고 안타까워 했다.시사평론가 김용민 씨도 8일 자신의 장인과 아버지를 영감탱이라고 부르며 패러디 대열에 동참했다. 김용민 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장인 영감탱이는 정말 따뜻한 분이다.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 때 이런저런 계측 안 하시고 따뜻하게 손잡아 주시면서 '한식구가 돼서 반갑네'라고 말씀해주신 고마운 영감탱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막내손주가 보고 싶으시다면서 동선이 아닌데도 일부러 찾아오셔서는 밤이 늦도록 업어주시면서 잠자게 해주신 자상하신 영감탱이"라고 덧붙였다. 또 "제가 온갖 정치적 풍파를 겪는 와중에도 아무 싫은 말씀 없으시고 다독여주시고 격려까지 해주신 또 한 분의 아버지이신 영감탱이. 더 건강하셔야 하는데. 대선 끝나고 꼭 영감탱이 댁에 가서 큰 절 올리고 감사의 뜻을 표해야겠다"며 글을 맺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장인 영감탱이 표현 논란에 대해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다”라고 해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8일 예비역 육군대장인 박정이 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집권 시 국방장관에 기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에선 이름이 비슷한 박정희 향수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홍 후보가 박정이 국방, 김문수 노동 등 집권에 대비한 예비내각 명단 일부를 공개한 뒤 박정이 위원장의 이름은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은 삐딱한 시선으로 접근했다. 특히 박정이 위원장의 이력을 잘 모르는 이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름이 비슷한 점에 주목했다.“홍준표가 국방장관에 박정이를 내세웠는데, 이는 '박정이=박정희'란 연상 작용으로 아직도 박정희 유령의 허상에 빠져있는 수구꼴통들을 자극해서 막판결집을 이끌어 내려는 수작”(kingtell1004), “박정이? 감방 가 있는 아몰랑 아버지 이름하고 비슷하네”(happ****), “박정이는 박정희랑 이름이 비슷해서 올리는거겠지?? 아직도 박정희의 향수에서 허우적대시는 어르신들을 위한거겠지??“(hjw4****), ”이름 비숫해서 박정이를...???“(yojo****)반면 박정이 위원장을 참군인 이라며 치켜세우는 이도 제법 많았다.“박정이 사령관은 내가 1군사령부에 있을 때 계셨는데 정말 멋지신 분이였음! 보통 사성장군들은 집무실에 있기 바쁜데 이분은 전속부관이랑 단둘이서 연병장 뛰면서 체력단련 하셨음”(yog1****), “정말 검소하시고 군인다운 군인이십니다 파이팅!!”(adid****)한편, 박정이 위원장은 평택성동초등학교(50회), 평택중·고등학교(18회)를 졸업한 후 육군사관학교(32기)를 졸업했다. 육사시절 독일육사 파견학생으로 선발되어 독일육사(German Command & General Staff College) 3년 정규과정을 마치고 졸업하기도 했다. 12사단 37연대 2대대 소대장을 시작으로 군 생활을 시작한 박 위원장은 영관급인 22사단 55연대장 시절 강릉무장공비 대침투작전에 참가했으며, 어어 1군사 작전처 민사작전과장, 3군단 작전참모, 육군본부 기획참모부 정책조정과장 등을 거쳐 장군으로 진급해 2001년 11월 13공수여단장으로 취임했다. 소장으로 진급한 후에는 20기계화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을 거쳐 중장진급 후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을 거쳐 2009년 11월 군의 핵심요직인 합참전력발전본부 본부장으로 영전했고, 특히 2010년 3월 북한의 천안함 폭침 시 민군합동조사단 군측 단장으로 활동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대장 진급과 더불어 제1야전군사령관으로 취임해 16개월을 재직한 후 전역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7일 홍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대선을 하루 앞 둔 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정권을 잡게 되면 박정이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을 국방부 장관에 기용하겠다고 밝혀 박정이 예비역 육군 대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대중의 기억에 박정이 위원장은 과거 천안함 폭침사건 원인 조사 과정에서 민·군 합동조사단의 군 측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과학적 조사를 통해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인 것을 밝혀낸 것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아있다. 당시 군 측 조사단장 시절 박정이 위원장은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 추진기를 수거, 천안함 폭침이 명백한 북한 소행이란 것을 밝혀냈다.박정이 위원장은 지난 2010년 4월30일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군번줄’ 일화로 참군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이진삼 국회의원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군인들의 기강문제를 거론하면서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장성들에게 인식표(군번줄)를 차고 있으면 손을 들라고 질의했다. 당시 30명 가까운 장성 가운데 인식표를 착용한 지휘관은 박정이 장군 등 서너 명에 불과했다.박정이 위원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평택고를 졸업하고 지난 1976년 육사 32기로 임관했다.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업무 처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보직으로 육본 정책조정과장, 13공수여단장, 수방사 참모장, 20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전력발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8일 “집권하면 안보는 박정이 대장에게 맡기고 노동은 강성귀족노조를 제압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박정이 육군 예비역 대장에게 관심이 쏠린다.‘안보 대통령’을 표방하는 홍 후보가 정관을 잡게될 경우 국방부 장관으로 낙점한 박정이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육사 32기 출신으로 13공수여단장, 20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합참 전략발전본부장, 수방사령관, 1군사령관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대장이다. 육사 32기 입학시험에 합격했다가 입교하지 않은 홍 후보와는 '동기'가 될 뻔한 사이다.합참 전략발전본부장 재임 시절에는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군측 단장을 맡은 바 있다.박 선대위원장은 지난 달 7일 홍 후보 캠프 합류 기자회견에서 "저는 40여년 이상 군에서 몸담고 있으면서 오로지 국가 안보와 국방태세 확립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국가와 우리 자유한국당의 안보 태세 확립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기여할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 갖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홍 후보가 요청해 기꺼이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홍준표 후보와의 인연에 대해 "제가 육사 32기인데 홍 후보가 32기 입학시험을 보고 합격한 뒤 개인사정으로 입교를 안 하고 고려대학교를 갔다"며 "우리 국가안보를 위해 뭔가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고려했을 때 저와 같이 호흡을 맞추는 게 좋지 않겠냐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한 호텔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집권하면 제일 중요한 게 안보와 강성귀족노조·전교조·종북세력 타파”라며 집권하면 국방부 장관과 노동부 장관에 각각 박정이 예비역 대장과 김문수 전 지사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8일 “집권하면 안보는 박정이 대장에게 맡기고 노동은 강성귀족노조를 제압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한 호텔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집권하면 제일 중요한 게 안보와 강성귀족노조·전교조·종북세력 타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교조를 제압할 사람은 현직 교수인데 논문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법무장관은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 그 사람도 지금 내부 검증을 하고 있는데 검증을 마치는 대로 바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총리 인선에 대해서는 “두 사람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이 보궐선거라 인수위 없이 바로 해야 하는데 우리가 내부적으로 검토해야 할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발표한 것 외의) 다른 분야에 해당하는 사람은 대부분 우리 국회의원들로 채울 생각”이라며 “지금 발표하면 사람들이 선거 운동을 안 하기 때문에, 당장 내일이라도 당선되면 이튿날이라도 발표할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밝혔다. ‘안보 대통령’을 표방하는 홍 후보가 국방부 장관으로 낙점한 박정이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육사 32기 출신으로 13공수여단장, 20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합참 전략발전본부장, 수방사령관, 1군사령관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대장이다. 육사 32기 입학시험에 합격했다가 입교하지 않은 홍 후보와는 '동기'가 될 뻔한 사이다.합참 전략발전본부장 재임 시절에는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군측 단장을 맡은 바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올해 39세인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제25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안철수’, 마크롱이 승리했다”며 국내 대선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승리한다고 주장했다.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낡은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고자 했던 마크롱, 의석수 하나 없는 신당으로 오직 국민을 믿고 전진한 마크롱은 말 그대로 ‘프랑스의 안철수’였다”며 “‘변화와 미래’라는 시대정신이 ‘안풍(안철수바람)과 마풍(마크롱바람)’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패권은 의석수 하나 없는 마크롱이 어떻게 프랑스를 이끄느냐고 비아냥거리겠지만, 시대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문재인패권은 ‘변화와 미래’의 열망이 하찮다고 하겠지만, 시대는 도도히 전진한다”며 “변화와 미래의 시대정신이 안철수에게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낡은 이념대결을 뛰어넘어 새로운 길을 가려는 혁신과 통합, 안철수가 이미 이뤄내고 있다”며 “안철수가 이긴다”고 주장했다.한편 영국 BBC는 마크롱이 66.06%를 득표해 33.94%에 그친 마린 르펜을 제치고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1977년생, 만 39세인 마크롱은 프랑스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이 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야당의 불모지 대구에서 어렵게 금배지를 단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수성구갑)이 비슷한 행로를 걷고 있는 홍의락 의원(북구을)의 복당을 크게 반겼다.김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의락 의원의 복당을 열렬히 환영” 했다.그는 “이번 20대 대선에서 대구경북의 표심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한국 정치의 현재와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지금 대구경북에는 사상 처음으로 20%의 벽을 돌파할 민주당 후보, 중도를 표방하여 한 때 1위를 달리던 국민의당 후보, 선거 종반에 세를 결집하고 있는 전통 보수의 자유한국당 후보, 대구 출신으로, 전례 없던 보수당의 분당을 감행하고 개혁보수를 지향하는 바른정당의 후보가 치열하게 각축하는 중”이라고 판세를 전했다.그러면서 “이런 격전장에서 홍의락 의원의 민주당 복당은 우리 당과 문재인 후보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당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사로운 감정보다 대의를 우선해 결단을 내려주신 홍의락 의원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홍 의원을 치켜세웠다.김 의원은 “대구경북이 다시 낡은 보수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그것은 다시 침체에 빠진다는 뜻”이라며 “지역경제의 침체, 활력의 침체, 희망의 침체를 벗어나야 한다. 홍 의원이 늘 말씀하시듯, ‘새는 한쪽 날개만으로는 날 수 없음’을 이번 대선을 통해 대구경북민들이 보여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가운데 경쟁을 통해 활력이 살아나는 대구경북. 그 꿈을 위해 존경하는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굳게 손잡고 나아가겠다”며 글을 맺었다.한편 지난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대구에서 당선된 홍 의원은 이날 민주당에 복당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야당의 불모지 대구에서 당선된 무소속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이 5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홍의락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년 전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을 떠난 바 있지만, 대선국면이 종반으로 치닫는 지금 대구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복당을 결심했다"며 "대구가 다시 어두운 구시대 정치의 본산으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여전히 민주당에 대한 대구와 경북의 민심은 많이 싸늘하지만, 가능성의 불씨는 다시 타오를 수 있다. 민주당도 깊이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오로지, 새 시대를 열고 대구 정치의 한쪽 날개를 되찾고자 하는 저의 정치적 소명을 위해 묵묵히 걷겠다"고 밝혔다.홍 의원의 복당 기자회견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전 원내대표가 함께했다.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홍 의원은 지난해 2월 4·13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 된 데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선언을 했으며, 최근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 합류가 점쳐졌었다. 하지만 친정으로 돌아와 문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홍 의원의 복당으로 민주당 의석수는 120석이 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황기철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민주당호에 승선한다”고 밝혔다. 그는 “군인의 숭고한 임무가 국민에게 무능하고 부패의 집단으로 매도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팠다”면서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군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존경 받는 정의로운,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문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황 전 총장은 그러면서 “문 후보는 국정운영 경륜과 애국심, 충성심으로 대한민국을 안정적으로 개혁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전날 문 후보 측은 황 전 총장 영입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황기철 전 총장은 문 후보가 '안보 대통령'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근 동북아의 긴장과 해양세력의 팽창에 따른 국가차원의 대응전략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문 후보 측은 '황 전 총장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해군참모총장으로서 그 누구보다 승객 구조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근혜 정부의 표적수사로 구속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고 소개했다. 문 후보 측은 "황 전 총장은 그간 중국의 한 대학에서 연구 생활을 하다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문 후보 당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황 전 총장은 2011년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으로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인질을 구출했던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총지휘 한 것으로 유명하다.황 전 총장 영입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황기철 총장님과 함께 진짜안보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같은 당 원혜영 의원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덴만 여명작전의 지휘자로 군복 위에 선명한 세월호 노란리본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신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우리당에 모시게 되었다”며 “큰 역할 해주신 김홍걸 위원장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탈당설이 돌던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을)이 당 잔류를 공식 발표했다.정운천 의원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정 의원이 잔류로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정 의원에 앞서 황영철 의원이 탈당을 번복하고 당에 복귀한 바 있다. 지난 2일 13명의 집단탈당 선언으로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 붕괴 위기를 맞았으나 정운천 황영철 의원의 잔류 결정 덕에 간신히 20석을 유지하게 됐다.정 의원은 "'지난 1일 '보수후보 단일화촉구 모임' 이후 지금까지 전주의 유권자는 물론 당원 2000여명과 소통하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전북도민의 명령은 희망을 잃은 대한민국을 밝히는 '보수의 횃불'이 되라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그는 “유승민은 진정한 보수의 희망”이라며 “보수의 희망이 살아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유승민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탈당을 결행한 장제원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도 자유한국당 내 친박계가 탄핵을 주도한 몇몇 의원에 대한 복당을 반대하고 나서자, 탈당 번복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바른정당 탈당설이 돌던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을)이 당에 잔류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정운천 의원 측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최근 지역구 의견 수렴을 통해 바른정당에 남기로 했으며, 이날 오전 10시께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실제 정 의원은 이날 한 뉴스전문 채널과 통화에서 개혁 보수의 길을 가겠다는 유승민 후보의 의지에 거듭 공감했고, 바른정당을 창당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당 잔류 의지를 표명했다.지난 2일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이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지지 선언을 할 당시 회견문을 낭독한 홍문표 의원은 정 의원에 대해 3일 후에 지구당에서 탈당을 선언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정 의원도 탈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정 의원 측은 당시 탈당을 결정한 상태가 아니었고, 지역구 시·도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었다면서 홍 의원의 언급에 대해 "자기 식대로 생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탈당 대열에 동참했던 황영철 의원이 결정을 번복하고 정 의원 또한 당 잔류 쪽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바른정당은 일단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황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장제원 의원 등 서너명이 당 복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혀 의석 수는 조금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바른정당 탈당을 철회한 황영철 의원은 4일 “서너 명 정도가 (바른정당 탈당 철회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황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바른정당 탈당파 일괄 복당 반대하는) 친박계 의원들이 그렇게 나서서 비난하고 다시 목소리를 내고 이러는 것을 들으면서 이거 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솔직히 저하고 또 통화한 의원들도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그런데 그분들이 또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다시 탈당을 번복할 수 있을지 그런 것까지는 확인해 드릴 수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황 의원은 이번 탈당과정에서 가장 큰 비난을 받은 장제원 의원의 탈당 철회 가능성도 내비쳤다.그는 “제가 어저께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장제원 의원과 밤 사이에 참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기자회견까지도 같이 하자고 일단 시간도 같이 잡았다”며 “장제원 의원이 지역구 부산에 있었고 저는 지역구인 강원에 있었는데 서로 올라오는 시간을 맞춰서 같이 하자고 시간까지도 잡았었는데 자기는 조금 더 고민을 더 해 보겠다라고 얘기를 해서 저 혼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집단 탈당 후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에 대한 동정론이 일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지금 상황을 보면서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표로 연결되는 현상이 이제는 좀 가시화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보여진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가 극중 박상원이 연기한 검사는 특정인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본인을 ‘모래시계 검사’로 홍보하는 것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송지나 작가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요즘 ‘모래시계의 모델이 됐던 검사’라고 주장하는 분이 계신데,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그 분은 제가 모래시계를 집필할 때 취재차 만났던 여러 검사들 중 한 분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제가 만났던 검사님들이 대충 기억에도 열댓 분”이라며 “그분들이 들려준 이야기와 각 검사님의 캐릭터를 조금씩 취합해서 만든 것이 드라마 상의 강우석 검사였다”고 설명했다. 송 작가는 ‘소심한 지지선언’이라는 제목을 달았으나 지지후보가 누구인지는 특정하지 않았다.송 작가의 글은 회원들만 볼 수 있지만 한 회원이 온라인에 소개하면서 확산했다.한편 홍 후보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정의의 상징으로 나온 주인공 검사가 바로 ‘저’를 모델로 했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