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식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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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26~2026-04-25
건강98%
미국/북미2%
  • 조국 母 웅동학원 이사장 “급전 마련해 세금 2248만원 납부…부패 재단 아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의 어머니 박정숙 씨(80)가 이사장으로 있는 경남 창원시 웅동학원이 미납 세금을 완납했다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16일 웅동학원이 운영하는 웅동중학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3년 간의 지방세 체납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하면서 “2013년 별세한 저의 남편인 고(故) 조변현(曺弁鉉, 족보명 曺圭弁) 전(前) 이사장께서 장기 투병하였던 관계로 여력이 되지 않아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였으나 보도 이후 급전을 마련하여 2248만 640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웅동학원 재단 사정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그는 “웅동 학원이 체납을 하게 된 근본적 원인은 보유하고 있는 수익재산인 산을 매수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일며 “조 전 이사장께서는 물론 저도 수익재산 매각을 통하여 재정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번번이 무산되었다. 앞으로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학교의 실질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학교를 통해 사익을 추구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1985년 재단 인수 이후 사립재단에서 흔한 이사장용 승용차, 법인 카드, 활동비 등을 제공받은 적이 없다”며 “최근 일부 정당이나 언론이 저희 재단을 탈세 족벌 부패 재단으로 몰아갔던 바, 실태를 조사해보시길 바란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박 이 사장은 웅동중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팔순이 넘은 노인이지만, 생을 다할 때까지 ‘계광정신’을 잊지 않고 학교 운영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글을 맺었다.한편 웅동중학교는 2017년 현재 학생 수 226명의 소규모 시골 학교다. 일제 강점기에 웅동 지역과 웅천 지역의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한 학교로 알려졌으며 일제 탄압으로 1933년 폐교되기도 했다. 그러나 웅동 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독립 계광 학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1952년 4월18일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 2003년 3월 이 학교를 방문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노 전 대통령은 2001년 지인의 부탁으로 이 학교에서 ‘명사초청 특강’을 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하는 길에 들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박정숙 이사장 공지글 전문▼안녕하십니까?지난 3년간의 지방세 체납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표합니다. 2013년 별세한 저의 남편인 고(故) 조변현(曺弁鉉, 족보명 曺圭弁) 전(前) 이사장께서 장기 투병하였던 관계로 여력이 되지 않아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보도 이후 급전을 마련하여 22,480,640원을 납부하였습니다.이번 기회에 저희 웅동학원 재단 사정에 대하여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첫째, 웅동중학의 전신은 ‘계광(啓光)학교’로, 1908년 건립되었습니다. 당시 이 학교의 교사들은 독립운동에 투신한 이유로 처벌받았는데, 이 분 중에는 조 전 이사장의 숙부[=조국(曺國, 족보명 曺國鉉) 신임 대통령 민정수석의 종조부) 등 창녕 조문(昌寧 曺門) 일가분들이 많았습니다. 관련 기사는 이하를 참조하십시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5749바로 이러한 이유가 있었기에 조 전 이사장은 1985년 고향 사람들의 부탁을 받아들여 거액을 들여 재정 사정이 어려운 웅동학원을 인수하였습니다.둘째, 웅동학원이 체납을 하게 된 근본적 원인은 보유하고 있는 수익재산인 산을 매수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 전 이사장께서는 물론 저도 수익재산 매각을 통하여 재정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번번이 무산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셋째, 조 전 이사장도 저도 학교의 실질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학교를 통하여 사익을 추구한 적이 없습니다. 1985년 재단 인수 이후 사립재단에서 흔한 이사장용 승용차, 법인 카드, 활동비 등을 제공받은 적이 없습니다. 최근 일부 정당이나 언론이 저희 재단을 탈세 족벌 부패 재단로 몰아갔던 바, 실태를 조사해보시길 바랍니다. 웅동중학교는 시골의 작은 학교이지만,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독립운동의 산물로 건립된 학교임을 자랑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희 집안 차원에서는 독립운동을 하신 조상의 얼이 서려 있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현재 웅동중학교는 도교육청 행복학교로 지정돼 있습니다.이번 사건 이후 보내주신 많은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팔순이 넘은 노인이지만, 생을 다할 때까지 ‘계광정신’을 잊지 않고 학교 운영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웅동학원 이사장 박정숙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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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비’ 양정철 이어 ‘호위무사’ 최재성도 공직 포기 선언…왜?

    문재인 대통령 원외 측근들의 임명직 공직 포기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3철’ 중 국회의원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에 이어 최재성 전 의원도 16일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호위무사'로 통했던 최재성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인재가 넘치니 원래 있는 한 명쯤은 빈손으로 있는 것도 괜찮다"며 공직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전 의원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시절 인재가 없어서 전 정권 출신 인사를 중용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민주정부 1·2기에 걸쳐 중용됐던 경우"라고 언급하며 "(반면) 문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부터 영입·발굴한 인재가 차고 넘친다"고 상황이 달라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권력을 만들 때 어울리는 사람이다. 순항할 때보다는 어려울 때 더 의지가 일어나는 편"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위기에 빠지면 그 때 역할을 하되 지금은 한 발 뒤로 물러나 있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그는 "대통령에게 신세 지는 것은 국민께 신세 지는 것인데 정권교체 과정에서 국민께 진 신세를 조금이라도 갚는 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라며 "대통령께도 선거에서 이기는 일 외에는 제 거취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이미 말씀드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후 어떤 말씀을 하시길래 이틀 생각한 뒤, 정치인에게 있어 정치·권력적 일은 대통령의 배려보다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옳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최 전 의원은 전병헌 정무수석, 주중 대사설이 도는 노영민 전 의원과 함께 민주당내 ‘친문 3인방’으로 분류된다. 문재인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이번 대선 캠프에서도 상황본부 1실장으로 인재영입을 담당한 바 있다. 앞서 이날 새벽 문 대통령이 ‘양비(양 비서관)’라고 스스럼없이 부르는 최측근 양정철 전 비서관도 공직 불출마 의사를 천명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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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이철성 청장, 촛불집회 관리 잘해 나갈 이유 없다고 생각”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12일 거취가 주목되는 이철성 경찰청장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자신은 박근혜 정권과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반대 얘기를 한다”고 꼬집었다.표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수남 검찰총장과 달리 이철성 청장은 사퇴 의사가 없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표 의원은 이철성 청장이 임기를 마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배경과 관련해 경찰 조직의 요구도 있다고 전했다.“경찰 조직적인 부분을 보자면 너무 단명의 경찰청장들에 의해서 좀 비극적인 정치적 휘둘림을 당해 왔던 경찰 그러다 보니까 경찰청장들이 가급적이면 임기를 마쳐주기를 (바란다)”며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우여곡절 끝에 임기를 마친 것만으로도 그것 하나가 업적이다 이렇게 나온다”고 설명했다.앞서 이 청장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기자간담회에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정부가 바뀌면 동양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새로운 분이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청장은 이날 YTN과 통화에서 “아직 사의를 표명할 의사가 없다”며 180도 다른 태도를 보였다.한편 표 의원은 이철성 청장의 촛불집회 대응은 칭찬했다.그는 “촛불집회 와중에 이철성 경찰청장은 참 잘했다. 많이 칭찬했다”며 “물론 권력이 흔들렸기 때문에도 그랬겠지만 대단히 유연하게 시민촛불집회 관리를 했다”고 밝혔다.표 의원은 ‘촛불집회 관리를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의 표명을 안 하는 것 같은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아마도 그런 게 심리적으로 담겨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본인 생각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말에 나름대로 중립을 지키면서 질서유지와 민생치안에 헌신했다 그러므로 내가 나갈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이런 마음이 조금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새 정부의 검찰개혁 과제 중 하나인 검경 수사권 분리와 관련해 "경찰 쪽에서는 수사를 행하고 있는 것을 법적으로 현실화해 달라는 입장"이라며 "이는 검사가 언제든 경찰 수사를 중단하거나 개입하거나 왜곡하거나 하는 등의 전횡을 막아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표 의원은 "검찰이 수사권을 쥐고 있어서 제 식구 감싸기나 재벌과의 결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미국, 영국, 일본도 이미 검경 수사권은 분리돼 있다"고 강조했다.또, 표 의원은 경찰의 영장청구 권한부여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헌법상 검사만 영장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개헌을 통한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표 의원은 "검경 수사권 분리나 영장청구 권한 조정이 현실화하면 검찰 파쇼보다 더 무서운 경찰 파쇼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이를 위해 경찰 개혁이 선결 내지는 병행 조건으로 따라붙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소개했다.그는 "그래서 늘 같이 논의되던 게 지방자치경찰제"라며 "지방으로 경찰을 분권화시켜 놓으면 수사권 악용 등 각종 비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표 의원은 검찰 기소독점권의 폐해를 언급하면서 "얼마 전 우병우 전 민정수석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라며 "그의 장인이라는 분은 경찰에게 뇌물을 줬다가 구속도 됐던 비리 건설업자였는데 검사 사위를 맞으면서 불법적인 사업도 다 무마될 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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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핵심 측근 노영민, 주중 대사 내정…韓·中 관계회복 구원투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노영민 전 의원이 주중 한국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그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 등으로 빚어진 중국과의 꼬인 관계를 정권 초에 풀어야 한다고 보고 중량감 있는 인사를 주중 대사로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민 전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에 포함 됐던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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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유승민·국민의당 2~3명에 입각제안, 저열한 정치공작”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에게 경체부총리 입각을 제안하고 국민의당 2~3명에 내각 참여 권유할 거라는 보도도 있다”면서 “장관직 갖고 야당을 분열하려는 저열한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했다.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는 협치와 연정의 바른 방식이 아니다. 야당을 여당과 정부의 거수기나 2중대로 몰아가려는 잘못된 태도”라며 이렇게 말했다.이어 “협치와 연정은 정책협약, 연정협약이 먼저”라며 “과거 DJP 연합도 내각제 합의가 있은 후에 내각 배분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와 민주당이 진정한 협치와 연정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연정협약에 먼저 나서야 한다"며 "장관 몇 자리가 문제가 아니고 협약 없이는 연정에 참여할 의원도 없을 것이며 그런 정치공작에 넘어갈 의원도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지금 협치와 연정은 국정운영의 필수불가결한 사안인데 이를 틀을 세우는 것이 청와대 인선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민주당에서 나오는 국민의당과의 통합론도 매우 불쾌하고 우려된다”며 “한뿌리 였으니 함께하자는 것인데 그것은 민주당의 착각”이라고 일축했다.그는 “국민의당은 양당 패권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당인데 (통합론은) 다시 양당체계로 복귀하라는 것에 불과하다”며 “국민의당은 변화와 미래라는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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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동학원, 올 예산 78만원, 가난한 시골학교” VS “실제 예산 20억 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어머니 박정숙 씨(80)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경남 창원시 웅동학원의 세금 체납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웅동학원에 대한 동정여론이 일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웅동학원은 2013년 9월 현재 2100만원의 재산세를 체납한 상태. 그런데 12일 웅동학원의 세금 체납 이유가 학교에 돈이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자료가 제시됐다.블로거 아이엠피터는 이날 ‘조국 모친 웅동학원이 사학재벌? 1년 예산 78만원에 불과’라는 제목의 글에서 웅동중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웅동학원 2017년 예산 총괄표를 근거로 올해 총수입이 78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수입 78만 원 중 44만 원은 정기예금 3000만 원에 대한 이자 수입이다.지난해 예산(440만 원보)과 비교해 360만 원이 감소했는데, 기부원조금이 올해 0원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그는 “웅동학원의 체납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라며 “당연히 체납한 세금은 납부해야 하지만 전교생 226명에 법인 예산이 1년에 78만 원에 불과한 시골학교의 상황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자료가 온라인에 퍼지면서 동정론이 일고 있다. 잘못한 일은 맞지만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다.하지만 해당 자료를 믿지 못 하겠다는 반박도 있다. 재단 예산 자료인데, 학교 전체 예산이 100만원도 안 되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실제 웅동중학교 홈페이지에 등록된 2017학년도 세입·세출 예산서를 보면 예산 총액이 20억 976만 원에 달하는 등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학교임을 알 수 있다. 웅동학원은 웅동중학교를 경영하는 사학법인으로 1985년부터 조 수석의 아버지 고 조변현 씨가 이사장을 맡았고 2010년 이후엔 어머니 박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웅동중학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3월 13일 방문하면서 유명해졌다.한편 조 수석은 11일 제기된 가족의 세금 체납 의혹을 인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했다.조 수석은 이날 "모친의 체납 사실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지금이라도 바로 납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앞서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조 수석 가족이 경영하는 사학법인 '웅동학원'은 상습 고액체납자 명단에 들어가 있다. 사학법인이 법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법정 부담금도 3년간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한다"며 "자신의 가족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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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조국 민정수석 가족 경영 사학, 상습고액체납자 명단 포함”

    자유한국당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 임명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조국 민정수석의 이념과 가족 경영 사학의 체납 문제를 지적했다.정준길 대변인은 11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민정수석은 대통령 및 공직자 친인척 등 주변인들의 비위, 비리를 감시하고 공직기강을 바로 잡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조국 신임 민정수석은 지난 93년 울산대 교수 재직 시절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약칭 '사노맹) 사건에 연루되어 국보법 위반 혐의로 6개월간 구속된 적이 있다”고 상기했다.이어 “마르크스주의에 입각해 대한민국의 기본 모순을 계급 문제로 보고 사회주의혁명 운동에 가담하여 구속까지 되었던 인물이 대한민국의 ‘법치’와 ‘원칙’을 세울 수 있는 적임자가 될 수 있을지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조국 민정수석의 가족이 경영하는 사학법인 ‘웅동학원’은 상습고액체납자 명단에 들어가 있으며, 사학법인이 법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법정 부담금도 3년간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자신의 가족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조 교수가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무엇보다도 운동권의 양축인 NL계와 PD계는 견원지간인데, NL을 대표하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PD를 대표하는 조국 민정수석이 화합하여 문 대통령을 잘 보필할지도 의문”이라며 “인사가 만사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인정하고 수용할만한 능력 위주의 신중한 인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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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민정수석, 사법고시 통과 못해 자격 미달? 사실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1일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에 임명되자 일각에서 사법고시를 통과하지지 않은 그의 전력을 문제 삼았다.사법시험에 ‘떨어진’ 학자 출신이 고시 출신 검사들을 상대로 제대로 된 개혁 작업을 진행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 사법고시 통과를 절대적 가치로 여기는 법조계 분위기가 반영된 비판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은 검찰출신 인사들이 독식해왔다.조국 민정수석이 사법시험을 통과하지 않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시험에 떨어졌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다. 조국 민정수석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사법시험에 응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조국 민정수석은 2012년 고향인 부산의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1982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는데)수업 시간에 사복 경찰이 들어오고, 학생회실 옆에 경찰 방이 따로 있었다. 농촌 봉사활동 갔다가 고향 집에 갔더니 서울대 담당 경찰이 와 있었다”면서 “이게 뭐냐 싶었다. 형사소송법에는 고문 금지 원칙이 있는데, 저부터도 아무 일도 없는데 경찰서 끌려가서 맞고 소지품 검사를 당했다. 그래서 저는 사법시험을 보지 말아야겠다고 결심을 했다”고 사법시험 포기 이유를 밝혔다.이어 “육법당(당시 육사와 법조인이 가득한 민정당을 비꼰 말)이 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조국 민정수석은 고시를 포기하는 대신 법학자의 길을 걸었다.한편 비사법연수원 출신 민정수석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이호철 전 수석은 아예 법조인 출신이 아니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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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급신화’ 이정도 총무비서관 파격 발탁 “文대통령과 특별한 인연 없다”

    청와대 인사, 재정을 총괄하는 총무비서관에 11일 임명된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이정도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인선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저녁 예산 전반에 걸쳐 실무적인 경력이 많은 사람으로 추천됐다고 연락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정도 비서관 임명은 ‘파격’이라는 평가다. 총무비서관을 과거 정권에서 거의 예외 없이 대통령 최측근 실세가 맡아왔었기 때문.노무현 정부 때 총무비서관을 지낸 정상문·최도술, 이명박 정부 때 김백준, 박근혜 정부 때 이재만 등은 모두 ‘집사’ 또는 ‘문고리 권력’으로 통했다. 권력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거나 기소된 인물도 많다.청와대는 이정도 비서관 발탁 배경에 대해 “그동안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강한 총무비서관 자리는 대통령 최측근들이 맡아 온 것이 전례”라면서 “대통령은 이를 예산정책 전문 행정 공무원에게 맡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이정도 총무비서관은 행정고시(5급)가 아닌 7급 공채 출신으로 ‘7급 신화’로 통한다. 고시 출신 엘리트 공무원이 수두룩한 경제정책 총괄부처인 기재부에서 인사와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창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기재부에서 농림수산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때는 변양균 정책실장의 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파견 근무를 하기도 했다. 청와대 업무가 낯설지 않은 점도 이번 발탁에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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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민정수석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안 일어나게…대통령 檢 개혁 철학”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에 11일 임명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 개혁 구상과 관련해 “한국의 검찰은 기소권과 수사권을 독점하고 있고, 영장 청구권까지 가지고 있는데, 그런 막강한 권력을 제대로 엄정하게 사용해 왔는가라는 국민적 의문이 있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과거 정부 하에서 검찰이 권력을 사용했다면 예방 됐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대통령님의 확고한 철학이다. 대통령님의 구상과 계획을 충실히 보좌하겠다”고 밝혔다.조국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민정수석의 수사 지휘문제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은 수사지휘하면 안 된다”고 단언했다.서울대 교수직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안식년 상태라 업무 진행하는데 있어 강의문제 전혀 없다”며 “현행법상 서울대 내규상 공직을 맡게 되면 휴직을 하게 돼 있다. 선출직은 사표를 받지만 임명직 공무원은 휴직처리하면 된다. 정식 발령이 나면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발탁 요청 시기에 대해 조국 민정수석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정도로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와 관련해선 "공수처는 노무현 대통령 임기 때부터 시작된 논의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고 소신이기도 하다"면서 "공수처가 만들어질 것인가 말 것인가는 저희 권한이 아니라 국회의 권한이다. 국회에서 협조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수처를 만드는 것이 검찰을 진정으로 살리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청와대와 검찰이 충돌하는 방식이 아니라 검찰 인사에도 고위공직자 부패 방지하는 공수처 만드는데 있어 청와대 국회 검찰이 모두 합의하고 협력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조 수석과 윤영찬 홍보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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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최측근이 맡던 총무비서관에 정통관료 출신 이정도 임명 ‘파격’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임명했다. 1965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이정도 비서관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재정전문가다. 총무비서관은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강한 자리로 그동안 대통령 최측근이 맡아 온 것이 관례였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김백준 비서관은 'MB의 집사'란 별명을 갖고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이재만 비서관을 기용했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예산정책 전문 행정 공무원에게 맡김으로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이정도 비서관 인선 배경과 관려냏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강한 총무비서관 자리는 대통령 최측근들이 맡아 온 것이 전례였지만, 문 대통령은 이를 예산정책 전문 행정공무원에게 맡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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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조국 교수 민정수석 임명, 靑이 검찰 통제 않겠다는 의사 표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1일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 기용에 대해 “검찰 권력에 대한 통제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의 표시”라고 평했다.송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통화에서 “조국 교수는 (사법고시 출신의) 법조인도 아니고 (사법)연수원 기수로 연결된 분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명박 정권이나 박근혜 정권의 검찰통제방식은 민정수석에 핵심 검찰 출신 선배나 검찰총장보다도 선배, 차기 법무부장관이 될 수 있는 인사권을 가진 사람을 임명함으로써 청와대가 검찰을 완벽하게 통제를 해 왔다”며 “그런데 참여정부 때도 전해철 민정수석이나 문재인 민정수석은 다 비검찰 출신이고(이번 정부도 그렇게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송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정계은퇴를 촉구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깨끗하고 사과를 했다”며 “아직 (문재인 대통령 당선)확정 전일 때 인터뷰가 있었는데, ‘나라면 그렇게 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제가 사과를 표시했고 안철수 후보하고 지지자들께 위로를 보낸다”며 “안철수 후보도 전화를 했는데 연결이 안 돼서 그 측근에게 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국 교수를 민정수석에 임명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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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수석 거명 조국 교수 “檢 개혁 시동…핵심은 공수처 설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 비서관에 내정됐다는 관측이 10일 나온 가운데,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신설을 통한 국회의 통제’를 핵심으로 한 조 교수의 검찰개혁안이 재조명되고 있다.조 교수는 지난해 11월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 주최로 열린 시국토론회에서 검찰의 기본 속성을 ‘하이에나식’이라고 정의하며 검찰 개혁의 핵심은 공수처를 통한 국회의 통제라고 주장했다.조 교수는 “검찰의 기본 속성은 죽은 권력과는 싸우고 산 권력에는 복종하는 ‘하이에나식’”이라며 “이번에도 (박근혜)정권 초기에는 산 권력을 위해 칼을 닦고 권력이 죽어간다 싶으면 바로 찌르는 모습이 이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검찰의 부패와 비리, 과도한 권한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수처의 신설이 필수적이라며 검사장 직선제, 경찰과의 수사권 조정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조 교수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수처를 만들고 공수처장을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임명한다면 대통령 눈치를 볼 이유가 없다”며 “노무현 정부에서 공수처가 만들어졌다면 박근혜 정권 초기에 최순실이 벌써 날아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교수는 같은 해 9월 참여연대가 펴낸 ‘입에 풀칠도 못하게 하는 이들에게 고함’이라는 책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그는 “한국 검찰은 OECD 국가들의 검찰 중 가장 광대하고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다”며 “독자적 수사권이 있음은 물론 경찰 수사에 대한 지휘권을 갖는다. 또 기소권을 독점하면서 수사 후 기소 여부를 독자적으로 결정한다”고 검찰의 막강한 권한을 지적했다.이어 “그런데 이러한 한국 검찰은 ‘준정당’처럼 작동한다. 보수적 국가관, 사회관을 지닌 엘리트들이 강력한 위계질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권력을 제한하려는 정치권력과는 싸우고, 유리할 것 같으면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조 교수는 “이제 검찰 개혁의 시동을 다시 걸어야 한다”면서 “첫 번째 과제는 공수처 설치”라고 단언했다.그는 “권력형 범죄·비리 사건 또는 공직자윤리법에 규정된 사람의 범죄·비리 사건의 경우에는 검찰의 수사를 거치지 않고 애초부터 이 새로운 수사·공조 기관이 사건을 맡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검찰에 의한 기소 독점을 깨뜨리고, 국회에 의해 통제받는 새로운 검찰을 만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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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선 중진 출신 이낙연 총리 후보자, 국회 동의는 떼놓은 당상?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이낙연 전남지사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의 인사청문과 인준동의 절차를 거쳐야 정식 임명된다.앞서 박근혜 정부에선 총 4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했다. 첫 총리 후보였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이 도덕성 논란으로 지명 닷새 만에 낙마했고, 안대희 전 대법관과 문창극 후보자 역시 부정적 여론에 밀려 정식 임명 전 사퇴했다. 정권 막판 김병준 총리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기회도 얻지 못하고 ‘소멸’ 된 바 있다.이낙연 후보자는 어떨까.낙관할 순 없지만 큰 어려움 없이 국회 동의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친 국회’ 인물이라는 게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호남 기반의 국민의당 의원들과도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는 상대적으로 전·현직 국회의원에게 관대한 편이다.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점을 감안한 듯 “이 후보자는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온화하고 합리적으로 처신하신 분인 만큼 협치행정·탕평인사의 신호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내에 인사청문을 마치도록 돼 있다. 따라서 이 후보자의 정식 임명까지는 한 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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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주사파 임종석 비서실장 임명, 재고해야” 강한 거부감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정준길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오늘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은 자유한국당을 방문하신 문재인 대통령께 ‘인사가 만사’이므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능력 위주의 적재적소 인사를 해주실 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린 바 있다”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첫 인사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하였다. 취임 첫날이지만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임 비서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을 지냈으며, 주사파 출신으로 알려졌다”며 “1989년 임수경 전 의원 방북 사건을 진두지휘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년 6개월간 복역한 바 있다”고 임종석 비서실장의 전력을 문제삼았다.아울러 “더군다나 이번 대선에서 북한 청년일자리 만들기 정책이라고 논란이 되었던 개성공단과 관련하여 과거 개성공단지원법을 제정하는데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정 대변인은 “그렇지 않아도 선거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안보관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 권력의 핵심 중 핵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라는 중책을 주사파 출신이자 개성공단 추진자에게 맡기는 것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깊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민심을 잘 살펴 비서실장 임명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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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교수 靑 민정수석 내정? ‘얼굴패권주의’ 우스개 비판도

    문재인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이 아닌 법학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2) 내정설이 돌고 있다.10일 연합뉴스는 복수의 문재인 대통령 측 관계자를 인용해 민정수석에 조국 교수를 전격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진보적 성향의 소장학파로 꼽히는 조국 교수는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 작업을 주도했으며, 그동안 외곽에서 문 대통령을 지원사격해왔다. 대선 직전인 지난 6일 홍익대 앞에서 진행된 '프리허그' 행사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검찰 출신이 아닌 조국 교수의 발탁은 참여정부 시절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노무현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문 대통령과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수석은 검사 출신이 아니었다. 문 대통령과 전 의원은 변호사 출신이고, 이 전 수석은 아예 법조인 출신이 아니었다.조국 교수의 민정수석 기용은 권력기관을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 표현과 함께 검찰개혁에 대한 여론을 반영한 개혁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조국 교수의 민정수석 내정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반기는 편이다. 무엇보다 검찰과 무관한 인사여서 검찰 개혁에 적임이라며 기대감을 표하는 이가 많다.일부에선 조국 교수의 외모를 지적하며 ‘얼굴패권주의’ 정권이라는 우스개도 하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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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대 대통령 취임식, 문 대통령 “내 머리는 새 세상 열어갈 청사진 가득”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10일 낮 국회 본회의장 앞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취임 행사도 간소하게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취임선서를 한 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취임선서에서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밝혔다.이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낭독했다.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다. 그리고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며 “우리가 만들어 가려는 새로운 대한민구은 숱한 좌절과 패배에도 불구하고 선조가 일관되게 추구했던 나라다. 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우리 젊은이들이 그토록 이루고 싶었던 나라다. 그런 대한민국을 위해 저는 역사와 국민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으로서의 채김과 소명을 다 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또한 “ 준비를 마치는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 참모들과 머리와 어깨를 맞대고 토론하겠다.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보 위기와 관련해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 하겠다. 필요하면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겠다. 여건이 되면 평양에도 가겠다.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해서라면 모든 일을 다하겠다. 사드문제를 위해 미 중과 진지하게 협상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5부 요인과 국회의원, 국무위원(취임행사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명만 참석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취임사 전문] 文대통령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만들 것”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지금 제 두 어깨는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습니다. 지금 제 가슴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려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숱한 좌절과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대들이 일관되게 추구했던 나라입니다. 또 많은 희생과 헌신을 감내하며 우리 젊은이들이 그토록 이루고 싶어했던 나라입니다.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는 역사와 국민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함께 선거를 치른 후보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이끌어가야 할 동반자입니다. 이제 치열했던 경쟁의 순간을 뒤로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앞으로 전진해야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몇달 우리는 유례없는 정치적 격변기를 보냈습니다. 정치는 혼란스러웠지만 국민은 위대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앞에서도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앞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승화시켜 마침내 오늘 새로운 세상을 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위대함은 국민의 위대함입니다.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우리국민들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골고른 지지로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해주셨습니다.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 분 한 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저는 감히 약속드립니다. 2017년 5월10일, 이날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되는 예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힘들었던 지난 세월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고 물었습니다. 대통령 문재인은 바로 그 질문에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습니다. 대통령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우선 권위적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참모들과 머리와 어깨를 맞대고 토론하겠습니다.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습니다. 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때로는 광화문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열겠습니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습니다.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습니다. 그 어떤 권력기관도 무소불위 권력행사를 하지 못하게 견제장치를 만들겠습니다.낮은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안보위기도 서둘러 해결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겠습니다. 필요하면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겠습니다. 베이징과 도쿄에도 가고.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습니다. 한미동맹은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사드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습니다. 튼튼한 안보는 막강한 국방력에서 비롯됩니다. 자주국방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할 토대도 마련하겠습니다. 동북아 평화구조를 정착시켜 한반도 긴장완화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도 바꾸겠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합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습니다. 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입니다.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고르게 인사를 등용하겠습니다.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습니다.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삼고초려해 일을 맡기겠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습니다. 민생도 어렵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듯이 무엇보다 먼저 일자리를 챙기겠습니다. 동시에 재벌개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문재인정부 하에서는 정경유착이란 낱말이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지역과 계층과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고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통령선거는 전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졌습니다. 불행한 대통령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이 불행한 역사는 종식돼야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새로운 모범이 되겠습니다. 국민과 역사가 평가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손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훗날 고향으로 돌아가 평범한 시민이 되어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자랑으로 남겠습니다.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제가 했던 약속들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대통령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솔선수범해야 진정한 정치발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치지 않겠습니다.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짓으로 불리한여론을 덮지 않겠습니다.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소외된 국민이 없도록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살피겠습니다. 국민들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이 돼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군림하고 통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광화문시대 대통령이 되어 국민과 가까운 곳에 있겠습니다. 따뜻한 대통령, 친구같은 대통령으로 남겠습니다.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7년 5월10일 오늘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합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역사가 시작됩니다. 이 길에 함께해 주십시오.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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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박지원 꼬박꼬박 ‘대통령님’ 호칭 감사 …진심으로 위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대선기간 내내 날을 세웠던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를 위로했다.정 전 의원은 10일 트위터 계정에 국민의당 지도부를 예방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는 박지원 대표의 방송화면 캡처 사진을 게재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꼬박꼬박 ‘대통령님’으로 호칭하고 협력에 방점을 두겠다는 말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며 “진심으로 위로드란다. 힘내시라”고 응원했다.박 대표는 매일아침 문재인 후보 비판으로 일과를 시작 ‘문모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박모닝’을 자처하며 신경전을 편 바 있다.한편 박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오늘 아침에는 굿모닝으로 시작한다”며 “진심으로 축하하고수고 많으셨다”고 반겼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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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수 변호사, 민정수석 유력… 김현철 구속시킨 수사통 출신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에 노무현 정부 시절 사정비서관을 지낸 신현수 김앤장 변호사(59·사법연수원 16기)가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신현수 변호사는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사정비서관을 지냈다. 당시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활동한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전력이 있다.이번 대선에서도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으로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일조했다.여의도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신현수 변호사는 사시 26회로 1990년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ㆍ부산ㆍ수원지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유엔 법무협력관, 제주지검 부장검사, 대검 정보통신과장, 대검찰청 마약과장 등을 지냈다.김영삼정권 시절 한보그룹 수사 당시 살아있던 권력인 김현철 씨를 구속하는 등 수사 역량이 높다는 평을 받았던 인물이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중으로 청와대 참모진 인선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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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에 ‘볼뽀뽀 축하’ 안희정 “광화문 호프집 맥주 동나도록 즐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볼뽀뽀 축하를 건넸다.안희정 지사는 9일 오후 11시 47분 경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사실상의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 무대에 올라 문재인 후보에게 볼뽀뽀를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당내 경선 주자들은 물론 박원순 서울시장 등 당내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한 축하 자리에 늦은 미안함과 정권을 되찾아준 고마움을 모두 담은 감정 표현으로 보였다.안희정 지사는 마이크를 잡고 "이 넉넉한 자리에 있도록 해주신 문재인 후보님께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이 방송을 보고 계실 모든 국민 여러분께 부탁 말씀이 있다. 국민 여러분, 이재명, 최성, 저 안희정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민주당 경선에서 열심히 경선했지만, 경선 결과가 나온 이후 한 당 동지로 단결했습니다"라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났습니다. 우리 함께 그렇게 뭉쳐보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국민 대통합을 강조했다. 또 "우리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님과, 민주당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나를 지지했던 국민과 지지하지 않은 국민으로 나눴던 것 처럼 분열하지 않겠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라며 이전 정부와 다른 문재인 정부를 약속했다. 덧붙여 "문재인 대통령님을 대신해서 이 말씀 꼭 하고 싶습니다. 이 밤이 지나고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환호와 기쁨과 설렘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는 9시 뉴스면 문재인 대통령님의 소식을 듣게될 것입니다"라며 "하지만 국민 여러분, 간혹 그 소식이 국민 여러분 생활의 현장에서 '뭔가 잘못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문재인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계속해서 사랑해주시지 않겠습니까"라며 꾸준한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적어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소속의 모든 정치인들은 자기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가지고 국민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5년 동안 꾸준히 지지해달라는 말씀입니다"라며 "우리 그렇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갑시다. 문재인 정부는 우리 모두의 정부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한 구성원인 저 안희정, 이 오늘의 기쁨과 우리의 정권이 5년, 10년, 20년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희망을 전했다.안희정 지사는 "다 같이 오늘 이 밤을 즐기자"며 "광화문 일대의 호프집에 맥주가 동이 나도록 (즐기자)"고도 했다. 그는 "(계산이) 안 되면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외상을 긋자"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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