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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0일 바른미래당 창당 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의 ‘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꼽았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은 합당하면서 ‘자유한국당은 청산의 대상’이라고 밝혔다”며 “그러나 잉크도 마르기 전에 이미 언론에서는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지방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한다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즉, 서울시장은 안철수, 경기도지사는 남경필로 이야기가 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제가 알기로는 합당 전에 안 전 대표와 남 지사 두 분이 두 차례를 만났다”며 “그 자리에서 남 지사가 안 전 대표에게 ‘주적이 누구냐’고 물으니 ‘문모, 민주당이다’며 ‘홍모, 한국당은 아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또한 “남 지사가 (안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라고 했더니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남 지사가 보기에는 출마할 것 같은 인상이었다고 한다”며 “이렇게 이분들은 통합을 하면서 처음부터 국민을, 국민의당을, 국민의당원을 속이고 출발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원은 “우리가 우려하는 보수대통합의 길로 접어든다면 우리도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민주평화당은 지방선거에서 언론과 국민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철저히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국당은 청산의 대상이고 어떠한 경우에도 한국당과 함께하지 않겠다고 했던 소위 이제는 사라진 ‘국민의당 중재파 의원’들(바른미래당 합류)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이러한 것을 과연 용납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답변을 (그분들이) 낼 차례”라고 주문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가동률이 20%대에 머물고 있는 한국GM 군산공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GM본사와 한국GM은 13일 경영난을 겪는 한국GM에 대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군산 공장을 5월말 까지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한국 GM 군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2개 차종 크루즈와 올란도도 단종 될 것으로 보인다. 폐쇄 전 까지 생산은 하되 재고가 소진되면 추후 다른 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옮길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 한국GM은 군산공장 직원 약 2000명(계약직 포함)의 구조조정 절차에 돌입했으며 5월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국 GM 군산공장은 전신인 대우자동차가 1997년 군산 소룡동 국가 산업단지에 승용차 생산 설비 공장을 설립한 후 2011년 26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쉐보레 브랜드 유럽 철수와 세계경기 침체, 산유국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아 생산물량이 지속해서 감소해 최근 가동률이 20%에 불과, 사실상 지금도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59·천안 갑)이 13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찬우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박찬우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이 선거 관련 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확정받으면 당선을 무효로 하고 피선거권을 10년간 제한한다.박 의원은 20대 총선을 6개월 2015년 10월 충남 홍성군 용봉산에서 당시 새누리당 충남도당 당원 단합대회를 열어 선거구민 750명을 상대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이로써 자유한국당의 의석 수는 116석으로 줄게 됐다.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총 7곳으로 늘어났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제네럴모터스(GM)가 한국GM의 군산 공장을 완전히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13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경영난을 겪는 한국GM에 대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군산 공장 폐쇄 결정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준중형차 크루즈, 다목적차량(MPV) 올란도를 생산하던 한국GM 군산 공장의 가동률은 최근 20%를 밑돌아 사실상 거의 지금도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한때 3600명에 육박했던 근로자 수는 2200명으로 줄었다.앞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리 엥글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지난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회동한 데 이어 최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다시 만나 한국GM에 대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대미 흑자국을 상대로 ‘호혜세(reciprocal tax)’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혜세 대상국으로 한국 중국 일본을 콕 짚어 지목했다.호혜세는 A·B 두 나라가 무역을 할 때 A 국가가 B 국가 제품에 부과하는 세금과 똑같은 세금을 B국가에서도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호혜세의 개념은 함무라비 법전의 탈리오 법칙에서 나왔다. 즉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개념을 그대로 따른 것. 일종의 보복 관세이다. 미국 입장에선 수입제품에 상대적으로 낮은 세금을 매겨 무역 적자를 보고 있기에 이를 바로잡겠다는 뜻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당선된 제17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경천동지’ 할 일이 3건 있었다고 주장한 정두언 전 의원이 이와 관련해 “MB가 사선을 넘나들 정도의 그런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당락을 뒤집을 수 있는, 당락이 뒤집힐 수 있는 그런 일들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선을 넘나든다는 표현은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당락이 뒤집힐 수 있을 정도의 일이라면 뭔가 부정한 일을 해서 작위적으로 당락을 바꿨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부정선거일 수도 있고 가족도 포함될 수 있다”며 “그 정도로(만 밝히겠다)”며 입을 닫았다.정 전 의원은 보다 구체적인 내용 공개를 꺼리는 이유에 대해 “지금 MB가 수사 대상인데, 그런 얘기를 하게 되면 수사에 영향을 준다”며 “위해를 가하는 것이기에 제가 차마 그런 일까지 할 수는 없다”고 했다.정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할 때 정무부시장을 하며 가까워졌고, 2007년 이명박 대선후보 경선캠프에서 기획본부장, 대선에서는 전략기획총괄기획팀장 등을 지내며 MB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불렸다. 하지만 대선 직후 MB의 친형인 SD(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와 그 수족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과 갈등을 겪으며 권력 핵심에서 밀려났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전남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피의자들의 형량이 늘어났다.광주고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최인규)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씨(39) 등 3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기존 징역 7년~12년보다 늘어난 징역 10년~15년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씨에게 징역 15년, 이모 씨(35)에게 징역 12년, 박모 씨(50)에게 징역 10년과 함께 각각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이들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8년,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1·2심 재판부가 자정 전 1차 성폭행을 시도한 것도 세 사람이 공모한 것으로 봤어야 한다며 특수준강간 미수 혐의를 적용, 새로 판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김 씨 등은 2016년 5월22일 오전 0시10분께 전남 신안의 한 섬에 있는 초등학교 관사에서 사전에 공모하고 20대 여교사를 차례로 성폭행해 1년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이와는 별개로 2007년 1월21일 오후 10시40분께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던 여성 A씨(당시 20세)의 집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위·덴마크)가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보즈니아키는 25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벨기에의 엘리스 메르텐스(37위)를 세트 스코어 2-0( 6-3, 7-6)으로 꺾고 이 대회 결승에 생애 처음 올랐다. 한 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보즈니아키는 아직 메이저 타이틀이 없어 ‘무관의 여제’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 메이저 첫 승에 드디어 성공한다. 보즈니아키는 앞서 2009년과 2014년 US오픈 결승전에 두 차례 올랐으나 모두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보즈니아키는 2015년부터 하향곡선을 그렸다. 2016년에는 발목부상으로 고전했다. 세계 랭킹은 70위대 권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보즈니아키는 한 때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와 뜨거운 사이였으나 결혼에 이르지 못 하고 결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62·의정부 을)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오전 홍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앞서 검찰은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홍 의원의 경기도 의정부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업무 자료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전산 기록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홍 의원이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었던 홍 의원이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거래 계좌추적도 병행하고 있다.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의정부시 경민학원의 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홍 의원이 경민학원을 통해 기부금을 받는 형식으로 정치자금을 모금한 다음 이를 빼내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홍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친박연대 사무처장 출신 김모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개인 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홍 의원은 경민학원 압수수색 당시 보도자료를 내고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현(58위·한국체대)이 역대급 ‘언더도그(Underdog·약자)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정현은 24일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을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메이저 4강은 정현의 생애 첫 위업이자 한국 테니스의 경사.종목 특성상 테니스는 이변이 흔치 않다. 골프에서 종종 일어나는 깜짝 우승이 테니스에선 거의 없다. ‘무명’이 우승하면 그 정도 실력이 되기 때문. 정현의 호주오픈 4강은 ‘운이 아닌 실력’이다. 정현은 랭킹이 낮아 이번대회 시드 배정을 받지 못 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현은 2004년 당시 세계랭킹 86위로 4강에 올랐던 마라트 사핀(러시아) 다음으로 낮은 세계랭킹으로 호주오픈 4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마라트 사핀은 메이저 2승을 거두고 은퇴했다. 꼭 이번대회가 아니더라도 정현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 기대되는 이유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준결승에 진출했다. 메이저대회 4강은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 있는 경사.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정현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꼽히는 페더러와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정현은 페더러를 상대한 적이 없다. 1세트를 6-4로 먼저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 고비를 맞았다. 게임스코어 3-5로 끌려간 정현은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 위기를 넘겼고, 게임스코어 6-6을 만들어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이번대회 들어 타이브레이크를 모두 따낸 정현은 이번에도 로 이기며 게임스코어 7-6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4-5에서 뒤져 불안했으나 연달아 3포인트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승기를 확실히 잡은 정현은 3세트마저 게임스코어 6-3으로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준결승 진출로 정현은 88만 호주달러(약 7억56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전까지 정현의 총상금은 170만9608달러(약 18억3200만원). 남자복식 16강 상금 4만9000 호주달러(약 4200만원)까지 더하면 이번 대회에서만 누적상금의 43.5%를 벌어들인 것. 만약 정현이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만 해도 200만 호주달러(약 17억1800만원)를 받게 된다. 우승상금은 400만 호주달러(약 34억3500만원)에 이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번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23일 오전 9시 기준 서울은 영하 13.3℃, 인천 영하 12.6℃, 수원 영하 10.5℃, 춘천 영하 11.8℃, 강릉 영하 8.0℃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전날 아침 최저기온(-0.8℃)보다 무려 13℃ 가깝게 내려앉았다. 이 밖에 청주 영하 9.1℃, 대전 영하 7.3℃, 전주 영하 5.4℃, 광주 영하 4.4℃, 대구 영하 5.0℃, 부산 영하 0.5℃, 울산 영하 3.0℃, 창원 영하 2.3℃, 목포 영하 3.4℃로 측정됐다.제주는 영상 2.3℃.낮에도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영하 8℃에 그치겠다.최강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 기상청은 이날 “오늘부터 모레(25일)까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1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24일과 25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6℃에 머물겠다.이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한파경보가, 수도권과 충청 등 중부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한 최강 한파는 밤사이 영하 50℃에 달하는 북극 찬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왔기 때문.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와 만나 눈구름을 형성해 강설량도 많았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오후를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다.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24일) 새벽 사이에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24일 낮까지 예설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 5~15cm, 전라서해안 2~7cm, 충남서해안·전라내륙·제주도(산지 제외) 1~5cm, 충청내륙(23일)·서해5도 1cm 내외 등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전국에 22일 오후부터 눈이 내린다.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에 북서쪽부터 눈이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에 오후부터 자정까지 내리는 눈의 양은 강원도(동해안 제외) 3~8cm, 서울·경기도·강원동해안(23일 새벽까지)·충청도·제주도산지(22일 낮까지)·서해5도 2~5cm, 전라도·경남서부내륙·경북내륙 1~3cm 등이다.특히, 이날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기상청은 “오늘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내일(23일)부터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내일부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고 덧붙였다.한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3도, 강릉 영하 7도, 부산 영하2도, 광주 영하5도 등으로 제주(영상3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추운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2018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남자단식 3라운드에 진출했다.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3위·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따돌렸다. 정현은 세계랭킹이 더 높은 난적 메드베데프에 상대 전적 2승 무패로 앞서 있었는데, 이날 승리로 간격을 더욱 벌렸다.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3라운드(32강)에 이름을 올린 정현은 이날 승리로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과 동률을 이뤘다.상금 15만 호주달러(1억2000만 원)을 확보한 정현은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페터 고요프치크(62위·이상 독일)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이 대회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끝에 7-6으로 따낸 정현은 2세트와 3세트는 각각 6-1로 비교적 수월하게 이겼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 활동비 수수 의혹 등 검찰 수사에 정면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에 관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거의 자신 바로 앞에까지 수사의 칼날이 들어와 있다는 걸 본인이 사실상 시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노 원내대표는 18일 MBC라디오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렇게 보는 근거를 댔다.그는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 특활비와 관련해서. 그리고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김희중 전 부속실장이 특활비의 일부 수천만 원을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 방문 때 영부인에게 드렸다, 어찌 보면 중간에서 누가 전달하거나 이런 게 아니라 직접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에게 말을 건넸거나 돈을 건넸다는 것 아니냐”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가 이제 수사를 받게 되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는 것”이라며 “끌려가기보다는 내가 가서 얘기하겠다는 그런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게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여러 의혹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부인한 것에 관해서는 “본인이 부인한다고 해서 덮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더 직접적인 증거들을 검찰이 더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지금 언론에 공개된 것은 피의사실은 공표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예를 들면 그걸 김주성 전 기조실장이 대면해서 상납하면 안 된다는 이 얘기만 얘기했겠나? 그리고 김희중 부속실장이 달러를 갖다 바꿔서 환전해서 드렸다는 그 건만 얘기했겠나? 그러니까 검찰은 더 많은 것을 쥐고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62위·삼성증권 후원)이 2018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정현은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이 대회 첫 관문에서 미샤 즈베레프(35위·독일)에 기권승을 거뒀다.정현은 빼어난 경기력으로 세계랭이 더 높은 즈베레프를 압도했다. 첫 세트를 6-2로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두 번이나 브레이크 한 정현은 4-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경기 포기로 체력까지 아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상대전적은 3승 무패로 간격을 더 벌렸다.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기록한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32강 진출)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정현의 올 호주오픈 목표는 16강 진출.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현은 1회전을 통과한 뒤 2회전에서 그리고리 디미트로프(3위·불가리아)에게 아깝게 역전패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바른정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5일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가운데, 거취가 주목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한국당 복당설에 손사래를 쳤다.먼저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사 직전의 위기에 빠진 보수를 살리기 위해 또 한 번 정치적인 선택을 하려 한다. 하나의 힘으로 건강한 보수, 똑똑하고 유능한 보수를 재건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보수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남 지사는 “당당하게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겠다”며 5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 움직임에 대해서는 “중도통합에 앞서 흔들리는 보수부터 통합하고 혁신해야 한다.보수통합이 없는 바른정당은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경기도청 관계자는 “남 지사가 대리인을 통해 이날 오후 4시경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반면 남 지사와 함께 탈당설이 돌던 원 지사는 이날 “정확히 말씀드리면 바른정당에서 한 발짝도 밖으로 나간 적 없다”고 탈당설 자체를 부인했다.원 지사는 이날 오후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정병국 전 대표의 예방을 받고 나서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그는 유 대표와 정 의원의 예방에 대해 "원래 출발할 때 예상하지 않았던 새로운 정치집단인 국민의당과 통합하려 하고 있고, 이런 사정이니까 통합에 대해서 같이 가자 합류하자고 설명하러 온 것이다"고 설명했다.통합과 관련해서는 "4당 체제가 되든 통합해서 3당 체제가 되든 지금 야당끼리 2등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보다는 야권이 공통으로 지방선거와 총선 등 다가오는 정치 일정들에서 실질적인 견제를 보여줘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는 "예를 들어 1대 1 선거연대 구도를 만들기 위한 부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고,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며 "야당끼리의 2등 빼앗기 전투에만 매몰돼 있어서는 결국 여당에 반사이익만 갔다는 결과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지난주 바른정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5일 자유한국당 복당을 사실상 선언했다. 남 지사가 한국당 복당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남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독선에 빠진 정부를 견제하고 국정의 중심을 잡을 보수의 역할이 절실하다"며 "흩어지고 갈라진 보수는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 그 첫걸음이 제1야당이자 보수의 본가인 자유한국당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남 지사는 "고사 직전의 위기에 빠진 보수를 살리기 위해 또 한 번 정치적인 선택을 하려 한다"며 "건강한 보수, 똑똑하고 유능한 보수를 재건해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남 지사는 앞서 지난 9일 탈당한 바른정당을 향해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보수통합이 없는 바른정당은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바른정당에 남아 계신 분들의 건투와 건승을 빈다"며 "지금은 다른 길을 가지만 머지않아 다시 한 길에서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남 지사는 그간 선(先) 보수통합 후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 왔다.▼다음은 남경필 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한국당 복당 관련 글 전문▼1년 전, 탄핵에 찬성하며 바른정당을 창당했습니다.그것이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보수의 길이었습니다.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바른정당은 스스로 기회를 놓쳤습니다.저 또한 실패의 책임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그렇다고 이것을 만회하는 길이 국민의당과 합당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중도통합에 앞서 흔들리는 보수부터 통합하고 혁신해야 합니다.보수통합이 없는 바른정당은 사상누각일 뿐입니다.나라 또한 걱정입니다.현 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보다 과거와의 싸움에 몰두하고 있습니다.‘적폐청산’ 이라는 이름의 칼을 앞세우고 협치는 뒷전입니다.통합의 노력은 보이지 않습니다.이렇게 독선에 빠진 정부를 견제하고국정의 중심을 잡을 보수의 역할이 절실합니다.그렇기에 흩어지고 갈라진 보수가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허약하고 분열된 보수를 건강하게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그 첫걸음이 제1야당이자 보수의 본가인 자유한국당의 혁신입니다.저는 고사 직전의 위기에 빠진 보수를 살리기 위해또 한 번 정치적인 선택을 하려 합니다.하나의 힘으로 건강한 보수, 똑똑하고 유능한 보수를 재건하여국민에게 사랑받는 보수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습니다.그리고 당당하게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겠습니다.바른정당에 남아 계신 분들의 건투와 건승을 빕니다.지금은 각자의 선택에 따라 다른 길을 가지만, 머지않아 다시 한 길에서 만날 것입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유한국당이 이재명 성남시장,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네이버가 시민단체 ‘희망살림’에 법인회비 명목으로 낸 40억 원 가운데 39억 원이 ‘빚 탕감 운동 사업비’ 명목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축구단 성남FC의 후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다. 제 의원은 희망살림 상임이사를 역임했다.한국당 법률지원단장이 최교일 의원은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이사, 이재명 성남시장, 제윤경 국회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 부분은 우리 당 정치보복 위원회에서 오랫동안 검토를 해서 법률자문위원회로 넘긴 사안”이라고 밝혔다.최 의원은 구체적으로 “네이버가 2015년 6월부터 2016월 9월 사이에 제윤경 의원이 운영하는 희망살림에 40억 원을 준다. 그리고 그 직후, 희망살림에서 성남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FC에 39억 원을 지급 한다. 그리고 네이버는 당시 제 2사옥 관련 건축 허가를 성남시로부터 받았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광고사에 1~2억원의 사소한 일감을 준 것도 전부 수사해서 의혹 처리했다. 탄핵내용에도 그 내용들이 다 들어가 있다. 이렇게 다른 업체에 정당한 대가가 있는 일감을 준 것도 모두 형사 처벌하는 이 상황에서 39억 원이라는 돈을 바로 성남시에 넘어가게 한 부분은 법적으로 문제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40억 원을 어떻게 사단법인인 희망살림에 주고, 받은 즉시 성남FC에게 간 구조 자체도 일종의 자금세탁과 같은 것”이라며 “공익법인인 희망살림에 40억 원을 주고, 받은 즉시 성남시가 운영하는 FC로 넘어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김성태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권의 이재명 성남시장은 핵심 중에도 핵심 인사다. 성남시의 공익재단 법인인 희망살림은 취약소외계층, 저소득계층의 최고 불이익을 해소하고 돕기 위한 공익재단이다. 그런 공익재단에 네이버가 40억 원을 줬다는 것”이라며 “그 공익재단은 1억 원만 빼고 39억 원은 성남시 이재명 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FC에 지원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검찰이 우리 자유한국당이 요청한 수사에 신속하게 응해서 또 다른 정경유착의 실체를 명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거들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청와대는 29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 명단에 정봉주 전 의원이 정치인 중 유일하게 포함된 것과 관련 “형평성 차원에서 포함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별사면 명단과 관련해 “이번에 선거사범은 원칙적으로 배제했다”면서 “그런데 정봉주 전 의원은 17대 대선사범 중 그간 2차례 단행된 사면에서 유일하게 배제돼 이번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뇌물 ▲알선수재 ▲알선수뢰 ▲배임 ▲횡령 등 '5대 중대 부패 범죄'는 국민참여재판을 의무화하고 양형 강화 및 대통령의 사면권 제한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한명숙 전 총리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등이 미포함된 것도 이 같은 원칙 때문이라고 전했다.한편 정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돼 있었으나 이번 특별복권을 계기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그는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복권~! 오늘 같은 날이 과연 올까?(싶었다)”며 “실감이 나질 않는다. 지난겨울 광장을 밝혔던 촛불시민, 그리고 함께 걱정해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하다. 대통령님, 진심 감사드린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