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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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5-25~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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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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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정 “‘신생아 바꿔치기’로 사라진 구미 여아, 살아있을 가능성”

    경북 구미 3세 여자 아이 사망사건을 해결하려면 ‘신생 바꿔치기’로 행방불명된 또 다른 여아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바꿔치기 된) 아이가 죽었다는 증거가 현재 없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구미 3세 여아 A 양의 친모인 B 씨(48)가 ‘신생아 바꿔치기’를 하는 과정에서 사라진 손녀 C 양의 행방은 현재 묘연한 상태다.B 씨의 딸(22)은 2018년 3월 8일 C 양을 낳았고, B 씨는 이보다 조금 앞선 시점에 A 양을 출산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일각에선 B 씨가 ‘신생아 바꿔치기’를 하는 과정에서 손녀 C 양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이 교수는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이 교수는 “만약에 (C 양이) 사망한 상황이라면 (B 씨가) ‘C 양이 아파서 사망했다’고 얘기를 할 수가 있는데, 지금 끝까지 그 얘길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C 양이) 지금 어딘가 살아 있는 거 아닌가, 사건의 과정들을 모두 숨기기 위해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B 씨) 부부가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에 이르게 된다”고 덧붙였다.“B 씨 부부 지인에 대한 조사 범위 넓혀야”또한 이 교수는 B 씨의 남편이 ‘A 양을 출산한 걸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교수는 “임신이라는 게 한 달 하고 출산을 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 신체적인 변화 등 여러 가지 변화에도 불구하고 (B 씨 남편이) 임신한 사실을 끝까지 몰랐다는 게 지금 말이 되느냐”며 B 씨의 남편이 거짓말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이 교수는 “B 씨 부부가 함께 산 시간이 2년 이상이다. 좀 더 넓게 보자면 3년 이상이다. 임신과 출산을 몰랐다는 말은 성립하지 않는 것”이라며 B 씨의 남편이 하고 있을지도 모를 거짓말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교수는 B 씨 부부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행방불명된 손녀 C 양을 찾으면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이 교수는 “(B 씨가)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C 양을) 숨겼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없어진 아이를 찾는 게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들 가족과 연관된 더 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수사 방향과 관련해선 “(B 씨 부부의) 여러 소셜미디어 활동이나 이런 것도 다 뒤져보셔야 될 것 같다”며 “B 씨 부부와 어떤 연관을 맺었던 모든 사람을 상대로 좀 조사 범위를 넓혀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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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그래미상 놓쳤지만…K팝 역사에 ‘한 획’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쉽게 그래미상을 놓쳤다.15일(한국시각)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사전 시상식 ‘프리미어 세리머니(GRAMMY AWARDS Premiere Ceremony)’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분 후보에 올랐지만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가 ‘레인 온 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21일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로 통산 세 차례나 ‘핫 100’ 정상에 올랐던 터라 유력 후보 중 하나로 분류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해 그래미상까지 받으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에 지명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부문 시상에 아시아권 가수가 지명된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었다.방탄소년단은 본 시상식에서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단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현지에 가지 못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무대를 사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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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 에릭-김동완 불화…“친한 척 말고 때려치우자”

    그룹 ‘신화’의 에릭(42·문정혁)과 김동완(42)이 불화를 겪고 있다.에릭은 14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김동완이 팬들을 모아 놓고 ‘정치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완은 “내부 사정인 만큼 우리끼리 먼저 얘기하는 게 중요할 듯하다”면서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에릭은 김동완이 약속을 어기고 좋은 이미지만 챙긴다면서 폭로를 이어갔다.에릭 “김동완, 클럽하우스서 정치질…팬들 선동”에릭은 14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김동완을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동완이 최근 클럽하우스(음성 소셜미디어)에서 향후 신화 활동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에릭은 “(김동완이)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주면서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해줬다”면서 “나 없는데서(클럽하우스에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얘기하지 말고, 그런 얘기하려면 단체회의 때 오라”고 밝혔다.이후 김동완의 팬들이 물음표를 달자 에릭은 “공개적으로 님 오빠가 클럽하우스에서 증거가 안 남게 정치질을 먼저 하셨다”며 “(김동완이 신화) 단톡(단체대화방)에 없는 지 4년은 족히 넘었다”라고 밝혔다.에릭은 폭로 글을 적은 이유에 대해 “(김동완이) 6명이 함께하는 회의랑 소통에는 참여 안 하면서 증거 안 남는 클럽하우스에서 ‘나는 의지가 있는데 의지가 없는 사람 때문에 못 하는 양 정치질을 하는 것’에 화나서 글을 남긴다”고 했다.그러면서 “(김동완이) 없는 사실을 비겁하게 증거 안 남는 클럽하우스에서 공식입장인양 (말한다)”며 “정작 6명 회의와 단톡에선 빠져있던 사람(김동완)이 하는 말에 팬들 다수는 선동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에릭은 2015년 신화의 정규 12집 앨범 ‘표적’ 발매 전부터 김동완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마 표적 전서부터 연락이 안 됐다”며 “제가 참다 참다 작년 말쯤 ‘이런 식으로 할 거면 무엇 하러 단톡을 하냐, 때려치우자’ 하고 빠져나왔다”고 밝혔다.이어 “요 며칠 (김동완이) 클럽하우스에서 ‘몇몇 의지 없는 멤버 때문에 활동을 못 한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며 “저는 (드라마) ‘연애의 발견’ 할 때부터 멤버들 모두에게 한명씩 양해구해가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욕심이 나는 작품인데 멤버들이 원하지 않으면 취소하겠다’ 일일이 다 확인받고 진행한다”고 밝혔다.김동완의 팬들이 갈등을 수면에 올린 것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선 “비공개적으로 기록이 안 남는 클럽하우스에서 거짓 정보를 뿌리며 정치질을 하는 건 폭로가 아니냐”며 “나는 맞지도 않았는데 지금 생난리를 치는 거냐”고 반문했다.김동완, 에릭에 “네가 제작진과 소통했더라면”김동완은 에릭이 자신과의 갈등을 공론화한 것에 대해 “많이 놀라신 신화창조 분들에게 우선 죄송하단 말씀드린다”며 “내일(15일) 신화 멤버를 만나면 대화를 잘 해보겠다”고 밝혔다.다만 김동완은 “제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할 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에릭을 비판했다.김동완은 “신화 활동은 멤버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하는 활동이다. 언제나 6명의 의견이 적절하게 들어가고 조율을 통해 멤버 모두가 만족해하는 결과물로 나온다”며 “신화창조 분들에게 좋은 그림을 그리는 신화가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에릭 “친한 척 하지 말고 그냥 때려치우자”제작진과 소통을 하지 않았다는 김동완의 지적에 대해 에릭은 “제가 스케줄 조정과 콘서트 대관을 진행해왔는데 제작진과의 소통을 모르겠느냐”며 “(김동완을 뺀) 5명이서 회의를 한 게 허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도 너무 지쳐서 (김동완에게) ‘스케줄을 맞추기가 너무 힘들면 단톡으로 수월하게 진행을 좀 하자’, ‘나도 일이 바쁜데 매번 스케줄을 조정해서 만나고, 그마저도 당일에 취소하니까 너무 지친다’라고 했고 결국 거절당했다”고 폭로했다.또 에릭은 “저도 사람인지라 ‘어차피 코로나 시국이고, 드라마도 촬영 중이라서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앞에서 친한 척 하지 말고 그냥 때려치우자’ 하고 작년 말부터 여태 단톡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김동완이 자신의 이미지만 챙겼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에릭은 “(김동완이) 글에서 말하는 그 제작진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며 “정말 신화 일정에 피해를 끼친 게 내가 맞는지”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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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변창흠 사의’ 사실상 수용한듯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출신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하며 사실상 사의를 수용했다.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라고 알렸다.문 대통령은 변 장관의 사의 표명에 “2·4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 변 장관의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라면서 사의를 사실상 수용했다.변 장관은 2019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LH 사장으로 재직했다. 정부합동조사단에 따르면 LH 직원 투기 의심자 20명 중 11명은 변 장관이 LH 사장 재임 시절에 땅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변 장관은 이번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변 장관 사퇴론’과 관련해 대통령 건의 등 강력한 인사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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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창흠 국토부장관, 文대통령에 사의 표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출신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정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변 장관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문 대통령은 “2·4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변 장관의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변 장관은 2019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LH 사장으로 재직했다. 정부합동조사단에 따르면 LH 직원 투기 의심자 20명 중 11명은 변 장관이 LH 사장 재임 시절에 땅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변 장관은 이번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변 장관 사퇴론과 관련해 대통령 건의 등 강력한 인사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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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애-박서원 불화설 정리

    조수애 전 아나운서(29)가 남편인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42)의 사진을 공개하며 소문만 무성했던 불화설을 정리했다.조 전 아나운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박 대표가 아들을 챙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박 대표와 아들 근처에는 ♥(하트) 이모티콘이 그려져 있다. 이로써 두 사람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은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박 대표와 조 전 아나운서는 2018년 12월 결혼, 이듬해 5월 아들을 얻었지만 지난해 8월부터 불화설에 휩싸였다.두 사람이 각자의 인스타그램에서 서로를 끊고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기 때문이었다.박 대표와 조 전 아나운서는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사진과 데이트 모습, 아이 사진 등을 자랑해왔던 터라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져 사진을 삭제한 게 아니냐는 게 누리꾼들의 지적이었다.하지만 이날 조 전 아나운서가 박 대표의 사진을 올리면서 현재 두 사람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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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위 속 치매 할머니, 반려견 덕분에 가족 찾았다

    치매를 앓던 할머니가 강추위 속에서 길을 잃었으나 곁을 지키던 반려견의 도움으로 가족을 찾았다. 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폭설과 강추위가 이어졌던 지난달 18일 밤 “주차장에 신발을 신지 않은 할머니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마침 일대를 순찰 중이던 제주 중앙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외투도 입지 않고 홀로 방치된 할머니를 발견했다.경찰은 치매 환자로 보이는 할머니에게 말을 걸어봤지만 간단한 의사소통조차 할 수 없었다. 이에 경찰은 지문 조회 등을 통해 할머니의 가족을 찾아봤지만 관련 기록이 없었다. 그 때 경찰은 할머니의 주위를 맴돌던 반려견이 가족을 찾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유기견센터에 조회를 요청했다. 센터는 반려견에 내장된 인식칩을 통해 할머니의 자녀를 찾았다. 반려견은 2년 전 할머니를 위해 유기견센터에서 입양된 강아지였다.경찰 관계자는 “한파 속에서 할머니의 곁을 지켰던 반려견이 할머니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보디가드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지방자치단체는 반려인이 칩을 내장해 동물 등록을 할 경우 지원금을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장형 동물 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부 속에 삽입하는 방식이다.내장형 동물 등록은 몸밖에 무선식별장치를 다는 외장형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훼손이나 분실 등의 위험이 적어 반려견을 찾는 데 효과적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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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딸 의혹’ 공유한 조국에…野 “뻔뻔…덕분에 웃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지적한 기사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12일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12월 딸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황이기 때문이다.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충격’이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기사에는 ‘박 후보의 부인이 2000년을 전후한 시기에 진행된 홍익대 미대 입시 실기시험 후 딸과 함께 찾아와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홍익대 전직 교수의 주장이 담겼다.조 전 장관이 해당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한 건 박 후보의 도덕성을 비판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일각에선 1심 재판부가 정 교수의 딸 입시비리 혐의를 인정한 상황에서 조 전 장관이 다른 정치인의 자녀 입시 비리를 공격한 건 이중성을 드러낸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박 후보 딸, 홍익대 입시나 편입시험 자체를 본 적 없다”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후보가 딸 입시 부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의 기사 자체가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딸 입시부정에 개입했다는 가짜뉴스를 페이스북에 버젓이 공유했다”며 “가히 그 뻔뻔함은 우주 최강”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조 전 장관은 자녀 가짜 인턴확인서를 직접 조작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부인은 표창장 위조해 실형 판결까지 받았다”며 “자신이 입시부정 저질렀다고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줄 아는 거냐, 아니면 입시부정으론 부족해 허위사실 유포죄도 죄목에 추가하고 싶은 거냐”고 지적했다.하 의원은 “조 전 장관이 공유한 악의적 흑색선전과 달리 박 후보의 딸은 홍익대 입시나 편입시험 자체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당연히 실기시험 역시 없었다”며 “시험을 안 봤는데 청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건 궤변을 넘어 망상”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윤희숙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통 웃을 일이 없는데 이 분(조 전 장관) 덕분에 (웃는다)”고 비판했다.12일 현재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그가 공유했던 기사 링크가 보이지 않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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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들 허탈한데…박수현 “‘고작 7명’ 아닌 ‘7명이나 더’로 봐야” 주장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은 12일 정부합동조사단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1차 조사한 결과 민변과 참여연대가 폭로한 투기 의심 LH 직원 13명 외에 7명을 추가 적발하는 데 그친 것을 두고 “‘고작 7명’이 아니라 ‘7명이나 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구조적 문제임이 확인됐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며 이렇게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에 대해 “국토부와 LH 직원 본인만을 대상으로 토지 대장과 실명만 대조하는 형식”이라며 “신도시 예정지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기존 13명 외에 7명의 의혹이 추가로 나온 것은 오히려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사대상을 배우자, 가족, 친지 등으로 확대하고, 조사지역을 진짜 ‘돈이 되는’ 신도시 예정지의 주변으로 넓히고, 조사에서 수사로 본격화 되면 LH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등 안 걸리는 곳이 없을 정도로 ‘복마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문제를 ‘LH 투기의혹’이 아니라 ‘3기신도시 투기의혹’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앞서 전날 정부합동조사단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일주일간의 투기 의혹 조사에서 투기 의심자 20명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합동조사단이 투기 의심자로 분류한 LH 직원 20명 중 13명은 이미 참여연대와 민변이 투기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사람들로, 합동조사단이 새로 찾아낸 사례는 7명이 전부다.이를 두고 실명으로 투기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한계가 있는 조사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LH 투기 의혹을 처음 폭로한 민변은 정부 발표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정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신도시 주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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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미 “3기 신도시 보안 지켜져 신기하고 짜릿” 발언 재조명

    2019년 당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후보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보안이 잘 지켜져 신기하고 짜릿했다는 취지로 말했던 것이 누리꾼들의 조롱 대상이 됐다.11일 누리꾼들은 2019년 1월 출고된 ‘김현미 “3기 신도시 보안 지켜져 신기하고 짜릿”’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클릭해 실시간으로 댓글을 남기고 있다.기사에 따르면 당시 3기 신도시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250명 이상의 인원이 논의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당시 김 장관은 “발표 직전까지 우리가 실제로 택지를 검토하던 곳은 거의 언급이 안 되고 빗나갔다”면서 “참 신기하고 짜릿했다”고 말했다.김 전 장관의 과거 발언을 찾은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니들끼리만 땅 장사 해쳐먹으니까 짜릿했냐?(shh0****)”, “미래에서 왔다. 다 짜고 치는 고스톱(firs****)”, “성지순례(amoe****)” 등의 비판 글을 남겼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김 전 장관의 말은 우스워져 버렸다는 게 누리꾼들의 지적이다.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도 페이스북에 ‘김현미 “3기 신도시 보안 지켜져 신기하고 짜릿”’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무엇이 지켜졌나요?”라고 꼬집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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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숙 “무늬만 조사…쇼로 증거 없앨 시간만 벌어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와 관련해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하더니 갑자기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 보는 이를 황망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부동산투기조사특별위원회 소속인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여당발 문어발 작전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미 제기된 의혹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수준의 내용을 발표랍시고 하는 것부터 이상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갑자기 떴다방이 왜…절박한 문어발 전략”앞서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책 브리핑을 통해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투기 의심 사례를 포함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정부는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허위매물, 기획부동산, 떳다방 등 부동산 시장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법과 불공정 행위를 엄단할 특단의 방안을 마련해 강력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윤 의원은 “정 총리의 1차 조사 발표는 국토부와 LH 임직원 총 1만4000명 본인만의 부동산 거래내역과 소유정보를 조사한 내용이라 한다”며 “그러니 지인이나 차명을 통한 거래는 물론이고 배우자 기록도 조사된 바 없는 ‘무늬만 조사’”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이어 “지금 수사의 핵심은 딱 한 가지다. ‘업무상의 공적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취한 악질 부패가 얼마나 큰 범위로 누구누구에 의해 이뤄졌는지’”라며 “여기서 갑자기 떴다방이 왜 나오느냐”고 지적했다. 떴다방은 아파트 분양 현장 주변에 철새처럼 모여드는 ‘이동식 중개업소’를 통칭해 말한다.윤 의원은 “여당인사들 이름만 나오니 초조해진 김태년 당대표대행이 야당까지 전수조사하자고 하는 것 역시 절박한 문어발 전략이지만 측은할 뿐”이라며 “여당이고 야당이고 뒤지는 것을 환영하지만 의미 없는 쇼로 투기범들 증거 없앨 시간만 벌어주는 짓은 제발 그만 하시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총리님에다 여당대표까지, 이렇게 이거저거 아무거나 늘어놓으면 국민의 분노가 희석되고 방향을 잃을 줄 아시냐”며 “국민을 바보로 아시느냐”고 비판했다.“‘돈 되는 땅과 돈의 흐름’ 즉각, 대대적으로 뒤져야”윤 의원은 향후 조사의 방향과 관련해 “사람 이름 갖고 전수 조사해봤자 차명으로 빠져나간 진짜 투기는 알 수도 없으니 ‘돈 되는 땅과 돈의 흐름’을 즉각 대대적으로 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제껏 관심도 없으셨던 기획부동산, 허위매물, 떴다방은 잠깐만 더 넣어두시고, 이번 전쟁부터 제대로 하자”며 “권력에 기생하며, 공적 정보를 악용해 좁게는 땅주인을, 넓게는 국민들의 등을 친 범죄자들에 집중하시란 말”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무엇이 두려운지, 수사를 제일 잘 할 수 있는 이들을 배제하면서 말만 내세우지 마시라”면서 검찰이 직접수사권을 행사할 수 없는 제도적 조정이 이뤄진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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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원 폭행 논란 제일약품 직원 절반 “직장 내 괴롭힘 경험”

    올 1월 여직원 폭행 논란이 있었던 제일약품에 대해 정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직원의 절반 이상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11일 고용노동부가 제일약품 직원 8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익명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9%는 최근 6개월 이내에 한 차례 이상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제일약품 직원 11.6%는 본인 또는 동료가 직장 내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거나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제일약품은 올 1월 모텔로 유인하려던 여직원이 반항하자 길거리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임원을 해고했다.이후 고용부는 제일약품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했고, 1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고용부는 제일약품이 최근 3년간 전현직 직원 341명에게 휴일근로수당 등 15억여 원을 체불하고,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시간 외 근로 금지 조항을 위반한 사실도 확인했다.고용부는 향후 노동자의 권리를 구제하기 위한 특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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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힘과는 손흥민-케인 같은 관계”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의 협력 관계를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환상적인 콤비라는 평가를 받은 손흥민-해리 케인과의 관계에 빗댔다.안 후보는 이날 제8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단이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면서 이렇게 비유했다.안 후보는 “단일화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만 생각하고, 국민들의 상식에 기반한다면 오래 협상할 일도 없다”면서 손흥민과 케인과의 관계를 언급했다.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하며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작성했다.안 후보는 “손흥민 선수에겐 케인이라는 훌륭한 동료가 있고, 손기정 선생에겐 남승룡이라는 고독한 레이스를 함께 한 동지가 있었다”며 “서로 돕고 격려하는 파트너가 있었기에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독주하는 마라토너는 절대 신기록을 깰 수 없는 법”이라며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은 그런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오세훈 후보님, 국민이 바라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단일화를 이뤄내자.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보궐선거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뤄내자”며 “우리가 두 손을 맞잡으면 누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든지 우리는 함께 승리하는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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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지기’ 석동현 “‘내가 정치할 사람이냐’던 尹, 이제는…”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 “검찰총장이 바로 대권 후보가 되고, 정치권 진입이 국민적 뉴스가 되는 현상에 대해 마음이 썩 흔쾌하지 않다”면서도 “지금 상황은 안 할 수가 없게 되었다”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과 40년 지기인 석 전 지검장은 1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쭉 (윤 전 총장을) 지켜봐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은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다.석 전 지검장은 “원래 윤 전 총장은 정치할 뜻이 없었던 사람”이라며 “적어도 서울지검장 시절까지는 분명하게 ‘내가 정치할 사람이냔 말이야’라고 밝혔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5, 6년 전 국정원 댓글 수사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굉장한 부각이 됐지 않느냐”며 “그 이후에 일부 정치권, 당시 야당에서 러브콜이 있었다는 보도도 나오곤 했었는데, 그때도 윤 전 총장 본인은 법조인만을 자신의 천직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석 전 지검장은 “이제는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정치권 진입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우리나라가 사실상 문 정권의 여러 가지 폭정, 법치 파괴 등에 의해 나라가 이상해져가고 있다. 일부 열혈 지지자를 빼고 많은 국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상황에서 친구에게 시대적 열정이 있다고 하면, 숙명으로 받아들이거나 어떻든 이런 상황을 본인의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이라고 하고 싶다”며 “정치권 진입, 정치 활동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했다.윤 전 총장이 최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두고 젊은이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LH 사태가 절묘한 시기에 터졌다는 생각을 저는 하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윤 전 총장이 총장직을 그만둔 이유도 검찰을 무기력하게 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수사권을 완전히 뺏어서 검찰을 사실상 해체하는 상황이 되니까 결국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직을 내려놓고 강력한 의사표현을 하는 것 아니었느냐”며 “어떻게 보면 추상적일 수 있지만 마침 LH 사태가 기다렸다는 듯 불거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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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文대통령, LH 투기 의혹에 진노만…왜 사과 못할까”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은 한마디 사과도 없이 진노(震怒)만 하신다”며 “대통령은 왜 사과를 못할까?”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은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국민들의 분노가 매우 크다, 우리 사회의 공정과 신뢰를 바닥으로 무너뜨리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그는 문 대통령이 사과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은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한 공기업 LH에서 일어났다”며 “분명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게 상식”이라고 지적했다.유 전 의원은 이어 “화가 난 대통령 대신 지난 며칠간 국토부장관, 경제부총리, 국무총리가 연달아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며 “이 정권 사람들은 공(功)은 대통령에게 돌리고 과(過)는 각료들이 떠안는 ‘아름다운 미덕’을 자기들끼리 갖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분노한 국민의 눈으로 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대리사과’”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사실 그동안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일들이 참 많았는데,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을 본 기억이 별로 없다”라고도 했다.그는 “조국 일가의 반칙과 특권이 공정과 신뢰를 무너뜨려도 조국에 대한 ‘마음의 빚’만 말하고 국민에게는 사과 한마디 없이 공정을 태연하게 강조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정말 어이가 없었다”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허황된 실험이 실패로 끝나 경제가 망가져도 사과 한마디 없이 언제부턴가 소주성이란 단어만 사라졌다”고 꼬집었다.또한 “김정은과 만나 북한 비핵화가 금방이라도 될 것처럼 쇼를 했으나 비핵화는커녕 김정은이 핵무기와 미사일로 우리 생명을 위협하는데도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며 “24번의 부동산대책은 4년의 실패로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어지니까 마지못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한마디 한 게 전부”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대통령의 위신이나 체면이 깎이는 게 아니다”면서 “오히려 국정의 책임자가 진솔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때 국민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는 마지막으로 “대통령이란 구름 위에 있는 하느님 같은 존재가 아니다”라며 “땅에 발을 딛고 국민 속에서 소통하면서 애환을 같이 하고 책임지는 대통령을 국민은 원한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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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자, 하루이틀 휴가 주는 게 어떨까”…전문가 주장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하루 이틀 휴가를 주는 것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백신 접종하시는 분들에게 하루나 이틀 정도 휴가를 제도화하거나 권고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이러한 주장을 한 이유에 대해 “기존 백신보다 코로나19 백신은 발열, 통증 등의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면서 “증상 발생 비율이 꽤 높고, 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우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접종 후에 하루나 이틀정도 집에서 쉬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드리고 국가가 지원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부작용 발생 빈도가 상당히 높다. 고열, 통증, 근육통 등 경미한 부작용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관찰되는 듯하다”며 백신 접종자가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지도록 배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 교수는 “(백신 접종 뒤 나타나는 증상은) 만만한 증상이 아니다”면서 “어차피 (백신 접종 후) 억지로 일을 시켜도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국민 안심시키는 말, 무작정하는 ‘백신 안전하다’는 말 아닐 것”두 교수는 백신을 접종하는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릴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정 교수는 “국민들을 안심시켜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무작정 백신이 안전하다는 말이 아닐 것”이라며 “알려진 바로는 절반 이상이 경한 증상을 경험하고, 48시간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이런 정보를 드리면 아무래도 안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교수도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벼운 부작용을 겪을 수 있음을 알려야 한다”면서 “과도한 공포는 금물이다. 공포를 유발하는 발언을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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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래통 뒤집어씌운 선배 간호사가 대학교수 됐습니다” 9년전 ‘태움’ 폭로

    “환자에게서 뽑은 가래 통을 (나에게) 뒤집어 씌우셨다.”“환자 대변 쪽으로 제가 고꾸라지게 밀었다.”“엑스레이 기계 앞에서 보호 장비를 벗고 서 있게 하면서 ‘방사능 많이 맞아~’ 낄낄 거리고 주문을 외시던 분이었다.”9년 전 대학병원에서 이렇게 자신을 괴롭혔던 선배 간호사가 최근 대학교수로 임용됐다는 폭로가 나왔다. 학교 측은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이달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9년 전 저를 태운 당시 7년차 간호사가 간호학과 교수님이 되셨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가해자가 물리적 폭행이나 언어 폭행을 했다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피해자는 “‘네가 재수 없는 X라 네 XX(어머니)가 아픈 거야’ 하면서 씩 웃었다”며 “제가 립스틱을 썼는데, ‘네가 그렇게 싸구려를 쓰니까 그렇게 못생긴 거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괴롭힘에 못 이겨 결국 퇴사했다고 밝혔다.게시물에 따르면 네일아트를 취미로 하는 간호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최근 모 대학의 간호학과 학생에게 네일아트를 해주다가 9년 전 자신을 괴롭혔던 선배 간호사 A 씨가 대학교수가 됐다는 말을 들었다.글쓴이는 A 씨가 대학교수가 된 걸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구한 손 모델 분이 간호학과 학생 분이셨는데 다음 달 실습을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네일아트를 받고 싶다고 하셨다”면서 “그 학생이 ‘이번에 새로 오신 A 교수님이 C 대학병원 중환자실 출신이신데 아시냐’며 이름을 말했는데 그 이름을 듣는 순간 제 심장은 요동쳤고 손이 떨려서 네일아트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폭로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간호사 커뮤니티에 관련 내용을 올렸는데 간호사 태움(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힘 등으로 길들이는 규율을 지칭하는 용어)을 공론화 해달라는 많은 분들의 격려에 용기를 내어 네이트판에도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글쓴이는 간호사 태움을 막기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렸다. 해당 청원에는 10일 오후 3시 40분 현재 2700여명이 동의했다.학교 측은 올해 A 씨가 교수로 임용된 사실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아직 피해 주장의 사실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A 씨가 이번에 신규 채용된 교수는 맞다”면서 “학교 차원에서 조사 중이고 해당 교수와도 대화 중이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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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LH 취업 못해 조리돌림? 거액 ‘한탕’ 알았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LH 취업을 못해 조리돌림을 한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재미있는 소리”라고 비판했다.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인 이 전 최고위원은 10일 페이스북에 “LH 직원 추정 게시물 논란 ‘공부 못해 못 와놓고…꼬우면 이직하든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비판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LH가 토지주택공사라고 생각하니까 젊은 세대에게 상대적으로 고리타분한 일 같아보여서 지금 입사경쟁률정도가 나온 것”이라며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거액을 챙길 수 있는 걸 사전에 알았다면 LH 입사경쟁률이 높아져 현 LH 직원이 취업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만약 실질적으로 ‘입사하면 내부 개발정보를 바탕으로 거액 땡길 수 있음’ 같은 걸 알리고 지원자를 받았으면 지금 공부를 잘했다고 주장하는 본인보다 몇 배로 잘했을 사람들이 죄다 집어넣어서 본인은 떨어졌을 것”이라며 “내부정보로 한탕 땡길 수 있다는 정보부터가 내부정보였던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전날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블라인드’ 이용자는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이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인데 꼬우면(부러우면) 니들도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가”라며 “공부 못해서 못 와놓고 꼬투리 하나 잡았다고 조리돌림 극혐”이라고 썼다. 블라인드는 직장을 인증해야 글을 쓸 수 있는 커뮤니티다. 이후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캡쳐본 형태로 확산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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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정동영과 아주 끈끈” “김한길 움직임 잘 봐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이 전망되면서 그의 정치권 인맥에 관심이 모인다.기자 출신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전 총장과 정동영 전 의원, 김한길 전 의원의 친분이 깊다고 설명했다.조 의원에 따르면 2019년 9월 신임 검찰총장이 된 윤 전 총장은 민주평화당 대표였던 정 전 의원을 찾아 “여주지청장 시절 검찰에 사표를 내려고 했다. 그러나 정동영 대표님 등 여러분 만류 등을 참고해 참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43대 검찰총장으로서 대한민국 검찰이 파사현정(破邪顯正)의 검찰로 거듭날 계기를 맞았다. 최적의 수장을 맡았다”고 화답했다고 한다.조 의원은 윤 전 총장과 김 전 의원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3년 여주지청장이었던 윤 전 총장은 그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현직 검사였던 터라 그의 국감 출석 여부는 막판까지 불투명했다고 한다. 국감 전날 야당 대표였던 김 전 의원은 “국감에서 (윤 전 총장의) 증언이 나오면 즉시 국감을 중단한다.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총력 투쟁하자”고 제안했는데, 윤 전 총장의 출석으로 김 전 의원은 의원총회를 열 수 있었다.조 의원은 “윤석열과 김한길, 정동영의 친분은 2013년 국감 때 비롯됐다고 한다”면서 “윤석열이 김한길, 정동영 등 비문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계개편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석열 사퇴 직후 정대철은 내게 ‘정동영과 통화해봐요. 윤석열과 아주 끈끈하니까’라고 했다”며 “지금은 당적 없는 정통민주당 출신 노(老) 정객은 내게 ‘김한길 움직임을 잘 봐라. 윤석열과 문자 주고받는 걸 직접 여러 번 봤다’고 전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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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생활 했던 유노윤호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 화가 나”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35·정윤호)가 방역수칙을 위반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난다”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유노윤호는 9일 늦은 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되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유노윤호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견디며 애써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을 비롯해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방역 수칙을 위반한 경위에 대해선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도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며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했다.끝으로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한다”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윤호가 되겠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유노윤호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과 자정까지 머무르다가 경찰에 적발됐다.방역당국은 서울 지역 음식점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현행 거리 두기는 이달 14일까지 계속된다.유노윤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유노윤호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점을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유노윤호 글안녕하세요. 정윤호입니다.죄송합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되었습니다.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견디며 애써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을 비롯하여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도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습니다.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방역 수칙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윤호가 되겠습니다.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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