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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녀 커플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입맞춤을 나누던 중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15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산시성 타이위안시 왕촌의 한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진한 입맞춤을 하던 남녀가 넘어졌다. 공개된 영상 속 젊은 남녀는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탄 뒤 입을 맞추다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에스컬레이터가 올라가는 방향으로 움직이던 도중 벌어진 일로,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여성은 먼저 일어난 뒤 남성의 손을 잡고 일으켜세웠다. 두 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다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조롱이 쏟아졌다. 대다수는 “위험하게 에스컬레이터에서 무슨 짓이냐” “안전이 우선” “저정도로 넘어진 게 다행인 듯. 목숨까지 내놓을 뻔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현역 국회의원 등 당원들에게 당내 대선주자의 선거 캠프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장외 인사들의 입당을 압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우리 당의 국회의원과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을 포함한 당원들은 자유롭게 당내 대선주자의 선거캠프에서 직책과 역할을 맡고 공표, 활동할 수 있다”고 알렸다. 다만 “경선관리의 공정성을 위해 경선준비위원회나 지도부, 원내지도부 등의 당직을 맡은 인사들은 경선캠프에 참여해서 활동할 수 없다”고 했다. 이는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대권 주자들이 인적 조력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윤 전 총장과 김 전 부총리에 입당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앞서 “8월에 출발하는 경선버스를 타야 한다”며 “버스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약 3주가 지났음에도 입당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3지대론을 펼쳤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를 입건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박 특검이 최근 한 시민단체에 의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며 “사건을 지난 16일 강력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절차상으로는 이미 입건된 상태”라고 전했다.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특검은 청탁금지법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박 전 특검 측은 ‘공무수탁 사인’이라는 이유로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 전 특검은 지난해 12월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부터 대게와 과메기 등 수산물과 포르쉐 차량을 대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 만인 지난 8일 면직안을 재가했다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금품 공여자인 김 씨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박 특검 등 8명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가운데 5명은 한 차례 조사했고, 나머지 3명은 절차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9일 “미래와 우리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헌신을 하는 게 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해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34년 공직을 하면서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몸을 던지는 게 당연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전 부총리는 이날 출간된 책인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통해 ‘승자독식 구조를 깨고 기회복지 국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당신이 직접 나서서 그와 같은 점을 실현해 보라고 시대가 요구한다면 자신을 던질 각오가 돼 있는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다만 김 전 부총리는 특정 정당 합류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부총리 그만두고 지난 2년 반 동안 전국의 많은 곳을 다니며 삶의현장, 또 많은 분을 만났다. 이 분들 속에서 나오는 공통 분모는 진영싸움과 이념싸움의 논리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세력 교체 취지에 맞는 식으로 환골탈태하게 되는 쪽이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치 세력과 의사결정 세력의 교체에 찬성하는 분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치 쟁점이 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는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나 수요가 있는 사람에게 두텁게 지급해야 한다”며 “많은 분이 소비 진작을 위해 줘야 한다고 하는데 핵심은 코로나 극복이다. 이 문제가 극복되지 않고서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전 부총리는 부총리 재직 시절 최저임금 등으로 정부에 반기를 든 데 대해 “최저임금 인상은 필요하지만 임기 내 합리적 선에서 목표하는 바를 이루자는 것이 제 주장이었다”며 “그런 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 사의를 표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 활동명 우이판)가 중국에서 불거진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현지에서 업체와의 모델 계약이 해지되는 등 상황이 악화하자 발 빠르게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는 19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 때문에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올렸다. 그는 “지난해 12월 가진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그 여성(폭로자)과 한 차례 만남을 가진 적은 있으나 술을 권하는 등의 행동을 한 적이 없다. 당시 (모임) 참석자가 많았다”고 했다.이어 “나는 살아오면서 누구를 유인해 간통하는 등의 행동을 해본 적이 없다. 미성년자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만약 이러한 행위를 한 적이 있다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갈 것이다. 이러한 내 말에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전날 웨이보에는 크리스가 캐스팅을 위한 면접이나 팬미팅을 빌미로 만남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이를 폭로한 더우 씨는 “그와 관계를 가질 때 한 번도 피임을 한 적이 없었다. 연예계 지원을 받지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연예계 활동 불이익이 우려돼 거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크리스는 성관계 후 50만 위안(약 8900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더우 씨는 “18만 위안은 반환을 완료했다. 이체 제한 때문에 나눠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피해자만 7명이 넘고, 이 가운데 2명은 미성년자다. 내가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라며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는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중국계 캐나다인 배우이자 가수다. 지난 2012년 그룹 엑소와 엑소M의 전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2014년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뒤 중국으로 돌아갔다. 다만 2016년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SM과의 계약이 유지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 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23일 도쿄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대해 “성사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현재 양국이 협의하고 있으나 여전히 성과로서 미흡하다. 막판에 대두된 회담의 장애에 대해 아직 일본 측으로부터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가 언급한 ‘막판에 대두된 회담의 장애’는 문 대통령을 겨냥한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막말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마 공사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대일 자세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요미우리 신문은 이와 관련 “일본 정부가 소마 씨의 발언이 정상회담의 걸림돌이 되게끔 하는 일은 피하고 싶다는 입장”이라며 경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소마 공사의 발언에 청와대도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특정 언론을 통해 슬그머니 입장을 밝히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한국에 전달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아프리카 일대에 파병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24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5일 이후 나흘 만에 전체 승조원 301명 가운데 82.1%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청해부대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불가로 통보받았다.합참에 따르면 어지러움을 호소한 확진자 1명이 추가 입원해 현재까지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총 16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명으로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로 후송이 가능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하고 있다.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전날 출발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순차적으로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대원들은 이르면 오는 20일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해당 국가와 긴밀히 협조해 청해부대원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고객이 문을 제때 열지 않자 포장된 음식에 침을 뱉은 배달원의 행동이 뒤늦게 발각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고객은 “역겹다”면서 불쾌감을 토로했다. 중국 왕이신문에 따르면 광둥성 차오저우시에 사는 한 누리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황당한 일을 겪었다. 그는 배달원으로부터 전달받은 배달음식 봉투에 액체가 묻은 것을 발견하고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이후 현관문 앞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그는 깜짝 놀랐다. 확인 결과, 배달원이 봉투 안에 침을 뱉은 것이다. 영상 속 남성 배달원은 초인종을 누른 뒤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고객이 한참동안 나오지 않자 음식이 담긴 봉투에 2차례 침을 뱉었다.고객은 이와 관련해 “어떻게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며 “내가 문을 열었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음식을 건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분노했다. 대다수는 “비록 내용물에 침 뱉은 건 아니지만 찝찝하다” “배달음식도 못 시켜먹겠다” “너무 더럽다” 등 배달원의 행동을 비난했다.일부 누리꾼은 “고객과 배달원이 휴대전화로 소통하던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다만 이를 두고도 “불만이 있었어도 침을 뱉는 건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가운데, 서울 한복판에서 이를 제지당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1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최모 씨(53)는 전날 저녁 8시경 신촌역 인근의 한 쇼핑센터 2층 식당가 야외테이블에서 일행 2명과 앉아있던 중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당시 최 씨는 60대 건물관리인이 다가와 “코로나19 지침으로 3인 이상은 떨어져 앉아야 한다”고 말하자 테이블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또 서대문구청에 최 씨 등 일행 3명이 집합금지 지침을 위반했다고 통보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다. 다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허용된다. 사적모임 제한 위반 시 개인에게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질병관리청은 16일 “델타 변이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며 “돌파 감염이 늘어나고 델타보다 더 강력한 변이가 언제든지 발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시간 차를 두고 위중증과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도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다. 곧 정점을 지나 추세가 반전될 수 있지만 하강한다 하더라도 발생 규모가 너무나 커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상대적으로 위중증이 적다고 알려진 젊은층에서조차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모든 위기 앞에서 폭염 속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헌신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 상황의 한가운데이지만 거리두기의 동참과 협조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보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생각하면서 방역당국은 더욱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내달 말까지 약 350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83만5000회분과 개별 계약된 AZ, 화이자, 모더나 백신 약 3400만 회분, 얀센 10만1000회 분 등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추자현의 남편이자 중국 배우 우효광이 중국 언론을 통해 불거진 ‘불륜설’에 대해 ‘친한 지인’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우효광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5일 불륜설과 관련해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던 해프닝”이라며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과 친한 동네 지인”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해프닝이 확산된 것에 대해 당사자들 역시 앞으로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 드리겠다”고 했다.소속사가 언급한 ‘오해 살만한 행동’은 전날 중국 연예매체 소후연예를 통해 알려졌다. 이 매체는 늦은 시간대 술집에서 나온 우효광이 한 여성과 함께 차에 탑승했다고 전했다.이를 증거로 제시한 영상에는 차에 탑승해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앉히는 우효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거부하지 않은 여성은 미소를 띤 채 휴대전화를 만졌다. 주위에는 다른 남성 일행도 함께였다. 이들은 우효광의 행동에 대수롭지 않은 듯 웃어보였다. 하지만 ‘오해’라는 우효광의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유부남이 친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성을 무릎에 앉히는 게 말이 되느냐? 개도 안 믿겠다” “네가 동네 벤치냐? 동네 사람들 다 앉히게” “동상이몽에 나온 모습은 다 거짓이냐” 등 비난했다. 아울러 우효광의 웨이보 계정에는 “중국 남자 얼굴에 먹칠하지마라” “추자현 도망가” “한국에 정말 부끄럽다” “그 착한 아내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도덕성이 결여된 행동” 등 댓글 5만여개가 쏟아진 상태다. 한편 중국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우효광과 추자현은 2015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17년 결혼했다. 특히 우효광은 SBS ‘동상이몽’에서 “결혼 조아(좋아)” “너 죽고 나 죽고 사랑해” 등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면서 한중 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슬하에는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 경선버스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탔으니 다 탄 것”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버스 타려고 노력을 안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 경선버스에 결국 누구누구 탈 것으로 예상하느냐”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김 전 위원장은 “당 내부에서 몇 사람이 더 나올지 모르지만 외부에서 탈 사람은 내가 보기에 끝난 것 같다”며 “(윤 전 총장은) 지지도가 오르면 버스 탈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 전 원장에 대해서는 “감사원장 재직 시절부터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 가진 것 같다”며 “정치선언을 하고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갑작스럽게 입당하지 않았나 본다”고 분석했다.이어 “아직까지 (정치참여) 선언을 하면서 분명하게 얘기한 게 없다”며 “막연한 소리만 해서는 일반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본다”고 했다.김 전 위원장은 최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에 대해선 “5월 중순쯤 입장 표명하고 대통령이 된 후의 비전을 제시했어야 하는데 전혀 하질 못해 정체가 되고 하락하는 모양새”라며 “자기 나름대로의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초창기 지지도 하나만 가지고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내가 어떻게 실현 시키겠다는 비전 제시가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3년 전 김동연에 경제대통령 준비하라고 주문”김 전 위원장은 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3년 전부터 ‘경제대통령’을 준비해왔다고 공개했다. 그는 “김 전 부총리가 경제부총리를 그만뒀을 무렵 ‘다음 대통령선거 때쯤 경제 문제가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갈지도 모른다. 그때 가면 경제대통령에 대한 욕구가 셀지도 모르니까 준비를 철저히 해봐라’고 3년 전에 얘기했었다”고 했다. 진행자가 “그때 김동연 전 부총리가 ‘예스(yes)’라고 했나”라고 묻자 김 전 위원장은 “본인도 그동안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예스고 뭐고 간에 자기도 그런 뜻을 가지고서 준비를 한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김 전 위원장은 또 김 전 부총리가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하도 늦게 출발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사상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일주일가량 환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와 관련)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최소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당분간 환자는 지속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거리두기를 강화하게 되면 (효과가)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12~14일 정도 걸린다”며 “2주만 같이 노력하고 고생을 감내하면 2주 뒤에는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255.9명으로, 직전 한주(지난 1∼7일)에 발생한 769.7명에 비해 486.2명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955.7명으로, 직전주의 636.3명보다 319.4명 늘었다. 이 통제관은 “다음 주 초까지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관계부처, 생활방역위원회 위원, 전문가들과 같이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적용할 방역지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을 지나던 운전자가 한 남자아이의 위협적인 행동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근 민식이법을 악용한 ‘스쿨존 운전자 위협행위’가 유행하고 있다는 운전자들의 제보가 이어진 후 벌어진 일로 또다시 거센 공분이 일고 있다.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2일 ‘학교 앞 아파트 주민은 오늘도 화가 난다’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이 게재됐다.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차도까지 내려와 주행하던 차량을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 한 남자아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운전자는 아이의 제스처에 놀란 듯 차량을 급하게 멈춰세웠다. 운전자는 “스쿨존 운전자 위협행위 때문에 스쿨존 지날 때마다 누가 뛰어나오지는 않나 확인하게 된다”며 “빨간(티셔츠를 입은) 녀석은 아예 대놓고 농락하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촉법소년에 해당 없는 아이들, 처벌도 못해”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오토바이 운전자가 철없는 아이의 행동으로 큰 사고를 당할 뻔한 상황도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지난 12일 ‘우산은 비올 때 쓰는 거란다’라는 제목으로 2분 41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 8일 스쿨존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이다. 제보자는 “아이들이 우산을 정면으로 향하게 자세를 잡고 있다가 오토바이 운전자가 지나가는 순간 우산을 펼쳐 놀라게끔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영상 속 오토바이 운전자는 자신의 지나가는 순간 펼쳐진 우산에 깜짝 놀란 듯 그 자리에 멈춰섰다. 제보자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3~4학년으로 보인다”면서 “전에도 (같은 상황을) 목격했었는데,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인 것 같다”고도 했다.한문철 변호사는 이에 대해 “만약 오토바이가 넘어져 크게 다치거나 사망했다면(어쩔 뻔 했느냐)”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만 14세 미만은 촉법 소년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3~4학년으로 보인다고 했는데 (만 10세 미만은) 촉법 소년에도 해당하지 않아 그냥 풀려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녀 교육 제대로 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민식 군(9)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발의됐다. 스쿨존에서 안전운전 위반으로 만 12세 미만 어린이를 사망하게 하면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게 골자다. 하지만 최근 이 법을 악용한 스쿨존 운전자 위협행위가 곳곳에서 벌이지고 있다는 우려가 운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달 1일 “피해받는 운전자가 발생한다면 현재 어린이가 사망 시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법 조항에 대한 면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4일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집값이 뛰어올랐다”고 지적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대인, 임차인 모두 분노하고 고통은 극에 달했다. 청년과 서민들은 좌절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올렸다.윤 전 총장은 “공직생활을 할 때도 많은 사례를 파고 들었다”면서 “부동산 정책은 이권카르텔의 지배로부터 한 사람, 한 사람의 주거권리와 미래를 지켜내는 헌법정신 수호의 문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세부적 정책마다 다양한 견해를 갖고 계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살펴듣고 희망을 되찾아드릴 수 있는 정책을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소를 방문한 윤 전 총장은 “임대차 3법 규제 때문에 서민들이 받는 고통이 너무 크다”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어린이집이 의무적 휴원에 들어간 가운데, 가정 내 돌봄이 불가한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긴급보육을 전업맘까지 이용하는 것을 두고 갈등이 벌어졌다. 정부는 앞서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휴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정 내 돌봄이 가능한 경우에는 등원을 제한하고, 긴급보육도 꼭 필요한 일자와 시간 등에만 운영 가능하다. “우리 아이만 가정보육…긴급보육 의미 모르겠다”하지만 이같은 긴급보육에 대해 일각에서는 “의미가 있긴 있는 거냐”는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화성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한 여성은 12일 “원에서 3명 빼고 다 긴급보육을 신청했다더라. ‘긴급보육’ 말 뜻을 모르는 것이냐”고 한탄했다. 이어 “나도 육아가 힘든데, 내가 그들을 위해 빠지는 것인가 싶다”고 토로했다. 가정보육이 가능한 전업주부까지 긴급보육을 이용하자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또다른 이도 “유치원 운영하는 지인 말로는 등원률 100%라더라. 교사들 코로나 검사할 시간도 빠듯할 정도”라며 “아이 맡기러 오면서 강아지도 데리고 와서 산책시키고 들어가는 게 긴급보육인가 싶다”고 했다.실제로 용인의 한 어린이집 교사는 “긴급보육을 알렸는데도 첫날부터 등원률이 90% 이상이다. 1~2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아이가 등원한 상태”라며 “긴급보육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고 전해왔다. 긴급보육 이용시에는 사유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용 사유와 이용 요일 등으 체크하면 된다. 하지만 이를 두고 한 어린이집 교사는 “긴급보육에 이유는 없다. 엄마가 아이를 보기 힘들면 긴급 보육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업맘의 항변 “각자 상황 있는 것…우리도 힘들다”4단계 격상을 알린 뒤부터 각 지역의 맘카페에는 “긴급보육 보내실 건가요”라는 물음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외동에 전업맘이라 사유서 써낼 이유도 마땅하지 않은데 몸도 아프고 멘탈도 털린다” “데리고 있으면 심란하고 보내자니 걱정된다” “안 보내야 하는데 아이 2명과 전쟁할 생각하면 힘들다” 등의 토로가 이어졌다. 다만 ‘전업맘’이 긴급보육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자 분당의 한 맘카페에는 지난 11일 전업맘이라고 밝힌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맞벌이 자녀들을 위해 전업은 좀 데리고 있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내용을 봤다”며 “그러려니 넘기면 그만인데 1년이 넘고 2년이 다 돼가니 지친다”고 했다.이어 “얘기 들어보면 다들 나름의 사정이 있다. 전업이라고 집에서 놀고만 있고 카페 가서 수다만 떨고 살지 않는다. 그저 서로 배려하고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업맘들은 댓글을 통해 “나라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전업맘에게 탓을 돌리고 책임을 요구한다” “길에도, 상점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왜 엄마들에게만 야박한 시선을 보내냐” “전업맘이 커피 마시는 것과 워킹맘이 커피 마시는 걸 다른 시각으로 쳐다보는 게 이상하다” 등 공감했다. 전문가 “긴급보육, 무조건 안돼 아닌 옵션둬야”아동복지 전문가인 남서울대학교 아동복지학과 도미향 교수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문제에 대해 “집에서 24시간 가정보육이 힘든 것은 이해하지만 배려가 필요한 문제”라며 이용제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도 교수는 “긴급보육을 정말 필요한 아이들만 이용하고 가정보육이 가능하다면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면서도 “무조건적인 ‘안돼’가 아닌 다자녀를 돌보는 집의 그 위 형제는 가능하거나 몸이 안 좋은 엄마 등 ‘옵션을 두는 것으로 바뀌어야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은 14일 “최재형 신드롬이 만들어질 것으로 확신을 가지고 있다. 대세는 최재형”이라고 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전화연결에서 “이런 사람(최재형)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 쏠림 현상이 있었지만 그것은 일시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전 의원은 “사실 정권 교체를 바라는 입장에서도 정권 교체를 바라는 여망은 야권에서 뜨거웠지만 ‘이 사람이어야 된다’, ‘이 사람이 맞다’, ‘이 사람이 적합한 인물이다’라는 게 없었다”며 “윤 전 총장이 선발주자라 오갈 데 없는 상황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서는 “전혀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앞서 전날 다른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전 원장은 정당 정치가 아니고는 대의민주주의를 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입당에 무게를 둔 것과 다른 뉘앙스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오늘 만난다. 이 자리를 통해 ‘정당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라고 충분히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 윤 전 총장과의 단일화에 대해선 “지지율만 가지고 단일화를 논하는 건 옛날 구태 정치”라며 “정치는 정도를 걸어야 된다고 보는데, 지금 나오는 단일화는 정도가 아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입장에서는 국민들로부터 평가와 검증을 제대로 받아야 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그런 과정 없이 지지율이 높다고 단일화하자는 것은 처음부터 꽃가마를 타겠다는 것”이라며 “스포츠 경기로 따지면 ‘부전승’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겠다는 것”이라고 윤 전 총장을 에둘러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이 감사원장에서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과 관련 “부담이 있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은 아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 어색한 현상을 만든 것은 문재인 정권과 여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발적인 사퇴가 아닌 탈원전에 대해서 감사를 하면서 많은 압박에 시달렸기 때문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으로 군의 성범죄 대응이 공분을 산 가운데, 연인이던 육군 장교에 의해 성폭력 등을 당했지만 사건을 수사한 군사경찰이 2차 가해를 막아달라는 호소를 외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은 뒤늦게 가해자인 장교를 구속수사 중이다. 자신을 민간인 피해자라고 밝힌 A 씨는 지난 11일 네이트판에 ‘육군 장교에 강간 당했다. 도와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현재 육군 장교(중위)에게 강간상해 및 리벤지 포르노, 강제 추행 등을 당했다”며 “가해자는 군부대에서 조사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3월 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연인이던 A 씨와 육군 B중위는 서울에서 대구까지 가던 차량 안에서 다툼을 벌였다. 이튿날 B중위는 A 씨를 깨워 대화를 시도했지만, A 씨가 거부하자 강압적으로 입을 맞추고 옷을 벗기려는 행동 등을 했다고 한다. A 씨는 사건이 벌어진 뒤 B중위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와 함께 경찰에 신고한 내역 등을 캡처해 올렸다. 하지만 A 씨는 B중위가 “우리는 악연으로 다시 시작될 것” “내가 너 학교 다니는 꼴 볼 수 있을 것 같으냐” 등의 말을 하자 두려움에 신고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A 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사건이 발생한 뒤인 3월 31일 헤어졌다. A 씨는 이별 후에도 B중위가 찾아올 것에 두려움을 느껴 본가가 있는 서울에 사흘 정도 머물렀지만, 다시 대구로 내려온 뒤 집 앞에 서있던 B중위에 의해 집까지 끌려올라가게 됐다. 이때 A 씨는 강간·상해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 씨의 신고로 민간 경찰이 나섰지만, 가해자인 B중위가 군인 신분인 관계로 4월 26일 해당 사건은 군사경찰로 이첩됐다. A 씨는 이와 관련 “가장 큰 문제는 경찰서에서 군경찰서로 이관된 후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관된 후 B중위의 신고 취하를 위한 집착과 연락이 더 심해졌다”며 “집 주변을 찾아오고 지속적 연락을 해 도저히 막을 길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를 군사경찰에 신고했지만 “사건 지원하는 수사관일 뿐이다. 개인적 부분에서 모든 것을 통제할 권리도, 관여할 권리도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A 씨는 “(군사경찰) 수사관에게 CCTV 증거가 유력하니 CCTV를 확보해달라고 했으나 군사경찰은 권한이 없다는 답변을 했다”면서 부실수사 정황이 있음을 주장했다.이후 사건은 6월 8일 군검찰로 송치됐으며, B중위는 같은 달 말경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으로 사건이 이첩된 지 약 두 달 만이다.육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피의자가 구속 수사 중인 것은 맞다”면서 “(부실 수사·피해자 보호 조치 미흡 등은) 확인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어제(12일) 공소 제기한 상태”라며 “재판을 통해 엄중하게 심판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A 씨는 “극단적 선택을 준비하던 중 친언니가 알아차려 현재는 서울로 올라와있는 상황”이라며 “제발 공정하고 진실된 수사를 해달라. 왜 피해자가 숨어지내야만 하느냐”고 호소했다. 이 사건은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육군 장교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군부대는 2차가해를 멈춰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상태다. 1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2만 여명이 동의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나타날 수 있는 희귀 신경계 질환에 대해 경고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FDA는 존슨앤존슨(J&J)의 얀센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 증후군(GBS)이 나타날 수 있다는 추가 경고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증후군은 프랑스 신경병 학자 길랭과 바레가 최초로 보고한 급성 다발성 신경염 증상이다. 바이러스 감염 후 면역체계가 신경계 일부를 잘못 공격하는 희귀 질환으로, 미국에서 매년 약 3000~6000명 정도 보고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얀센 접종자 약 1280만 명 가운데 100여 명에 대해 GBS 초기 보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50대 이상 남성으로, 백신 접종 2주 후 증상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다만 FDA는 여전히 백신이 안전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GBS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FDA와 CDC는 지난 4월 얀센 백신에 대해 드물지만 희귀 혈전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의 한 도로에서 남성이 여성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가운데, 이를 지켜보고도 지나친 일부 운전자를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11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신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광시좡족자치구 링산현의 한 골목길에서 발생했다. 이날 밤 12시 10분경 귀가한 여성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흰색 승용차에서 내린 남성이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 남성은 여성을 자신의 차량에 억지로 태우려고 했지만 여성은 강하게 저항했다. 이때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이들을 바라보며 유유히 지나갔다. 또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도 멈춰서는가 싶더니 이내 지나쳤다.여성을 차량에 강제로 밀어넣던 순간, 한 운전자가 나타났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한 시민의 신고로 남성은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여성과 연인 관계였다고 털어놨다. 여성은 남성과 헤어진 이유에 대해 “폭행이 잦아 참다 못해 이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결국 재발방지 서약서를 작성하고는 남성에 책임을 묻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여성은 그러면서 “도와준 행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다만 누리꾼들은 앞서 보고도 지나친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향해 “방관자(围观)들은 반성하라”, “나쁜 사람들”, “여성이 납치돼 끔찍한 결과가 일어났으면 어쩔 뻔 했느냐” 등 비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