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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의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씨는 “문빠(문재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는 과잉 대표되어 있을 뿐”이라며 “그들에게 자제를 요구해야지 문재인 정부 전체를 싸잡아 비난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보수가 태극기 부대가 전부 아니듯이 진보 진영도 문빠가 전부 아니겠다”라면서도 “그러나 황교익 씨는 국민에게 ‘문빠’로 비칠 뿐”이라고 했다.황교익 “문제 일으키는 문빠 극소수”황 씨는 전날 페이스북에 진보 원로 인사인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서 홍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임금님이 아닌 대통령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비판하며 “(헌데) 정작 자기 앞마당 무성한 잡초(극성 문빠)는 건들지도 않는 형국이 이어졌다”고 말했다.황 씨는 홍 전 대표의 발언을 두고 “팬덤 정치의 문제는 저 역시 오래 전부터 지적하고 있다. ‘문빠가 문재인을 죽일 수도 있다’는 말도 했다”면서 “그러나 문빠를 문재인 지지 세력의 전부인 것처럼 인식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수층 중에 태극기부대가 극소수이듯 문재인 지지자 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문빠는 극소수”라며 “2000명밖에 안 된다고 이천파라고 불릴 정도”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별나고 소란스런 사람들이 눈길을 끌게 되어 있다”며 “문빠의 악성 댓글에 많이 시달렸나보다. 무시하시라. 그 정도 인간들에 의해 문재인 정부가 휘둘리지는 않는다”고 했다. 문빠 혹은 이천파를 ‘그 정도 인간들’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보아 자신은 그들과 다르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김근식 “황교익, 국민에게 ‘문빠’로 비칠 뿐”황 씨의 주장을 두고 김 교수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교익 씨는 국민에게 ‘문빠’로 비칠 뿐”이라며 “(황 씨가) 조국을 예수라 하며 조국 사수대 역할에, 윤석열 맹비난에 황교익 씨는 빠지지 않고 앞장섰다”고 지적했다. 황 씨를 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로 본 것이다.김 교수는 “황교익 씨가 오랜만에 말다운 말을 했다”면서도 “‘문빠와 다르다’고 말만 하지 말고 본인이 극렬문빠 ‘이천파’와 다르다는 걸 언행으로 보여줘야 믿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천파’의 핵심 선봉이 스스로 문빠가 아니라고 하니 어이가 없을 뿐”이라며 “자기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걸까”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는 19~49세 일반 성인의 경우 올 3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12일 설명자료를 내 “대부분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성인(19~49세)도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를 통해 ‘집단면역’을 신속하게 형성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대 70%의 인구가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고 추정하고 있다.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의 접종 순서, 시기, 범위 등은 현재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검토 중이다. 질병청이 전날 공개한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 포함됐다.또 정부는 접종비용에 대한 국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 국민 무료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신구매비와 주사기 등 부대비용도 국가 재정을 활용하기로 했다. 화이자 같이 특수한 보관운송이 필요한 경우에도 국가 재정에서 접종비용 일체를 부담키로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현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건 국민을 ‘코로나 마루타’ 삼는 것이라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겨냥해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백신 자체의 불신을 극단적으로 조장하는 발언을 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최 회장은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들의 권익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라고 국회의원 만들어주고 큰 권한을 주고, 국민혈세로 세비를 주었더니 이런 정신 나간 소리를 하고 다니면서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느냐”면서 이렇게 비판했다.장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국내에서 백신 추정 주사일 뿐”이라며 “국민의힘은 백신 추정 주사를 국민에게 주입하자고 한다. 사실상 국민을 코로나 마루타 삼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최 회장은 장 의원의 주장에 대해 “세계적으로 현재 40국이 넘는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중에 우리나라는 아직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못하였고 정부에서는 2월 말 백신접종 시작계획을 공표하였다”면서 “이런 이유로 언론과 야당, 의료계에서 초기 백신 확보 실패에 대한 비판적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장경태 의원은 본인 스스로 백신은 과학의 문제이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런데 누가 보더라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극단적인 반(反)과학적 태도를 보이며, 치졸한 정쟁을 행하고 있는 사람은 장경태 의원 자신”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적어도 미국, 유럽, 영국 등 규제당국의 엄격한 검증을 거친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의 경우 적어도 현재까지의 의학적 자료를 볼 때,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백신”이라며 “어디에도 없는 용어인 ‘백신 추정 주사’가 아니란 말씀”이라고 했다.아울러 “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백신을 세계 각국의 국민들에게 접종하는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인체 면역을 획득케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 ‘마루타 실험’이 아니란 점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또 최 회장은 “국민들은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지니고 있다”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나서서 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고한 신뢰를 심어주어야 한다”고 했다.끝으로 “국회가 정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고, 또 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이런 장경태 의원 같은 사람부터 국회에서 제명하여 국민에 대한 예의, 국민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개인정보 유출 의혹, 혐오 표현 논란 등에 휩싸인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활동을 멈춘다.‘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 측은 1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일정 시간 서비스 개선 기간을 가지며 더 나은 이루다로 찾아뵙고자 한다”고 알렸다.이루다, ‘20대 여대생’ 설정…성소수자 혐오 논란,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루다’는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해 12월 23일 출시한 챗봇이다. 20대 여대생으로 설정돼 있다. 그간 75만 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이루다와 대화를 나눴다.스캐터랩은 본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연애의 과학’으로 수집한 메시지를 이루다에게 학습시켰다. 연애의 과학은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분석해 연애 조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캐터랩은 이를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에게 명확히 설명하지 않아 개인정보를 유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또 이용자가 성소수자와 관련한 질문을 던지면 이루다가 혐오 표현을 여과 없이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이용자가 레즈비언에 대한 생각을 물으면 이루다가 “진짜 싫다”, “혐오스럽다”, “질 떨어져 보인다”, “소름 끼친다” 등의 대답을 한다는 것이다.스캐터랩 “누구에게나 친구 되어줄 AI 만들기 위해 노력”스캐터랩은 성소수자 혐오 표현 논란에 대해 “이루다가 특정 소수집단에 대해 차별적인 발언을 한 사례가 생긴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저희는 루다의 차별적 발언에 동의하지 않으며, 그러한 발언은 회사의 생각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이어 “본사는 해당 이슈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지난 6개월 간의 베타테스트를 통해 문제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면서 “새롭게 발견되는 표현과 키워드를 추가해 차별이나 혐오 발언이 발견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루다는 이제 막 사람과의 대화를 시작한 어린아이 같은 AI”라며 “이루다는 학습자와의 대화를 그대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답변이 무엇인지, 더 좋은 답변은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을 함께 학습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선 “이루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본사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연애의 과학으로 수집한 메시지를 데이터로 활용한 바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전에 동의가 이루어진 개인정보취급방침의 범위 내에서 활용한 것”이라고 했다.다만 “연애의 과학 사용자분들께서 이 점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아울러 “데이터 활용 시 사용자의 닉네임, 이름, 이메일 등의 구체적인 개인 정보는 이미 제거 돼 있다”며 “전화번호 및 주소 등을 포함한 모든 숫자 정보, 이메일에 포함될 수 있는 영어 등을 삭제해 데이터에 대한 비식별화 및 익명성 조치를 강화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끝으로 “스캐터랩은 한국어 자연어 이해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챗봇을 서비스하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이라며 “누구에게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스캐터랩 입장문 전문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https://luda.ai/)에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본사가 개발한 챗봇 ‘이루다’는 출시된 지 2주 남짓의 시간동안, 75만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루다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혐오와 차별에 대한 대화 사례 및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이용자들의 문의가 있어 스캐터랩의 공식적인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혐오와 차별에 관한 부적절한 대화에 관하여이루다가 특정 소수집단에 대해 차별적인 발언을 한 사례가 생긴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는 루다의 차별적 발언에 동의하지 않으며 그러한 발언은 회사의 생각을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본사는 해당 이슈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지난 6개월 간의 베타테스트를 통해 문제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습니다. 특정 집단을 비하는 호칭이나 혐오 표현의 경우,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발견 즉시 별도의 필터링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알려진 사례들은 이미 개선을 완료했으며, 새롭게 발견되는 표현과 키워드를 추가해 차별이나 혐오 발언이 발견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중입니다.이루다는 이제 막 사람과의 대화를 시작한 어린아이 같은 AI입니다. 배워야 할 점이 아직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루다는 학습자와의 대화를 그대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답변이 무엇인지, 더 좋은 답변은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을 함께 학습하도록 할 것 입니다. 이번 학습을 통해 만들게 될 편향 대화 검출 모델은 모든 분들이 사용하실 수 있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한국어 AI 대화 연구 및 AI 제품, 그리고 AI 윤리 발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정보 활용에 관하여본사는 이루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본사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연애의 과학으로 수집한 메시지를 데이터로 활용한 바 있습니다. 사전에 동의가 이루어진 개인정보취급방침의 범위 내에서 활용한 것이지만, 연애의 과학 사용자분들께서 이 점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데이터 활용 시 사용자의 닉네임, 이름, 이메일 등의 구체적인 개인 정보는 이미 제거 돼 있습니다. 전화번호 및 주소 등을 포함한 모든 숫자 정보, 이메일에 포함될 수 있는 영어 등을 삭제해 데이터에 대한 비식별화 및 익명성 조치를 강화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습니다.향후로는 데이터 사용 동의 절차를 명확하게 하고 식별이 불가능한 정보라도 민감해 보일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보완하겠습니다.스캐터랩은 한국어 자연어 이해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챗봇을 서비스하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입니다. 저희는 AI가 5년 안에 인간 수준에 가까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희는 AI가 인간의 친구가 되고, 인간과 의미있는 관계를 맺고, 외로움을 덜어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AI가 앞으로도 소외된 사람, 사회적 약자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대화 상대가 되길 바랍니다. 이루다는 그 첫 걸음에 불과합니다. 스캐터랩은 일정 시간 서비스 개선 기간을 가지며 더 나은 이루다로 찾아뵙고자 합니다. 누구에게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강추위가 잇따르면서 고층건축물에 대형 고드름이 달렸다. 날씨가 풀리면 대형 고드름이 아래로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11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소방서에서 고드름 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4886건이다.대형 고드름 관련 출동 건수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2월부터 증가한다. 이듬해 1~2월엔 12월 대비 2배가량 늘어난다.대형 고드름은 아파트, 주택가 등지에서 생겨난다. 한파로 인해 배관이 동파되거나, 해빙기 지붕에 있는 눈이 떨어지면서 발생한다.이달 9일엔 세종시 새롬동의 한 아파트에 대형 고드름이 달려 소방당국이 제거 작업에 나섰다. 강추위 탓에 수도관이 동파되면서 길이 20m, 지름 약 40㎝의 고드름이 생긴 것이다.소방당국은 대형 고드름이 생겼을 경우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영근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아파트 외벽 등에 생긴 고드름이 떨어지면서 다칠 수 있고 제거가 힘든 곳에 있는 고드름은 직접 제거하다가 오히려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손이 닿지 않거나 위험한 위치에 있는 고드름은 반드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 비대위 차원에서 기업가 출신의 누군가를 영입해 ‘안철수 대항마로 내세우겠다’고 지금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장 소장은 11일 오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 지금 새로운 인물을 영입한다든지, 후보를 영입하려고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장 소장은 “‘거의 영입이 끝났다’고까지 얘기하더라. L모 씨”라며 “좀 더 진척되면 국민의힘 차원에서 밝힐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그분의 이름을 아는데, 그분이 과연 서울시장 후보로 국민들께 인정받을 수 있을까”라며 “어쨌든 이것저것 해보는 것은 정당으로서 할 일”이라고 했다.아울러 “현재 국민의힘 유력후보로 평가되는 오세훈·나경원 두 후보만 갖고는 기본적으로 안철수 후보랑 막판 단일화를 하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1일 암호화폐 시세가 급락했다. 시황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7시 7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2.58% 하락한 3929만2199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4.89% 낮아진 124만5256원이다.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가상화폐 시세 하락의 원인으로 가격 변동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향후 비트코인이 화폐로 인정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 경제방송인 CNBC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거품이라고 평가한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의 말을 전했다.스콧 미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위터를 통해 “돈을 좀 떼어 낼 시간”이라며 가까운 시일 동안 비트코인의 상승 곡선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론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CNBC에 따르면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소셜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980만 원) 이상 될 수 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대권을 노리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대구 팔공산에 자리한 동화사에서 만났다.홍 의원와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동화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우연히 방문 시간이 겹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홍 의원은 안 대표와 만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평생을 낭중지추(囊中之錐)의 삶을 살고자 했는데, 금년부터는 난득호도(難得糊塗)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요구를 하니 연초부터 참 난감하다”고 했다. 낭중지추는 누구의 도움없이 스스로 두각을 나타낸다는 의미로,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당 대표, 대통령 후보에 오른 홍 의원 자신의 삶을 빗댄 것이다. 난득호도는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이게 사는 것은 어렵다는 뜻으로 처세술의 최고 경지를 이르는 말이다. 한 걸음 물러서서 마음을 내려놓고 인생을 어리숙하게 살면 뜻하지 않게 복으로 보답이 온다는 것이다.홍 의원은 “안철수 대표를 보니 그 말도 일리가 있다고 보여 진다. 빈 구석이 있어야 사람이 몰려든다는 것은 YS를 봐도 정치적으로 증명이 되었으니까”라며 “아무튼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덕담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 함께 출마해 경쟁한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두고 일각에선 안 대표가 홍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했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1일 온라인에선 눈사람을 파괴한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잠재된 폭력성을 드러낸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비약이라는 의견도 있다.가수 이적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눈사람을 파괴한 남자친구와 그 모습을 지켜본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글을 올렸다. 이적은 실제 일어난 일인지 여부를 적지 않았다.이적은 “A 씨는 폭설이 내린 다음 날 남자친구와 거리를 걷다가, 길가에 놓인 아담한 눈사람을 사정없이 걷어차며 크게 웃는 남자친구를 보고 결별을 결심했다”라면서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진 않았다. 저 귀여운 눈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파괴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이 소름 끼쳤으며, 뭐 이런 장난 가지고 그리 심각한 표정을 짓느냐는 듯 이죽거리는 눈빛이 역겨웠다”고 썼다.그러면서 “눈사람을 파괴할 수 있다면 동물을 학대할 수 있고 마침내 폭력은 자신을 향할 거라는 공포도 입에 담지 않았다”며 “단지 둘의 사이가 더 깊어지기 전에 큰 눈이 와주었던 게 어쩌면 다행이었단 생각이 들 뿐이었다”고 덧붙였다.이적의 글 외에도 최근 온라인에선 눈사람을 파괴한 행동과 관련한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대전 동구 용문동에 자리한 A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8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인 엘사 형태를 한 눈사람 사진을 올렸다. 다음날 관계자는 엘사 눈사람을 파괴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관계자는 “뺨을 찰지게 날리신다. 그만큼 제가 잘 만들었다고 믿는다”면서 “(이제) 엘사 (눈사람) 없다. 날 추운데 헛걸음하지 마시라”고 알렸다.“태도는 사물과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애들 엄청 부수고 다니는데”눈사람을 파괴한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인스타그램 사용자 amy****은 “‘태도는 사물과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생각난다”면서 “저도 언젠가부터 상대방의 쉽게 내뱉는 말 몇 마디보다는, 무의식에서 비롯된 행동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판단하게 되더라”고 적었다.인스타그램 사용자 gan****은 “손이 얼 것 같은 추위에도 누군가 애써 만들어 놓았다는 것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거워한다”고 지적하면서 “그것을 망각한 아주 배려 없고 공감 능력 없는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 가지만 보고 전체를 판단할 수 없지만, 하나만 봐도 알 수 있는 시그널이 있다”며 “파괴 본능과 폭력성, 그건 대상만 바뀔 뿐 웃고 넘길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썼다.인스타그램 사용자 nuj****은 “누군가에게 소중할 무언가를 아무렇지도 않게 망가뜨린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별로”라고 했다.반면, 눈사람을 파괴하는 행동만 보고 한 사람의 인성을 판단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 mar****은 “(게임) GTA 하면서 웃으면 데이트 폭력?”이라고 했고, 가a나****은 “동물 학대는 비약”이라고 했다.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 오우무****은 “눈사람 한 번도 부숴본 적 없나요? 사람들, 특히 애들 엄청나게 부수고 다니는데….”라고 적었다.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 콜린퍼****은 “자기가 만들었던 건 괜찮은데, 남이, 특히 애들이 만들어 놓은 거에 킥 날리는 인간은 욕 나올 듯해요”라고 썼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금태섭 전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두고 “회복, 포용, 도약이 신년사를 가득 채운 자화자찬과 미사여구로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시절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신년사에서 회복, 포용, 도약을 강조했다. 코로나19 2년차를 맞이하는 올해에 필요한 가치들임에 분명하다”면서 이렇게 비판했다.금 전 의원은 대통령 신년사에 대해 “대통령은 국민들의 고통에 공감했어야 한다. 주가지수 3000을 자랑하기보다 방임과 학대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눈물을 직시했어야 한다. 알아서 잘 하고 있는 K-컨텐츠에 숟가락 얹기 이전에 동부구치소, 요양병원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오늘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는 듯 한 말들을 삼갔다. 잘하셨다”면서도 “지난해 청와대와 여당이 앞장섰던 정쟁과 갈라치기에 대해 반성했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야당과 국민의 우려를 무시하고 법을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 법무부 장관을 앞세워 검찰개혁을 형해화(형식만 있고 가치나 의미가 없게 됨을 이르는 말)시킨 것, 이견을 이적으로 규정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를 사과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곧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질문에 대답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게 되나 보다”며 “그 자리에서는 오늘 안 나온 진정한 반성과 성찰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했다.앞서 이날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가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한 해였다면 2021년 올해는 회복과 포용과 도약의 위대한 해로 만들어내자”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전국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한 PCR(유전자증폭검사) 검사주기를 1주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군·고위험 지역을 다녀온 종사자의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 확인 후 업무에 투입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요양병원 긴급의료 대응계획’을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보고 받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중대본에 따르면 그간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선제적 검사, 복지부·지자체·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합동 실태점검 등 감염예방 조치가 이뤄졌지만 확산세가 멈추지 않았다.지난해 12월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 14개소에서 확진자 996명이 나왔고, 사망자는 99명이나 발생한 것이다.중대본은 상당수 요양병원의 병상이 6~7인실이면서 과밀하고, 대부분의 환자가 와상에 기저질환이 있는 특징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또 동일집단 격리 중 감염 관리가 미흡한 점, 주로 종사자를 통해 감염이 시작된 점, 적시에 의료자원과 전원 병상이 충분히 지원되지 않은 점도 주요한 원인으로 조사됐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다음 주부터 종사자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전국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주기를 1주로 단축하고, 고위험군·고위험 지역을 다녀온 종사자의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 확인 후 업무에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또 요양병원과 지자체 공무원을 1대 1로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매일 유선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방문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상대적으로 교차 감염에 취약한 간병, 식사 배식 등 돌봄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고 거리두기를 계속 강화한 결과 이번 3차 유행의 확산이 저지되고 있다”면서 “현재는 일시적인 정점 상태에서 분기점에 위치해 있거나 혹은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는 중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2월 27일부터 1월 2일까지 지난 한 주간의 하루 평균 국내 환자는 931명이었고, 직전 주의 1017명에 비해 감소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다만 손 반장은 “휴일과 주말에 검사량 감소 효과를 감안할 때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다”면서 “감소세로 전환되었다 하더라도, 지역사회 감염 저변이 넓은 이번 유행의 특성상 그 감소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기서 조금만 더 노력해서 확연한 감소세로 전환시키고, 환자 감소 추이를 보다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1월간 최대한 유행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면 2월부터는 치료제와 예방접종을 통한 보다 공격적인 방역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또 그는 “최근 1주간의 감염양상을 보면 집단발생은 28%로 줄어들었고, 반면 확진자 접촉과 조사 중 비중이 70%에 달하고 있다”라며 “이는 다중이용시설보다 소규모 모임과 개인간 접촉에 의해 감염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렇기 때문에 모임과 약속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내일부터 1월 17일까지 2주간만 모든 사적인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지금은 모임과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유행 규모의 축소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안”이라고 했다.“전국 요양병원 종사자 매주 PCR 검사 시행”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지난 12월 동안 요양병원에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였고, 방역관리가 미흡한 부분들이 제기되었다”며 “특히 동일집단격리가 실시된 요양병원 14군데에서 환자가 1000여 명, 사망자가 100여 명 발생하는 등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에 따라 정부는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하였고, 이를 신속하게 이행하고자 한다”며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지자체에 맡겨두지 않고 중수본과 방대본, 국립중앙의료원과 감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긴급현장대응팀을 즉시 현장으로 파견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현장대응팀은 확진자와 비접촉자, 밀접접촉자 등으로 환자 유형을 구분하고 공간과 종사 인력을 철저히 분리하여 환자 간의 교차감염을 차단하도록 하겠다”며 “요양병원에 의료자원을 투입하여 병원에 남거나 전원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해선 “매주 PCR 검사를 시행한다”며 “결혼식이나 장례식장 등 고위험군을 만나거나 고위험 지역을 다녀온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그 이후에 업무에 투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관리체계도 강화하여 밀착관리하겠다”며 “요양병원과 지자체 공무원을 1대 1로 지정하고, 환자 발생 시에는 시도방역담당관을 추가로 지정할 것이다. 특히 전담 공무원과 방역담당관, 요양병원이 즉각 소통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은 3일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것과 관련해 “인권변호사 출신인 대통령께서 오늘이라도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국민께 사과하는 성의가 아쉽다”고 했다.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인용한 논평을 내 이렇게 비판했다.배 대변인은 “이번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사태에 관련해 되새겨야 할 헌법 조문이 있다”면서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등의 조문을 소개했다.이어 “참고해야 할 한 인권변호사의 명 칼럼도 있다”면서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 대통령의 과거 칼럼을 언급했다.당시 문 대통령은 “미결구금자는 형사소송법상 무죄로 추정되는 가운데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막강한 경찰 및 검찰과 맞서 자신을 방어하여야 할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며 “그들에 대한 인권유린과 열악한 처우는 한 쪽 선수를 묶어놓고 권투시합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썼다.이를 두고 배 대변인은 “종합하면, 이번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사태는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이며, 해당 공무원들은 ‘지금까지의’ 그리고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동부구치소 확진자 수를 언급하며 “법무부는 ‘골든 타임’을 허비하고 부실한 대책만 내놓는다”고 꼬집었다. 3일 0시 기준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환자는 1000명을 넘어서 총 1084명이 됐다.배 대변인은 “감염자 발생 뒤에도 마스크를 제공 않다가 뒤늦게 주당 3장의 마스크를 지급하겠단다. 이 대책까지 한 달이 넘게 걸렸다”며 “구치소 창밖으로 ‘살려 주세요’라고 방충망을 뜯고 피켓을 흔든 수용자에 대한 조사는 초고속”이라고 꼬집었다.아울러 “어제야 현장을 찾은 국무총리는 나흘 만에 또 사과하며 초동대처 실패를 인정했고, 동행한 추미애 장관은 또 SNS에 떠밀린 사과글을 올렸다”며 “어찌 보면 격리가 완벽한 동부구치소가 검역 또한 완벽한 곳이어야 하는데 거꾸로 됐다”고 지적했다.끝으로 “처참한 ‘격리의 역설’을 경험하는 동부구치소는 7백 년 전보다 못한 검역시스템”이라며 “이러니 ‘살려 주세요’라는 말이 안 나오는 것이 이상할 것”이라고 꼬집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은 3일 자당 이낙연 대표가 새해 첫날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떤 선택과 결단을 하든, 그것은 이 시대를 감당한 자의 ‘운명’”이라고 했다.박 위원장의 글을 본 일부 여당 지지자들은 “대통령님 위하는 척 마세요”, “대통령에게 이래라저래라.. 월권이 도를 넘네!” 등의 비난 글을 쏟아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낙연 대표의 사면발언에 대하여ᆢ’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첫째, 사면을 하든 안하든, 둘째, 임기內(내)이든 다음정권으로 넘기든, 셋째, 임기內(내)이면 올해이든 내년이든, 넷째, 올해이면 보궐선거 前(전)이든 後(후)이든, 모두가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에 달린 문재인 대통령의 피할 수 없는 ‘정치적 운명’”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어떤 선택을 해도 內外(내외)의 극심한 찬반논쟁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며 “그런 측면에서 토론과 논쟁과 합의를 거칠 수 없는 결단의 문제이고, 결단에 따른 정치적 책임도 피할 수 없고, 그러므로 ‘문재인 대통령의 운명’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또 박 위원장은 “이것은 ‘민주당과 이낙연 대표의 운명’이기도 하다”며 “민주당은 정권재창출을 통한 ‘민주정부 4기’를 염원하고 있기에 그 소망이 이루어지면 민주당은 다음 정권에서라도 사면문제를 짊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낙연 대표 역시 임기 내에 이 문제를 처리하든, 아니면 ‘고의4구’를 던져 다음 대표에게 짐을 미루든 선택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과 이낙연 대표에게도 사면문제는 ‘운명’이다. 또, 민주당과 민주당의 어떤 대표든 이 문제를 대통령의 짐으로 떠넘길 수 없다. 대통령의 짐을 덜어드려야 한다. 그래서 ‘黨(당)과 代表(대표)의 운명’이기도 하다”고 썼다.여당 지지자 “당원들을 바보로 보세요?” 비난박 위원장의 글을 본 일부 여당 지지자들은 게시물 댓글란을 통해 비난 글을 쏟아냈다.페이스북 이용자 박** 씨는 “당원들을 바보로 보세요?”라고 물으며 “대통령 지지율 내려가니 등에 칼 꼽아서라도 차기 대통령 되어 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페이스북 이용자 이** 씨는 “전직 대통령 사면과 대통령 운명을 (왜) 연관 지으려 하나요?”라며 “의도가 뭐지요?”라고 물었다.페이스북 이용자 최** 씨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될 때나 정치권이 논의할 사항”이라며 “본인이 뭐 그리 대단한데, 운명을 거론하며 소위 말농간으로 혼란을 야기하나요?”라고 주장했다.반면, 박 위원장의 생각에 고개를 끄덕인 이들도 일부 있었다.페이스북 박** 씨는 “우리의 미래를 대의에 의해 맏긴 당대표”라며 “믿고 따르고 지지하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3일 0시 기준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26명이 늘어 총 1084명이 됐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 “격리자 추적검사 중 12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84명”이라고 밝혔다.확진자 1084명 가운데 수용자는 1041명, 직원은 22명, 가족은 20명, 지인은 1명이다.송파구 장애인복지시설과 관련한 환자는 11명이 늘어 총 71명이 됐다.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환자는 추적검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206명이 됐다.경기 고양시 덕양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명이 됐다.경기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 환자는 지난해 12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7명이 추가 확진돼 총 28명이 됐다.경기 이천시 물류센터와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늘어 총 97명이 됐다.충북 충주시 종교시설과 관련 환자는 지난해 12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5명이 됐다.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어 총 59명이 됐다.경남 창원시 종교시설 환자는 지난해 12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11명이 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역대 조사 중 가장 낮은 34.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4.1%로 나타났다.문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61.7%였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6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대구·경북(81.1%) ▲대전·세종·충청(67.7%) ▲부산·울산·경남(66.4%) ▲서울(60.7%) 등에서 높았다.반면, 긍정평가는 ▲광주·전라(50.2%) ▲제주(42.9%) ▲강원(37.2%) ▲인천·경기(37.0%) 등에서 높았다.이념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부정평가(68.0%)가 긍정평가(3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도 부정평가(68.0%)가 긍정평가(19.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34.2%, 더불어민주당은 28.7%를 기록했다. 단, 양당의 격차는 5.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올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선 민주당이 33.9%를 기록해 국민의힘(30.5%)에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이 42.6%를 기록해 민주당(21.9%)을 크게 앞섰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30.4%를 얻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 총장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20.3%를 얻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였다. 3위는 15%를 받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였다. 두 사람은 오차범위 안에서 2, 3위를 기록했다.이 대표가 새해 첫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제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성향별로 보면, 윤 총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진보층에서는 이 지사가 38.1%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20.2%를 기록한 이 대표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절반 이상이 윤 총장을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5.2%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32명민호’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전복됐다. 선박은 전복 후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하면서 침몰했다.당시 명민호에는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가운데 지난달 31일 한국인 선원 A 씨가 해상에서 발견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개그우먼 이세영(31)이 성형 수술 직후의 모습을 공개했다.이세영은 2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 ‘이세영 드디어 쌍수하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2분 22초짜리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이세영의 성형 전후 모습 등이 담겼다. 이세영은 최근 외모 관련 악플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한 바 있다.이세영은 성형 수술을 받기 전 “두근거린다. 무섭다. 마지막 무쌍 인사하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쌍꺼풀 수술, 눈매 교정, 앞트임, 뒷밑트임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이세영은 수술 직후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직 실밥이 있고 부어있었지만, 이세영의 눈은 한층 또렷해져 있었다.이세영은 “잘 된 것 같느냐”고 물으며 “다음 영상은 쌍수 Q&A를 찍겠다. 질문 남겨달라”고 했다.한편, 이세영은 2011년 MBN 공채 개그맨 1기로 데뷔했다. 이후 tvN ‘SNL 코리아’,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해 자가격리 중인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인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대전 중구청은 봤다.3일 중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중구청은 황 의원이 방문한 식당이 방역수칙을 어겼는지 여부를 조사했다.확인 결과, ‘황운하 팀’ 3명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6시로 예약을 했고, 오후 5시 45분경 식당으로 들어왔다. 다른 팀 3명은 오후 6시 30분 예약이었고, 오후 6시 20분경 들어왔다.중구청 관계자는 “‘두 팀이 왜 같은 방에 있었느냐’는 문제가 안 된다”며 “한 방에 있더라도 칸막이로 구분돼있고, 각각 다른 팀이면 방역지침을 어긴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방에서 두 팀이 같이 술을 마셨는지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관계자는 “그런 건 확인 안 된다”며 “방 안에는 폐쇄회로(CC)TV 없으니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식당 밖으로) 나오는 시간은 비슷할 수밖에 없다”며 “식당 주인이 9시가 되면 나가야 된다고 하니까, 8시 40분경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아울러 “어찌됐든 우리가 확인한 것은 그 식당이 방역지침 어겼는지 인데, 그 식당은 잘못 없는 걸로 밝혀진 것”이라며 “그 식당도 억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시에 따르면 황 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대전 중구의 한 음식점 룸에서 염홍철 전 대전시장 등과 함께 식사를 했다.이 중 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은 같은 테이블을 썼던 황 의원과 염 전 시장, 옆 테이블에 있던 3명 등 5명을 밀접 접촉자로 보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중 염 전 시장이 양성으로 판명됐다.일각에선 룸 안 2개 테이블에 3명씩 나눠 앉아 사적 모임을 가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