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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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선거71%
정당13%
칼럼10%
대통령3%
정치일반3%
  • [수도권/메트로 파일]산업통상원, 모바일게임 제작 지원 外

    ■ 산업통상원, 모바일게임 제작 지원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앱스토어용 모바일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미국 애플사가 운영하는 모바일 오픈마켓인 ‘앱스토어’에서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국내 업체 일부를 선정해 게임당 총 제작비의 50% 이내,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25일까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 또는 서울애니메이션 홈페이지(www.ani.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 성동구, 내일 3차취업박람회 개최 서울 성동구는 18일 성동구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제3차 취업박람회’를 연다. 20세 이상 관내 거주자는 이력서를 가지고 참가하면 40여 개 중소기업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기업은행은 업체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융자 및 대출 상담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02-2286-7788}

    •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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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지하철 9호선 개화역에 복합환승센터 건립

    내년 3월 착공 2011년 완공상습 정체 구역인 김포공항 부근 지하철 9호선 개화역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개화역 인근인 강서구 개화동 490-3 일대에 내년 3월 복합환승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11년 9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총면적 1만6788m²(약 5000평) 규모로 건립되는 환승센터는 광역·시내버스와 지하철, 승용차, 자전거 이용객이 한 장소에서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어진다. 지하철 연결로와 버스 환승정류장을 비롯해 4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과 자전거 거치대, 생활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이 일대 차량 속도가 평균 시속 16.3km에서 21.6km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측은 “개화역 외에도 1호선 도봉산역과 8호선 복정역, 2·4호선 사당역에도 복합환승센터를 세워 이들 5곳을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잇는 교통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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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팬지 세계에도 ‘미실’ 있다

    침팬지 9마리가 모여 사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동물원 유인원관인 '몽키밸리'에서는 최근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13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난 침팬지는 한국 태생인 갑순이(24·암컷). 1997년부터 올해까지 우두머리 자리를 지켜온 명실상부 1인자였다.침팬지 무리에서는 일반적으로 수컷들이 우두머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갑순이는 싸움 기술 뿐 아니라 서열이 낮은 수컷 침팬지들과의 은밀한 '밀고 당기기' 관계를 활용해 권력을 손에 쥐었다. 주변 수컷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2인자나 3인자가 함부로 자기 자리를 노릴 수 없도록 인간사회에서나 볼 수 있는 동맹과 암투의 정치를 해온 것. 17살 단디와 11살 루디 등 수컷 동반자들이 든든하게 뒤를 봐준 덕에 갑순이는 나이가 든 뒤에도 뒷전으로 물러나지 않고 지배력을 유지했다. 이른바 침팬지계의 '미실'인 셈이다.2007년 에버랜드 동물원은 근친 교배의 위험을 막기 위해 일본에서 새로 침팬지 4마리를 들여왔다. 함께 살던 단디와 루디 등 한국 침팬지 3마리가 일본 침팬지들과의 갈등 끝에 방을 뺄 때도 갑순이의 세력은 여전했다. 갑순이는 특유의 '양다리 걸치기' 비법으로 일본 침팬지들도 다스렸다. 수컷 침팬지인 에버(12)와 포리(8)를 적절히 활용해 다른 암컷들을 견제했던 것.하지만 갑순이의 복잡한 수컷들과의 관계는 결과적으로 스스로 권좌에서 밀려나게 하는 계기가 됐다. 갑순이는 최근 성적으로 성숙한 포리와 짝짓기를 했다. 그러자 처음부터 일심단편 갑순이 곁을 지켜 온 에버는 배신감을 느끼고 갑순이에게서 등을 돌렸다. 포리와 갑순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지자 불안해진 에버는 62.5㎏의 우람한 체격과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다른 암컷들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처음으로 갑순이에게도 시비를 걸고 과시 행동을 하는 장면이 사육사들에게 목격됐다.바람둥이인데다 아직 나이가 어린 포리만 믿기엔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갑순이는 에버에게 대항하지 않고 물끄러미 쳐다만 봤다. 에버가 더 이상 갑순이를 지켜주지 않자 그동안 참고 있던 암컷들도 힘을 합쳐 갑순이를 공격했다. 이제 에버가 에버랜드 침팬지들의 우두머리가 됐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에버의 장기 집권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젊고 건강한 포리가 갑순이 또는 다른 암컷과 손을 잡고 도전해 올 수 있기 때문이다.학계에선 침팬지들이 서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정치 투쟁을 벌인다고 해석한다. 세계적 영장류 학자인 프란스 드 발은 1982년 침팬지들을 관찰해 쓴 저서 '침팬지 폴리틱스'에서 침팬지들이 맺는 사회적 관계와 그 속의 정치적 움직임 등을 소개한 바 있다. 침팬지들도 인간 못지않은 정치적 속성과 개성을 바탕으로 피 튀기는 정쟁(政爭)을 벌인다는 것. 몽키밸리의 강철원 사육사는 "사자나 호랑이처럼 집단 생활을 하는 맹수들이 본능적으로 먹이 다툼을 벌이는 것과는 다르다"며 "침팬지들은 먹이 뿐 아니라 '관계(정치)'에 대한 집착을 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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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파일]수험생 대상 연극 무료-1000원에

    서울문화재단은 2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학로 연극 및 뮤지컬 공연을 무료 또는 1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무료로 제공되는 연극 ‘라이어’와 ‘웃음의 대학’,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 ‘빨래’ 등은 인터넷 쇼핑몰 G마켓 홈페이지(www.gmarket.co.kr)에서 22일까지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싱글즈’와 ‘늘근도둑이야기’ 등 75편은 25일 오후 5시까지 1000원씩 내고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세계 등 축제’ 22일까지 연장 서울 청계천에서 진행 중인 ‘세계 등(燈) 축제’가 22일까지 연장된다. 11일 시작한 이 축제는 청계천 물줄기를 따라 해치 캐릭터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이색 등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관람 인파가 늘어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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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상암 DMC에 세계 첫 e스포츠 경기장 추진

    주경기장 800석… 2012년 완공2012년 8월이면 세계 최초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상암동 DMC IT콤플렉스 내 ‘게임테마파크’에 경기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장은 8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160석의 보조경기장으로 지어진다. 경기장의 구체적인 구성 형태 등은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테마파크에는 경기장을 비롯해 게임기술지원센터 등 게임 관련 연구개발(R&D) 시설 및 국내외 유망 게임개발사에 제공되는 입주 공간을 비롯해 홍보박물관과 체험존 등 게임 개발에서 유통 전반에 이르는 관련 시설도 함께 입주한다. 서울시는 경기장을 활용해 2012년부터 매년 10월에 게임 이용자와 개발자, 관련 기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대회인 ‘서울 빅3 게임스(Seoul Big3 Games)’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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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신종플루 휴교 땐 저소득층 학생 무료급식

    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서울시는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및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등 시민보건 관리 강화,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제설 및 교통대책, 시민생활 불편해소 등 5개 분야로 이뤄졌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모금활동 사업이 추진된다. 또 화재 피해를 본 저소득층에겐 집을 무료로 고쳐주고 재활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종 플루에 따른 휴교에 대비해 저소득층 학생 4만8553명에게는 급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거리상담반은 48명에서 85명으로 늘린다. 길거리에 방치된 알코올의존증 환자나 정신질환자는 재활센터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서울시는 인천, 문산 등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강설 한 시간 전부터 제설대책을 준비할 방침이다. 눈이 5cm 이상 쌓이면 지하철 막차 운행시간을 30분 연장하고 20cm 이상 쌓이면 시내버스는 30분, 지하철은 1시간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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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파일]강서구 ‘대입 입시설명회’ 19일 개최 外

    서울 강서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과 입시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19일 ‘2010년 대학입시 대비 입시설명회’를 연다.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설명회에는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와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대비 전략 등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강서구 교육지원과. 02-2600-6980■ 서초구 ‘우리쌀 3만 포 팔아주기 운동’ 서울 서초구는 1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우리쌀 3만 포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다. 이 기간에 충남 아산 지역의 ‘해다미’와 경기 포천 일동 지역 ‘경기온천쌀’, 경기 화성 발안 지역 ‘햇살드리’ 등의 브랜드 쌀이 시중 가격보다 최고 9000원 저렴하게 공급된다. 각 주민센터로 쌀 구매를 신청하면 2, 3일 후 배송받을 수 있다.■ 서울시 ‘24시간 제설대책상황실’ 운영 서울시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13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제설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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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영등포 교도소, 천왕산 자락으로 이사

    구로구 “민원 심해 옮겨… 최첨단 시설로 신축”고척동 용지엔 2014년까지 고급주거지 조성키로 서울 구로구 고척동 100 일대는 처음 가본 사람에겐 무척 낯설게 느껴진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아파트들과 고층 건물 한복판에 철조망과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낡은 시설이 있기 때문. 1949년과 1969년에 각각 지어진 영등포교도소와 영등포구치소다. 서울시내에 있는 유일한 교정시설로 이름에는 ‘영등포’가 붙어 있지만 실제 행정구역은 구로구다.○ ‘구로’에서 ‘구로’로 주민 15만 명이 모여 사는 주거단지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보니 영등포 교정시설은 늘상 동네의 ‘혹 덩어리’였다. 더욱이 인근에는 초등학교만 3개가 있어 학부모들에겐 고민스러운 존재였다. 20여 년 전부터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지만 옮길 곳을 찾는 일도 마땅치 않았다. ‘우리 집 앞은 안 된다’는 님비 현상에 발목이 잡혀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헛바퀴만 돌았다. 해결의 실마리를 보인 것은 5년 전부터다. 다른 구로 옮길 수 없다면 구로구 안에서 다른 장소로 옮기자는 제안이 나왔기 때문. ‘구로(고척동)’에서 ‘구로(천왕동)’로 옮기자는 아이디어였다. 구로구는 법무부와 함께 주거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천왕산 산자락을 선정하고 새 교정시설 신축 등을 주관했다. 13일 비로소 첫 삽을 뜨는 천왕동 교정시설은 총 7만4000m²(약 2만2000평) 규모로, 3, 4층의 낮은 건물들로 구성된다. 구치소와 교도소, 대기소 등 3개 동 모두 최첨단 전자경보 시스템을 설치한다. 외관상 담장이나 울타리는 없애고 연구소 분위기가 나도록 조성한다는 계획. 앞으로 20∼30년이 지나면 이곳 역시 도심 한가운데에 놓일 것을 대비해 시설 주변에는 대규모 숲을 조성한다. 일종의 완충 공간인 셈.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테니스장 등 다목적 시설과 실개천, 산책로 등은 주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탈바꿈하는 고척동 일대 그렇다면 교정시설이 옮겨간 뒤 고척동은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까. 구로구는 고척동 이적지 11만970m²(약 3만3000평)를 2014년까지 고척동 돔구장 및 개봉 역세권과 연계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공간인 동시에 편리한 일터, 즐거운 놀이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 우선 1만500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고급 주거단지가 이적지 내에 들어선다. 구로구는 주거단지와 더불어 풍부한 녹지를 확보해 서울 서남권의 친환경 지대로 만들 계획이다. 2012년까지 완공될 고척동 63 일대 돔구장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도시레저문화도 활성화한다. 종합적인 교통 개선 계획 차원에서 경인로의 도로기능과 보행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고척동을 지하통로나 다리 등으로 연결해 접근성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구로구는 이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수립 용역을 연내 발주한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고척동을 주거와 문화, 상업이 어우러지는 ‘네오컬처시티’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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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파일]14일 ‘한강식물 겨울채비 엿보기’ 행사 外

    ■ 14일 ‘한강식물 겨울채비 엿보기’ 행사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4일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 ‘한강식물들의 겨울채비 엿보기’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참여 희망자는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예약신청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들은 방한복장과 필기구 등 개인용품과 간식만 준비하면 된다. ■ ‘감귤의 효능과 가공방법’ 무료 강좌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감귤 제철을 맞아 ‘감귤의 효능과 가공방법 무료강좌’를 17일 연다. 맛있는 감귤 고르는 법과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감귤잼, 감귤팬케이크 등의 조리법이 소개될 예정. 13일부터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agro.seoul.go.kr)를 통해 수강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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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9호선 타고 ‘그림같은’ 강변의 추억에 젖어볼까

    ■ 카메라와 함께 떠나는 지하철 여행지 겨울이 오기 전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가을 화보 속 모델처럼 사진을 찍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서울 지하철 9호선에 몸을 실어보자. 9호선은 한강을 따라 서울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그만큼 사진 찍기 좋은 생태 공간도 많다. 손바닥만 한 디지털카메라든, 전문가 수준의 디지털렌즈교환식(DSLR)이든 카메라 기종은 상관없다. 열차가 가는 길을 따라 서울 도심 속으로 사진 여행을 떠나보자. ○ 구반포역…‘반포한강공원’ 구반포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반포한강공원에는 ‘서래섬’이 있다. 1982∼1986년 올림픽대로 건설 및 한강종합개발을 하면서 조성한 인공 섬으로 3개의 다리가 연결돼 있다.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 겨울에는 청보리가 작은 섬을 가득 메운다. 최근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 ‘달빛무지개 분수’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밤이면 마치 무지개처럼 한강으로 떨어지는 분수는 야경과 함께 사진 찍기에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동작대교 방향은 한강 해넘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라 하니 일몰까지 카메라에 가득 담아보자.○ 노들역…‘노들섬’ 노들역 3번 출구에서 한강대교 방향으로 15분을 걷다 보면 노들섬이 나온다. 한강이 품고 있는 여러 섬 가운데 하나인 노들섬은 한강대교 남단에 있다. 1917년 한강대교 건설 당시 모래언덕에 둑을 쌓으면서 중지도(中之島)라는 이름이 붙었다가 1995년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노들의 의미는 ‘백로가 노닐던 징검돌’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노량진 주변을 이야기한다. 노들섬은 오랜 시간 자연 상태로 유지돼 온 점이 특징이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이곳도 2013년이면 한강예술섬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그 전에 옛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춰 있는 노들섬을 사진으로 기록해 놓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다만 찾아가는 길이 바닥도 거칠고 계단도 많은 편이라 편안한 복장으로 가는 게 좋다. 편의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 가는 게 좋다.○ 샛강역…‘여의도생태공원’ 여의도생태공원은 서울 도심 속 생태박물관을 연상시킨다. 샛강역 4번 출구에서 여의교 방향으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이곳에 가면 곳곳에 흐르는 개천들 사이로 희귀 동식물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를 비롯해 흰뺨검둥오리와 왜가리, 제비꽃, 버들치, 말즘 등도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 이곳이 여의도 직장인들 사이에서 ‘여의도의 숨구멍’이란 애칭으로 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바닥이 흙이라 비 오는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진입이 어렵고 지대가 낮아 침수 위험도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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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파일]서울동물원, 모바일 관람정보 서비스 外

    서울동물원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관람정보 등을 보내주는 ‘모바일 고객센터 시스템’을 10일부터 운영한다. 1644-1720번으로 동물원 관련 민원 및 문의사항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사진 또는 문자 형태로 답장을 받아볼 수 있다. 별도 정보이용료는 없다.■ 구로동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서울시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정보기술(IT), 디지털콘텐츠, 전기 전자 분야 중소 벤처기업 2개사를 17일까지 모집한다. 창업 3년 미만인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창업지원센터는 기술 및 경영에 대한 전문컨설팅과 제품 판로개척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sba.seoul.kr 참조.}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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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초구 사당-이수-내방역 자전거 무료대여소 개관

    앞으로 서울 서초구에 가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공용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다. 서초구는 지하철 사당역(13, 14번 출구 사이)과 이수역(5, 6번 출구 사이), 내방역(3번 출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사 주변 3곳에 공용자전거 무료대여소를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부모와 함께 찾으면 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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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수험생 전원에 마스크 배부” 서울시 수능지원대책 발표

    12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서울시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분야별 종합지원대책을 9일 발표했다. 수험장 내 신종 플루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험생 전원에게 마스크를 배부한다. 시험 당일 등교시간대에는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을 증차하고 장애인 수험생 편의대책 및 시험장 주변 소음대책 등도 마련됐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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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지 모으고 상금 털어 서민 돕는 공무원

    2006년 여름, 매일같이 한 남자가 경기 과천시 서울동물원 사무실 건물 바깥에서 폐지를 모았다. 오전 6시 출근길마다 자가용으로 길거리에 버려진 상자를 주워 날랐다. 관람객들이 모두 빠져나간 썰렁한 동물원과 사육시설을 돌며 신문과 파지를 손으로 옮겼다. 당시 낙타 담당 사육사였던 송정석 씨(48)였다. 그는 폐지가 어른 키를 훌쩍 넘도록 쌓일 때마다 내다 팔았다. 그리고 그 돈으로 결손가정 아이들을 동물원으로 초청했다. 1000원 한 장도 귀한 아이들에게 학교에 가서 자랑해도 좋을 만큼 실컷 동물원 구경을 시켜줬다. 돌려보내기 전엔 꼭 큼지막한 돈가스를 한 접시씩 대접했다. 이렇게 시작된 작은 봉사는 올해 3월 말 ‘서울시 나눔과 봉사단(하트 리더)’이라는 조직을 탄생시켰다. 송 씨의 봉사활동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고 싶어 하는 5급 이하 서울시 공무원 199명이 모여 봉사 동호회를 발족한 것. 191개 부서별로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대표자 한두 명씩이 동호회에 가입했다. 부서별로 모이다 보니 건축, 전기, 교통, 의료, 여성, 환경 등 분야별로 전문가 한 명씩을 저절로 확보할 수 있었다. 송 씨를 도와 폐지 수집을 돕는 동물원 직원도 있었고 주말 국가자격시험 감독관을 자청해 받은 일당 2만∼3만 원을 기부하는 기능직 공무원도 있었다. 봉사에 일가견이 있던 직원들은 각종 봉사상을 수상해 탄 상금까지 몽땅 내놨다. 그렇게 7개월여 만에 600만 원이 모였다. 이들은 이 돈으로 연탄을 사기로 했다. 살림이 어려워 연탄 살 돈을 마련하지 못하는 권모 할머니(63)의 사정을 들었던 것. 권 할머니는 10여 년 전 외환위기 때 사업이 망해 가족과 뿔뿔이 흩어진 채 네 평 남짓한 빈 교회 창고에서 홀로 살고 있다. 이달 초 갑자기 닥친 추위 때도 연탄을 때지 못해 감기를 앓아야 했다. 5일 오후 권 할머니가 사는 서울 관악구 청림동 골목. 빨간 목장갑과 일하기 편한 추리닝 차림의 회원 60여 명이 늘어서서 인간 띠를 만들었다. 평일이다 보니 참여한 회원들은 모두 개별적으로 하루 휴가를 내고 왔다. 난생처음 날라 보는 연탄이 행여나 한 장이라도 깨질까 던지지도 못하고 조심스레 손에서 손으로 주고받았다. 그렇게 30여 분 만에 할머니 방 문 앞에는 연탄 400장이 쌓였다. 봉사단 사람들에게 감기를 옮길까 봐 마스크를 쓴 할머니는 한참 동안 연탄을 어루만졌다. 이들은 이날 권 할머니를 비롯해 연탄을 때는 저소득층 10가구에 연탄 4000장을 전달했다. 연탄을 사고 남은 돈으로는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아이들 35명을 서울동물원으로 초대하기로 했다. 송 씨가 홀로 해 오던 이 봉사는 하트 리더가 결성된 뒤 매주 목요일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6일에는 올 들어 16번째 특별한 동물원 관람이 펼쳐진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동아일보 김재명 기자}

    • 20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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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내달초까지 서울시내 초중고생 플루 접종

    서울시는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오세훈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발족하고 ‘신종 플루 9대 특별대책’을 5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중환자 등에 대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예방접종 조기 완료 △항바이러스제 확보 및 선제적 투약 △환자 집단발병 예방 및 대책 마련 등이다. 5개 실무추진반과 유관기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장 상황을 총괄하고 예방접종 업무와 거점병원 및 약국 관리, 취약계층 보호, 집단시설 방역 대책 등을 맡는다. 휴일 없이 24시간 가동하는 종합상황실도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환자 급증세에 따라 54개 거점병원의 역할을 외래환자 진료에서 입원 및 중환자 관리로 전환하고 거점병원의 병상 724개를 중환자 병상 중심으로 활용하는 등 병상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 또 시민의 35%인 370만 명에게 예방접종 한다는 목표 아래 우선 다음 달 초까지 초중고교생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40만3000여 명분을 보유 중인 타미플루도 100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휴교하는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겐 무료 급식이 지원되고 휴원한 보육시설 아동은 보호자가 원할 경우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2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20만 명에게는 마스크를 제공한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11일 각 고사장에서 수험생 1명당 2개씩 배포할 예정. 3일 현재 서울지역의 신종 플루 확진 누적 환자는 총 2만2888명으로 이 가운데 중증 입원환자는 12명, 사망자는 6명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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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천호뉴타운, 카페路-호텔路로 특화

    천호뉴타운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 362-60 일대 36만3887m²(약 11만 평)에 대한 ‘천호뉴타운 제1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4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천호뉴타운은 서울시가 동부권의 주거, 문화, 상업 기능을 갖춘 신(新)주거중심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2003년 지정했다. 인근에 올림픽도로와 한강둔치, 천호역 등 양호한 입지여건을 갖추고도 열악한 기반시설로 도시 기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뉴타운지구를 가로지르는 선사로 폭은 기존 25m에서 30∼33m로 늘어나고 중간규모 도로 8개와 소규모 도로 16개가 신설 또는 정비된다. 광진교 남단 구천면길은 카페 거리로, 선사로변은 업무시설 및 관광호텔, 즈믄길은 학원과 아동 관련 시설들이 특화 조성될 예정이다. 선사로 서쪽은 기존 계획관리구역을 통합해 특별계획구역(11만7944m²·약 3만5000평)으로 지정됐다. 구역 내에 아파트를 지을 경우 한강변으로 일제히 장벽처럼 들어서던 것과 달리 폭 30m의 통경축 및 바람길을 확보해야 한다. 특별계획구역 북쪽 즈믄길 주변에는 폭 40m의 녹지가 조성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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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당산 - 성내 - 옥수역에 한강 가는 보행교 생겨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과 성내역, 3호선 및 국철 중앙선이 지나는 옥수역에 한강으로 갈 수 있는 연결 보행교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 다리 설치 공사를 마무리해 20일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당산역과 성내역, 옥수역 모두 한강공원과 거리상 가깝지만 지하철역에서 나와 혼잡한 골목길과 아파트 단지를 거쳐 돌아가야 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새로 생긴 다리 덕에 앞으로는 지하철역에서 계단을 내려오지 않고 바로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을 건너 한강으로 갈 수 있다. 옥수역에서는 국철 중앙선과 3호선 환승통로에서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강으로 내려갈 수 있다. 중앙선을 타고 올 경우 20분까지 걸리던 한강 접근 시간이 3분으로 단축됐다. 당산역은 수상택시 승강장이 근처에 있어 수상택시의 대중교통 환승도 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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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파일]노인 일자리 사업 9개 추가 外

    서울시는 운영 중인 노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 5가지에 새로 9개를 추가했다. 새로 실시되는 일자리는 신문교육(NIE) 지도사와 책 배달 업무, 수지침 및 마사지 지도사 등이다. 교사나 사회복지사 경력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선 선발한다. 자격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노인복지과(02-3707-9673∼5) 또는 9988.seoul.go.kr로 하면 된다. ■ 불광천서 내일 ‘찾아가는 음악회’ 서울 은평구는 7일 불광천 라바댐 수상무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음악회에는 송대관과 김수희, 박남정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지난달 새로 설치된 노래분수도 가동된다.■ 동대문구 10일 가을 직거래장터 서울 동대문구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앞마당에서 ‘가을철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제천사과와 남해멸치, 음성고추 등 100여 종류의 지역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20% 싸게 살 수 있다.}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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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반포IC진입로 폐쇄후 사평로 몸살

    최근 경부고속도로 반포 나들목 진입로가 폐쇄된 이후 고속도로 진입로로 이어지는 사평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시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를 개선하겠다며 올해 9월 부산 방면으로 진입하는 연결로를 전면 폐쇄했다. 하지만 램프 폐쇄 이후 강남 쪽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위해 U턴한 차량들이 고속터미널에서 쏟아져 나오는 고속버스와 뒤엉키는 바람에 사평로가 하루 종일 마비 상태가 된 것. 서초구가 램프 폐쇄 이후 한 달 동안 사평로의 평균 속도 감소율을 집계한 결과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58%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18%,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65%가량 속도가 줄었다. 실제 2일 오전 8시 반 찾은 사평로에선 일반 버스들이 길가에 있는 정류장까지 접근하지 못해 3차선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고 있었다. 일부 버스는 아예 포기한 듯 정류장에 사람이 있는데도 그냥 지나치기까지 했다. 고속버스를 운전하는 김상우 씨(58)는 “U턴 차량들이 줄줄이 꼬리 물기를 하는가 하면 사평역 앞에서 불법 U턴하는 차들도 적지 않아 사고 위험이 늘었다”며 “고속도로 통행은 조금 나아졌을지 모르나 사평로는 오히려 더 심각한 정체 구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부 사평로 이용자와 지역 주민들은 반포 나들목 재개통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 역시 쉽지 않은 문제다. 이미 고속도로 본선의 가속차로를 직진 차량용으로 증설했기 때문에 재개통하려면 도로 설계부터 다시 해야 하기 때문. 서초구는 삼호가든 사거리에 U턴 차선을 만드는 방안 등 종합 개선 대책을 지난달 서울시에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가지 대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며 “이달 안에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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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동물원 아프리카 출신들 느긋한 겨울나기

    2일 오전 10시 경기 과천시 서울동물원. 이날 체감온도는 영하 5도였다. 사람도 움츠리게 되는 매서운 날씨였지만 아프리카 대륙 출신인 롤런드고릴라 고리롱(43·수컷)은 야외 바위 위에 여유롭게 앉아 있었다. 열대우림에서 산다는 고릴라가 보기만 해도 엉덩이가 절로 시리는 바위 위에서 어떻게 버티는 걸까? 비밀은 바위 아래 코일 형태로 깔려 있는 열선에 있다. ○ 뜨뜻한 온돌 바닥 보통 동물원은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를 동절기로 정하고 10월 말이면 우리에 열등과 적외선 히터를 설치하며 동물들이 자주 드러눕는 바위나 바닥에는 열선을 가동한다. 서울동물원도 3년 전부터 추위를 타는 동물들의 집과 바위 등에 열선을 설치했다. 덕분에 겨울이면 동물들이 모두 실내로 들어가 썰렁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뜨뜻한 온돌 바닥에 앉아 일광욕을 하는 사자나 하마, 코뿔소 등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100주년을 맞아 이달 1일 공개한 유인원관에는 동물원 최초로 지력 발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하 170m에 묻혀 있는 파이프들을 통과하면서 데워진 물이 응축기를 지나 40∼50도까지 올라가는 식. 바닥에 깔린 열선이나 실내 난방 모두 기존에 사용하던 도시가스 대신 지력 에너지를 활용한다. 고릴라와 오랑우탄, 침팬지 등이 유독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보통 1년 중 300일을 난방을 해왔던 만큼 동물원 측은 지력 발전 시스템 도입 이후 연간 도시가스 3만4000m³를 절약해 난방비 2500만 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내년부터는 지력 발전 시스템을 다른 동물 우리에도 확대 설치하고 하마 등이 사는 ‘제2아프리카관’에는 태양열 발전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육사들의 정성 동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데에는 첨단 난방 기술도 있지만 사육사들의 정성과 노하우도 있다. 매년 겨울마다 사육사들이 온도 못지않게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먹이. 대부분 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은 온도 변화에 따라 스트레스를 쉽게 받기 때문이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먹이에 비타민 등을 충분히 넣는다. 경기 고양시 테마동물원 쥬쥬에선 8m 비단구렁이에게 겨울철 보양식으로 일주일에 한두 번씩 한 끼에 오골계 6마리(7만2000원어치)를 먹인다. 서울동물원에서는 겨울철 둔해지는 동물들을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게 하려고 식사와 동시에 운동을 유도한다. 추위에 강한 재규어나 퓨마 등도 최대한 움직이면서 먹을 수 있도록 일부러 나무 꼭대기 등 높은 곳에 먹이를 꽂아준다. 추위를 많이 타 겨울철에 많이 움직이지 않는 사자에게는 비만을 막기 위해 살코기만 준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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