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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쟁사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깜짝 방문한 뒤 인증샷을 공개했다.정 부회장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주말은 현판에서 배카점(백화점) 데이’라는 글과 함께 백화점 내부를 배경으로 한 셀카(셀프 카메라)와 1층 전경 등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 부회장은 야구단 SSG랜더스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번에 정 부회장이 방문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2015년 개점 후 5년여 만에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1조 클럽에 가입한 점포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로 유통업계 오프라인 매출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와중 나온 성과로 더욱 의미가 있다.정 부회장의 이번 행보는 성공한 경쟁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에 참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정 부회장의 현대백화점 방문에 누리꾼들은 “형이 왜 여기서 나와”, “열일하는 회장님”, “순간 소속이 헷갈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정 부회장이 경쟁사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롯데 시그니엘 부산,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을 찾았으며 올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영등포점, 여의도 더현대서울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미국을 방문 중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미국의 백신 공급 상황을 공유하며 “21세기판 ‘기브미 초콜렛’”이라고 비유했다.황 전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미국엔 코로나19 백신이 넉넉하다. 말 그대로 쌓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기브미 초콜렛’은 6·25 전쟁의 여파로 식량난을 겪던 시절 한국인들이 주한미군을 따라다니며 “기브미 초콜렛(초콜렛을 주세요)”을 외쳐 먹을 것을 얻었던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한국이 미국에 남는 백신을 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현재의 상황을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황 전 대표는 이어 “(백신이 쌓여 있는) 그 모습이 퍽 이질적이어서 한참을 바라봤다”며 “오히려 현지에선 그런 저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또한 “한 교민분이 다가와 “한국은 대체 왜 그러고 있답니까? 뭐가 문제에요?” 말을 걸었다”며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허허 웃었다”고 덧붙였다.황 전 대표는 “주일 예배를 드리러 왔다가 마침 이 곳에 백신 접종 지정 장소가 있어 들렀다”며 “말 그대로 교회마저 백신이 남아돈다. 도처에 있는 접종 구역에서 15분 이내면 무료로 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빠르게 코로나의 그늘을 지워가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한참을 바라보다 나왔다”며 안타까워했다.아울러 “정부가 잘해주기를 촉구하면서 저는 저대로 지금 미 당국, 백신 관련자들과 긴밀히 노력 중에 있다”며 “대한민국의 삶이 제자리를 되찾길 바란다. 그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63명을 기록하며 1주일만에 다시 4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6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436명, 해외 유입 27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12만7772명(해외유입 8580명)이다.지난 1주일(5.4~5.10)간 신규 확진자수는 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을 기록하고 있다.이번 감소세는 주말·휴일 이틀 동안의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국내 신규 확진자 436명 중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인천 12명 등 283명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9명 △대구 3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24명 △세종 7명 △강원 4명 △충북 4명 △충남 14명 △전북 9명 △전남 9명 △경북 19명 △경남 14명 △제주 14명 등으로 집계됐다.신규 격리해제자는 421명으로 총 11만7844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8053명이 격리 중이다.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875명(치명률 1.47%)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61명이다.한편 이날 0시 기준 3명이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로써 총 367만4729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1만4054명, 화이자 백신 166만675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4734명으로 총 50만627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80건 늘어 총 1만9705건의 의심신고가 있었다. 이중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이 1만8987건(신규 75건)으로 대부분이었다.이외에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87건(신규 0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의 중증 사례 436건(신규 5건)이 보고됐다.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사망 사례는 95건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건강했던 2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하루아침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는 주장이 담긴 국민청원이 올라왔다.3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대 건강하던 아들이 AZ백신 접종 이후 하루아침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5일 오후 4시 기준 96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AZ 백신을 접종한 20대 청년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지난 4월 20일 사지마비가 왔던 간호조무사의 기사를 접하고 ‘우리 아들도 AZ 백신 부작용이었구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며 “아들은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20대 청년으로 지난 3월 12일 AZ 백신을 우선접종했다”고 밝혔다.청원인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AZ 백신 접종 당일 온 몸이 처지는 듯한 증상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증상이겠거니’ 생각해 참고 견뎠다고 한다.그러나 접종 2주 뒤인 3월말 쯤부터 다리 저림을 시작으로 통증과 함께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후 물컵조차 들지 못할 정도로 온 몸의 근육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통증이 심해져 4월 13일 병원에 입원했다.입원 2주만에 가까스로 찾아낸 통증의 원인은 ‘전신 근육의 염증’ 소견이었다. 청원인에 따르면 염증수치의 정상수치가 200이라면 아들은 무려 2만이 나왔다고 한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수저를 들기도 버겁고 칫솔질조차 할 수 없을만큼 통증이 심하고, 오죽하면 방귀를 뀌면 그대로 변을 보는 수준”이라고 청원인은 설명했다.청원인은 “현재 스테로이드 주사 5회 치료 이후 치료비도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 통원 치료로 넘어왔다”며 “아직 근육조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근육에 이상반응이 생긴 자가면역 질환이라는 것 외에는 제대로 된 병명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했다.이어 “병명조차 모르니 치료는 가능한 것인지, 후유증은 없는 것인지, 원래의 건강한 모습을 온전히 되찾을 수 있는 것인지 애타기만 한다”며 “여전히 스스로 옷을 갈아입기조차 어렵고, 오히려 음식물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증상까지 새로 발병되어 지켜보는 엄마로서 가슴이 찢어진다”고 호소했다.그는 “현재 AZ 백신 중증 부작용으로 혈전증과 아나필락시스(심각한 알러지 반응) 외에는 인정하고 있지 않은 분위기”라며 “그러나 저희 아들 사례를 포함해 다수 케이스에서 염증으로 인한 사지마비 등 비슷한 케이스가 발생하고 있다. 공통점은 뇌척수염, 척수염 등 염증으로 인한 ‘자가면역 질환’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현재 지난달 피해보상 심의 결과, 고열, 두통 등 경증 사례만이 인정 받았다. 중증 염증 사례 및 접종 사흘 이상 후 증상 발생 사례들은 인과관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해외에서는 백신 접종 후 수일 내가 아닌 첫 2주~2개월 안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이고 회복에 대한 불안감, 인과성에 대해 무작정 결과를 통보 받을 수밖에 없는 답답함, 그럼에도 계속되는 치료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감까지 오롯이 환자의 몫이 되는 억울함 이 모든 것이 내 일로 닥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한탄했다.청원인은 “현재 AZ 백신을 30대 미만에게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30대 미만에게 접종 후 생긴 이상반응에 대하여 백신접종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백신 접종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집단 면역 확보를 위해 백신 접종은 필요한 것이며 부작용 가능성이 전혀 없는 백신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이 국가를 믿고 백신 접종을 하는만큼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국가 역시 국민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믿는다”며 “다수의 공통된 케이스를 토대로 염증으로 인한 이상 반응 또한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5일 강원도 영월의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것과 관련해 “모든 초동조치는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이뤄져야하며 관련 부처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지시했다.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계장관회의에서 “방역을 강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사육농장에서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이같이 주문했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영월군 주천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폐사한 2마리를 정밀 검사한 결과 ASF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화천군에서 발생한 이후 7개월 만에 재발한 것이다.홍 직무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 경기·강원·충북 지역 양돈농장 및 작업장의 가축과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메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밝혀내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신속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했다.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인근 지역의 2차 울타리 및 광역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보강하라"며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오염원 제거 및 소독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홍 총리대행은 “5월엔 가정의달 등으로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더욱 더 세밀하게 주변 양돈농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인접해 있는 충청북도와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기도에서도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했다.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 속한 동물에만 감여된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늘 국민안전문제에 대해 유념하고 방역 진행 상황을 수시로 국민께 설명해달라"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 99회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시절 1학년 성적표를 공개했다.이 지사는 5일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사회의 미래인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다짐한다”며 성적표 사진을 올렸다.이 지사가 올린 성적표에 따르면 그의 1학년 성적은 뛰어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이 지사가 국민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수우미양가’ 순으로 성적을 평가했다. 이 지사는 1학기에 체육 ‘우’를 받았지만 이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미’를 받았다. ‘미’는 학급전체 학생수의 50%정도로 ‘보통’의 성적을 의미한다.당시 이 지사를 맡았던 교사는 성적표의 행동 평가란에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하다”, “활발하나 고집이 세다”라고 기재했다.이 지사는 이에 대해 “믿거나 말거나 40년전 이재명 어린이는 고집이 세고 성적은 ‘미미’했지만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했다고 한다”고 전했다.또한 이 지사는 잦은 결석에 대해서 해명했다. 성적표에 따르면 이 지사는 1학기 18번 중 5번을 결석했으며 2학기에는 17번 중 3번을 결석했다.그는 “학교가 시오리길이라 비 많이 오면 징검다리 넘친다고, 눈 많이 오면 미끄럽다고, 덥다고, 춥다고 땡땡이치느라 학교에 잘 못갔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제 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씩씩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올해 어린이날에는 평창 도성초등학교 친구들과 영상으로 만나 즐겁게 퀴즈를 풀고, 이야기도 나눴다”며 “제 바람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내년 이날에는 여러분을 청와대에서 맞이하겠다”며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앞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전날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아이들과 화상으로 만나 다양한 비대면 놀이를 함께 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아이들과 퀴즈를 풀고 어린이날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에 또는 다음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백신개발위원회를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이 인류에게 공유되지 못하는 현실을, 백신주권이 또하나의 안보가 됐다는 사실을 이번에 우리는 아프게 깨달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팬데믹이 빈발할 것으로 우려되므로 백신개발능력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전날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 2030’ 발간기념식에 참석한 사실을 알리며 “규제개혁 등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제안들이 잘 이행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또한 “발간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을 미국, 영국, 독일에 이은 백신제약 4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며 “반도체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동차의 현대, 전기차 배터리의 LG화학 같은 글로벌 국내기업을 백신에서도 육성하자고 제창했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처음 보는 행인에게 1000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 당하자 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 씨는 전날 저녁 7시경 서울 천호동의 한 주택가를 지나가던 60대 남성 B 씨의 가슴과 목 등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A 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2에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1000원만 빌려달라고 했는데 거절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날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22)의 부친이 5일 아들의 발인식을 앞두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남겼다.손 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정민아.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이라며 아들에게 쓴 고별 편지를 올렸다.그는 “내가 착한 너를 얻으려고 아무것도 한게 없기에 넌 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며 “네가 우리에게 왔다 간 기간이 21년밖에 안되어서 너무 서운하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었고 우리 부부에게 인생은 살아갈만한 것임을 알려주었고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다”고 전했다.이어 “지금의 이별이 너무 아쉽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알기에 이제 너를 보내주려고 한다”며 “우리는 늘 너와 함께 할거고 널 늘 그리워할거야.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 있을께, 엄마는 걱정하지마”라고 남겼다.손 씨는 그동안 위로를 건넨 이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일요일 2시까지 살아있던 사진 속의 아들은 영정속의 인물이 되었고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며 “장례가 치뤄지는 4일간 너무나 많은 분들이 애도해주셨고 아무 연고없이 오셔서 위로해주시고 힘을 주셨다”고 했다.이어 “정민이의 학교 친구들이 거의 4일내내 왔다. 아들에게 고마워하는 많은 친구, 후배들을 만났다”며 “아무도 말걸어주지 않았을때 제일 먼저 말을 건네줘서 고마웠다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아들이 잘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또 손 씨는 아들의 친구들이 전한 선물의 사진을 올리며 “친구들이 정민이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은 LoL의 이렐리아다. 이것을 좋아해서 별명이 정렐리아였다고 한다. 저는 그런것도 모르는 아빠였다”고 안타까워 했다.다음은 정민 씨 부친이 고별식 때 아들에게 쓴 편지 전문“정민아.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내가 착한 너를 얻으려고 아무것도 한게 없기에 넌 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네가 우리에게 왔다 간 기간이 21년밖에 안되서 너무 서운하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었고 우리 부부에게 인생은 살아갈만한 것임을 알려주었고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다.네가 없다면 우리는 행복이란 단어의 의미를 몰랐을거야.지금의 이별이 너무 아쉽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알기에 이제 너를 보내주려고 한다.우리는 늘 너와 함께 할거고 널 늘 그리워할거야.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 있을께, 엄마는 걱정하지마.아빠 믿지...사랑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5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사람은 ‘자가격리’ 조치가 일부 면제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의심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단, 예방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또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뒤 출국했다가 귀국한 경우에도 PCR 검사 음성, 무증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이번 격리 면제 조치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다. 방역 당국이 정의한 접종 완료자는 백신 종류별 권장 횟수를 모두 접종한 뒤 2주가 지난 사람이다. 이날부터 2주 전인 지난달 21일 0시 기준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접종자는 총 6만 597명이다.격리가 면제되더라도 14일간 능동감시를 하면서 6~7일차에 1회, 12~13일차에 1회 등 총 2차례 추가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이나 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에서 입국한 경우 기존과 같이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남아공·영국·브라질 변이 등은 감염력이 더 세고 백신이나 치료제의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질병관리청이 앞서 지난 2일 게시한 ‘국내 예방접종 완료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가능 안내’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는 남아공, 말라위, 보츠와나, 모잠비크, 나미비아, 탄자니아, 브라질, 수리남, 파라과이 등 9개국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76명 늘며 사흘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7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651명, 해외 유입 25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12만4945명(해외유입 8452명)이다.국내 신규 확진자 651명 중 △서울 234명 △경기 162명 △인천 16명 등 412명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2명 △대구 6명 △광주 8명 △대전 18명 △울산 21명 △세종 0명 △강원 48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전북 6명 △전남 12명 △경북 38명 △경남 26명 △제주 13명 등으로 집계됐다.신규 격리해제자는 816명으로 총 11만4944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8154명이 격리 중이다.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847명(치명률 1.48%)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73명이다.한편 이날 0시 기준 6만2507명이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로써 총 353만14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9만6922명, 화이자 백신 163만3092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만1159명으로 총 29만819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625건 늘어 총 1만8110건의 의심신고가 있었다. 이중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이 1만7769건(신규 614건)으로 대부분이었다.이외에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80건(신규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73건(신규 7건)이 보고됐다.추가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 사례는 88건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비방하는 전단을 배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모욕죄 고소를 취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모욕죄와 관련해 처벌 의사를 철회하도록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들에 대한 혐오스러운 표현도 국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용인해왔지만 이 사안은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혐오, 조롱을 떠나 일본 극우 주간지의 표현을 무차별적으로 인용하는 등 국격과 국민 명예, 남북관계 등 국가에 미치는 해악을 고려해 대응했던 것”이라며 “하지만 주권자인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가를 운영하는 대통령으로서 모욕적인 표현을 감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을 수용해 이번 사안에 대한 처벌의사 철회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앞으로도 정부 신뢰를 의도적으로 훼손하고 외교적 문제로 비화할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어도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취지에서 개별사안에 따라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국격, 국민명예, 국가 미래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성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에 취재진이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 이후 청와대의 입장이 달라진 것인지 묻자 “혐오스러운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국가를 운영하는 대통령으로서 감내하겠다는 뜻으로 봐주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소를 검토한 주체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청와대에서 논의를 했다”며 “처벌 의사 철회를 하는 마당에 어디서 언제 검토했는지는 큰 의미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취하의 뜻에 주목해달라”고 했다.또한 신중하게 판단해 또 모욕죄로 고소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사안의 경중이나 정도에 따라서 열려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해당 사건 이외에 다른 고소 건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청와대와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A 씨는 2019년 7월 국회 분수대 부근에서 문 대통령 등을 비방한 전단 수백 장을 살포한 혐의(모욕죄 등)를 받고 있다.해당 전단에는 문 대통령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선대(先代)가 친일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단의 다른 면에는 일본 음란물 이미지와 함께 “북조선의 개, 한국 대통령 문재인의 새빨간 정체”라는 문구가 실렸다.모욕죄는 형법상 친고죄여서 피해자의 고소 의사가 있어야만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리인이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일각에서는 모욕죄 고소가 문 대통령의 과거 발언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 대통령은 2020년 8월 교회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가짜뉴스’는 우리도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면서도 “정부를 비난하거나 대통령을 모욕하는 정도는 표현의 범주로 허용해도 된다. 대통령 욕해서 기분이 풀리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권력에 대한 국민의 비판을 모욕죄로 처벌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밝힌 국정철학과도 맞지 않다”고 고소 취하를 촉구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아내 멀린다 게이츠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큰딸 제니퍼 게이츠(25)가 심경을 밝혔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니퍼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친구들. 지금쯤 많은 이들이 우리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것”라며 “우리 가족들에게 힘든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이어 “지금도 나는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감정과 과정을 가장 잘 지원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으며 그렇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적었다.제니퍼는 “앞으로 부모님의 이별에 대해 어떠한 것도 개인적으로 언급하지 않겠지만, 당신의 친절한 말과 응원이 내게는 무척 소중하다”며 “우리 가족이 인생의 다음 단계를 모색하는 동안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해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게이츠 부부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장녀인 제니퍼는 2018년 스탠포드대에서 인간생물학을 전공한 뒤 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대에 재학 중이다.이날 빌과 멀린다는 트위터에 공동 성명을 올리고 “우리는 서로의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결혼 생활을 끝내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이들은 “우리는 더이상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이고, 우리 가족의 사생활과 자유를 보장해주기를 요청한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최우선 과제로 ‘조직 안정’을 꼽았다.김 후보자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면 무엇보다도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다”며 “내부 구성원들과 화합해 신뢰 받는 검찰, 민생 중심 검찰, 그리고 공정한 검찰이 되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요청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현안이 많은 만큼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제청을 받고 김 전 차관을 총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김 후보자는 후보로 지명된 직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을 서울고검에 마련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청문회 준비단은 조종태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검 인력 중심으로 꾸려졌다. 총괄팀장은 전무곤 대검 정책기획과장, 청문지원팀장은 진재선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정책팀장은 박기동 대검 형사정책담당관, 홍보팀장은 이창수 대검 대변인이 담당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 씨(22) 사건과 관련해 “CCTV, 신호등, 교통신호기, 가로등, 보안등 등을 한 데 묶은 ‘스마트폴’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이번 달 바로 운영지침 수립과 시행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마트도시 진화 추세에 맞는 새로운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바랬습니다만 한강에서 실종되었던 손정민 군은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며 “앞날이 창창한 학생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어쩌다 이 상황까지 되었는지 알기만이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라고 애도했다.이어 “이번 일과 관련해 한강에는 한강사업본부가 관리하는 505대와 민간시설이 관리하는 815대를 합쳐 총 1,320대의 CCTV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하지만 10여 곳이 넘는 한강공원 구역 내 CCTV는 163개에 불과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 있는 저로서는 뼈저린 부분”이라고 했다.아울러 “그동안 서울시는 도로시설물(전봇대 등)과 CCTV, 스마트기기 등을 개별적으로 설치해 왔다. 그러다보니 도로시설물만 약 24만본이 난립하고, 매년 4천여개가 교체·설치 되고 있었다”며 “미관 저해 뿐 아니라 시설·운영비 증가로 인하여 CCTV 수를 늘리는 것에 애로가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안전에는 조그만 방심도 용납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한다”며 “안전에 관해서는 1%의 실수가 100%로 이어질 수 있음을 되새긴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어제 손정민군의 아버지가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읽었다. 부모된 마음으로서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유족에게 위로를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새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이 3일 “어렵고 힘든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를 찾았다. 그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후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서울고검에 마련된 사무실로 향했다.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은 서울고검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김 전 차관을 지명했다.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해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국민의 인권 보호와 검찰 개혁에도 앞장서 왔다"며 “적극적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나도록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남자친구와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경 원주의 한 모처에서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당시 A 씨는 남자친구와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와 언쟁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남자친구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체포 당시 A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죄명 등은 더 조사를 통해 정해질 것”이라며 “피해자가 크게 다친 만큼 당시 사건 발생 원인을 자세히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 후보자가 과거 자서전에서 ‘왕따’ 가해자였음을 고백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김 후보자는 2015년 출간한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 씨와의 대담집 ‘공존의 공화국을 위하여’에서 “요즘 왕따라고 해서 아이들끼리 편을 만들어 누군가를 괴롭히는 문화가 있는데 과거에도 유사한 일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고백했다.김 후보자는 “1960년대 대구 근처에 미군 부대가 많았다. 당연히 혼혈아도 있었다”며 “중국 화교 출신들도 제법 있었고, 이북에서 피난 온 사람들도 많았다”고 회상했다.그는 “아이들끼리 몰려다니면서 ‘짱꼴라’, ‘아이노쿠’ 그렇게 부르며 놀렸다”며 “나도 시골에서 올라온 처지라 질서에 편입하기 위해 당연히 센놈들을 따라다녔다. 부끄러운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고 고백했다. ‘짱꼴라’는 중국 화교 출신을, ‘아이노쿠’는 다문화 자녀를 비하하는 표현이다.김 후보자는 “그런 못난 풍습이 이어지고 이게 무슨 문화라고 계승돼 오늘날 왕따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며 “내가 강자 편에 속하지 않으면 내가 당할지도 모른다는 것 때문에 가해자 편을 드는 것은 민주 시민으로서의 존엄과 주체성을 상실하는 것”이라고 남겼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8명 늘었다. 1주일만에 500명 아래를 기록했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8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465명, 해외 유입 23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12만3728명(해외유입 8400명)이다.국내 신규 확진자 465명 중 △서울 123명 △경기 129명 △인천 14명 등 266명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6명 △대구 10명 △광주 5명 △대전 5명 △울산 21명 △세종 3명 △강원 9명 △충북 9명 △충남 10명 △전북 12명 △전남 24명 △경북 31명 △경남 44명 △제주 0명 등으로 집계됐다.신규 격리해제자는 491명으로 총 11만3356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8538명이 격리 중이다.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83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64명이다.한편 이날 0시 기준 1561명이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로써 총 339만6864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2만9737명, 화이자 백신 156만712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01명으로 총 23만6489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21건 늘어 총 1만6627건의 의심신고가 있었다. 이중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이 1만6308건(신규 118건)으로 대부분이었다.이외에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74건(신규 0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63건(신규 0건)이 보고됐다. 추가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 사례는 82건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