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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 위원장은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일각에서 제기된 신변이상설을 일축하고 건재함을 과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7월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위대한 우리 당, 강대한 우리 국가의 창건자, 건설자이시고 민족의 어버이이시며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은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을 찾으신 총비서 동지께서는 심오한 사상이론과 비범한 영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 앞에 영구 불멸할 업적을 쌓아 올리신 수령님과 장군님께 삼가 영생축원의 인사를 드리셨다”고 했다.통신은 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당중앙 지도기관 성원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당의 핵심골간,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해나갈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고 했다.앞서 전날 김 위원장의 신병이상설이 담긴 ‘지라시(사설 정보지)’가 돌았다. 김 위원장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김 위원장을 대신해 삼촌인 김평일이 권력을 장악했다는 내용이었으며 이를 일부 유력 외신이 취재했고 보도가 임박했다는 주장도 담겼다. 일부 언론은 익명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쿠데타 조짐이 보인다고도 했다.이에 국가정보원은 입장문을 내고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했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일축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1)의 수술 후 근황이 공개됐다.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이봉주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박 시장은 “한국 마라톤의 영웅 이봉주 선수가 척추 낭종제거를 제거 받은 이후 재활중이어서 한남교 시체육회장과 함께 다녀 왔다”고 전했다.이어 “수술 경과가 좋아 허·머리에 있던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천안 시민분들의 안부와 격려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개최할 이봉주기념 마라톤 코스도 설계해보라며 격려하고 돌와왔다”고 말했다.박 시장이 공개한 사진 속 이봉주는 밝은 모습으로 박 시장과 한 회장의 손을 잡고 서 있었다. 고개를 꼿꼿이 세우지는 못 했지만 수술 전 고개가 90도 가까이 꺾였던 것과 비교해 많이 호전된 모습이다. 이봉주는 박 시장, 한 회장과 소파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이봉주는 지난해 1월부터 원인 불명의 근육 긴장 이상증으로 투병해왔다. 근육이 꼬이거나 목이 뒤틀리면서 돌아가는 고통에 시달려야만 했다.이봉주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천안시체육회는 지난 4월 이봉주의 천안 고향 집을 방문해 시민과 공무원, 체육인, 기업인 등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성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봉주는 지난달 7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6시간 30분에 걸쳐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박 시장은 지난달 18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봉주가 6·7번 척추 사이에 있던 낭종 제거 수술 열흘째 되는 오늘 수술 부위에 있던 실밥을 뽑았다며 고향에 사는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는 연락을 전해 왔다”며 그의 근황을 알렸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온라인 커뮤니티에 특정 여고의 학생들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던 누리꾼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초 이들이 특정 남고의 학생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조사 결과 해당 고교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음란물유포)로 A(24)씨와 B(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A 씨 등은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천안의 D 여고 학생들을 성적으로 비하하고 희롱하는 글을 올렸다. ‘엉덩이를 찰싹 때리고 싶다’는 등 신체 부위를 거론하며 선정적인 글을 올리기도 했다.이를 알게 된 D 여고의 학생들은 C 남고의 학생들이 성희롱성 글을 올렸다고 추정했다. 해당 글이 올라온 곳이 충남 천안의 C 남자 고교 게시판이었기 때문이다. D 여고 학생들은 이들을 엄중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다.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천안 지역에 거주하지 않고 있으며 C 남고와도 아무런 연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올렸다. 누군가를 비방하거나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다음주 중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 소방관이 공원 주차장에 심정지로 쓰러져 있던 시민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해낸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소방관은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해 비번이었다고 한다.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강동소방서 강일119안전센터에서 119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태영 소방장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한 시민을 살렸다.최 소방장은 지난달 4일 야간근무를 마치고 개인 용무로 도봉구 소재 다락원 체육공원에 들렀다가 주차장 한 쪽에서 미동 없이 쓰러져 있던 A 씨를 목격했다. A 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최 소방장은 A 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근처에 있던 시민에게 119신고와 공원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다줄 것을 요청했다.시민이 AED를 가져오는 동안 최 소방장은 A 씨의 기도를 확보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가슴 압박을 실시했다. 잠시 후 도착한 AED를 시행한 뒤에야 A 씨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최 소방장이 가슴압박을 시작한지 12분 만이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최 소방장은 환자의 응급이송이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에서 떠나지 않았다.50대인 A 씨는 평소 특별한 지병은 없었다고 한다.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지면 마비 증상 등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A 씨는 최 소방장의 빠른 응급조치 덕분에 빠르게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최태영 소방관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런 상황에서 마비 없이 회복 중인 건 정말 운이 좋은 것이라는 의사의 말을 들을 때마다 소방관님이 근처에 계셨던 게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최 소방장은 “멀리서 보이는 모습이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했고, 시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일”이라며 “무엇보다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려 뿌듯하다”고 말했다.최근 3년간 서울시 119구급대가 심정지 환자를 응급 처치해 병원 도착 전에 회복된 인원은 2018년 420명, 2019년 465명, 지난해 47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거세진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에서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며 밤 10시 이후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위해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일주일 간 수도권의 거리두기 개편을 유예하고 기존의 2단계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중대본은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적용하는 경우 기존 조치에 비해 개인 방역은 강화되나, 유흥시설 운영 재개, 실내체육시설 제한 해제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조치 완화로 전반적인 방역 대응이 완화되는 것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수도권에서는 지금처럼 4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다만 동거가족이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앞둔 경우 등은 예외다. 직계가족의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8인까지 모일 수 있다.노래연습장, 목욕업, 실내체육시설 등은 지금처럼 밤 10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 등도 밤 10시 이전까지만 영업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 6종은 영업할 수 없다. 돌잔치를 비롯한 각종 집회·행사는 99인까지 모일 수 있다. 단 서울시에서 열리는 집회는 9인까지만 참여가 가능하다.중대본은 “연장 기간 중이라도 유행 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경우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1000명 이상, 서울 389명 이상의 확진자가 넘을 경우 새로운 거리두기의 4단계 기준을 충족한다.중대본은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이 넘으면 4단계가 된다. 오늘과 같은 유행이 확산된다면 조만간에 4단계 기준도 충족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경우 수도권 지자체와 협의해서 서울 또는 수도권에 4단계 적용을 즉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중대본에 따르면 4단계는 유행 차단을 위해 모임을 하지 않고 외출을 자제하는 단계다. 사적 모임은 6시 이후 2명까지만 가능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행사도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결혼식·장례식은 친족만 참석이 가능하다.한편 이번 조치와 별개로 사적모임 인원제한 제외 등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중대본은 “유행상황에 따라 재검토가 가능하다”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방역 지침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강력하게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도권 방역 강화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지침 1차 위반시 기존 경고 조치에서 운영중단 10일로 강화하는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이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역학조사 확대를 통해 신속하게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역학조사 역량을 확충하고 군·경공무원 지원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감염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한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라”며 “검사 시간을 연장하고 20·30대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익명검사를 확대하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지자체는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광역과 기초지자체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방역 조치를 강구하라”고 했다. 또 “수도권 신규확진자가 급증하고 퇴소 대비 입소자 증가폭이 커지는 상황을 대비해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고 병상 상황을 재점검하라”고 말했다.한편 청와대는 유영민 비서실장의 지시로 직원들의 불필요한 사적모임은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확대하기로 했다.이날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577명, 인천 56명, 경기 357명 등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990명이 나오며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관계 인사 등에 대한 금품 로비 의혹을 받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포르셰 차량을 제공 받은 것으로 드러난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사의를 표명했다.박 특검은 이날 ‘사직의 변’에서 “더 이상 특별검사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된 인물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이 모 부장검사에게 소개해준 부분 등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박 특검은 “그 외 사실과 다른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차후 해명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이런 상황에서 특별검사로서 그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퇴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박 특검과 함께 특별검사 추천으로 임명된 특별검사보 2명 모두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박 특검은 “특별검사 조직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는 점, 특별검사 궐위 시 특별검사보가 재판 등 소송행위를 독자적으로 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박 특검은 “향후 후임으로 임명될 특별검사가 남은 국정농단 재판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저희 특별검사팀은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 7개월간 혼신을 다해 국정농단 의혹사건의 실체가 규명되도록 노력했다”며 “그러나 이와 같은 일로 중도 퇴직을 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 12월경 박 특검이 김 씨 측으로부터 ‘포르셰 파나메라 4’ 차량을 약 10일 동안 빌린 사실이 확인됐다. 박 특검 측은 “김 씨가 렌터카 업체를 운영한다고 해 차량을 빌린 것이고, 박 특검이 ‘렌트비는 줘야 한다’고 해서 250만 원을 봉투에 담아 김 씨에게 전달했다”고 해명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7일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을 내려놓은 지 9일 만이다.최 전 원장은 이날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때 말한 것처럼 어떤 방식으로든지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기여할 게 있는지 생각해봤다”며 “정치에 참여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다만 구체적인 대권 행보는 밝히지 않았다. 최 전 원장은 “지금 결심하자마자 나가서 뭐라고 얘기할 수 있겠나. 바로 할 수는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공식적인 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했다.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약속된 것은 없다”며 “자세한 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권 위원장 측은 “회동일은 8일 전후가 유력하며 이번 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최 전 감사원장과의 만남을 시사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7일 수산업자 행세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 수감된 김모(43) 씨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하등 문제가 없었다. 장담한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7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제가 되는 사람의 죄명, 전과, 복역률, 형집행률 및 당시 있었던 특별사면 규모 등에 비춰볼 때 적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의원은 김 씨가 특별 사면을 받는 과정에서 대통령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씨는 2016년 1억원대 사기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7년 12월 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김 최고의원은 “보통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할 때 사기꾼을 특별사면 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며 청와대 개입설을 주장했다.이에 법무부는 입장문을 통해 “2018년 신년 특사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은 관계 법령에 따라 사면심사위원회를 거쳐 사면 대상을 적정히 심사해 대통령께 상신했다”며 “당시 절차상 특별한 사정은 없었다”고 일축했다.한편 박 장관은 현재 공석인 법무부 차관 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명숙 재판 모해위증 교사 의혹’ 합동감찰 결과결과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 주”라고 답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200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2~3일 더 지켜보다가 그래도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도 검토해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85%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 기존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하면서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총리는 “지난 겨울 3차 대유행 이후 최대 숫자”라며 “다시 한번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부어야 할 비상상황”이라고 했다.김 총리는 활동량이 많은 20·30대에 대해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검사소에서 예방적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 권고했다.수도권 소재의 직장은 재택근무를 확대하도록 하고, 공공기관은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하도록 했다. 또 “밤 10시 이후 숙박업소를 통해 집합적 음주 등 모임이 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며 숙박업소에는 정원을 초과해서 이용할 수 없도록 요청했다.아울러 방역수칙을 위반한 확진자나 업소에 대해서는 “생활지원금, 손실보상금 등 정부의 지원이 배제될 것”이라며 “전파 원인이 명확할 경우 구상권 청구 등 법에 따라 엄벌의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카이스트 원자핵공학과 학생들과 함께 찍은 첫 셀카(셀프 카메라)를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그들의 사기를 북돋고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전날 대전 카이스트를 찾아 원자핵공학과 학생들을 만난 윤 전 총장은 7일 페이스북에 셀카 사진을 공유하며 “청년들의 열정은 뜨겁고 학식은 깊었다. 과학기술에 대한 애정은 두텁고 비전은 컸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청년들은 역대 어느 세대보다도 경쟁력있고 우수한 사람들”이라며 “저 빛나는 눈빛들을 보라.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윤석열이듣습니다’, ‘셀카탐정’ 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윤 전 총장은 민생행보의 시작으로 6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원자핵공학과 석‧박사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청취했다.간담회를 마친 윤 전 총장은 대전 유성구 한 호프집에서 열린 토론회에도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문재인정권 탈원전 4년의 역설-멀어진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이었다.예정에 없던 윤 전 총장의 방문에 지지자와 취재진 등 갑작스럽게 인파가 몰렸고, 가게 주인은 방역 수칙 위반으로 주취 측을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이 출동한 뒤 윤 전 총장과 참석자들은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윤 전 총장측 관계자는 “윤 전 총장 방문은 예정에 없었던 일이었고, 갑자기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옷가게 점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또다시 폭행 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대사 부인이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SNS에서 벨기에 대사 부인 A 씨가 “한국계”라고 주장하며 국적을 조작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함께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들은 “저 부인 분명 한국 사람이겠지”, “대사 부인 분명 한국계”, “한국인이 한국 사람을 때린 것” 등의 댓글을 달며 A 씨가 중국 태생이라는 사실을 부인했다.하지만 A 씨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중국 태생임을 밝혔으며, 어린 시절부터 수련한 중국의 전통 무예 태극권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했다.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창피한 일인 건 아나보다”, “홍길동인가? 중국인을 중국인이라 하지 못하네”, “좋은 것은 자기들 것이라 하면서”라며 공분했다.앞서 서울용산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25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공원에서 용산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B 씨와 몸싸움을 벌였다.B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오전 공원 한구석에 놓아둔 자신의 도시락을 A 씨가 발로 차면서 시비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B 씨는 “A 씨가 발로 차면서 도시락이 1m 정도 날아갔다”며 “A 씨에게 뺨을 두 차례 맞고 화가 나 A 씨를 밀쳤고, 이 과정에서 A 씨가 넘어진 것”이라고 했다. 넘어진 A 씨를 부축하는 과정에서 또 뺨을 맞았다고도 했다. 경찰은 A 씨와 B 씨 모두 상대방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논란이 커지자 벨기에 외무부는 벨기에 대사 임기를 올해 여름 종료하고 A 씨와 함께 귀국 조치하기로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사과했다. 지난해 신문에 추도문을 기고한 지 1년여 만이다.조 교육감은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피해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당시 ‘피해자’와 ‘피해호소인’을 혼용했던 부분에 대해 상처가 있었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조 교육감은 지난해 한 신문에 낸 박 전 시장 추모 기고문에서 “부디 이 절절한 애도가 피해 호소인에 대한 비난이자 2차 가해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남겨 논란이 일었다.조 교육감은 “박 전 시장 추도사를 쓴 것은 피해자 지원단체 기자회견 이전에 ‘피해호소인’과 ‘피해자’라는 표현이 혼용될 때였다”며 “지적이 있어 언론사에 요청해 ‘피해자’로 통일하도록 수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시 추도사에서도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고, 이 자리에서도 필요하다면 피해자에게 위로와 사과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최근 강원도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도와줘”라는 쪽지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한 1학년 학생의 부모가 "철저한 조사와 진상 규명으로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렸다.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열일곱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숨진 학생의 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 6월 27일 양구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사랑하는 저의 둘째아들이 투신해 사망에 이르렀다”며 “학교 측에서는 사망 직후 학교폭력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명백한 사이버 폭력 및 집단 따돌림 그리고 교사의 무관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청원인은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일로 친구들은 저희 아이를 저격하는 글을 인터넷에 유포했고, 동시에 기숙학교 내 모든 학생들이 알도록 소문을 냈다”며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기숙학교의 특성상 눈을 떠서 자기 전까지 저희 아들은 소위 은따(은근히 따돌림)를 당하며 홀로 견뎌야 했다”고 했다.이어 “특히 가슴 아픈 사실은 사건 2주 전에 저희 아들은 자해를 시도했다. 이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선배가 본인의 반 담임교사에게 저희 아이와 또다른 자해를 시도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렸음에도 저희 아들 담임교사에게는 물론 부모인 저에게도 그 사실을 전해주지 않았다”며 “또한 사건 발생 하루 전 있었던 담임교사와의 상담에서도 그간의 힘들었던 점을 어렵게 털어놓았으나 담임교사의 부적절한 대처로 결국 ‘투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주전 그날 자해를 시도했던 사실을 담임 혹은 부모인 저에게 알려만 주었더라도, 혹은 하루 전 담임교사가 상담 후 부모와 전화 한 통만 했더라도 저희 아이는 지금 하늘나라가 아닌 저희 곁에 있었을 것”이라며 분노했다.청원인은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갈등을 방치하는 교내문화와 그것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학교의 부작위”라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 규명으로 아들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달라”고 호소했다.1만8200여 명의 동의를 얻은 해당 청원은 사전 동의 100명 기준을 충족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A 군은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4층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A 군의 부모는 지난달 30일 학교 측에 해당 사건을 학교 폭력으로 신고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는 등 실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6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가 과연 따로 필요할까요”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의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가 있다”며 “여성의 건강과 복지는 보건복지부가, 여성의 취업, 직장내 차별, 경력단절여성의 직업훈련과 재취업 문제는 고용노동부가, 창업이나 기업인에 대한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성범죄와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의 문제는 법무부와 검찰, 경찰이, 아동의 양육과 돌봄 문제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담당하면 되고 담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상식적으로 누가 봐도 이 모든 사업들은 여가부 아닌 다른 부처가 해도 잘할 사업들”이라고 덧붙였다.유 전 의원은 “2021년 여가부의 예산은 1조 2,325억원”이라며 “그 중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 및 돌봄 사업이 60%나 차지하고, 청소년 사회안전망, 디지털 성범죄 대응이 30%이고,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은 8%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여가부라는 별도의 부처를 만들고 장관, 차관, 국장들을 둘 이유가 없다”며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또 “문재인 정부의 어느 여가부 장관은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국민들이 성인지를 집단 학습하는 기회’라고 말함으로써 인권에 대한 기본도 안되어 있고, 여가부 장관이 여성의 권익보호도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했다.유 전 의원은 “타 부처 사업과 중복되는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한 한국형 ‘G.I.Bill’(미군의 제대군인 지원법) 도입에 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직속으로 양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기재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등 각 부처들이 양성평등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도록 종합 조율하겠다”며 “대통령이 직접 양성평등위원장을 맡아 남성과 여성 어느 쪽도 부당하게 차별 받지 않는 진정한 양성평등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제주도 한 해수욕장의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 관광객을 성추행하고 때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 서부경찰서는 강간치상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2시30분경 도내 모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서 관광객 B 씨를 성추행하고 B 씨가 저항하자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지나가던 행인이 B 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 몰린 시민들의 도움으로 A 씨를 검거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다행히 B 씨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가 미리 화장실에 들어가 있었는지, 피해 여성을 쫓아갔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해명을 요구받자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해당 여배우인 김부선 씨는 “재명아, 속옷도 협찬받은 거니?”라고 응수했다. 앞서 5일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TV토론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에게 “대통령의 덕목으로 도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위 말하는 스캔들 해명 요구를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 것.그러자 이 지사는 곧바로 “제가 혹시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응수했다. 이 지사는 여배우가 주장한 이 지사의 신체적 특징과 관련해 2018년 10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바 있다.김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해당 발언에 대해 “재명아 팬티도 협찬받은 거니?”라며 “얼른 경찰 조사 받자”라고 남겼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프로축구단 성남 FC 후원금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 경찰에 고발된 사실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김 씨는 이 지사의 신체에 점이나 제거 흔적이 없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경찰이나 검찰의 지시나 요구도 없이 셀프쇼한 것. 천재적인 기획자 경기도지사와 가짜뉴스대책반이 고발까지 하였으나 모두 각하.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라고 남기기도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주민에게 욕설을 내뱉은 서울 강남구 한 주민센터 공무원이 직위해제됐다. 욕설을 들은 주민은 이 공무원을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다.5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주민 A 씨는 관내 한 주민센터와 같은 건물에 있는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키다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공무원 B 씨를 발견했다.A 씨는 B 씨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B 씨는 “너 같은 구린 것들은 서울 압구정이나 논현동으로 가” “저 XXX 없는 X, 첫날부터 욕 안 하려고 했는데” 등 A 씨에게 욕설을 하며 약 20분간 난동을 부렸다. 경찰이 출동해 B씨를 제지했지만 그는 욕설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B 씨는 이전에도 문제를 일으켜 몇 차례 근무지를 이동했다고 한다. 그는 한동안 휴직했다가 복귀한 이 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강남구청은 지난 2일 B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또한 모욕죄로 고소 당한 B 씨의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와 공개 열애 후 양다리 의혹에 휩싸였던 남성 A 씨가 사실을 인정하고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했다.A 씨는 5일 인스타그램에 “전 여자친구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싶다. 저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게 만들어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A 씨는 “제가 권민아 누나 그리고 전 여자친구 양쪽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숨겼고, 거짓과 모함으로 시작된 일”이라며 “전 여자친구가 올린 글들은 모두 사실이며 제가 대처를 잘하지 못해 이 상태까지 왔다”고 했다.A 씨는 전 여자친구의 부친이 자신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모든 것은 제 잘못이며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 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던 제가 자초한 일”이라며 “저에게 하시는 모든 욕은 마땅히 달게 받겠다. 하지만 이 사건과 다른 문제로 다른 분들에게 욕하는 것은 부디 멈춰달라”고 호소했다.앞서 권민아는 A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A 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B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 씨가 양다리를 걸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권민아는 4일 인스타그램에 “여우짓 다 인정한다”며 A 씨와 결별했다고 밝혔다.권민아는 “A 씨에게 솔직한 이야기들을 다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다”며 “저도 A 씨도 바람핀게 맞다.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수감자들과 성관계를 쉽게 맺기 위해 제복 바지에 구멍까지 낸 여성 교도관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스노 카운티 교도소의 여성 교도관 티나 곤잘레스(27)는 교도소 안에서 수감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징역 7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프레스노 카운티 교도소의 3년차 교도관인 곤잘레스는 수감자와 관계를 가지는 것이 불법인 것을 알면서도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그는 수감자와 성관계를 쉽게 하기 위해 제복 바지에 구멍을 냈으며, 11명의 수감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 수감자와 관계를 가지는 등 대범한 행위를 벌였다.이 사실은 제보를 통해 곤잘레스의 상사인 스티브 맥코마스의 귀에 들어갔고, 맥코마스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이 사실을 알고 “26년 동안 근무하며 들은 일 중 가장 충격적이다. 타락한 정신을 가진 사람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이라며 곤잘레스를 비난했다. 맥코마스에 따르면 곤잘레스는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는 것 외에도 수감자에게 면도기, 휴대전화, 술, 마약 등을 제공하는 각종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한다.그러나 정작 곤잘레스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자랑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곤잘레스의 변호인 측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위해나 위험을 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최근 그의 결혼생활이 끝난 것이 그를 이처럼 취약한 상태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맥코마스는 “이런 종류의 범죄가 교도소에서 용납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며 최대 형벌을 내리기를 요청했다. 검찰은 곤잘레스에 징역 15개월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곤잘레스가 초범인 점을 고려해 징역 7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곤잘레스가 한 짓은 끔찍하고 어리석다. 그 행위가 그의 경력을 망쳤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길 바란다.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