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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예비경선 관문인 ‘국민면접’의 면접관으로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내정했다가 2시간 만에 철회한 것을 두고 참여연대 출신인 민주당 이재정 의원과 김 회계사가 온라인에서 서로를 비판했다.이재정, 김경율 겨냥 “저급한 시궁창 일베 단어 쏟아내는 이”한때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을 했던 이 의원은 1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회계사를 향해 “저급한 시궁창 일베 단어 쏟아내는 이”라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전략이나 기획 역량은 차치하고라도, 백번 양보해서 시나리오 상 우리당에 비판적인 인사가 필요했다고 치더라도 (‘국민면접’의 면접관으로 김 회계사를) 모셔서 뭘 하자는 건가?”라고 물음표를 달았다.그는 이어 “내부적으로 여러 의원님들도 강하게 의견을 전달했고, ‘(김 회계사) 철회’ 메시지가 나온 듯하다”라며 “민주당의 가치를 중심으로 후보의 비전과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역량이 모여 국민들께 신뢰를 주는,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경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기획단도, 지도부도 아니고 당직도 없지만 저부터도 역할을 하겠다”라며 “책임을 물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김경율 “이재정, 반려동물 성대모사 하는 버릇 좀 고쳐라”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출신인 김 회계사는 같은 날 밤 페이스북에 이 의원의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재정아, 내가 바빠서 일일이 답신 못 보내는데 참여연대에서 너 국회의원 됐다고 하니 나오는 소리가 ‘참여연대에서 춤만 추다 가네’였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김 회계사는 자신을 향해 ‘저급한 시궁창 일베 단어 쏟아내는 이’라고 한 이 의원에게 “밥 먹고 반려동물 성대모사 하는 버릇 좀 고쳐라”고 맞받아쳤다.해당 게시물을 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게시물 댓글란에 “형님, 저쪽은 개선이 안 돼요. 알잖아요”라고 적었다.정세균 “경선기획단 재구성, 강력하게 요구”앞서 이날 일부 대선 주자들과 강성 지지자들은 ‘국민면접’의 면접관으로 김 회계사를 내정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각종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던 김 회계사의 이력을 지적했다.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눈을 의심했다”라며 “저는 김경율 씨가 심사하는 경선 행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당 지도부는 무슨 이유로 이렇게 가혹하게 ‘조국의 시간’을 연장하려는 거냐”라며 “당 지도부의 인식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낀다”고 밝혔다.이러한 지적이 이어지자 민주당 강훈식 대선기획단장은 “최종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먼저 발표된 것”이라며 김 회계사 대신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섭외했다고 밝혔다.정 전 총리는 2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원들에 대한 당대표의 해명과 사과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경선기획단의 재구성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라며 “당 지도부가 이번 사안을 가볍게 보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김부선 씨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김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과거 돌아가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해 올리며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고 적었다.김 씨의 질문은 이 지사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덕성 논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제가 우리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라고 답변한 것처럼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말해달라는 것으로 보인다.김 씨는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와 자신이 한때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 씨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으로부터 허위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고발당했다.이에 김 씨도 의혹을 부인한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검찰은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이후에도 김 씨는 이 지사를 언급하며 날을 세웠다. 김 씨는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지사가 대선 후보라는 게 블랙 코미디가 아닌가”라며 “지도자의 덕목은 정직함이 우선”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가 50대 연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달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접종하는 백신은 모더나 백신이다.또 희귀 혈전증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을 50대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AZ 백신을 1차 접종한 50대 미만 국민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된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50대 국민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정 청장은 “55∼59세는 7월 26일부터, 50∼54세는 8월 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사전 예약은 55~59세(1962~1966년 출생자)의 경우 이달 12일부터 가능하다.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는 이달 19일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다.또한 정 청장은 “지난달 29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에 대해 재검토를 실시했다”면서 AZ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을 5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위원회 심의 결과, 7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권고하기로 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인 대상자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이유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TTS) (환자) 발생 현황’ 등을 반영해 연령별로 이득과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검토했다”라며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위험보다는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해 접종 권고 연령을 상향하기로 위원회가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추진단은 7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 접종을 실시한다”며 “7월 5일부터 50세 미만의 2차 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지난 달 17일 발표한 ‘3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군부대, 교정시설의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시행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번 주말(3~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기상청은 1일 설명자료를 내 “3일(토)~4일(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첫 장맛비가 내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1일 동중국해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고,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함께 영향을 미침에 따라 3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전국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비구름이 더욱 강해지는 ‘3일 늦은 밤~4일 오전’ 사이에는 비가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관측돼 시설물 관리 등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고온의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50~100mm다. 이 가운데 일부 지역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그 밖의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비가 내리는 동안 도시 내 소하천, 지하도 등 상습 침수 구역과 산간, 계곡에서는 물이 급격히 불어날 우려가 있어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시작되기 전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후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함에 따라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4일 오후까지 비구름이 영향을 주다가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체전선이 머무는 남해안과 제주도는 4일 이후에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 밖의 지역도 3~4일 주기로 통과하는 저기압이 정체전선을 북상시키면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장맛비가 내리는 동안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시속 35∼60km의 바람과 함께 순간적으로 시속 70km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기상청 관계자는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점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1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직을 내려놓은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했다.이 수석은 최 전 원장이 사퇴하기 전 여러 차례 라디오에 출연해 “(최 전 원장이 직을) 잘 마무리해서 우리 사회에 큰 어른으로 남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바람을 갖고 있다”고 했었다.이 수석은 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최 전 원장의 사퇴와 관련해 “(최 전 원장의 임기 중) 감사원의 경우 제가 아는 한 대통령께서 이러쿵저러쿵 한 마디도 언급하신 바가 없고 철저하게 중립성·독립성을 보장해드렸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개인의 어떤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퇴하는 거라 좀 아쉽기도 하고 유감이기도 하다”라며 “이게 좋지 않은 선례로 남아 다음에 오시는 분들이 또 자리를 활용해 뭔가를 도모할 수도 있겠다 싶은 걱정 같은 건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공석이 된 감사원장 자리에 대해선 “절차에 맞춰서 진행을 해야 한다”라며 “특별히 더 인사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될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이 수석은 과거 여러 차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 전 원장이 사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이 수석은 지난달 22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 인터뷰에서 최 전 원장을 “굉장히 차분하시고, 합리적이고, 반듯한 분”이라고 평가하며 “개인적 바람이 있다면 임기를 채우시고 ‘감사원의 독립성·중립성을 확고하게 다졌다’라는 분으로 기억되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청와대 수석으로 이 얘기를 잘못 전하면, 그분의 정치적 선택을 제약하는 것처럼 비칠 것 같아서 말씀 드리고 싶지 않다”면서도 “(직을) 잘 마무리해서 우리 사회에 큰 어른으로 남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바람, 완전히 개인적 바람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같은 달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도 “감사원장 자리가 임기제인 이유는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출마 같은 정치적 행위를 위해 임기를 채우지 않는 것은 조직에 마이너스”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1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이유를 설명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체 국가들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유독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이 교수는 먼저 아시아 국가들이 인도와 교류가 많은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도 인도와 교류가 많다보니까 유럽 내에서 가장 먼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아시아권 국가들이 인도와의 교류 정도에 따라서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인도 주변 국가들이 4월에 인도의 상황이 나빠지면서 같이 유행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라며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 지금 확진자가 하루 2만 명이 넘게 나오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 델타 변이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이 교수는 아시아 국가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도) 당연히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아시아의 대부분 국가들뿐만 아니라 환태평양에 해당되는 호주 같은 경우도 지금 델타 변이 때문에 아주 고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작년에 방역 상황 자체가 많이 안정화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백신을 조기에 접종하는 것을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다 늦게 시작했다”라며 “델타 변이 때문에 약간 후폭풍을 맞는 상황으로 보이게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마스크 벗는다’ 개념 나와 방역 느슨하게 하는 데 영향…신중해야”정부의 방역 수칙 완화 조치에 따라 백신 접종자의 경우 이날부터 실외에서 옆 사람과 2m 이상 떨어져 있을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이 교수는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스크를 벗는다’는 개념 자체가 나오다보니까 전반적으로 방역을 느슨하게 하는 데 분명히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특히 야외에서 안 쓰고 있다가 실내에 들어오게 되면 마스크를 깜빡하고 안 쓰게 되거나 마스크를 안 가지고 다니다가 실내에 들어올 수도 있다”라며 “마스크 착용에 관련된 방역의 완화는 정말 신중하게 논의되고 결정되어야 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백신 예방 효과가 100%가 아닌데도 접종해야 하느냐’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백신 접종 효과는 방어효과, 그러니까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효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중증, 특히 사망을 얼마나 예방하는지 효과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영국에서의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를 보더라도 화이자가 87%, 아스트라제네카가 60% 된다”라며 “더 중요한 건 입원을 예방하는 효과는 92~96%”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증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상당히 남아있는 부분 때문에라도 백신 접종은 중요하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42)이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나는 국대다 토론 배틀’ 16강에 올랐다가 탈락한 최인호 씨(20)가 과거에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을 문제 삼았다.최 씨가 올 3월 고 의원이 엎드려 자는 사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에게 배운 잠자리”라고 적어 ‘성희롱을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던 게시물이다.고 의원의 지적에 대해 최 씨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문 대통령의 잠을 자는 습관을 떠올릴 것”면서 성희롱을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반박했다.고민정 “이준석, ‘최인호 게시물’ 어떤 판단 내리실지 궁금”고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성희롱·막말 일삼았는데…토론 배틀 16강 어떻게 갔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고 의원이 공유한 기사에는 최 씨가 과거 여성 혐오성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담겼다. 매체는 “지난 3월 고 의원이 책상에 엎드려 자는 사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배운 잠자리’라는 글을 게시해 성희롱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고 전했다.고 의원은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저와 관련된 최 씨의 글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께선 어떤 판단을 내리실지 궁금하다”라고 했다.최인호 “선거운동 기간 쇼 하는 것이라 비판한 게시글”토론 배틀 8강 진출에 실패한 최 씨는 고 의원이 올린 게시물 댓글란에 “안녕하세요. 고민정 의원님”이라고 적으며 자신의 반박이 담긴 영상 링크를 걸었다.영상에서 최 씨는 고 의원이 지적한 게시물에 대해 “문 대통령이 하도 잠만 자니까, 밑에서 문 대통령을 보고 배운 고 의원도 선거 운동 기간에 잠이나 자면서 쇼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게시 글”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게시물을 보고) 문 대통령의 잠을 자는 습관을 떠올릴 것”이라며 “어떤 생각을 하셨기에 성희롱으로 지적하셨나”이라고 반박했다.또한 최 씨는 과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민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숨결까지 익힌 사람’이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를 지적하며 “아무도 이것을 성희롱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울산광역시 중구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노명래 대원이 30일 눈을 감았다.소방청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노 대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고(故) 노명래 대원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노 대원은 전날 울산 중구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노 대원은 불을 끄는 과정에서 중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치료를 받다가 순직했다.노 대원은 지난해 1월 구조 특채로 임용돼 화재 현장 등에서 인명 구조 업무를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소방청은 “위험 앞에서 누구보다 용감했고, 국민 앞에서 누구보다 따뜻했던 푸르고 눈부신 당신을 기억한다”며 “화마 속에서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지켜내고자 했던 당신의 투철한 사명 의식과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울산소방본부는 장례 절차와 영결식 등을 지원하고 1계급 특진을 추서할 계획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김재윤 전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적 타살을 당했다는 주장이 여권에서 나왔다.이를 두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비리 혐의로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은 사안을 두고 뒤늦게 ‘정치적 타살’ 운운한다”며 “심각한 법치부정이자 자기부정”이라고 비판했다.안민석 “김재윤, 최재형 감사원장 사퇴에 한숨”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9일 늦은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두고 “정권이 바뀌었지만 4년 억울한 옥살이 누명이 벗겨지지 않고, 복권이 되지 않으니 얼마나 수치스러웠겠느냐”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사건임에도 1심 3년 형량에다 1년을 추가해 4년형을 선고했던 2심 판사가 감사원장으로 임명됐을 때 그는 울분을 토하며 분개했다”며 “심지어 대통령이 되려고 감사원장을 사퇴한 것을 두고 기진맥진하며 한숨을 쉬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가 부조리하고 불공평하고 불의한 세상을 향해 몸을 던져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있었을 것”이라며 “비단 검찰과 사법부만 아니었다. 그는 정치적 타살을 당했다. 분하고 슬픈 밤”이라고 했다.김광진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황망하게 떠난 김 전 의원, 명복을 빈다”며 “서울예술실용학교 총장의 횡령 사건이 갑자기 야당 의원의 뇌물수수죄로 둔갑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던 그의 재판에서 1심에서 무죄로 본 것까지 유죄로 뒤집고 실형 4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사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라고 지적했다.29일 숨진 채 발견된 김재윤 전 의원은 2015년 입법로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6000만 원, 추징금 5400만 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하태경 “민주당 ‘내로남불’ 사과 다시 하시라”여권이 김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언급하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편일 때는 한없이 극찬하더니 남이 되면 정당한 판결까지 ‘타살’이라고 강변하는 궤변이 세상에 어디에 있느냐”라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김재윤의 죽음이 최재형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송영길 대표님, 민주당 ‘내로남불’ 사과 다시 하시라”며 “송 대표의 ‘내로남불’ 반성문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민주당이 또다시 망발을 시작했다”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최 전 감사원장이 그렇게 문제가 많은 사람이면 감사원장 임명 당시엔 왜 찍소리도 안하고 찬양만 했느냐”고 반문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법관으로서의 소신에 따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온 법조인’이라고 극찬했다. 당시 민주당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는 법조계 내외에서 매우 합리적이며 균형감각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분’이라고 칭송했다. 김재윤 전 의원 판결 이후의 일”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제 와서 최 전 원장이 판사시절 잘못된 판결로 사람을 죽였다고 비난하고 있다”라며 “해외 언론에까지 민주당의 내로남불이 소개됐으면 최소한 부끄러운 줄은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마지막으로 “내로남불이 민주당의 DNA에 각인이라도 된 거냐”라며 “이럴 거면 송영길 대표의 내로남불 사과는 뭐 하러 했느냐. 송 대표는 민주당의 내로남불 사과 제대로 다시 하시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닭도리탕 맛있게 요리하려면 도리를 두 개 넣으면 되나요.”친여 성향인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30일 오전 페이스북에 닭볶음탕 사진을 올리면서 적은 문장이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 때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말을 했던 것을 비판하기 위한 게시물로 보인다. 도리 두 개, 즉 ‘도리도리’했다는 것이다.“윤석열 첫 기자회견 촌평: ‘윤 도리도리’” 여권 공세여권이 윤 전 총장의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모습을 지적하며 공세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두고 “어제 보면 굉장히 불안정한 모습, 자신감이 없이 고개를 계속 돌리면서 발언하는 모습들을 보였다”면서 “‘이분이 준비가 아직 덜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민주당 정청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전 총장의 모습을 두고 “누가 연습시켰는지 모르지만 어설픈 몸짓과 억양, 어색한 콘텐츠, 그는 한마디로 웃겼다”라고 주장했다.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본인도 무슨 말인지 몰라 연신 고개를 젓는 듯”이라고 추정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도 “윤석열 대선출마 첫 기자회견 촌평: ‘윤 도리도리’”라고 지적했다.“습관…문정부 실정 조목조목 짚어”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전날 윤 전 총장이 지나치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는 여권의 지적과 관련해 “고개를 좌우로 이렇게 보면서 흔드는 것은 습관”이라며 “그런 부분은 차차 옆에서 지적하니까 좋아지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현장에서 윤 전 총장을 지켜본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반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조목조목 짚었다”라며 “본인이 지향하고 있는 정치를, 자신의 가치관을 녹여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과거에도 고개를 돌리는 습관이 있었느냐는 물음엔 “원래 말하는 스타일이 고개를 좌우를 보면서 얘기하는 스타일”이라며 “어제는 처음 많은 기자들 앞에 서다 보니까 긴장해서 그랬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중에 일문일답할 때는 거의 정상이 됐더라”고 웃으며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 씨가 자신이 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외비(對外秘) 문서는 ‘녹취록’이 아닌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언론에 공개한 ‘회의록’이었다고 해명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은 당초 문제를 제기한 ‘녹취록’과 준용 씨가 해명할 때 쓴 ‘회의록’은 엄연히 다른 말이라고 지적했다.배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녹취록’이란 ‘회의록’을 말한다”는 준용 씨의 해명을 두고 “밤새 고민이 깊으셨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대외비 문서를 둘러싼 두 사람의 설전은 준용 씨의 언론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앞서 준용 씨는 ‘문예위 지원금 면접 심사 때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는 점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25일 한 언론을 찾아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다. ‘녹취록’을 보니 당시 직원이 ‘참석자 소개 부탁드립니다’라고 먼저 요청했다”고 말했다.준용 씨의 인터뷰 기사를 본 배 최고위원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준용 씨가 진술한 ‘녹취록’은 다름 아닌 심사위원들이 준용 씨 자신을 포함한 지원자를 평가한 심사 평가서”라며 “정부의 대외비 문서인 심사 관련 ‘녹취록’의 정체와 입수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그러자 준용 씨는 29일 페이스북에 반박 글을 올려 “‘녹취록’이란 ‘회의록’을 말한다”라며 곽 의원이 언론에 ‘회의록’을 공개한 것을 보고 인터뷰 때 얘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배 최고위원은 ‘녹취록’은 ‘회의록’을 뜻한다는 준용 씨의 주장에 대해 “겨우 (녹취록을 회의록이라고) ‘잘못 말했다’ 정도로 말을 바꾸신 거냐. 엄연히 다른 ‘녹취록’과 ‘회의록’을”이라고 비판했다.배 최고위원은 “곽 의원 공개 문서에도, 문예위의 국회 제출 문서에도 그 어디에도 ‘녹취’라고 써진 게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라며 ‘회의록’과 ‘녹취록’의 차이점을 설명했다.그는 “언론에 공개된 ‘회의록’은 1인당 15분씩 진행한 인터뷰를 문예위가 무려 3분 내외로 간추려 쓴 것”이라며 “오고 간 워딩 그대로 속기하는 ‘녹취록’과 배석 직원이 임의대로 줄여 쓴 ‘회의록’이 엄연히 다른 자료인 것”이라고 지적했다.배 최고위원은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점심에 김밥 먹자’고 하면, ‘녹취록’은 토씨하나 안 틀리게 그대로 기록해야하지만, ‘회의록’은 ‘점심 먹자’고만 써도 된다”라며 “예까지 들어 드렸는데 이번에는 좀 알아듣겠나”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그는 “(준용 씨가) 밤새 기사를 검색 하셨을텐데 평소 문준용 씨 답지 않게 신중하게 글을 올리시니 점점 더 궁금해지더라”며 “혹, 법률 자문이라도 받았나”라고 비판했다. 또한 배 최고위원은 “국회의원은 국회법 상 정부 기관, 부처의 자료를 제공받아 의정 활동을한다. 소속 상임위 상관없이”라며 “지원자인 준용 씨가 녹취록을 봤다면 매우 다른 문제이지만”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배 최고위원은 “곧 저희가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을 국회 상임위에 출석시킬 예정”이라며 “모든 심사 자료를 요구해 문예위의 공정심사와 엄격한 예산 관리 여부를 찬찬히 확인 중이다. 준용 씨도 움찔거리실 필요 없이 이왕 6900만 원 수령했는데 전시부터 잘 하시며 차분히 계시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음을 인증하는 ‘예방접종스티커’를 7월 1일부터 발급 받을 수 있다고 29일 안내했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접종증명서’의 형태는 종이증명서, 전자증명서, 예방접종스티커 등 3가지다. 종이증명서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이라면 온·오프라인을 통해 종이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A4용지 크기의 종이증명서에는 접종자의 인적사항 이외에 백신명, 접종차수, 접종일, 접종기관 등의 내용이 담긴다.온라인으로 종이증명서를 발급 받고 싶다면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또는 ‘정부24’을 이용하면 된다. 가격은 무료다.인터넷 사용이 어렵다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본인이 예방접종을 받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다만 위탁의료기관에서 발급할 경우에는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백신 접종자는 종이증명서를 접종 여부의 확인 목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종이증명서는 영문으로도 발급이 가능해 국외에서 접종 증빙 목적으로 활용할 때 용이하다. 전자증명서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전자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 ‘질병관리청 COOV’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치면 전자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전자증명서에는 종이증명서와 동일한 접종 관련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접종 여부를 전자적으로 간편하게 인증하기 위한 QR코드 생성 및 카메라 기능도 제공되고 있다.전자증명서는 현재 한글로만 제공되고 있다. 정부는 7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영어를 추가하고, 9월부터는 중국어, 스페인어 등 14개 언어를 추가 설정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스티커종이증명서 휴대 또는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다면 신분증에 부착해 사용하는 예방접종스티커를 활용하면 된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스티커를 발급할 계획이다.스티커 발급을 원할 경우 스티커 부착을 원하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신분증 뒷면에 스티커가 부착된다.스티커의 크기는 45mm(가로)×9mm(세로)다. 공간적 한계로 이름, 접종회차, 접종일자 등 필수적인 접종 확인 정보만 담긴다.접종증명서 제시를 요청받을 경우 스티커가 부착된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면 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제학자 출신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9일 올해 4%대 경제성장률을 기대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4% 성장을 자랑하나? 일자리, 부동산부터 해결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 대통령은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이 4% 이상이 될 거라고 했다”면서 이렇게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 ‘완전한 위기 극복’이라고 큰소리 칠 만큼 올해 4% 성장이 대단한 것일까”라고 물으며 “지난해 -1% 성장에 올해 4% 성장이면 2년간 2.96% 성장한 것이다. 이 숫자는 연 1.72% 성장을 2년 연속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올해 4% 성장이라는 수치는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의 기저효과 때문에 커 보일 뿐”이라며 “올해 전 세계가 5.8%, G20는 6.2%, OECD는 5.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4% 성장을 자랑할 일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IMF위기 때 1998년 –5.1%, 1999년 11.5% 성장한 것이나, 금융위기 때 2009년 0.8%, 2010년 6.8% 성장한 것에 비하면 4% 성장을 대통령이 자랑하는 것은 무안한 일”이라며 “올해 우리 경제가 정말 빠르고 강하게 회복된다면 4%보다 훨씬 더 높은 성장률을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한 이유에 대해선 “굳이 이 지적을 하는 까닭은 대통령의 착시가 늘 잘못된 경제 정책을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유 전 의원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자영업자, 실업자를 국가재정으로 돕는 정책은 당연히 필요하다”면서도 “가계부채와 국가부채, 부실기업, 부동산·주식·암호화폐 같은 자산의 거품 등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에 대해 아무런 대비책도 없이 초과세수 30조여 원을 2차 추경에 쓸 궁리만 하는 대통령과 정부가 참 답답하고 한심해 보인다”고 비판했다.또한 그는 “지금은 지나친 자신감보다는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들을 정확하게 짚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다. 그러나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보면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해 돈을 풀겠다는 것”이라며 “자산 거품 우려가 심각해서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마당에 정부와 중앙은행이 엇박자를 내고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유 전 의원은 “사상 최악의 나라 빚과 가계 부채는 안중에도 없고 인플레 걱정도 안하고 있다”라며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 원을 돌파하고 전세는 104주 연속 오르는데, 집값, 전월세를 안정시킬 대책도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기업들은 돈 풀기가 아니라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을 원하는데 5년째 개혁은 없고 개악만 있었다”라며 “이런 개혁 없이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겠느냐”고 물었다.文대통령 “불균등한 회복으로 ‘시장 소득 불평등’ 심화…과실 함께 나눠야”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하반기는 위기 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지난해 고용감소 폭을 뛰어넘는 일자리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올해)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라며 “상반기에 비교적 성공적으로 토대를 닦았다”라고 긍정 평가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주요 선진국 중에 가장 먼저 국내총생산(GDP)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올해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과 함께 연간 성장률도 당초 목표인 3.2%를 훌쩍 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다만 문 대통령은 “불균등한 회복으로 시장 소득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모두가 함께 이룬 경제 회복인 만큼 과실도 함께 나눠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29일. 그의 대권 도전 선언 장소인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근처에는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세운 화환들로 가득했다.화환에는 “국민이 꽃이다! 꽃길만 걸으세요!”, “윤석열로 똘똘 뭉쳐 대통령으로 가자”, “윤석열 뒤에는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등의 응원 문구가 적혀있었다.윤 전 총장에게 바라는 점도 많이 쓰여 있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은 “우리 국민이 먼저인 대한민국”, “국민에게 충성하는 윤석열” 등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법과 원칙, 정의, 공정,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부탁도 많았다.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은 “진정한 정의, 공정, 평화, 자유가 뭔지 보여주세요”, “상식과 정의가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무너진 법치를 반드시 바로 세워주세요” 등의 당부를 화환에 적었다.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은 기념관 앞에서 ‘헌법주의자 윤뚝심! 국민의 선택 받은 윤석열’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윤석열”을 선창하면 “대통령”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이 기념관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땐 “윤석열”을 연호했다.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현 정부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와 여망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권은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했다”라며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정권 교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면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 교체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윤 전 총장은 “청년들이 마음껏 뛰는 역동적인 나라,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혁신의 나라, 약자가 기죽지 않는 따뜻한 나라, 국제 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라며 “위대한 국민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29일 “다음 생애에는 나도 문재인 대통령 같은 주군을 만날 수 있기를”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에 대한 청와대 인사 검증 실패를 문제 삼으며 김외숙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음에도 청와대가 ‘인사수석이 모든 것을 책임질 문제는 아니다’라고 하자 서 교수가 이같은 반응을 보인 것이다.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 온 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 사람이 먼저다.’ 문 대통령의 용인술은 늘 감탄이 나온다”고 비판했다.서 교수는 자신의 글에 ‘(김 비서관과의) 의리가 으리으리하다’라는 댓글이 달리자 “의리도 지나치면 집착”이라고 동의하는 답글을 달았다. ‘인사수석이 어떤 분이신지 궁금하다’는 댓글에는 “저도 궁금하다. (인사수석에게) 뭔가 남다른 특기가 있겠죠”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도 서 교수의 글에 “적재적소 아닙니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이 2017년 취임사에서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다”고 말한 것을 지적하며 청와대와 문 대통령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전날 민주당 지도부는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을 비판했다. 송영길 대표는 민주당 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 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지적하며 “어제 김 비서관이 사실상 경질됐다. 만시지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민이나 집 없는 사람들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제한 때문에 집을 사고 싶어도 금융권 대출이 안 돼서 쩔쩔매고 있는데 54억 원을 대출해서 60억 원대 땅을 사는 사람을 반부패비서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너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며 “왜 이런 사안이 잘 검증되지 않고 임명됐는가에 대해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돌이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백혜련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인사 검증의 문제가 (김외숙) 인사수석 소관이기 때문에 인사수석이 그것에 대한 총책임은 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여당 지도부가 김 수석의 책임론을 공개 제기하고 나선 건 처음이다.민주당 대선 경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이상민 의원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결정하기 전에 김 수석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인사 대상자가 솔직히 털어놓지 않는 한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을 인사수석실에서 알 길이 없다”며 “인사 검증 시스템을 재검토해볼 수는 있겠지만, 인사수석이 모든 것을 책임질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 아티스트 준용 씨는 29일 공모전 심사 내용이 담긴 문예위의 ‘대외비 문서’를 보게 된 경위에 대해 물은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에게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언론에 공개한 것을 보고 얘기한 것’이라고 답했다.준용 씨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배 최고위원에게 “배 의원님, 그건(대외비 문서는) 곽 의원이 이미 언론에 유출한 것이다. 대외비인데도”라고 밝혔다.곽 의원은 최근 공모전 면접 심사 당시 준용 씨의 발언이 담긴 회의록과 심사 채점표 등을 입수해 언론에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를 보면 준용 씨는 면접을 시작하면서 “전 문준용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준용 씨는 회의록의 스캔본을 공개한 매체를 통해 그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준용 씨가 지목한 매체의 기사는 이달 23일 온라인에 공개된 ‘“비용 많이 들고 전문 인력 필요하다”며 6900만원 지원 받은 대통령 아들 준용 씨’라는 제목의 기사다.“녹취록을 봤다”고 말한 준용 씨의 인터뷰는 이달 26일 공개됐다. 매체는 준용 씨와의 인터뷰를 25일에 진행했다고 전했다. 즉, 준용 씨의 주장은 23일에 기사를 통해 회의록 스캔본을 봤고, 25일 인터뷰 과정에서 “녹취록을 봤다”고 말했다는 것이다.준용 씨는 “배 의원은 왜 이런 헛발질을 할까?”라고 물으며 “자기 팀이 판 함정에 스스로 걸린 것이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앞서 전날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뉴딜 사업에 응모해 6900만 원의 국가지원금을 수령한 준용 씨가 본인에 대한 심사 내용이 담긴 문예위의 ‘대외비 문서’를 보았다고 버젓이 밝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라고 물으며 “누가 지원자 신분의 대통령 아드님께 정부 측 대외비 심사자료를 제공했는지 청와대는 즉각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준용 씨와 배 최고위원은 준용 씨가 6900만 원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 지원금 대상에 선정된 것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탄 여성의 뒤에서 소변을 보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에 소변…피해 여성이 직접 붙잡아’라는 제목의 YTN 보도 영상이 확산했다.영상을 보면 정장 차림을 한 남성이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오른 여성의 뒤에 선다. 이어 바지춤에 손을 가져다대고 주위를 살피더니 여성 쪽으로 소변을 본다. 남성의 모습은 지하철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피해 여성은 YTN과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갑자기 뒤에서 뜨거운 액체랑 소리 같은 게 들리면서 제 옷이 젖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봤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사람을 잡아서 역무원한테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도망가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달 23일 오후 10시 30분경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했다.소변을 본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몸싸움까지 벌여 직접 남성을 역무실로 끌고 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공연음란 혐의로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여권의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자신의 출마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몸집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내다본 이들에게 “그분(윤 전 총장)이 대통령 되는 걸 원하시냐”고 반문했다.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SBS 뉴스 프로그램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 추 전 장관이 대선에 도전하는 게 도움이 될까라는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있다’라는 진행자의 지적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의 문제는 윤 전 총장의 문제다. 제 문제가 아니다”면서 “제가 나오면 (윤 전 총장이) 커진다는 분들은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운동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박형준 부산시장 선거운동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민주당 소속이면서 윤 전 총장에게 편안하게 꽃길 열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대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퇴임하면서 바로 대선을 준비해야겠다고 한 건 절대 아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나와라, 추미애’를 여기저기서 자꾸 외치시더라. 그러한 말씀들이 자꾸 나왔기 때문에 여러 고견을 좀 들었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추 전 장관이 ‘윤 전 총장을 잡는, 꿩 잡는 매가 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윤 전 총장에게 빛을 더 쏘여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저러는 게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유 전 총장은 “(추 전 장관은) 추·윤 갈등으로 정치에 그렇게 부담을 주고 거의 완패하다시피 해서 사실상 쫓겨난 사람 아니냐”라며 “성찰하고 자숙하고 지내야지 저렇게(대선 출마) 하는 게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유 전 총장은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 다 그렇게 볼 것”이라며 “(민주당 내에서도) 꽤 있다”고 했다.추 전 장관의 지지도와 관련해선 “저런 지지도가 나오는 것 자체가 민주당이 안고 있는 상당한 문제”라며 “취약점”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주말인 26~27일 사이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기상청은 25일 오후 4시 예보에서 “오늘(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밤 9시~26일 0시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 동부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내륙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토요일인 26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중부지방과 경북권의 경우 오전 0시~오후 9시 사이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낮 12시부터는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산발적으로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전북의 경우 오전 0시~오전 9시 사이에, 전남권 북부와 경남 북서내륙의 경우 오전 0시~오전 6시 사이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의 경우 오후 3시~6시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26일 예상 강수량을 보면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경북 서부내륙은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서부내륙 제외), 경남 북서내륙, 제주도는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일요일인 2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 3시~밤 9시 사이에는 전라 동부내륙과 경상 서부내륙,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내일(26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면서 “특히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25일 같은 당 최형두 의원이 “민주당 계열 대통령 중에서 노 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추진했기 때문에 위대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한미동맹 등을 주제로 강연하던 중 이렇게 말했다.최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추진한 한미 FTA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홍영표 전 원내대표 정도를 제외한 민주당 다선 의원들 대부분이 반대했던 사안”이라며 송 대표가 당시 ‘한미 FTA를 찬성했다’는 이유로 민주당 일각에서 ‘송완용’이라고 불렸던 사실을 언급했다.또한 한때 운동권이었던 최 의원은 미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꾼 이유에 대해 “한미 관계의 비사(祕事)를 취재하면서 한미동맹의 가치, 대한민국의 정통성,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이 대표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권양숙 여사를 만나 “지금까지 저희가 정당 간의 대립 속에서 예를 다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겸허하게 반성하게 됐다”며 “노 전 대통령이 세우려 했던 가치인 소탈함이나 국민 소통 등을 우리 당에 편입시켜서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이 대표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우리 당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권 여사께 말씀드렸다”며 “정치적 이유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공격을 하는 경우는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