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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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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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사회일반46%
월드톡16%
경제일반8%
국제일반8%
건강6%
인사일반4%
사건·범죄4%
문화 일반4%
생활/가정2%
행정2%
  • 13층 난간에 아이들 ‘대롱대롱’…부모 외출한 사이 ‘아찔’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보호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어린아이들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노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주민들의 빠른 조치로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11일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7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당시 13층 베란다에서 미취학 아동 두 명이 난간 바깥쪽에 매달려 노는 아찔한 모습이 주민들에게 목격됐다. 한 아이는 두 발을 완전히 벽에서 뗀 채 허공에서 턱걸이하듯이 자세를 취했다.■ 아이들만 두고 보호자 외출해촬영자는 “너무 충격이었지만 자칫 아이들이 놀라 떨어질까 봐 소리치지 못하고 숨죽였다”고 말했다. 놀란 주민들은 곧바로 관리사무소에 신고했고, 경비원이 부모에게 연락해 집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구해냈다. 당시 부모가 외출 중이었고, 집에 어른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들이 베란다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운영위원회는 “절대 아이들을 집에 혼자 두지 말고, 아이들이 베란다 쪽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장치를 만들라”당부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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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천에 하얀 거품 둥둥…“세제 냄새나” 中도시 발칵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 하천이 하얀 세정제 거품으로 뒤덮였다. 마치 눈이 폭설처럼 쏟아진 듯한 광경에 시민들은 휴대폰을 꺼내 촬영했고, ‘세제 냄새’가 난다는 불안한 제보가 SNS를 뒤덮었다.11일 시나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선양시 훈난구 바이타강에 눈덩이처럼 뭉쳐진 흰색 거품이 떠내려와 수면을 뒤덮었다.■ “은은한 세제 냄새 난나” 시민들 신고 물 색깔은 평소와 같았지만 역한 냄새는 없었고, 대신 세탁 세제와 비슷한 은은한 향이 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시민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으로 확산되면서 “혹시 하천이 오염된 건 아닌가”라는 우려가 지역 사회로 번졌다.■ 손 세정제 업체 부주의로 원료 유입다음날 아침, 강의 거품은 대부분 사라졌다. 선양시 생태환경국 조사 결과 강 상류에 있는 세정제 생산 업체에서 손 세정제 원료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변에 임시로 보관해 둔 원료가 관리 부주의로 흘러내리면서 대규모 거품이 만들어진 것이었다. 당국은 사건 당일인 9일에는 하천의 ‘음이온 계면활성제’ 지표가 기준치를 38% 초과했지만 10일 정화작업을 마친 후 10개 지점에서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태계 피해 여부 아직 몰라일부 시민은 “물고기에 피해가 심할 것”이라며 생태계 훼손 가능성을 우려했지만, 실제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지무신문의 한 기자는 후난구 생태환경국에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공안 당국은 환경국과 협력해 해당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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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빙수 얼음 더 달래서 줬더니, 얼음만 주냐고 불평” [e글e글]

    팥빙수를 시킨 손님에게 얼음을 추가 제공했지만, 돌아온 건 ‘불친절’ 리뷰였다.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답답한 사연을 공개했다.자영업자 A 씨는 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글을 올려, 팥빙수를 주문한 모녀 고객으로부터 겪은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 “팥 너무 많아…얼음 더줘” A 씨에 따르면, 60대와 30대로 보이는 모녀는 매장에 들어와 ‘팥빙수’와 ‘과일빙수’ 중 고민하다 팥빙수를 주문했다. 잠시 후 딸이 “빙수 양이 너무 많아 덜어 먹겠다”며 빈 그릇을 요구했다. 그릇이 부족했던 A 씨가 “1회용 용기를 드리겠다”고 하자, 딸은 “됐다”며 돌아갔다.이후 빙수를 절반쯤 먹은 뒤 어머니가 와서 “우리 딸이 팥을 안 먹는데 팥이 많아 기분이 잡쳤다”며 얼음을 더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얼음 제공 후에도 “얼음만 주냐” 불만A 씨는 요구대로 얼음을 더 갈아 다시 1인분을 만들어 줬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번엔 “얼음만 갈아 준거냐? 에팥빙수를 시킨 손님에게 얼음을 추가 제공했지만, 돌아온 건 ‘불친절’ 리뷰였다.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답답한 사연을 공개했다.자영업자 A 씨는 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글을 올려, 팥빙수를 주문한 모녀 고객으로부터 겪은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 “팥 너무 많아…얼음 더줘” A 씨에 따르면, 60대와 30대로 보이는 모녀는 매장에 들어와 ‘팥빙수’와 ‘과일빙수’ 중 고민하다 팥빙수를 주문했다. 잠시 후 딸이 “빙수 양이 너무 많아 덜어 먹겠다”며 빈 그릇을 요구했다. 그릇이 부족했던 A 씨가 “1회용 용기를 드리겠다”고 하자, 딸은 “됐다”며 돌아갔다.이후 빙수를 절반쯤 먹은 뒤 어머니가 와서 “우리 딸이 팥을 안 먹는데 팥이 많아 기분이 잡쳤다”며 얼음을 더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얼음 제공 후에도 “얼음만 주냐” 불만A 씨는 요구대로 얼음을 더 갈아 다시 1인분을 만들어 줬다.그러자 이번에는 이번엔 “얼음만 갈아 준거냐? 에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고 한다. 결국 빙수를 다 먹고 떠난 모녀는 불친절하다며 악성 리뷰까지 남겼다.A 씨는 “처음엔 잘못 들은 줄 알고 팥을 더 줄 뻔 했다”며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고도 이런 일을 당했다”며 황당해했다.■ “팥 많으면 좋은 거 아닌가” 누리꾼 반응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팥이 많으면 좋은 거 아닌가?” “얼음을 더 받으려는 핑계 같다” “그러고선 다 먹고 갔네” “세상에 별 사람들이 다 있다” “잊어버리고 힘내시라”고 댓글을 달았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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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같은데 계급장이 없어…가짜총 차고 다닌 코스프레男 검거

    가짜 경찰 제복과 장비를 착용하고 지하철역 등을 돌아다닌 남성이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경기 고양경찰서는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A 씨는 지난 6월 27일 오후 11시경 고양시 덕양구 한국항공대역에서 경찰 점퍼와 의무경찰 모자를 착용하고 플라스틱 모의권총·모형 테이저건을 허리에 차고 역사를 돌아다녔다. 휴대용 손전등, 무전기, 곤봉도 가지고 있었다.■ 해외 사이트서 가짜 장비 구입당시 “경찰복을 입었는데 계급장과 명찰이 없다”는 시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검거했다.A 씨는 코스프레 동호회 회원으로, 해외 사이트를 통해 경찰 모의 장비들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경찰 제복과 장비를 착용하면 처벌 받을 수 있다. 또한 경찰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해 경찰과 식별이 곤란하게 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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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로 비행기 표값 130만원 아꼈다”…여행 고수의 꿀팁[알쓸톡]

    ‘챗GPT’를 활용해 항공권 구매 비용을 130만 원 정도 아꼈다는 인플루언서의 경험담이 주목받고 있다.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는 금융 콘텐츠 제작자 캐스퍼 오팔라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래 가격이 1050달러(약 145만 원)정도 하는 항공편을 92달러(약 12만 원)에 구매했다”고 밝혔다.팔로워가 800만 명 이상인 오팔라는 일상생활에서 돈을 절약하는 꿀팁을 공유해 인기를 얻고 있다.그가 찾은 항공권 구매 방법은 챗GPT에게 물어보는 것이었다. 챗GPT가 ‘구글플라이트’나 ‘스카이스캐너’등 항공권 검색 사이트에 나타나지 않는 숨은 노선을 찾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다음달 OO에서 OO까지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을 찾아줘 ▲숨겨진 노선+대체 공항을 포함해서 찾아줘 ▲이번달 OO에서 떠나는 실수 요금, 반짝 세일 또는 특이하게 저렴한 항공편이 있어? ▲구글플라이트나 스카이스캐너에 등록되지 않은 저가항공사는 어디야?라는 식으로 물어보라는 것이다. 또 이런 노선들에 대해 모니터링 하다가 가격이 얼마 이하로 떨어지면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고 전했다. 오팔라는 “28%의 항공편이 구글에 노출되지 않았다. 챗GPT는 구글이 간과한 것을 찾아냈다”며 “챗GPT는 절대 쉬지 않는 당신의 새로운 여행사”고 덧붙였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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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 놓치겠네”…여권 만료 아들 공항에 두고 떠난 부부

    여권에 문제가 생긴 10살 아들을 공항에 홀로 남겨두고 부모가 비행기를 타버리는 황당한 일이 스페인 공항에서 일어났다. USA투데이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 터미널에서 남자아이가 혼자 있는 모습이 공항직원에게 목격됐다. 공항 측은 아이를 임시 보호한 뒤 경찰에 신고하고, 부부가 탄 비행기의 출발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어 아직 이륙하지 않은 항공편에서 해당 부부를 찾아 내리게 하고 아이를 인계했다.■ “아이 데려가라”…친척에 연락만 남겨이 황당한 사건은 한 공항 직원이 틱톡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해당 직원에 따르면, 부부는 탑승 직전 아들의 여권이 만료된 사실과 여행지 입국에 필요한 비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에 비행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아이를 공항에 남겨두고, 친척에게 “아이를 데려가라”는 연락만 남긴 채 그대로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해당 부부를 아동 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 사이 사고라도 나면”…비판 쏟아져이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보호자 없이 아동을 혼자 있게 할 수가 있냐?” “부모가 제정신이 아니다” “친척이 올 때까지 몇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데 어떻게 10살짜리를 혼자 공항에 두고 갈 수 있냐” “그 사이 예기치 못한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5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는 2살 유아가 부모와 떨어져 있다가 수하물 컨베이어벨트에 휩쓸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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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참 꿀맛이구마!”…롯데웰푸드 고창 ‘꿀고구마’로 과자 만든다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한 곳인 고창군에서 지역과 기업이 또 하나의 상생협업 사례를 만들었다. 롯데푸드㈜가 고창군의 특산물인 ‘꿀고구마’를 활용한 제과 13종을 개발해 올가을 출시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지난 4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웰파크호텔에서 롯데웰푸드와 고창군이 ‘지역-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고창군 ‘꿀고구마’를 활용한 특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상 제품은 △카스타드 △찰떡파이 △마가렛트 △말랑카우 △빈츠 △아몬드볼 △찰떡아이스 등 13개 상품이다. 오는 9월 가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지역 자원 활용한 상생 모델 구축 이번 협약식은 고창군과 국내 대표 제과 기업인 롯데웰푸드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부여군과 진행한 “‘밤’이 아름다운 부여”에 이어 올해에도 롯데웰푸드와 함께 “고-참(창) 꿀맛이구마”를 표어(슬로건)로 사업을 진행했다. 롯데웰푸드와 부여군은 지난해 10월 ‘알밤’을 활용한 9개 제과제품 출시해 1개월 만에 조기 완판한 바 있다.이번에도 롯데웰푸드는 제품화 가능성, 원물 출하 시기, 소비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창군의 고구마를 활용하기로 했다.■ 고창 연간 3만 톤의 고구마 생산고창군은 연간 3만 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북 최대 산지로, 일명 ‘꿀고구마’로 불리는 베니하루카 품종이 유명하다. 고창 고구마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돼 표면이 매끄러우며,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롯데웰푸드와 고창군은 ▲고창군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제품개발 및 판매 홍보, ▲고창군 상징물 사용 및 관광 활성화 협력, ▲고창군 국가유산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창읍성 관광안내소, 고인돌박물관 등 세계유산 7가지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KTX 용산역, 합정역, 잠실역 등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롯데웰푸드는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와 함께한 상생협력 사례를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라는 캠페인으로 공식화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발굴하고 제품화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판로 확대 등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김민재 차관은 “인구감소지역과 기업의 상생협력은 지역의 특산물 판매촉진을 넘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관광명소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구감소지역의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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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관 7월 관람객 급증…전년 대비 38% 증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올해 7월 한 달간 총 37만7819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는 전년 동월(27만3143명) 대비 약 38.3%(10만4676명)증가한 수치다. 올해 7월에는 모든 연령층에서 관람객 증가가 고르게 나타났지만,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어린이 관람객의 급증이 주목할 만하다. 청소년 관람객(초·중·고교생)은 전년 동월 2만1003명에서 4만3816명으로 두 배 이상(108.6%) 증가했다. 유치원 등 초등학생 미만 어린이 관람객 역시 전년 동월 1만5898명에서 2만8882명으로 약 81.7% 증가했다. 이번 관람객 수 증가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전쟁기념관’ 명칭이 공식 병기되면서 관람객 접근성과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역사 내 주요 표지판과 지하철 차량 방송에 ‘전쟁기념관’이 함께 표기되면서 학교 단체와 주말 가족 단위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또한 같은 시기 전시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 공군의 대표 전투기인 F-4D 팬텀기 도입 신규 전시 ▲ 6·25전쟁 지도자실 재개관 ▲ 여름방학 시즌 교육프로그램 운영 ▲ 국군 정신전력 및 대국민 안보 교육 콘텐츠 확대 ▲ 수목 명패 전면 교체를 통한 관람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 수 증가에 기여한 걸로 분석된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삼각지역 역명 병기와 전시·교육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라며, “특히 미래세대가 전쟁기념관을 통해 전쟁교훈과 평화의 가치를 체감하고,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회는 앞으로도 유엔참전기념행사, 국제협력전시,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쟁기념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안보·문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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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안전하다더니…승객 태운 中무인택시 구덩이 추락

    중국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홍보해온 무인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가다가 길가 구덩이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무인택시에 대한 신뢰에도 금이 가고 있다.7일 중국 신경보 등에 따르면 중국의 기업 바이두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무인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가 전날 오후 6시경 충칭에서 승객을 태우고 가던 중에 약 3m 깊이의 길가 구덩이에 추락했다. ■ 여성 승객은 무사…사다리로 구조돼당시 탑승 중이던 여성 승객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주변 시민들이 내려준 사다리를 이용해 무사히 빠져나왔다. 구조 직후 여성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현장을 떠났다.사고가 발생한 구덩이는 배관 매설 공사 중이던 구역이었다. 인근 상점 주인은 “공사장 주변에 울타리와 경고판도 있었는데, 로보택시가 왜 그쪽으로 진입했는지 모르겠다”며 “기계를 100% 믿을 수는 없다. 오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1100만 건 무사고 자랑했지만…“0km로 초기화”뤄보콰이파오는 바이두가 2021년 8월 공식 출시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15개 도시에서 1000대 이상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1100만 건 이상의 누적 이용과 1억7000만km의 무사고 주행 기록을 내세워 왔다.특히 46개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뤄보콰이파오는 “가장 안전한 로보택시”라는 슬로건까지 사용해왔다. 실제로 사고 차량 옆면에도 “뤄보콰이파오가 더 안전하다(萝卜快跑更安全)”는 문구가 선명히 붙어 있었다.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해 ‘누적 무사고 주행 거리’의 신뢰도가 타격을 입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제 0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냉소적 반응도 나오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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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이 심하게 흔들었다”…中 유명 출렁다리 끊어져 5명 사망

    중국 신장의 유명 관광지에서 출렁다리 케이블이 끊어져 29명이 하천으로 추락했다.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8분경 신장 위구르자치구 이리카자흐자치주 샤타 관광지에서 현수교 케이블 중 하나가 끊어지면서 다리 상판이 한쪽으로 기울어졌다.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이며, 22명은 경상으로 전해졌다.■ “사람들이 흔들었다” 증언도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다리의 강철 케이블 하나가 갑자기 끊어지더니, 사람들이 아래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바람이 불고 있었으며, 일부 관광객들이 걸으면서 다리를 심하게 흔들었다는 증언도 나왔다.현지 당국은 사고 직후 다리를 전면 폐쇄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사고가 난 출렁다리는 샤타 관광지에서 스릴을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다. 흔들리는 다리를 건너며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평소에도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1년 전에도 케이블 끊어져…반복된 안전사고이곳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케이블 일부가 끊어지며 다리 상판이 기우는 일이 있었다. 당시 당국은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정기 점검과 유지보수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불과 1년여 만에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면서, 중국 내 ‘스릴형 관광지’의 안전 실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외신들은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출렁다리나 유리다리 등 체험형 관광지에 대한 대중의 불안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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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시골 할머니 HIV감염…“20년 혼자 살았는데” 미스터리

    2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시골에서 홀로 살아온 80대 노인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한국에서 나와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수혈을 받은 적도 없다고 한다. 국제학술지 ‘임상 사례 보고’(Clinical case reports) 8월호에는 국내 한 병원 의료진이 보고한 ‘80대 여성 HIV진단 사례’가 실렸다. 이 여성은 지난해 내시경 검사에서 림프종이 발견됐고, 항암 치료에 앞서 진행한 혈액검사에서 HIV가 양성으로 나왔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에이즈)의 원인 병원체다.■ 수혈 無, 침 맞은 적도 없어할머니의 감염경로는 미스터리다. HIV 감염은 대개 20∼40대에서 발견되는데, 80대 고령층에서, 그것도 시골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된 삶을 살아온 할머니에게서 나온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할머니의 남편은 20년 전 심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은 생전 대학병원에 입원해 여러 차례 시술과 검사를 받았기에 진단되지 않은 HIV가 있었을 가능성은 낮았다. 할머니의 두 자녀는 모두 HIV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할머니가 림프종 진단을 받기 전까지 수혈은 물론, 주사, 약물사용, 침술, 문신 시술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오랜 문맹에 사회적 고립생활할머니는 남편이 사망한 이후 시골에서 혼자 살아왔다. 따로 사는 자녀들과 접촉도 거의 없었고, 오랜 문맹에 사회적 고립 생활을 했다고 한다.할머니의 HIV 전파 경로에 대한 자가 보고가 얼마나 정확한지 알수 없지만, 평가 당시 현저한 기억 장애와 혼란 인지 기능 저하는 없었다. 의료진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준이었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번 사례를 통해 사회적 취약층의 HIV 진단 지연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인 HIV 감염 가능성 배제 해선 안돼연구진은 논문에서 “많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환자들은 종종 HIV를 노령자가 가능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아 검사와 진단이 지연된다”며 “할머니는 장기간의 문맹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증상을 인지하거나 의료 제공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이 제한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정기적인 HIV검사는 일반적으로 13~64세 사이의 연령대에 권장되고 있으며, 노인을 대상으로 한 지침은 없다.연구진은 “암묵적인 편견과 고정관념이 검진 미실시를 더욱 악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료 제공자 교육과 함께 취약성을 고려한 지침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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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에 이 도장 찍었다가…‘입국 거부’ 낭패 볼 수 있어

    세계의 유명 관광지에서 일부 여행객들이 여권에 찍어가는 ‘기념 도장’(novelty stamp)이 자칫 입국 거부나 여권 무효 처리를 초래할 수 있다고 여행 전문가가 경고했다.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여권에 비공식적인 도장을 찍거나 표시를 하고 글씨를 쓰면 여권 손상으로 간주한다고 여행 업체 관계자가 밝혔다.미국의 여름 캠프 업체 ‘와일드팩’(Wild Packs) 디렉터인 제이미 프레이저는 “관광지의 기념 도장이 일부 여행객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 유명관광지 기념도장, 훈장처럼 찍어가페루의 마추픽추와 같은 인기 관광지에서는 여행객들에게 방문을 기념하는 도장을 찍어가도록 제공하는데, 일부 여행자들은 상징적인 장소에서 여권에 기념 도장을 찍어 모으는 것을 일종의 훈장처럼 여긴다고 한다. 하지만 겉보기엔 별거 아닌 도장 하나가 간혹 국경 심사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이를 여권 훼손이나 보안상의 위협으로 간주하기도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실제로 어떤 관광객들은 국경 심사대에서 여권이 훼손됐다는 이유로 교체를 요구받은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 추억 아니라 여권 무효 악몽 될 수도제이미 프레이저는 “기념 도장은 여행자들에게 일종의 명예 휘장처럼 여겨지고,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국경 관리 직원이 아닌 사람이 여권에 도장을 찍는 순간, 추억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여권 전체가 무효 처리될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식 담당자가 찍은 것이 아닌 어떤 흔적이라도 여권에 있다면, 각국 국경 당국의 판단에 따라 입국 여부가 결정된다”며 “1인치짜리 도장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념 도장은 여권 대신 종이나 엽서에 받아 두길 권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여권에 스스로 낙서를 하거나 메모를 남기는 것도 해선 안된다. 아주 작은 그림이나 글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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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사업회, 국사편찬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가 6일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허동현)와 양 기관 소장 국가지식자원 공유 및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쟁기념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국내·외 사료의 체계적인 수집·관리·서비스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6·25전쟁사 연구와 교육, 대국민 콘텐츠 확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 양 기관 소장자료 공유 및 공동 활용 협력 ▲ 국내·외 자료수집 현안 및 관련 전문 인프라 공유 ▲ 6·25전쟁사 관련 공동 학술·전시·교육분야 연계사업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 신유진 학예부장, 김보영 전시기획팀장, 고한빈 대외협력실장과 국사편찬위원회 허동현 위원장, 김대호 사료조사실장, 이규리 기획홍보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회는 현재 추진 중인 ‘6·25전쟁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국사편찬위원회 소장 6·25전쟁 자료(약 1만1000여 건)의 통합 관리 및 대국민 서비스를 실현하고, 국민 중심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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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런 마샬 영국 공군 항공우주사령관, 전쟁기념관 방문

    앨런 마샬(Allan Marshall, 공군 중장) 영국 공군 항공우주사령관이 5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마샬 항공우주사령관은 전쟁기념관 영국군 전사자명비를 찾아 헌화하고,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군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환담을 나누며 양국 간 군사협력과 역사적 유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승주 회장은 “영국은 6·25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한 고마운 나라”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영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우리 국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마샬 사령관은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6·25전쟁 당시 영국군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어 “6·25전쟁을 계기로 맺어진 양국 간 인연은 오늘날까지도 굳건히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당시 영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로, 전쟁 기간 동안 총 연인원 약 5만6000여 명을 파병했다. 이 중 1086명이 전사하고, 2674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쟁기념관 내 전사자명비에는 영국군 전사자 1086명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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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딱 한 번만”…복권 그만 사려 마음먹은 날 21억 당첨

    복권을 그만 사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마지막으로 산 복권이 연금복권 1등 21억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화제다.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 274회차’ 당첨자 A 씨의 인터뷰를 전했다.A 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제주시 화북일동의 한 복권 판매점이다.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 복권을 구매해 오던 A 씨는 당첨이 되지 않자 이번을 끝으로 복권을 더이상 사지 않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A 씨는 ‘마지막으로 사는 김에 연금복권도 함께 사볼까’하는 마음에 로또와 연금복권 한 세트를 구매했다.A 씨는 며칠 뒤에 집에서 QR코드로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놀랍게도 1등과 2등 모두 당첨이었다.A 씨는 “당첨결과를 보고 믿기지 않아 부모님 방으로 달려가 함께 꼼꼼히 확인했다”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드디어 효도했구나’ 였다”고 말했다.그는 “최근에 물에 빠진 사람들을 살리는 꿈”을 꿨다고도 밝혔다.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학비 걱정이 많았는데 당첨금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최근에 미래를 위해 기도를 많이 했는데, 간절한 마음이 이뤄진 것 같아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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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해결책 가까운데 있었다”…이 나무 효과 입증, 임상시험 돌입

    국내 해안지대에서 자생하는 보리밥나무가 모발 성장의 핵심 세포를 강화해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6일 보리밥나무의 탈모 예방 효과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0㎍/㎖ 농도에 모유두세포 활성 175% 증가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2022년부터 모발 건강에 효과적인 산림바이오자원을 찾기 위해 170여 종의 산림자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자생식물인 보리밥나무 추출물이 모발 성장과 발달을 조절하는 핵심 세포인 모유두세포를 크게 강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10㎍/㎖ 농도로 처리했을 때 모유두세포 활성이 150% 증가했으며, 30㎍/㎖에서는 175%까지 증가했다. 이와 함께 모유두세포 강화와 관련된 바이오마커도 농도에 비례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리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 서해안과 울릉도, 제주도 등 바닷가 산지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식물로, 작은 가지에 은백색과 갈색의 별 모양 털이 특징이다.■ 추출물 시제품 제작…피부 안전성 확보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 안전성 평가에서 무자극 등급을 받아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앰플 시제품을 제작하고, 기능성과 안정성을 검토했다. 현재는 인체 적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임상 효력 시험을 진행 중이다.개발이 잘 이루어지면 국내 농가의 중요한 소득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보리밥나무는 모유두세포를 직접적으로 발달시키는 우수한 국내 자생 산림자원”이라며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임·농가의 소득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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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을 의심했다” 고가 호텔 수건에 ‘걸레’ 글자가 떡

    전남 여수의 유명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걸레’를 수건으로 제공해 논란이 됐다. 호텔은 당초 대응이 미흡했으나 이후 고객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여수로 아이들과 여름 휴가를 떠났다는 A 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사연을 올렸다. 게시물은 곧바로 여러 온라인커뮤니티로 퍼져 크게 주목받았다. ■ “어디에 쓴 걸레인지 몰라 불쾌”A 씨는 물놀이 시설이 있는 여수시 돌산읍의 한 숙박업소에 투숙했다. 호텔에서 제공한 수건으로 아이들을 닦던 A 씨는 수건에 적힌 글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수건에 ‘걸레’라고 적혀 있었던 것이다.A 씨는 “눈을 의심했다”며 “무슨 걸레였을까? 어디를 닦았던 것일까? 엄마로서 그 순간 정말 최악이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걸레와 수건은 세탁이건 보관이건 어떤 상황에서도 분리해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가의 호텔서 챙겨간 내 수건 써”호텔에 이 사실을 알리자 호텔 측은 “세탁물은 분리해서 세탁하는데, 분리 중에 섞인 것 같다”는 말 뿐, 새 수건으로 교체해주겠다는 상식적인 조치조차 없었다고 A 씨는 분통을 터트렸다. 결국 A 씨는 호텔이 위생적으로 안전한 곳인지 의심이 들고, 호텔 수건을 사용하기 찝찝해서 본인이 가져간 수건을 사용했다고 한다.그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호텔이기에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호텔은 1박 요금이 40만원에 달하는 시설로, 최근 광고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명의 사과 “전 직원 교육 강화”논란이 확산하자 호텔 측은 대표와 임직원 명의로 SNS에 사과문을 내고 개선을 약속했다.호텔 측은 “이용해주신 고객님께서 불편을 겪으신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님께서 제기하신 객실 상태와 응대 문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며 이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직원 대상 응대 교육 강화 △객실 점검 프로세스 및 체크리스트 개편 △고객 의견 접수 체계 개선을 즉시 시행했다고 밝혔다. ■ “총지배인이 직접 사과 연락…빠른 조치 다행”이후 A 씨는 호텔 총지배인과 대표의 사과 연락을 받았고, 위생·응대 시스템 개선 및 직원 교육 강화 등 전반적인 조치를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A 씨는 SNS에 다시 글을 올려 “사과와 함께 내부 대응이 빠르게 이루어진 점은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 사연은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알렸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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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해 줄래?” 청혼 8초만에…약혼녀 탄 경비행기 추락(영상)

    튀르키예에서 프러포즈 이벤트를 위해 날아오른 경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건이 일어났다.4일(현지시간) CNN튀르크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20분경 튀르키예 아다나시주 유레이기르 지구에서 민간 항공 경비행기가 활주로 근처 감귤 농장으로 추락했다.이 비행기는 한 남성이 약혼녀에게 깜짝 청혼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남자친구의 초대를 받은 여성은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에는 약혼녀와 조종사가 타고 있었다.■ 청혼 승락 8초만에…회전 기동 하다 추락비행기가 이륙하자 지상에 있던 약혼남은 무전기로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청혼 했다. 약혼녀가 “Yes”(네)라고 응답하자 마자 비행기는 회전 기동을 하다가 고도를 잃고 지상으로 추락했다. 청혼 승낙 후 8초 만에 벌어진 일이다. ■ 다행히 사망자 없어추락한 경비행기는 완전히 부서졌다. 이 모습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이 사고로 조종사 부라크 유레클리(39), 약혼녀 셰이다 도간(39)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은 심각하지만 다행히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다.현지 군경은 사고 현장을 봉쇄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아다나 주지사는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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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쿠폰 있어도 못 써요”…군 장병 휴가+주둔지 사용 모색

    행정안전부가 군 장병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력에 나섰다. 군 장병의 휴가 지원과 주둔지 사용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군 장병들이 소비쿠폰을 기한 내에 쓸 수 있도록 국방부에 휴가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군 장병 소비쿠폰, 기한 내 사용 가능하게 할 것”윤 장관은 “소비쿠폰 사용 기한이 11월 말까지인데, 국방부에 협조 요청을 해서 그 기간 중에 전 장병들이 휴가를 갈수 있도록 했고, 또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지방자치단체에 양해를 구해 군 장병들에 한해서는 주둔지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군인은 PX서 쓰거나 휴가 받아야 쓸수 있어 소비쿠폰은 전국적으로 복무 중인 군장병 47만 명에게도 지급됐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소비쿠폰은 신청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군 장병들은 외출·외박 시에도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렵다. 사실상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가야만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현재 군 장병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부대 내 PX(매점)다. 장병들은 국방부가 장병들에게 발급하는 ‘나라사랑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아 PX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접경지역 상권에도 영향…지자체 양해 필요강원도 화천, 철원 등 접경지역은 주민보다 군 장병 수가 더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기준 강원도 접경지역 5개 군의 인구 대비 군 장병 비율은 평균 72%에 달한다. 이 때문에 소비쿠폰이 주둔지에서도 사용 가능해질 경우, 해당 지역 자영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윤 장관은 “장병들에게 지급되는 소비쿠폰에는 본인 거주지의 지자체 예산이 들어가 있어서 양해 절차는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 지자체의 양해를 얻어보겠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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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 돈가방 택시에 싣자 그대로 도주…친구가 짠 사기극이었다

    1억 원 이상의 현금이 든 친구의 여행가방을 택시 도난 사건으로 위장해 빼돌린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특수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40대∙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1억 ‘환치기’ 미끼에 속아…A 씨는 2018년 1월 필리핀에서 지인 B 씨와 함께 한국에 있는 친구 C 씨를 속여 돈을 빼앗을 계획을 세웠다.이들은 C 씨에게 “필리핀에서 환치기를 하면 1억 원으로 300만~4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유혹했다. 이에 속은 C 씨는 10만 유로(당시 약 1억2850만 원)를 여행가방에 담아 필리핀행 비행기에 올랐다.■ 트렁크에 가방 싣자마자 질주C 씨가 늦은 밤 필리핀 공항에 도착하자 A 씨와 B 씨는 그를 공항 인근 식당으로 데리고 갔다. 식사를 마친 뒤 세 사람은 숙소로 향하기 위해 마침 식당 앞에 서 있던 택시를 탔다.그러나 C 씨가 트렁크에 돈 가방을 싣는 순간, 택시는 그대로 속도를 높이며 달아났다. 알고 보니 이 택시는 A 씨가 미리 준비해둔 차량이었고, 기사 역시 또 다른 공범이었다.■ 자수로 끝난 ‘필리핀 가짜 택시극’충격에 빠진 C 씨는 “돈을 도둑맞았다”고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과정에서 사건이 ‘짜고 친 범행’이었음이 드러났다. 이후 A 씨는 자수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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