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3일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0.66포인트(0.03%) 오른 1,950.69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128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1111억 원, 개인이 23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럽안정화기구(ESM)의 합헌 판결과 선물·옵션 만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등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결과다. 증권업계는 독일 판결 이슈는 이미 어제부터 시장에 반영돼 있었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역시 시장에서 미리 예측하고 있던 부분이기 때문에 주가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였다. 의료정밀이 3.72%, 전기가스업이 2.87% 올랐다.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통신업, 보험 등도 상승했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기계,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서비스업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0.5%), 포스코(0.1%), LG화학(0.2%), 삼성생명(0.4%) 등은 1% 미만으로 올랐지만 현대자동차(0.4%), 현대중공업 (0.2%), 신한지주(0.3%)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가 이날 밤 발표되지만, 앞으로는 해외 소식보다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교보증권은 “FOMC에서 양적 완화를 발표하더라도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보다는 국내 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남북경협 테마주가 북한이 한국의 수해지원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이화전기는 전날보다 80원(6.37%) 하락한 1175원에 거래를 마쳤고 제룡산업도 200원(5.80%) 하락한 3250원에 마감했다. 이화전기는 발전기·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로 북한 전력공급 이슈와 함께 남북 경협주로 엮였다. 개성공단 관련주인 좋은사람들은 65원(3.75%) 하락한 1670원에, 로만손은 20원(0.24%) 하락한 827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북 수해지원 제의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혀 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가 북측에 밀가루 등의 지원 품목을 담은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해 북측이 ‘그런 지원은 필요없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밝혔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부동산 전문개발업체 티알지리츠는 포스코 ICT, 대창기업과 함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도시형생활주택 296채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된 ‘광진 트라이곤시티’를 분양한다. 건국대와 세종대, 한양대가 인근에 있어 대학생 수요가 많고 2호선과 7호선 5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과 강북에 직장을 둔 미혼 직장인에게도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라이곤시티는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문화 오락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건대 병원, 테크노마트 등이 다양한 복합 공간들이 인접해 있으며 사업지 인근에 구의·자양촉진지구, 첨단 지식산업벨트 등 개발이 예정돼 있어 개발 호재에 따른 임대료 상승도 노려볼 만하다. 티알지리츠 측은 “분양가는 최근 분양된 비슷한 상품에 비교할 때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실내공간도 짜임새 있게 꾸며져 임대 목적의 소유자는 수익성 측면에서, 거주자는 실용성 측면에서 만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행사인 티알지리츠는 국토해양부에서 인가한 개발전문 부동산 투자회사이며 시공사인 포스코 ICT는 포스코 계열의 회사다. 공동 시공사인 대창기업은 53년된 건설회사다. 02-1899-4445}

현대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지은 ‘용인성복힐스테이트’ 2157채를 분양 중이다. 119∼222m²(전용면적 기준)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대단지다. △1차가 지하 4층, 지상 16∼20층 12개 동 645채 △2차가 지하 2층, 지상 17∼20층 10개 동 689채 △3차가 지하 3층, 지상 10∼20층 823채로 구성됐다. 단지와 인접한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 나들목(IC) 개통으로 강남 헌릉IC까지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광교산이 있어 등산로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 단지 주변으로는 성복지구를 관통하는 성복천변이 있어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성복천은 복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테마형 하천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성복 7경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할 테마공원은 도량원, 갤러리 월, 여울쉼터, 풀입교실, 성복마당, 공중정원, 물새쉼터 등으로 꾸며진다. 단지 안에 유럽의 정원을 그대로 가져온 것 같은 앞마당이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수지점), 롯데마트, 죽전사거리를 중심으로 신세계백화점(경기점)과 이마트(죽전점), 롯데백화점(수내점), 전 삼성프라자 현 AK플라자(분당점) 등이 있다. 학군으로는 수지고, 풍덕고 이외 특목고인 용인외국어고등학교가 있고 대학교는 단국대학교와 경찰대학교, 용인대학교, 명지대학교, 강남대학교 등이 있다.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적용한 최첨단 아파트로도 눈길을 끈다. 첨단 주차정보시스템인 UPIS를 적용해 입주민은 자동으로 주차위치를 통보받을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호출해 세대 간 이동시간도 줄일 수 있으며 최첨단 보안 시스템인 UKS를 선보여 유비쿼터스 키를 가지고 다니면 공동현관에서 가구현관까지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분양사업 관계자는 “성복지구에는 올해 말까지 1만2000여 채의 대단지가 만들어질 예정”이라며 “주변 판교·광교 신도시의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031-262-1340}
증권선물위원회는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를 한 5명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특정계좌로 미리 해당 종목을 사 놓고 다른 계좌를 통해 1초 당 수차례 단주매매·가장매매 주문을 시장가나 상한가로 내는 방식으로 매수세를 끌어들여 주가가 상승하면 사전에 사놓은 주식을 전량 매도해 부당이득을 얻었다. 특히 5명 중에는 지난해 상장폐지된 코스닥기업 글로윅스의 최대주주이자 전 대표이사 A 씨도 포함돼 있다. A 씨는 2010년 실적악화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했다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보유주식을 먼저 팔아 11억5100만 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조만간 대선 출마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안랩 등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들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날보다 1.96%(2400원) 오른 12만51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우성사료는 3.29% 오른 8800원, 써니전자는 1.94% 오른 8390원으로 장을 끝냈다.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를 받은 미래산업은 상한가인 1955원으로 마감했고, 솔고바이오도 1775원으로 2.90% 올랐다. 안철수 원장 측 유민영 대변인은 11일 오후 3시 30분경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이 끝나면 대선 출마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발표했다. 증권업계는 시중에 안 원장이 대선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안철수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안랩 주가는 4월 이후 12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번 달 들어서도 0.6% 오르는 데 그쳤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10월 9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기업공개(IPO), 헤지펀드, 사모펀드(PEF), 인수합병(M&A) 사례분석 등 IB 핵심 내용을 현장중심 학습활동으로 설계해 실무전문 역량을 강화하도록 기획됐다. 수강신청은 12일부터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따뜻한 금융’ 사업으로 미수령 배당금 찾아주기, 행복지킴이 계좌 개설, 휴면성 증권계좌 찾아주기 등 고객의 권리를 찾아주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미수령 배당금 찾아주기는 수령하지 못한 배당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이다. 예탁원이나 증권사가 아닌 개인이 주식을 보관하다가 배당금을 수령하지 못한 금액은 2007년 1월 1일부터 2011년 11월 28일까지 총 6억5000만 원 규모로 추산된다. 신한금융투자는 3월 말부터 우편이나 전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배당금 주인을 찾아주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투자는 압류와 담보 제공이 차단되는 ‘행복지킴이(압류방지전용)’ 통장 개설을 유도하고 ‘휴면성 증권계좌 찾아주기’ 운동 등 고객권리를 찾아주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행복지킴이 통장은 압류·담보 제공을 차단해 기초생활급여 기초노령연금 장애인급여 등 수급자들의 복지급여를 보장해주는 통장이다. ‘휴면성 증권계좌 찾아주기’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 초까지 총 88계좌, 2억 원 상당의 예탁금을 주인에게 찾아주는 성과를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6개월간 거래가 없는 휴면성 증권계좌 보유 고객에게 우편 및 e메일를 통해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계좌를 관리하는 영업점에서는 고객들에게 직접 연락을 해 이런 내용을 알려줬다. 신한금융투자 기업문화본부 정환 본부장은 “고객의 소중한 권리를 찾아주는 것이 따뜻한 금융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휴면성 증권계좌 찾아주기 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는 직원을 포상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이는 ‘고객이 돈을 벌어야 회사도 수익이 난다’는, 신한금융투자가 생각하는 ‘따뜻한 금융’ 사업의 하나이다. 회사는 3월부터 매월, 매분기 고객 수익률을 평가해 우수 직원을 포상하고 있다. 직원뿐 아니라 지점도 대상이다. 89개 지점을 대상으로 분기별 고객 수익률을 취합해 우수 지점을 포상한다. 현재 3월 첫 주까지 1위 직원은 13.3%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고객 수익률을 평가하는 데는 ‘정도영업’의 원칙이 적용된다. 잦은 종목교체 및 과당매매 행위를 금지하고 명확한 근거에 의해 주식을 추천하며 미확인 정보에 의한 급등주테마주 권유를 금지하는 한편 법규나 규정을 위반한 부당 수익률 추구를 금지하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지점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직원들이 각종 스터디 모임을 통해 시장 트렌드 분석과 종목 발굴에 분주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지점 투자설명회 횟수도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영업추진부 하성원 부장은 “고객 자산이 불어나야 회사 자산도 불어나듯 고객 수익률 제고를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KB투자증권은 2009년부터 전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조성한 기금(해피머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무지개 교실’과 ‘레인보우데이’,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피푸드’ 등이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무지개 교실은 오지의 분교 초등학교에 도서관과 휴게공간을 만들어주고 부족한 책과 학습도구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2009년 KB투자증권은 강원 인제군에 위치한 진동분교에 1호 무지개 교실을 조성해 준 후 올 8월 말까지 경기 가평군의 장락분교와 경기 연천군의 적동분교, 강원 홍천군의 월운분교 등 4곳에 무지개 교실을 선사했다. 오래되고 낡은 건물을 사용하는 분교들의 바닥을 교체하고 가구를 설치하며 청소하는 일도 함께 했다. 이어 대학생 연합봉사동아리인 ‘담쟁이 벽화봉사단’과 도서관 실내와 교내 복도 등에 벽화를 그려 더욱 아기자기한 무지개 교실을 꾸며줬다. 무지개 교실을 만들어준 분교의 학생들을 KB투자증권 본사로 초청해 노치용 KB투자증권 사장이 직접 아이들을 맞아 회사 곳곳을 구경시켜 준 뒤 어린이들이 꿈꾸는 갖가지 직업의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KB투자증권은 무지개 교실을 조성한 후에도 해당 분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무지개 교실의 설치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확대해 올해 해외 무지개 교실 1호를 만들 계획이다. 11월에는 유엔 지정 최빈국 중 한 곳인 라오스의 왕위양 지역에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주고 KB투자증권 봉사단이 직접 라오스에서 무지개교실 봉사활동 및 마을친화활동을 펼친다. 또 무지개 교실과는 별개로 레인보우데이 활동을 통해 오지의 보육시설 아이들에게 서울을 구경시켜 주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펼친다. 영아원 아이들에게는 대형 아쿠아리움을 찾아 신비한 바닷속 세상을 보여주고 분교 어린이를 1박 2일 일정으로 초청해 놀이공원과 영화관, 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의 시간을 제공한다. 2010년부터는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피푸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우선 회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관내 홀몸노인들을 두 달에 한 번 방문해 쌀 김치 라면 등 생계에 필요한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또 평소 외출을 자주 하기 어렵거나 홀로 외로이 생활하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강화도 1박 2일 나들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KB투자증권 직원들은 이날 어르신들의 아들딸, 손자손녀가 되어 석모도 보문사 광성보 등 강화도 일대를 둘러보고 바비큐 파티와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함께 나눈다. KB투자증권은 영등포 내 홀몸노인 가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계속 해나갈 계획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드라기 효과’(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겠다고 발표)로 직전 거래일에 급등했던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 12일로 예정된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 위헌 여부 결정과 13일에 개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코스피는 4.88포인트(0.25%) 하락한 1,92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13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654억 원, 147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업계는 “독일 헌재의 결정과 미국 FOMC의 입장을 확인하겠다는 투자심리가 이어졌다”며 “이벤트 결과에 따라 증시가 더 쉬어갈지 말지가 정해질 것”이라고 풀이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이 1%대로 하락한 가운데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업,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한 경우가 많았다. 이날 국내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면서 자동차주와 금융주들의 수혜가 기대됐으나 현대자동차만 0.21% 올랐고, 기아자동차(0.27%)와 현대모비스(0.33%)는 하락 마감했다. KB금융(0.26%)과 신한지주(0.28%)는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SK증권은 “독일 헌재가 ESM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고, 미국 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시기나 규모를 언급한다면 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 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국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7일 코스피는 국가신용등급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하는 호재가 겹치면서 1,9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8.34포인트(2.57%) 오른 1,929.58로 장을 마쳤다. 이는 1월 3일 49.04포인트(2.69%)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폭이다. 외국인투자가들이 1조4172억 원, 기관투자가들이 1조6920억 원어치를 각각 매수해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급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70% 오른 것을 비롯해 홍콩항셍지수 3.09%, 일본 닛케이평균주가 2.20% 등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정부가 고속도로와 항만 등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더 컸다. 전날 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44.52포인트(1.87%) 오른 13,292.00에, 나스닥은 66.54포인트(2.17%) 오른 3,135.8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또 영국 2.11%, 독일 2.91%, 프랑스 3.06%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2%대 이상으로 상승 마감했다. 특히 대표적인 재정위기국으로 꼽히는 스페인 증시는 4.91%, 이탈리아는 4.31% 올라 폭등세를 보였다. 7일에도 유럽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전날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드라기 총재가 “유로화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으로 평가했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전날 한국의 신용등급을 일본, 중국과 같은 ‘A+’에서 ‘AA―’로 높였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문재인, 안철수 테마주로 알려져 있는 9개 종목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주가가 두 배 이상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조회공시 요구 종목 가운데 정치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제약, 우리들생명과학, 위노바(이상 문재인 테마주), 오픈베이스, 다믈멀티미디어, 미래산업, 케이씨피드, 우성사료, 한국정보공학(이상 안철수 테마주) 등 9곳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102.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 종목은 대부분 이익이 줄어들거나 적자 폭이 커지는 등 실적은 오히려 악화됐다. 9개 종목의 2분기(4∼6월) 영업손실은 평균 4000만 원, 당기순손실은 평균 4억8000만 원이었다. 직전 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평균 3억 원, 당기순이익이 4000만 원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이 종목들은 기업 실적과 관계없이 이상 급등하고 있다”며 “상장기업 주가는 결국 실제 가치로 되돌아가게 되므로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에 따른 합리적 투자를 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거래소는 이어 최근 정치인 테마주의 시세조종 행태가 기존과 달리 △‘물량 매집→시세 견인→이익 실현’ 과정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고 △상대적으로 소수의 계좌만 동원되며 △정보 유포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인 ‘싸이’의 해외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와이지엔터는 전날보다 2.89%(1800원) 오른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만6700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7.2%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수 싸이는 전날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유명 가수인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된 ‘아일랜드 데프 잼 레코드’와 계약을 했다. 와이지엔터의 주가는 지난달 6일 5만 원대로 올라선 뒤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보유지분도 8월 초 6.76%에서 5일 현재 7.39%까지 늘어났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누가 나한테 돈을 빌리면 갚을 때 이자를 준다. 돈을 빌려 가면 내가 현재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것이다. 예금에 저축을 하면 이자가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다. 정기예금이라는 것은 내 돈을 은행에 맡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은행이 내 돈을 사용하는 대가로 이자를 지불하는 것이다. 채권도 방식은 비슷하다. 예를 들어 국가가 채권을 발행해 내가 그 채권을 산다면 ‘내가 국가에 돈을 빌려준 것’과 같다. 국가는 내 돈을 사용하는 대가로 내게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다. 대개 채권투자자들은 채권이 복잡하다고 생각하지만 채권도 간단한 원리로 이루어진 상품인 셈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이 목돈이 생기면 은행에 예금을 해두었다. 2006년까지만 해도 예금 금리가 6%대였기 때문에 이자율이 괜찮은 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3%대로 주저앉았다. 앞으로 금리가 더 낮아진다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이럴 때는 채권으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채권은 처음 사는 시점에 금리가 고정돼 있고 기간이 길어져도 금리가 낮아지지 않는다. 지금 5년, 10년 만기인 채권을 사둔다고 가정해 보면 앞으로 금리가 더 낮아질 가능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예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다른 투자자들이 내가 산 채권 상품에 관심이 높아져 다들 매입하려고 한다면? 이자를 조금만 줘도 사려는 투자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금리가 점점 낮아진다. 하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다만 투자한 채권의 만기가 되기 전에 돈이 필요해 채권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할 필요 없이 채권을 시장에 내다 팔면 된다. 내가 3%대 금리의 채권을 갖고 있고 매매시점의 금리가 2%대라면 내가 내놓은 채권을 사려는 투자자가 많아질 것이다. 채권은 투자자들이 사려고 몰리면 금리가 내려가지만 반대로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채권가격은 올라간다. 따라서 나는 1만 원에 산 채권을 1만1000원에도 팔 수 있게 된다. 요즘 주위에 채권 투자해서 수익을 많이 냈다는 투자자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이들은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채권 가격이 오른 덕을 본 투자자들이다. 물론 채권 투자를 할 때는 주의할 점도 있다. 너무 높은 이자를 주는 채권은 피하는 게 좋다. 이자를 많이 준다는 것은 사람들이 잘 안 사려고 한다는 뜻이다. 왜? 위험하니까. 또 시중 금리가 점점 떨어지는 추세라고 하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에는 반짝 오를 수도 있고 이럴 때는 투자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채권 매매는 장내 거래와 장외 거래로 나뉘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서도 장내 거래할 수 있지만 국내서는 채권의 80%가 장외에서 이루어진다. 만일 HTS를 통해 매매하고 싶다면 주식 매매하듯 원하는 종목에 원하는 수량을 넣어서 주문하면 된다. 장외거래는 증권사를 통해 할 수 있다.도움말 삼성증권김현지 기자 nuk@donga.com}
5일 종합주가지수가 1,900 선을 내주며 하락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6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10포인트(1.74%) 내린 1,874.03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4885억 원, 외국인은 572억 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5495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95%) 건설(―2.24%) 섬유의복(―2.0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고 의료정밀(6.04%)과 통신(0.36%) 업종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3.81%(9000원) 하락한 2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도 2.38%(2만9000원) 하락한 118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2.47%) LG화학(2.45%) 현대중공업(2.75%) 역시 2% 정도 떨어졌다. 삼성증권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이 지금까지 주가 상승 랠리를 끌어왔는데 실제로 ECB가 유로존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일단 한발 빼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CB의 대책이 시장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종합주가지수는 1,800대 초반까지도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최근 채권 투자는 세 가지 이유 덕에 인기가 높다. 우선 저금리 시대가 본격적으로 찾아왔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장기적으로 예금 금리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 수준으로 내려가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보면 은행에 자금을 쌓아두는 것은 자금의 가치를 갉아먹는 것과 같다. 따라서 수익률은 좀더 좋으면서도 안전성도 높은 투자처를 찾아 국채 등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많아졌다. 분리과세 등 절세할 수 있는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 불확실성이 높은 주식 대신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대체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많아진 점도 채권의 인기를 부채질하는 요소로 꼽힌다.》○ 올해가 투자 최적기인 물가채 소비자물가가 12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물가연동국채(물가채)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물가채는 채권의 원금과 이자지급액이 물가에 연동되는 국채다. 원금이 물가상승률만큼 많아지고 불어난 원금에 이자가 적용된다. 예컨대 1억 원어치 물가채를 매입했는데 물가상승률이 2%였다면 원금은 1억200만 원이 된다. 여기에 물가채의 표면이율만큼을 곱해 이자를 받게 된다. 이자는 1년에 두 차례 지급되고 원금은 계속 쌓아가다 만기에 찾을 수 있다. 최근 물가수준이 최저치를 보이는데도 물가채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물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많고 물가채의 세제 혜택이 조만간 끝나기 때문이다. 현재 물가채는 원금 상승분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혜택을 2015년 1월 물가채 발행분부터 없애 원금상승분에도 세금을 매기기로 했다. 따라서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투자자들이 혜택이 없어지기 전에 미리 물가채를 사두려고 몰리고 있다. 물가채 매매는 증권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한국은행이 실시하는 물가채 입찰을 통해서도 확보할 수 있다. 물가채는 일반인 대상 입찰 물량이 없었으나 정부가 물가채 매매 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일반인 투자자 입찰창구를 열어놓았다. 또 입찰 단위금액을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으로 정해 소액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가능토록 했다. 입찰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실시되고 청약은 그 전주 금요일부터 가능하다. 일반인 투자자는 12개 증권사(교보 대신 대우 동부 동양 삼성 우리투자 한국투자 한화 현대 SK증권 신한금융투자)의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뒤 응찰할 수 있다. ○ 더 높은 수익률 바라면 해외채권형펀드 국고채 투자수익률로 만족하기 힘들다면 해외채권형펀드 투자가 좋다. 일반적으로 채권형펀드라고 하면 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인식하기 쉽지만 신흥국 국채 등과 같은 해외채권은 국가신용도가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운용돼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일 현재 운용순자산이 10억 원 이상이 해외채권형펀드 65여 개의 올해(1월1일∼9월3일) 평균 수익률은 8.99%였다. 얼라이언스번스틴운용의 AB이머징마켓[채권-재간접]ClassA 펀드는 연초 후 17.13%, 펀드 설정 후 21.61%의 수익률을 올려 국내 판매중인 해외채권형펀드 중에서는 가장 수익률이 좋다. 피델리티이머징마켓자펀드(14.65%), JP모간월지급이머징국공채(14.22%) 등도 좋은 수익을 내고 있다. 해외채권펀드 투자에는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해외 현지 통화 채권은 환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환율 변화에 따른 손익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대상 국가가 한국보다 낮은 경제성장이 전망된다면 일반적으로 환헤지를 하는 것이 좋지만 한국보다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된다면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환헤지를 하게 되면 환차손을 방지할 수 있지만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채권형 펀드라면 환헤지를 하는 상품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앞으로 세계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한 번에 목돈을 투자하기 꺼려진다’는 생각이 들면 적립식 펀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김태훈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 연구위원은 “주식시장 변동성이 클 때 적립식 펀드로 투자손실 위험을 분산하는 것처럼 해외채권형 펀드를 선택할 때도 적립식을 택하는 것이 좀더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국민연금공단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한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5000억 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일 국민연금 관계자는 “MBK파트너스에 투자할지를 논의하고 있다”며 “투자할지와 얼마를 투자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의 투자금액을 5000억 원가량으로 예상한다. 또 증권업계는 국민연금이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선다면 웅진코웨이 인수자금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웅진그룹은 최근 웅진코웨이 지분을 MBK파트너스에 약 1조200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은 이르면 9월 말경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완료 뒤 웅진코웨이 경영권은 MBK파트너스가 갖는다. 이와 관련해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에 투자하더라도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할 뿐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국민연금의 투자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웅진그룹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웅진홀딩스는 50원(1.30%) 오른 3895원에 거래를 마쳤고 웅진케미칼은 1.97%, 웅진씽크빅은 2.71% 올라 1∼2%의 상승세를 보였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회사보다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회사가 주가가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 상장법인 669개사 중 전년 실적과 비교 가능한 629개사의 실적과 주가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전년에 비해 순이익이 증가한 232개사의 주가는 평균 19.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액이 증가한 377개사의 주가는 평균 13.90% 올랐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53개사의 주가는 평균 18.33% 상승했다. 아세아제지는 상반기 순이익이 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349.34% 늘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8월 30일 1만2500원으로 지난해 종가(12월 29일) 8180원에 비해 52.81% 올랐다. 한국거래소 측은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회사가 매출 증가율이 높은 회사보다 주가 상승률이 높다는 것은 외형보다 내실이 더 중요하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김모 씨는 30년 전 삼성전자에 근무할 때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30만 원어치(당시 1주당 약 2만7000원)의 자사주를 사놓았다. 하지만 그는 주식을 사놓은 것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그러다 지난해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주식을 찾아가라”는 안내를 받았다. 김 씨의 삼성전자 주식은 30년 새 1억 원어치로 변해 있었다. 그는 주식뿐만 아니라 그동안 받지 못한 배당금 430만 원도 받았다. 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김 씨의 삼성전자 주식처럼 예탁결제원에서 잠자고 있는 주식(미수령 주식)이 시가 기준 1558억 원에 이르고 미수령 주주는 2만3029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잠자는 주식의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5주간 실시할 방침이다. 미수령 주식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 ‘주식찾기’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본원이나 지원(부산 대전 광주), 지원센터(대구 전주)를 방문하거나 전화(02-3774-3600)를 이용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중국 톈진(天津) 시의 최대 복합문화상업단지인 ‘문화중심(文化中心)’에 1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톈진 2호점이 ‘쇼핑 한류’를 반영해 인기 중저가 화장품 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국내 브랜드 40여 개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모델인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의 사진 배너가 건물 내부에 걸려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