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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5일 오전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대장동 개발 로비.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전담수사팀 구성 2주만에 성남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전날 이뤄지고, 영장이 기각된 뒤에야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는 점은 논란이 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도시주택국 내 도시계획과. 주택과. 교육문화체육국, 문화도시사업단 내 도시균형발전과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실 등은 빠졌다.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구역 관련 인허가, 관리 감독 전반에 관해 권한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초의 계획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김재명 기자base@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55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청을 출발해 걸어서 경기도의회 건물로 들어섰다. 도의회 입구에는 이 지사에게 질문을 하기위해 취재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지사가 도의회 건물 현관에 도착하자 기자들이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이 지사는 손으로 거부의사를 밝히며 아무런 말없이 안으로 들어갔다.도의회 건물내부에서는 도의원을 비롯해 관계자의 축하인사와 악수를 받으면서 이동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별다른 답변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이 지사가 3층 본회의장 입구에 도착하자 기다리던 관계자들이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인사를 했다. 본회의장 안에서도 축하 인사와 기념촬영은 빠지지 않았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주 예정인 경기도 국정감사에 도지사 신분으로 임하겠다고 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로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15일 정부 대책에 자영업자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으면 20일 전국 규모의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자영업비대위의 요구사항은 영업시간 규제 무조건 철폐, 인원 제한 무조건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 등 3가지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15일 발표되는 방역당국의 새 거리두기 방안에 거리두기 완화와 온전한 손실보상 등 자영업자를 위한 고심한 흔적이 없다면 20일 전국 총궐기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단체행동으로는 가게 출입 시 기록을 남기는 QR코드 철거를 비롯해 방역수칙 거부와 광화문에서 대규모 촛불 시위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현 비대위 공동대표는 “지금까지는 온건파 주장들이 강했으나 이제부터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비대위가 주장하는 영업시간, 인원 제한 철폐와 완전한 손실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더욱 강한 반발이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코로나 19로 인한 집합금지.영업제한업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손실을 80%로 일괄보상하기로 했다. 27일부터 보상 신청 접수를 시작해 빠르면 이틀 만에 지급될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및 뇌물수수 등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법원에 도착해 타고 온 차량 앞 유리에 ‘세차 사양’ 문구가 적힌 메모를 올려놓았다. 메모에는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 합니다’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이는 지난달 10일 공판 참석 때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타고 온 차량을 닦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기 때문인 걸로 풀이된다.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은 지난 7월 9일 공판 때는 앞면은 조국 전 장관, 뒷면은 정겸심 교수 사진이 프린팅 된 티셔츠를 단체로 입고 나오기도 했었다. 당시 지지자들은 손에는 조 전 장관 관련 책인 ‘조국의 시간’을 들고 있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 2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국화로 꾸며진 공룡조형물이 설치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공룡들이 출몰했습니다.일주문을 지나자 마자 경내 곳곳에 티라노사우르스, 벨로시랩터 등 괴기스런 공룡들이 국화로 온몸을 치장한 채 맞아줍니다.척박한 도심 한복판에서 가을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국화향기나눔전’은 ‘바라밀 다이노 파크’로 변신했습니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가을철 대표적인 도심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라는 축제 주제어도 운치있게 지었습니다.시월이 되면 공룡들의 몸에서 노오란 국화꽃들이 하나둘 돋아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이 밖에 조계사를 찾는 시민들은 누구나 10월 8일, 10일, 17일 12지신상 앞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경내 곳곳에 조성된 핑크뮬리 정원도 또다른 볼거리입니다.공식행사시작일은 10월 8일이고,11월 중순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북한이 지난 15일 전술지대지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를 한 뒤 13일 만인 오늘 오전 6시 40분경 미사일 추정 물체 1발 발사했다. 함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6시 40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8시부터 9시 15분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긴급소집했다. NSC 상임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과 의도에 대해 검토하고, 한반도의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발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11일과 12일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한 바 있다. 이처럼 북한은 미사일 발사 소식이 알려진 뒤 통상적으로 이튿날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사진과 영상을 공개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보고를 받고 “북한 담화와 미사일 발사 상황을 종합적이며 면밀히 분석하여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7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최대주주 김만배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기위해 오전 9시 50분경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김 씨는 경찰서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했다. 김 씨는 정치권에 로비하거나 도움을 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전혀 그런 게 없다”고 했다. 또한 검찰과 법원 출신 전관들로 호화 법률 고문단을 꾸린 것에 대해서도 “대가성은 없었고, 저의 멘토 같은 분들이라 모셨다”고 했다. 빌린 회삿돈 473억원의 용처를 묻는 질문에는 “불법은 없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에 대해 “곽 의원 아들이 산재를 입었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흐름을 포착하고 통보한 지 5개월 만에 김 씨를 소환했다. 앞서 경찰은 화천대유에서 26억 8천만 원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앞으로 관련자 진술과 회계 내역 등을 검토해 혐의점이 파악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 할 것으로 알려졌다.글·사진=김재명 기자base@donga.com}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앞에서 귀경객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연휴 후 확진자 증가가 우려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고향을 찾았던 시민들의 귀경행렬로 고속도로와 철도 등이 붐비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선별검사소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78일째 네 자리 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2일 0시 기준 1720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그 가운데 1703명은 국내 감염, 17명은 해외감염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은 1314명(77.2%)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세부적으로 서울 641명, 경기도 528명, 인천 145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일 확진율이 1.9%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은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고, 서울 중구시장에서도 확진가 발생해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389명이 감염됐다. 지방은 속초 유흥주점, 대구 사우나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연휴 시작일인 지난 금요일부터 나흘연속 요일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고향 방문 가족 간 감염 우려에 따라 일상 복귀 전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차량 통행량은 472만대로 지난 추석 때 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연휴를 맞아 8인까지 확대됐던 모임인원은 다시 지방자치단체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4단계임을 감안할 때 최대 6인까지(접종 완료자 포함)로 모임인원이 줄어들게 된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된다.김재명 기자base@donga.com}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았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곳으로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는 국민의힘을 비롯해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대표나 원내대표들도 줄곧 방문해왔다. 그만큼 장소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가운데 이미 5명이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윤 전총장의 이번 방문은 후보자 가운데 여섯 번째다. 첫 번째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8월 6일 생가를 방문했다. 이후 8월 27일은 황교안 전 대표, 9월 9일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9월 10일은 장성민 예비후보, 9월 12일은 홍준표 의원이 방문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의 생가방문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를 비롯해 당원 100여 명이 현장으로 몰렸다. 이들은 생가 진입로를 막아서며 윤 전 총장의 방문에 항의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한 윤 전 총장의 방문은 ’거짓 정치쇼‘라 규정짓고 ’진심어린 사과가 먼저‘라고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전날 TV토론에서 홍준표 의원이 “박 전 대통령 수사를 하면서 구속시킨 공로로 서울중앙지검장까지 했다”며 “국민의힘 입당할 때 당원이나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한데 대해 “법리와 증거에 기반 해 일을 처리했다. 당시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한 것이고 사과한다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8월 31일에는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국회 앞에 설치된 자영업자 합동분향소에는 17일 아침부터 대권주자를 비롯해 여야의원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날 합동분향소 설치는 순조롭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오후 2시 국회 근처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분향소 설치를 제지했다. 천막과 조화를 실은 차량을 경찰차들이 따라다니며, 분향소 설치를 원천봉쇄했다. 결국 비대위는 다른 차량을 구해 20시 경 국회의사당 3번 출구 앞에 천막을 기습 설치했다. 이후에도 분향소 설치를 둘러싸고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 22시 경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를 시작했다. 자영업자비대위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자영업종에게만 강제적으로 규제되는 거리두기로 인해 자영업주들이 사지(死地)로 내몰렸다고 했다. 또한 제보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미 수십여 분의 소상공인들이 유명을 달리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떠나간 많은 소상공인들의 넋을 추모하고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자영업자의 외침이 도와달라는 요구가 아닌 살려달라는 생존요청으로 바뀌었음을 정부와 방역당국이 인지해야 하며, 소상공인들의 자살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는 상황으로 이제는 영업제한 규제를 멈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내일(18일)까지 3일간 운영할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산행 중 복숭아 닮은 열매를 보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진분홍 야생버섯. 전날 내린 비 덕분인지 알록달록한 버섯이 눈에 띕니다. 보물찾기처럼 산행이 더 즐거워집니다. ―경기 하남 남한산성 등산로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신혼부부연합회 회원들이 ‘화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거리 두기 3, 4단계에서 49명까지 또는 식사 제공 없이 9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게 제한한 결혼식 관련 방역수칙의 개선을 요구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옹달샘을 찾은 산속 동물들을 위해 누군가 선물을 주고 갔네요. ―경기 하남시 남한산성 등산로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방역현장 의료진을 비롯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 5000여 명에게 보낼 선물을 공개했다. 선물의 구성은 충주의 청명주(또는 꿀)와 전국 8도에서 생산되는 쌀로 구성됐다. 그리고 포장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카드에는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흘린 땀과 인내가 햇곡식과 햇과일이 되어 돌아오는 추석입니다. 우리의 결실은 한두 번에 그치지 않고 해를 거듭해가며 더욱 값진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모아주신 마음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은 정성을 담아 가족의 평안을 기원합니다”로 적혀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안동소주와 여주 강정, 김제 약과, 당진유과, 무안 꽃차로 구성된 선물세트 전한 바 있다.김재명 기자base@donga.com}

놀거리가 많지 않던 예전에는 동요를 들으면서 ‘손수레 말’을 타는 게 유일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어디든 달려갈 수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신나게 탔던 기억이 선합니다.―서울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불법 특별채용 혐의가 인정된다고 발표했다. 김성문 공수처 수사2부장은 이날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검찰에 조 교육감의 공소 제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8일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시작된 수사로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사전 내정하고, 불법 특채하는 데 관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출범한 공수처의 첫 직접수사로 수사착수 128일 만에 결론을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공수처는 판,검사와 고위 경찰관에 대해서만 기소권을 가지고 있어 최종 기소 판단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졌다. 공수처는 공소 제기 요구 결정서와 증거물 등을 송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조 교육감에 대한 최종결정은 검찰에 달려있다. 이날 조희연 교육감은 공수처가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동안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임시회 시정질문에 참석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하늘이 깨끗한 채로 오랜만에 파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선유도 공원 다리 위엔 흰 구름이 솜사탕마냥 한껏 부풀었습니다.가을공기를 만끽하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여유로워 보입니다.아침 공기도 선선하고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 선 느낌입니다.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제주도 등 남부지방은 일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합니다.기상청은 중부지방은 한낮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국가기술표준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장남감과 완구 등 총 169개 어린이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8개 제품에서 납, 붕소, 방부제가 검출되거나, 기준치를 초과해 수거 등 리콜명령을 실시했고, 55개 제품에 대해서는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일 안전성조사를 발표하며 적발된 슬라임, 색종이 등 어린이제품 제조 수입업자 등에 대해 리콜 명령한 제품을 공개했다. A사의 야광 샤베트 슬라임에서는 총 납 기준치를 247~257배 초과했고, 붕소는 기준치를 2.6배 초과, 방부제도 검출됐고, B사가 생산한 단면 색종이 제품에서는 총 납 기준치가 21.5배 초과했고 발표했다. 표준원이 제공한 화학물질별 위해성을 살펴보면 납은 피부염, 각막염, 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하며, 붕소는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고, 반복 노출 시 생식 및 발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표준원은 이번 정보를 알기 쉽게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와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공개하고, 소비자단체, 지자체 등에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하여 리콜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