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윤상호 전문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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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상호 전문기자입니다.

ysh1005@donga.com

취재분야

2026-03-19~2026-04-18
국방41%
정치일반23%
인사일반10%
대통령7%
남북한 관계7%
국제일반3%
외교3%
칼럼3%
경제일반3%
  •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이달 軍인사때 교체

    박종헌 공군참모총장(공사 24기·58·사진)이 4·11총선 이후 단행될 군 장성 정기인사에서 교체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최근 박 총장에게 4월 군 정기인사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직접 통보했다”며 “박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2010년 9월 취임해 1년 7개월째 근무하고 있다. 군 인사법에는 각 군 참모총장의 임기가 2년으로 돼 있지만 통상 1년 6개월이 지나면 기수 안배 등을 고려해 교체됐다. 박 총장의 후임에는 공사 25기인 윤학수 국방정보본부장과 공사 26기 김용홍 공군사관학교장, 성일환 공군교육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육사 32기)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김 총장의 교체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취임한 지 1년 3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육군과 공군의 최고지휘관을 동시에 바꾸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윤상호 군사전문 기자 ysh1005@donga.com}

    • 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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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北 잠수함 3,4척 동해기지 출항후 감시망서 사라져

    최근 북한 잠수함 3, 4척이 동해안 기지를 출항한 뒤 사라져 군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4일 군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동해안의 잠수함 기지 2곳에서 북한 잠수함 3, 4척이 출항한 뒤 한국군의 감시망에서 사라졌다. 이 잠수함들은 상어급(370t) 잠수함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다른 소식통은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북한이 잠수함 침투 훈련을 활발히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훈련을 가장한 도발 징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동해안 섬 초소를 방문해 군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이 동해안 원산 앞 전방초소 여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적들이 감히 덤벼든다면 모조리 수장해 버리라”고 지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의 군부대 방문은 지난달 15일 육해공군 합동훈련 참관 이후 보름여 만으로 원산항 입구의 섬 부대를 방문했다는 점에서 잠수함 동선과 관련성이 있는지 주목된다.군 당국은 북한이 12∼16일 장거리로켓 발사를 예고하면서 강도 높은 대남 도발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한국군 함정이나 군 기지를 겨냥한 기습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도 지난달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서해에 관심을 집중시킨 뒤 동해나 후방지역에서 ‘성동격서’ 형태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북한은 로미오급(1500t)부터 연어급(130t)까지 70∼80척의 잠수함(정) 가운데 80%를 동해에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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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軍, 내일 北로켓 발사 대비책 점검

    국방부가 5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이후 전반적인 후속조치와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 훈련을 통해 북한이 12일부터 16일 사이라고 예고한 장거리로켓 발사 이후 로켓의 비행궤도 추적과 1단계 추진체의 낙하 과정 등 후속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예하부대에서 합동참모본부, 청와대까지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는 절차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 이런 절차를 시행하는 데 필요한 전술지휘통제체계(C4I)와 각 군 통신망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운용 절차를 숙달하는 테스트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로켓이 궤도를 벗어나 추진체나 잔해가 한국 영해나 영토로 추락할 경우 요격과 주민 대피 등 각종 비상대책의 시행 절차를 점검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로켓이 백령도 100km 상공을 지나가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추진체나 잔해가 백령도 등 서해 5도와 강화도 일부 지역에 추락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북한의 로켓 추진체가 우리 영토로 떨어질 경우 요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 직후 동해나 서해상에서 단거리미사일 발사와 같은 추가적인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도발 유형별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이번 점검과 훈련을 통해 북한이 장거리로켓을 발사한 뒤 초래될 수 있는 모든 위기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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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 발묶였던 탈북자 4명 입국]장기체류 탈북자 입국까지

    주중 한국공관에 장기간 체류하던 탈북자들의 한국행이 성사된 것은 2월부터 시작된 ‘탈북자 북송 반대 운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2월 14일 동아일보를 통해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후 처음으로 탈북자 31명이 중국 내에서 체포돼 강제 북송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는 탈북자 관련 단체들의 항의시위가 시작됐고 21일부터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주한 중국대사관 맞은편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정부도 ‘조용한 외교’에서 벗어나 ‘강경 대응’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취임 4주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는 탈북자가 범죄가 아닌 이상 국제규범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옳다”며 중국 정부를 압박했다. 3월 2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회담 시간 대부분을 탈북자 문제 논의에 할애하면서 주중 한국공관에 사실상 갇혀 있는 탈북자들의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국방부가 지난달 중국군 묘지(적군묘지)의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 문제와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도 탈북자의 북송 반대 목소리가 높아졌다. 3월 1일 미국 워싱턴 앞에서 탈북자 북송 반대 시위가 열렸고 5일에는 미 의회에서 중국 탈북자 강제송환 청문회가 열렸다. 이런 노력에도 중국 내 탈북자 31명 전원이 끝내 북송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탈북자 운동은 성과 없이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탈북자 문제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뤄지면서 마침내 이들은 한국 땅을 밟게 됐다.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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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전차 파워팩 독일産 장착하기로

    군 당국은 그동안 시험단계에서 잦은 고장을 일으켜 논란이 된 K-2 전차의 파워팩(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동력장치)을 일단 독일에서 수입해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방위사업청은 2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최근까지 국산 파워팩의 시험결과 1차 양산물량 100대에 탑재하기엔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보고 1차 양산물량엔 독일제 파워팩을 장착해 2014년 3월 전력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K-2 전차의 파워팩은 2009년부터 1200억 원을 투입해 국내 기술로 개발을 진행했지만 시험단계에서 잦은 고장을 일으켜 무리한 국산화 논란을 야기했다. 이로 인해 당초 2012년으로 예정됐던 K-2 전차의 전력화 시기도 계속 연기됐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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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발사 비용은 주민 1900만명 1년치 식량”

    북한의 장거리 로켓(광명성 3호) 발사 비용이 주민 1900만 명의 1년 치 식량을 사는 돈과 맞먹는다는 군 정보당국의 분석이 나왔다.군 당국자는 2일 “정보당국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비용을 약 8억50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 건설에 4억 달러 △로켓 개발에 3억 달러 △초보적 위성 개발에 1억5000만 달러가 든 것으로 추정했다. 8억5000만 달러로 식량을 구매한다면 중국산 옥수수 250만 t을 살 수 있고, 이는 현재 배급량(1인당 하루 355g)을 기준으로 주민 1900만 명의 1년 치 식량에 해당한다.또 군 당국은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의 주 목적이 사거리 연장보다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필요한 정밀 유도기술과 재진입체(RV·Reentry Vehicle) 성능 개량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군 당국자는 “북한은 광명성 3호의 2단 추진체가 동창리 기지에서 약 2500km 떨어진 필리핀 인근 공해상에 추락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2009년 발사된 광명성 2호의 2단 추진체가 약 3600km 날아간 것과 비교하면 1000km 이상 줄었다”며 “북한은 사거리 1만 km 이상의 ICBM 기술을 확보했다고 보고, 이번엔 각도를 좀 더 높여 정확한 유도기술과 로켓 상단에 탑재되는 재진입체의 성능 개량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北 로켓 사거리 줄인건 ICBM 기술 시험 목적” ▼재진입체는 ICBM이 발사된 뒤 대기권을 벗어났다 다시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섭씨 6000∼7000도의 마찰열과 엄청난 충격으로부터 탄두를 보호하는 장치로 장거리 미사일 기술 가운데 가장 어려운 분야다.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의 추진체와 단(段) 분리 기술 분야에서 성숙 단계에 진입했으며 재진입체와 고체연료, 정밀유도 기술에서 일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성이 향상된다면 미국 본토까지 사거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1998년 광명성 1호를 시작으로 2006년 대포동 2호, 2009년 광명성 2호 발사로 사거리 연장을 달성한 북한이 미국 본토를 겨냥한 ICBM 개발의 ‘최종 관문’을 남겨둔 셈”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군은 북한 로켓이 백령도 상공 100∼150km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로켓이 궤도를 벗어나 추진체나 잔해가 한국 영해로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요격과 주민 대피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로켓 발사 후 대남 위협과 남북관계의 주도권 장악을 위해 단기간 내 핵실험이나 추가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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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軍 들여다보기]특수부대, 민간인 옷 입고 한강 자전거순찰도

    군 당국이 최근 성공적으로 치러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을 전후해 서울 전역에 대간첩 침투작전 및 국지도발 대비태세인 ‘진돗개’를 격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핵안보정상회의 개막 사흘 전인 지난달 23일부터 폐막 다음 날인 28일까지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진돗개 둘’을 발령했다. ‘진돗개’는 북한이 국지도발을 감행하거나 무장간첩이 침투했을 때 발령되며 위기상황이 고조될수록 ‘셋(평시)→둘(경계 강화)→하나(최고 대비태세)’ 순으로 격상된다.서울 전역에 ‘진돗개 둘’이 발령된 것은 이례적이다.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도발이나 외부 테러세력의 폭탄테러에 대비하고 군 병력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진돗개 둘을 발령했다”며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기 위해 진돗개 격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또 고도의 대북 정보수집 능력을 갖춘 주한미군의 정보부대 요원들이 이 기간 서울에 상주하며 북한군의 동향을 샅샅이 탐지해 한국군에 실시간으로 제공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이들은 자체 대북 감시장비로 수집한 신호정보(SIGINT)와 영상정보(IMINT)는 물론이고 첩보위성과 공중조기경보기(AWACS) 등 미국의 첨단 정보전력이 포착한 대북 군사정보를 한국군 지휘관들에게 시시각각 전달했다고 한다.군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대북 감시전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긴밀하고 신속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세계 5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아울러 군은 수도방위사령부를 모체로 행사 기간에 한시적으로 창설한 육상경호경비사령부(사령관 박남수 수방사령관·육군 중장)에 특전사와 공수여단 최정예 부대원 9000여 명을 포함해 2만7000여 명을 배속시켜 작전을 수행했다. 이들은 행사 개시 1주일 전부터 서울 지하철역을 비롯해 주요 고층건물과 한강 일대 등 서울 360여 곳에 걸쳐 구석구석에서 대테러작전에 참가했다.일부 장병은 민간인 복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한강 일대를 24시간 오가며 모형항공기를 이용한 폭탄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전기, 통신, 수도를 공급하는 땅 밑 15m의 컴컴한 공동구에서도 적의 기습침투 경계임무를 묵묵히 수행했다.특히 육상경호경비사령부는 장병들의 활약상을 담은 ‘소식지’를 매일 새벽 4000부씩 예하부대에 배포해 전 대원이 자긍심을 갖고 임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호·경비작전이 장병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고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런 작전 수행 과정에서 군 장병들은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거나 민생 범죄를 해결하는 ‘부수적 효과’도 잇달아 거뒀다.지난달 22일 한강의 양화선착장 주변을 순찰하던 52사단 소속 임승기 대위 등은 한강에 투신한 30대 여성을 구조했고, 24일엔 702특공연대 소속 홍석남 상병이 성북역을 순찰하다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지하상가에 갇히거나 승강기에 다리가 낀 시민을 구조하고 지하철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응급처치한 사례도 있었다. 또 705특공연대 서민우 하사 등은 26일 신촌역에서 성추행범을 경찰과 함께 검거했고, 203특공여단의 최원순 일병은 24일 가락시장역 인근 편의점을 턴 절도범을 검거해 경찰에 인계하기도 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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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진혁 상사 오늘 작전 참가 “DMZ 수색 1000회 달성 命 받았습니다”

    “뼛속까지 긴장감이 스미는 비무장지대(DMZ)에서도 내 가족과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생각하면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강원 화천의 육군 15사단 수색대대에서 근무하는 진혁 상사(36·사진 왼쪽)는 1000번째 DMZ 작전을 앞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1998년 4월 입대한 진 상사는 이등병 시절 수색대대원으로 선발돼 DMZ 작전에 처음 투입됐다. 이후 만기복무를 하고 부사관의 길을 선택한 뒤 지금까지 같은 부대에서 999차례나 DMZ 작전에 참가했다. 진 상사가 2일 DMZ 작전을 완수하면 육군 최초로 1000번의 작전 참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는 “이젠 눈 감고도 DMZ 내 작전지역의 지형과 풀 한포기까지 머릿속에 그릴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DMZ 작전은 북한군의 침투 흔적을 찾는 수색임무와 적의 침투 예상지역에서 경계근무를 하는 매복임무로 나뉜다. 수색대원은 피를 말리는 긴장 속에서 사방에 지뢰가 깔린 DMZ를 오가며 작전을 해야 한다. 하지만 진 상사는 후방부대 전출을 마다한 채 최전방 수색대대 근무를 자원하면서 DMZ 작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색대대에 남기 위해 3년 임기인 부소대장 직도 10년 넘게 맡고 있다. 올해로 결혼 6년째인 그는 “임신 중인 아내와 여섯 살 아들에게 항상 미안하지만 가족과 조국을 지키는 남편이자 아빠를 이해해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15사단은 2일 진 상사의 DMZ 작전 1000회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그를 육군 5대 가치관상인 참군인대상의 ‘충성’ 부문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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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서울 때리면 즉각 평양 때린다”

    북한이 장사정포나 미사일로 서울을 공격하면 한국군은 즉각 평양을 보복 타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응표적’ 타격 계획을 군 당국이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고위 당국자는 1일 “북한이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해 무력도발을 감행한다면 가용한 전력으로 그에 상응하는 평양 등 핵심 지역을 타격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북한의 기습도발 때 ‘도발원점’과 ‘지원세력’뿐 아니라 남측 피해 지역과 그 규모에 맞는 북한 지역에 군사적으로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북한이 지난달 “청와대가 있는 종로구 등 서울 지역 5개 구(區)가 ‘물리적 조준경’ 안에 들어 있다”고 협박한 것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볼 수 있다.이 당국자는 “지금까진 북한이 도발해도 정전협정을 준수하고 이를 유지해야 하는 유엔사령부의 입장을 고려해 참았지만 이젠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북한 도발 시 자위권 차원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즉각 응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방침은 지난달 중부 지역의 육군 유도탄사령부를 방문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당시 대비 태세를 보고받은 뒤 “적 도발 시 최단 시간 내 도발원점과 지원세력뿐 아니라 우리에게 피해를 준 대상 지역에 상응하는 만큼의 응징을 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유도탄사령부는 사거리 300km인 에이태킴스(ATACMS) 전술 지대지 미사일과 현무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비롯해 사거리 1000km의 크루즈(순항)미사일이 다량 배치돼 유사시 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함경남도와 자강도의 북한 미사일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과거엔 이런 타격 전력을 사용하려면 교전규칙에 따라 별도의 유엔사 승인 절차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자위권 차원에서 북한 도발 응징에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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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독립운동가’ 김대지 선생 外

    ●‘독립운동가’ 김대지 선생국가보훈처는 비밀결사를 조직해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선 김대지 선생(1891∼1942·사진)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경남 밀양 출신인 선생은 1905년 항일 비밀결사인 일합사(一合社)를 조직하는 한편 광복회 같은 항일단체에 가입해 독립운동에 적극 나섰다. 1910년 후반엔 중국과 만주로 건너가 항일 무장단체의 무기와 자금 확보에 주력했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일제에 맞서다가 1942년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만주에서 숨을 거뒀다. 정부는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6·25 영웅’ 이세영 소령국가보훈처는 이세영 공군 소령(1927∼1951·사진)을 ‘4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황해도 출신인 이 소령은 1944년 일본으로 건너가 육군비행학교를 졸업한 뒤 귀국해 북한군 중위로 근무하다 월남해 1950년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6·25전쟁에서 정찰기와 전투기를 몰고 정찰과 공습임무 등 많은 전공을 세웠다. 그는 1951년 4월 경기 이천시 서북쪽의 적 진지 격파 임무를 완수한 뒤 적의 대공포를 맞자 기체를 적진으로 돌진시켜 장렬히 산화했다. 정부는 일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호국인물’ 임동춘 대위전쟁기념관은 베트남전쟁에서 전공을 세우고 산화한 임동춘 육군 대위(1949∼1972·사진)를 ‘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임 대위는 1969년 소위로 임관한 뒤 1971년 수도사단 2중대 1소대장으로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1972년 4월 월맹군의 춘계 대공세로 벌어진 안케고지 전투에서 임 대위는 직접 특공대를 편성해 선두에서 수류탄으로 벙커들을 폭파하는 등 아군이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큰 공을 세웠지만 적의 집중 포화를 맞고 전사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다.}

    •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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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로켓 연료주입說… 軍 “아직 아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9일 북한이 다음 달 발사를 예고한 장거리로켓에 액체연료 주입을 시작했다는 일본 도쿄신문의 보도에 대해 “현재까지 그런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 오보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도쿄신문의 보도대로라면 북한이 조립을 끝낸 장거리로켓을 발사대에 세웠다는 의미인데, 한미 군 당국의 대북 감시망에 그런 움직임이 포착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디지털글로브가 이날 공개한 위성사진에서도 트럭 두 대와 크레인의 움직임은 포착됐지만 정작 로켓은 아직 현장에 보이지 않았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따라서 최근 평양시 인근 산음동 병기공장에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로 옮겨진 장거리로켓은 추진체의 조립 작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도 북한이 다음 달 12∼16일로 예고한 발사 시기를 10여 일이나 남겨놓고 장거리로켓의 연료 공급에 착수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장거리로켓에 사용되는 액체연료는 통상 추진체의 이상 유무 점검 등 모든 준비를 끝낸 뒤 발사대에 세워놓고 발사 전날이나 아무리 빨라도 4, 5일 전에 주입한다. 더욱이 액체연료는 추진체에 주입된 뒤 오랜 시간이 지나면 부식이나 변질이 일어나 최상의 추진력을 내기 힘들다.북한이 2006년과 2009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기지에서 장거리로켓을 발사했을 때도 발사 4, 5일 전에 액체연료를 주입하는 장면이 미국 첩보위성에 포착된 바 있다.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은 “지금은 액체연료 주입의 준비단계로, 조립 중인 장거리로켓의 각 추진체에 대한 엔진계통과 수많은 배관, 연료밸브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점검 절차를 거쳐 조립을 끝낸 로켓을 발사대에 올린 뒤 연료 주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장거리로켓에 액체연료를 주입하는 시간은 공급장치의 성능에 좌우되지만 빠르면 5∼6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예상했다.동창리 기지는 지하에 로켓의 액체연료를 주입하는 자동화 시설을 갖춰 차량이나 인력을 동원해 주입하는 무수단리 기지보다 은밀하고 빠르게 발사 준비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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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軍 들여다보기]‘눈’만 있고 ‘주먹’은 없는데…軍, 北로켓 요격 할수있나

    최근 한국과 일본은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장거리로켓의 추진체가 자국 영토로 향할 경우 요격하겠다고 밝혔다. 초음속으로 낙하하는 로켓의 추진체나 잔해를 미사일로 파괴하겠다고 공언한 셈이지만 요격 능력과 성공률 측면에서 양국의 수준은 ‘극과 극’이다.일본의 이지스함에 탑재된 SM-3 미사일은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발돼 이미 여러 차례 요격 실험에 성공한 미사일방어(MD) 무기다. 2008년 2월엔 미 해군 이지스함이 쏴 올린 SM-3 미사일이 다량의 독극물이 실린 노후 첩보위성을 대기권 밖에서 정확히 파괴하기도 했다.반면 세종대왕함 등 한국의 이지스함에 탑재된 SM-2 미사일은 항공기와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는 있지만 음속의 몇 배 속도로 날아가는 탄도미사일이나 그 잔해를 맞히기엔 역부족이다. SM-3 미사일보다 사거리와 비행속도 등이 한참 뒤떨어지기 때문이다.한국 이지스함은 미국이나 일본 이지스함보다 뛰어난 ‘눈(레이더)’을 갖고 있지만 탄도미사일을 쏴 맞힐 ‘주먹(미사일)’은 없어 남의 힘을 빌려야 하는 처지다. 2010년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 한미 연합 탄도탄요격훈련 때도 세종대왕함은 미사일의 비행궤도를 추적해 관련 정보를 제공했고, 실제 요격은 미국 이지스함의 SM-3 미사일이 맡았다.한국과 일본이 각각 지상에 배치한 패트리엇(PAC-2) 미사일과 신형 패트리엇(PAC-3) 미사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PAC-2 미사일은 MD의 하층 방어용으로 개발된 PAC-3 미사일보다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런 사정을 감안할 때 한국의 요격 방침은 공허하게 들린다.반면 일본은 강력한 ‘MD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더욱이 일본은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를 미일 군사동맹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을 태세다. 일본은 최근 도쿄 인근 요코타 주일미군 기지의 미 제5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MD 임무 조정을 위해 설립한 ‘공동통합운영조정소’를 본격 가동했다.이곳은 약 12만 m² 규모로 미 공군과 일 항공자위대 요원 800여 명이 함께 근무하는 ‘미일 MD 공동지휘소’이다. 군 관계자는 “로켓의 궤도 추적부터 요격까지 MD의 전 과정을 미일 양국이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대처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런 점에서 북한의 장거리로켓 도발은 MD를 기반으로 한 미일 군사 일체화를 가속화하고 아시아태평양에서 일본 자위대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함의를 면밀히 따져봐야 할 때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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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년전 골수 기증 약속 지킨 공군 조종사

    현역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16년 만에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약속을 실천해 한 백혈병 환자의 생명을 살렸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근무 중인 이명우 소령(공사 46기·사진)은 2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에서 한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소령은 생도 시절이던 1996년 백혈병을 앓다 골수 기증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입양아 출신 미국 공사생도 성덕 바우만 군의 사연을 접한 뒤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로 결심하고 한국조혈모세포협회에 기증 서명을 했다. 이후 공사를 졸업하고 전투기 조종사의 꿈을 이룬 그는 제1전투비행단에서 F-5 전투기 비행대대 비행대장으로 근무해 왔다. 이 소령은 지난해 11월 협회로부터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할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았다. 영공 방위를 위해 체력과 건강관리가 중요한 조종사로서 잠시 고민했지만 이 소령은 16년 전의 약속을 지키기로 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공군은 현역 전투기 조종사 가운데 골수를 기증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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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장거리로켓 요격 준비하는 韓-日 첨단전력은 천문학적 가치

    한국과 일본은 북한이 다음 달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장거리로켓 추진체가 자국 영토로 향할 경우 요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여기에 투입되는 한일 첨단 전력의 경제적 가치는 얼마나 될까.한일 양국이 보유한 이지스 구축함은 척당 1조 원이 넘는다. 최대 1000km 밖에서 발사된 로켓의 비행궤적을 정확히 추적할 수 있다. 한국은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등 2척, 일본은 3척의 이지스함을 서해와 남해에 배치할 예정이다. 주일 미군도 1, 2척의 이지스함을 파견할 계획이어서 총 6조∼7조 원 규모의 ‘이지스 함대’가 북한 로켓의 동향을 감시하게 된다.일본 이지스함에 탑재된 SM-3 요격미사일의 기당 가격은 약 150억 원. 이지스함 3척에 실린 SM-3 미사일을 50∼100기로 추정할 경우 총 7500억∼1조5000억 원 규모다. 또 일본이 지상에 배치한 신형 패트리엇(PAC-3) 미사일은 기당 약 50억 원이다. 1개 발사대에 PAC-3 미사일 16기(약 800억 원)가 탑재된다. 일본은 도쿄(東京) 지역과 오키나와(沖繩) 섬을 포함한 난세이(南西) 지역에 4∼8개의 PAC-3 미사일 발사대를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미사일 가격만 3600억∼7200억 원에 이른다.한국 해군의 이지스함에 탑재된 SM-2 미사일의 기당 가격은 약 15억 원이다. 2척의 이지스함에 실린 SM-2 미사일 80여 기의 가치는 약 1200억 원. 또 지상에 배치된 패트리엇(PAC-2) 미사일의 가격은 기당 18억 원으로 1개 발사대에 4기(약 72억 원)가 장착된다. 군 당국은 48개의 발사대와 미사일, 통제장비로 이뤄진 2개 대대 규모의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배치해 놓고 있다. 다만 SM-2와 PAC-2 미사일은 사거리가 짧고 항공기나 순항미사일 요격용이어서 로켓 추진체 요격에 성공할 확률은 낮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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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폭침 해상서 46용사 2주기 위령제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산화한 46용사의 넋을 달래는 2주기 해상위령제가 27일 서해 백령도 인근 폭침 현장에서 열렸다.천안함 46용사의 유족과 천안함 승조원, 해군 관계자 등 120여 명은 이날 인천연안부두에서 민간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를 거쳐 피격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유족들은 선상에서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묵념을 올린 뒤 준비해온 국화를 바다에 던졌다.유족들은 천안함이 가라앉은 바다를 향해 울먹이거나 흐느끼며 희생 장병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일부 유족은 “2년 전의 비극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아들이 지금이라도 살아 돌아올 것만 같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앞서 유족과 참가자들은 백령도 연화리 바닷가에 세워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앞에서 참배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46용사에 대한 경례와 헌화·분향, 추모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엄현성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소장)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으로 국민들은 북의 잔악한 실체를 분명히 봤고 평화는 힘이 있을 때만 지킬 수 있다는 진리를 뼈저리게 느꼈다”며 “우리 바다를 넘보는 적을 철저히 응징해 다시는 이 땅의 부모형제들이 애절한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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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파편으로 만든 특별한 기념패

    천안함 폭침 2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넋을 기리는 특별한 기념패가 유족들에게 전달됐다.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는 2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열린 ‘2012 서울평화음악회’에서 천안함 선체의 파편조각이 포함된 ‘보은패’를 유족들에게 전달했다.국방부와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협회가 제작한 이 기념패 가운데에는 천안함 46용사 각각의 사진 및 인적사항과 함께 ‘그대는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있는 영웅입니다. 대한민국 전 국민의 이름으로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새겼고, 양쪽엔 바다를 항해하는 천안함 사진이 들어있다.오른쪽 천안함 사진 아래에는 천안함 파편 중 폐기되는 부분을 녹여 만든 인식표를 부착해 영해를 지키다 산화한 영웅들의 희생을 되새기도록 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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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北로켓 추진체 우리 영토 떨어질땐 요격”

    국방부는 북한이 다음 달 발사를 예고한 장거리로켓이 정상궤도를 벗어나 1단 추진체가 한국 영토로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요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 당국이 북한 장거리로켓 추진체에 대한 요격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방부 관계자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장거리로켓은 장거리미사일로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 미사일이 정상궤도를 벗어나 우리 영토에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궤도 추적과 요격 준비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장거리로켓 개발비용은 8억 달러(약 921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 같은 천문학적 비용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비용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군 당국은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을 서해에 배치해 장거리로켓의 비행궤도를 추적하는 한편 1단 추진체나 잔해가 영해로 떨어질 경우 사거리 170km의 SM-2 미사일로 요격에 나설 계획이다. 또 추진체 등이 영토 가까운 곳으로 향하면 지상에 배치한 사거리 30km의 패트리엇(PAC-2) 미사일로 요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SM-2와 PAC-2 미사일 모두 사거리가 짧고 항공기나 순항미사일 요격용이어서 음속의 몇 배 속도로 떨어지는 북한 로켓 추진체의 요격에 성공할 확률은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일본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에 대비해 탄도탄 요격능력이 있는 신형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배치하기로 했다.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방위상은 이날 참의원에 출석해 “도쿄(東京) 지역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오키나와(沖繩) 섬을 포함한 난세이(南西) 지역에도 패트리엇을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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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생 처음 코앞서 北 본 오바마의 한마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방한 첫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를 찾았다. 취임 후 첫 DMZ 방문으로 미국 대통령의 DMZ 방문은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7분 헬기 편으로 수행원들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인근 캠프 보니파스의 헬기장에 도착했다. 1976년 8·18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때 북한군에게 살해된 미군 장교의 이름을 딴 이 부대는 JSA를 경비하는 미군 최전방 기지다.미국 대통령 휘장이 붙은 갈색 가죽점퍼와 베이지색 바지 차림의 오바마 대통령은 정승조 합참의장과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 등 한미 군 수뇌부의 영접을 받으며 부대 내 식당으로 들어섰다.오바마 대통령은 환하게 미소 띤 얼굴로 주한미군 장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자유와 번영의 견지에서 남북한만큼 분명하고 극명하게 대비되는 곳은 없다”며 “자유의 최전선(freedom's frontier)에서 한국의 번영을 위해 수고하는 여러분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장병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군용점퍼와 DMZ 문구가 새겨진 완장, 기념주화를 선물했다.이어 차량을 타고 부대에서 2.5km 떨어진 DMZ 내 오울렛 초소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유준성 중위 등 한국군 장병들과 악수를 하며 “여러분의 막중한 임무와 노고를 잘 알고 있다. 감사한다”고 격려한 뒤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군사분계선(MDL)에서 25m 떨어진 초소 전망대에 올라 방탄 유리막 앞에서 고배율 쌍안경으로 주한미군 지휘관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북측 지역을 관찰했다. 이날 김정일 사망 100일을 맞아 북측 최남단 선전마을인 기정동 마을에선 대형 인공기가 조기(弔旗)로 게양돼 있었고 정오가 되자 사이렌 소리가 희미하게 울렸다.에드워드 테일러 미군 중령이 최근 북한의 동향과 DMZ 내 남측 최북단 마을인 대성동 마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가장 최근에 (북한과의) 교전이 언제 벌어졌느냐” “(DMZ 근처에)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어디냐”고 물었다.오바마 대통령은 전망대 관측을 끝으로 1시간여의 DMZ 방문을 끝내고 헬기장으로 향했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이 DMZ 방문 중 장거리로켓 발사를 예고한 북한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그런 명시적인 메시지는 없었다.국방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 2주기 전날 DMZ를 방문한 것 자체가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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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육해공 24시간 밀착감시… 사이버 방호태세 격상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군과 경찰은 행사 방해를 노린 북한의 도발이나 기습테러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첩보위성과 주일미군의 공중조기경보기(AWACS), 주한미군의 U-2 정찰기, 한국 공군의 피스아이 조기경보기 등 한미 연합감시자산이 24시간 북의 동향을 비롯해 한반도 전역에 대한 밀착감시를 시작했다. 조기경보기는 주일미군에서 1대, 피스아이 1대 등 2대가 낮밤 교대로 감시 중이다. 또 미국에서 파견된 급조폭발물(IED) 처리요원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폭탄테러에 대비해 점검을 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대북정보작전 방호태세인 인포콘도 5단계(평시 준비태세)에서 4단계(증가된 경계태세)로 높였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해군 2함대사령부, 공군 작전사령부는 함정과 전투기 등 장비와 병력을 총동원해 행사에 참석하는 세계 50여 개국 정상들에 대한 입체적인 경호경비작전을 펼치고 있다. 경찰도 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주변에 경찰관 3만6000여 명과 경찰특공대 330여 명을 투입한다. 코엑스 주변에는 반경에 따라 3중 방어막이 설치됐고 코엑스 지상 건물에는 행사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통제된다. 서울에서는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26, 27일 ‘승용차 자율 2부제’가 실시된다. 26일은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 27일은 ‘홀수’인 차량을 운행하면 된다. 26일 0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를 중심으로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절반을 차단하고 아셈로와 봉은사로는 1개 차로만 제외하고 통제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상회의 기간 중 출퇴근시간대 버스와 지하철의 운행 횟수를 늘렸다. 코엑스와 가까운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는 26일 첫차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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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로켓 동창리로… “백령도 영공 지날듯”

    북한이 이른바 실용위성 ‘광명성 3호’를 발사하기 위해 장거리로켓의 동체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로 운반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는 25일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로켓의 동체를 (동창리 기지로) 운반해 건물 내에서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령부 관계자도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장거리로켓 관련 활동을 충분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군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3일 밤과 24일 새벽 사이에 평양시 인근 산음동 병기공장에서 지붕에 덮개가 달린 특수 화물열차에 미사일 1, 2, 3단 추진체를 나눠 실은 뒤 동창리 기지로 운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열차가 이동하는 데 5∼6시간이 걸렸으며 동창리 기지 내 미사일 조립동에서 조립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일본 후지TV 등 일부 외신도 북한이 로켓의 동체로 보이는 물체를 철도를 이용해 24일 동창리 발사시설로 반입했다고 보도했다.아울러 정보당국은 동창리 발사대의 높이가 50m로 3년 전 ‘광명성 2호’를 발사한 함북 무수단리 발사대(32m)보다 높은 점으로 볼 때 로켓 동체가 3년 전보다 3∼4m 길고 추진력도 그만큼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로켓의 조립을 끝내고 발사대에 세우기까지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다음 달 초에는 장거리로켓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다른 소식통은 “김정은이 미사일을 쏴 올리는 장면을 현장에서 참관하기 위해 발사 직전 동창리 기지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며 “김정은의 동선 파악 등 북한군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로켓 발사 4, 5일 전 액체연료를 주입하고 발사 전날엔 로켓의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탐지장비와 관측카메라를 설치할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앞서 북한은 장거리로켓을 다음 달 12∼16일 오전 7시∼낮 12시에 발사할 것이라고 국제민간항공기구(IACO)와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바 있다.이런 가운데 북한의 장거리로켓이 백령도 위의 한국 영공을 지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25일 “북한이 밝힌 1단계 추진체 낙하좌표와 과거 북한이 발사한 로켓의 제원을 비행궤도 연산프로그램 STK로 분석한 결과 이번 로켓은 백령도와 대청도 상공을 지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동창리 기지와 백령도는 동경 124도 42분으로 경도상 위치가 같다. 또 북한이 IMO에 통보한 자료에 따르면 1단계 추진체는 동경 124도 30분 34초에서 동경 124도 52분 23초 사이, 북위 35도 12분 13초에서 북위 35도 55분 20초 사이에 떨어질 예정이다.동창리-백령도-1단계 추진체 낙하지점이 일직선상에 있는 것이다. 장 교수는 “완전한 분석을 하기엔 부족한 데이터가 많다”면서도 “비행체의 궤도가 ‘타국 해안선으로부터 30km를 벗어나야 한다’는 국제관행에 어긋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통상 비행체가 폭발 또는 추락할 경우 파편이 반경 30km 내에 퍼지기 때문에 이 범위를 피할 것을 권고한다.장 교수는 “북한이 3년 만에 새 엔진을 개발하긴 어려웠을 것”이라며 “2009년과 같은 엔진이라면 추력 29t짜리 로켓 4개를 묶은 1단계 추진체의 추력으로 동창리에서 발사 후 2분여 만에 고도 100km 이내로 백령도 상공을 지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상 고도 160km까지 영공으로 분류되는 만큼 북한 로켓은 백령도 위쪽 한국 영공을 통과하는 것이다.하지만 장 교수는 “고도 100km 이하에선 요격을 해도 중력 때문에 파편이 모두 지상에 떨어져 민간인 피해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도 이 사실(한미가 요격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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