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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반드시 일본어로 해 달라면서 한국어 사용 시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해 논란이 일었던 전주의 한 선술집이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해당 선술집을 6년간 운영해온 사장 A 씨는 3일 식당 홈페이지에 “건강상의 문제로 폐업을 어렵게 결정했다”며 “6년 동안 감사했다”고 적었다.그는 사과문에서 “일본에서 22년 동안 생활하면서 주변 일본인들에게 많은 도움과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한국에 귀국 후 일본에 가보지 못한 한국인들에게 일본 음식과 일본어 등 일본 문화를 전하고,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일본 선술집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 것이 오픈 컨셉이었다”고 설명했다.글 말미에는 “제 짧은 소견으로 문제를 일으킨 부분이 없지 않은 듯해 반성과 자숙 중에 있다”며 “벌금은 받아본 적도 없고 받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 씨가 작성한 선술집 규칙 안내문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안내문에는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일본 현지와 똑같은 선술집을 체험할 수 있다”며 “주문은 꼭 일본어로 해 달라. 한국어로 주문하면 벌금 500원을 부과하겠다”고 적혀 있었다.해당 선술집은 2019년 이전부터 이 같은 규칙을 적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왜 일본어를 사용해야 하나”, “한국에서 장사하면서 일본어를 쓰라니 불쾌하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미국에서 한 상점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복권 뭉치를 싹쓸이한 남성이 훔친 복권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무슨 사연일까.지난달 30일(현지시간) KCRA 3 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빌에서 19년째 주류점을 운영해온 컬디프 싱 씨는 최근 밤사이 든 도둑 때문에 매장이 난장판이 되는 일을 겪었다.가게 출입문은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고 문틀과 이어진 벽도 깊게 갈라졌다. 싱 씨는 “벽을 수리하는 데만 5000달러(한화 약 561만 원), 문 수리에 4800달러(약 538만 원)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작년부터 가게가 어려운 상황인데 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매장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범인은 빨간색 야구 모자를 쓴 남성이었다. 새벽 3~4시경 커다란 트럭을 전속력으로 몰아 가게 문을 뚫고 들어온 이 남성은 운전석에서 내려 곧장 카운터로 향했다.자신이 찾는 물건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듯 다른 물건엔 눈길도 주지 않은 이 남성은 카운터 안쪽에서 무엇인가를 정신없이 꺼내기 시작했다.남자가 노린 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복권 뭉치였다. 복권이 가득 든 서랍 6개를 차례로 끄집어낸 남성은 서랍들을 통째로 끌어안고 트럭으로 향했다. 범행에 소요된 시간은 25초에 불과했다.하지만 남성이 훔쳐 간 복권들은 어떤 효력도 발휘하지 못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복권보안법에 따르면, 복권 도난 신고가 접수된 즉시 복권관리위원회 측에서 일련번호를 조회해 해당 복권들은 당첨 대상에서 제외하기 때문이다.절도범은 어차피 휴지조각이 될 복권을 훔치느라 남의 가게를 폐허로 만든 셈이다. 도난 현장을 가장 먼저 목격한 이웃 가게 주인 다니엘 부다 씨는 “이렇게 큰일을 벌여 놓고 왜 쓸모도 없는 복권을 훔쳐 갔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해했다.엘도라도 카운티 보안관실은 “범행에 사용된 트럭은 인근 호텔에서 도난당한 차량으로 확인됐다”며 “사건 이후 도로 위에 트럭이 버려진 채 발견돼 절도범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환자를 싣고 달리던 구급차가 교통사고로 전도되자 주변 시민들이 구급대원들과 합심해 들것으로 환자의 이송을 도왔다.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성모병원 앞 사거리에서 119구급차가 승용차와의 추돌 사고로 전도됐다.이 차량엔 의정부소방서 소속 한모 소방장과 김모 소방사가 탑승해 공사 현장에서 머리를 다친 중상환자 1명을 이송하고 있었다.사고가 나자 구급차 주변으로 몰린 시민들은 차 안에 타고 있던 119대원들과 환자가 무사히 빠져나가도록 도왔다.그리고는 들것에 환자를 옮긴 뒤 200m를 달려 병원으로 직접 후송했다.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로 다친 구급대원들도 힘을 보탰다.머리를 심하게 다쳤던 환자는 이들의 도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을 마친 대원들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구급차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흘 만에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의 자녀가 철저한 조사를 당부하는 내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청원인은 ‘AZ백신 접종 후 의식불명 상태이신 여자 경찰관의 자녀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어머니는 백신 접종 후 이틀간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했다”며 “(백신 접종자라면 누구나) 당연히 겪는 잠깐의 고통인 줄 알았는데 어머니가 사경을 헤매고 가족 모두가 고통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앞서 A 씨는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흘 만에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2차례 긴급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청원인은 “증상이 심해진 것은 지난 2일 새벽, 갑작스러운 사지마비 증상으로 온몸을 꼬며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병원 측에 의하면 어머니는 뇌혈관이 터져 뇌간이 부어올라온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어머니는 6시간의 수술로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뇌는 이미 일부가 망가져 돌아오기 어렵고 언제 깨어나실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심각한 상태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청원인은 “병원에서는 (백신 부작용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했지만 평소에 어머니는 신체 모든 부분에 어떤 지병도 없고 기저질환도 없는 정말 건강한 분이었다”고 강조했다.또 “백신을 맞기 전 부작용에 관한 기사를 접하며 가족들의 걱정이 심했다”며 “엄마께 백신을 맞지 않으면 어떠냐고 말씀도 드렸지만 경찰관 예약 순서가 있다고 지켜야 한다고 나가셨던 모습이 선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신 어머니지만 가족 모두는 어머니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청원인은 “어머니는 35년 경찰 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조직에 자부심을 품고 살아왔고 본인 문제로 조직이 공론화되는 것을 절대 원치 않으실 분”이라며 “그러나 다시는 어머니 같은 사례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청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AZ 백신 접종과 뇌출혈은 인과관계가 없다는 섣부른 결론보다는 경찰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 어머니의 명예에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폐지를 줍기 위해 리어카를 끌다가 보도에 주차된 외제차를 긁은 노인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이정훈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67)에게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 씨에게 장애가 있고 폐지를 수거해 하루 몇 천 원의 생활비를 마련할 정도로 경제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했지만, 피해자가 A 씨에 대한 처벌 의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벌금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이어 재판부는 “피해자도 보도에 차량을 주차한 잘못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피고인이 무리하게 건물과 주차 차량 사이를 들어간 점 등 불리한 사정이 있다”고 부연했다.앞서 A 씨는 지난해 7월 대전 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다 보도에 주차된 외제차를 긁어 수리비 100만 원 상당의 손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새벽 시간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국방부에 협박 전화를 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충북 음성경찰서는 A 씨(59)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2시경 A 씨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할 건데 좌표를 알려 달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국방부 신고를 받은 관할 경찰서는 음성경찰서와 공조해 A 씨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했고, 상황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4시 45분경 음성군 소재의 공장 경비실에서 업무 중인 A 씨를 붙잡았다.경찰이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A 씨는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애완동물을 돌봐주는 ‘펫시터’에게 키우던 햄스터를 잠시 맡겼으나 며칠 뒤 사체로 돌아온 것도 모자라 협박까지 당했다는 한 주인의 억울한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A 씨는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지난달 14일부터 3일간 자신이 키우는 햄스터를 맡아줄 펫시터를 구했다.A 씨는 3일간의 돌봄 비용으로 총 12만 원을 제시했고, 햄스터를 키우고 있다며 연락해 온 B 씨와 거래가 성사됐다. A 씨는 자신의 햄스터를 처음 보자마자 애정을 드러낸 B 씨를 믿고 햄스터와 함께 쳇바퀴, 리빙 박스 등 각종 물품을 그에게 건넸다.그러나 B 씨의 태도가 돌변한 것은 그다음이었다. A 씨가 햄스터의 근황 사진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자 바쁘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 B 씨는 어느 순간부터 A 씨가 보내는 모든 메시지를 읽지 않았다.햄스터를 돌려받기로 한 날이 지나도록 B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A 씨는 18일 “경찰서에 신고하러 가는 중”이라며 B 씨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다.B 씨는 그제야 “(햄스터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다”며 “돈을 돌려줄 테니 계좌를 알려 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쥐XX 하나 갖고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하기도 했다.A 씨가 B 씨의 집을 찾았을 때 햄스터는 이미 죽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이사할 때 스트레스 받을까 봐 잠시나마 편하게 지내라고 한 게 독이 될 줄 몰랐다”며 “햄스터에게 정말 미안하고 후회스럽다”고 했다. 이어 “(B 씨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을 돌파한 인도에서 한 소년이 어머니를 위해 구한 산소통을 경찰에게 빼앗긴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는 24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시의 한 사설 병원에서 경찰이 안쉬 고얄(17)이라는 소년에게서 산소통을 빼앗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방역복을 입은 고얄은 경찰 앞에 무릎을 꿇고 납작 엎드리며 “어머니가 돌아가실 수도 있다. 제발 산소통을 돌려 달라”며 “어머니를 위해 꼭 산소통을 가져가겠다고 약속했다”고 울부짖었다.그러나 경찰은 두 손을 모아 싹싹 빌기까지 하는 고얄을 그대로 둔 채 산소통을 다른 차에 옮겨 실은 뒤 현장을 떠났다. 현장에는 사람들에게 양팔을 붙들려 끌려 나가는 고얄의 절규만이 울려 퍼졌다.이후 고얄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VIP 환자’를 위해 내 어머니에게 줄 산소통을 강제로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어머니는 산소통을 빼앗긴 지 약 2시간 뒤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이 SNS에서 확산하자 아그라 경찰은 29일 해명에 나섰다. 경찰은 “아무도 산소통을 가져가지 않았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영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년의 산소통은 이미 비어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이 왜 굳이 빈 산소통을 가져갔는지는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논란이 계속되자 현지 치안정감은 “산소통 강탈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죄가 밝혀진다면 해당 경관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영국의 한 유명 카페가 또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수년간 계속된 논란이지만 카페 측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어 비난 여론이 거세다.29일(현지시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루이자 크리스티(31)는 베스널 그린에 위치한 유명 커피숍이 최근 가게 앞 벤치에 붙인 안내문을 사진 찍어 트위터에 공유했다.크리스티가 공유한 사진 속에는 “미안하지만 뚱뚱한 사람은 앉지 말라”는 안내문이 벤치 양 끝에 붙어있었다. 해당 카페는 이 안내문 사진을 직접 찍어 인스타그램에 자랑인 양 올리기도 했다.크리스티는 “이건 블랙코미디가 아니라 그냥 비만인을 향한 혐오일 뿐”이라며 비판했다. 누리꾼들도 “벤치가 튼튼하지 않다면 카페 밖에 두질 말아야지”,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잘 만들면 되지 않나”라며 동조했다.알고 보니 해당 커피숍은 과거에도 가게 앞 표지판에 적힌 문구 때문에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었다. 2015년에는 ‘어그부츠 입장 불가. 특히 슬래그 부츠’란 문구를 표지판에 넣어 방문객들의 공분을 샀다. 영국에서 ‘슬래그’란 성생활이 문란한 여자를 뜻하는 속어다.당시 카페 측은 “여성을 조롱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성별과 관계없이 어그 부츠를 신은 사람 모두를 지칭하는 말”이라 해명하면서도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다.전(前) 직원도 제보에 나섰다.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해당 카페에서 근무했다는 로린 파예(22)는 “사장님이 남은 음식을 노숙자에게 줄 바엔 그냥 버리라고 했다”며 “가게 앞에 ‘정신 이상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지 말라’는 표지판을 세우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가게 앞엔 한때 ‘가난한 사람 입장 불가’라는 표지판도 있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최근에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라고 암시하는 표현을 썼다가 역풍을 맞았다. 논란이 연이어 터지자 카페 측은 “단순 농담일 뿐”이라며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자도, 성차별주의자도 아니”라고 해명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미국의 한 여성이 8개월 된 아기가 흙과 모래를 먹어도 모유를 먹이고 있으니 괜찮다면서 오히려 세균이 면역력에 좋다는 주장을 펼쳤다.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사는 앨리스 벤더(22)는 생후 8개월 된 아들 펀이 해변에서 모래와 흙 등을 주워 먹거나 쇼핑카트의 손잡이를 입에 물어도 제지하지 않는 영상을 ‘틱톡’에 공유했다.벤더는 모유가 면역 체계를 구축해 아이를 보호하기 때문에 세균이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에는 아이를 일부러라도 세균에 노출해야 한다”며 아이가 흙이나 모래를 먹고 싶어 하면 그냥 먹게 두라고 했다.모유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성장과 두뇌 발달에 좋고, 면역 체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잔병치레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역시 면역 체계 구축을 위해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긴 하지만 돌이나 흙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누리꾼들은 “아무리 모유가 좋다고 해도 저건 아닌 듯”, “모유를 만병통치약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흙이나 모래를 먹이는 건 아동학대 아니냐”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벤더는 “내 아이는 다른 아기들에 비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며 “아이가 4살이 될 때까지는 모유 수유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얼굴에 마스크 그림만 그린 채 ‘노마스크’로 슈퍼마켓을 활보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추방 위기에 놓였다.2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대만 출신 조쉬 팔레르 린과 러시아 국적의 레아 세는 지난 22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발리의 한 슈퍼마켓에 들어가려다 보안요원의 제재를 받았다.주차된 차로 돌아온 조쉬는 파란색과 하얀색 물감으로 레아의 얼굴에 마스크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는 출입을 거부당했던 마트로 다시 가 보안요원에게 발열 체크까지 받은 뒤 입장했다.마트 곳곳을 돌아다니던 이들은 “아무도 ‘노마스크’를 눈치 채지 못했다. 이게 통한다니 믿을 수 없다”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34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조쉬가 이 모든 과정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인도네시아 발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마스크 착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지침을 위반할 경우 처음 한 번은 벌금으로 끝나지만 두 번째부터는 국외로 추방당할 수 있다.조쉬와 레아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현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탓에 두 사람은 여권을 압수당했고, 추방될 위기에 놓였다.논란이 커지자 조쉬는 영상을 모두 삭제한 뒤 24일 인스타그램에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변호사와 함께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발리 법무인권부 지방청 대변인은 “이들을 심문한 뒤 추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화재 현장에서 한쪽 입꼬리만 올려 웃는 사진이 찍히는 바람에 ‘재앙의 소녀’라고 불리며 온갖 합성사진을 탄생시킨 한 미국 여성이 원본 사진을 팔아 약 5억여 원을 벌게 됐다.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재앙의 소녀’ 원본 사진이 온라인 경매에서 180이더에 낙찰됐다. 이더는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단위로, 180이더는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47만3000달러(한화 약 5억2600만 원)이다. 구매자는 두바이의 한 음악제작사 최고경영자(CEO)인 것으로 추정된다.해당 사진을 찍은 사람은 소녀의 아버지 데이브 로스다. 16년 전인 2005년, 아마추어 사진가였던 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주택가 화재 현장에서 4살 난 딸 조가 미묘한 웃음을 짓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마치 ‘불을 낸 사람이 바로 나’라고 말하는 것처럼 사진 속 조는 썩소를 짓고 있지만 해당 화재는 건물을 제거하기 위해 소방서 통제하에 일부러 불을 낸 상황이었음이 나중에 밝혀졌다.데이브가 찍은 조의 사진은 2007년 한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뒤 대중에 알려졌다. 사람들은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 소녀의 오묘한 표정이 재밌다며 각종 재난 현장 사진에 합성해 수많은 짤을 만들어냈다.이미 온라인상에 퍼질 대로 퍼진 사진을 경매에 부칠 수 있었던 것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 토큰)’ 덕분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윳값을 부여해 해당 콘텐츠가 원본임을 인증해주는 일종의 ‘원본 증명서’다.사진의 주인공인 조도 원본 사진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이나 저작권 등을 경매에 내놓은 게 아니라 원본 사진 파일과 이것이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는 NFT를 판매했다.조는 아직 가상화폐를 현금화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조는 “이번 경매에서 번 돈으로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자선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한 미국 여성이 21년 전 대여점에서 빌린 비디오를 반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본인도 모르게 지명 수배된 사연이 전해졌다.26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에 사는 캐런 맥브라이드는 지난해 11월 결혼하면서 성이 바뀌어 이달 초 온라인으로 운전면허증 이름 변경 서비스를 신청했다.그런데 담당 부서 직원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직원은 “당신이 과거 오클라호마주에서 살 때 문제된 게 있었다”면서 클리블랜드 지방검사국 전화번호를 맥브라이드에게 건넸다.해당 번호로 전화를 건 맥브라이드는 자신이 21년 동안 횡령 용의자로 지명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전화로 처음 들은 말이 ‘중대 횡령’이었다”며 “그 말을 듣고 심장마비가 오는 줄 알았다”고 나중에 밝혔다.법원 기록에 따르면 맥브라이드는 21년 전인 1999년 2월, 클리블랜드의 비디오 대여점인 무비 플레이스에서 ‘10대 마녀 사브리나’라는 비디오를 빌리고 반납하지 않아 이듬해 3월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맥브라이드는 “난 그 영화를 빌린 기억이 없다”며 “당시 동거했던 남자에게 8살, 10살 난 두 딸이 있었는데 아마 그가 아이들을 위해 내 명의로 비디오를 빌린 뒤 반납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여러 직장에서 영문도 모른 채 해고된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며 “내 범죄 경력을 조회하면 ‘중대 횡령’ 딱 두 단어만 보였을 거다. 당시엔 몰랐는데 이번 일로 모든 게 명확해졌다”고 전했다.해당 대여점은 2008년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브라이드의 사연이 지역 방송에 보도되자 클리블랜드 지방검사국은 기소를 취하했다. 맥브라이드는 조만간 공식 절차를 밟아 사건기록 자체를 말소할 계획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영국의 한 주택 마당에 설치된 연못에 수달이 나타나 155만 원 상당의 잉어를 먹어치우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28일(현지시간) 메트로, SWD 미디어 등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사는 스티브 맥퍼슨 씨(37)는 지난 24일 새벽, 한 야생동물의 습격으로 연못에서 키우던 잉어 두 마리를 잃었다.맥퍼슨 씨가 키우는 잉어는 한 마리당 500파운드(한화 약 77만 원)가 넘는 일본산 비단잉어 ‘코이’였다. 최근 몇 달간 왜가리의 습격으로 이미 6마리의 잉어를 잃었다는 맥퍼슨 씨는 이번에도 왜가리의 소행인 줄 알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가 뜻밖의 손님(?) 등장에 깜짝 놀랐다.밤사이 잉어를 두 마리나 먹어치운 동물의 정체는 바로 수달이었다. CCTV 영상 속 수달은 연못에 뛰어들어 빠른 속도로 수영하며 비단잉어를 쫓았다. 결국 잉어 한 마리를 낚아채는 데 성공한 수달은 밖으로 나와 식사를 즐겼다.하지만 수달이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은 여우가 지켜보고 있었다. 여우는 수달 혹은 수달이 낚아챈 잉어를 노리는 듯했다. 이를 눈치챈 수달이 반쯤 먹던 잉어를 물고 다시 물속으로 뛰어드는 바람에 여우는 입맛만 다셨다. 수달은 이날 두 번째 사냥에도 성공해 총 1000파운드(약 155만 원)에 달하는 잉어를 먹어치웠다.맥퍼슨 씨는 “지금으로선 그물망을 더 설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아있는 작은 물고기는 한 마리당 100파운드(약 15만 원) 정도다”라며 “수달이 이미 비싼 맛을 봤기 때문에 작은 물고기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스코틀랜드 자연청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 사는 수달의 개체수는 약 8000마리로 추정되며 홀츠라고 불리는 강기슭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연인과 키스를 나누던 한 호주 남성이 시비를 거는 폭력배들을 때려눕힌 죄로 기소됐다가 법정에서 무혐의로 풀려났다.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해리 흐로노풀로스와 여자친구 제이드 코나티는 지난해 1월 시드니 시청 밖에서 키스를 하다가 에게나네쉬 에스와란과 그의 일행을 맞닥뜨렸다.에스와란은 껄렁대며 이들 커플에게 시비를 걸었다. 제이드는 “연인 사이니까 신경 끄고 갈 길 가라”며 무시하려 했지만 에스와란은 제이드를 계속 따라가 저속한 표현을 쓰면서 조롱했다. 화가 난 해리가 에스와란에게 달려들었고 제이드와 에스와란의 친구까지 합세해 네 사람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때, 에스와란이 해리의 주먹에 맞아 콘크리트 바닥으로 쓰러졌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에스와란은 충격이 큰 듯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해리는 여자친구 제이드를 보호하기 위한 정당방위였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제이드도 “에스와란이 먼저 공격해 무서운 나머지 내가 그의 가슴을 밀었다”며 “남자친구는 날 보호하려던 것 뿐, 아무 잘못이 없다”고 진술했다.에스와란은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기억상실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과거 맥도날드에서 한 남자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이후 해리는 에스와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판사는 이를 기각하고 해리의 정당방위 주장을 받아들여 무혐의 처리했다. 호주 법원은 에스와란과 그의 친구들이 커플에게 먼저 공격적인 태도를 취했다는 점을 감안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영국의 한 초산 여성이 몸무게가 6kg에 달하는 우량아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옥스퍼드주 애스턴 출신의 앰버 컴버랜드(21)는 지난 16일 5.84kg의 건강한 딸 에밀리아를 출산했다. 2012년 영국에서 6.46kg으로 태어난 여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무거운 신생아다.출산 전 앰버의 배는 쌍둥이를 임신한 것처럼 매우 컸다. 앰버는 “초음파상으론 한 명만 보였지만 의사들이 쌍둥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배가 컸다”며 “아이가 하나이고 건강하게 태어나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앰버에 따르면 딸 에밀리아는 어느 순간부터 뱃속에서 무서운 속도로 자랐다고 한다. 임신 32주 차에는 이미 36주 차 태아의 평균 크기와 맞먹었고, 36주 차가 됐을 땐 3.96kg을 훌쩍 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설상가상으로 출산 예정일이 2주일이나 미뤄졌다. 앰버는 “아이를 빨리 낳기 위해 온갖 민간요법을 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피가 날 정도로 심하게 튼 살과 골반·다리 통증 때문에 남편 도움 없이는 제대로 몸을 가눌 수도 없었다”고 회상했다.앰버는 출산 당시 자궁문이 8cm까지 열렸지만 아기가 너무 커서 자연분만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24시간의 기나긴 진통 끝에 앰버는 제왕절개로 첫째 딸 에밀리아를 품에 안게 됐다.세상에 나온 에밀리아는 일반적인 신생아보다 확실히 컸다. 부부가 준비한 0~3개월 영아들이 입는 옷은 에밀리아에게 너무 작았다. 맞는 기저귀도 없어 병원 직원들이 소아과까지 찾아가 유아용 기저귀를 공수해야 했다.현재 앰버는 출산하면서 망가진 몸을 회복 중이다. 임신과 출산 후 배 중앙에 있는 복직근이 갈라지는 ‘복직근 이개’ 증세를 보여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앰버는 “의사들이 그동안 봤던 복직근 이개 중 최악이었다고 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다”며 “아직 불편한 점이 많지만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최근 연예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칭해 주변이나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8일 방송인 재재(본명 이은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년부터 제 사칭을 하면서 연예인과 연습생들 섭외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밝히며 사칭범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사진에는 자신을 SBS ‘문명특급’의 MC 재재라고 소개한 사칭범이 애프터스쿨 레이나에게 접근해 거짓 섭외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재재는 “저는 카톡으로 섭외를 드리지 않는다. 이 사람을 조심하라”고 당부하면서 “(사칭범은) 다음에 걸리면 고소 들어간다. 정신 차리라”며 경고했다.바로 전날인 27일 배우 정일우도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 정일우는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를 사칭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팬들에게 금전적인 제안이나 요구를 하지 않으니 주의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2월에는 알렉스, 김원희, 현빈이 사칭 피해를 당했다. 알렉스는 사칭범의 SNS 계정을 캡처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저 아니다. 사칭주의”라며 “어이 젊은이, 신사답게 일해서 돈 벌어야지”라고 일침을 가했다.같은 날 방송인 김원희도 “제 남동생을 사칭해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람이 있다”면서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지만 신고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거듭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배우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도 “회사로 현빈을 사칭하는 사례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소속사 공식 계정 외에 현빈 개인 SNS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죽집을 운영하는 사장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리뷰를 남긴 손님에게 저주하는 듯한 답글을 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민(배달의 민족) 손님 죽으라는 사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사진에 따르면 한 죽집에서 소고기 야채죽을 주문한 손님 A 씨는 별점 4개와 함께 “후두염이 심해 죽을 시켰는데 쏘쏘다(so so·그저 그렇다)”라는 내용의 리뷰를 남겼다.그런데 그 밑에 사장 B 씨가 남긴 댓글이 문제가 됐다. B 씨는 “16시간 일해가면서 만든다”며 “쏘쏘라고 하실 거면 배달료와 가격이 더 비싼 다른 데 가서 시켜 드시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프신 거 안 나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해당 내용을 커뮤니티에 공유한 작성자는 “1점도 아니고 4점 줬는데 그걸로 죽으라는 말을 저렇게 한다”며 “그렇게 힘들면 실컷 쉬었으면 좋겠다”고 사장을 비판했다.누리꾼들은 “사장님들이 별점에 민감한 건 알지만 도가 지나쳤다”, “요즘 진상 소비자만 있는 게 아니라 진상 사장도 많은 듯”, “사장이 가게 이미지를 직접 깎아 먹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근 배달 문화의 확산으로 플랫폼마다 리뷰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고객과 사장이 리뷰와 답글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앞서 21일 제주의 한 고깃집을 방문한 고객이 가게에서 사용하는 집게가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을 남기자 사장이 “별점 테러할 줄 알았다. 이제 후련하냐”는 답글을 달아 논란을 빚었다.지난 2월 한 브런치 카페 사장은 메뉴를 한국어로 해 달라는 손님 요청에 “내일까지 웃겨 죽을 것 같다”는 비꼬는 답변을 달았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한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대만의 한 유도 학원에서 상급생과 선생님에게 여러 차례 업어치기 당한 7세 아동이 혼수상태에 빠졌다.26일(현지시간) 타이완 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시 펑의안구 난양 초등학교의 1학년생 황 군(7)은 지난 21일 삼촌과 함께 루의 수이 초등학교 체육관 지하에서 열린 유도 수업에 참석했다.유도를 배운 지 2주 밖에 되지 않은 황 군은 이날 수업이 두 번째였다. 그런데 선생 호 씨(67)는 10살 학생에게 황 군을 업어치기 하라고 지시했다. 상급생은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유도복만 입은 황 군을 어깨너머로 크게 원을 그리며 바닥에 메치고 또 메쳤다.황 군이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그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호 씨는 황 군이 엄살을 부린다고 생각해 직접 업어치기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호 씨는 일어나지 못하는 황 군을 발로 끌어와 7번 더 업어치기 한 것으로 조사됐다.1시간 반 동안 상급생과 선생님에게 27차례나 업어치기 당한 황 군은 결국 의식을 잃었다. 그런데 호 씨는 황 군을 삼촌에게 데려다주며 “수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조카는 기절한 척했을 뿐”이라며 “불안하면 병원에 가보라”라고 했다.황 군의 창백한 얼굴과 눈이 뒤집힌 것을 본 삼촌은 곧바로 구급차를 불렀다. 병원으로 이송된 황 군은 뇌출혈 판정을 받고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의료진은 “황 군의 수술은 잘 끝났지만 뇌압이 높아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부상의 정도가 심하다”라고 밝혔다.경찰은 현재 호 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호 씨는 처음에 보호 장비를 착용해 안전하게 수업을 진행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사건 당시 유도장 내 폐쇄 회로(CC) TV 영상이 공개되자 “두 명의 학생과 함께 황 군을 바닥에 내던졌다”라고 시인했다.대만 유도 연맹에 따르면 호 씨는 유도 코칭 면허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호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24일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를 받아들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인도네시아 잠수함 침몰 사고로 숨진 한 선원의 아들이 사고 이틀 전 잠수함을 타러 가는 아빠를 가로막는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27일(현지시간) 샤르자 뉴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낭갈라 함 희생자 중 한 명인 이맘 아디 중위(29)의 2살 난 아들 아즈카는 방을 나서려는 아빠를 온몸으로 막는다. 아빠가 잠수함을 타면 또 얼마간 보지 못할 거란 걸 아는지 아즈카는 고사리 같은 한 손으론 문고리를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론 방 밖으로 나오려는 아빠의 다리와 가슴을 미느라 분주하다.아디 중위가 화장실에 가야 한다며 달래보지만 아즈카는 연신 “안 돼, 안 돼”라고 외치며 급기야 아빠를 방안에 둔 채 문까지 닫아버린다.이어진 영상에서 아즈카는 등을 벽에 기댄 채 손으로 벽을 툭툭 치며 엄마와 대화를 나눈다. 엄마는 아빠가 방 밖에 나와야 하는 이유를 조곤조곤 설명했지만 아즈카는 속상한 듯 시무룩한 표정을 풀지 않았다.부모와 떨어지기 싫어 출근길을 가로막는 여느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아디 중위가 다시는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현실을 떠올리면 안타깝기 그지없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가 아버지에게 다가올 위험을 알았나 보다”, “너무 슬프다”, “아이가 받을 충격과 슬픔은 헤아릴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21일 아디 중위가 탄 ‘KRI 낭갈라-402호’가 발리섬 북부 96km 해상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다. 낭갈라 함은 25일 수심 838m 지점에서 세 동강 난 채 발견됐으나 탑승자 53명은 전원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명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