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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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5~2025-12-25
사회일반51%
미담16%
정치일반8%
월드톡6%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1%
  • 부친상 치른 노재헌 5·18 민주묘지 다시 참배…“빚 갚으려 노력”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안장식을 끝으로 부친상을 마친 장남 노재헌 씨(55)가 다시 광주를 찾아 5·18 민주 영령 앞에 무릎을 꿇었다.27일 국립 5·18 민주묘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노 씨는 이날 오전 11시경 비공개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노 씨의 방문에 앞서 관리소 측에 사전 연락은 없었으며 수행원 만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방명록에는 ‘5·18 민주 영령들을 추모하며 민주 영령들과 국민들께 진 빚을 갚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노 씨는 이날 참배단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뒤 무명열사·행방불명자 묘역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노 전 대통령이 별세하기 전에도 몇 차례 이곳을 찾았다. 2019년 8월 23일, 2020년 5월 29일, 올해 4월 21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한편 지난 10월 26일 별세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달 9일 경기 파주 통일동산지구 내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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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20일 만에 4000명대↓…전날 보다 1212명 줄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만에 5000명 이하로 내려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0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61만1670명이라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419명)에 비해 1212명 줄었다. 성탄절이 낀 주말인 데다 한파가 이어지면서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도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로 집계된 것은 지난 7일(4953명) 이후 20일 만이다. 6일의 4324명보다도 117명 적다.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2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466명, 경기 1160명, 인천 227명 등 수도권에서 2853명(69.2%)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70% 밑으로 줄어든 건 지난 9월9일 이후 109일 만이다.비수도권 확진자는 1272명(30.8%)이다. 부산 267명, 경남 197명, 충남 148명, 대구 127명, 강원 119명, 전북 88명, 경북 70명, 충북 63명, 광주 59명, 울산 40명, 대전 38명, 전남 30명, 제주 16명, 세종 10명 등이 나왔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82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4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68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67명, 외국인은 15명이다.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정 환자는 69명 더 늘었다. 49명은 국내 감염, 20명은 해외유입 환자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15명, 스페인 3명, 캐나다·탄자니아 각 1명이다.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처음 발견된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총 445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은 181명, 국내 감염은 264명이다.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78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에서 오르내렸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5명 늘었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27명, 70대 17명, 60대 9명 등 60세 이상이 53명(96.4%)이다. 50대와 30대 각각 1명도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5300명, 누적 치명률은 0.87%다.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2만3782명 늘어 누적 1522만2268명이다. 전 국민 대비 29.6%가 3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자는 1574명 늘어 4231만4421명, 1차 접종자는 3247명 늘어 4398만2890명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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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경고한다…후보 정책에 반대 의견 개진 절대 안돼”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경고한다. 선거에 도움 준다는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 냉정하게 판단하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후보가 정책적으로 약속한 것을 자기 생각과 맞지 않는다 해서 반대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윤 후보와 중앙선대위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이어가는 이준석 대표나 홍준표 의원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김 위원장은 “선거를 돕기 위해서 밖에서 활동하는 당의 지지자들이 그런 실수를 절대로 범해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또 “우리가 이번에 국민이 기대하는 정권 교체에 대한 여망을 또다시 수용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정치적으로 아무런 미래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 선대위에 참여하는 모든 분, 정당 모든 분들이 각기 자기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정권 교체라는 국민 여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나중에 실패한 뒤에 후회해봐야 아무 소용없다. 정치는 후회하는 날이 바로 끝나는 날이라는 이런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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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부터 기온 올라 평년 수준 회복…31일 다시 강력 한파

    월요일인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겠다.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내일(28일)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2~5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전라권·제주도는 흐리겠다. 충남권과 전라권(동부 제외),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화요일인 28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28일 아침 최저 기온은 -13~1도, 낮 최고 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주 초반 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으나 금요일인 오는 31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바람도 세게 불면서 매우 추운 날씨가 시작되겠다. 올해 말일인 31일부터 신정인 내년 1월1일 기온은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최저 기온 -9~0도, 최고 기온 2~9도)보다 2~4도 가량 낮겠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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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레반 “男친척 동행 없는 女, 72km이상 이동 금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26일(현지시간) 여성은 가까운 남성 친척 없이는 장거리 이동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국제 인권단체는 ‘탈레반이 여성을 포로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데크 아키프 무하지르 외무부 대변인은 “72km 이상의 거리를 여행하려는 여성이 가까운 가족과 동행하지 않았다면 교통편을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발표했다. “호송자는 반드시 가까운 남성 친척이어야 한다”고 했다.또한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에게는 승차를 거부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국제사회 인권운동가들은 ‘탈레반이 여성의 권리 신장을 보장하겠다더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비판했다.세계 인권 증진·보호 비영리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 측은 “이 규정은 여성을 수감자로 만들었다”며 “여성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다른 도시로 여행을 하지도 못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탈레반에 있는 여성들이 가정 폭력에 직면할 경우 그들이 도망칠 수 있는 기회까지 차단했다”고 지적했다.앞서 탈레반은 권력을 장악한 후 여성들의 복직을 금지하고 여학생들이 중등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막았다. 또한 TV 채널에서 여성 배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와 연속극의 방영을 중단시켰고 여성 TV 기자들에게는 히잡을 착용하고 방송에 출연하라고 강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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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00만원씩…지급 대상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방역지원금 지급이 27일 시작된다. 지원대상은 올해 12월15일 이전 개업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중 매출이 감소하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경우다. 업체당 100만 원씩이다.1차 지급 대상에 포함된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 약 70만개사에게는 이날 9시부터 안내문자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문자를 받고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당일 지급될 예정이다.시스템 분산 등을 위해 27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 28일은 짝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29일부터는 구분없이 신청을 할 수 있다.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간주하고 별도의 증빙 없이 즉시 지원한다.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한 경우 지원한다.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은 오는 1월 6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버팀목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는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해 지원금을 준다. 이때 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과세자료가 확보되는 내년 1월 중순 이후부터 매출감소 여부를 확인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은 누리집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신청에는 본인인증을 위해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법인은 법인명의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다.중기부는 이번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을 약 32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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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대통령 되기 vs 尹 대통령 되기…SNL 이준석 답변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내가 대통령이 되는 것과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 중 선택한다면”이라는 돌발 질문에 “내가 되는 게 좋다”고 답변했다.쿠팡플레이는 26일 이 대표가 출연한 ‘SNL 코리아 인턴 기자 주기자가 간다’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이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기 전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주기자가 간다’는 인턴기자 역을 맡은 배우 주현영이 출연진에게 답하기 난처한 질문을 쉴틈 없이 던지는 콘셉트의 풍자 예능물이다. 지금까지 출연한 정치인으로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등이 있다.주현영은 ‘내가 대통령 되기’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되기’ 중 하나를 선택해 달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 대표는 “네?”라며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이더니 “내가 되는 게 좋다”고 답했다.이어 “당연하다. 이게 남의 선거 돕는 게, 저는 당 대표니까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거지만, 그것보단 내 선거가 되는 게 좋다. 저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회의원이라도 돼 봤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그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요즘 고생하고 있다”고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이어 “ 대선 때 내가 후보가 아닌데 다른 후보를 지원해서 선대위원장하고 그런 게 쉬운 게 아니다. 후보가 총책임자니까 내 말 안 들을 때도 있고 후보 때문에 마음고생 할 일도 있다. 그런데 피와 살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근혜‧이명박 두 전 대통령 중 누구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저를 영입해 준 박 전 대통령이랑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해야죠”라고 답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제 생일날 거기에 가셨다(수감됐다). 참 기묘한 인연”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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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 이브, 추위 떨던 지적장애인…집 가보니 ‘지병 사망’ 父 시신

    크리스마스 이브 한 밤에 속옷 차림으로 나와 추위 속에 홀로 떨고 있던 지적장애 1급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이 남성의 집에서는 그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다.2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3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주택에서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속옷 차림으로 추위에 떨고 있던 지적장애 1급 A 씨(남·22)를 발견했다. A 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또 A 씨의 주거지에서 아버지 B 씨(62)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A 씨는 아버지가 숨져 있던 집에서 홀로 나왔다가 집에 들어가지 못해 소리를 지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B 씨가 평소 지병을 앓던 중 수일 전 숨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B 씨 사망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보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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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병상 확보 하랬더니 환자 내쫓아…무지막지”

    국민의힘 선대위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25일 정부를 향해 “코로나 중환자실 20일 초과 입원금지 명령 당장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그동안의 준비부족과 오판으로도 부족해서 현장 전문가들에게 명령이나 내리겠다는 발상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원 본부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당국이 상상도 할 수 없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20일 초과 입원을 금지한다니! 병상을 확보하라 했더니 치료가 완료되지 못한 위중환자를 내쫓겠다 한다. 세상천지에 이런 무지막지한 행정명령이 어디있나?”라고 규탄했다.이어 “주치의와 환자 상황을 무시하는 탁상행정의 극치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게다가 위중환자를 내쫓으면 다른 일반 환자들도 위태로워지는 것은 상식이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중환자의학회도 ‘이 정책으로 인해 ‘비’코로나19 중환자가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음을 공표하고 국민들의 양해를 구해야 한다’며 경종을 울렸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부족한 병상은 긴급이동병상 마련 등으로 확충해야 한다. 완치되지 못한 중환자를 내쫓아서 될 일이 아니”라며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행정명령, 사과하고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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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3.3도 ‘한파 크리스마스’…내일은 더 춥다

    성탄절인 25일 서울의 수은주가 -13.3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21.2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현재 서울과 경기 등 전국 곳곳에 한파경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경기 파주가 -14.9도로 가장 낮았고 동두천 -14.7도, 강원 철원 -14.4도 등 곳곳에서 -10도 이하를 기록했다.대구 -5.6도, 광주 -4도, 울산 -3.4도, 부산 -2.2도 등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남부지방에서 영하권을 기록했다.한낮에도 서울이 -7도에 머무는 등 온종일 춥겠다.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13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강원 영동 중·북부에는 30㎝ 내외의 많은 눈 쌓인 지역이 있다. 특히 강원 속초 55.9㎝ 등 일부 지역에서는 50㎝가 넘는 눈이 쌓였다.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가, 광주와 제주도 산지·전남(무안·영광· 함평·장성)·전북(순창·부안·고창)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26일은 기온이 더 떨어진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매우 춥다.이번 추위는 27일까지 이어지다가 28일 낮부터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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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당분간 입원 계속…“동생 박지만 조용한 곳 찾아 모시려 해”

    특별사면으로 이달 31일 석방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69)은 당분간 병원에서 지내며 치료를 받을 전망이다. 25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 VIP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때문에 31일 0시를 기해 병원에서 법무부 교정 인력이 철수하는 방식으로 풀려나게 된다. 서울구치소에 있던 물품은 대리인을 통해 수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수술받은 어깨 부위, 허리디스크 지병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며, 내년 2월 초 퇴원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0일 “원래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약 1개월간 입원 치료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와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이 있었다”며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거처는 아직 없다. 유영하 변호사는 “아시다시피 내곡동 사저가 경매로 (넘어갔고, 매입자가) 저희랑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짐은) 창고에 보관했고 나오신 뒤 거처는 저희가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내곡동 사저는 언제든지 원하시면 들어가실 수 있도록 사저 매입자 측과 제가 구두로 협의는 했지만 실제 그곳으로 가실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현재,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거처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 측 관계자는 24일 주간동아에 “박지만 회장이 조용한 곳을 찾아서 누나를 모시려고 하고 있다”며 “내곡동 집이 공매돼 오갈 데 없는 상황이어서 박 회장이 어떻게든 거처를 마련할 생각이다. 누나가 동생에게도 의지하지 않으려는 성격이어서 강요할 수는 없고 자연스럽게 누나가 다가와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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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성탄절 메시지 “세상이 더 따뜻해지도록 노력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우리는 빛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세상이 더 따뜻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예수님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 이웃이 아프진 않은지, 밥은 드셨는지, 방은 따뜻한지 살펴보는 이들의 손길이 예수님의 마음일 것”이라며 “서로를 보듬어 주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또 “코로나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 특히 가족을 떠나보낸 분들과 병상에 계신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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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주한미군 사령관 “한국 군사력, 솔직히 많이 뒤처져 있다”

    지난 7월 임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의 군사적 역량이 아직 미흡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25일 미국의 소리 방송 ‘워싱턴 톡’에 출연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요건을 묻는 질문에 “한국이 전략 타격능력을 획득하고 한국형 통합 공중미사일방어 체계를 개발해 배치해야 한다”며 “이것은 솔직히 많이 뒤쳐져 있다”고 답했다.그는 “북한군은 고체연료 미사일을 계속 실험하고 있는데, 이것은 한국과 주한미군 또 일본에게 심각한 위협이다. 고체연료라는 것은 간단히 말해 미사일을 지하에 숨길 수 있고 매우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미사일들은 오래된 70년대 액체연료 미사일보다 훨씬 더 정확성이 높다. 훨씬 큰 탄두를 탑재할 수도 있다”고 했다.이달 초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서욱 한국 국방장관이 작전계획을 위한 새 전략기획지침(SPG)을 합의한 것에 대해선 “이것은 이미 오래 전에 시행됐어야 할 일이었다고 본다”며 “이번 합의는 오스틴 장관이 한국 측에 매우 강한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작전계획은 2010년 전략기획지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11년이나 됐다. 제가 2018년 11월 한국에 도착했을 때 지금의 작전계획을 상세히 검토했고 2019년 3월 유엔사와 연합사, 주한미군의 사령관으로서 첫 훈련을 하면서 2010년 이후 모든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작전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2019년 여름 이 전략계획지침 갱신에 대한 공식 요청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2019년 미한 안보협의회(SCM)에서 한국 국방부는 새 전략계획지침에 대한 필요성을 지지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고 떠올렸다.이어 “북한의 위협은 진화해 왔다.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향상된 포탄 체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그리고 지상에서 발사되는 순항미사일도 있다. 2010년까지만 해도 존재하지 않던 것들이다. 그리고 2010년 이후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중국이 그들의 존재감을 크게 늘린 것은 비밀이 아니다. 지난 3년 동안 중국이 한국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사례가 300% 늘었다. 우리는 북방한계선(NLL)을 따라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의 증가도 목격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작전계획에서 다뤄야 하는 것이다. 현재의 전략계획지침에는 없는 내용이다”고 꼬집었다.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선 “저의 의문은 종전선언을 하면서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며 “종전선언을 성급히 할 경우 전쟁이 끝났으니 1950년 여름 통과된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가능성이 생긴다. 그러고 나면 미끄러운 비탈길이 될 것이다. ‘유엔사는 전쟁에서 싸우기 위해 창설됐는데, 전쟁이 끝났다면 유엔사가 더 이상 필요 없지 않은가?’ 각국이 이런 말을 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유엔사가 없다면 정전협정이 더 이상 없다는 건데 우리는 비핵화에는 한 발짝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오늘날 북한은 분명히 핵으로 위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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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진 사퇴한 尹선대위 공보단장직에 김은혜 임명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직에 사의를 표명한 조수진 의원의 후임으로 언론인 출신의 김은혜 의원(경기 성남 분당갑)이 내정됐다.국민의힘 관계자는 22일 뉴스1에 “오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선대위 총괄위원장이 상의해서 (김 의원 내정을) 결정했다”며 “김 의원이 언론인 출신이고 워낙 유능·성실하다는 점이 발탁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현재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다. 그는 김 총괄위원장이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 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김 의원은 MBC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후 KT 커뮤니케이션실에서 전무로 근무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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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시장때 김문기 몰랐다”에…野 “함께 열흘 출장” 사진 공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에 대해 “성남시장 재직 때 몰랐다”고 했지만,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거짓말’ 논란에 직면했다.앞서 이 후보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김 처장을 알고 지냈냐는 질문에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말했다.하지만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성남 분당구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이던 2015년 1월 판교 트램 설치를 위한 선진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열흘간의 해외출장을 갔을 때 김 처장이 근거리에서 보좌한 사진이 남아있다.2015년 1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판교 트램 설치 관련 시장님과 선진사례 조사’ 문서에는 이재명 시장, 공사 기획본부장, 개발사업1처장, 성남시 공무원 8명이 동행한 것으로 적혀있다. 10일간의 해외출장 동안 함께한 몇 안 되는 인원을 몰랐다는 것은 의아한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2009년 8월 26일 분당구 야탑 3동 주민센터에서 이 후보가 공동대표였던 성남정책연구원 주최 세미나에 김 처장을 초청해 토론을 했던 사진도 남아있다.김은혜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김 처장을 몰랐다는 말에 제 귀를 의심했다”며 “후보님, 사진으로 기억을 도와드리고자 한다. 그래도 기억이 나지 않으신다면 비교적 최근 사진을 보여드리겠다”며 사진을 공개했다.이어 “2015년 성남시장 시절, 호주 뉴질랜드를 당시 성남도개공 개발사업 1팀장이었던 고인이 밀착 수행했다. 누구인지 묻지도 알려 하지도 않은 채, 10박 11일을 함께 다니는 해외 출장은 없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고인은 이 후보님의 ‘단군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대장동 화천대유 선정을 직접 도맡은, 시장님 명에 충실했던 평범한 가장이었다”며 “불리하면 힘없는 부하는 모른 척하는 리더를, 최후의 순간까지 번민했을 망자를 외면하는 지도자를, 과연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을까”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장동 측근들의 잇단 죽음…거짓을 말하는 자가 범인이다”라고 일갈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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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의혹’ 김문기 성남도공 개발 1처장 숨진채 발견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사업1처장이 21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경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김 처장이 숨져 있는 것을 공사 직원들이 발견해 신고했다.앞서 경찰은 이날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었다.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성남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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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단봉 아래로 슥 지나가”… 6억원대 람보르기니 주차비 먹튀 논란

    수억 원대 고급 스포츠카 운전자가 주차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주차장 출구 차단봉 아래로 통과하는 모습이 비난받고 있다.이 차종의 차고(車高)가 차단봉보다 낮다는 점을 이용해 정산소를 그냥 통과한 것이다.유튜브 채널 ‘몇대몇? 블랙박스’는 최근 “람보르기니 타면서 창피하지 않아요?”, “주차비 모아서 차 샀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라는 글과 함께 제보받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은 경기도 수원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문제의 스포츠카를 뒤따르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장면이다. 영상에는 요금을 정산하지 않은 노란색 람보르기니가 출구 차단봉 밑으로 통과해 나가는 모습이 담겨있다.제보자는 “앞에 람보르기니가 가길래 감탄하면서 따라가고 있었다. 주차비 표시 전광판에 6만 원이 나오길래 ‘비싼 차 타는 사람은 주차비도 많이 내나 보다’ 생각했는데, 람보르기니가 차단봉을 슥 밀고 지나갔다. 결제하려는 시도 자체가 아예 없었다. 동승자와 떠들면서 처음부터 그렇게 나가려고 마음먹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나중에 경비실에 알렸더니 차단봉이 한 번 휘어져서 교체한 적 있다더라. 그 차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처리됐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영상 속 차종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S 로드스터 모델로 추정된다. 이 차량의 신차 판매가는 약 6억4000만 원부터다. 차량 높이는 1136㎜다. 누리꾼들은 영상 댓글에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하다. 좋은 차 타면서 주차비는 안 내고 싶었냐”, “외제차 타는 거지들이 정말 많구나” 등의 비난을 쏟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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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 사임…정권교체 위해 백의종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은 조수진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이 21일 오후 선대위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조 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이 시간을 끝으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과 공보단장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그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표와 조 단장은 전날 오전 열린 중앙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언성을 높이는 등 갈등을 빚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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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제야의 종’ 누가 칠까?…“기대해도 좋다”

    2022년 새해 맞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사전 촬영한 영상으로 행사를 대체한다.21일 서울시 관계자는 “보신각 타종 행사를 연말연시에 맞춰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며 “최근 오세훈 시장 등이 출연하는 영상 촬영을 끝내고 편집 중”이라고 말했다.시는 타종 영상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사회 각계 인사의 메시지를 송출할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각 분야별로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분을 모셔 영상을 촬영했다”며 “간호사, 소방관, 의료진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 종사자, 소상공인, 청년 등 시민의 희망과 응원 메시지도 나온다”고 밝혔다.또 “대중연예, 스포츠 분야의 유명인사도 출연할 것”이라며 “지난 행사만큼이나 인지도가 높은 분들을 섭외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예고했다.출연진은 이르면 오는 2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는 배우 김영철과 이정재, 박진희, 컬투 김태균, 방송인 광희 등이 참여했다.타종 행사는 서울시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과 지상파·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 시민들의 참여를 지원하고, 보신각 일대 주요 장소를 360도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한다.메타버스를 활용한 타종 이벤트도 선보인다. 가상공간에서 보신각 타종을 재현하고,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제야의 종 타종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67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타종 행사를 취소하고 관련 영상을 송출했다.올해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발표에 따라, 대면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최근 최악의 확산세가 유지되자 온라인 행사를 최종 결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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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심석희, 자격정지 2개월…베이징올림픽 출전 무산 위기

    ‘동료 욕설’ 논란에 휩싸인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24·서울시청)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연맹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심석희에게 자격정지 2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스포츠공정위는 국가대표 선발과 운영 규정인 ‘성실의무 및 품위 유지’ 조항에 따라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내년 2월20일까지 선수 자격이 임시 박탈된 심석희는 현재 상황으로는 내년 2월4일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다. 베이징 올림픽의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 시한은 내년 1월24일이다.다만 출전의 길이 아예 막힌 것은 아니다. 법원에 징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 받아들여질 경우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여기서 징계가 감면되면 심석희는 베이징행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가까운 체육회 공정위 일정은 내년 1월14일이다.심석희는 동료와 코치진을 향해 욕설과 비방을 했다는 내용 등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이날 공정위에 출석한 심석희는 2시간30분가량 이어진 ‘마라톤 소명’을 마치고 회의장을 떠났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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