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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이 불량한 배추와 무로 김치를 생산했다는 보도가 나온 김치 공장의 모기업 대표가 “공장을 폐쇄하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거듭나겠다”며 사과했다.23일 한성식품은 이날 김순자 대표이사 이름으로 발표한 공식 사과문에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자체 정밀 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 진단을 신속하게 실시해 한 점의 의혹과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공장 자체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위생 및 품질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재정비와 신뢰받는 생산 체계 혁신을 위해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통해 재창립의 각오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전날 MBC는 한성식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를 손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서 업체 측은 “썩거나 먹을 수 없는 부분은 재료 손질 과정에서 전량 폐기해 완제품 김치에는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 진천에 있는 해당 김치 공장에 조사관 4명을 보내 9시간 동안 현장조사를 진행했다.한성식품은 직영 공장 3곳과 자회사 소속 공장 1곳 등 4곳의 공장에서 김치를 만들고 있으며, 이번에 논란이 된 곳은 자회사 공장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3일 경북 문경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경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코레일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경 문경시 흥덕동의 무인 철도건널목에서 무궁화호(1806) 열차와 모닝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40대·여)와 딸(3·여)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만 딸은 숨졌다.승용차는 30m가량 끌려다가 반파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열차는 이날 오전 영주를 출발해 김천으로 향하던 중이었다.열차에는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열차는 사고 직후 30여분간 정차했다가 구호조치가 끝난 후 출발했다.경찰은 건널목 차단기가 정상 작동했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코레일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승용차가 철도 건널목에 진입하다가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들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사고를 수습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카페 손님이 두고 간 지갑에서 돈을 빼고는 빈 지갑만 돌려준 카페 사장이 절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당초 사장은 “초등학생이 빈 지갑만 주고 갔다”고 했지만 경찰의 추적 끝에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절도 혐의로 양천구의 한 카페 주인 A 씨(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피해자 B 씨(27)가 두고 간 지갑에 들어있던 40만3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 B 씨는 양천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린글에서 “카페 주인은 범인이 ‘초등학생 10살 되보이는 꼬마아이’라고 주장했다”며 “담당 경찰관이 카페 인근의 폐쇄회로(CC)TV를 유심히 보고 세심한 관찰로 유추한 결과, 범인의 자백을 받아냈다. 놀랍게도 범인은 카페 주인아주머니였다”고 설명했다.카페 내부에는 CCTV가 없었지만, 경찰관이 출입문과 카운터 쪽을 비추고 있는 카페 밖 사거리 CCTV를 유심히 들여다보고는 초등학생이 드나든 사실이 없다는 점을 알아차렸다고 한다.경찰 조사가 이어지자 A 씨는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돼 순간적으로 잠깐 정신이 나갔었던 것 같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B 씨는 “누군가에게는 40만 원이라는 금액이 작을 수 있지만 저에게는 400만 원의 가치와도 같은 소중한 돈이었다”며 경찰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2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재밍’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며 경찰에 고소했다.선대위 홍보소통본부(김영희C센터)는 “지난 15일 자정 ‘재밍’ 오픈 직후 발생했던 사이트상 게임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성명 불상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재밍’ 게임 중 하나의 상위 순위에는 이 후보와 배우자를 비난하는 듯한 닉네임들이 다수 포진됐다. 1∼10위 랭킹 닉네임을 보면 ‘사라진초밥십인분’ ‘나다짜근엄마’ ‘법카쓰고싶다’ ‘형수님’ ‘국내최고횡성한우’ 등이 있다.선대위는 피고소인들이 ‘재밍’ 정보통신망에 침입, 이 후보를 비방하는 닉네임 사용자의 게임 득점을 조작하는 방식을 통해 순위표상 상위권에 해당 닉네임들이 노출되도록 한 것으로 보고있다.선대위는 “이는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및 데이터 무단 변경, 형법상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당시 에펨코리아 게시판을 보면 점수와 닉네임 변조에 대한 조직적 선동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의사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 그러나 헌법상 보장된 한계를 넘는 일탈행위, 범죄행위까지 보호될 수는 없다”고 했다.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1등 이름이 사라진초밥십인분이라고 불편한 내용을 담고 있어도 고소라니. 원래 국민들이 갖고 놀고 즐기라고 만든 돈들여서 만든 컨텐츠일 텐데 그걸 즐기면 고소해버리는 이 황당함”이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알아서 이준석 수박게임이니 뭐니 만들어주고 잘 가지고 놀던데 이재명 후보는 뭡니까. 고소나 하고”라고 비난했다.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 고발당한 사람이 보통 많은 게 아니군요? 모든 사례와 통계, 관련자료 수집하겠다. 법률지원, 여론대응 필요하신 분 모두 연락 달라. 원희룡이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먹다 남은 포장 음식을 먹었다가 양쪽 다리와 손가락을 모두 절단하게 된 미국 대학생의 사례가 의학지에 실렸다.22일 폭스뉴스와 더선 등 외신은 미국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논문에 JC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19세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이 사연은 지난 17일 유튜브에도 올라왔고 1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JC는 지난해 어느날 냉장고에서 먹다 남은 포장 음식을 꺼내 먹고는 시야가 흐려지면서 오한, 숨가쁨, 경직 현상이 왔다. 맥박은 분당 166회에 이르렀고 체온은 40도까지 치솟았다. 해당 음식은 전날 밤 중국식 식당에서 싸온 것이었다.함께 지내던 친구가 응급실로 데려간 후 급기야 JC의 피부가 자줏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결국 산소를 공급받으며 헬기를 통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혈액 및 소변 검사 결과 JC는 수막구균성(Neisseria menigitidis)수막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 기능이 저하되고 혈액이 응고되고 있었다. 결국 피부 괴사로 무릎 아래부터 두 다리와 손가락 10개를 모두 절단해야 했다. JC는 26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고, 현재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다. 수막구균성 질병은 비말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 되며, 음식물을 공유하는 것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JC는 어렸을 적 수막구균 백신 3회 중 1회만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먹은 음식물에 박테리아가 들어간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JC의 친구도 같은 음식을 먹고 구토 증세가 있었지만 악화되지는 않았다고 한다.의사들은 JC 사례와 관련해 감염에 대한 신체의 극단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만취 상태로 LPG 충전소에 세워 둔 택시를 몰고 달아난 남성이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까지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시흥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경 시흥시 정왕동의 한 LPG 충전소에서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기사가 연료 주입을 하고 화장실에 간 사이 차를 몰고 도망갔다. 화장실에 다녀온 기사는 A 씨가 차를 훔쳐가는 모습을 보고 뒤쫓으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500여m를 가다가 갓길에 정차된 차량에 접촉사고를 내고는 차에서 내려 인근에 숨어있다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측은 22일 ‘김만배 녹취록’ 속에 등장하는 ‘이재명 게이트’ 발언에 대해 “입구에서 지킨다는 의미의 게이트”라고 주장했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녹취록에 있는 것까지는 밤사이에 확인됐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저는 저 부분에 대해 내용 전모를 잘 모르기 때문에 제가 코멘트하는 건 좀 적절하지 않은데”라면서도 “제가 알기로는 저게 이재명 때문에 일이 안 된다는 취지의 이야기로 안다”고 말했다.사회자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단어 하나만 보고 추측하기 어렵 듯 ‘윤석열은 이 카드 하나면 죽어’만 보고는 추측하기 어려운 거 아닌가?라고 묻자 강 본부장은 “물론 그렇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 그렇게 하기에는 윤석열 후보가 너무 많이 거론되는 거다”라고 답했다.앞서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적힌 패널을 들어올리며 “김만배의 녹취록에 있는 내용이다. 들어보셨냐?”고 물었다.윤 후보는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을 김 씨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라고 받아쳤다.그러자 이 후보는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가 있다고? 그 녹취록 중에 (있으면) 내시라. 허위 사실이면 후보 사퇴하시겠냐? 그거 있었으면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겠냐. 책임질 수 있냐? 왜 보도가 안 나오냐”고 물었다.이에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이재명 게이트 녹취록 허위사실이라고요? 여기 있습니다”라며 해당 녹취록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후보야말로 거짓말했더라. 빨리 사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대화 녹취록과 관련, “그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라고 나온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 후보야말로 거짓말했더라. 빨리 사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언론에서 아예 그거(이재명 게이트) 타이핑된 걸 박아서 보도했더라”며 “이 후보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 안 나온다고 책임지고 (윤 후보)사퇴하라고 그랬잖냐. 자기 말에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이재명 게이트 녹취록 허위사실이라고요? 여기 있습니다”라며 해당 녹취록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앞서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적힌 패널을 들어올리며 “김만배의 녹취록에 있는 내용이다. 들어보셨냐?”고 물었다.윤 후보는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을 김 씨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라고 받아쳤다.그러자 이 후보는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가 있다고? 그 녹취록 중에 (있으면) 내시라. 허위 사실이면 후보 사퇴하시겠냐? 그거 있었으면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겠냐. 책임질 수 있냐? 왜 보도가 안 나오냐”고 물었다.윤 후보는 “언론에 나와서 들었다. 녹취록을 한번 끝까지 다 틀어보자”고 했다.이 후보는 “지금까지 없는 사실 막 지어내서 ‘카더라’이런걸로 사람 엮어서 막 기소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20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및 한반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관 부처 차관급이 참석한 가운데 NSC 긴급 회의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동향과 미국·러시아·유럽연합 등의 외교 동향, 경제적 파급 영향을 분석하고 이번 주 예정된 미·러 외교장관회담 등 국제 협의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면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또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 대책을 재점검하고 ▲폴란드 등 접경지역 임시사무소 개설(2.16)을 통한 대피 지원 ▲대피용 비상키트배낭 배포(2.19~) ▲현지 방공호 등 대피소 정보 안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출국을 위한 인접국 협조 요청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수립된 대피‧철수 지원 계획을 지속 점검했다. 청와대는 “유관국 협력 하에 우리 국민과 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며 “20일 현재 우리 국민 68명(공관원 및 크림지역 교민 제외)이 체류 중이며, 내주 41명이 추가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료 이후의 한반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대화 국면으로 조속히 진입하기 위한 유관국과의 협의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살 곳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주택에 20일 이삿짐 차가 드나들었다.오전 10시경부터 쌍계리 주택에 인부들과 트럭이 출입하는 모습이 보였다. 인부들은 기존에 있던 짐을 빼 맞은편에 새로 지어진 전원주택으로 옮겼다. 전 주인은 이 집을 매도한 뒤 맞은편으로 이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 주인은 지난 18일 소유권을 박 전 대통령에게 이전했다.이날도 많은 지지자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대형 화환과 현수막이 걸렸다.경찰은 순찰차를 상시 배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달성군은 방문객을 위해 임시 주차장과 화장실을 설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야권 단일화’를 철회한 국민의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구애의 손짓을 보낸 것에 대해 ‘김칫국 마신다’고 비유했다.홍경희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송 대표의 정신 상태에 의문을 표한다”며 “며칠 전 안 후보의 (윤 후보에 대한) 단일화 제안을 구걸에 빗대어 비하하더니 오늘은 ‘민주당은 항상 열려있다’라고 구애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뭐가 항상 열려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일화 무산을 통해 반사이익을 보려 하는 송 대표의 얄팍한 계산에 유감을 표한다”며 “송 대표는 며칠 전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비하했던 자신과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오늘의 자신이 동일인인지 답을 해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또한 “안철수 후보가 수차례 던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더 나은 정권교체에 찬성하는지 정확한 답변을 해보기 바란다”며 “김칫국은 그 때가서 마셔도 늦지 않다”고 전했다.앞서 송 대표는 안 후보가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 철회를 선언하자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등 국민의힘 측에서 너무 안 후보를 모욕하고, 모멸감을 준 결과가 아닌가 한다”며 “저희는 안 후보가 제시하는 과학기술강국 어젠다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송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공학적인 단일화 여부를 넘어 저희가 집권해도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항상 열려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20일 봅슬레이 경기를 끝으로 17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한국은 20일 폐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4위를 기록했다.대회 전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금메달 1~2개, 종합 15위 이내 진입이라는 목표는 충족했지만, 판정 시비 등 여러 악재 속에 30년 만에 최저 성적이다.1992년 대회 이후 한국의 최저 순위는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14위)였는데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도 14위로 마감했다.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이하에 그친 것은 알베르빌 대회와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개최국 중국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금메달순으로 전체 1위는 노르웨이(금16 은8 동13)가 차지했다. 이어 독일(금12 은10 동5), 중국(금9 은4 동2), 미국(금8 은10 동7) 순이다. 일본은 12위(금3 은6 동9)를 기록했다.다만 미국이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면 중국을 누르고 종합 3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추후 조사를 거쳐 ROC의 금메달을 박탈하고 2위인 미국에 금메달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메달합계순으로 1위는 노르웨이(37개), 2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32개), 3위 독일(27개)이다. 4위 캐나다(26개), 5위 미국(25개)이다. 중국은 11위(15개), 일본은 6위(18개), 한국은 14위(9개)다.폐회식은 이날 오후 9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차민규가 나선다. 차민규는 이번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야권 후보 단일화 철회를 선언하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저희는 안 후보가 제시하는 과학기술강국 어젠다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며 구애에 나섰다.송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 결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등 국민의힘 측에서 너무 안 후보를 모욕하고, 모멸감을 준 결과가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일관되게 말씀드렸듯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강국을 이 후보가 전폭 수용해 과학기술부총리 공약으로 흡수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공학적인 단일화 여부를 넘어 저희가 집권해도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항상 열려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또 “안 후보 (캠프에서) 두 분이 돌아가신 것, 사모님께서 코로나 걸리신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빨리 쾌유하시고, 상처를 딛고 일어서길 바란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물놀이를 즐기는 인파로 가득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해수욕장에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마이애미 해변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오후 1시 10분경 인기 관광지인 마이애미비치에서 헬리콥터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다.당시 마이애미비치는 일광욕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었다. 헬리콥터가 떨어진 지점 인근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다수였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물놀이객 중에 다친 사람은 없으며, 헬리콥터 탑승자만 병원으로 이송됐다. 헬리콥터 탑승객은 3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에 이송됐지만 안정된 상태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나머지 한 명은 다치지 않았다.항공분석가는 헬리콥터가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이며 숙련된 조종사가 추락하는 동안 인파로부터 멀어지도록 조종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에 말했다.이들이 구조되자 인파 사이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당국은 헬리콥터가 추락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은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것에 대해 “말씀하신 충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 기자회견이 끝난 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국민께 실망을 드려서는 안 될 것이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며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다. 안 후보는 “저의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끼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석열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야권 단일화’를 전격 철회하고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앞으로 새로운 제안이 들어온다 해도 물리적으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안 후보는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더이상 답변을 기다리는 건 무의미하다고 결론 내렸다. 저는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 다음은 안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이후에 윤 후보가 새로운 제안 하거나 답을 해도 받지 않을 건가?A: 지금 이제 2주 정도밖에는 남지 않았다. 지금 또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실무자간 협상을 해서 큰 그림을 정하고 그 다음 또 후보가 만나는 것은 물리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Q: 오늘 오전에 윤 후보랑 통화하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게 오늘 긴급기자회견에 영향 미친 건가?A: 제가 말씀드린 대로 후보 간에 직접 만나기 전에 큰 방향에 대해 먼저 실무선에서 서로 큰 방향에 대한 대략적인 얘기를 나눈 다음에 각 후보 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게 순서다. 근데 지금 연락을 받고 다시 시작한다는 건 물리적으로, 시간적으로 가능하지가 않다.Q: 아침에 통화했을 때 야권 단일화 관련해서 이야기 나눈 건가?A: 없다.Q: 국민의힘 쪽에서 다음 주 (단일화) 논의도 고려하는 것 같은데 (단일화) 제안이 와도 안 받나?A: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경선에 대한 답이 없이 어떤 또 새로운 제안을 하겠나.Q: 이재명 후보 쪽에서 정치개혁 위해서 손 내밀면 어떻게 대응할 건가?A: 저는 어떤 제안도 받은 바가 없다.Q: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양쪽의 기 싸움이 팽팽했지만, 안 대표가 통 크게 내려놓겠다고 해서 풀린 경험이 있다. 이번 국면에선 기대하기 어렵나?A: 반대의 경우는 가능할까요?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광주광역시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만 쏙 빠진 선거 벽보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따르면 전날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에 부착된 선거 벽보에서 기호 2번 윤석열 후보만 누락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선관위는 누락된 아파트단지 벽보 전체를 회수하고, 같은날 오후 8시 55분경 다시 부착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선관위에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광주선관위 관계자는 “첩부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세 버스’ 사망 사고로 중단됐던 국민의당의 선거 활동이 내일(19일)부터 재개된다.국민의당은 18일 공지를 통해 “19일 오전 9시 이후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씨도 이날 퇴원 수속을 밟았다. 김 씨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공개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를 받아왔다. 국민의당은 “김미경 교수 병세가 호전됨에 따라 금일 무사히 퇴원을 마쳤다”며 전했다.김 씨는 첫 일정으로 안 후보와 함께 서울시 중구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부부동반 의료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김 교수는 현재 급속하게 확산되는 오미크론으로 힘들어하는 국민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으면 한다는 바람을 안 후보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국민의당과 안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발생한 유세 버스 사망사고 수습을 위해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8만746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날(17일) 동시간대 8만7541명보다는 79명 줄었다.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5만1595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3만5867명으로 41%이다.지역별로 경기 2만7272명, 서울 1만8670명, 인천 5653명, 부산 5238명, 경남 3920명, 대구 3878명, 경북 3141명, 충남 2949명, 대전 2917명, 광주 2560명, 전북 2467명, 충북 2000명, 울산 1832명, 강원 1688명, 전남 1499명, 제주 950명, 세종 628명 등 순이다.전날 신규확진 최종 집계(0시 기준)는 10만9831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이 상장폐지(상폐) 위기를 일단 모면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8일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에 대해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8월18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일시적으로나마 상폐를 모면한 실라젠은 입장문을 내고 “개선 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거래 재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신라젠 주주연합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주주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의 상장적격성실질심사에 이어 오늘 진행한 코스닥시장위원회 결과도 주주들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주주연합은 지난 1월 18일 열렸던 기심위의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해 ‘회의 시작전 이미 상폐가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지난 9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주주연합은 “기심위가 열렸던 당일 오전 신라젠 최대주주인 엠투엔의 주가는 상승하기 시작했지만 기심위 회의 시작 직후인 오후 2시18분부터 기관 투매가 시작되면서 기관의 평소 매도물량 대비 10~100배 규모인 185만주가 매도됐다”며 분노했다.이어 “기심위가 오후 2시부터 시작한 흐름을 추정해보면 아직 본격적인 질의응답을 진행하지 않았는데, 이미 상폐가 결정돼 있었음을 반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상폐 결정 배경을 낱낱히 밝히고자 지난 9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회의 시작전 이미 상장폐지 결정이란 미공개정보의 사전 유출에 대한 모든 부분을 수사를 통해 밝혀내고, 이후 민사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라젠의 지난해 3분기말 소액주주는 17만4186명이며, 이들의 보유 주식 지분율은 92.6%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