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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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5-23~2026-06-22
사회일반25%
정치일반17%
문화 일반15%
경제일반11%
국제일반9%
선거8%
대통령7%
정당4%
축구3%
사고1%
  • 가상인간 3남매 ‘문화유산’ 알린다…“MZ세대 공략”

    가상인간 3남매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가족 단위 가상인간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가상인간 3남매는 올 2월에 첫 등장해 기업 광고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이다. 14일 기준 1만 명이 넘는 이들이 가상인간 3남매의 인스타그램을 구독하고 있다.이날 문화재청은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사업이다. 10개의 테마·75개의 거점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제작·소개된다. 가상인간 3남매인 호(昊)·곤(坤)·해일(海日), 배우 김민하 씨 등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알린다.가상인간 3남매 호·곤·해일은 가족 단위 가상인간이다. 지구를 이루는 요소들의 상징인 하늘 호(昊), 땅 곤(坤), 바다 위에 돋는 해 해일(海日)에서 이름을 따왔다. 호·곤·해일은 사회적인 이슈와 환경에 대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려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모습이 반영돼 만들어졌다.호·곤·해일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문화유산을 홍보하게 된다. 24일부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x 가상인간 3남매 호·곤·해일을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호·곤·해일과의 협업이 MZ세대의 문화유산 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호·곤·해일은 ‘인생샷 여행’ 영상 콘텐츠에도 등장한다. 영상에서 호·곤·해일은 방문코스 ‘왕가의 길’의 수원 화성, ‘관동풍류의 길’의 강릉 선교장, ‘천년 정신의 길’의 안동 하회마을, ‘서원의 길’의 안동 병산서원에서 문화유산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영상은 오는 27일 공개되고, 같은 날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된다.또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첫 홍보대사로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 김 씨를 위촉했다. 김 씨는 최근 합천 해인사에서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 영상은 올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적극 행정으로 국민들의 문화유산 향유권 증진과 전 세계에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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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이희호 여사 추도식에 조화…김홍업 “진심으로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3주기 추도식에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추도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이 추도식에 화환을 보내왔다고 알렸다.화환을 받은 김홍업 전 의원 등 유족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각별히 화환을 보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조 최고위원은 전했다.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인사뿐만 아니라 조 최고위원, 유준상 상임고문 등 호남 출신 여당 정치인들도 참석했다.조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여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DJ는 이희호에서 출발한다”고 했다.그는 “서울 동교동 178-1번지 집 대문에는 여전히 ‘김대중·이희호’ 이름이 나란히 새겨진 문패가 붙어 있다. ‘동교동 감옥’으로 불릴 때나, ‘대통령의 사저’였을 때나, 지금도 그대로”라며 “지금 생각해봐도 대단히 젊은 사고이고, 혁명적 발상”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여사는 1952년 여성 문제 연구원을 설립하면서 사회운동가로서 데뷔했다. 혼인신고 의무화 등 가족법 개정 운동을 주도했다. 많은 여성이 혼인신고도 없이 살다가 쫓겨나는 일이 흔했던 시절”이라며 “젠더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정치의 본령은 시대 정신을 추구하면서 갈등을 줄이는 데 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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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변호사사무실 방화 현장에 꽃다발…“성숙한 시민의식 자리잡길”

    대구 수성구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벌어진 방화 사건 현장에 10일 흰색 꽃다발이 놓였다. 법조계에서는 협박 등에 노출된 변호사를 제도적으로 보호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이날 오전 수성구 범어동의 우정법원빌딩 앞에 조화가 놓였다. 전날 오전 10시 55분경 이 빌딩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의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인근 법무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조화를 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수사당국은 소송에서 패소한 남성이 앙심을 품고 상대측 변호사 사무실에 불을 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사무실에서 일하던 김모 변호사(57) 등 6명과 방화 용의자 천모 씨(53)가 사망했고, 50명이 다쳤다.한국 법조인협회는 10일 성명서를 내 “사건 관련자들의 바로 옆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변호사들은 그동안 크고 작은 폭언과 협박에 노출되어 있었다”며 “변호사에 대한 폭언·협박·위해 행위를 엄중하게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또한 협회는 “변호사에 대한 위해 행위를 무겁게 처벌하는 법률이 있다고 해도, 사회구성원들의 인식이 변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변호사의 역할이 때로는 부정적으로 비추어지더라도, 조금 더 이해심을 갖고 바라봐달라”고 당부했다.대한변호사협회도 전날 성명을 통해 “의뢰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변호사를 향한 부당한 감정적 적대 행위와 물리적 공격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 잡기를 강력히 호소한다”고 했다.협회는 “이러한 범죄는 단순히 변호사 개인을 향한 범죄를 넘어 사법 체계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자 야만 행위”라며 “법치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모든 물리력으로부터 변호사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즉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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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금 낼 동생 데리고 올게요”…택시 무임승차 반복 승객에 ‘사기죄’

    택시 무임승차를 반복한 혐의를 받는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승객에게 무임승차 혐의보다 무거운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서울경찰청은 1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올 3월, 5월 택시 무임승차를 반복한 A 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올 3월 서울 강남구에서 택시에 탑승해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앞으로 이동했다.A 씨는 목적지로 가는 중에 택시기사에게 “(도착하면) 택시비를 결제하기로 한 동생을 데리고 오겠다”고 말했다.택시기사는 목적지에서 내리려는 A 씨에게 “뭐라도 놓고 가셔야지”라고 말했지만, A 씨는 “금방 올 것”이라고 답한 뒤 택시 문을 열고 그대로 도주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 씨의 행방을 쫒았지만,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경찰이 약 2개월간의 추적 수사를 벌이던 5월, 이번에는 한 지구대로 또 다른 택시기사가 찾아왔다. 택시기사는 서울 송파구에서 태운 승객이 서울 동대문구에서 돈을 안 내고 도망갔다고 신고했다.경찰은 승객의 탑승 지역, 목적지, 범행 수법 등을 확인하고 무임승차 승객이 A 씨일 수도 있다고 직감했다.경찰은 탑승 당시 승객이 있었을 가능성이 유력한 곳으로 출동해 A 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 씨는 3월에 발생한 택시 무임승차 사건과 동일범이었다. 경찰은 무임승차 혐의보다 무거운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무임승차로 처벌되면 1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사기죄가 인정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경찰 관계자는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으로 경찰의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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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약·가글액 이렇게 쓰세요…치아 상태별 선택 방법

    구강보건의 날인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치약과 구중청량제(가글액)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치약은 칫솔모 길이의 1/2~1/3 수준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고, 구중청량제를 사용한 뒤에는 약 30분 동안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식약처는 이날 “소비자는 치약·구중청량제를 구입할 때 제품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치약·구중청량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했다.충치 잘 생기면 ‘불소 1000ppm 이상’ 치약먼저 치약을 고를 땐 개인의 치아 상태와 제품에 기재된 유효 성분이 맞는지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충치가 잘 발생하는 사람은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을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치태·치석이 침착된 치아에는 치태 제거에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석 침착을 예방할 수 있는 피로인산나트륨이 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치약은 칫솔모 길이의 1/2~1/3 수준을 사용하는 게 좋다. 사용 후에는 입안을 물로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로 치약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린이가 칫솔질을 할 때는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보호자가 지도해야 한다. 만일 어린이가 많은 양의 치약을 삼켰을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구강청량제, 10~15mL 입안에 머금고 30초 가글구중청량제는 1일 1~2회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한 후 반드시 뱉어내야 한다. 필요에 따라 물로 헹궈내고, 사용 후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구중청량제를 사용하면 입 냄새 제거와 구강세척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치약 대용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구중청량제 일부는 에탄올이 함유돼 있어 사용 직후 음주 측정을 하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입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노약자는 에탄올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용 중 입안에서 발진·작열감 등 과민 반응이 나타나거나 고열·두통·구역이 나는 경우에는 의사·치과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어린이는 보호자의 지도하에 구중청량제를 사용해야 한다. 어린이가 구중청량제를 삼키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또 일부 제품은 만 6세 미만 어린이의 사용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잘 살펴봐야 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의약외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 사용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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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돈봉투 받고 다시 탄 승객…택시기사 눈썰미에 ‘피싱범’ 덜미

    택시기사의 눈썰미 덕분에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범을 붙잡았다.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택시기사 윤모 씨는 3월 15일 경기 시흥시에서 장거리 승객 A 씨를 태웠다.A 씨는 중간 경유지에서 잠깐 대기해줄 것을 윤 씨에게 요구했다. 윤 씨는 택시에서 내린 A 씨가 할아버지로부터 건네받은 돈 봉투를 가방에 넣는 것을 확인했다. A 씨와 할아버지가 만나 대화한 시간은 1분을 넘지 않았다.윤 씨는 “(A 씨가) 대기를 시키더라. (그때) 할아버지 한 분이 나타나셨다. 뭔가를 주고받는데 30초가 안 걸렸다”며 “(A 씨가) 가방을 열고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노란 돈 봉투를 집어넣는 걸 제가 눈으로 확인했다. ‘아, 이거 보이스피싱범 맞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이후 A 씨는 현금자동인출기(ATM) 앞에서 차를 세워달라고 윤 씨에게 요구했다. 윤 씨는 A 씨가 내리자마자 112에 신고했다.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입금 중이던 A 씨를 전화금융사기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1790만 원 가운데 이미 송금한 100만 원을 제외한 1690만 원을 압수했다.윤 씨는 “‘아, 할아버지 돈 찾아드려야 하는데’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저 할아버지 평생 재산인데, 신고하자고 생각했다”며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느냐. 그래야 그런 사람들이 없어질 것 아니냐”고 말했다.경찰은 윤 씨를 ‘피싱 지킴이’로 선정했다. 피싱 지킴이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경찰은 누구나 관심을 가지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피싱 지킴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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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병원비 부담에 복권 구매한 남편…5억 당첨됐다

    “아내 병원비에 쓸 계획입니다.”복권 당첨금 5억 원을 수령하게 된 A 씨는 8일 동행복권과 인터뷰에서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하실 계획인가’라는 물음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동행복권에 따르면 A 씨는 즉석 복권인 ‘스피또1000’ 제63회 당첨자다. 그는 울산 동구에서 당첨 복권을 구매했다. A 씨는 아내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1년 전부터 즉석 복권과 로또 복권을 구매하기 시작했다.A 씨는 복권을 구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아내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다”며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계속 입원했고,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다. 이후 약 1년 전부터 로또 복권과 즉석 복권을 조금씩 구입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몇 일 전에 구입한 복권을 확인했더니 1등에 당첨됐다”며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고,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게 되어 기뻤다”고 밝혔다.최근 꾼 꿈에 대해선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넓은 땅을 구입하는 꿈을 꿨다”고 밝혔다.그는 당첨 소감에 대해 “당첨으로 인해 배우자의 건강 상태(가 나아졌으면 좋겠다)”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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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현판, 갈라짐 현상…문화재청 “새 현판, 내년 하반기 이후”

    문화재청은 갈라짐 현상이 발생한 광화문 현판을 재제작 중이다. 새 현판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문화재청은 8일 “국립중앙박물관 및 스미소니언박물관의 고사진과 일본 와세다대학교가 소장한 경복궁 영건일기 등 광화문 현판과 관련한 고증자료들을 통해 원형 고증을 실시했다”며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국가무형문화재가 참여해 현판을 재제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가 갈라짐 현상이 발생한 광화문 현판을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교체하자고 제안한 데 대한 입장이다.새로운 광화문 현판은 검정색 바탕에 금박 글자로 바뀐다. 지금의 현판은 흰색 바탕에 검정 글자로 돼 있다.문화재청은 새 광화문 현판의 각자 및 단청 작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현재 글자 동판의 제작을 설계 중이다. 문화재청은 내년 하반기에 새로운 현판을 최종 완성해 상징적 의미가 부각될 수 있는 날을 선정, 설치할 계획이다. 갈라짐 현상이 발생한 지금의 현판은 새 현판이 제작될 때까지 수리해 사용할 계획이다.광화문 현판 재제작 계획은 2010년 12월에 발표됐다. 이후 수차례의 자문회의 끝에 2019년 새 현판 제작 방식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제자리찾기는 검은 바탕에 밝은 글씨의 현판이 걸린 광화문 옛 사진을 찾아내 동아일보에 공개했고, 문화재청은 연구 용역을 거쳐 2018년 1월 광화문 현판의 바탕색이 검은색, 글자색이 금색이라고 인정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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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색 돌입 1시간 만에…119구조견이 치매 노인 구했다

    경기 성남시의 야산에서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이 119구조견의 활약 덕분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북부특수대응단의 119구조견인 전진과 핸들러인 김기상 소방교가 실종된 치매 노인 A 씨(83)를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A 씨는 이달 2일 성남시에 있는 자택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다. A 씨의 가족은 같은 날 오후 5시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전진과 김 소방교는 다음 날인 3일 오후 1시 46분경 경찰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아 수색에 돌입했다. 이후 전진은 수색 돌입 약 1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 19분경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일대 야산 6부 능선 인근에서 탈진해 쓰러져있던 A 씨를 발견했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실종된 장소가 검단산을 중심으로 수많은 야산으로 둘러싸여 시간이 지체되면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었다”며 “구조견의 활약으로 다행히 A 씨는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구조 경력 5년 차인 전진은 고도의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2018년 12월 경기도에 배치돼 현재까지 117건의 실종자 수색 및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또한 전진은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경기 양주시 채석장 토사 붕괴 현장 등 대규모 재난 현장에 투입돼 활약했다.최근에는 ‘제12회 소방청장배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에 참가해 구조견 아롱, 태공과 함께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전진과 2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 소방교는 “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수색을 벌인 결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119구조견 전진과 함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도움이 필요한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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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기한 지나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 8가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어도 될지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전부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분유는 유통기한을 넘겨 섭취하면 안 되지만, 일부 통조림 식품은 유통기한을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된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음식 8가지를 알아보자.우유일부 우유는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1주일까지 섭취할 수 있다. 단 유형에 따라 마셔도 되는 우유가 있고, 그렇지 않은 우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 함량이 높을수록 섭취 가능한 기간이 짧아진다. 우유의 냄새를 맡았을 때 시큼한 냄새가 나면 버려야 한다.달걀달걀도 유통기한을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되는 음식이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달걀의 신선도가 떨어지지만,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달걀을 먹어도 될 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땐 달걀을 물에 넣어보자. 달걀이 물 위로 뜨면 버려야 한다.파스타찬장에 보관한 마른 파스타는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2년까지 먹을 수 있다. 단 신선한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기간은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5일이다. 요리한 파스타의 경우 냉동 보관하면 최대 8개월까지 먹을 수 있다.단단한 치즈단단한 치즈는 유통기한이 지난 뒤에도 먹을 수 있다. 곰팡이가 생기더라도 일반적으로 긁어내면 섭취 가능하다.소금·후추·밀가루·베이킹소다·설탕소금·후추·밀가루·베이킹소다·설탕도 꽤 오랫동안 먹어도 괜찮다.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단 밀가루나 베이킹소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 해충이 침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날고기, 가금류 및 생선생고기와 가금류를 냉동실에 보관하면 유통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냉동실에서 다진 고기는 최대 4개월, 생선은 최대 9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포장된 야채·과일포장된 야채·과일은 유통기한이 지나치게 지나지 않았다면 몇 분 간 얼음물에 담가두면 먹을 수 있다. 냉동 과일·채소는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10개월까지 섭취할 수 있다.통조림 식품일부 통조림 식품은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2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 스팸과 같은 일부 통조림은 최대 5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토마토·파인애플 통조림은 산도가 높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짧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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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서 택시가 주택 ‘쾅’…승객 “내리려는데 뒤로 돌진”

    7일 오후 경기 부천에서 택시가 뒤로 돌진해 건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서 내리려던 승객이 다쳤다.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4분경 부천시 심곡본동 일대에서 택시가 1층 집을 뚫고 들어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택시 후미가 주택 1층을 들이받은 상태였다. 주택의 외벽을 뚫은 택시의 절반가량이 내부로 들어가 있었고, 택시 운전자와 택시 승객은 차량 밖으로 나와 있었다.승객은 목, 좌측 어깨, 양측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는 이송을 거부했다.사고는 운전자가 후진 기어를 놓고 차량의 가속페달을 밟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승객은 택시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차가 돌진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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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푸고 교통 정리…밀양 산불 자원봉사자만 3300여 명

    경남 밀양시가 5일 산불 상황 종료를 발표했지만 7일까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원 봉사에 참여한 인원 수만 3300여 명에 달한다.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7일 “경남 밀양시 산불 발화 현장에 밀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비롯한 49개 자원봉사 단체, 총 3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서 이재민 지원·관리, 급식 지원, 구호 물품 지원·정리, 교통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사고 당일 꾸려진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고,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밥차를 운영하며 진화 인력 등에게 식사를 제공했다.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향후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화재 현장 복구를 위한 나무 심기 등 봉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웃으며 현장을 지키는 자원봉사자야말로 재난 현장의 영웅”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밀양시는 폐쇄회로(CC)TV 분석, 마을 주민 진술 청취 등을 통해 산불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당국은 축구장(7140㎡) 1000개 이상인 763ha(헥타르) 상당의 산림이 이번 산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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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가 커피도 가격 인상…“비용 증가 때문”

    저가 커피 브랜드 메가커피가 비용 증가에 따라 7일부터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대표 저가 커피 브랜드인 매머드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에 이어 메가커피까지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메가커피는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매년 오르는 임차료·인건비·원부재료비·물류비 등의 비용 증가로 가맹점 및 협력사의 부담이 커지게 돼 부득이하게 7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메가커피에 따르면 카페라떼·카푸치노는 2700원에서 2900원으로, 바닐라라떼는 3200원에서 3400원으로 200원 올랐다. 유자차·레몬차·자몽차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300원 비싸졌다.단 아메리카노의 가격(핫 1500원, 아이스 2000원)은 인상하지 않았다. 메가커피 측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것에 보답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메가커피 측은 가격 인상을 공지하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가격 인상 부담을 내부적으로 감내해왔다”며 “고객 님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최상의 음료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님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저가 커피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올 상반기부터 이어져왔다. 매머드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 등이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일부 음료의 가격을 인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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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팀 주장 역할까지…” 칠레 선수 몸싸움 말리는 손흥민 화제[e글e글]

    캡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FC)이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상대편 선수들의 몸싸움을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은 7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했는데, 손흥민의 품격을 볼 수 있는 장면이라는 반응이 많았다.확산 중인 영상은 전날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칠레의 평가전에서 촬영됐다. 영상에서 칠레의 수비수인 파울로 디아스(28·CA 리버 플레이트)와 벤하민 쿠스체비치(26·SE 파우메이라스)는 서로의 몸을 부딪히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를 목격한 손흥민은 디아스와 쿠스체비치를 떼어놓으며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영상을 본 국내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칠레의 주장 역할까지 했다며 그의 품격을 칭찬했다. “상대팀 주장 역할까지 하는 너는 도덕책”, “와 상대팀 중재까지”, “손흥민 멋있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손흥민은 자신의 100번째 A매치인 이날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넣으며 ‘센추리 클럽’ 가입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A매치 32호골이었다.한국은 전반 12분 터진 황희찬의 결승골과 손흥민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50위 파라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진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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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총리, 천안함 전사자 母 식당 찾아 “좋은 나라 만들겠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충일을 앞둔 4일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한 고(故) 문규석 원사의 어머니를 만나 위로했다.국무총리비서실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총리와 문 원사의 어머니인 유의자 씨의 만남은 유 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이뤄졌다. 한 총리는 유 씨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유 씨가 운영하는 식당은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평택에 있다. 문 원사가 천안함에 승선하기 전 유 씨에게 2함대 근처에서 식당을 내보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천안함 피격사건 희생자인 문 원사는 1994년 해군 부사관 152기 전자하사로 임관했다. 문 원사는 여러 함정의 전자 장비를 다뤘던 해군 전자 분야의 엘리트였다.한 총리는 유 씨에게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한 총리는 유 씨를 만나기 전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하고 천안함기념관 등을 둘러봤다.한 총리는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그 숭고한 희생 헛되지 않도록,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튼튼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적었다.한 총리는 이후 천안함기념관 관계자들을 만나 2009년 주미대사 시절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UN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성명 채택을 이끌어내기 위해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던 일화를 설명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말했다.국무총리비서실 관계자는 이날 한 총리의 일정에 대해 “올해는 제2연평해전 발발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실험의 빈도가 잦고 있어, 북한의 대남 도발에 목숨 바쳐 맞선 영웅들을 기리고 안보의 중요성을 상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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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산 안 하고 가셨네…” 개그맨 정용국도 당한 ‘식당 먹튀’

    “계산을 안 하고 가셨네. 먹튀(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도주하는 일). 이렇게 또 잘못됐다.”서울 강남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개그맨 정용국 씨(45)는 4일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값을 계산하지 않고 식당을 떠난 손님이 야외 테이블에서 먹은 음식과 소주병 사진을 올리면서 이렇게 하소연했다. 손님들이 결제하지 않은 금액은 11만9000원이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무전취식 피해자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 활동 제약으로 급감했던 먹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식당 주인이 무전취식 피해를 신고하면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식기에 남은 지문을 채취하기 때문이다. 올 4월 서울 도봉구 소재 호프집에서 계산을 안 하고 사라져 공분을 산 50대 남녀도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경범죄로 분류되는 무전취식을 하면 1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처분을 받게 된다. 단,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했거나 고의성이 인정되면 형법상 사기죄가 적용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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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에 차 세우고 할머니 도운 운전자…뒤차는 경적을 울리지 않았다(영상)

    운전자 A 씨가 인천의 한 도로에 차량을 세우고 수레를 밀며 가파른 길을 오르는 할머니를 도왔다. 뒤차 운전자는 A 씨가 할머니를 돕고 다시 차량에 탑승할 때까지 단 한 번도 경적을 울리지 않았다.교통사고 전문가인 한문철 변호사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지난달 27일 오후 7시경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의 한 경사진 도로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을 보면 운전자 A 씨는 수레를 밀며 경사진 도로를 오르는 할머니를 목격했다. 도로가 좁아 차로 할머니 옆을 지나가면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 A 씨는 차량에서 내려 할머니의 수레를 대신 밀어드렸다.A 씨가 할머니를 돕는 동안 다른 차는 A 씨의 차량을 앞질러 갈 수 없었다. 하지만 경적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A 씨는 손을 들어 기다려준 운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에 재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다.A 씨는 “누군가를 이렇게 도와드리니까 마음이 뿌듯해진다. 그 기분을 알겠다”며 “다음에 또 저런 상황이 오면 차를 오른쪽에 대고, 비상등을 켜놓고 밀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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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산불 잡았지만…뒷불 감시 계속

    소방당국은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발생 나흘 만에 잡았지만, 4일 오후 현재까지 현장에 남아 불씨의 재발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전날 오전 10시에 잡고 현재까지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산림당국은 산불의 주불을 진화한 전날부터 4시간 간격으로 열화상 탐지 드론을 띄워 모니터링 중이다. 또한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씩을 교대로 투입해 공중 정찰을 하는 한편, 산불 예방을 위해 암석지 등지에 물을 뿌리고 있다.아울러 기온 상승과 국지적 돌풍으로 그루터기나 땅속에 숨은 불씨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국은 일몰까지 산불진화헬기를 인근에 배치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산림청 관계자는 “혹시 재발할 수 있는 불씨를 발견할 경우 대기 중인 산불특수진화대원 등에게 정확한 위치를 전달해 불씨를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조치 중”이라며 “현재까지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주택 등 민가 보호를 위해 주불이 진화된 전날 오전 10시 이후 ‘대응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당국은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하면서 밀양, 김해 서부, 김해 동부, 양산, 의령, 창녕, 함안에 있는 7개 소방서의 장비 25대, 소방공무원 57명, 의용소방대원 53명을 동원해 총력 대응 중이다.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 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당국은 현재 축구장 1000개 이상인 763ha(헥타르) 상당의 산림이 산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 중이다.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고 대형 산불로 확산됨에 따라 2일부터 19일까지 18일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며 “특히 현충일 등 연휴 기간에 산불 예방 및 대응 태세를 강화해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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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춘식 “원숭이두창 백신은 자율에 맡길 것…질병청 보고”

    질병관리청이 향후 원숭이두창 유행에 따른 백신 접종을 시행하더라도 ‘백신패스’를 도입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3일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전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향후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시 백신패스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지난달 30일 질병청에 요구 자료를 보내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이 확산해 백신을 접종할 경우 백신패스를 도입할지 여부를 물었다.이에 대해 질병청은 “두창 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시행할 경우 국민 개인의 자율적인 접종 의사를 반영해 접종할 예정”이라며 “예방 접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와 이상 반응 등에 대해서도 접종 대상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유럽·북미·중동·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확산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확진자나 의심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관심’ 단계의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8일 발령하기로 했다. 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의료진은 발견 24시간 이내에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하고, 전파 가능성에 따라 격리 치료를 할 수 있다.질병청 고재영 대변인은 전날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는 병원 격리 병상에서 초기에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촉자에 대한 격리는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며 “원숭이두창의 위험도를 지속 평가해 격리와 격리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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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의 일부라도 살아주길…” 뇌사 30대여성, 6명에 새 삶 ‘선물’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지연이가 살아있는 것과 같다. 그것이 지연이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김지연 씨(38)의 어머니는 뇌사 상태에 빠진 딸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5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김 씨가 심장, 폐장, 간장, 췌장, 신장 좌·우 등을 기증해 6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3일 밝혔다. 또한 김 씨는 조직 기증으로 100여 명에게 희망을 줬다.기증원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갑작스러운 두통을 느껴 어머니에게 전화했다. 김 씨는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던 중 급격히 상태가 나빠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뇌사 상태가 됐다.김 씨의 가족에 따르면 1983년 9월 경북 영주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 씨는 배려심이 많고 온순한 성격이었다. 3년 전 결혼한 김 씨는 간단한 음식을 하더라도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김 씨의 어머니는 김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딸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어디선가 몸의 일부라도 꼭 살아있어 줘”라고 당부했다.김 씨의 어머니는 “천사 같은 내 딸 지연아, 짧은 생을 살다가 멀리 떠나면서도 네 몸을 아끼지 않고 나눠준 숭고한 마음이 하늘에 닿아,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길 바랄게”라며 “김지연, 너의 이름이 생명을 살리고 떠난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박효정 코디네이터는 “사랑하는 가족의 마지막 순간에 다른 이를 살리기 위한 결심은 어렵고도 대단한 일”이라며 “슬픔 속에서도 김 씨가 나눈 생명과 희망이 선한 영향력이 되어 많은 분에게 기억되고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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