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구

강홍구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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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짜릿한 역전 승부, 그들이 흘린 땀은 결코 거짓되지않습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 그 땀방울을 나누고 싶습니다.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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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엘리베이터, 국내최장 ‘무재해 540만 시간’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업계에서 가장 긴 기간인 무재해 540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경기 이천시 본사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과 계열사 사장단,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 조병돈 이천시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회사는 안전보건공단 주관 무재해 운동에 참여해 2011년 1월 18일부터 올 2월 6일까지 1200여 명이 749일간 재해를 한 건도 겪지 않았다. 현 회장은 기념식에서 “호시우행(虎視牛行·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앞을 보고 황소처럼 뚜벅뚜벅 간다)이라는 말처럼 앞으로도 안전에 있어 자만하지 말고 우직하게 실천하자”며 “최고라는 수식어보다 한 건의 사고 없이 우리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했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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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브랜드 혁신”… 삼성전자 “스피드 경영”… LG전자 “제품 차별화”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150개 기업이 15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이 자리를 통해 국내 소비시장 침체와 유럽 경기 불안, 미국 경기 회복 지연, 중국 성장세 둔화 등의 위협 요인에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배포한 영업보고서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가 수익성 강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중장기적인 성장 초석을 다지겠다”며 “중국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브라질 등 글로벌 거점의 생산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품질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딜러망을 확대해 현재 802개인 중국 딜러점을 올해 안에 860개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스피드 경영을 통해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총에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전략적인 유연성과 스피드, 효율성이 필요하다”며 “설비, 제조, 유통에 대한 투자를 탄력적으로 집행하고, 휴대전화 TV 메모리반도체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 확대와 생활가전 프린터 시스템LSI 등 육성산업의 일류화를 통해 지난해 경영 성과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기존 대표이사인 권 부회장이 부품 부문을 맡고, 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윤부근, 신종균 사장이 각각 소비자가전(CE) 부문과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을 관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권 부회장 ‘1톱’ 체제에서 권 부회장, 윤 사장, 신 사장이 각자대표로 각 사업부문을 이끄는 ‘3톱’ 체제로 전환됐다. 삼성전자 측은 “각 사업부문 매출 규모가 국내 10대 그룹 수준을 넘어선 현실을 감안해 대표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영업보고서에 실린 인사말에서 “올해도 시장 선도 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콘텐츠, 서비스 등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휴대전화와 초고화질 TV 등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기업들도 있다. 이석채 KT 회장은 “지금까지는 네트워크를 팔 생각만 했지 개척하지는 못했다”며 “이제는 사이버스페이스에서 무시할 수 없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도 ‘탈(脫)통신’을 강조하며 “올해 탈통신 세계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도전과 극복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우며 “면세사업의 해외 진출에 주력해 글로벌 명문 서비스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스마트하고 스피디한 조직 구현을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삼았다”며 “급격하게 바뀌는 해운시장에 적합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됐다. LG하우시스는 오장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와 이마트의 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박창규·강홍구·염희진 기자 kyu@donga.com}

    • 201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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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베이터 문에 목 매달린 개, 술취한 주인 때문에...‘충격’

    사람 키만 한 개가 엘리베이터 문 위에 목줄이 걸려 허우적거리는 끔찍한 CCTV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3일 유튜브에는 러시아어로 ‘술 취한 주인이 개를 벽에 걸고’라는 제목으로 두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아파트로 추정되는 곳의 복도와 엘리베이터 내부 CCTV 영상이었다. 영상에서 한 남성은 자신의 개와 함께 복도에 등장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던 남성은 개의 목줄을 손에 쥐고 술에 취한 것처럼 비틀거렸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해 문이 열리자 남성은 개와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닫히던 문에 개의 몸통이 걸려 문이 열렸고 개는 다시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와 서성거렸다. 자신의 개가 엘리베이터 밖에 있는 상태에서 문이 닫히는데도 불구하고 이 남성은 태연하기만 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끔찍하게 변했다. 주인이 잡고 있던 목줄 때문에 개가 공중에 매달리게 된 것이다. 갑작스런 상황에 주인 역시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그는 열림 버튼을 급하게 눌렀고 개가 있는 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그사이 개는 마치 교수형을 당하는 것처럼 몇 십초 간 공중에서 목이 조여진채 매달려 있었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한 여성이 복도로 나와 이 다급한 상황을 목격했지만 어찌할 바를 몰라 했고 이어서 나온 남성도 우물쭈물하며 도움이 되지못했다. 심하게 허우적거리던 개는 이내 몸이 축 늘어졌다. 간간히 발버둥을 쳤지만 점점 기운을 잃는듯했다. 결국 계단으로 뛰어 내려간 주인이 개를 받쳐 들어 숨을 쉬게 도와줬고 지켜보던 남성이 가위를 가져와 목줄을 끊으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댓글 등에 따르면 개는 살아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영상에서 주인의 행동으로 미뤄봤을 때 동물 학대는 아니 것으로 보인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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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수익성 40% 이상 올릴 것”

    CJ대한통운이 연말까지 택배기사의 수익성을 40% 이상 높아지게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다음 달 그룹 계열사인 CJ GLS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변화가 업계 전체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밝힌 수익성 개선 요인은 대전 문평동 허브터미널을 확대 및 증축하고 이곳을 양사의 메인 허브터미널로 통합하는 것이다. 허브터미널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화물을 싣고 내리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또한 경기 군포시 허브터미널에 최신 자동 화물분류기를 설치해 화물 분류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렇게 되면 택배화물 분류량이 하루 250만 상자에서 하루 300만 상자로 20% 이상 늘어난다. 이 밖에 양사가 합병할 경우 지역별 영업소를 공유함으로써 배송 네트워크가 촘촘해져 택배기사들의 이동거리가 줄어들고 배달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동거리 단축에 따라 매월 택배차량 1대당 유류비가 5만∼20만 원 절감되고, 택배기사 1명이 담당하는 화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택배기사의 근무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고객 서비스 품질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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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뉴 카렌스’ 사전계약 시작

    기아자동차가 ‘카렌스’의 후속 모델 ‘올 뉴 카렌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올 뉴 카렌스에는 기아차 특유의 디자인인 호랑이 코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차체안정성관리장치(VSM) 등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신차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LPI모델과 디젤모델이 있다. LPI모델의 최고출력은 154마력, 최대토크는 19.8kg·m이다. 디젤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kg·m이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LPI모델이 1960만∼2630만 원이며 디젤모델은 2080만∼2750만 원이다. 기아차는 올 뉴 카렌스의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차량 출고 시 계약금 10만 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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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低에 올라타고 돌아온 日기저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급감했던 일본산 제품 매출이 2년 만에 지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약세가 장기화하면서 일본 제품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전 방사능에 대한 우려와 최근 반일 감정으로 불거진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도 ‘엔저의 힘’ 앞에서는 별로 힘을 쓰지 못했다. 온라인몰인 신세계몰은 지난달 중순 일본산 기저귀 1만 팩을 직매입했다. 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온라인몰이 이례적으로 직매입에 뛰어든 것은 그만큼 일본 기저귀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는 뜻이다. 일본 기저귀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매출이 급감한 대표적인 품목이다. 방사능에 대한 엄마들의 불안감이 컸기 때문이다. 일본 기저귀 매출은 대지진 직후 사재기 덕분에 반짝 올랐다가 계속 줄어들어 지난해 6월에는 지진 이전의 22%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엔화 약세가 장기화하면서 판매가격 인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4일 100엔당 1514.8원으로 최근 1년 기준 최고점을 찍었던 원-엔 환율은 14일 현재 1147.6원으로 떨어졌다. 일본산 기저귀 가운데 군 기저귀 가격은 지난해 말 6만9900원에서 이달 14일 6만5900원으로 5.7%, 메리즈 기저귀는 7만1000원에서 6만6500원으로 6.3% 인하됐다. 이 기저귀들의 매출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증가해 지진 이전의 98.2% 수준까지 회복했다. 젖병이나 물티슈, 카시트 등도 엔화 약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일본 피존 젖병의 판매가격은 지난해 말 2만6300원에서 이달 14일 2만425원으로 22%, 아프리카 카시트는 같은 기간 23만9000원에서 13만6230원으로 43% 내렸다. 젖병은 지진 이전보다 14%, 유아세제는 23% 각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시계도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 반면 일본 자동차와 전자제품, 카메라 등의 국내 판매가격은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거의 내리지 않았다. 한 일본차 업계 관계자는 “차량이나 전자제품은 거래 기준이 되는 환율을 미리 정해 놓고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힘든 구조”라며 “엔화 약세 현상이 더 오래 이어져야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는 가격이 떨어진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상품 기획전 준비에 분주하다. 신세계몰은 지난달에 이어 유아용품과 화장품을 모은 일본 상품 특별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G마켓은 일본 생활용품 및 유아용품을 30%까지 할인한 직배송 프로모션 ‘저팬 온리(Japan only)’를 진행하고 있다. 재고 소진 문제로 엔화 약세를 즉각 반영하지 못한 대형마트나 일부 수입사도 가격 인하를 준비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황의 여파로 원전 이슈나 불매 운동보다 가격을 먼저 따지는 소비자가 많다”며 “엔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이 조정되는 품목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선희·강홍구 기자 teller@donga.com}

    •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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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성장]효성, 공헌문화 정착 위해 사회적기업 지원한다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에 대한 사회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부응해 효성은 2011년부터 ‘함께 일하는 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활동을 펴오고 있다. 기업 활동으로 발생한 이익을 도움과 지원이 필요한 곳에 나눠주겠다는 뜻이다. 조현준 효성섬유 PG장(사장)은 “지금의 효성은 우리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공동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효성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효성이 특히 중점을 두는 분야는 사회적 기업 지원이다. 사회적 기업의 정착 자체가 제2, 제3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는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011년 효성은 미혼모, 자폐아 등을 위한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이들이 실제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미혼모의 자활과 안정된 육아를 위해 세탁공장을 운영하겠다는 사회적 기업 ‘클린마미’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자폐 아동들의 그림을 디자인 상품으로 만들어 팔겠다는 아이디어를 낸 ‘3분의 2’팀이 효성의 지원을 받았다. 경영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9곳과 경영컨설팅 지원 협약을 맺었다. 한창 성장 단계를 밟고 있는 사회적 기업들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기 위해서다. 당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은 자기주도 학습법을 교육하는 ‘공부의 신’, 저소득층을 위해 싼 가격에 보청기를 판매하는 ‘딜라이트’, 동물 학대 및 유기를 방지하는 ‘폴랑폴랑’ 등이었다. 효성은 이들을 대상으로 매달 한 차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영 이슈에 맞는 자가 진단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간담회를 열어 지원 대상 기업들이 중간성과를 점검하고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효성 측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의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 기업 경영 솔루션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경영 노하우는 물론이고 사회적 공헌 활동에 대한 노하우도 함께 나누겠다는 의미다. 대학생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2011년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대학생 적정기술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를 결성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전력사정이 좋지 않은 베트남의 한 마을에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솔라셀’ 제작 방법을 전수해줬고, 캄보디아의 한 마을에는 사탕수숫대를 이용해 숯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문화 예술과 사회공헌활동을 접목한 ‘효성 컬처 시리즈’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히 금전적인 기부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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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공연예술 후원금 3억5000만원 전달

    에쓰오일은 1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13년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문화나눔 네트워크 ‘시루’에 공연예술 후원금 3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에쓰오일은 2011년 6월 공덕동 사옥에 입주한 이후 시루에 위탁해 매월 로비 또는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악회, 인형극 등 정기 문화공연을 실시해왔다. 이날 에쓰오일이 전달한 후원금은 올해 문화공연을 여는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이 끝난 뒤에는 사옥 로비에서 인디밴드 ‘피터팬 콤플렉스’의 공연이 열렸다.}

    •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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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출시

    현대자동차는 14일 캠핑 중심의 다목적 차량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사진)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차는 4인 가족이 캠핑 활동을 하기에 적절한 각종 편의장치를 갖추고 있다. 자동 유압식 실린더를 적용해 천장 윗부분에 2명이 누워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2열 좌석은 180도로 펼쳐져 침대처럼 쓸 수 있다. 냉장고, 싱크대 전기레인지, 접이식 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장착됐다. 최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캠핑카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캠핑전용 차량을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캠핑은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통해 기존 고가 차량 중심으로 형성돼온 캠핑카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차에는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으며 가격은 4802만 원이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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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美 누적판매 800만대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누적 판매 800만 대’ 고지를 넘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5만2311대를 판매해 누적 판매 803만9227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1986년 현대차가 미국에 ‘엑셀’을 출시한 지 27년 만의 일이다. 일등공신은 ‘쏘나타.’ 회사 측은 1989년 미국에 쏘나타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94만583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1991년 현지 출시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도 190만8344대로 그 뒤를 이었다. 성장의 요인은 품질 개선 때문이라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1999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한 이후 특유의 품질 최우선 경영과 현장 경영을 통해 품질 면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성장세 또한 가파르다. 2007년 누적 판매 500만 대를 돌파하기까지 약 21년이 걸렸던 반면, 이후 800만 대를 돌파하는 데는 6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히 2005년 미국 앨라배마 주에 현지 생산 공장을 건설하면서 현대차는 미국 내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달 대형 세단 ‘에쿠스’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상반기(1∼6월) 내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를 선보일 계획이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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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대형 SUV ‘맥스크루즈’ 시판

    현대자동차는 7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사진)를 출시했다. 신차에는 2.2L급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44.5kg·m이다. 연료소비효율은 2륜 구동(2WD) 모델 기준 L당 11.9km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차체자세제어장치(VDC),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7에어백 시스템 등 편의장치도 장착됐다. 기본 6인승 차량인 맥스크루즈의 길이, 폭, 높이는 각각 4915mm, 1885mm, 1690mm다. 가격은 2륜 구동 모델이 3500만∼3920만 원, 4륜 구동(4WD) 모델은 3715만∼4135만 원이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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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CJ대한통운 부회장에 이채욱 前 인천공항사장

    CJ대한통운은 이채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67·사진)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부회장 내정자는 1972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해외사업본부장을 지냈으며 삼성GE의료기기 대표, GE코리아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22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중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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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현대모비스 수소차 핵심부품 양산 外

    ■ 현대모비스 수소차 핵심부품 양산현대모비스는 지난달 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충북 충주시 공장에서 구동모터, 전력전자부품, 리튬배터리 패키지 등을 양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된 부품들은 현대자동차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에 장착된다. 차량의 핵심이 되는 구동모터는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했다. ■ 롯데제이티비 유학-교육박람회롯데제이티비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제1회 유학·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미국 명문학교 유학 및 미술 디자인 대학 입학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략 세미나, 미국의 유명 기숙학교 입학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설명회가 열린다. 전화(1577-2029)나 e메일(lottecamp@lottejtb.com)로 신청할 수 있다. ■ ‘디스플러스 아레나’ 한정판매KT&G는 남성 패션잡지 아레나와 협업해 포장 디자인을 바꾼 ‘디스플러스 아레나 팩’을 6일부터 3주 동안 1650만 갑 한정 판매한다. 포장에 ‘윙팁’ 스타일의 구두 이미지를 넣었다. 맛과 니코틴 함량(5.5mg)은 기존 제품과 같다. 가격은 갑당 2100원. ■ 하바스월드와이드코리아-크리젠투 MOU글로벌 광고대행사 ㈜하바스월드와이드코리아와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인 ㈜크리젠투는 각각 광고와 디지털 서비스 분야의 전문성을 공유하며 신규 광고주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참가 접수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참가 신청을 인터넷(www.pinkcampaign.com)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3년째인 이 마라톤은 부산(4월 14일), 대전(5월 12일), 광주(6월 2일), 대구(9월 8일), 서울(10월 13일)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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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엑센트 2013’ 출시

    현대자동차는 기존 모델의 편의장치를 개선한 ‘엑센트 2013’(사진)을 6일 출시했다. 신차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VDC는 차량의 미끄러짐이나 흔들림을 잡아주는 장치로, 기존에는 약 40만 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장착할 수 있었다. 현대차는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저가 모델인 ‘스타일’(1104만 원)을 새로 만들었다. 또 늘어나는 디젤 차량 수요에 맞춰 디젤 모델도 기존 3개에서 7개로 늘렸다. 디젤 모델의 연료소비효율은 자동변속기 기준 L당 16.5km다. ‘브론즈’ ‘그린 애플’ ‘소닉실버’ 등 새로운 색상도 추가됐다. 가격은 1.4L급 가솔린 모델이 1104만∼1550만 원, 1.6L급 가솔린 모델이 1480만∼1610만 원, 1.6L급 디젤 모델은 1384만∼1820만 원이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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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車, 편의장치 대폭개선 ‘2013 모하비’ 출시

    기아자동차는 4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편의장치를 개선한 모델인 ‘2013 모하비’(사진)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버튼시동 스마트키, 스티어링휠 열선 기능 등의 편의장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 핸들 정렬 알림 기능 등 안전을 위한 편의장치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신차에는 ‘S2 3.0 V6’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260마력, 최대토크는 56kg·m이다. 가격은 2륜 구동(2WD) 모델이 3603만∼4299만 원, 4륜 구동(4WD) 모델은 3830만∼4550만 원이다. 가격은 종전 모델에 비해 12만∼50만 원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추가로 제공하는 편의장치를 고려했을 때 가격이 약 100만 원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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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택배 거의 다 와가네”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내년부터 배달 중인 화물의 위치를 모바일기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최근 정보기술(IT) 업체 ‘스타클라우드9’과 택배 위치 조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 개발이 끝나면 고객들은 스마트폰 등의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을 이용해 택배 화물의 위치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스타클라우드9 측은 6월까지 시스템을 개발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택배업체들에 앱을 무료로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택배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택배기사의 업무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며 “CJ대한통운, 한진 등 협회 회원사들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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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선 정시율 세계1위 한진해운 운항팀

    《 “저기 저 하얀 물체가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인 ‘한진수호’호입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중앙동 한진해운 부산사옥. 한진해운의 모든 컨테이너선의 운항 스케줄과 노선 운영을 관리하는 운항팀이 47인치 TV 화면에 나타난 세계지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이 지도에는 전 세계 바다를 누비는 한진해운 소속 컨테이너선들의 위치가 표시돼 있다.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 반도를 가르는 홍해 위에 콩알만 한 하얀 점 하나가 보였다. 인도양을 지나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1만31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용량)급 컨테이너선 ‘한진수호’호였다. 운항팀을 이끌고 있는 김광대 상무(48)는 “잔잔한 TV 속 화면과 달리 실제로 배 안에 있는 선원들은 체력이 많이 고갈된 상태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해적 출몰이 잦은 인도양 지역을 빠져나오는 동안 선원들의 피로가 누적됐을 것이라는 얘기였다. 김 상무는 “파도, 바람 등 날씨 관련 변수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운항팀에는 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직원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도 1987년부터 5년간 컨테이너선을 탔던 1등 항해사 출신이다. 》○ 작년 4분기 정시율 1위 차지 한진해운은 최근 영국 해운 컨설팅 전문업체인 ‘드루리’가 세계 주요 컨테이너선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4분기(10∼12월) 정시율’ 조사에서 정시율 94.4%(컨테이너선의 94.4%가 정시에 도착했다는 의미)로 1위를 차지했다. 정시율은 입항 예정일에 맞춰 도착하거나 예정일 하루 전에 도착하는 비율로, 해운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다. 특히 최근 화주사와의 시간 약속을 지키면서도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는 ‘노선 최적화’가 해운업계의 당면 과제로 떠오르면서 컨테이너선의 노선 운영 및 운항 스케줄을 관리하는 운항팀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진해운이 정시율 1위 회사가 된 것은 무엇보다 운항팀의 업무 능력 덕분이다. 운항팀 직원들이 해상 근무자들의 요구 사항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의 ‘쾌속순항’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인이다. 운항팀의 중요성을 인식한 한진해운은 운항팀에 회사 내 단일팀으로는 최대 규모인 29명을 배치해 힘을 실어줬다. 여직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최소 4년 이상의 해상 경험이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입사 후 약 5년간 항해사로 근무했던 유지영 대리(29)는 “배 위에서의 경험 하나하나가 운항팀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과거 해상 근무 당시 2개월간 타던 ‘한진브레머하펜’호를 지난해 관리한 적이 있다. 날씨 변동이 심한 도버 해협 인근 바다를 경험해본 유 대리는 이 배의 선원들에게 기존 일주일에 한 번 제공하는 날씨 정보를 매일 제공했다. 유 대리는 “도버 해협을 지나면서 고생했던 기억에 공을 들였던 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 운항팀의 직감이 중요 극심한 기후 변화는 정시율을 지키는 데 큰 장애물이다. 운항정보 시스템은 바람, 파도는 물론이고 조류, 수온 등 최대한 자세히 정보를 제공하지만 모든 변수에 대처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바다 경험이 있는 운항팀 직원의 직감은 정시 운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김가성 과장(34)은 “경험을 통해 쌓은 직감은 때론 자료보다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름, 김 과장이 담당하는 ‘한진베르사유’호는 필리핀에서 발생한 태풍 때문에 중국 상하이에서 발이 묶일 위기에 처했다. 목적지인 중국 저장(浙江) 성 닝보(寧波)까지는 보통 7시간이 걸린다. 태풍을 피해 우회했다가는 만 하루가 넘게 걸려 정시 도착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는 원래 스케줄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김 과장은 “태풍 상륙 이틀 전, 경로가 미세하게 우측으로 틀어진 모습을 발견했다”며 “모두가 태풍에 대비해 선박을 피신시키는 동안 목적지로 갈 경로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한진베르사유’호는 김 과장의 결단력 덕분에 시간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김 상무는 “바다 위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것 못지않게 화물을 빨리 내리고 싣는 것도 중요하다”며 “화물을 목적지 순서에 따라 컨테이너에 싣거나 크레인을 가급적 많이 동원한다”고 설명했다.부산=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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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문 효성重 부사장, 경영 손 떼고 로펌으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효성 중공업PG장(부사장)이 그룹 경영에서 손을 뗀다. 효성은 조 부사장이 사임하고 ‘법무법인 현’의 고문변호사로 자리를 옮긴다고 28일 밝혔다. 조 부사장은 지난달 27일부로 효성, 효성굿스프링스, 태안솔라팜, 효성윈드파워홀딩스 등 4개 계열사의 등기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조 부사장은 미국 뉴욕 주 변호사로 일하다 1999년부터 효성에서 근무해 왔다. 효성 측은 “가족은 회사를 떠나겠다는 조 부사장을 만류했지만 법률 전문가로 일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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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반떼, 중국판매 4년여 만에 100만 대 돌파

    현대자동차는 중국 현지 전략 차종인 ‘웨둥’(중국형 아반떼HD)의 누적 판매 대수가 지난달 26일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08년 4월 출시된 웨둥은 4년 10개월 만에 100만 대 고지를 넘었다. 현대차의 현지 전략 차종이 100만 대 이상 팔린 것은 2009년 인도의 ‘상트로’(아토스의 현지 모델)에 이어 두 번째다. 1997년 출시된 상트로가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데는 약 12년이 걸렸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이 베이징 올림픽 이후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웨둥을 출시했다. 중국 고객들이 친숙하게 느끼도록 차량 이름을 중국어로 지었다. 크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취향을 감안해 차체를 높이고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의 크기를 키우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웨둥은 2009년 23만9449대가 팔렸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판매한 차종 중 처음으로 연간 20만 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웨둥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상위 차종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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