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이헌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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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중요하지 않은, 하지만 누군가에겐 재미있을지도 모를 스포츠의 뒷담화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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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8~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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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3%
각종 경기3%
  • 銀 놓친 성시백… 결선에선 방해받아도 보상 길 없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선 꼴찌가 금메달을 따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주의 스티븐 브래드버리. 5명이 나선 결선에서 가장 뒤처졌던 그는 앞선 4명의 선수가 결승선 앞에서 연쇄 충돌하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신체 접촉이 빈번한 쇼트트랙은 이처럼 변수가 많다. 14일 밴쿠버 올림픽 남자 1500m 결선에서도 성시백과 이호석이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충돌하면서 한국은 금, 은, 동메달 석권을 놓쳤다. 3위에서 끼어들기를 시도한 이호석은 실격 처리됐고, 2위를 달리던 성시백은 결국 5위로 골인했다. 성시백으로선 억울하기 짝이 없지만 규정상 보상을 받을 수 없다. 김범주 대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심판이사는 “결선이 아니라 예선이나 준결선이었다면 다른 선수의 방해가 인정돼 어드밴티지를 받아 다음 라운드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결선에서는 보상 규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다시보기 = 남자 쇼트트랙 첫 금메달 순간…아쉬운 싹쓸이}

    •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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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노! 또 너니?

    일본계 미국 쇼트트랙 선수 아폴로 안톤 오노(28·미국)는 국내 팬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결정적인 계기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1500m 결선에서 나온 할리우드 액션이다. 당시 김동성은 가장 먼저 결승전을 통과했으나 오노는 반칙을 당했다는 과장된 몸짓을 보였고, 심판진은 김동성에게 실격을 선언했다. 금메달은 결국 2위로 골인한 오노에게 돌아갔다. 이 사건은 한국 팬들의 공분을 일으켰고 그해 열린 축구 월드컵 한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안정환이 골을 넣은 뒤 오노의 액션을 그대로 따라한 골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8년 만에 오노가 다시 구설에 올랐다. 오노는 14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시엄에서 열린 밴쿠버 겨울올림픽 남자 1500m 결선에서 골인 직전 앞서가던 성시백과 이호석이 부딪쳐 넘어지는 바람에 행운의 은메달을 차지했다. 오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솔트레이크시티 때처럼 또 다른 실격이 나오길 기대했다”며 한국 팬들의 안타까움에 불을 지피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한술 더 떠 오노는 15일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의 방해가 없었다면 금메달을 딸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오노는 “한국 선수 중 한 명을 인코스로 추월하려 했는데 그 선수가 왼손으로 나를 막는 바람에 속도가 줄었다”며 “나는 한 번도 다른 선수의 팔이나 다리를 그렇게 오랫동안 잡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금메달을 딴 이정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노의 몸싸움이 심했다. 시상대에 올라와서는 안 될 선수다. 심판이 못 보면 반칙이 아니라지만 팔을 너무 심하게 썼다”고 지적했다.한편 오노는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는 “이정수의 금메달 축하. 동메달을 딴 JR(셀스키)는 정말 축하. 와, 한국 선수들은 언제나처럼 강했다”고 썼다. 오노는 이날 은메달로 통산 6개의 메달(금2, 은2, 동2)을 따내 올림픽 3연패를 한 빙상 여제 보니 블레어(46)와 함께 미국인으로 겨울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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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러코스터’ 레안드로…10→4→11→5 득점 들쭉날쭉

    대한항공은 후반기를 앞두고 ‘원조 괴물’ 레안드로 다 실바(27·브라질)를 데려왔다. 레안드로는 2006∼2007시즌 삼성화재에서 득점왕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레안드로는 국내 복귀전인 15일 현대캐피탈과의 인천 경기에서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2개, 후위 공격 15개로 트리플 크라운에 블로킹 1개가 모자라는 대단한 활약이었다. 하지만 서전트 점프 80cm를 뛰었던 레안드로는 예전의 탄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1-3(25-22, 22-25, 23-25, 23-25)으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성탄절 이후 이어온 10연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1세트에서 10점을 쏟아 부은 레안드로는 2세트에서 4점에 그쳤다. 3세트에서 11점으로 반짝하는가 싶더니 4세트에서 다시 5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무엇보다 고비마다 현대캐피탈의 높은 블로킹 벽을 뚫지 못했다. 지휘봉을 잡은 뒤 2패째(14승)를 당한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대행은 “그나마 오늘은 레안드로 덕분에 버텼다. 범실만 줄이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대한항공에 3연패 뒤 첫 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여자부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0(25-23, 25-20, 25-21)으로 가볍게 눌렀다. 흥국생명은 8연패에 빠졌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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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시백은 왜 보상을 못 받을까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선 꼴찌가 금메달을 따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주의 스티븐 브래드버리. 5명이 나선 결선에서 가장 뒤처졌던 그는 앞선 4명의 선수가 결승선 앞에서 연쇄 충돌하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체 접촉이 빈번한 쇼트트랙은 이처럼 변수가 많다. 14일 밴쿠버 올림픽 남자 1500m 결선에서도 성시백과 이호석이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충돌하면서 한국은 금, 은, 동 석권을 놓쳤다. 3위에서 끼어들기를 시도한 이호석은 실격 처리됐고, 2위를 달리던 성시백은 결국 5위로 골인했다. 성시백으로선 억울하기 짝이 없지만 규정상 보상을 받을 수 없다. 김범주 대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심판이사는 "결선이 아니라 예선이나 준결선이었다면 다른 선수의 방해가 인정돼 어드밴티지를 받아 다음 라운드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결선에서는 보상 규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기가 너무 부당하면 심판의 권한으로 재경기를 선언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번 건은 정상적인 플레이 중 발생한 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헌재기자 uni@donga.com}

    •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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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톤 오노, 한국 선수와의 악연 언제까지

    일본계 미국 쇼트트랙 선수 아폴로 안톤 오노(28·미국)는 국내 팬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결정적인 계기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1500m 결선에서 나온 할리우드 액션이다. 당시 김동성은 가장 먼저 결승전을 통과했으나 오노는 반칙을 당했다는 과장된 몸짓을 보였고, 심판진은 김동성에게 실격을 선언했다. 금메달은 결국 2위로 골인한 오노에게 돌아갔다. 이 사건은 한국 팬들의 공분을 일으켰고 그 해 열린 축구 월드컵 한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안정환이 골을 넣은 뒤 오노의 액션을 그대로 따라한 골 세리머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8년 만에 오노가 다시 구설에 올랐다. 오노는 14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밴쿠버 겨울올림픽 남자 1500m 결선에서 골인 직전 앞서가던 성시백과 이호석이 부딪혀 넘어지는 바람에 행운의 은메달을 차지했다. 오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솔트레이트시티 때처럼 또 다른 실격이 나오기 기대했다"며 한국 팬들의 안타까움에 불을 지피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한 술 더 떠 오노는 15일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와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의 방해가 없었다면 금메달을 딸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오노는 "한국 선수 중 한 명을 인코스로 추월하려 했는데 그 선수가 왼손으로 나를 막는 바람에 속도가 줄었다"며 "나는 한 번도 다른 선수의 팔이나 다리를 그렇게 오랫동안 잡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금메달을 딴 이정수는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오노의 몸싸움이 심했다. 시상대에 올라와서는 안 될 선수다. 심판이 못 보면 반칙이 아니라지만 팔을 너무 심하게 썼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노는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는 "이정수의 금메달 축하. 동메달을 딴 JR(셀스키)는 정말 축하. 와, 한국 선수들은 언제나처럼 강했다"고 썼다. 오노는 이날 은메달로 통산 6개의 메달(금2, 은2, 동2)을 따내 올림픽 3연패를 한 빙상 여제 보니 블레어(46)와 함께 미국인으로 겨울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이헌재기자 uni@donga.com}

    •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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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日전훈장선 내가 한류스타”

    두산의 고졸 7년 차 내야수 김재호(25)는 한국에서는 특급 스타가 아니다. 하지만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두산의 연습장인 사이토 구장에는 김재호만 따라다니는 열혈 아줌마 팬이 한 명 있다. 오즈카 시게코라는 이 여성은 2008년 잠실구장을 찾았다가 김재호의 활약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특히 이튿날 한국의 스포츠신문을 장식한 김재호의 웃는 모습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한다. 오이타 현 나카쓰 시에 사는 오즈카 씨는 직장이 쉬는 날이면 3, 4시간 운전을 해 사이토 구장에 와 김재호를 따라다닌다. 두산 잠바를 입는 것은 기본이다. 사이토 구장에는 오즈카 씨처럼 두산 유니폼이나 두산 모자를 쓰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일본인 팬이 꽤 된다. 두산 운영팀의 박진환 대리는 “가족 단위로 오는 분들도 있고 여성분들만 오는 경우도 있다.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으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김재호는 “오즈카 씨는 요즘도 가끔 한국에 와서 선물을 주곤 한다. 응원하는 팬이 있다는 생각에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고치에서 훈련 중인 SK의 최고 스타는 주전 도약을 노리는 5년 차 사이드암 투수 이한진(27)이다. 이한진은 건국대 재학 시절 연예기획사로부터 모델 섭외를 받았을 정도의 ‘얼짱’이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데다 키도 190cm나 돼 늘씬하다. SK가 훈련 중인 고치 시영구장에는 항상 젊은 아줌마 팬 여러 명이 철조망에 매달려 이한진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한다. SK 김현수 과장은 “야구 열심히 하겠다고 머리를 짧게 자르고 왔는데 오히려 ‘짐승돌’ 이미지로 비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야자키 휴가에서 훈련 중인 KIA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후광을 톡톡히 받고 있다. KIA 직원들이 유니폼이나 잠바 차림으로 식당에라도 갈라치면 “한국에서 우승한 팀 아니냐”며 반긴다고 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과 상대했던 투수 윤석민이나 외야수 이용규는 여기에서도 스타 대접을 받는다고. 왕년의 에이스 이대진도 여기서 특급 스타다. 노대권 KIA 홍보팀장은 “한 아줌마 팬은 어디에서 구했는지 2001년 KIA 창단 당시의 이대진 유니폼을 들고 와 직접 사인을 받기도 했다”며 “최근 몇 년간 한국 야구의 위상이 올라간 덕분인지 연습장면을 구경하는 팬들도, 아는 척하는 팬들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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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 포인트]엑스존 올해도 유지… “홈런 펑펑 치세요”

    두산과 함께 잠실구장을 안방으로 쓰는 LG는 지난해 엑스존을 설치했다. 공격 야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LG는 홈경기마다 잠실구장 펜스(중앙 125m, 좌우 100m)를 4m씩 당기고 펜스 높이를 2.7m에서 2m로 낮췄다. 엑스존은 기존 펜스와 간이 펜스 사이에 생기는 공간이다. LG는 지난달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회의를 거쳐 엑스존을 올 시즌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타자들은 물론이고 투수들도 동의했다고 한다. 지난해 LG 타자들은 엑스존에 29개의 홈런 볼을 떨어뜨렸다. 엑스존이 없었다면 안타나 외야 뜬공이 될 공이 홈런이 된 것이다. 반면 다른 팀 선수들은 33개의 엑스존 홈런을 쳤다. 단순 비교로는 손해지만 질적으론 이익이었다는 게 LG의 생각이다. LG 관계자는 “큰 점수로 앞서거나 뒤졌을 때 나온 홈런을 제외하고 승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홈런만 따져 보면 우리 팀이 2경기 앞섰다”고 분석했다. 엑스존은 사회 취약계층에도 도움을 준다. LG는 지난해 중순부터 엑스존을 엑스캔버스 존으로 명명했다. LG 선수가 엑스존 홈런을 치면 관계사인 LG전자가 엑스캔버스 TV 1대씩을 기부하기로 했다. LG는 10일 서울 지역 아동센터와 저소득 다문화 가정에 4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엑스캔버스 TV 29대를 기증했다. 금액으로는 2900만 원 상당이다. 하지만 엑스존 유지비는 만만치 않다. 엑스존을 설치하기 위해선 아르바이트생 10여 명이 서너 시간에 걸쳐 펜스를 조립해야 한다. 1인당 일당이 7만 원가량 된다. 66번의 홈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20여 차례에 걸쳐 펜스를 당겼다가 늘리는 데 연간 3000만 원가량이 소요된다. 엑스존에 떨어진 홈런 볼을 잡기 위해 뛰어내리는 팬들을 막기 위한 ‘엑스맨’도 고용해야 한다. LG 관계자는 “올해는 이병규와 이택근 등이 가세해 더 많은 엑스존 홈런을 기대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도 돕고 팀 성적에도 기여한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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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히어로즈’… 히어로즈, 넥센타이어와 2년간 스폰서 계약

    프로야구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52)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재정난에 허덕이던 히어로즈가 메인 스폰서를 구해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히어로즈는 9일 국내 3대 타이어업체인 넥센타이어와 2년간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히어로즈의 공식 명칭은 앞으로 2년간 ‘넥센 히어로즈’가 된다. 넥센타이어는 유니폼과 헬멧, 모자 등에 대한 광고권도 갖는다. 구체적인 후원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연간 50억 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구단 운영비로 100억 원가량을 쓰는 히어로즈는 몇몇 서브 스폰서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어 구단 운영에 한결 숨통이 트이게 됐다. 2008년 출범 당시 메인 스폰서에 구단 이름을 팔아 운영비의 일부를 조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했던 히어로즈는 우리담배와 3년간 300억 원에 이르는 후원 계약을 했다. 하지만 우리담배가 그해 7월 메인 스폰서 중단을 선언하면서 재정난에 휩싸였다. 서브스폰서 체제로 지난 시즌을 어렵게 넘겼던 히어로즈는 지난 연말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택근(LG), 장원삼(삼성), 이현승(두산) 등 주축 선수 3명을 현금 트레이드로 타 구단에 보내기도 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후원 업체로 참여했는데 이때 큰 홍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남 창녕군에 1조 원 규모의 제2공장 투자계획을 발표한 넥센타이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히어로즈 후원이라는 스포츠 마케팅을 택했다고 밝혔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김시진 감독은 “선수들이 의욕을 갖고 야구를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우리를 후원해 주는 기업이 부끄럽지 않게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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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난 허덕이던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 됐다

    프로야구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52)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재정난에 허덕이던 히어로즈가 메인 스폰서를 구해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히어로즈는 9일 국내 3대 타이어업체인 넥센타이어와 2년간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히어로즈의 공식 명칭은 앞으로 2년 간 '넥센 히어로즈'가 된다. 넥센타이어는 유니폼과 헬멧, 모자 등에 대한 광고권도 갖는다. 구체적인 후원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연간 50억 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구단 운영비로 100억 원 가량을 쓰는 히어로즈는 몇몇 서브 스폰서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어 구단 운영에 한결 숨통이 트이게 됐다. 2008년 출범 당시 메인 스폰서에 구단 이름을 팔아 운영비의 일부를 조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했던 히어로즈는 우리담배와 3년간 300억 원에 이르는 후원 계약을 했다. 하지만 우리담배가 그해 7월 메인 스폰서 중단을 선언하면서 재정난에 휩싸였다. 서브스폰서 체제로 지난 시즌을 어렵게 넘겼던 히어로즈는 지난 연말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택근(LG), 장원삼(삼성), 이현승(두산) 등 주축 선수 3명을 현금 트레이드로 타 구단에 보내기도 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후원 업체로 참여했는데 이 때 큰 홍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남 창녕군에 1조 원 규모의 제2공장 투자계획을 발표한 넥센타이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히어로즈 후원이라는 스포츠 마케팅을 택했다고 밝혔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김시진 감독은 "선수들이 의욕을 지니고 야구를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우리를 후원해 주는 기업이 부끄럽지 않게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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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주 7억… 2년연속 ‘연봉킹’

    월급통장에 7000만 원이 찍혀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올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두산 간판타자 김동주로 연봉은 7억 원이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비활동 기간인 12월과 1월을 제외하고 10개월에 걸쳐 연봉을 나눠 받는다. 따라서 매달 25일 김동주의 통장에는 7000만 원이 입금된다. 김동주를 비롯해 매달 1000만 원 이상이 통장에 찍히는 프로야구 선수는 올해 110명으로 집계됐다.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0년 8개 구단 소속 선수 자료에 따르면 각 구단에 등록된 선수는 신인 62명, 외국인 선수 16명을 합쳐 총 474명으로 이 중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전체의 23.2%인 11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억대 연봉 선수 101명에서 9명이 늘어난 역대 최다. 올해 처음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한 선수는 31명에 이른다. 2년 연속 연봉 킹에 오른 김동주에 이어 롯데 투수 손민한과 삼성 유격수 박진만이 각각 6억 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는 LG 외야수 이진영으로 5억4000만 원을 받는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396명의 평균 연봉은 8687만 원으로 지난해(8417만 원)보다 3.2% 올랐다.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는 KIA 김상현이다. 지난해 5200만 원을 받았던 그는 홈런, 타점, 장타력 3관왕에 정규시즌 최우수선수까지 차지하며 2억4000만 원에 계약해 인상률은 361.5%에 이른다. 같은 팀의 최희섭은 2억 원에서 4억 원이 돼 인상 금액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구단별로는 지난 3년간 한국시리즈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한 SK가 평균 1억1422만 원으로 5년 연속 선두를 달리던 삼성(1억214만 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병규, 이택근 등 고액 연봉 선수를 영입한 LG가 1억325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송진우, 정민철, 김민재 등이 은퇴하고 김태균(일본 롯데), 이범호(소프트뱅크) 등이 일본으로 진출한 한화는 520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등록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지난해보다 0.1세 낮아진 27.5세였고 평균 신장과 몸무게는 각각 0.5cm, 0.9kg 증가한 182.9cm, 85kg이었다. 최고령 선수는 41세인 삼성 양준혁으로 최연소인 두산 김준호(19)와는 22세 차. 최장신은 두산 신인 장민익(207cm)이었고, 최단신은 KIA 김선빈(165cm)이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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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김동주, 매달 25일 7000만원이 통장으로…

    월급통장에 7000만 원이 찍혀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올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두산 간판타자 김동주로 연봉은 7억 원이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비활동 기간인 12월과 1월을 제외하고 10개월에 걸쳐 연봉을 나눠 받는다. 따라서 매달 25일 김동주의 통장에는 7000만 원이 입금된다. 김동주를 비롯해 매달 1000만 원 이상이 통장에 찍히는 프로야구 선수는 올해 110명으로 집계됐다.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0년 8개 구단 소속 선수 자료에 따르면 각 구단에 등록된 선수는 신인 62명, 외국인 선수 16명을 합쳐 총 474명으로 이 중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전체의 23.2%인 11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억대 연봉 선수 101명에서 9명이 늘어난 역대 최다. 올해 처음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한 선수는 31명에 이른다. 2년 연속 연봉 킹에 오른 김동주에 이어 롯데 투수 손민한과 삼성 유격수 박진만이 각각 6억 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는 LG 외야수 이진영으로 5억4000만 원을 받는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396명의 평균 연봉은 8687만원으로 지난해(8417만원)보다 3.2% 올랐다. 가장 연봉이 많이 오른 선수는 KIA 김상현이다. 지난해 5200만 원을 받았던 그는 홈런, 타점, 장타력 3관왕에 정규시즌 최우수선수까지 차지하며 2억4000만 원에 계약해 인상률은 361.5%에 이른다. 같은 팀의 최희섭은 2억 원에서 4억 원이 돼 인상 금액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구단별로는 지난 3년간 한국시리즈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한 SK가 평균 1억1422만 원으로 5년 연속 선두를 달리던 삼성(1억214만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병규, 이택근 등 고액 연봉 선수를 영입한 LG가 1억325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송진우, 정민철, 김민재 등이 은퇴하고 김태균(일본 롯데), 이범호(소프트뱅크) 등이 일본으로 진출한 한화는 520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등록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지난해보다 0.1세 낮아진 27.5세였고 평균 신장과 몸무게는 각각 0.5cm, 0.9kg 증가한 182.9cm, 85kg이었다. 최고령 선수는 41세인 삼성 양준혁으로 최연소인 두산 김준호(19)와는 22살 차. 최장신은 두산 신인 장민익(207cm)이었고, 최단신은 KIA 김선빈(165cm)이었다.이헌재기자 uni@donga.com}

    • 20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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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 구단 유니폼 변경 왜?

    프로야구 KIA 직원들은 요즘 홈페이지 보기가 무섭다. 기업 이미지(CI) 교체에 따라 새 유니폼을 선보였는데 팬들의 반발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예전 한화 유니폼과 비슷하다는 지적부터 색감이 촌스럽다는 말도 나온다. 올해 초 유니폼을 바꾼 두산도 비슷하다. 고교야구나 사회인 야구팀 같다며 혹평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유니폼을 바꾸는 것은 새로운 의지의 표현이다. 그런데 KIA는 다소 의외다. KIA는 지난해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징크스를 많이 따지는 스포츠 구단인 만큼 예전 유니폼을 고수할 만도 하다. 하지만 KIA는 미련 없이 교체를 택했다. KIA는 2001년 창단 당시 모기업인 기아자동차의 밀레니엄 로고(동그라미 안에 ‘K’자가 새겨져 있는 로고)를 변형한 디자인을 유니폼과 모자 등에 적용해 왔다. 그런데 기아자동차는 몇 년 전부터 밀레니엄 로고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에 지난해 4월부터 유니폼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마침 몇 년째 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배경도 있었다. 그러던 차에 지난해 덜컥 우승을 한 것이다. KIA 관계자는 “기존 유니폼을 입자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모기업의 CI에 맞추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일부 팬들의 불만은 알고 있지만 캐릭터나 심벌 등이 예쁘게 나와 마케팅 측면에서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 초 강한 서체와 강렬한 색을 쓴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 작업에는 지난해 반전(反戰) 포스터로 뉴욕 광고제를 비롯한 5대 국제광고제에서 10여 개의 상을 휩쓴 ‘빅앤트 인터내셔널’의 박서원 대표(31)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박 대표는 박용만 ㈜두산 회장의 장남이다. 두산은 지난해 중반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열망을 담아 CI 및 유니폼 교체를 추진해왔다. 거의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서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미끄러져 심기일전하자는 뜻을 담았다. 특히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자 CI 교체 작업은 급물살을 탔다. 박 대표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경기장을 찾아 두산의 강한 이미지를 찾아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두산 관계자는 “1999년 OB에서 두산으로 바뀔 때에도 많은 팬들이 반발했다. 하지만 눈에 익숙해지고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자 애정으로 바뀌어 갔다”며 “올해는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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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서희경 부모와 술 한잔하는 사이

    지난해 12월 한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이 열린 일본 오키나와 류큐 GC. 머리카락이 희끗한 일본인 기자가 유창한 한국말로 한국 여자 선수들을 취재하고 있었다. 전미정(진로저팬)이나 송보배처럼 일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물론이고 신지애(미래에셋)나 서희경(하이트) 등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와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눴다. 그 기자의 명함에는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특파기자라고 쓰여 있었다. 그런데 지난달 말 그 기자의 스토리가 국내 주요 일간지와 방송에 크게 보도됐다. 그는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렀던 다치카와 마사키 일간 현대 기자(64·사진)다. 그는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하면서 36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그는 신지애나 서희경 박인비의 부모와 가끔 술자리를 나눌 정도로 막역한 사이다. 이런 그가 민청학련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당시에는 거의 없었다. 한국 골프계에는 ‘한국통’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에게 골프는 한국과 그를 이어주는 또 하나의 끈이었다. 그와 한국 골프의 인연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 특파원으로 나가 있을 때 골프다이제스트로부터 한국 골프에 대해 취재해 달라는 의뢰를 받은 게 시작이었다. ‘왜 한국 여자 골프가 강한가’에 대한 4회 시리즈는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그는 지난해 여름까지 150여 회에 걸쳐 한국 골프에 대한 칼럼을 연재했다. 박세리와 김미현 이후 신지애와 최나연에 이르기까지 한국 여자 골프는 어떻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휩쓸 수 있었을까. 그는 “효도 정신”이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의 골프 대디와 골프 마미들은 헌신적이다. 딸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희생한다. 딸들은 그런 부모를 보며 강한 정신력을 키운다. 다치카와 기자는 “송보배를 만났을 때 ‘안 이기면 죽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이 한국 선수들을 강하게 키우고 있다”고 했다. 일본 선수 중에서 톱클래스로 꼽히는 미야자토 아이나 요코미네 사쿠라 등도 부모에 대한 효심이 각별하다고 한다. 하지만 뛰어난 선수들의 기량에 한참 못 미치는 한국 골프 문화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했다. 그는 “필드에서 전화를 하거나 선수가 샷을 할 때 잡담을 하는 등 갤러리 문화는 아직 멀었다. 이런 사소한 행동들이 외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골프장에 대해서도 “클럽하우스가 낭비다 싶을 정도로 호화로운 곳이 많다. 골프 자체보다 외적인 부분에 더 신경을 쓰는 게 아닐까 싶다”고도 했다. 일간 현대와 골프다이제스트 기자를 겸하고 있는 그는 1년 중 일본, 한국, 미국에서 각각 3분의 1을 보낸다. 그는 골프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더 가까운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한일대항전 때도 그는 “정확히 1 대 1이 됐으면 좋겠다. 어느 한쪽이 지는 걸 보는 것은 마음이 아프니까…”라고 했다. 한국과 한국 골프에 대한 그의 관심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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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원조 괴물’ 레안드로 영입

    프로배구 전반기 남자부 1위 팀은 20승 4패를 기록한 삼성화재다. 하지만 3, 4라운드만 놓고 보면 대한항공이 최고의 팀이다. 진준택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신영철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한항공은 15경기에서 14승 1패를 기록하며 훨훨 날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를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대한항공은 전반기 현재 18승 6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돌풍의 팀 대한항공에 강력한 엔진이 추가 장착된다. 대한항공은 5일 다나일 밀류셰프(25·불가리아)를 내보내고 브라질 출신 라이트 공격수 레안드로 다 실바(27·사진)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레안드로는 2005∼2006시즌 삼성화재를 정규 시즌 1위로 올려놓은 공격수로 당시 ‘괴물’로 불렸다. 신 감독대행은 “밀류셰프가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데다 최근 어깨 부상마저 당해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필요가 있었다”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김학민이 잘해 주고 있지만 레안드로가 들어오면 공격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사상 첫 우승을 위한 카드로 레안드로를 불러들인 것이다. 뛰어난 신체조건(208cm, 102kg)을 갖춘 레안드로는 삼성 시절인 2006∼2007시즌에 득점왕(786점)에 오르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해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현대캐피탈에 져 우승컵을 들진 못했다. 시즌 후에는 일본프로배구 도레이로 건너가 2007∼2008시즌 일본 득점왕(631점)에 올랐다. 레안드로는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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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륜 우즈, 브랜드 가치 여전히 1위

    불륜 스캔들로 명성에 큰 흠집이 나긴 했지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의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스포츠 선수 가운데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 전문잡지 포브스는 4일 인터넷판에서 스포츠 분야의 주요 가치를 매겨 순위를 발표했는데 우즈는 82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스포츠 선수 가운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포브스는 “지난해처럼 1억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기는 어렵겠지만 나이키와 질레트 등 후원사 덕분에 우즈는 공 1개를 치지 않아도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운동선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즈 다음으로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영국)이 2000만 달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스위스)가 1600만 달러, 포뮬러원(F1) 데일 언하트 주니어(미국)가 14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미국프로농구에서 뛰는 르브론 제임스(1300만 달러)와 코비 브라이언트(1200만 달러·이상 미국)는 5, 6위였다. 2위부터 6위까지 선수들의 브랜드 가치를 모두 더해도 우즈 한 명을 당해내지 못한다. 팀별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억7000만 달러로 1위에 올랐고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2억6600만 달러로 2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2억4500만 달러로 3위였다. 스포츠 행사 중에서는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 결승전인 슈퍼볼이 4억2000만 달러, 스포츠 기업으로는 나이키가 107억 달러로 각각 1위에 올랐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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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두산, 우승 위해 ‘유니폼 교체’

    프로야구 KIA 직원들은 요즘 홈페이지 보기가 무섭다. CI(기업 이미지) 교체에 따라 새 유니폼을 선보였는데 팬들의 반발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예전 한화 유니폼과 비슷하다는 지적부터 색감이 촌스럽다는 말도 나온다. 올해 초 유니폼을 바꾼 두산도 비슷하다. 고교야구나 사회인 야구팀 같다며 혹평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유니폼을 바꾸는 것은 새로운 의지의 표현이다. 그런데 KIA는 다소 의외다. KIA는 지난해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징크스를 많이 따지는 스포츠 구단인 만큼 예전 유니폼을 고수할 만도 하다. 하지만 KIA는 미련 없이 교체를 택했다. KIA는 2001년 창단 당시 모기업인 기아자동차의 밀레니엄 로고(동그라미 안에 'K'자가 새겨져 있는 로고)를 변형한 디자인을 유니폼과 모자 등에 적용해 왔다. 그런데 기아자동차는 몇 년 전부터 밀레니엄 로고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에 지난해 4월부터 유니폼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마침 몇 년째 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배경도 있었다. 그러던 차에 지난해 덜컥 우승을 한 것이다. KIA 관계자는 "기존 유니폼을 입자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모기업의 CI에 맞추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일부 팬들의 불만은 알고 있지만 캐릭터나 심벌 등이 예쁘게 나와 마케팅 측면에서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 초 강한 서체와 강렬한 색을 쓴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 작업에는 지난해 반전(反戰) 포스터로 뉴욕 광고제를 비롯한 5대 국제광고제에서 10여개의 상을 휩쓴 '빅앤트 인터내셔널'의 박서원 대표(31)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박 대표는 박용만 ㈜두산 회장의 장남이다. 두산은 지난해 중반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담아 CI 및 유니폼 교체를 추진해왔다. 거의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서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미끄러지자 심기일전하자는 뜻을 담았다. 특히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자 CI 교체 작업은 급물살을 탔다. 박 대표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경기장을 찾아 두산의 강한 이미지를 찾아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두산 관계자는 "1999년 OB에서 두산으로 바뀔 때에도 많은 팬들이 반발했다. 하지만 눈에 익숙해지고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자 애정으로 바뀌어 갔다"며 "올해는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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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개의 너클볼, 日구단을 홀리다

    지난해 LG에서 뛴 왼손 투수 김경태(35)는 시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벌써 네 번째 방출이었지만 그는 야구를 계속 하고 싶었다. 각 구단에 테스트 요청을 했다. 하지만 어떤 구단도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러던 12월 어느 날. 일본의 한 지인으로부터 독립리그 트라이아웃이 있으니 한 번 참가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떠난 일본행이었지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후쿠오카 시내의 한 야구장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그는 세 타자를 상대했다. 둘은 삼진으로 잡았고, 한 명은 땅볼로 잡아냈다. 던진 공은 12개. 이 중 8개는 그가 지난해부터 연마해 온 너클볼이었다. 너클볼은 검지와 중지의 관절(너클)을 공에 대고 밀듯이 던지는 구질이다. 공이 회전을 하지 않고 타자 앞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여 ‘마구’로 꼽힌다. 던지기가 쉽지 않은 공이라 국내 프로야구에서 이 공을 주무기로 던지는 투수는 없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팀 웨이크필드(보스턴)가 너클볼의 대가로 꼽힌다. 트라이아웃을 지켜본 시고쿠-규슈 아일랜드 리그 5개팀 관계자들은 김경태의 너클볼에 매료됐다. 5개 구단이 모두 입단 요청을 했다. 김경태는 그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가가와를 선택했다. 더구나 이날 몇몇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도 김경태의 투구를 유심히 관찰했다. 그중 한 구단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김경태가 독립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기만 하면 일본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 셈이다. 곧바로 한국에 돌아온 김경태는 최향남과 함께 강원도 화악산에서 체력 훈련을 했고 지금은 한민대의 김해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5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김경태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잡았다. 너클볼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반드시 일본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너클볼러로 성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너클 공주’ 日요시다, 美 프로진출 대야망▼너클볼로 ‘제2의 야구인생’을 꿈꾸는 여자 선수도 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여자 야구 선수로 화제를 모았던 ‘너클 공주’ 요시다 에리(18)다. 지난해 독립리그 고베에서 뛰었던 그는 미국 진출을 위해 애리조나 윈터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요시다는 1일 웨스턴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미국의 독립리그는 요시다의 흥행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만약 미국 독립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게 되면 미국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 여자 선수가 된다. 최초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아이러 보더스. 너클볼은 김경태와 요시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 수 있을까.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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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려라! 빅리그” 김병현 다시 난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2년 가까이 야구계를 완전히 떠나 있던 선수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는 김병현(31)이니까. 김병현이 3년 만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기회를 잡았다. AP통신과 ESPN 등은 2일 샌프란시스코가 김병현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김병현은 18일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2008년 3월 피츠버그에서 방출되기 전 스프링캠프에서 마지막으로 공을 던졌으니 2년 만의 복귀다. 김병현은 타고난 야구선수다. 키 179cm, 몸무게 80kg 내외의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사이드암스로로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졌다. 1999년 애리조나에 입단할 때는 한국 선수로는 가장 많은 225만 달러를 받았고, 그해 곧바로 메이저리거가 됐다. 이는 박찬호(전 필라델피아)조차도 못했던 일이다. 재능도 있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더욱 뜨거웠다. 경기 후 그물을 향해 공을 던지다 잠이 든 것은 유명한 일화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반지를 2번이나 꼈고, 전통 명문 보스턴과 2년간 1000만 달러짜리 계약을 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4승 60패 86세이브에 평균자책 4.42. 하지만 적지 않은 시련을 겪기도 했다. 아직도 많은 미국 팬이 애리조나에서 뛰던 2001년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4, 5차전에서 동점 홈런을 맞은 김병현을 기억한다. 국내에선 사진기자와의 폭행설에 휘말렸고, 보스턴 시절에는 관중석을 향해 모욕적인 행동을 해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는 전지 훈련 직전 여권을 분실해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후 무적(無籍) 선수로 있으면서 진로를 고민했던 그는 마음을 다잡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꾸준히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에 관한 한 완벽주의자인 그는 자신의 공에 대해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으면 미련 없이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지난해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 싶어서, 은퇴해도 더는 미련을 두지 않기 위해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반 일본 프로야구 구단의 입단 요청도 거절했다. 근성과 고집은 ‘성공한 메이저리거 김병현’을 만든 원동력이었다. 이번 미국 프로야구 복귀에는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성공 가능성이 있는 것은 그런 이유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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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결사’ 강동진… 대한항공 9연승 ‘高高’

    시즌 중 감독을 교체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팀 창단 후 최다인 9연승을 달린 반면 지난 시즌 여자부 챔피언 흥국생명은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신영철 감독대행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PCO45와의 경기에서 3-1(17-25, 25-23, 25-17, 25-21)로 이겨 팀 최다인 9연승을 했다. 진준택 감독을 대신해 지난해 12월 초부터 대한항공을 이끌고 있는 신 감독대행에게 이날 경기는 다소 부담스러울 만도 했다. 신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LIG 등 강팀들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해 12월 22일 약체로 분류되는 KEPCO45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감독대행 취임 후 첫 패배. 이날도 첫 세트를 내주는 등 고전했지만 승부처마다 강동진(13득점)이 해결사로 나서며 설욕에 성공했다. 17승 6패가 된 2위 대한항공은 3위 현대캐피탈(16승 7패)과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감독 교체 후 13승 1패의 놀라운 상승세다. 반면 어창선 감독이 물러난 뒤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흥국생명은 선두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1-3(15-28, 25-20, 21-25, 16-25)으로 져 6연패에 빠졌다. 남자부 우리캐피탈은 신협상무를 3-0(25-22, 25-20, 25-20)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상무는 개막전 승리 후 22연패.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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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골프]최경주 메인 스폰서는 ‘태극기’ 양용은은 ‘KOTRA’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양대 산맥 최경주(40)와 양용은(38)은 현재 무적(無籍) 선수다. 서브 스폰서는 있지만 아직 메인 스폰서를 찾지 못했다. 메인 스폰서가 있음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표식은 모자 정면의 스폰서 로고다. 나이키 골프와 결별한 최경주는 지난주 열린 소니오픈에서 태극기를 새긴 모자를 썼다. 지난해까지 메인 스폰서를 맡았던 테일러메이드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양용은은 시즌 개막전인 SBS 챔피언십부터 KOTRA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쓰고 출전하고 있다. 모자 정면의 스폰서 로고는 프로골퍼의 자존심이다. 메인 스폰서는 TV 중계나 사진에 가장 잘 드러나는 모자에 로고를 달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한다. 지금은 ‘밤의 황제’로 추락한 타이거 우즈지만 나이키는 우즈의 모자에 로고를 노출시키기 위해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주나 양용은이 태극기와 KOTRA 로고 모자를 쓰는 것은 사실 고육책이다. 그렇긴 해도 한국이란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는 큰 효과를 가져 올 게 분명하다. 최경주는 원래 태극기 마니아였다. 그는 몇 년째 태극기를 그린 신발과 가방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도 선뜻 태극기를 새긴 모자를 쓰기로 했다. 평소 “태극기는 힘을 준다. 태극기를 달면 행동도 조심하게 된다”던 최경주는 “태극기를 달고 플레이하면 사명감이 커져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용은도 원래는 로고 없는 흰색 모자를 쓸 생각이었다가 막판에 생각을 바꿨다. KOTRA로부터 제안을 받은 그는 “내 이미지를 우리나라 수출을 늘리는 데 써 달라. 국가에 도움이 된다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경주는 지난해까지 모자에 나이키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쓰면서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의 몸값은 이를 넘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한 신지애는 연간 계약금 10억 원에 성적에 따른 보너스로 최대 5억 원을 받는다. 그렇다면 태극기와 KOTRA 로고 부착으로 얼마만큼의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지난해 양용은의 PGA 챔피언십 우승 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에게 의뢰해서 산출한 자료가 참고가 될 것 같다. 김 교수는 양용은의 우승 덕분에 후원 기업 매출 및 브랜드 이미지 증가로 2584억 원, 국가 이미지 개선 및 국가브랜드 산출로 1300억 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만약 두 선수가 올 시즌 우승이나 톱10 진입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경제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물론 메인 스폰서를 구할 때까지 한시적인 일이긴 하지만.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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