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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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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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5~2025-12-25
사회일반51%
미담16%
정치일반8%
월드톡6%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1%
  • 이재명, 조원진에도 ‘함께하자’ 전화…趙는 난색 “정책토론 역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에게도 전화를 걸어 힘을 합치자고 제안한 것으로 25일 파악됐다.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에 이어 강성 친박 성향의 조 후보에게도 연대를 제안한 것이다. 조 후보 측 관계자는 “어제 이재명 후보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국민통합정부’에 힘을 합치자고 제의했다”며 “처음 이재명 후보 이름으로 문자가 와 ‘진짜 이 후보가 맞냐’고 하자 이 후보가 전화를 직접 걸어 왔다”고 뉴스1에 밝혔다.민주당 선대위 공보부 측은 “이 후보는 ‘극단적 대결의 정치를 바꿔야 되지 않겠나. 이를 위해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 교체가 돼야 된다. 그 정치 개혁에는 함께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이에 조 의원이 난색을 표하며 정책토론회를 역제안 했지만 이 후보는 확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는 최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게도 ‘죄송하게 됐다. 여러분 같은 분들을 우리 품에서 떠나게 했다’는 내용의 전화를 했다고 진 전 교수가 밝혔다. “박근혜에 막말 저주 하고 이제 와서” 조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은 이 후보의 국민통합 메시지는 대국민사기극에 불과하다고 입장을 밝혔다.조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 미금역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12월 6일 자신의 페북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인간이길 포기한 대통령, 90분간 머리를 올렸다, 청와대를 나서는 순간 체포해 법정최고형을 선고한 후 남은 평생을 감옥에서 반성하며 보내게 해야 한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며 “저렇게 증오와 거짓의 막말을 쏟아낸 이 후보의 모든 것은 사실상 가짜”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금와서 국민통합을 한다는 말은 그야말로 대국민 사기극이다”며 “진정으로 국민통합을 하겠다고 하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 증오의 말, 저주의 말, 악마의 거짓말들에 대해 무릎 끓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조 후보는 “만약 이 후보가 박 전 대통령에게 한 막말과 거짓말, 비인간적으로 한 말들에 대해 사과한다면 비록 이 후보의 국민통합 메시지에 대해서 동의는 안 하겠지만 큰 틀에서 정치적 의미에 대해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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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국가총동원 “18∼60세男 출국금지…주권 지키려는 모든이에 무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국가총동원령을 선포했다. 18세부터 60세까지의 남성은 출국이 금지됐다.25일 인테르팍스 현지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가안보 및 국방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국가총동원령에 서명했다.국가총동원령은 군사력과 국가 인프라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인적자원과 물자를 총동원하는 조치를 말한다.이번 조치는 90일간 유효하며, 우크라이나 내 징집 대상자와 예비군 전체가 소집된다.이와 함께 우크라이나는 18~60세의 모든 자국 남성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국가국경수비대가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연설을 통해 “국가의 주권을 지키려는 모든 이에게 무기를 나눠주겠다”고 밝혔다.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전날까지 우크라이나에서 10만 명의 피란민이 국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런 소식을 접한 앤드루(24)라는 우크라이나 청년은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떠나고 싶지 않다. 러시아인들이 집에 돌아갈 때까지 이곳에 머물 것이다. 우리는 정부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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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령이 잡아 당긴 줄”…오토바이 타고 가다 공중에 ‘붕’ [영상]

    도심을 달라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느닷없이 공중에 붕 떠올라 나가떨어지는 영상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 공유되고 있다. 23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1일 태국 북동부 콘깬주에서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도시를 달리던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갑자기 공중에 뜨더니 뒤로 나가떨어진다. 오토바이는 홀로 돌진하다가 넘어졌다.도로 위에 늘어진 케이블에 목이 걸린 것이다. 케이블은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얼핏 영상만 보면 ‘유령이 잡아당긴 줄 알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황당한 사고다. 다행히 운전자는 헬멧을 쓰고 있던 터라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목 부위 상처를 보여준 뒤 손상된 오토바이를 끌고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주변 상인들은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인근 자동차 수리점에서 일하는 판무앙 씨는 도로 위에 느슨해진 통신선을 올려달라고 당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해주지 않았다고 비난했다.결국 이날 사고 직전 트럭 한 대가 지나가다가 높은 짐칸으로 통신선을 건드렸고, 케이블이 아래로 더욱 늘어지면서 오토바이가 걸려 버렸다.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자동차 수리점 보안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만 온라인에 공유됐다.태국은 수도 방콕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 전선·통신선이 도로 위에 어지럽게 늘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하루빨리 매립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현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2019년 7월에는 방콕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에 늘어진 전선에 목을 크게 다쳐 사망한 바 있다. 이듬해 1월에도 서부 깐짜나부리주의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진 전깃줄에 걸려 심하게 다쳤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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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R 받으러 집나선 시각장애인·치매노인 잇달아 길에서 숨져

    서울 강동구의 한 골목길에서 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던 시각장애인이 쓰러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40분경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동구의 한 거리에 쓰러져 있는 시각장애인 3급 A 씨(53)를 발견했다. 출동한 소방이 확인했을 때 A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조사결과 A 씨는 몸이 좋지 않아 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가던길이었다. 선별진료소까지의 거리는 2km정도. 그는 집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 쓰러졌다. 여동생은 “오빠가 기침을 엄청 많이 해서 ‘오빠도 한 번 다시 검사해봐라’(했더니) ‘알았다’ 그러면서 나간 거다”라고 SBS에 설명했다. 치매를 앓는 70대 동거 부모는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A 씨는 3차 접종 완료자라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동감시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A 씨에 대한 사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A 씨 여동생까지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고인의 빈소는 장애인단체가 마련했다. 강동경찰서는 23일 오전 2시 31분경에도 “할머니가 입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은 강동구 천호동의 한 주택가 도로변에 쓰러진 채 호흡과 의식이 없는 80대 B 씨를 발견했다.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B 씨는 숨졌다. B 씨는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B 씨는 홀로 생활하던 치매 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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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 삶이 주마등처럼”은 사실…의학적 증거 발견

    ‘죽기 직전 지난 삶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는 말이 사실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의학적 증거를 한 연구팀이 우연히 발견했다.23일 BBC는 전날 발간된 국제학술지 ‘노화 신경과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Noing Neuroscience)’에 실린 논문을 인용해 “죽음 앞에서 삶이 실제로 스쳐 지나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루이빌대 연구팀은 한 환자가 숨지는 순간을 전후해 뇌파가 약 30초 동안 꿈을 꾸거나 기억을 떠올리는 것과 같은 패턴을 보였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뇌전증(간질)이 발생한 해당 환자(87세)는 뇌파를 측정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루이빌대 신경외과 전문의 아지말 젬마 박사는 “이것은 완전히 우연이었다. 우리는 이 실험을 하거나 이런 신호를 녹음할 계획이 없었다”고 말했다.젬마 박사는 환자의 심장이 뇌에 혈액 공급을 중단 하기 30초 전, 뇌파에서 사람이 집중하거나 꿈을 꾸거나 기억을 떠올릴 때와 같은 패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뇌파는 심장 박동을 멈춘 후에도 이어졌다고 했다. 젬마 박사는 “이것은 아마도 인생에서 경험한 기억의 마지막 회상일 수 있으며, 죽기 전 마지막 몇 초 동안 뇌를 통해 재생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또 (숨지는) 사람의 생명이 정확히 어느시점에 끝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BBC는 덧붙엿다. 다만 해당 환자는 뇌전증이었고, 출혈이 있고, 뇌가 부어 있었기 때문에 하나의 연구만으로 광범위한 결론을 도출할 수는 없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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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최민희 “일부 ‘극문 똥파리’ 빼고 뭉치는 분위기”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일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극문 똥파리’라고 칭하며 이들을 제외하면 거의 다 뭉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앞서 전날 이 후보가 이들을 ‘아픈 손가락’으로 칭하며 “마음의 빚이 있다”고 한 것과는 다른 표현이다.최 단장은 23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에 출연해 “민주당은 시민과 편먹고 하나 될 때 이겼다. 민주당은 시민과 유리되면 엄청나게 졌다”며 “이번 선거에서 다시 시민과 편먹는 모습”이라고 자평했다.이어 “아주 극히 일부 ‘극문 똥파리’라는 분들만 제외하면 이제 거의 다 뭉치고 있는 분위기”라며 “시민과 편먹고 있는 걸 바닥에서 매일 느낀다”고 했다.최 단장은 “(야권)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우선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의 기세가 꺾였다. 그들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바닥에서 다 이겼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교만했는데, 이번 주부터는 그런 분위기가 줄어들었고 상대적으로 바닥에서는 (이 후보) 지지자들이 결집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전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아픈 손가락이 있다”며 “제게 정치적으로 가장 아픈 부분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온전히 안지 못한 것”이라고 썼다.이 후보는 “2017년 경선, 지지율에 취해 살짝 마음이 흔들렸다. 과도하게 문재인 후보님을 비판했다. 두고두고 마음의 빚이었다”며 “아직도 제가 흔쾌하지 않은 분들 계신 줄 안다. 그러나 제게 여러분이 아픈 손가락이 듯 여러분도 저를 아픈 손가락으로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민주당은 문 대통령 지지층에서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이번 대선 변수로 보고 민주진영 결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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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 폐쇄, 뼈 깎겠다”…‘썩은 배추’ 논란 김치 모기업 사과

    품질이 불량한 배추와 무로 김치를 생산했다는 보도가 나온 김치 공장의 모기업 대표가 “공장을 폐쇄하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거듭나겠다”며 사과했다.23일 한성식품은 이날 김순자 대표이사 이름으로 발표한 공식 사과문에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자체 정밀 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 진단을 신속하게 실시해 한 점의 의혹과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공장 자체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위생 및 품질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재정비와 신뢰받는 생산 체계 혁신을 위해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통해 재창립의 각오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전날 MBC는 한성식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를 손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서 업체 측은 “썩거나 먹을 수 없는 부분은 재료 손질 과정에서 전량 폐기해 완제품 김치에는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 진천에 있는 해당 김치 공장에 조사관 4명을 보내 9시간 동안 현장조사를 진행했다.한성식품은 직영 공장 3곳과 자회사 소속 공장 1곳 등 4곳의 공장에서 김치를 만들고 있으며, 이번에 논란이 된 곳은 자회사 공장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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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서 열차와 경차 충돌…40대 엄마 중상·3살 딸 사망

    23일 경북 문경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경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코레일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경 문경시 흥덕동의 무인 철도건널목에서 무궁화호(1806) 열차와 모닝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40대·여)와 딸(3·여)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만 딸은 숨졌다.승용차는 30m가량 끌려다가 반파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열차는 이날 오전 영주를 출발해 김천으로 향하던 중이었다.열차에는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열차는 사고 직후 30여분간 정차했다가 구호조치가 끝난 후 출발했다.경찰은 건널목 차단기가 정상 작동했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코레일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승용차가 철도 건널목에 진입하다가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들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사고를 수습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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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가 주더라” 손님 돈 슬쩍…빈지갑 돌려준 카페 사장

    카페 손님이 두고 간 지갑에서 돈을 빼고는 빈 지갑만 돌려준 카페 사장이 절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당초 사장은 “초등학생이 빈 지갑만 주고 갔다”고 했지만 경찰의 추적 끝에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절도 혐의로 양천구의 한 카페 주인 A 씨(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피해자 B 씨(27)가 두고 간 지갑에 들어있던 40만3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 B 씨는 양천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린글에서 “카페 주인은 범인이 ‘초등학생 10살 되보이는 꼬마아이’라고 주장했다”며 “담당 경찰관이 카페 인근의 폐쇄회로(CC)TV를 유심히 보고 세심한 관찰로 유추한 결과, 범인의 자백을 받아냈다. 놀랍게도 범인은 카페 주인아주머니였다”고 설명했다.카페 내부에는 CCTV가 없었지만, 경찰관이 출입문과 카운터 쪽을 비추고 있는 카페 밖 사거리 CCTV를 유심히 들여다보고는 초등학생이 드나든 사실이 없다는 점을 알아차렸다고 한다.경찰 조사가 이어지자 A 씨는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돼 순간적으로 잠깐 정신이 나갔었던 것 같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B 씨는 “누군가에게는 40만 원이라는 금액이 작을 수 있지만 저에게는 400만 원의 가치와도 같은 소중한 돈이었다”며 경찰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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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밍’에 李비방 닉네임…與 고소, 野 “즐기라고 만들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2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재밍’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며 경찰에 고소했다.선대위 홍보소통본부(김영희C센터)는 “지난 15일 자정 ‘재밍’ 오픈 직후 발생했던 사이트상 게임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성명 불상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재밍’ 게임 중 하나의 상위 순위에는 이 후보와 배우자를 비난하는 듯한 닉네임들이 다수 포진됐다. 1∼10위 랭킹 닉네임을 보면 ‘사라진초밥십인분’ ‘나다짜근엄마’ ‘법카쓰고싶다’ ‘형수님’ ‘국내최고횡성한우’ 등이 있다.선대위는 피고소인들이 ‘재밍’ 정보통신망에 침입, 이 후보를 비방하는 닉네임 사용자의 게임 득점을 조작하는 방식을 통해 순위표상 상위권에 해당 닉네임들이 노출되도록 한 것으로 보고있다.선대위는 “이는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및 데이터 무단 변경, 형법상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당시 에펨코리아 게시판을 보면 점수와 닉네임 변조에 대한 조직적 선동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의사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 그러나 헌법상 보장된 한계를 넘는 일탈행위, 범죄행위까지 보호될 수는 없다”고 했다.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1등 이름이 사라진초밥십인분이라고 불편한 내용을 담고 있어도 고소라니. 원래 국민들이 갖고 놀고 즐기라고 만든 돈들여서 만든 컨텐츠일 텐데 그걸 즐기면 고소해버리는 이 황당함”이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알아서 이준석 수박게임이니 뭐니 만들어주고 잘 가지고 놀던데 이재명 후보는 뭡니까. 고소나 하고”라고 비난했다.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 고발당한 사람이 보통 많은 게 아니군요? 모든 사례와 통계, 관련자료 수집하겠다. 법률지원, 여론대응 필요하신 분 모두 연락 달라. 원희룡이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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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다남은 포장음식 먹었을 뿐인데…손가락·두다리 절단

    먹다 남은 포장 음식을 먹었다가 양쪽 다리와 손가락을 모두 절단하게 된 미국 대학생의 사례가 의학지에 실렸다.22일 폭스뉴스와 더선 등 외신은 미국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논문에 JC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19세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이 사연은 지난 17일 유튜브에도 올라왔고 1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JC는 지난해 어느날 냉장고에서 먹다 남은 포장 음식을 꺼내 먹고는 시야가 흐려지면서 오한, 숨가쁨, 경직 현상이 왔다. 맥박은 분당 166회에 이르렀고 체온은 40도까지 치솟았다. 해당 음식은 전날 밤 중국식 식당에서 싸온 것이었다.함께 지내던 친구가 응급실로 데려간 후 급기야 JC의 피부가 자줏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결국 산소를 공급받으며 헬기를 통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혈액 및 소변 검사 결과 JC는 수막구균성(Neisseria menigitidis)수막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 기능이 저하되고 혈액이 응고되고 있었다. 결국 피부 괴사로 무릎 아래부터 두 다리와 손가락 10개를 모두 절단해야 했다. JC는 26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고, 현재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다. 수막구균성 질병은 비말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 되며, 음식물을 공유하는 것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JC는 어렸을 적 수막구균 백신 3회 중 1회만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먹은 음식물에 박테리아가 들어간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JC의 친구도 같은 음식을 먹고 구토 증세가 있었지만 악화되지는 않았다고 한다.의사들은 JC 사례와 관련해 감염에 대한 신체의 극단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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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료 주입 택시 기사 화장실 간 사이…만취자 차 몰고 달아나

    만취 상태로 LPG 충전소에 세워 둔 택시를 몰고 달아난 남성이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까지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시흥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경 시흥시 정왕동의 한 LPG 충전소에서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기사가 연료 주입을 하고 화장실에 간 사이 차를 몰고 도망갔다. 화장실에 다녀온 기사는 A 씨가 차를 훔쳐가는 모습을 보고 뒤쫓으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500여m를 가다가 갓길에 정차된 차량에 접촉사고를 내고는 차에서 내려 인근에 숨어있다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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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녹취록 ‘이재명 게이트’는 ‘입구 지킨다’는 의미”

    더불어민주당 측은 22일 ‘김만배 녹취록’ 속에 등장하는 ‘이재명 게이트’ 발언에 대해 “입구에서 지킨다는 의미의 게이트”라고 주장했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녹취록에 있는 것까지는 밤사이에 확인됐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저는 저 부분에 대해 내용 전모를 잘 모르기 때문에 제가 코멘트하는 건 좀 적절하지 않은데”라면서도 “제가 알기로는 저게 이재명 때문에 일이 안 된다는 취지의 이야기로 안다”고 말했다.사회자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단어 하나만 보고 추측하기 어렵 듯 ‘윤석열은 이 카드 하나면 죽어’만 보고는 추측하기 어려운 거 아닌가?라고 묻자 강 본부장은 “물론 그렇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 그렇게 하기에는 윤석열 후보가 너무 많이 거론되는 거다”라고 답했다.앞서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적힌 패널을 들어올리며 “김만배의 녹취록에 있는 내용이다. 들어보셨냐?”고 물었다.윤 후보는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을 김 씨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라고 받아쳤다.그러자 이 후보는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가 있다고? 그 녹취록 중에 (있으면) 내시라. 허위 사실이면 후보 사퇴하시겠냐? 그거 있었으면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겠냐. 책임질 수 있냐? 왜 보도가 안 나오냐”고 물었다.이에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이재명 게이트 녹취록 허위사실이라고요? 여기 있습니다”라며 해당 녹취록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후보야말로 거짓말했더라. 빨리 사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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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 나와…李가 사퇴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대화 녹취록과 관련, “그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라고 나온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 후보야말로 거짓말했더라. 빨리 사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언론에서 아예 그거(이재명 게이트) 타이핑된 걸 박아서 보도했더라”며 “이 후보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 안 나온다고 책임지고 (윤 후보)사퇴하라고 그랬잖냐. 자기 말에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이재명 게이트 녹취록 허위사실이라고요? 여기 있습니다”라며 해당 녹취록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앞서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적힌 패널을 들어올리며 “김만배의 녹취록에 있는 내용이다. 들어보셨냐?”고 물었다.윤 후보는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을 김 씨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라고 받아쳤다.그러자 이 후보는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가 있다고? 그 녹취록 중에 (있으면) 내시라. 허위 사실이면 후보 사퇴하시겠냐? 그거 있었으면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겠냐. 책임질 수 있냐? 왜 보도가 안 나오냐”고 물었다.윤 후보는 “언론에 나와서 들었다. 녹취록을 한번 끝까지 다 틀어보자”고 했다.이 후보는 “지금까지 없는 사실 막 지어내서 ‘카더라’이런걸로 사람 엮어서 막 기소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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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NSC, 우크라 상황 긴급회의…“현재 68명 체류 중”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20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및 한반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관 부처 차관급이 참석한 가운데 NSC 긴급 회의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동향과 미국·러시아·유럽연합 등의 외교 동향, 경제적 파급 영향을 분석하고 이번 주 예정된 미·러 외교장관회담 등 국제 협의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면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또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 대책을 재점검하고 ▲폴란드 등 접경지역 임시사무소 개설(2.16)을 통한 대피 지원 ▲대피용 비상키트배낭 배포(2.19~) ▲현지 방공호 등 대피소 정보 안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출국을 위한 인접국 협조 요청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수립된 대피‧철수 지원 계획을 지속 점검했다. 청와대는 “유관국 협력 하에 우리 국민과 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며 “20일 현재 우리 국민 68명(공관원 및 크림지역 교민 제외)이 체류 중이며, 내주 41명이 추가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료 이후의 한반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대화 국면으로 조속히 진입하기 위한 유관국과의 협의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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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박근혜 달성 사저에 이삿짐 차 드나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살 곳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주택에 20일 이삿짐 차가 드나들었다.오전 10시경부터 쌍계리 주택에 인부들과 트럭이 출입하는 모습이 보였다. 인부들은 기존에 있던 짐을 빼 맞은편에 새로 지어진 전원주택으로 옮겼다. 전 주인은 이 집을 매도한 뒤 맞은편으로 이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 주인은 지난 18일 소유권을 박 전 대통령에게 이전했다.이날도 많은 지지자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대형 화환과 현수막이 걸렸다.경찰은 순찰차를 상시 배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달성군은 방문객을 위해 임시 주차장과 화장실을 설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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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安구걸’ 비하 송영길, 오늘은 구애…김칫국”

    ‘야권 단일화’를 철회한 국민의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구애의 손짓을 보낸 것에 대해 ‘김칫국 마신다’고 비유했다.홍경희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송 대표의 정신 상태에 의문을 표한다”며 “며칠 전 안 후보의 (윤 후보에 대한) 단일화 제안을 구걸에 빗대어 비하하더니 오늘은 ‘민주당은 항상 열려있다’라고 구애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뭐가 항상 열려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일화 무산을 통해 반사이익을 보려 하는 송 대표의 얄팍한 계산에 유감을 표한다”며 “송 대표는 며칠 전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비하했던 자신과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오늘의 자신이 동일인인지 답을 해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또한 “안철수 후보가 수차례 던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더 나은 정권교체에 찬성하는지 정확한 답변을 해보기 바란다”며 “김칫국은 그 때가서 마셔도 늦지 않다”고 전했다.앞서 송 대표는 안 후보가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 철회를 선언하자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등 국민의힘 측에서 너무 안 후보를 모욕하고, 모멸감을 준 결과가 아닌가 한다”며 “저희는 안 후보가 제시하는 과학기술강국 어젠다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송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공학적인 단일화 여부를 넘어 저희가 집권해도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항상 열려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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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종 14위, 금2·은5·동2…중국 3위 역대 최고성적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20일 봅슬레이 경기를 끝으로 17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한국은 20일 폐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4위를 기록했다.대회 전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금메달 1~2개, 종합 15위 이내 진입이라는 목표는 충족했지만, 판정 시비 등 여러 악재 속에 30년 만에 최저 성적이다.1992년 대회 이후 한국의 최저 순위는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14위)였는데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도 14위로 마감했다.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이하에 그친 것은 알베르빌 대회와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개최국 중국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금메달순으로 전체 1위는 노르웨이(금16 은8 동13)가 차지했다. 이어 독일(금12 은10 동5), 중국(금9 은4 동2), 미국(금8 은10 동7) 순이다. 일본은 12위(금3 은6 동9)를 기록했다.다만 미국이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면 중국을 누르고 종합 3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추후 조사를 거쳐 ROC의 금메달을 박탈하고 2위인 미국에 금메달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메달합계순으로 1위는 노르웨이(37개), 2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32개), 3위 독일(27개)이다. 4위 캐나다(26개), 5위 미국(25개)이다. 중국은 11위(15개), 일본은 6위(18개), 한국은 14위(9개)다.폐회식은 이날 오후 9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차민규가 나선다. 차민규는 이번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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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우린 항상 열려 있다”…安에 구애 손짓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야권 후보 단일화 철회를 선언하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저희는 안 후보가 제시하는 과학기술강국 어젠다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며 구애에 나섰다.송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 결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등 국민의힘 측에서 너무 안 후보를 모욕하고, 모멸감을 준 결과가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일관되게 말씀드렸듯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강국을 이 후보가 전폭 수용해 과학기술부총리 공약으로 흡수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공학적인 단일화 여부를 넘어 저희가 집권해도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항상 열려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또 “안 후보 (캠프에서) 두 분이 돌아가신 것, 사모님께서 코로나 걸리신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빨리 쾌유하시고, 상처를 딛고 일어서길 바란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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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파 가득한 美해변에 헬기 ‘풍덩’…대형참사 날뻔 [영상]

    물놀이를 즐기는 인파로 가득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해수욕장에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마이애미 해변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오후 1시 10분경 인기 관광지인 마이애미비치에서 헬리콥터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다.당시 마이애미비치는 일광욕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었다. 헬리콥터가 떨어진 지점 인근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다수였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물놀이객 중에 다친 사람은 없으며, 헬리콥터 탑승자만 병원으로 이송됐다. 헬리콥터 탑승객은 3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에 이송됐지만 안정된 상태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나머지 한 명은 다치지 않았다.항공분석가는 헬리콥터가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이며 숙련된 조종사가 추락하는 동안 인파로부터 멀어지도록 조종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에 말했다.이들이 구조되자 인파 사이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당국은 헬리콥터가 추락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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