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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29일(현지시간)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으로 우크라이나인 2명도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의 브나이브라크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희생자 5명 가운데 2명이 우크라이나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주이스라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도 이번 공격으로 24세와 33세의 우크라이나인이 숨졌다고 확인했다.이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 이들이 언제부터 이스라엘에 들어와 있었는지 등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현지 관리들은 두사람 다 몇 년 전부터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있었다고 했다.또 희생자 중에는 29세, 36세의 이스라엘 남성과 32세의 경찰관 1명도 포함돼 있었다.총격은 전날 저녁 초정통파 유대교도 집단 거주지인 브나이브라크에서 발생했다. 무장한 20대 남성이 먼저 편의점에 들어가 점원을 향해 총을 쏘고 거리로 나와 오토바이를 탄 시민과 차량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이스라엘 경찰은 이 괴한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총격범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출신의 디아 하샤르마(27)이며, 보안사범으로 6개월간 실형을 산 적이 있는 인물이라고 보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버스정류장을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39분경 부산 서구 암남동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8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SUV가 후진으로 버스정류장을 향해 돌진했다.이 사고로 정류장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던 60대 남성이 숨지고, 60대 여성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사고 당시 A 씨는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차량이 암남주민센터 벽을 들이받은 뒤 후진해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교차로를 앞두고 차선을 변경한 후 노란색 신호에서 급정거한 차량을 40톤 덤프트럭이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누구의 잘못이 클까?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29일 유튜브 채널에 지난 17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의견을 물었다.영상에는 3차로에 있던 승용차가 교차로를 앞두고 2차선으로 차로를 변경한 후 노란불이 켜지자 정지선을 넘은 곳에서 차를 멈추는 장면이 담겨있다. 2차로에서 직진하던 덤프트럭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이 영상을 시청자 투표에 부치자 “덤프트럭이 더 잘못했다”는 의견이 66%, “앞차가 더 잘못했다”는 의견이 34%로 나왔다.덤프트럭 운전자는 “교차로에 거의 다 온 시점에 (앞차가) 차선 변경 후 신호를 늦게 확인하고 급정거해 덤프트럭이 미쳐 서질 못해 추돌 할 수밖에 없는 사고”라면서 “제가 안전거리를 벌릴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황색 불에 무리하게 지나가려는 잘못은 인정하지만 앞차가 너무 급히 정지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그러나 한 변호사는 덤프트럭 운전자에게 100% 혹은 80~90% 과실비율이 있다고 판단했다.한 변호사는 “제보자에게는 미안하다”면서 “황색 신호로 바뀌었을 때 덤프트럭이 멈췄다면 사고가 안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덤프트럭이 교차로 약 35m 전방에 있을 무렵 이미 황색신호가 들어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한 변호사는 “앞차가 가든 말든 신경쓰지 말고 (황색 신호에서는) 멈출 생각을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다만 “앞차가 그냥 갈듯하다가 뒤늦게 브레이크를 잡아 헷갈리게 한 점도 있어 앞차의 과실도 10~20%는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의 첫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국방과학연구소(ADD)는 30일 충남 태안 소재 종합시험장에서 서욱 장관 등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첫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날 발사는 지난해 5월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와 7월 고체연료 추진기관 연소시험 성공 후 8개월 만에 이룩한 쾌거다.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는 액체연료 추진 방식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고, 개발·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대량 생산도 쉽다. 또 액체 연료와 달리 사전에 주입할 수있어 신속한 발사가 가능하다.이번 시험발사는 우주발사체의 필수 기술인 대형 고체연료 추진기관, 페어링 분리, 단 분리, 상단부 자세제어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ADD는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를 추가 검증한 뒤 실제 위성을 탑재해 발사할 예정이다. 향후 소형 인공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 개발까지 내다보고 있다.국방부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개발을 통해 “확보된 기술은 민간으로 이전될 것”이라며 “국내 우주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이날 시험발사 성공은 국방부가 사전에 예고 없이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끈다. 북한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재개한 가운데 한국군이 견제에 나섰다는 해석이 제기된다.실제로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최근 북한이 모라토리엄을 스스로 파기하는 ICBM을 발사하는 등 매우 엄중한 시기에, 이번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시험발사 성공은 우리 군의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의미를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투숙 중인 여인숙 옆방에 누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이유로 입구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30일 전북 고창경찰서는 현주 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A 씨(4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전 5시55분경 고창군 고창읍의 한 여인숙 입구 출입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 여인숙에 장기투숙하고 있던 A 씨는 이날 “옆 방에서 여자 비명 소리가 들리는 등 남녀가 싸우는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옆방을 확인했지만 여성 투숙객은 없었다.하지만 A 씨는 경찰의 말을 믿지 않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입문에 불을 질렀다.다행히 불은 번지지 않고 큰 피해 없이 꺼졌다.범행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을 지르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큰 피해 없이 꺼져 방화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며 “구속한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찰이 9세 아동과 영상통화로 고속도로를 달리다 뇌출혈이 발생한 운전자를 구조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경기남부경찰청이 30일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사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경찰이 다급한 신고를 받았다.신고자의 딸을 태우고 운전중인 동생의 몸상태가 이상하다는 신고였다.동생 A 씨는 평소 언니를 대신해 화성시에 있는 집과 경기 광주시에 있는 병원을 오가며 조카 B 양(9)의 통원 치료를 도와온 것으로 알려졌다.A 씨와 함께 있던 유일한 동승자는 9세 밖에 되지 않은 B 양뿐이었다.경찰은 GPS 추적으로도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로 계속해서 통화를 시도하며 출동했다. 이때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A 씨를 대신해 B 양이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아이를 안심시키면서 “안녕 경찰 아저씨야~ 혹시 영상통화 할 줄 아니?”라고 물어 화상으로 창밖 풍경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B 양은 경찰 지시대로 했고, 경찰은 영상 속 풍경을 토대로 비봉∼매송간 고속도로 상부에 고속철로가 지나가는 지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해당 지점으로 순찰차를 몰아 달려 얼마 후 갓길에 차선을 물고 위험하게 정차해 있는 A 씨의 차를 발견했다.경찰은 우선 안전한 곳으로 차를 인동한 후 119구급대에 A 씨를 인계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A 씨는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음란행위, 불법촬영 등 성범죄 혐의로 잇따라 붙잡힌 피의자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35)는 전날(28일) 오전 7시30분경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에서 이웃집 초인종을 누른 후 바지를 내리고 신체 주요부위를 보이는 등 음란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조사받고 있다.A 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A 씨를 붙잡았다.경찰은 지난 26일에는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객실 창문 틈사이로 휴대전화를 넣어 투숙중인 손님들의 성관계 모습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B 씨(20)를 붙잡혔다.B 씨는 “호기심으로 촬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B 씨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가 29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대해 “장기간 국민을 볼모로 한 각종 불법시위가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장협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최대 장애인 당사자 단체로서 최근 우리 사회 일각에서 장애인 행위와 관련해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며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입장을 밝힌다”고 입을 열었다. 지장협은 “전장연의 이동권 보장 요구에 우리 협회도 인식을 같이 하지만, 이를 주장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며 “전장연이 취해 온 강경투쟁이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불편을 주었고, 장애인식개선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그러면서 “전장연은 전체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가 결코 아님에도 선량한 시민사회에 전장연의 불법 및 강경투쟁이 전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고착화 시키고 있다”며 “이는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장애인단체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엄중한 행위”라고 비판했다.지장협은 “전장연의 과격 일변도의 시위방법 때문에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우리 목소리는 온데간데 없어졌다. 과정의 정당성 훼손으로 목표의 합리성도 약화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시위는 멈추어 달라”고 요청했다.“장애인을 정략 도구로 삼아선 안돼”아울러 정부를 향해서도 “정부가 보다 적극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왔다면 지금과 같은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해야만 잠시라도 귀 기울이는 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에 전장연과도 같은 세력을 키워준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장애인 등 사회 약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 각종 대중교통시설을 재정비하고, 이동수단을 대폭 개선하고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국회와 정치권을 향해서는 “장애인을 정략의 도구로 삼는 것을 경계한다”며 “우리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어떤 정치적 논리에도 휘둘리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오로지 장애인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여겼다”고 전했다.지장협은 “전장연 불법시위에 대해 야당 당대표가 비판의 입장을 취하자 여당 및 일부 장애인단체가 동조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혹은 사회적 약자를 공격하는 것이 온당치 못하다 여기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여론에도 우리는 결코 동조하지 않는다”며 “장애인도 가족이 있고 이웃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끝으로 “사회적 동의와 국민의 지지를 무시한 장애인 운동은 결국 설자리를 잃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는 준수해야 할 법정신과 원칙이 사라지고 온정주의에 빠지는 태도 역시 경계한다. 어느 특정 정당의 입장도 옹호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정론을 바탕으로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줄기차게 이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장연은 이날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진행해온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답변을 받을 때까지 삭발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의상비에 관한 논란이 커진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정숙 여사님 사랑합니다”라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 청원은 등록 후 비공개 검토 중인 상태지만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하루도 지나지 않아 동의자 2만을 넘겼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동록된 해당 청원에는 “김정숙 여사님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국민들에게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혀있다. 또 “지금의 대한민국의 위상이 있기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님 곁을 지켜주신 여사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생각됩니다. 이제 40여 일 후 문재인 대통령님과 여사님을 놓아드려야 합니다. 김정숙 여사님,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썼다. 청원은 아직 관리자가 청원 목록에 공개하기 위해 검토하는 상태로 공개 청원 목록에서는 조회되지 않지만, 오후 8시 10분 기준 2만9000여 명이 동의에 참여했다. 친여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사랑합니다”라는 찬양글이 올라왔다.이날 청와대는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면서 “국가 간 정상회담이나 국빈 해외방문 등 공식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 및 영부인으로서의 외부활동 및 의전비용은 행사 부대비용으로 엄격한 내부 절차에 따라 최소한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정상규)는 지난달 10일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의 의전 비용 관련 예산 편성 금액과 일자별 지출 내용 등을 납세자연맹 측에 공개하도록 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달 2일 법원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이 지난 16일에 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이 평양 상공에서 폭발, 파편이 비처럼 쏟아져 민가에 피해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국방위 소속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9일 국방부의 비공개 현안보고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국방부는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이번에 화성-15형을 쏴놓고 화성-17형이라고 위장한 건 3월16일에 시험발사가 있었는데 하늘로 올라가면서 폭발했기 때문”이라고 보고했다고 하 의원은 설명했다.하 의원은 “폭발 높이는 수킬로미터 밖에 안 됐다. 그래서 미사일 파편 비가 쏟아졌다고 한다”며 “주민들도 화들짝 놀라고 민간 피해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주민 사망이나 다친 경우는 아직 확인 안 됐지만 민가 피해가 있을 정도로 낮은 높이에서 폭발해서 떨어진 것”이라며 “그래서 평양 주민들의 민심이 불안정해졌고 민심 이반, 체제 불안정을 해결하고자 화성-15형을 쏴놓고 화성-17형을 쐈다고 선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ICBM을 고각으로 발사한 뒤 이튿날 화성-17형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사실은 화성-15형을 쏘고 화성-17형인 것처럼 거짓말 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하 의원은 “과거에는 이런 대형 거짓말을 한 적 없다고 한다”며 “영상을 약간 편집하거나 조그마한 편집 조작이나 거짓말한 경우는 있었지만 핵실험을 어느정도 해놓고 규모를 과장하고 이런 적은 없다고 하는데, 이번에 굉장히 특이한 일이 발생한 이유는 대내적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대한민국은 (미사일을) 동서로 쏜 적은 없다. 실패하면 중간에 떨어질 수 있잖냐”며 “북한은 종종 서에서 동으로 쏘는데, 이번엔 평양 순안에서 동쪽으로 쏜거잖나. 실패해서 파편이 떨어진건데, 북한은 주민인권, 복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정권이다 보니까 이런 시험발사하는 게 대한민국과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 했다.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5시경 윤 당선인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통화했다고 밝혔다.다만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상황에 처해있는 관계로 세부적인 통화내용은 공개가 어렵다”며 밝히지 않았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며 “침략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대통령님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현재 전황을 설명하며 위기 극복과 방어를 위한 가용한 지원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법무부가 29일 “큰 틀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했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법무부가 공약 이행을 위한 법령 재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인수위에 따르면,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문제와 관련 인수위는 “수사지휘권이 권력의 검찰통제로 사용돼 검찰의 독립성·중립성이 훼손된다”고 지적했고, 법무부는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로 검찰의 독립·중립성 훼손 논란이 일정부분 발생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다만 법무부는 구체적인 찬성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표명하지 않았고 새 정부 들어 법개정 작업 등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했다고 인수위는 덧붙였다.‘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에 대해선 인수위가 “피의자 인권과 국민 알권리 사이에서 균형잡아야 할 부분인데, 이것이 선별적으로 이뤄졌고 정치적으로 이뤄진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고, 법무부는 “공개금지 규정은 폐지를 포함해 개정까지를 두고 적극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인수위는 전했다.‘검경 책임수사제 확립’에 관해서는 인수위는 “국민 피해 구제를 위해 검경의 책임수사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법무부도 “관련 수사준칙 규정을 수정하고 정비할 필요성에 공감한다 했다”고 전했다.인수위는 또 “국회가 대검찰청에 공소장 제출을 요구하면 국회법에 따라 당연히 제출하도록 돼 있는데 그간 법무부가 자의적인 규칙을 만들어 공소장의 국회 제출 시기, 편차 등을 선택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법무부가 이 규칙도 폐지를 포함해 개정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 업무보고를 시작했으며 당초 예정된 1시간보다 길어져 2시간 정도 이뤄졌다. 앞서 인수위는 24일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가 박범계 장관의 윤 당선인 공약 반대 입장 표명을 문제 삼으며 업무보고를 당일 취소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가졌던 우크라이나 킥복싱 선수가 러시아군 침략에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28일(현지 시각)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어하던 막심 카갈(30)이 지난 25일 교전 중에 사망했다.카갈의 킥복싱 코치 올렉 스키르타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형제여 편히 쉬라. 우리가 복수하겠다”고 애도했다.코치는 카갈에 대해 “우크라이나 (킥복싱)성인 대표팀 중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라며 “정직하고 품위 있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가 고향인 카갈은 2014년 ISKA 세계 킥복싱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우크라이나 킥복싱 사상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 됐다.그는 러시아 침공 이후 국가방위군 소속 특수부대인 아조프(azov) 대대에 합류해 싸워온 것으로 전해졌다.전쟁에 참여한 우크라이나의 젊은 스포츠 인재가 전사했다는 소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1일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에브게니 말리셰프(19)가 하르키우 전투에서 사망했고, 수도 키이우에서 전차 승무원으로 싸우던 축구선수 비탈리 사필로(21)도 같은 날 숨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영하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땠냐?’고 묻자 “역사가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 변호사는 29일 오후 YTN 방송에 출연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에서는 김정숙 여사 고가 의상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사비로 부담했다”고 밝혔다.이에 방송 진행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도 관련 의혹이 있었는데 당시 어떻게 결론 났냐?’고 질문했다. 유 변호사는 “제가 당시 변호인으로서 기억하는 사실은, 처음에 특검에서 조사할 때는 대통령 의상비 3억 원을 최순실 씨가 대줬다고 결론을 내서 기소한 것로 기억한다”고 했다.이어 “그다음 국가정보원 활동비 조서 내역을 보니까 그때는 또 국정활동비에서 일부를 대통령 의상으로 썼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러면 하나의 결론에 대해서 서로 상충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아마 그 부분은 나중에 역사가 밝혀줄 것”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한 법적 조치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형사소송법에 기재가 돼 있다. 재심 청규 사유도 기재돼 있고, 긴 호흡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청와대 신혜현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면서 “국가 간 정상회담이나 국빈 해외방문 등 공식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 및 영부인으로서의 외부활동 및 의전비용은 행사 부대비용으로 엄격한 내부 절차에 따라 최소한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인지 정계를 떠날 것인지 고민 중이라는 뜻을 복수의 매체에 내비쳤다. 유 전 의원은 29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이 끝나고 주변에 ‘(정치를) 그만하겠다’고 얘기했다. 정치를 떠나려 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이번 주 안에는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경기지사 출마 결심을 굳힌 게 아니다. 정치권을 떠나는 것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일보에도 “정치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 다만 대선 이후 주변에서 경기지사 출마 요청이 많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해 놓은 상황”이라며 “경기지사 출마와 정치 은퇴 가운데 하나를 결정해 이번 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유 전 의원은 두 차례의 대선 출마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그의 ‘경제 전문가’ ‘개혁 보수’ 이미지는 중도성향 유권자에도 상당한 소구력을 갖고 있는 데다가, 경기지사 자리는 ‘대선주자급’ 후보가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유승민 차출론’이 언급되고 있다. 다만 유 전 의원은 “당 지도부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요청한 것은 전혀 없었다”며 “다른 후보가 있으니 당에서 그렇게 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법무부가 모범수형자 등 411명을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가석방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7일 이뤄진 3월 정기 가석방(738명)에 이은 2차 가석방이다. 이달 총 1149명이 가석방으로 풀려나는 것이다.2차 가석방 대상에는 1차와 동일하게 모범수형자 중 재범위험성이 낮은 환자·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면역력 취약자가 다수 포함됐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다만 강력범죄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를 저지르고 재범 위험성이 있는 수형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가석방은) 교정시설 과밀수용 완화 및 집단감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3·1절을 전후로 정례 심사에 추가적인 심사를 한 번씩 더 해 2~3월에 아마 4회의 심사가 가능할 것 같다”며 “가석방을 적극 장려하는 건 법의 취지에도 맞고 교정정책상으로도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려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첫 만남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관해 “정확한 이전 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전했다.장 실장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의 만찬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전했다.장 실장은 “자연스럽게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며 “문 대통령은 ‘집무실 이전 지역 판단은 차기 정부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장 실장은 “절차적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으셨고, 집무실 이전 지역에 따른 판단은 오롯이 차기정부가 판단할 문제고 지금 정부는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제가 느끼기엔 실무적으로 이런것들의 시기 이전 내용을 서로 공유해 대통령께서 협조하겠단 말씀으로 이해했다”고 부연했다.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관해선 “일체 거론 없었다”고 밝혔다.인사문제나 추경 문제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 언급 없이 ‘실무적으로 계속 논의하자’고 대화를 나눴고,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 실장이 실무적으로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안보 문제에 대해선 “국가의 안보 관련된 문제를 인수인계 과정에서 한치의 누수가 없도록 서로 최선을 다해서 협의해 나가기로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마지막 남은 임기동안 코로나 문제를 잘 관리해서 정권 이양 하는것이 가장 큰 숙제로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잘 관리해서 인수인계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또 “문 대통령께서 자신이 협조할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달라 그러셨다”고 전했다.이날 만찬 회동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 뭐냐고 묻자 “제가 옆에서 지켜본바에 따르면 그야말로 흉금없이 과거 인연 이런것들을 주제로 두분께서 화기애애하게 대화 나누셨다”며 “아쉬움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고 두 분이 과거 인연이 많아 과거 인연에 대해 얘기하면서 어떤 의견의 차이같은 것은 제가 느끼지 못했다”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8일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만찬 회동이 171분간 이어져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오후 5시59분 시작된 회동은 오후 8시50분에야 끝났다.회동은 2시간51분 간 이어졌다. 이는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 시간으로는 최장 기록이다.두 사람의 만남은 대선 후 19일 만으로,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사이의 첫 회동으로는 가장 늦은 만남이었다.이전까지는 2007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 간 9일 만의 회동이 가장 늦은 만남이었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늦게 만난 만큼 가장 오래 회동 시간을 가졌다.앞서 대통령과 당선인 간 가장 긴 첫 회동은 2007년 12월28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의 만찬 회동 130분이었다.회동에서 나눈 논의 내용은 청와대에서 발표하지 않고, 대통력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하도록 배려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삼표레미콘 공장’이 45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복합 거점’으로 활용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서울 대표 명소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28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해체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공장은 6월30일까지 완전 철거된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공장 설립 당시 성수동은 서울 외곽 지역에 위치했지만, 이제는 서울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핫(hot)’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 변화와 발전에 따라 레미콘 공장 철거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시대적 요구가 됐다. 공장이 철거되면 이 부지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 건립된 이후 지난 40년간 서울의 개발시대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주변의 발전과 함께 소음, 미세먼지, 교통문제 등으로 인한 공장 이전 문제가 지역 최대 숙원 사업으로 떠올랐다.서울시와 성동구, 삼표산업,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 등 4개 기관은 이전 논의를 본격화했지만, 부지 이전·매입 문제 등을 놓고 이해관계가 엇갈려 난항을 거듭했다. 이후 수차례의 실무 협의와 설득 작업을 거쳐 올해 6월까지 레미콘 공장을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2017년에 체결했다. 지난 5년간 협상 이행 과정에서도 100여 차례의 논의 끝에 올해 1월 삼표산업이 공장 부지를 현대제철로부터 매입한 뒤 부지 활용을 전제로 레미콘 공장을 자진철거한다는 계획을 제안했고, 서울시와 성동구, 현대제철 등이 이를 수용하면서 철거 기한을 지킬 수 있게 됐다.오 시장은 “이 일대를 ‘2040 서울플랜’에서 제시하는 ‘청년 첨단 혁신축’ 강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할 것”이라며 서울 서울숲과 연계한 수변 거점으로 변화시켜 많은 시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표산업과 현대제철 관계자는 “그동안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를 위한 협의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과 약속사항을 이행한다는 큰 차원에서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성동구와 지속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연경관을 고려한 최적의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 서울숲과 조화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간 한국인은 현재 6명이며 이 중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8일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금까지 파악한 소위 ‘의용군’으로 간 9명 중 3명은 이미 본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외교부는 이달 18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에 무단입국한 뒤 출국하지 않은 우리 국민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씨(예비역 대위)를 포함해 9명이라고 밝혔었다.정 장관에 따르면 아직 돌아오지 않은 나머지 6명 가운데 여성 1명은 현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다른 5명 중 3명도 소재가 파악돼 필요시 연락이 가능한 상태다.그러나 나머지 2명은 소재조차 파악이 안 되고 있어 (외교부가)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정 장관은 설명했다.이들 무단입국자를 제외하고 28일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25명이다. 정 장관은 “이 가운데 21명은 어떤 일이 있어도 현지에 머물겠다고 한다”고 전했다.정 장관은 “나머지 4명은 나오겠단 의지는 있다”면서도 “1명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헤르손 지역에 있어 함부로 못나오고 있고, 나머지 3명은 한 가족인데 남편이 현지인이다. 우크라이나가 전시여서 자국 성인 남성 출국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외교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2월24일) 전인 지난달 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금지’를 뜻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우리 국민이 여행경보 4단계 발령 지역에 계속 체류하거나 방문하려면 외교부로부터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