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구독 18

추천

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지방뉴스85%
검찰-법원판결3%
사회일반3%
기상/기후3%
사고3%
기타3%
  • [4·27 재보선]정상철 강원 양양군수 농민으로 3전4기…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민노 5년만의 탈환

    4·27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에서도 화제의 당선자가 많았다. 직업이 농민인 정상철 강원 양양군수 당선자(66·민주당)는 3전4기 만에 마침내 꿈을 이뤘다. 정 당선자는 1998년, 2006년, 지난해 6·2지방선거 등 세 차례 양양군수에 출마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특히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1998년 선거에서는 당선자와 불과 148표 차로 떨어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정 당선자는 10여 년 동안 권토중래, 와신상담의 세월을 보냈다는 것이 주변의 설명이다. 정 당선자 캠프 관계자는 “정 당선자가 중간에 포기하기보다 선거전에서 늙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한 번은 당선되겠다는 각오로 선거전에 임했다”고 전했다. 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과반인 50.6%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된 직후 “주민들 신뢰 덕분에 마침내 3전4기의 신화를 이뤘다”며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관동대 양양캠퍼스 기능 전환,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친환경 설치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아래에서 행정2부시장을 지낸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당선자(59·한나라당)는 당선 직후 “침체된 중구를 명품도시 중구로 바꾸라는 구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의 당선증 교부 장소에는 이 지역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나와 당선의 기쁨을 나눴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 출신답게 이 지역 문화 및 자연자원 보전과 지역개발의 조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당선자(52·한나라당)는 “울산 중구에 혁신도시가 유치되면서 울산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며 “소외된 사람이 없는 중구, 장애우들이 불편하지 않은 중구,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는 중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구청장 직속 일자리 창출 전담부서 신설과 맞춤형 인력공급센터 건립, 태화시장과 옥골시장 아케이드 설치, 문화예술테마거리 조성 등이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 공천으로 구청장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민주노동당의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당선자(47)는 3번의 도전 끝에 전통적인 노동계 텃밭에서 구청장 자리를 민노당이 탈환하는 주역이 됐다. 울산 동구는 민노당 구청장을 연속으로 3번이나 배출한 민노당의 전통적인 텃밭이었다. 그러나 2006년에는 무소속, 2010년에는 한나라당에 구청장 자리를 빼앗겼다가 5년 만에 김 당선자가 구청장직을 되찾아왔다. 김 당선자는 “진보정치야말로 주민과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치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1박 2일 체류형 관광 육성과 비정규직 지원센터 및 제2인생설계 지원센터 설치, 영세상인 저금리 소액대출 지원, 방어진항 복원사업 추진,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등이다. 노동운동을 주도하다 집시법을 위반한 전과가 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노동당 공천으로 동구청장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충남 태안군수 재선거에서 승리한 진태구 당선자(66·자유선진당)는 “처음 군정을 맡았을 때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태안군수에 당선됐으나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김세호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유효투표수(2만7586표)의 44.01%인 1만2143표를 얻어 8318표(30.15%)를 얻은 한나라당 가세로 후보를 따돌리고 3번째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진 당선자는 “기름 유출사고의 배·보상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 얼어붙은 태안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군수 재선거에서는 홍이식 후보(53·민주당)가 전국 첫 ‘부부군수’로 화제를 모았던 무소속 임호경 후보(59)를 누르고 당선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정치인의 꿈을 키웠다는 홍 당선자는 홍기훈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군의원 2번, 도의원에 3번이나 당선됐다. 도의원 3번 가운데 2번은 무투표로 당선될 정도로 지역 내 지지기반이 탄탄하다. 부인 구현옥 씨(50)는 최근까지 미용실을 하며 남편을 뒷바라지했다. 홍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이제 겨우 계당산(桂棠山) 계수나무 숲에서 가지 하나를 얻은 셈이요, 곤륜산(崑崙山)에서 나는 옥 한 조각을 얻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진(晋)나라 문신 극선(극詵)이 뛰어난 성적으로 과거에 급제한 뒤 황제가 그의 학식과 재능을 칭찬하자 겸손하게 말한 데서 유래했다. 홍 당선자는 당초 원문의 계림(桂林)을 화순군에서 유명한 해발 550m의 계당산으로 바꿔 말했다. 화순군은 역대 군수 3명이 사법처리된 데다 선거 때마다 ‘부부군수’와 ‘형제군수’ 대결로 지역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이에 대해 홍 당선자는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명성을 쌓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 2011-04-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강원도 하천 깨끗해졌다

    강원도내 하천 생태 환경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도내 37개 하천 4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중 생태 모니터링을 한 결과 최고 등급(매우 좋음∼좋음)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고 등급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L당 0∼2mg에 해당하는 하천으로 산천어 금강모치 열목어 민하루살이 가재 등이 서식할 수 있다. 강원도는 이같이 하천 수질이 개선된 이유로 생태하천 복원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 하수관거 정비 등을 꼽았다. 또 환경기초시설인 개인하수처리시설 1만9245곳, 하수처리시설 34곳, 가축분뇨처리시설 3259곳에 대해 시설 개선과 각종 기술지도·점검에 힘써온 것도 한몫을 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수중생태 모니터링 표본 하천을 확대하는 한편 도민이 모니터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강원도지사-양양군수-태백시의원’ 오늘 재·보궐선거

    27일 오전 6시부터 강원도 내 653개 투표소에서 재·보궐선거 투표가 시작된다. 도내에서는 강원도지사 양양군수 태백시의원(나선거구) 3명을 뽑는다. 투표 마감은 오후 8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소 제공으로 도내 모든 초중고교가 이날 하루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강원도와 시군은 공무원의 투표 참여를 위해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1시간 늦추거나 휴가 사용을 권장했다. 투표가 종료된 뒤 투표함은 18개 시군별로 한 곳씩 마련된 개표소로 옮겨져 즉시 개표를 시작한다. 춘천 호반체육관과 원주시청 다목적홀, 강릉 실내체육관 등 18곳에 개표 종사원 2397명이 투입된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은 역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민주당 최문순 후보, 무소속 황학수 후보가 대결하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엄 후보와 최 후보의 양자 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양 진영은 26일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선자는 28일 오전 8시 50분경 강원도청에 출근해 취임 일정을 보고받은 뒤 오전 9시 반 춘천 충렬탑을 참배하고,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간부 신고, 당선증 교부식, 취임 기자회견 등을 갖는다. 공식적인 도지사 권한 효력은 이날 오전 10시 반 도선관위가 투개표 결과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발생한다. 1월 27일 이광재 전 지사가 지사직을 상실한 지 91일 만에 도정 공백이 메워지는 것. 신임 지사의 취임식은 오후 2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이미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1780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5월 춘천은 축제의 도시

    다음 달 강원 춘천시에서 각종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국제 규모의 춘천마임축제를 비롯해 봄내예술제, 전통연희 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다음 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춘천시 삼천동 의암공원과 춘천역, 명동 브라운5번가에 청소년문화존이 펼쳐진다. 10월까지 진행되는 청소년문화존은 레저 체험 및 오케스트라 댄스 공연, 원어민 영어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문화존은 지역 내 청소년 관련 단체가 연합해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15일부터는 북산면 소양호 내 소양예술농원에서 전통 연희(演戱) 축제가 정기 공연에 들어간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장수(長壽)와 소원 성취를 비는 ‘제석유람’, 신명나는 가락의 어울림 한마당 대동놀이 등이 펼쳐진다.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춘천 문화예술단체들의 연합 축제인 봄내예술제는 다음 달 14∼22일 공지천 야외음악당과 시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행사로 진행된다. 또 어린이날인 5일에는 삼천동 어린이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마술, 댄스 공연, 서바이벌 게임, 노래 장기자랑, 사생대회 등이 열린다. 춘천마임축제는 다음 달 22∼29일 춘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마임 극단의 공연이 연일 펼쳐지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친 금요일, 도깨비 난장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이인모]4·27 재·보선, 강원의 막장 드라마

    강원도를 배경으로 한 새 정치 드라마 ‘엄기영 vs 최문순’은 방영 초기 강원도민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았다. 전국구 스타 이광재 주연의 드라마 전편이 흥행에 성공한 데다 새 드라마 역시 그 못지않은 주연급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기 때문. 더욱이 전 드라마에서 한창 주가를 높이던 주연 배우의 낙마로 조기 종영된 탓에 후속 드라마에 대한 도민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었다. 이를 반영하듯 새 드라마에는 인기 배우가 연일 얼굴을 내비쳤다. 지역 드라마에 좀처럼 모시기 힘들었던 인물들이 앞다퉈 카메오 출연을 자청했을 정도. 카메오란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관객의 시선을 단번에 끌 수 있는 단역 출연자를 말한다. 일부 카메오는 출연 횟수가 늘면서 2, 3회에 한 번꼴로 등장했다. 이처럼 출연진이 중량급 배우로 채워지자 시청률은 고공행진하기 시작했다. 드라마 내용은 일단 뒷전. 강원도민은 도내 전역을 배경으로 한 데다 화려한 출연진에 들뜨기 시작했다. 그동안 인기는 없었지만 장기 방영 중인 드라마 ‘무(無)대접 강원’을 끝낼 수 있는 대안으로 생각한 것. 그러나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이 같은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여전히 인기 배우들이 출연 중이지만 내용은 ‘막장 드라마’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MBC라는 같은 ‘소속사’ 출신의 배우끼리 맞고발하는 볼썽사나운 장면까지 연출했다. 실제로 욕설이 난무하거나 주먹으로 치고받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두 주인공의 난타전에 도민의 가슴엔 피멍이 들고 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일반적인 막장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상당한 시청률을 보이는 반면 이 드라마는 시청률마저 곤두박질치고 있다는 점이다. 배우들이 이른 새벽부터 거리를 돌며 드라마를 홍보하지만 한번 마음을 거둔 시청자는 채널을 돌리지 않는다. 엄기영과 최문순 두 주인공 가운데 1명은 27일 출연을 끝으로 이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누가 남고 떠날지는 시청자들 몫이다.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가 막판에 이르면서 불법 선거운동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갈 데까지 간’ 상황이다. ‘밀리면 끝장’이라는 절박함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수위가 지나치다. 1 대 1 싸움에서 중앙당 차원의 패싸움 양상으로 변해가는 것도 씁쓸하다. 도대체 유권자는 안중에나 있는지 의문이 들 뿐이다. 지역의 한 교수가 이번 선거에 대해 내뱉은 한마디가 귓전을 맴돈다. “블랙코미디를 보는 것 같아요.” 그러나 블랙코미디는 보는 이들에게 웃음이라도 준다. 이건 블랙코미디도 아닌 ‘막장 중의 막장 드라마’일 뿐이다.―춘천에서이인모 사회부 imlee@donga.com}

    • 2011-04-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틈새 농작물 심어 소득 높인다

    강원도와 도내 시군들이 새로운 틈새 농작물 육성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생선회나 어패류를 먹을 때 비린내를 없애주는 고추냉이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가을 근덕면 상맹방리에 심은 고추냉이가 겨울철에도 안정적 수확이 가능해짐에 따라 재배면적을 확대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8000만 원을 들여 해안지대 0.3ha(약 907평)에 고추냉이 단지를 조성한다. 고추냉이는 10a(약 300평)당 소득이 1800만 원으로 쌈 채소의 대표작목인 곰취(230만 원)보다 월등히 높다. 강릉시는 기능성 작물인 오미자를 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 강릉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특화작물시험장 등과 협의해 기후변화 대응 새 소득작물로 오미자를 선정하고 지역 농가와의 협력 시험 연구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 4400만 원을 들여 이달부터 지대별 3개 농가에 0.3ha의 오미자 재배포장을 조성해 2013년까지 지역 적응성, 생육 특성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지역에서 생산 중인 단호박의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2013년까지 30억 원을 투입해 단호박 생산 재배와 관련한 기업 유치, 재배면적 확대, 저장기술 및 상품 개발, 특허 출원, 재배 기술 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이미 단호박명품화사업추진단을 구성했고 앞으로 지역 농협과 연합법인 및 공장 설립, 공동 출자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홍천단호박명품화사업 참여 농가는 9개 면 224개 농가로 재배면적은 92.3ha(약 27만9207평)에 이른다. 이 밖에 양양군은 최근 웰빙 음식으로 부상한 음나무(일명 개두릅)와 고사리를 산채 전략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화천군도 읍면별 유휴지를 확보해 지역 특성에 따라 헛개나무, 가시오가피, 병풍취, 구기자 등 산야초를 재배하고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산야초는 지역 노인들도 재배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며 “지역별로 특색 있는 품목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강원 식수 - 수산물 방사능 안전 확인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 여파로 방사성 물질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내 수산물과 수돗물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철원군에 따르면 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직후 관내 3개 정수장에 대한 상수원수 및 정수 처리된 물을 검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철원군은 채취한 물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검사 의뢰했으며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을 비롯해 세슘134, 세슘137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원도 역시 같은 날 규모가 큰 도내 19개 정수장의 상수원수와 정수 처리된 물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춘천시 소양 용산, 원주시 제2, 강릉시 홍제 등 4개 정수장에 대한 수질검사에서도 방사성 물질은 나오지 않았다. 또 4일 강원도의 요청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실시한 광동·횡성·달방댐 등 광역상수원 식수댐의 수질 검사에서도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의 대표 먹을거리인 초당두부도 방사성 물질에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릉시는 최근 동해안 해수로 만든 두부 제조업체 9곳의 해수 및 두부 시료 18건을 수거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이달 초 전국 농수산물을 수거해 실시한 방사성 물질 검사에서도 강릉에서 구매한 황어와 가자미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강릉 근해와 원해 두 곳을 포함해 전국 23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을 조사했지만 검출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27 재보선 D-2/강원도]최문순 ‘與 불법콜센터’ 맹공… 엄기영 “野는 허위문자” 맞불

    《 4·27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와 경남 김해을,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 3대 격전지에서는 승부를 점칠 수 없는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불법선거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다. 동아일보 취재팀은 ‘표심’의 향방이 결정될 마지막 주말 1박 2일을 현지에서 지켜보며 각 지역의 승부를 가를 막판 변수들을 점검했다. 》 강원도지사 보궐선거는 막판 불법·혼탁과 상호비방전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의 지지자들이 불법 전화 선거운동을 하다가 22일 적발된 일명 ‘강릉 콜센터 사건’이 기폭제가 됐다. 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이 사건을 ‘역전극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태도다. 23일 MBC 주최 토론회에서 최 후보는 엄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이 연행 당시 수건이나 모자로 얼굴을 가린 사진을 수시로 들어 보이며 엄 후보를 압박했다. 강릉경찰서는 24일 이 사건 관련자 31명 가운데 김모(37) 권모 씨(39) 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강릉의 한 펜션을 빌려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설치한 뒤 모집한 홍보원들에게 일당과 식사를 제공하고 휴대전화 등으로 선거구민에게 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일당을 받기로 하고 전화선거운동에 가담한 장모 씨(47·여) 등 29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그러나 한나라당 강원도당은 “엄 후보나 선대위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며 “관련자 가운데 당직자는 없고 권 씨만이 당원으로 등록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유사기관 설치 금지’ 조항 위반의 경우 엄 후보 본인이 직접 연루된 사실이 밝혀지지 않을 때에는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주장이다. 엄 후보 측도 ‘열성 지지자의 과잉 충성’이라며 선을 그었다. 동시에 최 후보 측의 불법 선거운동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았다. 최 후보 측이 ‘1% 초박빙(SBS 8시 뉴스)’이라는 내용의 허위 문자메시지를 유권자 22만 명에게 발송하고 강릉지역에 불법 유인물을 살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 후보 측 관계자는 “우리가 이 문자메시지를 다량 발송한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SBS 8시 뉴스에 보도된 것처럼 게시된 인터넷 뉴스를 본 실무자가 이에 대한 확인 없이 그대로 발송한 것이 실수였을 뿐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 역시 23일 TV 토론회에서 “(문자메시지 발송은) 강릉 콜센터 사건과는 본질적으로 다른데도 (엄 후보 측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반격했다. 두 후보 간 난타전에 중앙당도 총동원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을 일정을 취소한 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문순 때리기’를 진두지휘했다.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도 질세라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 콜센터 사건’의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불씨 살리기에 안간힘을 썼다. 도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강릉시 경포대에서 건어물을 파는 최모 씨(42·여)는 “도지사가 밥 먹여 주느냐”며 선거 자체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강릉 사건이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강릉시 교동 휴먼시아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직장인 정명의 씨(41)는 “나도 엄 후보 측에서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누가 지역발전을 이끌 것이냐”라고 말했다. 양측의 공방이 뜨거워질수록 유권자들의 반응은 오히려 냉담해지는 분위기도 보인다. 택시운전사 이모 씨(44·춘천시 근화동)는 “두 후보가 모두 춘천 출신이라 관심이 많았는데 갈수록 난장판이 돼 이제는 관심을 끄고 있다”며 “강원도민으로서 창피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주부 이모 씨(40·춘천시 퇴계동)는 “출마한 후보들이 유명인이어서 관심이 많았는데 특별한 공약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을 못했다”고 말했다. 진장철 강원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말이 지방선거지 중앙당 선거처럼 몰고 가는, 강원도민들 보기에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불법선거운동까지 불거져 도민들이 받은 충격이 클 것이다”라고 비판했다.강릉=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빠 성폭행 무고’ 뒤엔 파렴치 무속인

    “‘할아버지’는 아버지와는 달랐어요. 살갑게 대해줬고, 서점도 자주 데려가 줬어요. 잘못인 줄 알았지만 할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어요.”친아버지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최근 허위고소 사실이 들통 난 A 양(18). A 양이 친아버지를 허위 고소한 것은 이혼한 어머니의 정부(情夫)인 무속인 이모 씨(56)의 ‘차일드 그루밍(child grooming)’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일드 그루밍은 폐쇄적인 상황에 놓여 있거나 정신적으로 미약한 미성년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친밀감을 쌓은 뒤 정신적으로 종속시켜 범죄 대상자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A 양이 이 씨를 알게 된 것은 부모가 별거 중이던 2008년. 수사를 담당한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따르면 A 양의 어머니(42)는 남편의 잦은 외박과 도박을 이유로 별거 중이었으며 어느 날 아는 아저씨라며 이 씨를 소개했다. 어릴 적 툭하면 부부싸움을 일삼던 부모 탓에 애정에 목말랐던 A 양에게 이 씨는 말도 잘 들어주고 선물도 사주는 등 마치 친아버지처럼 대해줬다. 하지만 이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기가 부족한데 채워주겠다”며 A 양의 신체 은밀한 곳 등을 만지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A 양과 단둘이 여행을 다니며 수차례 성폭행까지 했다. A 양의 어머니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이 씨는 A 양에게 “너를 성폭행한 것은 내가 아니라 너의 친아빠다”라며 계속 세뇌를 시킨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A 양은 어처구니없게도 이를 사실로 여기고 지난달 15일 친아버지를 경찰에 고소했다. A 양의 아버지는 이 때문에 지난달 구속됐으나 검찰 수사에서 무고임이 밝혀져 최근 풀려났다. 검찰 조사 결과 신용불량자로 수천만 원의 빚이 있던 이 씨가 A 양의 아버지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모든 범행을 모의하고 사주한 것으로 밝혀졌다.영월=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김유정의 동백꽃’ 속으로 떠나요

    ‘뭣에 떠다 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이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푹 파묻혀 버렸다.’ 김유정(1908∼1939)의 소설 ‘동백꽃’의 한 대목이다. 이 소설의 무대는 김유정의 고향인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과 금병산. 그의 소설 가운데 ‘동백꽃’ ‘소낙비’ ‘노다지’ ‘금 따는 콩밭’ 등 12편이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금병산에 둘러싸인 마을이 마치 옴폭한 떡시루 같은 모양이어서 붙여진 실레(시루의 강원도 사투리)마을에는 지금도 점순이 등 소설 속 등장인물의 실제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리고 소설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레이야기길’이 있다. 실레이야기길은 실레마을과 금병산 자락을 잇는 총 8km로 천천히 걸어도 2시간이면 완주가 가능하다.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돼 지루하지도 않다. 이도 힘이 든다면 중간에 질러가는 코스로 거리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조금 더 오르고 싶다면 실레이야기길 중간에 금병산 정상(652m)에 오르는 등산로가 있으니 이 길을 이용할 만하다. 실레이야기길은 김유정문학촌이나 금병초교 옆에서 시작된다. 원형으로 이어져 있어 어느 쪽에서 출발해도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김유정의 작품 속 내용을 본떠 이름붙인 16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구간마다 나무 표지판에 길 이름과 소설 속 내용이 간략히 소개돼 있다. ‘두포전’에 나오는 금병산 아기장수전설길을 비롯해 ‘산골나그네’의 덕돌이가 장가가던 신바람길, ‘가을’의 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고갯길이 있다. 또 춘호 처가 맨발로 더덕 캐던 비탈길(‘소낙비’)이 있고 근식이가 자기집 솥 훔치던 한숨길(‘솥’), 도련님이 이쁜이와 만나던 수작골길(‘산골’)도 있다. 길 곳곳에서 김유정의 발자취도 느낄 수 있다. 김유정문학촌에는 기념전시관과 생가가 있고, 그가 코다리를 먹던 주막길도 나타난다. 기념전시관에는 김유정의 책과 편지, 그를 다룬 연구 저서와 논문, 작품이 발표된 잡지, 김유정문학촌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김유정문학촌에서는 22∼24일 김유정문학제가 열리고 이어 5월 청소년 문학축제 ‘봄·봄’, 7월 김유정문학캠프, 10월 김유정 소설로 만나는 1930년대 삶의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른다. 실레이야기길은 지난해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된 이후 수도권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사람 이름이 붙은 김유정역에서 내려 5분가량 걸어가면 실레이야기길에 접어든다. 100여 대의 주차 공간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길을 완주한 뒤 춘천의 대표 먹을거리인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실레마을에도 음식점들이 있고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소문난 업소들을 만날 수 있다. 10일 이 길을 찾은 김정수 씨(45·서울 노원구)는 “코스가 완만한 데다 김유정의 문학적 체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며 “시내에 들러 닭갈비를 먹고 가면 하루 코스로 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레이야기길은 지난달 강원도가 도내 18개 시군마다 한 곳씩 선정한 18개 명품 길에 춘천시 대표 길로 이름을 올렸다. (사)김유정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imyoujeong.org)에서 김유정문학촌과 실레이야기길의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전/충남]대전 외국인 땅, 서대전광장 30배

    대전에서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땅은 모두 934건에 151만2000m²(약 45만8000평)이며 땅값은 신고기준으로 507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시 전체 면적의 0.3% 규모로 서대전시민광장의 30배에 해당한다. 소유 주체별로는 교포 소유 땅이 50만2425m²(33.2%), 한국과 외국기업의 합작법인 땅이 75만2678m²(4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순수외국법인은 12만3559m²(8.2%), 순수외국인 9만8074m²(6.5%), 외국정부·단체 3만5268m²(2.3%)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76만6649m²(50.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유럽 36만2735m²(24.0%), 일본 19만3617m²(12.8%), 중국 2만4801m²(1.6%) 등의 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주택용지 53만4920m²(35.4%), 상업용지 24만4014m²(16.1%), 공장용지 51만6411m²(34.1%), 기타 21만6659m²(14.4%) 등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대서 또… 제자 성추행 사건

    강원대에서 교수의 제자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3일 자신의 학과 남학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강원대 A 교수(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교수는 12일 오전 1시경 춘천시 자신의 집에서 제자 B 씨(23)의 성기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학과 학생들과 회식을 마친 A 교수는 B 씨만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술을 마신 뒤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는 “B 씨가 술을 한잔하자고 해서 집으로 간 것”이라며 “평소 마시지 않는 술 때문에 실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이 대학 여학생 C 씨가 D 교수로부터 수차례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돼 진상 조사가 이뤄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D 교수는 사직서를 냈다. 2009년 7월에는 이 대학 E 교수가 대학원생 F 씨(26·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든 F 씨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 고소를 당했다. E 교수는 학교 자체조사 결과 학부생과 졸업생 등 5명을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져 사직했다. 2008년 4월엔 G 교수가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北, 현대아산 금강산 독점사업권 취소 파장

    북한이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을 일방적으로 취소하자 강원 고성군 화진포 개발사업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13일 고성군과 현대아산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204억 원을 들여 현내면 초도리 일대 1만689m²(약 3233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113실 규모의 화진포 관광호텔을 신축할 계획이었지만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호텔이 들어설 화진포휴게소 맞은편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7월 사업 계획 승인을 마쳤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혀 사업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는 2008년 7월 박왕자 씨 피격 사망 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민간업체 부동산마저 동결조치 됐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마저 취소돼 화진포 개발은 더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강산 관광 재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호텔 신축은 수익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최정석 고성군 관광개발담당은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지역 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었는데 관광 개발 사업마저 진척이 안 돼 아쉽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 희망은 줄고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어 현대아산 측이 사업 추진에 조심스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아산 관계자는 “화진포 관광호텔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 호텔의 건립 목적이 금강산 관광객 숙박 기능도 있기 때문에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 및 남북 관계를 지켜보면서 사업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강원 ‘걷기 좋은길’ 정보 포털 네이버 통해 제공

    강원도 걷기 좋은 길의 자세한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강원도는 인터넷 포털 NHN의 ‘테마지도(map.naver.com)’ 서비스를 통해 도내 곳곳에 조성된 걷기 좋은 길 정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는 ‘사랑으로 걷는 춘천’이란 주제로 춘천의 7개 코스만 소개돼 있지만 앞으로 도내 전역의 길을 알려줄 방침이다. 테마지도에는 춘천의 7개 코스 지도, 사진과 함께 코스 내 주요 볼거리가 순서대로 담겨 있다. 강원도는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급증한 수도권 여행객들에게 춘천의 곳곳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잘 알려지지 않은 도 전역의 명소 길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황토빛 소양강댐 맑은 물 흐르게…

    매년 반복되는 소양강댐의 흙탕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소양강 상류의 고랭지밭 매입이 추진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15억 원을 들여 강원 홍천 자운지구, 인제 가아지구, 양구 해안지구 등의 급경사 고랭지밭 10ha(약 3만250평)를 집중 매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입 후엔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해 나무심기 등에 나선다. 또 북부지방산림청은 45억 원을 투입해 사유림 500ha(약 151만2500평)를 매입할 계획이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산림 또는 백두대간보호구역 산림보호구역 등에 편입돼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산림이 대상이다. 산림청은 이들 산림을 직접 관리해 국민에게 숲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또 체계적인 산림경영으로 우리나라의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유림 매수가격은 감정평가기관 두 곳의 감정가격을 산술평균해 결정한다. 두 곳 중 한 곳은 산지 소유자가 추천할 수 있다. 사유림 매수 신청 및 문의는 북부지방산림청 및 관할 6개 국유림관리소에서 받는다. 북부지방산림청 033-738-6153, 춘천 033-240-9922, 홍천 033-439-5521, 서울 02-3299-4531, 수원 031-240-8915, 인제 033-460-8024, 양구 033-480-8523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춘천 - 원주 ‘콜센터 중심’으로

    강원 춘천과 원주권이 콜센터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채용전문기업이자 금융기관 콜센터 대행업체인 ㈜한국고용정보는 11일 춘천시 퇴계동에 춘천컨텍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에는 여성 상담원 200여 명이 근무한다. 한국고용정보는 700억 원을 들여 춘천시 근화동에도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10월 1차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매월 50∼100명씩 총 1200여 명의 상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콜센터 상담원은 1400명 이상으로 춘천퇴계농공단지 전체 고용인원 1200명을 넘어선다. 고용정보 측은 “콜센터 상담원이 다른 업종에 비해 급여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정확한 출퇴근 시간과 주5일 근무제로 인기가 높다”며 “20대에서 40대 초반 여성 인력을 지역 내에서 집중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원도와 원주시는 지난달 29일 동부화재와 400명 규모의 콜센터를 원주에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동부화재는 이달 상담원 채용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교육을 실시한 뒤 7월 1일 콜센터 문을 열 방침이다. 강원도는 콜센터가 들어서면 고용 효과는 물론이고 15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기업인 KT도 수도권 콜센터 가운데 일부를 원주로 이전하고 지난해 12월 1단계로 상담원 100여 명을 채용했다. KT는 내년까지 상담원을 500명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KT 콜센터 유치로 연간 300억 원대의 생산유발 효과를 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최대 보안전문기업인 ㈜씨큐어넷도 올해 본사를 춘천으로 이전하고 상담원 300여 명을 포함해 2000명 이상을 고용하는 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강원 춘천시와 본사 이전 및 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콜센터가 강원지역으로 몰리는 것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데다 표준어를 구사하는 고학력 유휴인력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강원도와 기초자치단체가 콜센터 유치에 적극 나선 것도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강원도 인삼 재배 급속 증가 친환경 생산 기반 늘리기로

    강원도 내 인삼 재배 면적이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인삼의 청정성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생산 기반이 확충된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시험장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저비용 친환경 인삼 재배를 위한 ‘농자재 자가 제조 매뉴얼’을 개발하고 철원, 원주 등에 친환경 재배지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삼이 오랜 기간 한곳에서 자라는 만큼 농약 안정성과 청정성 유지를 위해서는 친환경 재배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의 인삼 친환경 인증면적은 전체의 1.7% 수준에 불과하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성 가축시장 136일만에 재개장

    “220(만 원)에 합시다.” “안 돼요. 조금 더 쓰세요.” 강원 횡성군 가축시장이 11일 재개장했다. 지난해 11월 26일 구제역 파동으로 폐쇄된 지 136일 만이다. 이날 오전 6시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씨에도 축산농과 중간상인 200여 명이 시장을 찾았다. 횡성뿐 아니라 홍천, 원주, 경기 지역에서도 찾아왔다. 매물로 나온 소는 송아지를 포함해 50여 마리. 구제역 이전 한창 활기를 띨 때의 3분의 1 수준이다. 2시간가량 열린 이날 시장에선 송아지 13마리와 암소 9마리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평균 가격은 6∼7개월 암송아지가 200만 원대, 수송아지가 230만 원대에 거래됐다. 600kg 암소는 400만 원대에 팔렸다. 이 가격은 구제역 이전보다 송아지는 10만 원, 큰 소는 50만∼100만 원 낮다. 8개월 된 송아지를 225만 원에 산 배상규 씨(47·경기 안성시)는 “그동안 가축시장이 문을 열지 않아 송아지를 구입하기가 힘들던 참에 재개장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현재 송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어 짝을 맞춰주기 위해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시장을 찾은 축산농과 중간상인 대부분은 매물이 적게 나온 데다 최근 소값 하락과 다음 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세만 확인한 채 발길을 돌렸다. 흥정은 많았지만 거래는 한산했던 셈. 한우 55마리를 사육하는 이상진 씨(56·강원 원주시)는 “가격이 맞지 않아 구입을 포기했다”며 “다음 장에 찾아와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경익 횡성축협 상무는 “축산농의 관망세로 실제 거래는 적었지만 16일 열리는 일반장과 22일의 송아지 경매시장은 활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가축시장을 방문한 고석용 횡성군수는 “횡성은 한우가 지역의 최대 산업인데 그동안 구제역 파동으로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공무원과 주민의 방역 노력이 명품 횡성한우의 구제역 피해를 최소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횡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삼척 원전 유치활동 중단해야”

    강원 삼척시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에 대해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재검토’나 ‘유치 반대’로 최종 입장을 정했다. 후보 확정 전 한나라당은 ‘조건부 찬성’, 민주당은 ‘신중론’을 폈었다.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11일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삼척 주민은 원전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며 “정부의 검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삼척시가 원전 유치 활동을 전면 중단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 점검 결과 안전성이 확보되더라도 지역 주민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해 원전 유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안전성이 담보되는 것을 전제로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민주당 최문순 후보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에 만연했던 원자력 만능주의에 대한 반대는 저의 일관된 소신이자 가치였다”며 “도지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직분은 무엇보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행복을 지키는 일이기에 삼척 원전 유치 중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전은 삼척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위기가 되고 있다”며 “원자력 중심의 국가 에너지 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정부와 여당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배연길 후보도 지난달 자체 조사한 삼척 주민의 여론조사 결과 삼척시 발표와 달리 반대 의견이 45.6%로 찬성 41.1%보다 많았던 것을 강조하며 원전 유치 활동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최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삼척 원전 유치에 대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의 입장이 또 바뀌었다”며 “엄 후보의 원전 유치 중단과 원전 재검토 의사는 환영하지만 엄 후보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엄 후보 측은 반박 논평을 통해 “엄 후보는 시종일관 안전대책 수립 및 주민 우려 해소가 선행된 동의를 주장해 왔다”며 “민주당은 근거없는 말바꾸기 운운하며 정치 공세를 펼 것이 아니라 당당한 정책 선거로 선거운동에 임하라”고 촉구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강원 공중보건의 이달 50명 줄어

    강원지역 공중보건의 충원이 어려워 농산어촌 벽지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보건소와 보건지소, 공공병원, 민간병원 등에서 근무 중인 426명의 공중보건의 가운데 41%인 175명이 이달 22일 복무기간이 끝나지만 충원은 120명에 그쳐 50여 명의 공중보건의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복무가 만료되는 공중보건의 상당수가 관례에 따라 말년 휴가를 가는 것을 감안하면 이달 중순부터 도내 곳곳에서 진료에 차질을 빚거나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공중보건의를 보건소나 지소에 우선 배치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활병원, 노인전문병원, 의료원, 산재의료관리원 등 공공병원과 공중보건의를 지원받아 온 민간 병원들이 곧바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기관의 경우도 일반의 충원에는 별 무리가 없지만 60여 명이 근무 중인 치과의는 100% 충원이 어렵다. 이에 대해 도는 민간 병원의 경우 공중보건의 수가 여유 있을 경우 배치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또 치과 이동진료반을 편성해 치과가 없는 읍면 지역을 묶어 순회 진료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우려하는 만큼 의료 공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이런 현상이 장기화한다면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중보건의 부족 현상은 최근 들어 여학생의 의대 진학률이 높아진 데다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군복무를 마친 남학생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내 일선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은 진료 차질 등 큰 문제는 없지만 앞으로 공중보건의가 더 줄어들 것을 감안하면 별도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강원도에는 18개 시군 보건소와 99개 보건지소에 300여 명의 공중보건의를 포함해 426명이 근무 중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