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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강남권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추가로 운행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송도에서 강남을 연결하는 M6463·M6464번이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M6463번은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를 기점으로 운서역,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를 거쳐 강남역과 양재꽃시장까지 운행한다. M6464번은 송도 6공구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2차에서 출발해 송도 더샵마스터뷰, 인천대입구역(인천도시철도 1호선) 등을 거쳐 서울 강남권을 연결한다. 노선 추가에 따라 인천시는 영종·송도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운행 초기 차량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해 노선별로 3대를 투입해 운행한 뒤 수요에 따라 추가 투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영종·송도 주민들의 광역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준비해 온 노선”이라며 “운행 개시일에 맞춰 개통 전까지 최종 점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에 재학 중인 오세찬 씨(26)는 졸업을 앞두고 항공 안전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던 중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이 신설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 씨는 모집 공고를 보면서 평소 관심이 있던 ‘항공안전학’ 전공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 그는 “공학적 이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항공안전학 전공을 통해 항공 산업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이해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가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혁신 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항공우주·스마트 융합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인하대는 3월 1일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을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인하대에 따르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최근 주목받는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협업체계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이론과 연구, 현장실습을 연계한 국내 유일의 항공전문대학원이다.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관계자는 “항공안전학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을 설립했다”며 “항공안전학 전공은 항공·공항·항공교통·군 항공을 아울러 항공 안전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다루는 융합형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항공 사고 예방과 위험 관리, 안전 정책과 제도, 첨단 기술 기반 안전 관리까지 폭넓게 분야를 배운다. 특히 급변하는 항공우주·방산 산업 환경 속에서 현장 실무와 정책 그리고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고급 안전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항공안전학 전공의 교육과정은 기반 과정, 심화 과정, 응용 과정 등 3단계로 구성된다. 기반 과정에서는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공통 이론과 분석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심화 과정은 산업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공항 운영·보안 △항공 교통안전 △군 항공 안전 등 4개 전문 트랙으로 운영된다. 응용 과정은 항공사고 조사 기법, 항공 안전 예측 모델링, 정책 연구 등을 통해 이론과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실무 중심 교육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민간 항공은 물론 첨단항공모빌리티(AAM), 드론, 국방·방산까지 아우르는 미래 항공 안전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하대는 앞으로 국내외 여건 등을 고려해 항공우주방산기술정책, 도심항공교통, 심우주 탐사 전공(이상 가칭) 등의 박사 과정을 단계별로 개설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국내 항공우주 연구의 태동기부터 교육과 연구 역량을 축적해 온 대학”이라며 “이러한 기반 위에 출범한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현장과 정책,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교육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안전학 전공을 시작으로 미래 항공 산업 전반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에 재학 중인 오세찬 씨(26)는 졸업을 앞두고 항공 안전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던 중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이 신설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 씨는 모집 공고를 보면서 평소 관심이 있던 ‘항공안전학’ 전공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 그는 “공학적 이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항공안전학 전공을 통해 항공 산업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이해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인하대가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혁신 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항공우주·스마트 융합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인하대는 3월 1일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을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인하대에 따르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최근 주목받는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협업체계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이론과 연구, 현장실습을 연계한 국내 유일의 항공전문대학원이다.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관계자는 “항공안전학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을 설립했다”며 “항공안전학 전공은 항공·공항·항공교통·군 항공을 아울러 항공 안전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다루는 융합형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했다.항공 사고 예방과 위험 관리, 안전 정책과 제도, 첨단 기술 기반 안전 관리까지 폭넓게 분야를 배운다. 특히 급변하는 항공우주·방산 산업 환경 속에서 현장 실무와 정책 그리고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고급 안전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항공안전학 전공의 교육과정은 기반 과정, 심화 과정, 응용과정 등 3단계로 구성된다. 기반 과정에서는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공통 이론과 분석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심화 과정은 산업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공항 운영·보안 △항공 교통안전 △군 항공 안전 등 4개 전문 트랙으로 운영된다. 응용 과정은 항공사고 조사기법, 항공 안전 예측 모델링, 정책 연구 등을 통해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실무 중심 교육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민간 항공은 물론 첨단항공모빌리티(AAM), 드론, 국방·방산까지 아우르는 미래 항공 안전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인하대는 앞으로 국내외 여건 등을 고려해 항공우주방산기술정책, 도심항공교통, 심우주 탐사 전공(이상 가칭) 등의 박사 과정을 단계별로 개설할 예정이다.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국내 항공우주 연구의 태동기부터 교육과 연구 역량을 축적해 온 대학”이라며 “이러한 기반 위에 출범한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현장과 정책,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교육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안전학 전공을 시작으로 미래 항공 산업 전반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올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년보다 194억 원 늘어난 287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쪽방, 고시원,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시민을 비롯해 저소득층, 장애인, 무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수요를 반영해 △광역주거복지센터 운영을 통한 주거복지 상담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가구 대상 주거급여 지원 △고시원, 쪽방 등에서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주 지원 △저소득층 이사비 지원 △전세 사기 예방 및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공동 전기요금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 등 7개 주거복지 사업을 펼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주거는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주거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주거복지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의 목적으로 새롭게 조성한 ‘인하대 교차로’를 3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 및 방음벽을 철거하고 중앙에 공원과 녹지, 여가 공간 조성을 통해 도시 단절을 해소하는 도로 개량 사업이다. 27일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인하대 교차로는 인하대병원 사거리로부터 약 1.6km 떨어진 인하대후문삼거리 인근에 조성됐다. 교차로 개통에 따라 인천대로 본선에서 인하로로 1개 차로에서 좌회전 진출이 가능해지며 인하로에서 인천대로 본선으로는 2개 차로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인하대 교차로 개통에 따라 인천대로의 인하대병원사거리 방향 교통량이 분산돼 용현사거리와 인하대역(수인분당선) 등 주변 지역으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되는 교차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거쳐 차량 통행 기준이 설정된다. 이에 따라 2.5t 이상 화물차, 16인승 이상 승합차 및 건설기계는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인하대 교차로는 시민 교통편의를 위해 공사 중 교통처리계획에 따라 우선 개방하는 시설로 향후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추진 단계에 따라 새롭게 정비될 예정이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새로운 교차로 운영을 위해 신호등을 설치해 교통 체계를 전환한다”며 “교차로 개통 초기에는 교통 환경 변화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신호 준수와 안전 운행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1996년 인천에서 처음으로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문을 연 인하대병원이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2022년 9월부터 인하대병원을 이끌고 있는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은 21일 인천 중구 신흥동 인하대병원 3층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하대병원은 지난 30년 동안 의료시설이 열악한 인천 섬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소임을 다해 왔다”며 “병원의 공간과 기능, 체계를 재설계해 인천의 의료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는 ‘미래인 프로젝트’를 통해 더 나은 인천 의료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9월 인하대 의무부총장과 제9대 인하대 의료원장, 인하대병원장으로 연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소회와 그간 일궈낸 성과는…. “지난 30년은 인천과 경기 서북부권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최후 보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아울러 중증 환자의 치료를 돕는 공공의료기관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전 의료진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그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미국 뉴스위크 선정 ‘글로벌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세계 139위, 국내 9위에 올랐고, 6년 연속 의료 질 평가 최상위 등급(1-가)을 받았다. 특히 2022년 환자 경험 평가에서의 전국 1위라는 성과를 낸 것은 인하대병원이 지향해 온 ‘환자 중심 의료’의 철학이 환자에게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물이라고 본다.” ―30주년 즈음해 추진 중인 ‘미래인 프로젝트’는 어떤 사업인가. “‘미래인 프로젝트’는 ‘미래를 여는 공간: 인하 비전 30+’의 줄임말이다. 대학병원의 핵심 가치인 교육·연구·진료의 삼위일체를 강화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혁신하고,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점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인하대병원은 900억 원을 투입해 중환자 치료 공간을 확충하고, 교육·연구 시설의 신축과 리모델링, 환자 안전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둔 공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격리 중환자실을 증설해 감염병 대응력을 높였고, 최고 사양의 다빈치 로봇 수술기도 추가 도입했다. 향후 수술실 신설 등을 통해 중증 환자와 고난도 치료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국내 최상위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섬 지역인 옹진군에 대한 의료 지원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그 의미와 향후 계획은…. “인하대병원은 의료시설이 열악한 인천 섬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며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소임을 다해 왔다. 인천 도서 지역과 가장 인접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의료 취약 지역인 옹진군 주민을 위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자부한다. 개원 초기의 무료 진료 봉사에서 나아가 예방 중심 공공보건 확대,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 원격 협진 진료 시스템 구축, 의료진 파견 등을 통해 지리적 특수성에 따른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옹진군 주민들의 든든한 공공의료 파트너로서 기존 협력과 지원을 보완·발전시켜 섬 의료 지원의 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스마트 병원’이 의료계의 미래이자 화두다. 인하대병원의 의료 혁신 방향은…. “인하대병원은 ‘사람을 향한 디지털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환자에게는 안전과 편의를, 의료진에게는 업무 효율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실제로 폐암 의심 환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병변 위치를 확인해 조직 생체검사를 시행하는 로봇 보조 기관지 내시경 시스템 ‘아이온(Ion)’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진료의 정밀도를 높이겠다. 또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한 실시간 협업 시스템과 병원정보시스템 혁신 컨설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일상이 되는 병원을 구현하겠다.” ―인하대병원의 미래 모습과 목표는…. “우선 중증·응급 환자 중심의 진료 구조 전환과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완성할 것이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 역할도 중요하다고 본다. 인하대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소아 의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천 최초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RMHC 인하 하우스’가 건립되면 지역 의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난 30년이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희망의 꽃과 열매를 맺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1996년 인천에서 처음으로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문을 연 인하대병원이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2022년 9월부터 인하대병원을 이끌고 있는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은 21일 인천 중구 신흥동 인하대병원 3층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하대병원은 지난 30년 동안 의료시설이 열악한 인천 섬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소임을 다해 왔다”며 “병원의 공간과 기능, 체계를 재설계해 인천의 의료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는 ‘미래인 프로젝트’를 통해 더 나은 인천 의료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9월 인하대 의무부총장과 제9대 인하대 의료원장, 인하대병원장으로 연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다음은 일문일답.―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소회와 그간 일궈낸 성과는?“지난 30년은 인천과 경기 서북부권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최후 보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아울러 중증 환자의 치료를 돕는 공공의료기관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전 의료진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그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미국 뉴스위크 선정 ‘글로벌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세계 139위, 국내 9위에 올랐고, 6년 연속 의료 질 평가 최상위 등급(1-가)을 받았다. 특히 2022년 환자 경험 평가에서의 전국 1위라는 성과를 낸 것은 인하대병원이 지향해 온 ‘환자 중심 의료’의 철학이 환자에게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물이라고 본다.”―30주년 즈음해 추진 중인 ‘미래인 프로젝트’는 어떤 사업인가?“‘미래인 프로젝트’는 ‘미래를 여는 공간: 인하 비전 30+’의 줄임말이다. 대학병원의 핵심 가치인 교육·연구·진료의 삼위일체를 강화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혁신하고,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점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인하대병원은 900억 원을 투입해 중환자 치료 공간을 확충하고, 교육·연구 시설의 신축과 리모델링, 환자 안전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둔 공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격리 중환자실을 증설해 감염병 대응력을 높였고, 최고 사양의 다빈치 로봇 수술기도 추가 도입했다. 향후 수술실 신설 등을 통해 중증 환자와 고난도 치료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국내 최상위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섬 지역인 옹진군에 대한 의료 지원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그 의미와 향후 계획은?“인하대병원은 의료시설이 열악한 인천 섬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며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소임을 다해 왔다. 인천 도서 지역과 가장 인접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의료 취약 지역인 옹진군 주민을 위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자부한다. 개원 초기의 무료 진료 봉사에서 나아가 예방 중심 공공보건 확대,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 원격 협진 진료 시스템 구축, 의료진 파견 등을 통해 지리적 특수성에 따른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옹진군 주민들의 든든한 공공의료 파트너로서 기존 협력과 지원을 보완·발전시켜 섬 의료 지원의 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인공지능(AI) 스마트 병원’이 의료계의 미래이자 화두다. 인하대병원의 의료 혁신 방향은?“인하대병원은 ‘사람을 향한 디지털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환자에게는 안전과 편의를, 의료진에게는 업무 효율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실제로 폐암 의심 환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병변 위치를 확인해 조직 생체검사를 시행하는 로봇 보조 기관지 내시경 시스템 ‘아이온(Ion)’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진료의 정밀도를 높이겠다. 또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한 실시간 협업 시스템과 병원정보시스템 혁신 컨설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일상이 되는 병원을 구현하겠다.”―인하대병원의 미래 모습과 목표는?“우선 중증·응급 환자 중심의 진료 구조 전환과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완성할 것이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 역할도 중요하다고 본다. 인하대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소아 의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천 최초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RMHC 인하 하우스’가 건립되면 지역 의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난 30년이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희망의 꽃과 열매를 맺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대학생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주고 지역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는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인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를 1식 1000원에 제공하는 정책이다. 정부와 인천시, 대학이 재정을 분담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강화 쌀’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인천시에 있는 대학 및 캠퍼스 포함)은 사업 신청서와 사업 운영계획서 등을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면 3월부터 12월까지 교내 학생 식당 등을 통해 아침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과 지역 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대학생들이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 정책”이라며 “많은 대학이 참여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지난해 진행한 주요 추진 사업에 관한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교통 분야 정책과 ‘천원 정책’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인천시 10대 주요 사업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교통 분야 정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천원 문화티켓, 천원 주택 등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천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정책 선호도 순으로는 횟수 제한 없이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인천 i-패스·광역 i-패스’가 4.4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실생활 밀착형 정책인 천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00원으로 인천 모든 섬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i) 바다 패스’(4.42점) △1000원으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천원 문화티켓’(4.42점) △하루 임차료 1000원으로 임대주택 등에서 거주할 수 있는 ‘천원 주택’(4.34점) △소상공인 택배비 1000원을 지원하는 ‘천원 택배 지원사업’(4.21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연간 돌봄 시간 확대, 틈새 돌봄, 따뜻한 한 끼를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4.34점) △경인고속도로, 경인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4.28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천형 지원 정책인 아이플러스(i+) 1억 드림(4.25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1만286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인천 시민은 1만1449명(89%)이었다. 나이대별로는 30대(35%)와 40대(30%)의 참여 비중이 높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정책과 올해 새롭게 시작한 천원 정책에 대해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해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지난해 진행한 주요 추진사업에 관한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교통 분야 정책과 ‘천원 정책’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설문조사는 인천시 10대 주요 사업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교통 분야 정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천원 문화티켓, 천원 주택 등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천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정책 선호도 순으로는 횟수 제한 없이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인천 i-패스·광역 i-패스’가 4.4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실생활 밀착형 정책인 천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00원으로 인천 모든 섬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i) 바다 패스’(4.42점) △1000원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천원 문화티켓’(4.42점) △하루 임대료 1000원으로 임대주택 등에서 거주할 수 있는 ‘천원 주택’(4.34점) △소상공인 택배비 1000원을 지원하는 ‘천원 택배 지원사업’ (4.21점) 순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연간 돌봄 시간 확대, 틈새 돌봄, 따뜻한 한 끼를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4.34점) △경인고속도로·경인 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4.28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천형 지원 정책인 아이플러스(i+) 1억 드림(4.25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1만286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인천 시민은 1만1449명(89%)이었다. 나이대별로는 30대(35%)와 40대(30%)의 참여 비중이 높았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정책과 올해 새롭게 시작한 천원 정책에 대해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해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앞둔 유정복 인천시장이 함께 기소된 측근 공무원을 승진 임용하면서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인천시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시는 14일 지방별정직 5급 공무원 김모 씨를 면직 처리한 뒤 일반임기제 지방서기관(4급)으로 재임용했다. 김 씨의 임기는 2028년 1월까지 2년간이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유 시장과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4월 9일부터 21일까지 유 시장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당내 경선 운동과 대선 운동 관련 홍보물, 업적 홍보물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무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재판을 앞둔 공무원이 팀장급(5급)에서 과장급(4급)으로 임용되면서 인천 공직사회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20여 년째 공직에 몸담은 인천시의 한 공무원은 “아무리 임기제(계약직)라고 해도 수사를 거쳐 기소된 인물을 승진 임용하는 것은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상당수 공무원에게 허탈감을 주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번 인사를 두고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도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5일 성명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무직 공무원의 승진 인사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통상 공직자가 재판을 받는 경우 승진이 제한되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인사는 제도 운용의 적절성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갈등 조정이 중요한 직책”이라며 인선의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도 14일 논평을 통해 “재판을 앞둔 정무직 공무원을 상위 직급으로 임용한 인사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김 씨는 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시민 소통과 현안 대응을 총괄했고,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현장 경험, 갈등 조정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검증된 인물에게 책임 있는 역할을 맡긴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유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도 본격화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을 배당받은 인천지법 형사15부는 22일 오전 11시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유 시장을 비롯해 인천시 전현직 공무원과 선거캠프 관계자 등 7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SNS에 대선 관련 홍보물 116건을 게시하고, 여론조사를 앞두고 유 시장의 음성과 선거 슬로건이 담긴 메시지 180만 건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언론사에 유 시장의 자서전 사진과 정치 이력 등이 담긴 홍보성 광고를 게재하고, 일부는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유 시장은 검찰 기소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사실관계를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결론을 정해 놓은 채 수사가 진행됐다”며 “과잉 수사이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앞둔 유정복 인천시장이 함께 기소된 측근 공무원을 승진 임용하면서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인천시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시는 14일 지방별정직 5급 공무원 김 모 씨를 면직 처리한 뒤 일반임기제 지방서기관(4급)으로 재임용했다. 김 씨의 임기는 2028년 1월까지 2년간이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유 시장과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4월 9일부터 21일까지 유 시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당내 경선 운동과 대선 운동 관련 홍보물, 업적 홍보물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무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재판을 앞둔 공무원이 팀장급(5급)에서 과장급(4급)으로 임용되면서 인천 공직사회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20여 년째 공직에 몸담은 인천시 한 공무원은 “아무리 임기제(계약직)라고 해도 수사를 거쳐 기소된 인물을 승진 임용하는 것은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상당수 공무원에게 허탈감을 주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이번 인사를 두고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도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5일 성명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무직 공무원의 승진 인사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통상 공직자가 재판을 받는 경우 승진이 제한되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인사는 제도 운용의 적절성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갈등 조정이 중요한 직책”이라며 인선의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도 14일 논평을 통해 “재판을 앞둔 정무직 공무원을 상위 직급으로 임용한 인사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인천시는 “김 씨는 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시민 소통과 현안 대응을 총괄했고,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현장 경험, 갈등 조정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검증된 인물에게 책임 있는 역할을 맡긴 것”이라는 입장이다.한편 유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도 본격화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을 배당받은 인천지법 형사15부는 22일 오전 11시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유 시장을 비롯해 인천시 전·현직 공무원과 선거캠프 관계자 등 7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선 관련 홍보물 116건을 게시하고, 여론조사를 앞두고 유 시장의 음성과 선거 슬로건이 담긴 메시지 180만 건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언론사에 유 시장의 자서전 사진과 정치 이력 등이 담긴 홍보성 광고를 게재하고, 일부는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유 시장은 검찰 기소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사실관계를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결론을 정해 놓은 채 수사가 진행됐다”며 “과잉 수사이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기후 위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수산식품국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수산식품국은 농업·수산업·식품산업을 비롯해 유통, 연구, 동물보호 정책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먹거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농수산업을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식량안보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전략 산업으로 재정립하고 분산된 정책 기능을 통합하는 지휘 본부 임무를 수행한다. 중장기 비전으로는 지속 가능한 농수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둬 인천의 여건에 맞춰 농업과 수산업을 식량안보의 양대 축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생산-연구-가공-유통을 연계한 통합 정책 체계를 마련하고 기후 변화, 인구 감소, 노동력 부족 등 구조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농수산식품국은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청년 전문 농업인을 육성해 혁신과 변화를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농업과 첨단 농업시설을 확대해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농수산업은 반드시 지켜야 할 산업”이라며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농어업의 공공성과 전략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주요 공연 계획을 공개했다.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공연장 기능 개선을 통해 공간 경쟁력을 높인 만큼 자체 브랜드 공연 강화와 국내외 우수 작품 초청, 시민과 일상을 잇는 야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성과 완성도를 갖춘 콘텐츠 46건을 선보인다. 클래식 애호가를 위해 ‘우치다 토모하루 피아노 리사이틀’(4월 소공연장), ‘프랑스 오베르뉴 론 알프 오케스트라’(5월 대공연장) 등을 통해 깊이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커피 콘서트’(3∼12월 소공연장)는 홍진호·고상지·최문석의 ‘탱고 브리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바디콘서트’,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불멸의 연인’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매달 셋째 수요일에 관객을 만난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썸머 페스티벌’(8월 소공연장)과 ‘얼리 윈터페스티벌’(12월 소공연장)을 통해 예술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국내외 우수 작품도 초청된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1월 대공연장), ‘어쩌면 해피엔딩’(3월 대공연장), ‘안나 카레리나’(4월 대공연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 유명 공연 영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9월 야외광장)과 인천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야외 상설 무료 프로그램’(9월 회관 주변)을 마련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인천시립예술단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새로운 기획 방향을 반영한 창작 활동으로 공연장 안팎에서 올해 총 194건, 227회의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024년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이어 올해 청소년 시립교향악단을 창단하는 등 미래 세대가 예술로 성장하는 단계적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홍순미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올해 수준 높은 기획공연과 창작 중심의 시립예술단 활동을 통해 인천의 문화적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 문화기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주요 공연 계획을 공개했다.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공연장 기능 개선을 통해 공간 경쟁력을 높인 만큼 자체 브랜드 공연 강화와 국내외 우수 작품 초청, 시민과 일상을 잇는 야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성과 완성도를 갖춘 콘텐츠 46건을 선보인다.클래식 애호가를 위해 ‘우치다 토모하루 피아노 리사이틀’(4월 소공연장), ‘프랑스 오베르뉴 론 알프 오케스트라’(5월 대공연장) 등을 통해 깊이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커피 콘서트’(3~12월 소공연장)는 홍진호·고상지·최문석의 ‘탱고 브리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바디콘서트’,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불멸의 연인’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매달 셋째 수요일에 관객을 만난다.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썸머 페스티벌’(8월 소공연장)과 ‘얼리 윈터페스티벌’(12월 소공연장)를 통해 예술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국내외 우수 작품도 초청된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1월 대공연장), ‘어쩌면 해피엔딩’(3월 대공연장), ‘안나 카레리나’(4월 대공연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해외 유명 공연 영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9월 야외광장)과 인천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야외 상설 무료 프로그램’(9월 회관 주변)을 마련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인천시립예술단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새로운 기획 방향을 반영한 창작 활동으로 공연장 안팎에서 올해 총 194건, 227회의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024년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이어 올해 청소년 시립교향악단을 창단하는 등 미래세대가 예술로 성장하는 단계적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홍순미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올해 수준 높은 기획공연과 창작 중심의 시립예술단 활동을 통해 인천의 문화적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문화기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공구에 사는 주부 서유정 씨(48)는 시간이 날 때마다 중학생 딸과 함께 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을 찾는다. 서 씨는 “인천대교와 서해를 감상하면서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수변공원은 남다른 매력이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수변광장을 비롯해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카페 등을 갖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수변공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면적 2000m² 규모로 카페와 음식점, 판매시설 등을 갖춘 수익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와 영종·청라의 주요 관광지에 특색 있는 공원과 문화공간을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1∼6월) 송도 6공구 중심부에는 9만5000m² 규모 상징물 시티 13호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원은 인근 학교와 녹지 축을 연결해 도시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편리한 보행 공간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랜드마크시티 13호 근린공원에는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숲을 비롯해 수경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도 6공구 호숫가 10만9000m² 규모 부지에서는 2028년 7월까지 워터프런트(‘ㅁ’자 수로 조성 사업)와 연계한 랜드마크시티 3호 수변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전체면적 1200m² 규모의 수변 레스토랑을 비롯해 카페, 루프톱 등 시민 휴식형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해 관광·상업 기능을 갖춘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송도 달빛공원 5만 m² 부지에서는 올해 개장을 목표로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어린이경기장 등을 갖춘 무선조종(RC) 스포츠 경기장 조성이 진행 중이다. 영종국제도시의 대표 공원으로 주민이 즐겨 찾는 씨사이드파크에는 체험관광시설이 크게 늘어난다. 하늘자전거, 익사이팅 타워 등 친환경 액티비티 시설을 설치해 체험형 관광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8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 20호 근린공원은 제3연륙교와 연결되는 관광 테마공원이다. 제3연륙교 영종 기점 약 12만5000m² 용지에 관광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 수준의 테마공원을 2028년 말 조성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 창해문화공원 인근에는 길이 30m, 폭 2.4m 규모로 물놀이터, 버스킹존, 휴양시설, 경관조명을 포함한 체류형 수변 문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창해문화공원 일원에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라커낼웨이 친수 문화 공간도 확충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있는 대규모 공원은 단순한 공원 기능을 넘어 문화관광의 거점이 되고 있다. 송도 별빛축제공원의 경우 해마다 여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려 약 20만 명의 관객이 찾는다. 경제 효과는 약 836억 원으로 인천을 ‘세계적인 음악 도시로 성장시켰다. 송도 센트럴파크의 명물인 수상택시와 카약 등을 이용하는 시민도 연간 10만여 명에 달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공원 조성 사업은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시민 일상에 휴식과 문화를 더하고, 머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체류형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공원과 관광자원을 조성해 인천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녹색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공구에 사는 주부 서유정 씨(48)는 시간이 될 때마다 중학생 딸과 함께 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을 자주 찾는다. 서 씨는 “인천대교와 서해를 감상하면서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수변공원은 남다른 매력이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수변광장을 비롯해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카페 등을 갖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주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수변공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면적 2000㎡ 규모로 카페와 음식점, 판매시설 등을 갖춘 수익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인천경제청은 송도와 영종·청라의 주요 관광지에 특색있는 공원과 문화공간을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1~6월) 송도 6공구 중심부에는 9만5000㎡ 규모 상징물 시티 13호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원은 인근 학교와 녹지 축을 연결해 도시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편리한 보행 공간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랜드마크시티 13호 근린공원에는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숲을 비롯해 수경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송도 6공구 호숫가 10만9000㎡ 규모 부지에서는 2028년 7월까지 워터프런트(‘ㅁ’자 수로 조성사업)와 연계한 랜드마크시티 3호 수변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전체면적 1200㎡ 규모의 수변 레스토랑을 비롯해 카페, 루프톱 등 시민 휴식형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해 관광·상업 기능을 갖춘 관광명소로 조성한다.송도 달빛공원 5만㎡ 부지에서는 올해 개장을 목표로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어린이 경기장 등을 갖춘 무선조종(RC) 스포츠 경기장 조성이 진행 중이다.영종국제도시의 대표 공원으로 주민이 즐겨 찾는 씨사이드파크에는 체험관광시설이 크게 늘어난다. 하늘자전거, 익사이팅 타워 등 친환경 액티비티 시설을 설치해 체험형 관광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8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영종하늘도시 20호 근린공원은 제3연륙교와 연결되는 관광 테마공원이다. 제3연륙교 영종 기점 약 12만5000㎡ 용지에 관광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 수준의 테마 공원을 2028년 말 조성할 예정이다.청라국제도시 커낼웨이 인근 창해문화공원 인근에는 길이 30m, 폭 2.4m 규모로 물놀이터, 버스킹존, 휴양시설, 경관조명을 포함한 체류형 수변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창해문화공원 일원에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라커낼웨이 친수문화공간을 확충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있는 대규모 공원은 단순한 공원 기능을 넘어 문화관광의 거점이 되고 있다. 송도 별빛축제공원의 경우 해마다 여름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려 약 20만 명의 관객이 찾는다. 경제효과는 약 836억 원으로 인천을 ‘세계적인 음악 도시로 성장시켰다. 송도 센트럴파크의 명물인 수상택시와 카약 등을 이용하는 시민도 연간 10만여 명에 달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공원 조성 사업은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시민 일상에 휴식과 문화를 더하고, 머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체류형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공원과 관광자원을 조성해 인천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녹색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원도심인 경인전철 제물포역 인근에 도시재생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11일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영스퀘어’가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영스퀘어는 제물포역 인근 9552㎡ 부지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재생 복합문화시설로, 2028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설에는 인공지능(AI) 산업에 대비한 창업보육센터와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을 비롯해 스마트팜, 플래그십 레스토랑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간이 들어선다. 영스퀘어 주변에는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와 청운대, 재능대, 제물포스마트타운(창업보육센터) 등 교육·창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이 일대 학생 수는 총 2만5407명으로, 영스퀘어 조성 이후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연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총 3457채 규모로, 인천대 송도캠퍼스 이전 이후 침체됐던 제물포역 일대 상권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류윤기 iH 사장은 “영스퀘어는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사업의 상징적인 거점 시설”이라며 “안전관리와 공정 운영을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원도심인 경인전철 제물포역 인근에 도시재생 복합시설이 들어선다.11일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영스퀘어’가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영스퀘어는 제물포역 인근 9552㎡ 부지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재생 복합문화시설로, 2028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시설에는 인공지능(AI) 산업에 대비한 창업보육센터와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을 비롯해 스마트팜, 플래그십 레스토랑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간이 들어선다.영스퀘어 주변에는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와 청운대, 재능대, 제물포스마트타운(창업보육센터) 등 교육·창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이 일대 학생 수는 총 2만5407명으로, 영스퀘어 조성 이후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연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총 3457세대 규모로, 인천대 송도캠퍼스 이전 이후 침체됐던 제물포역 일대 상권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류윤기 iH 사장은 “영스퀘어는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사업의 상징적인 거점 시설”이라며 “안전관리와 공정 운영을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익명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6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화읍 강화군청 청사 현관 입구 화단에서 현금 101만 원이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다. 봉지 안에는 5만 원권 20장, 1만 원권 1장과 함께 “조금이나마 좋은 일에 써주세요”라는 글이 적힌 메모가 들어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이른 아침 강화군청을 찾아 청사 중앙 현관 입구 쪽 화단에 기부 봉투를 두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봉투에는 별도의 연락처나 인적 사항이 없었고, 군청을 청소하던 직원이 봉지를 찾아 청원경찰에게 전달했다. 서도영 강화군 총무팀장은 “5만 원권은 물론이고 1만 원권까지 같이 동봉된 것으로 미뤄 볼 때 누군가 한 푼 한 푼 모은 돈을 기부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좋은 일’에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같은 날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익명의 시민이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현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자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금을 건넨 뒤 신분을 밝히지 않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서구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 주민 2명이 각각 500만 원과 100만 원을 익명으로 기탁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