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이민아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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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밀접한 소비자 경제를 취재합니다. 제보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omg@donga.com

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경제일반31%
기업26%
산업23%
건강3%
인사일반3%
인물/CEO3%
사회일반3%
노동3%
유통3%
부동산2%
  • “SK하이닉스, 하이브리드 본딩 조기 도입… 8세대 HBM5 3년뒤 출시”

    SK하이닉스가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을 조기 도입해 8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5’를 2029년경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BE세미컨덕터인더스트리즈(BESI)의 통합 하이브리드 본딩 솔루션을 선제 도입해 차세대 HBM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이클에 맞춰 2029∼2030년경 HBM5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하이브리드 본딩은 반도체 칩을 연결할 때 기존처럼 미세 금속 범프를 사용하는 대신 칩을 직접 접합하는 기술이다. 칩 간 간격을 줄이고 적층 높이를 낮출 수 있어 대역폭과 전력 효율, 신호 처리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패키징 방식으로 꼽힌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메모리로,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현재 열압착 본딩(TCB) 방식은 최대 16단까지 적층이 가능하지만, 적층 수가 늘수록 발열과 전력 효율 저하, 신호 간섭 문제가 커지는 한계가 있다. 엔비디아 등 주요 HBM 고객사들이 더 높은 대역폭과 효율을 요구하면서 반도체 업계는 기존 공정의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할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본딩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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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글로벌 환경솔루션 佛 기업과 협력 MOU

    GS칼텍스는 3일 글로벌 환경 솔루션 기업인 프랑스 베올리아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운영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환경, 에너지, 디지털 등의 영역에서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여수공장 폐수처리 시설의 통합 운영, 인근 기업과의 시너지 방안 등을 찾기로 했다. 여수공장의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베올리아의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데이터 분석과 공정 관리를 고도화한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베올리아와의 협력이 운영 전반을 혁신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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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스타일러, 글로벌 누적판매 200만대 돌파

    LG전자는 의류 관리 가전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LG 스타일러는 2011년 출시 이후 의류 관리 가전 시장을 개척한 제품이다. 2021년 누적 판매 대수가 100만 대를 달성한 데 이어 약 5년 만에 200만 대를 넘어서며 성장 속도에 가속이 붙고 있다. LG전자는 “세탁 없이도 주름과 냄새, 먼지를 제거하고 살균까지 가능한 기능을 앞세운 스타일러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16년 미국과 중국, 대만 등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27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2025년 기준 중국 대만 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교복과 정장 등 잦은 세탁이 어려운 의류 착용 문화와 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이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심 부품 기술력도 성장 기반이 됐다는 평가가 있다. LG전자는 모터, 컴프레서, 스팀 제너레이터 등을 바탕으로 ‘트루스팀’과 ‘다이내믹 무빙행어’ 등 200여 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트루스팀은 고온 스팀으로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무빙행어는 의류를 흔들어 먼지를 털어내는 방식으로 관리 성능을 높였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의류 무게와 상태를 분석해 맞춤 관리 코스를 제안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파트 건설사와 호텔, 리조트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도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결합해 차별화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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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피디스크 1달러, SW 담으면 20배”… 선대회장 육성 들으며 초심 다지는 SK[재계팀의 비즈워치]

    “기업은 영원히 존속해야 한다.” 최근 SK그룹 계열사의 한 사장이 SK그룹의 최고 협의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주관한 위원회에서 들었던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음성입니다. 위원회는 SK 각 계열사 사장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전략위원회, AI위원회 등 9가지가 있습니다. 이 같은 각종 위원회가 시작할 때마다 매번 5∼10분 분량의 최 선대회장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이 재생됩니다. 위원회에 참석하는 한 계열사 사장은 “최 선대회장이 요즘 시대에도 적용되는 말을 30∼40년 전에 했던 게 신기하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처럼 좁은 땅덩어리에 지연, 학연, 파벌을 형성하면 안 된다”(1982년 신입 구성원과 대화), “플로피디스크(필름 소재의 데이터 저장장치)를 팔면 1달러지만, 그 안에 소프트웨어를 담으면 가치가 20배가 된다”(1992년 SKC 임원 회의) 등이 대표적인 최 선대회장 어록입니다. 이 녹음 파일은 SK가 최 선대회장이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성원과의 간담회, 각종 회의와 행사에서 남겼던 녹취를 차곡차곡 복원해 디지털화해왔던 자료의 일부입니다. 경기 이천 SKMS연구소의 한 창고에 먼지 쌓여 방치됐던 각종 녹음 테이프 등을 가져다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잡음을 제거하고 음성은 또렷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4월 SK는 복원 작업을 2년 만에 완료하고 이 방대한 자료에 ‘선경실록’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복원된 최 선대회장의 음성 녹취만 오디오 테이프 3530개에 달합니다. SK그룹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연속으로 들어도 1년 넘게 걸리는 분량입니다. 이처럼 SK 내 위원회들이 최 선대회장의 육성을 들은 뒤 회의를 시작한 것은 2024년부터입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취임해 경영 전면에 나선 시기와 맞물립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의장은 최 선대회장처럼 철학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며 “그가 최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에 공감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재계에서는 이런 문화를 두고 SK그룹이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다짐’을 보이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AI와 반도체 등 미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기업의 기본 철학을 되짚으며 조직의 방향성을 잡는다는 것이죠. 재계 관계자는 “큰 변화의 시기일수록 기업들은 초심을 되새기며 경영의 원칙을 세우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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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최종현의 ‘선경실록’ 다시 듣는 SK…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다짐[재계팀의 비즈워치]

    “기업은 영원히 존속해야 한다.”최근 SK그룹 계열사의 한 사장이 SK그룹의 최고 협의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주관한 위원회에서 들었던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음성입니다. 위원회는 SK 각 계열사 사장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전략위원회, AI위원회 등 9가지가 있습니다. 이 같은 각종 위원회가 시작할 때마다 매번 5~10분 분량의 최 선대회장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이 재생됩니다.위원회에 참석하는 한 계열사 사장은 “최 선대회장이 요즘 시대에도 적용되는 말을 30~40년 전에 했던 게 신기하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처럼 좁은 땅덩어리에 지연, 학연, 파벌을 형성하면 안 된다(1982년 신입구성원과 대화)” “플로피디스크(필름 소재의 데이터 저장장치)를 팔면 1달러지만, 그 안에 소프트웨어를 담으면 가치가 20배가 된다(1992년 SKC 임원 회의)” 등이 대표적인 최 선대회장 어록입니다.이 녹음 파일은 SK가 최 선대회장이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성원과 간담회, 각종 회의와 행사에서 남겼던 녹취를 차곡차곡 복원해 디지털화해왔던 자료의 일부입니다. 경기 이천 SKMS연구소의 한 창고에 먼지 쌓여 방치됐던 각종 녹음 테이프 등을 가져다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잡음을 제거하고 음성은 또렷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4월, SK는 복원 작업을 2년 만에 완료하고 이 방대한 자료에 ‘선경실록’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복원된 최 선대회장의 음성 녹취만 오디오 테이프 3530개에 달합니다. SK그룹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연속으로 들어도 1년 넘게 걸리는 분량입니다. 때문에 2년 가까이 한달에 서너번 이상 열렸던 여러 위원회에서 녹취 파일을 틀었는데도 남은 분량이 아직 넉넉하다고 합니다.이처럼 SK 내 위원회들이 최 선대회장의 육성을 들은 뒤 회의를 시작한 것은 2024년부터입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취임해 경영 전면에 나선 시기와 맞물립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의장은 최 선대회장처럼 철학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며 “그가 최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에 공감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재계에서는 이런 문화를 두고 SK그룹이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다짐’을 보이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기업의 기본 철학을 되짚으며 조직의 방향성을 잡는다는 것이죠. 한 재계 관계자는 “큰 변화의 시기일수록 기업들은 초심을 되새기며 경영의 원칙을 세우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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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스타일러, 15년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 돌파

    LG전자는 의류 관리 가전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LG 스타일러는 2011년 출시 이후 의류 관리 가전 시장을 개척한 제품이다. 2021년 누적 판매 대수가 100만 대를 달성한 데 이어 약 5년 만에 200만 대를 넘어서며 성장 속도에 가속이 붙고 있다. LG전자는 “세탁 없이도 주름과 냄새, 먼지를 제거하고 살균까지 가능한 기능을 앞세운 스타일러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16년 미국과 중국, 대만 등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27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2025년 기준 중국·대만·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교복과 정장 등 잦은 세탁이 어려운 의류 착용 문화와 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이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핵심 부품 기술력도 성장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LG전자는 모터, 컴프레서, 스팀 제너레이터 등을 바탕으로 ‘트루스팀’과 ‘다이내믹 무빙행어’ 등 200여 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트루스팀은 고온 스팀으로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무빙행어는 의류를 흔들어 먼지를 털어내는 방식으로 관리 성능을 높였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의류 무게와 상태를 분석해 맞춤 관리 코스를 제안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파트 건설사와 호텔, 리조트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도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결합해 차별화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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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 S26 울트라, 유럽 7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가 유럽 주요 7개국 소비자연맹지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영국 ‘위치’ △프랑스 ‘크 슈아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 △스페인 ‘OCU’ △포르투갈 ‘데쿠 프로테스트’ △벨기에 ‘테스트 아샤’ △스웨덴 ‘로드&뢴’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들이 꼽은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이 연맹지들은 갤럭시S26 울트라에 대해 “모든 실험실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위치), “단점이 없는 폰”(OCU) 등으로 호평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11일 갤럭시 S26 시리즈가 출시한 이후 진행됐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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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26 울트라, 유럽 7개국 소비자연맹지 스마트폰 평가 1위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가 유럽 주요 7개국 소비자연맹지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영국 ‘위치’ △프랑스 ‘크 슈아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씨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 △스웨덴 ’레드앤론‘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들이 꼽은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됐다.이들 연맹지들은 갤럭시S26 울트라에 대해 “모든 실험실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위치), “단점이 없는 폰”(오씨유) 등으로 호평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11일 갤럭시 S26 시리즈가 출시한 이후 진행됐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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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자 오성진 교수 등 6명 삼성호암상 수상

    호암재단은 오성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수학과 교수(37·과학상 물리·수학부문) 등을 비롯한 ‘2026 삼성호암상 수상자’ 6명을 선정해 1일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6월 1일 개최된다. 30대인 오 교수는 블랙홀 내부에서 일어나는 복잡하고 불안정한 현상을 수학적으로 규명해 수학과 물리학의 근본적인 난제 해결에 기여한 세계적인 수학자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수상자인 윤태식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 화학과 교수(51)는 전이금속을 이용해 강한 에너지 대신 낮은 에너지의 안전한 가시광선만으로 복잡한 분자의 결합 반응을 유도하는 합성 방법을 개발했다.공학상 수상자인 김범만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명예교수(79)는 휴대전화와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신호를 멀리 보내기 위한 핵심 장치인 무선주파수 전력 증폭기의 고효율, 고선형, 고출력화에 성공했다.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세포분자의학과 교수(51·의학상)는 불임과 유산,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질환의 근본 원인을 밝히는 데 기여했다.예술상 수상자는 세계적인 성악가인 조수미 소프라노(63)로, 그는 한국 성악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였다.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58·사회봉사상)은 치과 의사로 전남 소록도에서 30여 년간 한센병 환자들을 진료하며 인류애를 실천해 왔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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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PC용 D램 가격 40~45% 상승할 것”

    메모리 반도체 D램의 가격 상승세가 2분기(4∼6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PC용 D램 계약가격은 전 분기 대비 40∼4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버용 반도체 중심으로 생산이 재편되면서 PC용 D램 공급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점이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배경으로 꼽혔다. D램 가격은 1분기(1∼3월)에 이미 전 분기 대비 110% 이상 급등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말 2분기 PC용 D램 공식 견적을 제시했는데, 이번 견적에는 향후 가격을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 등 다른 메모리 업체들도 4월 중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반도체 회사 관계자는 “다음 달 중 메모리 가격 인상이 예정돼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D램 시장에서 공급자 우위 구조가 더욱 강화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가 가격 주도권을 점점 더 강하게 쥐게 된다는 해석이다. 나아가 2027년 장기공급계약(LTA) 협상에서도 공급 부족을 배경으로 메모리 제조사가 선급금이나 높은 가격 하한선 설정 등 추가 조건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3월 말 기준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00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이미 DDR4 평균가는 2025년 4월(1.65달러)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낸드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7.73달러로 나타났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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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영 HS효성 회장 취임…사상 첫 전문경영인 체제

    김규영 HS효성그룹 회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 HS효성그룹은 2024년 7월 효성그룹에서 분할돼 출범했으며, 김 회장은 효성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출신으로서 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72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해 50년 넘게 그룹에 몸담아온 ‘효성맨’이다. 고 조석래 명예회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효성기술원장 시절에는 그룹의 기술 전략을 이끌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후 2017년부터 ㈜효성 대표이사를 맡아 약 8년간 그룹 경영을 총괄했으며, 2022년 부회장 승진 이후에는 중장기 전략 수립과 체질 개선 작업을 주도해왔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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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글로벌 김성원 대표, 자사주 4만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표명

    GS글로벌은 김성원 대표이사가 정기 주주총회 직후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4만 주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약 1억 원 어치다. 그는 지난 달 26일 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됐다. 김 대표는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신에 따른 결정”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입이 최고경영자가 직접 투자에 나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시장에 보여주고, 저평가된 기업가치 개선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주식 매입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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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성진 UC버클리 교수·조수미 소프라노 등 6명, 삼성호암상 수상

    호암재단은 오성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수학과 교수(37·과학상 물리·수학부문) 등을 비롯한 ‘2026 삼성호암상 수상자’ 6명을 선정해 1일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6월 1일 개최된다.30대인 오 교수는 블랙홀 내부에서 일어나는 복잡하고 불안정한 현상을 수학적으로 규명해, 수학과 물리학의 근본적인 난제 해결에 기여한 세계적인 수학자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수상자인 윤태식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화학과 교수(51)는 전이금속을 이용해 강한 에너지 대신 낮은 에너지의 안전한 가시광선만으로 복잡한 분자의 결합 반응을 유도하는 합성 방법을 개발했다. 공학상 수상자인 김범만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명예교수(79)는 휴대전화와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신호를 멀리 보내기 위한 핵심 장치인 무선주파수 전력 증폭기의 고효율, 고선형, 고출력화에 성공했다.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세포분자의학과 교수(51)는 불임과 유산,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질환의 근본 원인을 밝히는 데 기여했다. 예술상 수상자는 세계적인 성악가인 조수미 소프라노(63)로, 그는 한국 성악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였다.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58)은 치과 의사로 전남 소록도에서 30여 년간 한센병 환자들을 진료하며 인류애를 실천해왔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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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 치솟았던 D램 값, 2분기엔 45% 오를 듯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 상승세가 2분기(4~6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PC용 D램 계약가격은 전 분기 대비 40~4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1~3월) 가격이 이미 전 분기 대비 110%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도 3월 말 고객사의 예산 편성을 고려해 2분기 PC용 D램 공식 견적을 제시했다. 이번 견적에는 향후 가격을 추가로 올릴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시작으로 다른 메모리 업체들도 4월 중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서버용 반도체 중심으로 생산이 재편되면서 PC용 D램 공급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점이 가격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주요 업체들이 계약 단계에서 인상 여지를 확보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구조다. 3월 말 기준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00달러로 전달과 같았다. 이미 DDR4 평균가는 2025년 4월(1.65달러)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한 뒤 2016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다. 가격 상승이 결국 소비자 교체 수요를 약화시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낸드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메모리가격·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7.73달러로 나타났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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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소재로 사업 재편… ‘백년 효성’ 속도

    미국발 관세 부과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효성은 원천기술을 앞세워 신시장 개척과 사업 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력 인프라와 친환경 소재, 반도체 소재를 축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백년 효성’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효성의 길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효성중공업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 매출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고 미국 765kV급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멤피스 공장을 기반으로 올해까지 2차, 2028년까지 3차 증설을 추진하며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섰다. 최근에는 미국 송전망 운영사와 약 787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형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유럽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코티시파워와 85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초고압변압기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도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구축했다. 여기에 호주에서 약 1400억 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따내며 신규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수요 증가에 대응한 전략적 수주로 평가된다.차세대 전력망 핵심 기술로 꼽히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에서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7년부터 기술 내재화를 추진해 국내 최초로 200㎿급 초고압 직류 송전(HVDC)을 개발했으며 현재는 2GW급 대용량 기술 확보에 나섰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에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효성은 지능형 전력기기 분야에서도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ESS를 결합한 전력 안정화 솔루션과 AI 기반 설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력망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효성은 전력 사업 외에 친환경 소재와 반도체 특수가스 등을 통해 성장의 축을 넓히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유지하며 바이오 소재 확대에 나섰고 특수가스 사업을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 진출했다. AI와 반도체 산업 확대에 대응해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특수가스 제품군 확대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 내 입지도 강화할 계획이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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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튬망간리치 등 차세대 양극재 제품군 확장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 원가 경쟁 심화 등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LG화학이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4대 성장 동력은 △전지·전자소재 △항암 신약 △친환경 △고부가 스페셜티로 기존 성장축에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을 더해 미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것이다. LG화학은 전동화 가속, AI 기반 반도체 고도화, 전장화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전지·전자 소재 사업의 고도화와 기술, 원가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기존 전지 중심의 단일 축에서 벗어나 반도체·전기차용 소재까지 확장한다. 우선 전지소재 사업은 양극재 중심의 고부가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망간리치(LMR) 등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강화하고 리튬인산철(LFP)과 나트륨이온전지(SIB)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북미 테네시 생산 거점 최적화와 금속 재활용을 기반으로 한 원가 절감 전략도 병행하며 기술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전자소재 분야에서도 반도체 패키징, 전장, 디스플레이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선루프용 옵티칼 필름, 차량용 포토폴리머 필름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응용 시장을 넓히고 있다. 또 AI 반도체 고도화에 따라 절연·접착·방열 소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LG화학은 고순도 화학과 정밀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전지소재와 연계한 ‘번들링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것도 특징이다. 바이오 사업의 경우 항암 신약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을 병행하는 한편 여성 건강과 골관절 질환 등 인접 영역으로 확장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법인 AVEO를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과 사업화를 강화하고 중국 등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 사업도 주요 축이다. LG화학은 재활용(PCR) 소재와 바이오 원료 기반 제품을 확대하며 탄소 저감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 연료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 등 저탄소 기술 확보에도 나서며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범용 제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기능성 소재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고내열·무광·투명 고기능성 수지(ABS)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해 자동차, 가전, 반도체 등 산업별 맞춤형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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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방산-조선’ 성장축으로 미래 좌우할 원천기술 키운다

    2026년 한화그룹은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 첨단 방산, 조선 등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미래 성장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통해 발사체 제작·조립부터 발사 운용까지 민관 협력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또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천무 다연장로켓을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유럽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자주포와 탄약, 정찰·기상 관측 장비를 포함한 패키지 공급을 통해 방산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K9 자주포는 운용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유도미사일(CGR-080)을 공급하는 3차 실행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폴란드 방산기업 WB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현지 전용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유도미사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현지화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한화는 기본계약 이후 단계적으로 실행계약을 이행해 왔으며 생산·공급·운영을 아우르는 완성형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유럽 방산 시장에서 퍼지고 있는 역내 조달 기조 속에서도 선제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쳤던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한화그룹은 미국 조선산업 재건 기조인 ‘마스가(MASGA)’ 방침 아래 한화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한미 조선·해양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는 필리조선소에 대한 설비 투자와 생산성 개선을 통해 미국 조선 산업의 회복과 숙련 인력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조선 인프라 노후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동맹국 기업이 미국 내에서 실질적으로 산업 기여를 수행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핵추진잠수함을 포함한 전략 해군 전력의 건조·유지 역량 회복이 중장기 과제로 논의되고 있으며 필리조선소는 향후 해양 방산 사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는 잠수함 및 특수선 건조 경험, 고정밀 블록 제작, 전투체계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 산업이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진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미래 핵심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설계·건조 경험과 체계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캐나다가 요구하는 장기 운용·유지 중심의 해군 전력 현대화 구상에 부합하는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 사업을 단순한 수주 경쟁이 아닌 동맹국과의 장기적 해양 안보 협력 모델로 접근하고 있다. 설계·건조뿐 아니라 정비·유지·훈련·산업 협력까지 포함하는 종합 패키지를 통해 캐나다 방산 산업 생태계와의 상생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50년, 100년 영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 선도 기술 확보 등 혁신의 고삐를 죄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멀리 내다보며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신중함과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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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저탄소 신사업 확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이 저탄소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GS칼텍스가 탄소 저감 기술과 바이오 연료를 축으로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유·석유화학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나아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무탄소 에너지, 바이오 연료 등 신사업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변화는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수익성과 친환경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딥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평가된다.GS칼텍스는 여수공장을 중심으로 CCUS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주요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여수산단 내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여수 CCUS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이 클러스터는 개별 기업이 각각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동 인프라를 활용해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공용 배관으로 이송한 뒤 액화·저장하는 구조다. 국내 최대 정유·석유화학 단지인 여수산단의 특성을 활용해 대규모 탄소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배관망 구축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무탄소 에너지 도입도 병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25년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여수공장에서 사용하는 LNG 기반 스팀을 대체할 계획이다. 이는 황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탄소 배출 없이 공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바이오 연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 연료 기업 네스테와 협력해 2023년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 급유와 시범 운항을 진행했으며 이후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SAF를 수출했다. 국제 기준(CORSIA)을 충족한 SAF를 국내 항공사에도 공급하며 상용화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해운 분야에서도 바이오선박유 공급을 시작했다. 2023년 국내 정유사 최초로 시범 운항을 실시한 데 이어 실제 판매까지 이어지며 해운업 탄소 감축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GS칼텍스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물리적 재활용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원료 상태로 되돌리는 CR 기술로 생산된 열분해유를 정유 및 석유화학 공정의 원료로 투입하는 자원순환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에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해 성능과 품질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MR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생산된 저탄소 MR 복합수지는 자동차, 가전 등의 부품 소재로 사용된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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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추진… 법무부 “중대범죄로 제한”

    공정거래위원회가 46년간 유지해온 전속고발권의 전면 폐지를 추진한다. 고발권 남용을 막기 위한 제한 장치를 둔다는 방침이지만 재계에서는 경영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속고발제 전면 개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전속고발제는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 대리점법, 표시광고법 등 공정위 소관 6개 법률 위반 사건에 대해 공정위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재판에 넘길 수 있도록 한 제도다. 1980년 공정거래법 제정 때부터 규정돼 46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지는 셈이다. 공정위는 일정 수 이상의 국민 또는 사업자가 고발하는 경우 공정위 고발 없이 공소 제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 위원장은 “불필요한 고발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일반 국민은 300명, 사업자는 30개의 기준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을 늘리는 방안도 담겼다. 현재 검찰, 감사원,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 등 4개 기관만 고발요청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50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까지로 행사 권한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지방정부에 고발요청권이 아닌 직접 고발권이 부여될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정위가 (고발권을) 독점하고 있으니 ‘봐주기 할 권한’이 생겼다”며 “고발요청권을 확대하더라도 모든 고발은 공정위를 통해야 한다는 이념이 관철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접 고발권 확대 검토를 지시했다. 공정위는 국무회의 토의 결과 등을 토대로 정부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재계는 전속고발권이 폐지되면 수사나 소송 부담이 커져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경쟁사 고발이나 중복 수사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세심하게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가격 담합 등 중대한 행위로 대상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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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AI칩 유니콘’ 리벨리온, 6400억 투자유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6400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까지 더하면 리벨리온이 유치한 총투자금액은 약 1조3000억 원이다. 이번 프리IPO를 통해 리벨리온은 기업 가치를 약 3조40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정부가 조성한 국민성장펀드가 참여했다. 국민성장펀드는 AI, 반도체 등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정책금융으로, 리벨리온은 첫 직접 투자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민성장펀드가 2500억 원, 한국산업은행이 500억 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미래에셋그룹이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며 민간 자본도 유입됐다. 2020년 설립된 리벨리온은 AI 추론용 반도체(NPU)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5년 매출이 약 10배 증가했으며, 설립 5년 만에 조직 규모도 300명 수준으로 늘었다. 리벨리온은 창립 5년 만에 국내 최초의 AI 반도체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스타트업) 기업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인재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한국 반도체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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