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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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3-17~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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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2%
  • 우리금융, 정부 정책 맞춰 ‘에너지 절약 비상대책’ 시행… 車 5부제·모니터링 강화

    우리금융이 중동 위기로 인한 유류 수급 불안에 대응해 에너지 절약 비상대책을 시행한다.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의무 시행 등에 맞춰 에너지 절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우리금융그룹은 24일 차량 5부제 강화 등을 포함한 자체적인 에너지 절약 비상대책 시행안을 발표했다. 우리금융 에너지 절약 비상대책은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적용된다. 차량 5부제의 경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주 1회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업무용 차량 운영도 에너지 절약에 중점을 둔다. 작년부터 교체 도입 중인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내연기관 업무용 차량 교체 주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고효율 모델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에너지 관리도 강화한다. 영업점 내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재점검하기로 했다. 냉난방 온도를 준수하고 비업무 시간에는 더욱 철저하게 소등하는 등 기초적인 절약 수칙을 엄격히 적용한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전사적인 에너지 다이어트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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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올해 철강·배터리 소재 ‘투코어 성과’ 가시화할 것”

    포스코홀딩스는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8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산업 경기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양대 축으로 하는 ‘투코어(2 Core)’ 사업 성장 기반을 다졌다”며 “2026년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변곡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북미와 인도 중심 철강 합작투자 실행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 생산 개시, 호주 리튬 광산 이익 기여 등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투자에 대한 결실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에너지·식량 등 인프라 사업 밸류체인 확장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장 회장은 또 성장 전제조건이 안전이라고 언급하면서 근로자 중심 안전문화 정착, 인공지능(AI)와 로봇을 접목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주주총회에서는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신임 사외이사로 김주연 전(前) P&G 한국·일본지역 부회장을 선임했고 임기가 만료된 김준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정석모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재선임됐다.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유진녕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유진녕 의장은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한 배터리, 첨단소재 등 신기술 개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이밖에 2025년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고 기말 배당은 주당 2500원으로 연간 1만 원 규모 배당을 확정했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2%(약 6351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을 승인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4년 7월 3년간 총 6% 규모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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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국내외 생산시설 전방위 투자 박차… “글로벌 수요 선제 대응·수익 극대화”

    셀트리온이 급증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조 원 넘는 투자를 단행해 생산시설 확충에 나선다.셀트리온은 송도 캠퍼스 18만 리터 규모 4·5공장 동시 증설과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 증설 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 생산 역량을 총 51만1000리터 규모로 확충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31만6000리터 수준에서 80.7% 늘어난 규모다.증설 투자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한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국내 사업장과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아우르는 인프라 확장을 골자로 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개발 중인 신약의 안정적 생산, 공급,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확장을 고려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송도 캠퍼스 1조2300억 투자… 18만 리터 4·5공장 동시 증설셀트리온은 본사가 위치한 인천 송도 캠퍼스 내 1조2265억 원을 투자해 총 18만 리터 규모 4·5공장을 동시에 증설한다. 신설되는 4·5공장에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유연성을 갖춘 공장으로 불확실성에도 대응 가능한 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품종 소량 생산부터 대규모 양산까지 가능한 시설로 조성된다. 현재 주력 제품을 비롯해 향후 출시될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제품군까지 신속한 생산 대응에 중점을 둔 구성이다.셀트리온 측은 “신규 공장 증설은 확대되는 후속 파이프라인 생산을 준비하는 동시에 최근 계속되는 CMO 문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미국 브랜치버그 공장 생산 케파 상향… 6만6000→7만5000리터미국 뉴저지주 소재 브랜치버그(Branchburg) 공장 생산 규모도 확충한다. 증설 규모를 기존 6만6000리터 수준에서 7만5000리터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브랜치버그 공장은 DS 기준 생산 역량이 현행 6만6000리터에서 14만1000리터까지 늘어나게 된다. 최근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한다. 특히 브랜치버그 공장은 셀트리온그룹 현지 제품 공급과 CMO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국내와 해외 증설이 완료되면 셀트리온 DS 생산 역량은 기존 31만6000리터에서 57만1000리터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증설 이후에는 향후 DS 생산의 100% 내재화를 이루는 동시에 이에 따른 큰 폭의 추가 원가율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셀트리온 측은 기대하고 있다.완제의약품 생산 강화 병행… 연내 송도 증설 완료·예산 공장 설계 착수셀트리온은 DS뿐 아니라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 생산 역량과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현재 송도 캠퍼스 신규 DP 생산시설 증설이 순항 중으로 70% 넘는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내 완공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DP 단독 생산시설로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650만 개의 액상 바이알(Vial)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기존 2공장 DP 생산라인 최대 생산량인 400만 바이알을 넘어선 규모로 합치면 송도에서만 연간 1050만 바이알 규모 DP 생산 역량을 완성하게 된다.충남 예산 산업단지에 조성될 신규 DP 공장은 부지 확정을 마쳤고 연내 설계 착수가 예정돼 있다. 예산 DP 공장은 향후 추진될 셀트리온제약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Pre-Filled Syringes)’ 생산시설 증설까지 완료되면 셀트리온그룹 전반에 걸쳐 글로벌 DP 필요 물량의 약 90%를 내재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외 현지 DP CMO 대비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은 급증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강화를 바탕으로 이익을 크게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 양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CMO 사업까지 아우르는 완벽한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 상황과 후속 파이프라인 출시 속도에 맞춰 필요 시 추가 생산시설 확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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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 임종룡 2기 출범… 산업 현장 방문으로 취임식 대체 “생산적 금융 강조”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9년 3월까지다. 주총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79.4%가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했고 임종룡 회장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에 99.3%가 찬성했다. 류정혜, 정용건 등 신임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3연임 시 주총 특별결의 정관 개정 안건 등 다른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기말 배당금은 주당 760원으로 확정했다.임 회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방문하면서 2기 경영을 산업 현장에서 본격화했다. 생산적 금융 확대에 대한 방향성을 보여준 행보라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이번 일정은 ‘실물경제와 금융의 동반성장’이라는 우리금융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이 일환으로 임 회장은 이날 오후 2025년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된 우주 AI 설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를 찾아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해당 스타트업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텔레픽스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금융그룹 전체 금융 역량을 결집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임종룡 회장은 “현장에서 첨단전략산업의 역동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생산적 금융이 갖는 국가적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임종룡 2기 핵심 ‘생산적 금융 확대·AX 본격화·그룹 시너지’ 제시임 회장은 이날 생산적 금융 확대와 AX(AI 전환) 본격화, 그룹 시너지 강화 등을 2기 경영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우리금융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으로 삼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미래 성장 동력 기업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금융 지원을 강화해 관련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구상이다.우리금융그룹 자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사적 AX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임 회장은 그룹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AI 중심 경영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한다. 올해 초 그룹 경영전략 워코숍에서 임 회장은 “AX는 금융 판도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은 AI 회사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2기 임종룡 체제 3년간 그룹 AX 마스터플랜 실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비은행부문 강화를 통한 그룹 시너지 확대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가운데 은행을 중심으로 증권과 보험 등 모든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금융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 회장은 금융의 본질인 신뢰를 강조하면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등에 대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지난 3년이 완전 민영화와 자본비율 개선, 종합금융그룹 체계 구축 등 성장 토대를 마련한 기틀을 다진 시기였고 앞으로 3년은 ‘선도 금융그룹’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 3년 임기를 더 자랑스러운 우리금융을 물려주기 위한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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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그룹, ‘반세기 인연’ 제주와 상생에 진심… “항공사 통합 이후에도 전방위 지원”

    한진그룹은 지난 1969년 대한항공이 서울과 제주 하늘길을 오가면서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반세기 넘게 제주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화물 수송을 비롯해 운항승무원 양성소 정석비행장,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동목장, 제주 최초 먹는샘물 한진 제주퓨어워터 등은 한진그룹과 제주의 긴밀한 관계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볼 수 있다.19일 한진그룹은 제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제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전 세계 네트워크 등 각종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제주도 각 부문에 지원한 현금·현물 지원 규모는 누적 100억 원 수준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제주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실에서 성금 전달식을 갖고 제주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수근 한국공항 사장은 “제주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다”며 “그룹과 협력해 지역 사회 기여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진그룹은 항공사 통합으로 인한 항공업 재편 과정에서도 사업 역량이 커진 만큼 사회적 책임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주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과 상생 경영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제주 지역 경제 버팀목… 일자리 창출·세수 증대 등 경제 효과↑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제주 지역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에서만 한진그룹은 항공과 물류, 호텔, 제조업 등 10개의 계열사를 운영 중이다. 제주도민 약 1620명을 고용해 현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다.제주 세수 증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한진그룹 소속 모든 그룹사가 제주에 납부한 지방세만 연간 약 2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금융리스로 도입되는 모든 항공기를 제주시에 등록하고 항공기 취득세를 제주에 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을 계열사로 편입한 이후 해당 금액 비중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제주 지역 재정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한진그룹은 작년 3월 제주도청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유공 기념식’에서 유공납세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제주 여행 ‘중심축’… 국내 유일 중환자 항공 이송 운영한진그룹은 활발한 여객 수송으로 제주를 오가는 국내 여객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가 수송하는 제주 국내 여객 규모는 연간 1600만 명에 이른다. 전체 여객 수송의 약 60%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제주도를 오가는 여행객 10명 중 6명은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를 이용하는 셈이다.특히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특별기를 제주 노선 위주로 운영한다. 제주 교통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작년 봄과 여름 성수기, 추석, 연말 등 여행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제주행 마일리지 특별기를 편성한 데 이어 올해 설 연휴에도 특별기를 투입한 바 있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완전히 통합된 이후에도 각종 서비스 도입과 개선을 추진해 도민과 관광객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은 항공 교통의 공적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중환자 항공 이송(스트레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제주 노선에서만 연간 100여 건 환자 이송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필요 좌석 절반 이상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제주 화물 수송 사업에서도 한진그룹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5개 항공사는 연간 13만 톤 규모 화물을 수송하면서 제주를 오가는 물류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 전체 화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에 달한다.제주 대학·지역사회 등 다방면 지원… 제주 브랜드 위상 제고 활동 병행한진그룹은 항공 수송 외에 제주 각 부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왔다고 밝혔다. 대학 발전 기금과 연구비 지원, 복지회관, 생활체육관 운영 지원, 지역 문화축제 지원, 장학재단 및 사회복지시설 기탁금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어 기업과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기도 한다.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 브랜드 알리기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전 세계에 제주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스포츠계 위상을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 탁구기 인기를 얻기 시작한 지난 1990년대 대한항공은 자사 탁구단 연고지를 제주로 등록했다. 현재 대한항공 탁구단은 신유빈, 이은혜 선수 등 걸출한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면서 ‘탁구 명가’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대한항공 빙상단(2011년 창단) 연고지도 제주다.2011년에는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 대대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실사단 제주 방문 당시 답사용 VIP 헬기와 자가용 비행기를 지원해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제주도 관련 포스터를 게재하고 기내 잡지에 제주 홍보 기사를 꾸준히 싣는 등 한진그룹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 경관에 선정되는 데 이바지했다. 제주 지하수의 뛰어난 수질을 국내외에 알리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국내 생수 시판을 허용하기 전인 지난 1984년 청정 제주가 품은 물의 우수성을 가장 먼저 발견한 기업으로 꼽힌다. 세계 유수 기업 프랑스 에비앙과 기술 제휴를 맺고 개발한 한진그룹 ‘제주퓨어워터’는 최고급 생수로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특유의 청정 이미지를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대표 사례로 볼 수 있다.제주 농가 지원부터 향토 문화 보존까지… 지역과 ‘상생’한진그룹은 매년 겨울철 제주 노선에 중대형 기종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채소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수송을 지원한다. 2023년에는 제주 농가를 돕기 위해 한진그룹 자체적으로 1억 원 상당 감귤을 구입하기도 했다.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이 운영하는 제주민속촌은 국내외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민속촌은 운영난으로 1990년대 문을 닫았지만 한진그룹이 인수에 나서 다시 문을 연 뒤 정상 운영하고 있다. 제주 향토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한진그룹 관계자는 “제주도는 한진그룹이 오랜 기간 함께 성장해 온 각별한 인연을 가진 지역”이라며 “항공사 통합 이후에도 꾸준히 제주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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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AX, 에이전틱 AI 기반 ‘엑스젠틱와이어’ 론칭… “업무 효율 넘어 생산성 극대화하는 AI”

    SK AX가 AI 브랜딩을 통해 기업 운영혁신 가속화에 나선다.SK AX(사장 김완종)는 19일 새로운 통합 브랜드 ‘엑스젠틱와이어(AXgenticWire)’를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기업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엑스젠틱와이어는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리와이어(Rewire)’를 합쳐서 만든 브랜드다. 에이전틱 AI가 기업 의사결정과 운영 전반을 최적화하도록 혁신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최근 생성형 AI 기술 발달로 특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면서 여러 영역의 AI 에이전트 간 협업을 조율하고 기업 운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체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개별 AI 도입으로 업무 효율은 일정 수준에 도달했지만 기업 전반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기업들의 이런 요구에 맞춰 SK AX는 ‘AI 리더블데이터(Readable Data)’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들이 협업해 추론과 의사결정, 실행까지 수행하는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AI 리더블데이터는 AI 모델이 즉각적으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데이터를 말한다.여기에 SK AX는 그동안 축적한 ‘AI Ops(AI for IT Operations, AI 활용 IT 시스템 자동화·지능화 기술)’ 역량을 더해 기업별 시스템에 맞는 안정적인 AX 운영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SK AX 측은 “각 AI 에이전트별 부분 최적화가 아닌 기업 운영 전반을 최적화하는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이 엑스젠틱와이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라며 “기업들은 엑스젠틱와이어 운영 체계를 통해 비용 절감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관리까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산업계가 AI 단순 활용을 넘어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근원적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다수 AI 에이전트의 판단과 실행이 서로 충돌하지 않게 조율하는 ‘멀티 에이전트’ 운영 환경은 기업 전체 최적화의 핵심으로 SK AX의 차별적 경쟁력이라는 분석이다.SK AX의 에이전틱 AI 기술은 글로벌 첨단 제조 기업의 공급망(SCM) 운영 혁신에 활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사람이 직접 취합해 분석하고 생산 계획을 수립했다. 에이전틱 AI 운영 체계는 다양한 데이터가 실시간 연결돼 즉각 수요와 재고 분석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생산 계획 수립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가능하다. 수요 변동이나 재고 부족 등 이슈 발생 시에도 AI 에이전트들이 협업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개념이다. SK AX는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실시간 공급망 이슈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업계에서는 에이전틱 AI 시대를 대비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간 실력 격차가 갈수록 벌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들에 따르면 에이전틱 AI로 기업 운영을 재구성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높은 생산성 혁신을 이뤄내고 약 2배 높은 매출 성장률과 40% 넘는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차지원 SK AX 최고AI혁신책임자(CAIO, Chief AI Innovation Officer)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AI 모델 자체 성능보다 그 판단이 기업 운영이나 업무 안에서 실제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구조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엑스젠틱와이어(AXgenticWire) 브랜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엔드투엔드(End to end) 엔터프라이즈 AI 풀스택(Full Stack) 실행 체계’를 확산해 기업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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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전력 종합 설루션 기업 입지↑…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이어 美 스팀터빈 첫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서 가스터빈에 이어 스팀터빈까지 연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작년과 올해 12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가스터빈처럼 이번 스팀터빈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용으로 공급된다. 특히 북미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스팀터빈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팀터빈 계약 업체는 앞서 가스터빈 12기를 계약한 회사와 다른 업체라고 한다.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입지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기업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370메가와트(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각각 2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주체는 가스터빈 계약 때와 마찬가지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고객사 요청 때문이라고 한다. 스팀터빈은 고온·고압 수증기의 힘으로 돌아가는 거대한 바람개비로 이해하면 된다. 더 쉽게 설명하면 주전자에 물을 끓일 때 뚜껑이 들썩거리는 힘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힘을 극대화하는 장치가 스팀터빈이다. 터빈 자체가 전기를 만들지 않지만 수증기 열원이 있으면 발전기 회전축을 돌려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이다. 태양광이나 풍력보다 안정적으로 많은 양의 전기를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고 석탄이나 가스, 원자력, 태양광 등 각종 발전소에 배치돼 전기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이 결합 된 복합발전은 전기 생산 효율을 20%가량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한다. 발전용 가스터빈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 효율은 40% 수준이지만 여기에 스팀터빈을 더하면 60% 수준으로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복합발전은 천연가스로 가스터빈을 돌리고 이때 나온 열로 스팀터빈을 한 번 더 구동하는 고효율 발전 방식을 말한다.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결합한 복합발전 설루션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만큼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갖춘 발전 설비가 필수인데 스팀터빈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설루션인 셈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으로 AI 데이터센터 발전을 위한 에너지 설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스팀터빈부터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자력 발전까지 최근 주목 받는 발전소 핵심 기자재 대부분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두산에너빌리티는 북미 지역 유틸리티 기업 및 민자발전 사업자(IPP)를 목표로 하는 복합발전 모델 수출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북미 공급 실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 입찰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발전 시장이 두산의 발전 기술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향후 북미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설루션 공급 업체로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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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 중소기업에 특허 112건 무상 양도… 기계·소재·에너지 분야 우수 기술 나눔

    포스코그룹이 중소기업을 위해 특허를 무상 양도하기로 했다.포스코그룹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이를 통해 국가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동반성장 문화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RIST 등 포스코그룹 6개 기업이 참여해 특허 총 293건을 이날 공개했다. 이중 산업통상부와 공동 선정한 75개 중소·중견기업에 특허 112건을 양도하기로 했다.양도하는 주요 특허 기술로는 이차전지 분리막 기술(포스코홀딩스)과 제철소 현장 기술(포스코), 폐기물 처리 기술(포스코이앤씨), 내화물 관련 기술(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전력 제어 기술(포스코DX) 등 기계·설비, 소재·공정, 에너지 분야 등을 아우르는 우수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이날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행사는 기술이전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기술나눔 우수 이전 사례 소개와 기술사업화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대기업의 검증된 특허를 이전 받는 것은 기술 개발 기간 단축과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기술나눔을 발판 삼아 제품 고도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기술나눔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동안 총 4569건의 기술을 공개하고 480개 기업에 특허 926건을 무상 이전했다. 기술 이전 실적 기준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한다.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포스코로부터 ‘강판도금 제어장치 및 탈지 기술’을 이전 받은 한국피씨엠은 해당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접목해 품질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현재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2공장 가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 기술나눔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꼽힌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부담을 낮추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 왔다”며 “앞으로도 특허 개방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대·중소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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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스러운 나만의 공간”…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 출시

    현대자동차는 내·외장을 고급스럽게 꾸민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식 판매는 18일부터다.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는 보다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추가된 최상위 트림이라고 현대차 측은 소개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웃도어 감성 크로스 모델과 다른 감성이 적용됐다고 한다. ‘나만의 공간’을 콘셉트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외관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가 더해졌고 풀 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콤비램프를 기본 사양으로 한다. 여기에 라운지 전용 17인치 알로이 휠과 미디엄 메탈릭 클래딩&사이드몰딩이 적용됐다. 루프랙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실내에는 천연 가죽 시트와 니트 소재 헤드라이닝, 선바이저 등을 더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했다. 주요 옵션으로는 케블라 콘(가볍고 강성이 우수해 진동 시 변형을 최소화하고 왜곡을 줄여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스피커 진동판)이 적용된 프리미엄 스피커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선택 사양으로 제공했던 1열 풀 폴딩 시트와 2열 슬라이딩&리클라이닝 시트, 러기지 보드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외장 색상은 글로우민트를 전용 컬러로 고를 수 있고 아틀라스화이트와 언블리치드아이보리, 톰보이카키, 어비스블랙펄 등 총 5가지 색상을 운영한다. 내장은 신규 인테리어인 다크그레이·다크오렌지(글로우민트 포인트), 블랙 등 2종을 선택할 수 있다.배터리의 경우 49kWh급 NCM 제품이 탑재됐고 17인치 휠이 탑재된 모델은 복합 기준 최대 295km의 주행가능거리를 인증받았다. 충전은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 국내 판매가격은 3457만 원으로 책정됐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서울시 기준 실구매가는 2000만 원 후반대다.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는 캐스퍼 특유의 아이코닉한 이미지와 감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라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콘셉트의 라운지 모델을 비롯해 아웃도어 감성 크로스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 출시를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계약하고 4월 내 출고한 모든 고객에게 ‘조구만’ 캐릭터와 협업한 ‘캐스퍼 with 조구만 스페셜에디션’ 인기 상품인 우디 차량용 목베개와 선글라스 클립 등을 증정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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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최대 3800억 규모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1분기 CMO 수주 1조 돌파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영상 비밀 유지 요인으로 해당 제약사 이름은 밝히지 않기로 했고 계약 물량 생산 공장 위치(국내, 미국 등)도 비공개다.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약 3년에 걸쳐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2949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한다. 향후 협의에 따라 최대 3754억 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생산 준비를 조기에 완료해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사업 분야에서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 효율적인 생산 공정 운영 역량 등을 지속 입증해 왔다. 이번 계약도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생산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셀트리온 글로벌 CMO 사업은 지난해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약 6787억 원 규모 CMO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계약까지 성사시켜 올해 1분기 누적 CMO 수주 잔고 1조 원을 돌파했다.셀트리온은 궁극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가 글로벌 영업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한층 강화해 CMO 사업 운영 체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고도화된 기술 기반 사업 모델을 제공하는 것에 차별화 포인트를 두고 CMO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와 허쥬마SC 등을 통해 축적한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기술을 외부 고객사에도 제공하는 등 ‘제형 변경 CMO’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단순 위탁생산 개념을 넘어 고객사 제품 경쟁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고부가 CMO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생산 파트너 확보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늘면서 셀트리온 생산 역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셀트리온의 경우 현재 송도 1~3공장 총 25만 리터,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공장 6만6000리터 등 총 31만6000리터 규모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짐펜트라를 비롯한 자체 제품 글로벌 판매 확대와 신규 제품 등 현재 보유한 생산 케파 상당 부분은 자사 제품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때문에 CDMO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추가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셀트리온은 이러한 시장 환경을 반영해 국내외 생산시설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글로벌 CDMO 수요에 대응 가능한 생산 인프라 확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MO 계약은 셀트리온 생산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체 제품 생산 확대와 CDMO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수요 등을 고려해 추가 생산 케파 확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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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판 위고비 투약 주기는 수개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투지바이오 비만치료제 도입·개발

    바이오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의약품 개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 플랫폼 개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이 국내 바이오텍 지투지바이오와 함께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피스넥스랩은 지투지바이오가 보유한 미세구체(microsphere) 기반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해 장기 약효 지속형 비만치료제와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투지바이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라이선스 인)해 제품화 개발을 추진한다. 에피스넥스랩은 약물 전달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맡는다.지투지바이오는 바이오 업체 펩트론 연구소장 출신 이희용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본사는 충청북도 청주(오송)에 있다. 약물 효능을 수개월까지 연장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장기 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후보물질이 비만치료제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인슐린 분비를 돕는 호르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역할을 모방해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을 돕는 성분이다.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 성분이 세마글루타이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투지바이오와 장기 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적 개발권을 갖고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지급한다. 향후 신약 후보물질을 포함한 3종을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 보유 조건도 합의했다. 이번 3자 계약 금액과 다른 상세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비만 치료 의약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GLP-1 계열에 장기 약효 지속형 기술을 접목해 한 번 투약하면 수개월 동안 효과가 이어지는 혁신 비만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는 모습이다.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투지바이오에 대한 투자를 단행해 이번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에 힘을 보탰다. 지투지바이오가 발행하는 2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재무적 투자 형태로 사업 협력 관계까지 구축한 셈이다.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환자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를 위한 다양한 분야 신약 개발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주회사 체제에서 각 사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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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푸드트럭 청년 사업자 지원 대상 30명 추가모집… 시즌2 규모 총 80대로 확대

    KB금융그룹이 젊은 소상공인을 위한 ‘KB착한푸드트럭 시즌2’ 청년 특별모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청년 창업자 지원 대상 30명을 추가로 모집해 이번 시즌2 규모를 총 80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푸드트럭은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어 청년층의 현실적인 창업 방식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용 환경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요리와 외식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푸드트럭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펼쳐볼 수 있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유연한 사업모델로 인식되고 있다.KB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운영자들의 노후 설비를 개선하고 현장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KB금융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역 축제와 골목상권, 생활상권 등 곳곳에서 활동하는 푸드트럭 운영자들을 지원해 지방과 지역사회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다는 취지다.이번 특별모집은 지역 현장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청년 사장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만 34세 미만 청년 푸드트럭 운영자 총 30명이다. 선정된 청년 사업자에게는 노후 차량 설비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1:1 맞춤 마케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KB금융은 작년 10월 시즌2 1차 모집을 통해 지원 대상 푸드트럭 50대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모집으로 이번 시즌은 80대 규모로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 시즌 60대를 포함해 누적 총 140대 푸드트럭을 지원하게 된다.KB금융 관계자는 “푸드트럭은 지역 축제와 골목상권 등 생활 현장에서 소비자와 가장 가깝게 만나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업종”이라며 “보다 많은 푸드트럭 사업자들이 지역 현장에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B착한푸드트럭 시즌2 청년 특별모집 접수는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인 사단법인 좋은변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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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사무라이 럭셔리 시계 그랜드세이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와 파트너십

    일본 럭셔리 시계 브랜드 그랜드세이코(Grand Seiko)는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Shohei Ohtani) 선수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시작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본을 대표하는 사무라이 시계 브랜드가 이도류(투수와 타자 병행) 야구 천재 오타니 선수를 브랜드 공식 앰배서더로 발탁한 것이다.그랜드세이코는 일본 시계 제조사 세이코(Seiko)가 1960년대에 선보인 하이엔드 럭셔리 시계 브랜드다. 스위스 시계가 장악한 럭셔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탄생한 브랜드로 볼 수 있다. 현재는 세이코와 분리된 독립 브랜드로 운영 중이다.오타니를 앰배서더로 영입한 그랜드세이코는 첫 공식 캠페인으로 ‘그랜드 모먼츠 프로젝트(Grand Moments Project)’를 전개한다. 시간의 가치에 대한 깊은 존중과 매 순간을 진심으로 대하는 헌신을 주요 철학으로 설정한 캠페인이라는 설명이다. 그랜드세이코 측은 “그랜드세이코와 오타니 쇼헤이는 지속적인 노력이 궁극적으로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신념을 공유한다”며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시간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믿음이 있다”고 설명했다.오타니 쇼헤이는 “수십 년 헌신으로 빚어진 그랜드세이코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계를 착용하면서 브랜드 헤리티지를 직접 느낄 수 있어 기쁘고 파트너십 여정을 지속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2018년부터 세이코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해 왔다. 세이코는 오타니 선수 활약에 맞춰 한정판 제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번 그랜드세이코 파트너십은 세이코 앰배서더 활동 영역을 확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계 브랜드 외에 오타니는 포르쉐(자동차)와 오클리(선글라스), 뉴발란드(패션), 휴고보스(패션), 일본항공(항공), 비츠바이닥터드레(전자제품), 코나미(게임), 니시카와(침구) 등 다양한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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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파워시스템·에어로스페이스·엔진, 선박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伊 선급 리나와 MOU

    한화그룹은 해양·에너지·추진 분야 핵심 계열사인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엔진이 이탈리아 선급 및 인증 기관인 리나(RINA) 한국지사(RINA Asia BV Korea Branch)와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선급은 선박의 구조 안전성과 설비 기준, 운상 적합성(Compatibility, 선박이 특정 터미널(항구)에 안전하게 접안해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는지 확인) 등을 검증·인증하는 기관을 말한다.이번 협약은 전 세계 해상 탈탄소화 추세에 대응해 내연기관 중심 추진 체계를 배터리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규 건조 선박뿐 아니라 기존 선박의 친환경 개조(Retrofit) 시장까지 포괄한다. 한화 3사의 하드웨어 역량과 리나의 인증 노하우를 결집한 종합 설루션 구현을 목표로 한다.한화파워시스템은 터보형 공기·가스 압축기, 친환경 발전·에너지 효율 설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3년 선박솔루션사업부 출범 후 부유식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 FSRU, 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재액화 개조 공사 등 다양한 계약으로 선박 친환경 개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파워시스템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선박 설계와 시스템 인터페이스 통합 기술을 총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양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한화엔진의 추진 엔진 기술을 한화파워시스템이 보유한 설계 역량에 집약해 첨단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에너지 기술을 해양용 ESS로 이식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엔진은 중속 엔진 기술로 엔진-전력 시스템을 최적화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업무를 맡는다.리나는 급변하는 국제 해상 규제와 인증 요건을 검토하면서 글로벌 페리 산업 트렌드를 분석해 시스템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한화 계열사 에너지 설비, 배터리, 엔진 통합 역량 등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라며 “리나와 협력을 통해 신뢰성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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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공장 2단계 증축 完… ‘자주포·장갑차’ 투트랙 생산 체제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현지 공장 2단계(H-ACE 2단계) 증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호주 정부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129대 공급계약을 체결한 지 약 2년 만에 현지 생산 시설을 확보한 것이다.2단계 시설은 제2생산동과 남반구 최대 규모 전자파 적합성(EMI/EMC) 시험실, 대형 세척 시설, 완제품 보관동 등으로 구성됐다. 제2생산동 등 핵심 시설은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1개월 반가량 앞당겨 완공됐다.호주 현지 공장은 2024년 1단계 시설(H-ACE) 개소 이후 K9 자주포 호주 버전(AS9)과 K10 탄약운반차 호주 버전(AS10)을 생산해왔다. 이번 2단계 증축으로 시설 규모가 약 3만2000㎡ 확장됐고 자주포와 장갑차를 동시에 만드는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호주 현지 공장은 250명 이상 사무 인력과 생산 인력을 수용하는 규모를 갖췄다. 시설 구축에 투입한 누적 투자금은 약 2367억 원(약 2억2500만 호주달러) 수준이다.특히 해당 호주 공장은 한국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생산·정비(MRO)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단순 해외 공장을 넘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상징성도 겸비했다는 평가다. 2024년 8월 완공돼 운영 중인 호주 현지 공장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는 호주 질롱시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첫 해외 현지 생산 시설이기도 하다. 전체 약 15만㎡ 규모 부지에 본관과 생산동, 조립장, 주행시험장, 사격장 등 총 11개 시설이 갖춰졌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호주 공장은 현지 방산 생태계에 기여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지상방산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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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국민행복 프로젝트’, 올해의 광고상 대상… “실제 현장 사진으로 잔잔한 감동”

    KB금융그룹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한 제33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KB국민행복 프로젝트’가 인쇄광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KB국민행복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소방관과 경찰관에게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라고 한다. 실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진정성을 더하고 KB금융과 국민이 함께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표시했다. 한 장의 사진으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는 평가다.KB금융 측은 이번 수상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광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KB금융 특유의 일관된 브랜드 철학을 재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지난 2015년 KB금융은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광고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편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부문 광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여 년 전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가족의 든든함을 이야기했고 이제는 사회 곳곳에서 공동체를 지탱하는 사람들의 헌신을 조명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한층 확장된 브랜드 철학을 제시했다고 KB금융 측은 강조했다.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KB금융이 지향해 온 금융의 본질이 국민 행복에 닿아 있다는 것을 강조한 뜻깊은 성과”라며 “과거 아버지 편이 주었던 따뜻한 감동을 이어 KB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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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건 슈팅 게임사와 ‘피지컬 AI’ 개발… “한국형 터미네이터 나올까”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피지컬 AI 개발을 추진한다. 파트너로 게임 업체를 낙점했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무기 개발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한국형 터미네이터 현실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과 피지컬 AI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합작법인(JV, Joint Venture) 설립 방식으로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내 캐릭터를 선택해 총기나 각종 무기, 자동차와 지형·지물 등을 활용해 전투에서 상대 팀을 제압하고 살아남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총싸움 게임(건 슈팅 게임)’이다. FPS나 TPS 게임으로 분류된다.MOU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크래프톤은 피지컬 AI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비롯해 실증 및 적용 시나리오 검토, 기술 및 운영 체계 구축 등 일련의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JV 설립을 통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계하고 중장기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협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방산·제조 인프라와 무인 시스템 기술에 크래프톤의 AI 연구 역량,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기 체계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단계적인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산업을 통해 축적해 온 데이터 운영 경험과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공동 개발에 적용한다. 피지컬 AI 학습과 검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기적으로 우주·항공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해당 펀드는 AI와 로보틱스, 방위 산업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목표 결성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4895억 원)다. 유망 기술 및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또한 펀드를 기반으로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파트너를 발굴하고 공동 개발 및 사업화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을 넘어 방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크래프톤과 협력해 피지컬 AI와 미래 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향후 한화와 JV를 설립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JV를 미국 안두릴(Anduril)처럼 글로벌 방산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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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팬데믹 때 매각한 ‘기내식·면세 사업’ 재인수… 씨앤디서비스 100% 자회사 편입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했던 기내식·기내면세품 사업을 재인수했다. 아시아나항공 통합 출범을 앞두고 기내식 등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취지다.대한항공은 기내식 공급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씨앤디서비스) 지분을 한앤컴퍼니(한앤코)로부터 전량 인수한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앤코가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취득 주식 수는 501만343주, 최종 인수 금액 예상가는 약 7500억 원이다.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이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지분은 기존 20%에서 100%로 늘어나게 되고 대한항공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기내면세품 판매도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지난 2020년 긴급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한 바 있다. 당시 한앤코는 주식회사 씨앤디서비스를 설립해 해당 사업을 인수했다. 이후 씨앤디서비스는 지분율 대한항공 20%, 한앤코 80%로 운영됐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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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청암재단, 한국유학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 환송식 개최… 올해 19명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은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22회 한국유학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 환송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학업을 마친 졸업 장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올해 선발된 포스코한국유학장학생은 19명이다.포스코한국유학장학은 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한 글로벌 장학사업이다. 해외 우수인재들이 국내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20여년간 외국인 장학생 총 562명을 지원했다. 누적 지원 금액은 약 230억 원 규모다.특히 올해 신규 장학생은 기존 아시아권 중심에서 벗어나 선발 대상 국가를 전 세계 27개국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재단 측은 강조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 등 미주·유럽 지역을 비롯해 브라질 등 중남미,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출신 장학생으로 구성됐다고 한다.선발된 장학생들은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포스텍,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국내 주요 대학원에서 생명과학, 공학, 행정학, 한국학 등 다양한 분야 학업과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전공 배경을 가진 장학생들은 한국에서 학업과 교류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전문성을 키워갈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이번 장학증서 수여식 및 환송식은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들을 환영하는 동시에 무사히 학업을 마친 장학생들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졸업 장학생 중 일부는 박사학위 취득 후 포스트닥(Post-doc) 연구원으로 연구를 이어간다. 논문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 학기를 추가 재학하는 인원도 있다.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장학사업을 통해 형성된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 인재중시, 봉사정신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포스코청암상을 운영해 왔다. 지난달 제20회 수상자를 선정하고 내달 22일 포스코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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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테오젠, 키트루다 큐렉스 美 조성물 특허 등록… “ALT-B4 제품 IP 전략 첫 성과”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12일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반 ALT-B4(성분명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와 머크(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결합한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품 관련 조성물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ALT-B4를 활용한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제품명 키트루다 큐렉스)은 미국에서 오는 2043년 초까지 해당 특허를 보호받게 된다고 알테오젠 측은 전했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알테오젠은 해당 제품 판매 마일스톤으로 10억 달러(약 1조4792억 원, 2026년 3월 12일 기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마일스톤을 모두 수령한 이후 매출액 기반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 받는다.알테오젠 측은 “ALT-B4에 제기된 지식재산권(IP) 이슈에도 불구하고 미국 특허청이 다시 한 번 ALT-B4의 신규성과 독자적인 발명에 대한 권리를 인정한 결과”라며 “이번 특허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다각적인 보호를 위해 진행해 온 조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미국에 등록한 ALT-B4 물질특허 외에 다양한 특허 확장을 통해 자사 기술을 활용하는 파트너사(잠재 파트너사 포함)들이 보다 폭넓은 특허 기반 위에서 경쟁력 있는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미국 특허 변호사 출신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독자적인 발명으로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가 물질 자체뿐 아니라 키트루다와 결합한 조성물에 대해서도 지식재산권 보호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하이브로자임을 사용한 첫 번째 제품인 키트루다 큐렉스의 독점권을 뒷받침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알테오젠은 플랫폼의 안정적인 안착과 확장을 위해 IP를 핵심 경쟁력으로 개발 초기부터 변이체, 조성물, 적용 범위 등 복합적인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고 이번 특허 등록은 이러한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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