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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오는 26일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를 모두 금지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이다.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는 모두 금지되고 기내 충전포트를 활용한 전자기기 유선 충전은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잇따른 보조배터리 기내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승객 안전을 최우선에 둔 조치라는 설명이다. 최근 보조배터리 관련 기내 화재 사고가 지속 발생하면서 국내외 항공업계에서는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해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승객들은 기내 반입 규정에 명시된 보조배터리 용량·개수 제한을 준수해야 한다. 항공기 탑승 전 절연 테이프를 보조배터리 단자에 부착하거나 비닐백, 개별 파우치 등에 보조배터리를 한개씩 넣어 보관하는 등 단락(합선) 방지 조치도 필수로 해야 한다.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충전과 사용은 엄격히 금지되고 단순 소지만 할 수 있다. 기내 반입한 보조배터리는 승객 본인 손이 닿는 곳에 직접 휴대하거나 좌석 앞주머니 혹은 앞 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한다.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보관하는 것은 금지된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져 큰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기내 반입 보조배터리 용량·개수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화물에 넣을 수 없고 기내 휴대만 가능하다. 기내 반입 허용 용량이나 개수는 배터리 용량 100wh 이하 제품을 1인 5개까지 소지할 수 있다. 100~160wh 이하 제품은 2개까지 허용된다. 160wh 초과 제품은 반입이 금지된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보조배터리 용량은 밀리암페어시(mAh)나 Ah(암페어시)로 표시되는데 1만mAh(10Ah) 제품을 wh로 환산하면 37wh에 불과하다. 2만mAh 제품은 74wh 수준이다. 승객 한 명이 최대 2만mAh 넘는 보조배터리 5개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것이다.한진그룹은 5개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공항 체크인 카운터 안내문, 알림톡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관련 규정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탑승구와 기내에서도 지속적인 안내 방송을 실시해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 전면 금지는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승객들의 협조가 절실한 사안”이라며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 모두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체제 전환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 2025년 연간 매출 4조5000억 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30% 넘는 성장을 이뤘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 실적이 2조69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무려 45.4%에 달했다. 제품을 1000원에 판매하면 450원 이상을 이익으로 남길 만큼 경영 수완이 좋았다는 의미다.1~3공장이 풀가동에 들어가고 4공장이 램프업에 돌입하는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물량 증가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작년 연간 매출 4조5570억 원, 영업이익 2조692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이 30% 증가할 때 영업이익은 57% 성장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안정적인 공장 운영과 가동률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긍정적인 환율 효과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4년 37.8%에서 지난해 45.4%로 높아졌다.실적 성장세는 지속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이 1조2857억 원, 영업이익은 5283억 원으로 각각 35%, 68%씩 성장했다. 연간 실적 성장률을 웃도는 수치로 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 수주 물량도 탄탄하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이 6조 원을 돌파하는 등 미래 먹거리 확보도 순조로운 상황이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견조한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연간 매출 전망치를 15~20%(미국 록빌 공장 매출 기여분 미포함) 성장한 수준으로 잡았다.생산능력의 경우 18만 리터 규모 5공장 가동을 본격화했고 2공장 생산량 확대 등을 통해 송도에서만 총 78만5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미국 록빌 공장 생산량(6만 리터)까지 포함하면 총 84만5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도 순항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했다고 전했다. 미국 록빌(Rockville) 공장 인수와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론칭, 5공장 준공 등 주요 투자를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차세대 모달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송도에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2034년까지 약 7조 원 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삼성 오가노이드 론칭을 통해 CDMO를 넘어 위탁연구(CRO) 영역까지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25년에는 인적 분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CDMO 사업 본원적 경쟁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확립했다”며 “잠재적 이해 상충 우려를 해소하면서 순수 CDMO 체제 전환을 명확히 해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브랜드 공간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과 접점을 단순 차량 전시가 아닌 브랜드 철학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경험의 장으로 정의하고 이러한 공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모습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줄곧 강조한 고객 중심 철학이 소비자 접점 현장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각 브랜드 특성과 고객들이 개별 브랜드에 기대하는 바를 반영한 공간 설계 차별화로 전반적인 브랜드 경험 폭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일상에 스며드는 자동차 문화… 경계 없앤 현대차 모터스튜디오 서울현대차의 경우 작년 5월 서울 강남구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새롭게 개편해 고객 소통 방식을 재설계했다. 개편은 자동차를 매개로 고객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교류하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이를 위해 자동차 문화 전반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는 도서와 브랜드 아이템, 차량 전시, 라운지 등을 세심하게 큐레이션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강조했다. 특히 전시와 체험, 커뮤니티가 경계 없이 연결되도록 구성해 고객들이 자동차 문화를 일상처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기아, 전동화 정체성 강조한 공간 경험 구현기아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인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새 단장하고 전동화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도록 했다.새로워진 공간은 기존 구조를 재정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한곳에서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 구성을 최적화했다. 또한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하는 ‘커넥팅스퀘어’ 철학을 적용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한게 운영한다.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오픈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제네시스, 지역 맞춤 복합 문화공간 운영제네시스는 지난해 4월 충북 청주에 브랜드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청주’를 개관하고 프리미엄 커뮤니티 경험을 제안했다.제네시스 청주는 단순 전시장을 넘어 전 차종 시승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콘셉트카 스토리 전시, 참여형 클래스 등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조성됐다. 각 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은 제네시스 디자인과 기술력, 브랜드 철학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역 특색을 살린 시승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라운지를 통해 지역 소비자들과 밀접한 교감을 꾀하고 있다.제네시스가 서울 신라호텔에 마련한 ‘제네시스 라운지’는 제네시스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G90 롱휠베이스, G90 블랙, G90 롱휠베이스 블랙) 오너 만을 위한 품격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라운지는 한국 고유 건축 개념인 ‘터’에서 착안한 여백과 열린 공간의 미학을 선보인다. 각 공간을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제네시스가 추구하는 ‘Distinctly Korean’에 맞춰 전통적인 한국 음식에 창의적 요소를 가미해 현대적으로 해석한 제네시스 다이닝코스와 한식 기반 단품 메뉴 등 다양한 다이닝 경험도 제공한다.사용자 경험(UX) 체험 공간 상시 운영현대차·기아는 사용자 경험(UX) 연구을 위한 연구 플랫폼을 고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소비자가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미래 모빌리티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작년 7월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공식 개관한 ‘UX 스튜디오 서울’은 2021년 서초구에 개관한 기존 ‘UX 스튜디오’를 확장·이전한 공간으로 볼 수 있다. 고객 누구나 모빌리티 개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UX 스튜디오에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선행 UX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해 차량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 의견이 제품에 반영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오픈랩’에서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반 기술과 다양한 UX 프로토타입을 직접 체험 가능하고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에는 몰입형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5년을 기점으로 선보인 새로운 공간들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동반자로 도약하려는 그룹의 의지가 담겼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거점을 통해 고객과 더 깊이 소통하고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국내 법인 페라리코리아를 이끌 대표로 티보 뒤사라(Thibault Dussarrat) 총괄을 공식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페라리는 작년 10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페라리 판매와 서비스를 맡아온 FMK와 합작법인 형태로 페라리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다.페라리코리아는 브랜드 글로벌 스탠다드와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 발맞춰 전략 기획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딜러 네트워크 개발 등 한국 시장 내 모든 브랜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티보 뒤사라 신임 총괄은 페라리코리아 초대 대표로 볼 수 있다.프랑스 태생 티보 뒤사라 페라리코리아 총괄은 파리 소재 자동차 및 항공 분야 전문 공과대학인 에스타카(ESTACA)에서 자동차 공학을 전공(학사, 석사)했고 지난 2009년 페라리에 합류했다. 이후 서유럽 지역 마케팅 매니저, 스위스 세일즈&마케팅 총괄(2017년 10월~2018년 11월) 등을 거쳤고 최근까지 중동 및 인도 지역 세일즈&마케팅 총괄(2018년 11월~2024년 8월)을 맡았다. 대학 졸업 후 약 15년 6개월 동안 페라리 한 브랜드에서만 경력을 쌓은 ‘페라리맨’이다. 1985년생으로 젊은 나이에 임원과 중책에 올랐다. 자동차 공학도이지만 줄곧 마케팅과 세일즈 업무를 맡아온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국내 법인에서도 판매에 방점을 찍은 경영을 예상할 수 있다.페라리코리아 관계자는 “티보 뒤사라 총괄이 한국 시장에서 페라리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수술 환자 통증을 보다 오래 관리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진통제를 도입한다.LG화학은 통증 관리 의약품에 특화된 미국 바이오 기업 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Pacira BioSciences, 이하 파시라)와 비마약성 수술용 국소마취제인 ‘엑스파렐(EXPAREL)’에 대한 아시아 지역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엑스파렐은 파시라가 보유한 고유 약효 지속 기술을 적용한 장기지속형 약물이다. 기존 국소마취제보다 긴 최대 96시간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수술 환자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 미국 식품의약국, 2020년 유럽 의약품청 등 주요 시장 규제 당국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약 1500만 명 이상 환자들이 엑스파렐을 사용해 수술 후 통증을 치료받은 것으로 집계된다.특히 국내에 허가된 수술용 장기지속형 국소마취제가 없다는 점에서 향후 엑스파렐이 반복적 통증 치료를 최소화하고 중독 등 부작용 위험이 큰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내년 엑스파렐 국내 출시를 목표로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프랭크 리(Frank D. Lee) 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아시아 환자들에게 오피오이드 의존도를 낮춘 통증 관리 옵션을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랜 시간 환자들에게 통증 설루션을 제공해 온 LG화학과 이번 파트너십이 회사 성장 전략을 크게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사업부장 부사장은 “수술 통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엑스파렐을 적기에 출시해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겠다”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차별적 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은 1회 투여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 소염진통제 및 위산분비억제제 복합제 ‘비모보’ 등 염증과 통증 관리를 위한 제품부터 ‘타우로키트주(수술용 항균제)’, 엑스파렐 등 수술 전용 제품까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개선된 치료 옵션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롯데그룹이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VCM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VCM이 열린 롯데월드타워 1층에는 신격호 롯데 창업주 서거 6주기(2020년 1월 19일)를 기리는 공간이 마련됐다.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 경영진은 회의에 앞서 신격호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상반기 VCM은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서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 및 대응 방향을 발표하고 노준형,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올해 그룹 경영전략과 그룹 재무전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격호 회장은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방침과 그룹 중장기 운영 전략을 계열사 CEO들에게 전달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신 회장은 최근 둔화된 롯데그룹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특히 올해 경영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신 회장은 질적 성장 중심으로의 경영방침 대전환을 선언했다. 수익성 중심으로 지표를 관리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고 한다. 주요 사업별 선결과제로는 식품의 경우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 맞춤별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최근 국가적으로 논란이 된 정보 보안, 안전사고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도 논의했다.신 회장은 논의된 선결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행해야 할 경영방침으로 ▲수익성 기반 경영으로 전환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 ▲오만함에 대한 경계 및 업의 본질 집중 등을 제시했다. 기존 매출 중심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강화와 효율적 투자 중심 투자자본이익률(ROIC)을 원칙으로 삼아 내실을 단단히 다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에 맞춰 투자를 집행하고 이미 투자가 진행 중인 사업이라도 지속적으로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세부 사항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룹 거버넌스 조정에 따른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도 강조했다. 롯데는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속한 변화 관리와 실행 중심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해 HQ체제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사 중장기 비전과 현안 해결을 동시에 고민하고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혁신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CEO들에게 촉구한 바 있다.여기에 신 회장은 과거 성공 경험에 갇혀 우리는 다르다는 오만함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업의 본질에 대한 집중과 함께 고객 니즈에 부합되도록 끊임없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정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익숙함과 결별 없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지금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며 “과거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가 글로벌전략개발원장에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 전무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임명된 윤창렬 전 원장 후임으로 고윤주 전무를 발탁해 그룹 정책 싱크탱크 조직을 재정비했다.지난 2023년 LG경영개발원 산하에 설립된 LG글로벌전략개발원은 LG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 정세 변화와 주요 국가 정책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략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자문 기관으로 운영된다.고윤주 신임 원장은 30여 년간 외교 일선에서 근무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북미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북미 외교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1968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95년 외무고시 29회로 외교부에 입부한 뒤 주미국1등서기관, 주뉴욕영사, 북미국심의관 등 요직을 거쳤다.트럼프 1기 시절인 2019년에는 외교부 북미국장을 지낸 뒤 2021년 주미국대사관 차석 겸 정무공사를 맡기도 했다. 외교부서에서 쌓은 안보 및 경제협력 분야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에 임명되기도 했다.LG와는 2024년부터 인연이 시작됐다. LG화학에 합류해 글로벌 대관 및 ESG 전략 업무 등을 총괄했다. 국내외 통상 정책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전략 수립, 공급망 전반에 걸친 탄소감축 역량 강화 등을 주도했다고 한다.글로벌전략개발원에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비롯한 주요국 정부 및 국제기구 네트워크 강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경영 전략 시나리오 수립 지원 등 그룹 차원 정책 리스크 대응 체계를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LG그룹 측은 기대하고 있다.글로벌전략개발원장에 선임된 고 원장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한 구광모 회장과 함께 출장길에 올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비즈니스포럼과 국빈만찬 등에 참석해 주요 경제계 인사들과 한중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에쓰오일(S-OIL)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신년사를 통해 샤힌 프로젝트 완공·가동을 위한 전사적인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고 8일 밝혔다.알 히즈아지 CEO는 세부적으로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 및 안정적 가동을 위해 전사적 역량과 자원 결집, 안전문화 관리 체계 구축,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한 업무혁신 등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알 히즈아지 CEO는 “2025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에쓰오일은 항상 남들이 주저할 때 미래를 향한 투자를 결단하고 치밀하게 실행에 옮겨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올해는 창립 50주년이면서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는 의미 있는 해”라며 “샤힌 프로젝트 성공은 에쓰오일이 ‘가장 경쟁력 있고 신뢰받는 에너지·화학기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에쓰오일에 따르면 샤힌 프로젝트는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2%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 원을 투자한 대규모 사업이다.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시설과 원유를 나프타 등의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TC2C 시설, 에틸렌을 원료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시설 등을 조성한다. 올해 상반기 준공해 하반기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로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를 위한 표적 항암신약 임상2상에 돌입했다. 변이를 통해 흑색종을 유발하는 NRAS 유전자 변이 암에 대한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 고통을 덜어주는 혁신신약으로 기대감이 높다.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표적 항암신약 ‘벨바라페닙(Belvarafenib)’에 대한 국내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번 임상2상은 NRAS 돌연변이를 보유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과 MEK 억제제인 코비메티닙(Cobimetinib) 병용요법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단일군 시험으로 진행된다. NRAS는 세포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다. 다만 변이 생기면 흑색종이나 대장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흑색종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재발 위험이 높은 난치성 암이다. 현재 치료제 대부분이 해외 제약사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벨바라페닙 개발을 통해 국내 암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항암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한미약품이 처음 개발한 벨바라페닙은 종양 세포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APK,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경로 중 RAF 및 RAS 유전자 돌연변이를 타깃해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 항암제로 디자인 됐다. 특히 벨바라페닙은 RAF 이합체(dimer)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토대로 BRAF ClassⅡ/Ⅲ 변이와 RAS 변이를 보유한 종양을 표적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기존 BRAF 저해제가 주로 단일체(monomer)만을 억제하는 것과 달리 벨바라페닙은 BRAF 및 CRAF 이합체까지 함께 억제하도록 설계돼 RAF 이합체 형성에 따른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이에 따라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의 병용요법은 기존 BRAF 단일체와 MEK 억제제 병용 치료의 기전적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폭넓은 유전자 변이 환자군에서 임상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 전략으로 평가된다.앞서 진행된 임상1상 시험에서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이 확인됐다. 특히 NRAS 및 BRAF 변이를 보유한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항종양 효과를 보여 후속 임상 개발의 근거를 확보했다.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 전무는 “흑색종을 비롯해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희귀·난치암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의료진과 환자, 규제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벨바라페닙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용화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한미 벨바라페닙, 식약처 제품화 지원 ‘길잡이’ 프로그램 선정한미약품은 벨바라페닙이 식약처가 지난해 도입한 혁신제품 제품화지원 프로그램 ‘길잡이’에 선정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시급하고 제품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신약 후보물질 등의 빠른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선정된 제품에 대해 개발 초기부터 허가 단계까지 전주기적 지원이 제공되는 것이 핵심이다.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제도로 벨바라페닙의 항암 효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실제로 의료 현장에서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통해 일부 환자에게 벨바라페닙이 제한적으로 투약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졌다. 이에 따라 국내외 치료제가 없는 NRAS 변이 흑색종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 연구진, 규제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벨바라페닙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향후 적응증 확대 가능성까지 모색한다는 방침이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치료 대안이 충분하지 않은 질환 영역에서 의료적 미충족 수요를 해소해 나가는 일은 제약기업의 본질적 사명”이라며 “벨바라페닙이 다양한 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이전을 앞두고 고객 라운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IT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혼잡도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붐비는 상황을 최소화하고 더욱 쾌적한 라운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T2에서 운영되는 라운지에 혁신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은 라운지 시설 대규모 리뉴얼과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 편의를 높이면서 통합 항공사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최상의 라운지 시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대기 없이 입장 ‘사전 예약’ 운영… 라운지 혼잡도 실시간 확인대한항공은 작년부터 현장 대기 없이 직영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직영 라운지 혼잡을 줄이고 고객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우처나 마일리지로 라운지를 이용하는 대한항공 승객(공동운항편 포함)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일등석이나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이나 스카이팀 엘리트플러스 회원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출발 공항과 날짜, 시간, 바우처 등을 선택해 예약 가능하다. 출발 당일 라운지 리셉션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별도 확인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는 승객의 경우 당일 좌석 상황에 따라 라운지를 이용하게 된다.라운지 혼잡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라운지 위치와 실시간 혼잡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혼잡도는 라운지 입구에 설치된 자동출입시스템(AutoGate)에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원활, 보통, 혼잡, 매우 혼잡 등 총 4단계로 표시된다. 고객은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낮은 라운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라운지 만석 시에는 현장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에약도 가능하다.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순서가 되면 알림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를 이용한 라운지 입장 수요 예측을 통해 라운지 혼잡을 예방하고 식음료 수량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강조했다.인천공항 라운지 규모 확대… 총 좌석 수 74%↑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T2 라운지 증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T2 면세 구역에 새 단장을 마친 마일러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팁 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롭게 조성했다. 해당 라운지들은 항공기 탑승 전부터 승객들이 럭셔리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이엔드 공간으로 꾸며졌다.올해도 라운지 개편을 이어간다. 올해 상반기부터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편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공항 T2에서 운영되는 대한항공 라운지 총면적은 기존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진자. 라운지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56석으로 늘어난다. 라운지 이용 편의가 개선될 전마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와 글로벌 선도 항공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C녹십자웰빙은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정시영 박사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정시영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은 영남대 약학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에서 연구개발(R&D)과 사업개발(BD), 인허가(RA)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한 약학 전문가로 알려졌다.이전에는 한미약품에서 제제연구와 해외 RA, 라이선싱 및 개발 전략 업무 등을 수행했고 LG생명과학에서 임상개발 및 CRM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휴젤에서 해외허가관리실장, 사업개발 및 투자운영팀 실장 등을 역임했고 에스앤비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 최근까지 차백신연구소에서 전략·사업개발 및 연구개발본부장직을 맡아 백신 및 신약 개발 전략을 주도했다.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영입을 통해 연구개발 전반의 전문성을 한층 고도화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사업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5일(현지시간) 미국 일라이릴리로부터 인수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공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미국 내 핵심 생산 거점이 공식 출범한 것으로 공급망 리스크까지 해소했다는 평가다.개소식은 셀트리온이 시설을 인수한 후 열린 첫 번째 공식 행사다. 행사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비롯해 앤디 김(Andy Kim) 연방 뉴저지 상원의원과 토마스 킨 주니어(Thomas Kean Jr.) 연방 뉴저지 하원의원, 토마스 영(Thomas Young) 브랜치버그 타운십 시장 등이 주요 외빈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킨 하원의원은 공장에 걸어 주면 좋겠다며 손수 가져온 성조기를 셀트리온 측에 전달했다. 해당 공장은 인수 절차를 약 5개월 만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했다.서정진 회장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향후 연구센터까지 포함한 종합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기지로 확장시킬 것”이라며 “우리나라 송도 본사와 함께 셀트리온 글로벌 성장의 큰 축을 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은 셀트리온 브렌치버그 신임 대표이사로 토드 윙지(Todd Winge)를 공식 임명하고 현지 경영 체제 가동을 선언했다.셀트리온은 이번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를 기점으로 관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미국 내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공급망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일라이릴리가 운영하던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시설 인수로 신규 거점 확보에 소요되는 기회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여기에 일라이릴리와 바이오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계약까지 체결해 사업 연속성을 확보했고 기존 숙련된 인력들에 대한 고용승계까지 마무리해 운영 안정성까지 갖췄다. 생산시설 인수 및 개소식,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이 공장은 즉각적으로 셀트리온 실적에 이바지할 전망이다.셀트리온은 브랜치버그 공장을 미국 내 공급하는 주요 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를 고객사로 하는 CMO 및 CDMO 사업 거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현지 생산 역량과 직접판매 체계를 연계한 사업 구조 고도화와 이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는 단순히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넘어 글로벌 생산·공급 체계를 고도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고 CDM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산업 현장 인공지능(AI) 전환을 주도하는 SK AX는 자체 개발한 ‘AI 역량 인증 플랫폼’이 국내 생성형 AI 분야 역량 인증 체계 최초로 정부 공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사업주 자격을 획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SK그룹 구성원 약 38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생성형 AI 활용 역량 인증 플랫폼과 운영 제도가 정부로부터 업무 생산성 제고 효과와 객관성을 인정받은 것이다.SK AX 측은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이 기업들의 숙제로 떠오른 만큼 SK AX의 인증제는 국내 산업 AI 전환 가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증제가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측정·검증할 수 있는 제도라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직무 자격제도에 대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평가 체계 완성도와 평가 결과의 객관성,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공신력을 부여하는 제도다. SK AX는 시험 응시부터 채점·평가까지 전 과정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실제 업무 수행 역량을 검증하는 독창적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특히 SK AX는 단순히 ‘AI를 배웠는가’를 넘어 ‘AI로 일을 바꿀 수 있는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기존 자격 제도와 차별화를 꾀했다. 시험은 사업기획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조사, 인사전략 등 실제 직무 상황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보고서나 스프레드시트, 소스코드, 다이어그램 등 현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결과물로 평가가 이뤄진다.인증 과정은 두 단계로 나뉜다. 첫 단계인 ‘AI 리터러시(Literacy)’는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 이해부터 프롬프트 활용, 일상 업무 적용 능력 등을 검증한다. 구성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습과 시험에 참여하고 실제 업무 맥락에서 AI 문해력과 실행력을 평가받는다.다음 단계인 ‘AI 부트캠프(Boot Camp)’에서는 한층 높은 수준의 AI 활용 역량을 검증한다.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시스템, AI 기능이 적용된 웹·앱 개발 등 실습 중심 교육을 거쳐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직접 설계·개발하고 결과물에 대한 기술 평가를 통해 인증을 받는다.모든 과정은 교육, 실습, 평가, 채점까지 AI 기반 온라인 플랫폼에서 운영돼 대규모 조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SK AX 측은 소개했다.김민환 SK AX HRX추진담당은 “AI 전환은 이제 특정 부서나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역량 내재화와 변화 관리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정부 인정 획득은 SK AX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한 AI 교육·인증 모델이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AI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인증 제도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이 올해 주요 경영방침으로 고수익 사업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문혁수 사장은 5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확립하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위닝테크(Winning Tech)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주요 방안으로는 업무 방식의 AI 전환(AX)을 들었다.지난해의 경우 주요 사업 영역에서 체질 개선이 이뤄져 전반적으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문 사장은 평가했다. 고수익 사업 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사 자원의 전략적 배분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개별 사업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신규 사업 육성을 가속화 해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위닝테크는 단순히 우수한 기술을 넘어 실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사 성장 전략, 산업 구조 변화 등에 부합하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임직원 업무는 AX를 통해 성과와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문 사장은 “우리가 해야 하는 일들은 AX를 적극 활용해 방법을 찾아 나가고 이와 동시에 각자의 역량을 고도화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병행해 키워나가야 한다”며 “AX 기반 일하는 방식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넘어선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10년 연속 공식 초청받았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기업 중 25곳만 선별된 메인 발표 무대에 직접 연사로 오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컨퍼런스는 이달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약 15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000명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초청 받은 단골 기업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3일 오후 3시 메인 행사장인 ‘더웨스틴 세인트프란시스 호텔(The Westin St. Francis)’ 그랜드볼룸에서 무대에 오른다. JPMHC 주최 측은 컨퍼런스에서 업계 선도 기업 500여곳에 발표 기회를 부여한다. 이중 핵심 무대인 그랜드볼룸에서는 선별된 25개 기업만 일정에 따라 발표할 수 있다.발표 순서는 업계 내 중요도 순으로 정해지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아스트라제네카(AZ), 일라이릴리(Eli Lilly) 등 글로벌 빅파마들과 나란히 행사 2일차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새롭게 론칭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가 발표 제목이라고 한다.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중장기 비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쟁력과 견조한 성장 배경 등을 설명하고 핵심 가치인 4E(Excellence) 의미를 강조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 생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능력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인적 분할을 통해 ‘순수(Pure-play) CDMO’로 전환했고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Rockville) 공장을 인수하는 등 미래 동력 확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실적으로도 가시화되고 있다. 작년 기준 누적 수주 규모만 200억 달러(약 29조 원)를 넘어섰다. 꾸준한 실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 기간 투자자, 잠재 고객사 등과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C녹십자는 신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실장으로 호규찬 전 법무법인 대륜 수석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호규찬 신임 실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한결과 하나은행, 하나금융지주, 케이뱅크 등을 거쳤다. 법무법인 대륜에서는 기업법무그룹 수석변호사로 근무했다. GC녹십자에서 호 신임 실장은 법무와 감사, 준법경영, 대외협력, 지식재산권 등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임 실장 영입으로 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조직 내부 통제 제도 등을 강화해 선제적으로 윤리 경영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일라이릴리(Eli Lilly)로부터 인수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이전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딜클로징, Deal Closing)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일라이릴리와 계약한 총 4억7300만 달러(약 6787억 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도 본격화한다.작년 7월 말 셀트리온이 공장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약 5개월에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경영진의 신속한 실행력을 기반으로 2025년 9월 본계약을 체결했고 10월과 11월에는 아일랜드와 미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했다.셀트리온의 경우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한 신규 공장 건설 대비 시설 인수가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해당 공장은 이미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한 상태로 가동 중인 시설이다.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기간을 단축하면서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또한 셀트리온은 이번 생산시설 인수로 관세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탈피할 수 있게 됐다.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직접 제조에 따른 원가 개선부터 현지 직접판매(직판)에 따른 물류비 등 각종 비용 절감까지 전반적인 공급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향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내 영향력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공장 인수와 함께 이뤄진 CMO 계약도 주목할 만하다. 셀트리온은 일라이릴리와 약 6797억 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으로 약 3년치 먹거리를 확보한 셈이다. 만일의 상황을 반영해 실제 계약기간은 총 4년이라고 한다. 시설 운영비 등을 제외하고 셀트리온이 해당 공장 인수에 투입한 투자금은 3억3000만 달러(약 4765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하면 일라이릴리와 체결한 CMO 계약 1건 만으로 약 2~3년 만에 공장 인수 투자금을 회수하는 셈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자체 제품 밸리데이션(Validation, 검증) 등 상업화 절차에도 돌입해 미국 생산시설에서 공백 없는 매출 발생과 생산이 이뤄지도록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직원 고용승계 협의도 이뤄져 숙련된 현지 인력 근무로 인한 생산 관련 연속성과 전문성도 확보했다.셀트리온이 인수한 일라이릴리 공장은 약 4만5000평 부지에 생산시설과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로 구성된 대규모 캠퍼스다. 약 6만6000리터 규모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셀트리온은 약 7000억 원을 공장 증설에 투자해 생산능력을 총 13만2000리터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공장 운영과 관련해 셀트리온과 미국법인 셀트리온USA(Celltrion USA)는 설비 투자를 비롯해 생산 인프라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글로벌 영업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수행한다. 셀트리온은 CDMO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기조 하에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보해 불확실성 일부를 해소한 셀트리온은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예상 실적을 매출 1조2839억 원, 영업이익 4722억 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140.4%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실적을 예상했다. 전망치가 확정되면 작년 연간 실적은 매출이 15.7% 증가한 4조1163억 원, 영업이익은 136.9% 성장한 1조1655억 원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미국 생산 거점 CMO 매출과 각종 비용 절감분까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생물보안법 통과로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들의 현지 CMO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으로 셀트리온은 이번 현지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인수 후 즉각적인 CMO 계약까지 이뤄져 실적에 유의미하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증설 절차도 본격화해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고 신사업인 CDMO를 포함한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은 1일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에 들어온 첫 승객을 환영하는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 첫 승객은 베이징에서 출발한 KE864편을 타고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한 20대 중국인이 선정됐다. 해당 승객에게는 베이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2매와 그랜드하얏트 인천 그랜드스위트킹 객실 1박 숙박권, 환영의 꽃다발 등을 선물로 줬다. 환영 행사에는 고광호 여객사업본부장과 송기원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이동협 여객운송부 담당 등 대한항공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올해 첫 승객으로 선정된 중국인 승객은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고 콘서트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 한 해에도 대한민국 대표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 위상에 걺자게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운항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과 사회, 전 세계를 연결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국내 레디투드링크(RTD, Ready To Drink) 차음료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시장 순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절대 강자’는 변함없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왔다.일각에서는 특정 브랜드 가파른 성장세를 두고 차음료 시장 판도가 뒤집혔다는 자극적인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지난 2006년 처음 선보여 18년 연속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킨 광동 옥수수수염차가 여전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차음료 시장 최장기 점유율 1위 ‘광동 옥수수수염차’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RTD 차음료 시장은 약 3328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2006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매출과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광동 옥수수수염차 누적 판매량은 2024년 기준 약 16억1000만 병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국민 1인당 약 31병을 마신 셈이다. 업계에서는 판매 규모를 보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일상 속 수분 섭취 음료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꾸준히 재구매로 이어지면서 견고한 판매량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차음료 시장에서는 최장기 점유율 1위 기록이기도 하다.무카페인·담백한 맛, 일상에 맞춘 제품 설계 ‘적중’판매량이 꾸준한 주요 요인으로는 자극적인 맛이나 당류에 의존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수분 보충 상황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이 꼽힌다.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옥수수수염 원료 특유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기반으로 한 음료다.원료 특성상 카페인이 없는 차별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려는 트렌드에 적합한 음료라는 평가다. 별도의 기능성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용 조건을 유지해온 부분도 충성 소비로 이어진 배경으로 꼽힌다는 게 광동제약 측 설명이다.장수 브랜드의 소소한 진화… ‘라이트’ 버전 라인업 확대국내 RTD 차음료 시장은 보리차와 옥수수차, 헛개차, 홍차 등이 주요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별화된 원료와 콘셉트로 다양한 신제품들이 등장하는 추세다. 덕분에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고 세분화되는 모습이다.광동제약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기존 제품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선택 폭을 넓히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존 제품 풍미를 유지하면서 보다 가볍고 깔끔한 음용감을 구현한 ‘광동 옥수수수염차 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장기간 이어져 온 브랜드 기본 방향을 유지하면서 세분화되는 소비자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시장에 수많은 미투(Me-too) 제품과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광동 옥수수수염차가 18년간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원료 관리와 공정 최적화를 통해 차음료 시장의 기준을 이끌어가는 브랜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광동 옥수수수염차와 광동 헛개차 등은 음료가 트렌드로 시작해 소비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사례라고 평가한다. 물처럼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품질이 브랜드 존재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룰루레몬은 신제품 ‘트레인 컬렉션’을 출시하고 포뮬러1(F1) 레이서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 피트니스애슬리트 아모띠 등이 참여하는 신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트레인 컬렉션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주요 콘셉트로 한다고 소개했다. 신규 캠페인의 경우 ‘최고의 나를 깨우는 여정(The best you is yet to come)’을 주요 메시지로 설정했다. 신규 컬렉션과 캠페인 모두 한계 없는 잠재력으로 모든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한다.특히 캠페인에는 통산 7회 F1 월드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과 아모티, 케일라 지터(Kayla Jeter) 등 룰루레몬 앰배서더들이 참여했다. 각자의 분야에서 한계를 넘어온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물을 극복의 대상이 아닌 성장의 계기로 바라보고 잠재된 가능성을 깨워 나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혁신 기술과 기능적인 디자인이 조합된 트레인 컬렉션은 강도 높은 트레이닝 상황에서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움직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룰루레몬은 설명했다. 여성 라인으로는 ‘원더 트레인 노 라인 하이라이즈 타이츠’를 제시한다. 브랜드 대표 트레이닝 타이츠에 전면 중앙 심라인을 없앤 디자인이 특징이다. 매끄럽고 깔끔한 실루엣을 구현했고 고강도 트레이닝부터 스튜디오 세션까지 모든 활동을 아우르는 범용성을 갖췄다고 한다. 25인치와 28인치 길이 제품으로 출시되고 블랙과 트루, 네이비, 월넛크런치, 윌로우리프 등 다채로운 시즌 컬러를 판매한다.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케일라 지터는 “심리스 디자인이 활동에 자신감을 더해준다”며 “탄탄한 원단이 몸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고 땀 배출력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라고 제품 사용 소감을 전했다. 남성용 주요 제품으로는 ‘라이선스 투 트레인 쇼츠’가 있다. 극한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강인하게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고 강도 높은 트레이닝 시 자유로운 움직임과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한다. 5인치와 7인치 제품이 있고 라이너 적용 유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컬러는 블랙과 블루, 그레이 등이 준비됐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