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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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5-12-14~2026-01-13
경제일반85%
건강9%
문화 일반3%
부동산3%
  • 셀트리온,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 공정률 55% 돌파… 생산 역량 강화 박차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소재 신규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 생산시설(DP공장) 공정률이 55%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생산시설 인수와 함께 생산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 내 증설하고 있는 해당 신규 DP공장은 지난 2월 착공 허가 승인 이후 약 반년 만인 올해 8월 기초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외관과 내부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이 공장은 DP 단독 생산시설로 완공되면 기존 2공장 DP 생산라인의 연간 최대 생산량(약 400만 바이알) 대비 2배 규모인 약 800만 바이알 규모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도에만 총 25만 리터 규모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 제조 역량에 더해 현재의 3배 수준인 연간 1200만 바이알 규모 DP 제조 역량을 갖추게 된다.이와 함께 인천 송도 내 신규 DS공장을 추가하고 충남 예산 신규 DP공장과 충북 오창 신규 사전충전형주사기(PFS, Pre-Filled Syringes) 생산공장 건설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등 해외와 국내 투자 균형을 유지하면서 국내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소재 일라이릴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는 연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완료 즉시 최대 생산량 확장을 추진해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생산시설의 경우 양사 협의에 따라 인수와 동시에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DS를 일라이릴리에 공급할 예정으로 즉각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현지 공급망을 강화하면서 현지 시장 이점을 극대화하고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의 국내외 전방위적 생산 역량 강화는 빠르게 늘어나는 자사 제품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허가, 생산품목 확장 등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전략적 거점 확보로 시간과 물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생산의 경우 다른 업체에 의뢰하는 위탁생산(CMO) 대비 생산 단가를 절감하고 기존 생산라인과 연계한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더욱 유연하고 신속한 제품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셀트리온 측은 보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 시장 안착,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장 증설과 해외 거점 확보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세계 각국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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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에… LG유플러스 “해킹 아닌 직원 실수(휴먼에러)에 의한 사고”

    해킹 의심 정황이 포착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LGU+가 이번에는 실수로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AI 서비스나 앱에 저장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례다. 최근 AI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관련 보안 체계에 대해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LGU+(LG유플러스)는 이번 AI 통화앱 ‘익시오(ixi-O)’ 이용자 36명의 통화정보 유출이 작업자(직원)가 설정을 잘못해 발생한 ‘휴먼에러(human error, 인적과오)’ 사안이라고 6일 밝혔다. 작업 과정에서 통화정보 등을 보관하는 데이터 임시 저장 공간(캐시)의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와 통화 시각, 통화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정보 유출 추정 시간을 지난 12월 2일 20시부터 3일 10시 59분 사이로 봤다. 해당 시간에 익시오 앱을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101명)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개인별로는 1~6명의 다른 이용자에게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익시오 이용자 개인정보가 다수 이용자에게 유출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고 알렸다.특히 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고객 신고에 의해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신고가 없었더라면 개인정보가 더욱 광범위하게 퍼져나갈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3일 오전 고객 신고로 해당 사실을 인지하게 됐고 즉각 조치를 통해 당일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며 “고객 신고가 없었더라도 설정 오류 상황을 금방 인지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3일 오전 10시경 문제를 인지한 즉시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착수했고 개인정보가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해당 고객 전원에게 전화나 문자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3일에 인지하고 6일에 신고한 것에 대해서는 사태를 인지한 후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지킨 것이라고 했다. 또한 피해(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1000명 미만으로 신고 대상 사안이 아니지만 자진해서 신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유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나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LG유플러스에서 지속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023년 발생한 해킹에 의한 수십만 건 개인정보 유출과 이번 사안은 성격이 다르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의 경우 어떤 업체든 발생할 수 있는 사안으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과 보안 체계를 꾸준히 개선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은 해킹과 관련이 없고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LG유플러스 AI 통화앱 익시오는 지난 3일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공교롭게도 100만 명 돌파 소식을 알린 날 익시오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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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기내에서도 쾌적하게 넷플릭스 본다”… 한진그룹, 기내 ‘스타링크’ 도입

    내년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한진그룹 내 5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항공기 운항 중에도 쾌적하게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이사이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5개 항공사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스타링크(Starlink)’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통신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다.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했던 기존 항공 와이파이보다 개선된 인터넷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 에어서울 포함)의 본격적인 통합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타링크 도입을 추진했다고 한다. 국내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스타링크는 8000개 넘는 저궤도(고도 약 550km) 위성을 이용해 최대 5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승객들은 탑승 항공기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진그룹 측은 설명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OTT 스트리밍 서비스와 온라인 게임, 쇼핑, 뉴스 시청, 메신저 등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대용량 파일 전송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사용 등 평소 인터넷을 이용하는 작업을 비행기 안에서도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항공기 운항 중에 넷플릭스 등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지상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미리 다운로드 해두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한진그룹은 이달부터 스타링크 도입을 위한 제반작업과 테스트 등 서비스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서비스 개시 시점은 항공사별로 다르다. 이르면 내년 3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종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장거리를 운항하는 보잉 777-300ER과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에 스타링크를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이후인 오는 2027년 말까지 모든 항공기에 스타링크 도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진에어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던 보잉 737-8 기종부터 스타링크를 도입한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우선 도입 기종을 검토 중이다.한진그룹 관계자는 “기내 인터넷 혁신으로 고객들은 하늘에서도 쾌적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기내 여행 경험이 이전과 완전히 달라져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채드 깁스(Chad Gibbs) 스타링크 비즈니스운영부문 부사장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와 승객들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게 됐다”며 “스타링크를 통해 기내에서도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생산적인 업무가 가능하고 영상 시청과 게임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스타링크는 전 세계 150여 개국 800만 명 이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상 기지국 및 먼 거리(고도 약 3만5000km 이상)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했던 기존 기내 인터넷 서비스보다 크게 개선된 속도와 품질을 보증한다고 한다. 대한항공 외에 에어프랑스와 유나이티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도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추세다. 실사용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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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래 볼보 안전 근본은 세단”… 새 플래그십 전기차 ‘볼보 ES90’가 특별한 이유[인터뷰]

    볼보가 ES90을 통해 차세대 ‘90’ 플래그십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하는 XC90과 S90, V90(크로스컨트리), 전기차 EX90과 이번에 선보인 ES90까지 플래그십 모델만 5종이다. V90의 경우 S90의 왜건 버전으로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페이스리프트가 예상된다. 특히 EX90과 ES90은 새로워진 볼보의 디자인과 방향성을 상징하는 모델로 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여러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고 있지만 볼보는 뚝심 있게 전동화 전략을 추진해 가는 모습이다.전기차 플래그십은 대형 SUV 모델인 EX90을 먼저 선보였다. 두 번째 전기 플래그십인 ES90은 EX9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세단이다. EX90과 ES90을 통해 새로운 작명법도 확인할 수 있다. EX는 SUV 모델명에 적용되고 ES는 세단 이름에 쓰이는 흐름이다. 다음 전기차는 EX90보다 작은 SUV 모델인 EX60이 론칭을 앞두고 있다.꾸준히 전기차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ES90은 현행 볼보에게 가장 특별한 모델로 꼽을 수 있다. 우선 ES90은 볼보가 개발한 첫 번째 순수전기 세단 모델이다. 2019년 중형 세단 S60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인 신규 플랫폼 세단이기도 하다.사실 볼보의 ‘근본’은 세단으로 볼 수 있다. (왜건을 근본으로 보기도 한다.) 1920년대부터 유럽 상류층을 위한 자동차를 만들어온 볼보가 현대적인 세단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한 시기는 1950년대. 볼보 120(아마존) 시리즈를 시작으로 1960년대 140, 대형 럭셔리 세단 164 시리즈 등이 볼보 세단의 계보를 이어갔다. 볼보 164의 경우 커다란 차체에 영국 벤틀리를 연상시키는 4개의 동그란 헤드램프와 유려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당시 볼보 럭셔리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 이후 볼보 200 시리즈가 1970년대와 1980년대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볼보 240 세단과 왜건은 ‘붉은벽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면서 볼보를 안전하고 튼튼한 차 대명사로 각인시킨 모델로 꼽힌다. 각지고 단단해 보이는 볼보 세단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이 모델로부터 시작된 셈이다. 각진 디자인은 700, 900시리즈, 850 등으로 이어지면서 S 시리즈와 토르의 망치가 나오기 전까지 볼보를 상징했다.브랜드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도 ES90은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기존 XC90 실루엣을 물려받은 EX90과 달리 세단 ES90은 내연기관 기반인 S90과 전반적인 디자인을 공유하지 않는다. S90이 전통적인 세단에 가깝고 ES90은 스포츠백 디자인을 채용했다. 지상고도 살짝 높여 꽤 육중하고 새로운 실루엣을 구현한 모습이다. SUV 인기가 여전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트렌드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타협이 반영된 것으로 예상된다. ES90 싱글모터 모델은 1990년대 이후 수십 년 만에 나온 볼보의 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으로도 볼 수 있다.볼보에서 가장 특별한 신차로 거듭난 ES90의 글로벌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꽤 치밀하면서 도전적이다. 공급망 이슈와 관련해 미국 시장은 타깃에서 아예 빼버렸다. 볼보 ES90의 글로벌 시장 전략을 이끌고 있는 ‘프레드릭 린드(Fredrik Lind) 볼보 ES90 커머셜총괄’과 자동차 안전 분야 전문가 ‘이사벨 스톡맨(Isabelle Stockman) 세이프티센터 선임연구원’을 유럽 대표 휴양도시 프랑스 니스에서 만났다. 프레드릭 린드 총괄은 지난 2017년 볼보에 합류해 스페셜비히클(Special Vehicles) 부서에서 혁신 및 사업개발 업무를 이끌어왔다. 이사벨 스톡맨 선임연구원도 2017년부터 볼보에서 일하고 있다. 차량 안전과 부상 예방 분야 전문가로 관련 연구와 지식 개발을 이끌고 있다. 특히 아동 안전 분야 기술 전보에 기여해 볼보의 안전 철학을 보다 정밀하게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특유의 여유로움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ES90 글로벌 미디어 행사 장소로 프랑스 니스와 모나코를 낙점한 모습이다. 다음은 프레드릭 린드 총괄· 이사벨 스톡맨 연구원과 일문일답.―볼보 ES90 이름의 의미와 ES90을 전통적인 세단에서 벗어난 형태로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프레드릭 린드) E는 일렉트릭(Electric), S는 세단(Sedan)을 의미한다. 90은 플래그십 모델을 말하는 차급을 보여준다. 세단 특유의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승차감과 SUV의 다재다능한 편의성을 겸비한 모델로 개발 방향성을 잡았고 ES90은 세단의 비율과 SUV 활용성이 조화를 이루는 순수 전기 세단으로 완성됐다.”―세단과 조금 다른 외형이 크로스오버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추가 설명은.“(프레드릭 린드) 전통적인 세단보다 조금 높은 차체와 해치백을 갖췄지만 크로스오버로 분류된다고 보지 않고 오히려 실용적이면서 편의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볼보가 새롭게 전개하는 고유 세단 디자인으로 정의할 수 있다.”―일본 렉서스가 모델명으로 ES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상표권 이슈는 없는지.“(프레드릭 린드) 새로운 모델명과 관련해서 상표권 문제는 전혀 없었다.”볼보 ES90, 최대 700km(유럽 기준) 주행… CATL NCM 배터리 탑재―ES90 배터리 종류와 공급 업체,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프레드릭 린드) 배터리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사용하고 중국 청두 공장에서 생산되는 ES90 배터리는 CATL이 공급한다. 싱글모터 모델을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으로 약 651km 수준을 확보했고 듀얼모터 모델은 700km 수준을 예상한다.”―볼보 ES90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프레드릭 린드) 처음 봤을 때 ‘멋지다’라고 느끼는 디자인이 가장 큰 매력 요소라고 생각한다.”“(이사벨 스톡맨) 플래그십 세단에 어울리는 광활한 실내 공간과 큰 덩치에 비해 쉬운 조향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디자인과 실용성의 균형, 차가 나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느낌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경쟁 차종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QE와 아우디 A6 e-트론(tron), BMW i5 등 한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차급 전기 세단이 언급되는데 ES90의 강점은.“(프레드릭 린드) ES90은 스칸디나비아 감성의 심플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가진 모델로 볼보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탁월한 정숙성과 차분한 드라이빙 감각으로 고요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고 800볼트(V) 기반 급속 충전 시스템과 첨단 전동화 기술을 핵심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엔비디아 AI 칩 탑재… “차가 스스로 주행 패턴 학습”―볼보 ES90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돼 주행 패턴을 학습하고 서스펜션 제어에도 개입한다고 하는데 작동 원리는.“(프레드릭 린드) ES90에는 듀얼 엔비디아 오린(NVIDIA Orin) 칩이 탑재돼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받게 된다. 라이다를 포함한 총 25개 센서가 차 주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 정보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 주행 패턴, 드라이빙 성향 등에 맞춰 보조 개입 정도를 조절하게 되는 원리다. 숙련된 운전자일수록 AI 개입이 줄고 초보자에게는 더욱 적극적으로 파일럿어시스트(Pilot Assist)가 개입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최신 알고리즘이 유지된다. 무엇보다 모든 기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됐고 필요한 경우 일부 정보가 저장돼 문제를 분석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했는데 ES90에 탑승하는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을 고려한 안전 기능을 소개한다면.“(이사벨 스톡맨) 볼보는 1960년대부터 3점식 안전벨트를 도입하고 차에 탑승하는 아동 안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브랜드다. 특히 연령대별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한 안전 솔루션 개발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1964년에는 스웨덴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아동용 부스터쿠션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연령별 차체 크기나 벨트 위치 등을 고려한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해왔고 모든 볼보에는 동일한 수준의 기본 안전 사양이 탑재된다. ES90은 최신 안전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차에 탄 아이의 호흡을 감지하는 실내 레이더와 시트 벨트 리마인더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아이를 차에 유기하는 경우를 방지하는 기능도 당연히 탑재돼 있다. 볼보 최신 모델에 적용된 안전 기술과 사양은 이후 나오는 모델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볼보의 안전은 지속 발전하게 된다.”―차량 내 탑승자 감지 알림 시스템 작동 원리와 적용 차종은.“(이사벨 스톡맨) ES90에는 상단 3개, 시트 주변 2개, 트렁크 1개 등 총 6개의 실내 레이더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공간 전체를 감지하도록 했다. 시트 위에 앉아 있지 않아도 탑승자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 기능은 먼저 선보인 EX90에 처음 도입됐고 향후 SPA2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든 차종에 확대·적용될 예정이다.”―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관련해 볼보의 안전 기술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나.“(이사벨 스톡맨) 볼보의 모든 기술은 안전을 목적으로 연구 및 개발된다. 운전자가 가장 중요한 1차 책임자이고 운전자의 주의 산만 혹은 피로 상황에서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테스트하면서 실시간 센서 데이터와 사고 연구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접목하면서 안전 기술을 지속 개선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충돌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주행 데이터 저장 및 공유 범위는 어떻게 되나.“(이사벨 스톡맨) 데이터 저장은 사용자 동의 하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수집한다. 한국에 출시할 때는 이와 관련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주행 안전이나 품질 향상에 필수적인 항목만 수집하고 ES90뿐 아니라 SPA2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든 차에 해당 정보가 간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 ‘커넥티드 세이프티(Connected Safety)’ 기능을 통해 가령 미끄러운 노면이나 사고 발생 구간 등 도로 위험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다른 차에 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차량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OS를 기반으로 하는데 독자 OS 개발이나 외부 협업 등 주요 방향성이 어떻게 되나.“(프레드릭 린드) 현재 자체 OS 개발 계획은 없다. 구글처럼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소프트웨어 경험을 지속 강화하고 있고 한국처럼 서비스 환경이 특수한 시장에서는 티맵 등 지역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 호환성을 최적화하는 것을 검토한다. 전략적으로 내재화보다 협업 중심 접근을 유지할 계획이다.”관세 여파 ‘미국 빼고’ 한국·유럽·중국 등 글로벌 판매―볼보 ES90이 중국에서 생산되는데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이슈가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은.“(프레드릭 린드) ES90에 대한 미국 판매 계획은 없다. 중국 생산 후 한국과 유럽, 중국 등 유라시아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유럽 현지 공장 등의 계획도 없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환경 변동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ES90 출시 일정과 연간 판매 목표는.“(프레드릭 린드) 아시아 시장에는 이르면 올해 말, 유럽은 내년 1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판매 목표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많이 팔리면 좋겠다.”니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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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보제약, 동물병원 전용 벳에이다 스틱 신제품 3종 출시

    경보제약은 반려동물 투약 보조와 건강 관리를 돕는 동물병원 전용 제품 ‘벳에이다(VET ADA)’ 3종(테이스티, 하이포, 카디오)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벳에이다 3종은 지난 2022년 선보인 ‘벳에이다 플러스’ 신규 라인업으로 반려동물 기호성과 급여 편의 등을 반영해 부드러운 습식 제형 스틱포(12g) 형태로 제작됐다. 스틱 1개에는 특허 유산균 90억 마리(투입균수 기준)와 소화 흡수율 개선을 돕는 3대 소화효소(아밀라아제, 리파아제, 프로테아제 등)가 함유됐다고 경보제약은 설명했다.제품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급여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벳에이다 테이스티는 고단백, 저지방 닭가슴살을 주원료로 사용해 기호성을 높였다. 벳에이다 하이포는 저알러지 포뮬러를 적용해 식이 알러지 발생 위험을 낮춘 저분자 가수분해 닭고기를 사용했다. 벳에이다 카디오는 심장 건강과 항산화 작용을 돕는 성분을 담았다. 100개입 박스 내 10개입 소박스 형태로 이중포장돼 동물병원에서 판매된다.경보제약 관계자는 “기호성과 급여 편의성으로 인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벳에이다가 이번 신제품 3종을 추가해 제품 선택 폭을 넓혔다”며 “동물병원 전용 제품으로 반려동물 개별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급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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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캐나다 허가… 세계 최대 북미시장 입지 강화

    셀트리온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아이덴젤트(EYDENZELT, 개발명 CT-P42)’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아이덴젤트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wAMD)을 비롯해 망막정맥폐쇄(RVO)에 따른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myopic CNV) 등 성인 대상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을 확보했다. 승인 제형은 주사(Vial)와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2종이다.셀트리온은 국내를 비롯해 유럽과 호주,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아이덴젤트 허가를 잇따라 획득하고 글로벌 안 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에 이어 캐나다 허가를 확보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캐나다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최근에는 허가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 세계적인 친(親)바이오시밀러 흐름에 발을 맞추고 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자가면역질환을 비롯해 항암, 알레르기, 골 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번 안 질환 치료제 허가를 통해 치료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95억2300만 달러(약 13조 3322억 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이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며 “이번 캐나다 승인으로 북미 양대 시장에서 아이덴젤트 허가를 확보한 만큼 남은 상업화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매출 확대를 적극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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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 눈 건조·피로 완화 일반의약품 벤포벨 아이 연질캡슐 출시

    종근당은 눈 건강을 위한 고함량비타민 ‘벤포벨 아이 연질캡슐’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비타민 브랜드 벤포벨 신규 라인업으로 간유와 베타카로틴, 콘드로이친 등을 보강해 눈 건조, 눈 피로, 야맹증, 육체피로 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종근당은 설명했다. 특히 눈 피로에 유용한 벤포티아민이 1일 최대(100mg)로 함유돼 있고 시력 보존에 효과적인 니코틴산아미드도 포함됐다고 한다. 하루 1회 1캡슐로 복용 부담을 줄여 기존 간유 함유 눈 영양제보다 복용 편의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국민 평균 비타민A 1일 섭취량(만 19세 이상 기준)은 387.8㎍RAE 수준으로 집계됐다. 권장 섭취량(19~49세 남성 기준 800.0㎍RAE)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작년 기준 안구건조증 환자는 242만 명에 달해 비타민A 섭취 등 눈 건강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종근당 측은 설명했다.종근당 관계자는 “루테인은 예방에 초점을 둔 건강기능식품이고 벤포벨 아이는 눈 건조감이나 눈 피로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고 선보인 일반의약품”이라며 “전자기기 사용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쉬운 갱년기 여성이나 중장년층까지 남녀노소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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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브라질서 ‘옴리클로’ 퍼스트무버로 출시… 내년 중남미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선점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옴리클로는 브라질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다. 이번에 150mg 용량을 먼저 출시했고 내년 초에는 75mg 제품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브라질법인은 옴리클로 출시 전부터 현지 의약품 구매 담당자와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 및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여기에 브라질 의료진들이 다년간 셀트리온 제품을 처방해 왔기 때문에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에는 브라질 알레르기·면역학회에 참가해 현지 의료진을 상대로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치료 편의성 등을 소개했다.브라질 내 셀트리온 주요 제품 성장세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신규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기반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올해 2분기 기준 혈액암 치료제인 ‘트룩시마(리툭시맙)’가 브라질 내 사립시장에서 약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인플릭시맙)’ 역시 해당 시장 영역에서 60%대 점유율을 보이면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셀트리온은 기존 제품 성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 등 후속 출시 제품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한 브라질을 넘어 중남미 시장 전체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권역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지역담당장은 “브라질 내 퍼스트무버로 시장 조기 진출 이점을 앞세워 처방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브라질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중남미 지역 내 옴리클로 판매 국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권역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이 개발한 옴리클로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천식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6조4992억 원의 매출 실적을 거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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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펙수클루 간 손상 사례 보고에… 환자 1명 특이 반응으로 과도한 해석 유의해야

    지난 8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복용에 따른 간 손상 보고 사례가 영국 의학저널을 통해 알려진 가운데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진 등 전문가들은 해당 사례가 단일 환자 특이성 반응(DILI)으로 약물 자체 구조적 독성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반적으로 공통된 견해다. 특정 환자 한 명에게서 나타난 예외적 특이성 반응이고 약물의 본질적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할 근거로는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단일 증례를 과도하게 해석하면 불필요한 불안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증레가 드물게 발생하더라도 재현 가능한 이상반응으로 향후 처방 후 모니터링이나 추가적인 데이터 확보는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환자 1명에서 발생한 특이 사례… “약물 안전성 우려 근거로 부족”이번에 보고된 사례는 동일 환자에게서 두 차례 간 기능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는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이를 개인의 대사 특성이나 면역 반응에 의해 드물게 발생하는 ‘특이성 약물유발 간 손상(idiosyncratic DILI)’의 전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간질환 분야 권위자인 김윤준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대한간학회 이사장)는 “특이성 약물유발 간 손상은 약물의 구조적 독성보다는 개인 대사 체질, 면역기전 등에 의해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단일 증례를 근거로 약물 전체 안전성을 판단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단일 사례 과도한 해석 우려… “오히려 불필요한 불안 조장”단일 사례로 소개된 학술적 정보가 과도하게 해석되는 것을 우려하는 의견도 제기된다. 환자들이 불필요한 불안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단일 사례는 감시 체계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임상적 관찰로 적합하지만 약물 자체의 위험성이나 안전성을 판단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한간학회는 단일 증례에 의존한 위험성 판단을 권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준 교수(대한간학회 이사장)는 “약인성 간독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인 RUCAM 등 인과관계 평가도구를 사용해 종합적으로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펙수클루의 경우 임상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제제로 보고 있고 간독성으로 인해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이번 사례에 대해서는 이상반응을 조기에 포착하고 대처하는 안전관리 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모든 약물은 개인의 유전적, 면역학적 특성과 기저 간질환 상태 등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며 “투여 전 간 기능 확인과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중단과 모니터링이 안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펙수클루 실제 처방 데이터, 간 손상 사례 전무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클루 주성분 펙수프라잔은 개발 과정에서 기존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에서 논의되던 구조적 간독성 요소를 제거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허가 임상시험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간 손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대웅제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펙수클루는 수백만 명에 처방됐지만 해당 사례와 비슷한 간 손상 패턴이 반복적으로 보고된 적은 없다고 한다. 약물 자체에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면 여러 환자군에서 비슷한 양상이 누적돼야 하지만 그런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과 의료진들은 해당 증례가 특정 환자에서만 예외적으로 나타난 반응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김윤준 교수도 이 부분을 명확히 짚었다. 김 교수는 “펙수프라잔은 국내외 임상에서 간 수치 변동률이 매우 낮게 보고됐고 시판 후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리얼월드데이터에서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간 손상 사례가 극히 드물다”며 “특이성 DILI는 발생 시점과 임상 양상, 회복 속도 등이 환자마다 모두 다른데 이러한 양상이 반복적으로 누적된 사례는 펙수클루에서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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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회장, 인도 부호 암바니와 국내 회동… 삼성·릴라이언스 전방위 협력 논의

    인도 출신으로 아시아 내 최고 부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났다. 이번 만남을 통해 삼성과 릴라이언스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에서는 사법 리스크를 모두 해소한 이재용 회장이 최근 주요 임원 인사를 마무리하고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인맥을 기반으로 ‘뉴삼성’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은 25일 이재용 회장이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회장과 회동을 통해 반도체부터 통신, 데이터센터, 배터리 등 미래 사업 분야에 대한 전방위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초 사옥에서 열린 저녁 만찬에는 이 회장 외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최주선 삼성SDI 사장, 이준희 삼성 SDS 사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이 총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암바니 회장에게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파운드리,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통신, 미래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랜트 건설 및 엔지니어링 등 삼성 계열사들의 주요 기술을 소개했다고 한다.릴라이언스는 인도 최대 기업으로 화학과 유통 중심 기존 사업을 정보통신(ICT) 분야로 확대하면서 사업 구조를 넓혀가고 있다. 삼성 측은 반도체와 통신, 디스플레이, 배터리, 설계·조달·시공(EPC) 등 분야에서 사업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릴라이언스는 최근 인도에 세계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AI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향후 삼성전자와 AI 반도체 및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부터 사업 현황을 소개받은 암바니 회장은 갤럭시XR과 마이크로RGB 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삼성과 릴라이언스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2012년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지오와 4G 네트워크 구축 계약 체결을 계기로 사업 협력을 본격화했다. 2022년 12월에는 5G 무선 접속망 장비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향후 6G 네트워크 장비 공급을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ESS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릴라이언스와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재용 회장과 암바니 회장의 만남은 이번이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 회장은 작년 7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회장 막내 아들 아난트 암바니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2018년에는 암바니 회장 장녀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에, 이듬해에는 장남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아시아 최대 부호인 암바니 회장의 자녀 결혼식에 모두 초청받은 유일한 한국 기업인인 셈이다.삼성은 이재용 회장이 오랜 기간 축적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성의 미래 먹거리와 신사업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에는 젠슨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과 만나 AI 팩토리 구축, 차세대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AI-RAN 등 분야에 대한 글로벌 기업 협력 확대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달에는 한국을 방문한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과 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만찬을 하면서 AI 등 차세대 기술 기반 모빌리티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회장은 세계 4위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 존 엘칸 회장과도 막역한 사이로 엘칸 회장 제의로 스텔란티스 모회사 ‘엑소르’의 사외이사를 5년간 맡기도 했다. 삼성그룹 내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바이오 분야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화이자와 로슈, BMS,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톱티어 제약기업 경영진과 수시로 교류하면서 삼성의 바이오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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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AI·웨어러블 등 첨단 헬스케어 기술 활용해 지역 의료 격차 해소 나서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의료 소외지역 건강 격차 해소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앞세워 미래형 병원 체계 구축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맞춰 씽크에 활용되는 AI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를 의료봉사활동에도 도입하는 모습이다.대웅제약은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주민 약 8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 강북삼성병원 예방검진센터 등이 함께 참여했다. AI·웨어러블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 건강검진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이번 봉사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지역에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고 한다. 홍천군은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됐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4%에 달하는 등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경제활동 인구와 의료 인력 감소에 따른 의료서비스 격차도 커지는 추세다.이날 봉사활동에는 대웅제약을 비롯해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 메디컬에이아이, 아크 등 주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도 참여했다. 현장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와 AI 심부전 조기진단 소프트웨어 ‘에티아 LVSD’, AI 실명질환 진단 솔루션 ‘위스키(WISKY)’, 안저카메라 ‘옵티나(OPTiNA)’, AI 기반 근감소증 분석 솔루션 ‘엑소메드-딥사크(DeepSarc)’ 등 첨단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특히 다수 주민에게서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모비케어 검사에서 검사자 60명 중 약 38%에 해당하는 23명이 조기수축, 빈맥, 서맥 등 부정맥 의심 소견을 보였다. 빈맥 의심 사례는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합 이상 소견도 5건이 나왔다. 옵티나와 위스키를 활용한 안저 검진에서는 30명(46%)이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실명질환 의심 소견을 보였다. 노년기 안과 질환에 대한 예방 관리 필요성이 현장에서 드러난 것이다. 딥사크 검사에서는 28명(42%)이 근감소 의심 단계로 분류됐다. 근감소증은 일상 활동 능력을 저하시키고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대웅제약은 현장에서 유소견자들에게 개인별 운동법, 영양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필요 시 병원 진료나 추가 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이번 봉사는 단순한 건강검진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한 활동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의료 관련 체계가 부족해지는 지역사회 건강 관리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AI가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 개인별 건강지표를 기반으로 질환 위험도를 안내받고 맞춤형 건강 상담이 이뤄져 참가자 만족도도 높았다고 한다. 특히 별도 설치나 장비 구축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 소외지역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은 이번 홍천군을 비롯해 육도·대부도 등 섬 지역 봉사활동, 외국인 근로자·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 대상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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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음주폐해 예방의 달 맞아 간·위 케어용 젤리스틱 제안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 음주를 즐기는 ‘주류러버’에게는 설레는 시기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되는 분위기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정한 ‘음주폐해 예방의 달’이기 때문이다. 음주폐해 예방의 달은 연말연시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와 건강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심각성을 알리고 절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알코올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에서 폭넓게 영향을 미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한 잔의 즐거움을 위해 신체적 영향을 간과한다. 행복한 현재와 소중한 미래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음주 전후 관리가 중요하다. 동아제약은 건강한 음주 문화 조성 일환으로 ‘모닝케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음주 소비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모닝케어 주요 제품 활용법을 제안한다.업계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폐해는 생각했던 것보다 폭넓게 나타난다. 두통과 갈증, 속 쓰림 등 가벼운 증상부터 일상의 리듬이 무너지거나 무기력, 우울감 등 정신적인 문제도 있다. 대부분 하루나 이틀이면 괜찮아진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최근에는 혼술이나 낮은 도수 주류 등 트렌드 다변화로 가벼운 음주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인식도 높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동아제약 관게자는 “음주 자체가 아니라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음주폐해 예방의 달이 제정된 취지에 공감한다”며 “음주로 인한 건강 관리를 돕는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동아제약은 검증된 원료를 기반으로 맛과 제형을 다양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간식처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젤리제형 선호도가 높은 추세”라고 덧붙였다.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기는 ‘간’이다. 간은 영양소를 저장하고 에너지를 대사하면서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간 건강을 위해 밀크씨슬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음주로 인해 약해진 간을 제대로 돌보고 싶다면 알코올로 손상된 간을 케어하는 성분이 포함됐는지 살펴볼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한다.동아제약은 관련 제품으로 기능성표시식품인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을 제안한다.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함유했다는 설명이다. 이 원료는 알코올 과다 섭취 시 증가하는 수치(GGT)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동아제약은 강조했다. 여기에 음주로 인해 부족해지기 쉬운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는 타우린, 간 기능 보호를 돕는 밀크씨슬 등이 담겼다고 한다. 또한 섭취가 용이하도록 과일맛을 구현해 간식처럼 먹을 수 있도록 했다.음주 후 속병과 관련해 ‘위’ 건강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전한다. 알코올이 위에 강한 자극을 주면서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술을 먹고 난 다음 날 속이 쓰린 기분을 느끼는 주요 요인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얇아지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제약의 경우 술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모닝케어 위솔루션 젤리스틱’을 판매 중이다. 위점막 보호에 도움을 주는 그린세라F 성분을 함유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타우린과 나이아신, 비타민B군이 최적 비율로 배합됐고 복숭아와 배를 닮은 달콤한 맛을 구현해 섭취 부담을 없앴다고 강조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연말연시 자연스럽게 음주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에도 센스 있는 준비물로 나와 건강을 조금이나마 관리해보기 바란다”며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실천하는 습관을 들여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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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12명 규모 임원 승진 인사… 30대 최연소 여성 임원 발탁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25일 삼성그룹에 맞춰 총 12명 규모 2026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에 중점을 둔 승진 인사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인재 발탁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번 인사를 통해 30대 최연소 여성 임원이 발탁되기도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올해 수주 신기록을 새롭게 쓰고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주요 인재를 승진·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승진 인원은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 총 6명이다.김희정 DS(Drug Substance, 원료의약품)부문 총괄 상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규 공장 램프업(Ramp-up)과 안정적인 DS 생산 체계 구축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차세대 의약품으로 알려진 ADC 사업을 주도하면서 신규 서비스 론칭과 위탁생산(CDO)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정형남 상무도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안소연 상무와 유동선 상무, 차영필 상무, 황준호 상무 등 4명은 이번에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특히 안소연 상무는 30대로 창립 이래 최연소 여성 임원 타이틀을 달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중장기적 기술 우위를 지속 확보하면서 글로벌 CDMO 선도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마찬가지로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 총 6명 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동훈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2본부장은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의사 출신 임상의학 전문가로 바이오시밀러 임상 설계와 허가 전략 등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은 개발1본부 MSAT(Manufacturing Science & Technology)팀장도 부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생산공정 최적화와 신규 파트너사 발굴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삼성바이오에피스 새 임원으로는 손성훈 법무그룹장 상무, 안소신 PE(Product Evaluation)팀 임상개발그룹장 상무, 이남훈 전략팀 사업전략그룹장 상무, 정의한 RA(Regulatory Affairs)팀 RA3그룹장 상무 등 4명이 발탁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정기 인사에 이어 전사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도 실시할 예정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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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퍼스트무버 옴리클로 유럽 공략 가속… 맞춤 직판으로 시장 선점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개발한 ‘옴리클로(75mg/150mg, 오말리주맙)’가 독일과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출시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 주요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옴리클로는 작년 5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은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다. 북유럽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 출시를 통해 시장 선점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특히 EMA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에서 출시와 동시에 입찰 수주 성과를 거두면서 시장 조기 선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셀트리온 네덜란드법인은 다수 병원 그룹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순차적으로 제품 공급에 돌입한다. 이번에 낙찰 받은 공급 물량은 네덜란드 전체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럽 현지에서 셀트리온 제품 경쟁력이 꾸준히 입증받고 있는 것이다.셀트리온은 국가별 시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 직판 전략을 전개하면서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스페인과 영국 등 입찰 중심 국가에서는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없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입찰 우위를 선점하고 독일 등 영업 기반 시장에서는 의료진과 약국 등 주요 공급 채널에 특화된 맞춤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식이다. 실제 판매 전략이 효과를 보이면서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입찰 개시 전부터 옴리클로를 선주문하는 등 시장 진입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라고 셀트리온 측은 분석했다.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퍼스트무버 제품으로 품질과 효능,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직판 체계를 통해 구축해온 셀트리온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옴리클로를 통해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 옴리클로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천식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치료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작년 기준 약 6조4992억 원 규모 글로벌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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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UAE 국영기업과 방산 협력 강화… 군용 AI 플랫폼 공동 개발

    한화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기업과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합작회사 설립까지 고려하고 있다.한화는 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에어쇼 2025’를 통해 현지 국영 방산기업인 에지(EDGE)그룹과 방산 분야 공동 투자·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한-UAE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첨단 방산·산업 협력 확대 후속 조치로 민간 영역 성과를 통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최고 수준 예우를 받으면서 UAE를 국빈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등 분야에 관한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특히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이번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에 참석했다.MOU에 따라 한화와 에지그룹은 스마트레이다와 자율주행 무인지상차량(UGV)에 적용될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UAE 사막환경에서 축적된 실전 표적·전장 데이터를 한화 AI 모델과 결합해 중동 운용환경에 특화된 스마트레이다 AI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에지그룹 산하 무인지상체계 기업인 밀렘로보틱스(Milrem Robotics)가 운용 중인 궤도형 UGV ‘테미스(THeMIS)’의 실전 데이터와 한화의 AI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 UGV용 AI 플랫폼 개발에도 협력한다. 테미스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실전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 AI 모델과 결합 시 중동 맞춤형 자율주행 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화는 AI 협력과 함께 UAE 다층 방공망 업그레이드 및 통합 방공 MRO 센터 구축도 지원한다. 대공방어체계 협력을 통해 UAE의 방공역량을 강화하고 기존에 배치된 중·단거리 체계와 연동되는 통합 방공망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은다. UAE 내 통합 MRO 클러스터 설립을 통해 장기적·자립적 방공 운용체계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조산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UAE 국영 조선소 ADSB와 협력을 통해 대형상선 수리, 무인함 공동 개발 및 생산, 대형 함정 설계·건조 등이 거론된다.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총괄법인 사장은 “한-UAE AI 기술 동맹을 통해 대한민국의 세계 3대 국방 AI 강국 도약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요하다면 양국 간 국방 AI 기술협력을 가속화할 합작회사 설립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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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풍 석포제련소 ‘낙동강 카드뮴 유출’ 항소심, 20일 결심 공판… 200억대 과징금 향방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의 ‘낙동강 카드뮴 유출’ 혐의 관련 항소심 결심 공판이 20일 오후 개최 예정이다. 결심 공판은 선고를 앞두고 소송 양측이 최종 의견을 제출하는 마지막 변론 절차다. 결심 공판을 거쳐 최종 선고일이 정해지거나 항소나 기각 등이 이뤄진다.환경당국(환경부, 현 기후에너지환경부)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1년 4월 기간 석포제련소에서 유해물질인 카드뮴이 낙동강 등 공공수역으로 유출됐다는 이유로 영풍에 과징금 281억 원을 부과했다. 이에 영풍은 과징금 부과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석포제련소의 카드뮴 낙동강 유출 사실이 인정된다고 보고 환경당국이 부과한 과징금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석포제련소 이중옹벽에서 누수 흔적이 확인됐고 하부 바닥에서 다수 균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석포제련소에서 카드뮴이 포함된 물이 낙동강으로 방류되고 있음을 기재한 영풍 내부 문건도 다수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석포제련소 사업장 현황을 비롯해 배수시스템, 주요 조사, 단속 결과 등에 비춰 볼 때 제련소 아연 제련 공정에서 이중옹벽, 배수로, 저류지, 공장 바닥 등을 통해 카드뮴이 지하수와 낙동강으로 유출됐다는 것이 법원 판단이다.이번 결심 공판은 1심 판단에 불복한 영풍이 제기한 항소에 따른 것으로 첫 변론(8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양측은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 최후 변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영풍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특정한 1공장 바닥 균열과 2공장 침출수 배출관 경로가 구조적으로 성립되기 어렵다고 반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바닥 아래 다층 콘크리트 구조와 차수층이 존재하는 점, 지하수 흐름이 폐수 이동을 허용하지 않는 방향 등을 근거로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경우 영풍이 과거 자체 점검을 하면서 촬영했던 사진과 보고서, 시설점검 기록 등이 오염 정황을 충분히 보여준다는 주장이다. 또한 직접 배출을 입증하지 못하더라도 오염 사실 개연성만으로 과징금 처분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한다.한편 이번 소송 사안은 지난 2018년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낙동강 하류에서 하천수질기준을 웃도는 카드뮴이 검출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듬해 대구지방환경청이 석포제련소 인근 낙동강 수질을 측정했고 당시 환경부 단속반이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도 했다. 단속 내용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무허가 지하수 관정을 운영하고 관정 가운데 상당수에서 지하수 생활용수기준치인 0.01㎎/L을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2021년 환경부 발표에서도 석포제련소 공장 내 지하수에서 기준을 크게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된 것으로 나왔다. 하천 바닥에 스며들어 흐르는 복류수에서도 기준을 웃도는 카드뮴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뮴은 신체 고통을 수반하는 일명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주요 물질 중 하나로 알려졌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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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수증 인증 없이 현장서 리뷰 남긴다”… 네이버페이, 통합 단말기 ‘N페이 커넥트’ 출시

    네이버페이는 18일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제품인 ‘Npay(N페이) 커넥트’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N페이 커넥트 설치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제품이 설치된 가맹점에서는 네이버 리뷰, 쿠폰, 주문, 포인트 적립 등 기존 검색, 지도, 페이 등을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고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네이버페이 측은 “기존에는 결제 후 영수증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 리뷰를 작성하거나 네이버 매장 검색 혹은 지도에서 쿠폰을 다운받아야 했지만 N페이 커넥트가 설치된 가맹점에서는 현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N페이 커넥트는 지난 9월 베타 서비스에 돌입해 서울과 수도권, 제주 일부 지역 가맹점에서 필드 테스트와 서비스 점검 절차를 거쳤다.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현금, 카드, QR, 간편결제, NFC뿐 아니라 작년 3월 네이버페이가 핀테크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안면인식 결제 방식인 ‘페이스사인(Facesign)’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방문객은 영수증 인증 없이 N페이 커넥트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다. 가맹점은 방문객 리뷰 확보가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매장 이용자는 결제 후 기기 화면에 나타나는 QR을 활용해 빠르게 네이버에 로그인하고 가맹점 업종에 맞게 제시되는 ‘키워드리뷰’를 간편하게 남길 수 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페이는 매장에서 N페이 커넥트를 사용해 키워드리뷰 기능을 이용한 소비자에게 건강 100포인트씩 하루 최대 500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가맹점은 기존 포스(POS)기를 교체하거나 별도 기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N페이 커넥트 단말기만 설치하면 된다. 기존 포스 시스템과 직접 연동이 가능해 익숙한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네이버페이는 향후 N페이 커넥트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대상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고객관리(CRM)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는 기기 테스트 기간 동안 매장들로부터 약 2200건의 사전 설치 및 가맹 신청을 접수 받았다. 사전 신청에 맞춰 순차적으로 제품을 설치하고 주요 밴(VAN)사를 비롯해 iM뱅크, 제주은행 등 주요 지방 은행과 협력해 전국의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점주와 소비자들이 N페이 커넥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다양한 지역화폐 결제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네이버페이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오프라인 가맹점은 N페이 커넥트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통한 고객과 연결을 더욱 확대할 수 있고 매장 방문객에게 온-오프라인이 연동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 N페이 커넥트를 통해 가맹점들이 단골을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이버페이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카페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 24회를 맞은 서울 카페쇼는 아시아 최대 규모 커피 및 F&B 산업 전시회다. 행사장 내 네이버페이 부스를 운영해 N페이 커넥트를 선보일 예정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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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술사’ 고려아연, 전략광물 등 주요 제품 5종 세계일류상품… 비철금속 경쟁력 입증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연(납)과 은, 인듐이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방위산업 필수 소재로 전략광물에 해당하는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고려아연은 18일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세계일류상품 및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세계일류상품 인증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점유율 순위 5위 이내)인 국내 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글로벌 시장 연간 5000만 달러(약 733억 원) 이상, 국내 시장의 2배 이상, 수출 연간 500만 달러(약 73억 원) 이상 규모 상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상품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 각종 지원이 이뤄진다.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 증가율보다 높은 국내 기업 제품 가운데 향후 7년 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다.고려아연의 경우 지난 2002년에도 주력 품목인 아연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제품은 매년 심사를 거쳐 자격 유지 여부를 판단받는데 고려아연 아연은 20년 넘게 세계일류상품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주요 금속 제품들이 추가로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차세대 제품을 포함해 총 5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업계에서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이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고려아연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드매켄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작년 기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전 세계 제련소 가운데 아연과 연 생산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을 통해서도 아연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이와 함께 고려아연은 매년 2000톤 규모 ‘은’도 생산하고 있다. 모르도르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은 시장은 약 3만6000톤 규모로 추산된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은 시장에서 5%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은 제품은 제련 부산물에서 회수한 100% 친환경 제품이라는 특징이 있다.전략광물인 인듐 생산량은 작년 기준 92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작년 전 세계 인듐 생산량이 1080톤 규모라고 발표했다. 고려아연 점유율은 약 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1위 규모인 셈이다. 인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5G 통신기술,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광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안티모니는 방위산업 필수 소재로 알려졌다. 인듐과 마찬가지로 전략광물에 해당한다. 아연이나 연, 은, 인듐처럼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지난 6월 미국 직접 수출을 추진하는 등 생산량 확대에 발맞춰 수출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1~3분기 누적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은 올해 3분기까지 10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중국의 수출통제로 인듐과 안티모니 등 전략광물 가격이 올랐고 최윤범 회장이 주도한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드라이브’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이번 3분기에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4조 원을 돌파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기초금속부터 귀금속과 전략광물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고려아연은 전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정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에 걸맞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산업 필수소재들을 차질 없이 생산하고 대한민국 자원 안보와 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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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웨어공학 학술대회 ‘ASE 2025’, 서울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공학 학술대회인 ‘ASE 2025(The 40th IEEE/AC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utomated Software Engineering)’가 이달 1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돼 오는 20일까지 열린다.ASE는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분석과 설계, 구현, 테스트, 유지보수 등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지난 대회보다 2배 이상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 1000명 넘는 관련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해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이번 대회는 한국정보과학회 소프트웨어공학소사이어티(회장 이정원 아주대 교수)를 비롯해 국제학회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분야 국제학회·기술표준기구)와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컴퓨터공학 분야 학회 연합체)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유신 카이스트(KAIST) 교수가 대회장(General Chair)을 맡았다. 서울시와 LG전자, 카이스트, 슈어소프트테크 등 국내 업체·기관과 구글, 화웨이, 제트브레인 등 해외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기조강연에는 프로그램 분석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토마스 렙스(Thomas W. Reps) 위스콘신주립대 명예교수와 오라클(Oracle) 소프트웨어보증부문 부사장 크리스티나 시푸엔테스(Cristina Cifuentes) 박사,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관한 DARPA AI 사이버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수 삼성전자 상무(조지아공과대 교수) 등이 연단에 올랐다. 토마스 렙스 교수는 프로그램 분석의 걸림돌로 생각했던 문제에서 출발해서 양자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25년에 걸친 여정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큰 울림을 줬다. 크리스티나 시푸엔테스 박사는 백만, 십억 줄 단위 소스코드를 넘어 생성형AI를 이용해 거의 무한대의 소스코드가 생성되는 시대에 대응하는 보안 취약점 자동 탐지 기술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첨단 프로그램 분석 기술 현황을 소개했다. 김태수 교수는 최근 팀 애틀란타(Team Atlanta)를 이끌면서 AI 기술과 기존 보안 및 소프트웨어공학 기술을 융합해 DARPA 사이버챌린지 우승을 차지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강연으로 큰 반향을 얻었다.이번 ASE 2025는 연구논문 발표와 산업 관련 전시, 도구 시연, 워크숍, 학생 연구 경진대회, 신임 교수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학술대회 규모가 확장된 만큼 모든 논문이 구두 발표와 동시에 포스터 발표 방식으로 이뤄진다. 때문에 발표자와 참석자간 보다 심도 있는 토론이 가능하다.또한 서울에서 열린 이번 ASE 2025는 대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개최돼 전 세계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 산업 적용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조직위원장인 유신 교수는 “이번 ASE 2025에서 가장 많은 수의 논문이 접수된 연구 주제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 인공지능(AI4SE)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공학적 방법(SE4AI)이 꼽힌다”며 “AI와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AI기반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흐름 속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인공지능 기술을 더 잘 이용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40년 역사 동안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기 위해 조직위원회에 속한 국내외 많은 연구자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과 아시아가 확보한 세계적인 수준의 소프트웨어공학 연구 성과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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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코리아, 울산 서비스센터 확장·이전… 서비스 품질 향상·대기 시간 단축

    볼보코리아는 ‘울산 서비스센터’를 확장·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 지역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울산광역시 남구 소재 울산 서비스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82.7㎡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리셉션과 워크베이가 있고 2층에 고객대기실을 마련했다. 새로운 서비스센터는 울산 시내 중심 대로변에 위치했다. 최신 장비와 넓은 워크베이를 갖춰 전반적인 서비스 질과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월 최대 400대 수준 정비가 가능하고 맞춤 정비 프로그램인 볼보퍼스널서비스(VPS) 시스템을 도입해 정비 품질을 높이고 예약 대기 기간을 단축하도록 했다. 센터는 볼보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아이언모터스가 운영한다.이번 센터 확장·이전을 기념해 유상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하다. 30만 원 이상 유상 수리를 진행한 고객에게 차량용 방향제를 선물로 준다. 100만 원 이상 유상 수리 시에는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웨건 제품을 증정한다. 서비스를 받은 후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후기나 카카오내비 등에 후기를 작성하면 볼보 머그컵 또는 어메니티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울산 서비스센터 확장 오픈은 보다 많은 고객이 볼보의 세심한 케어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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