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

전주영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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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주영 기자입니다.

aimhigh@donga.com

취재분야

2026-03-12~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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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2014 대입 수시 4일간 무료진학상담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4 대입 수시전형 대비 수험생 특별무료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한다. 8∼11일 나흘간 서울과학기술대, 여의도중, 대청중 등 3곳에서 수시 무료진학상담을 해 준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에서 활동하는 진학전문교사 100여 명이 인터넷으로 신청한 수험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담한다. 서울시내 고교 200여 곳에서 제공한 10만여 건의 2013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불합격 자료를 바탕으로 인문, 자연, 특성화로 세분해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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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신문-방송기자 꿈꾼다면 프레시움으로”

    유난히 비도 많이 오고 햇볕도 쨍쨍한 이번 여름방학. 짓궂은 날씨 때문에 밖에서 뛰어놀 수 없다고요? 그럼 실내에서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동아일보 부설 신문박물관(프레시움·Presseum)으로 오세요. 여름방학을 맞아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았답니다. 신문박물관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 5, 6층에 있어요. 방학이 되면 아이들과 학부모로 북적입니다. 방학 때마다 신문을 활용해 공부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이에요. 이번 여름방학에는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투어, 어린이 기자 체험, 토요놀이교실-신문과 놀아요 등 총 3개 프로그램이 있지요. 인기가 많아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겨울방학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몰라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하는 박물관 투어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투어는 24일까지 열려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하루 3번, 토요일은 4번 진행됩니다. 박물관 안내원에게서 신문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서 문제도 풀 수 있어요. 신문도 직접 만들 수 있답니다. 2일 오후 열린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에 따라가 봤어요. 박물관에 들어가자마자 2000년 1월 1일 세계 66개 나라에서 발행된 신문 66종을 볼 수 있죠. “남미 신문들은 밀레니엄 베이비 사진이 1면에 있어요!” 스무 명의 어린이들이 저마다 손가락으로 신문을 가리켰어요. 나라마다 다른 문화적 특성을 비교할 수 있지요. 박물관 안내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한성순보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문의 역사를 쉽게 설명해 주세요. 기자들의 취재 현장을 사진과 유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투어 전에 받은 활동지에 그림도 그리고 퀴즈도 풀 수 있네요. 옛날 기자의 책상과 똑같이 만들어 놓은 공간에는 깨알 같은 글씨가 가득한 취재수첩, 원고지, 타자기가 있어요. 20세기 신문을 만들던 기계도 볼 수 있습니다. 펩시, 코카콜라 광고와 아사히 맥주 광고 등 옛날 신문에 실렸던 광고들도 볼 수 있네요. 또랑또랑한 눈빛으로 광고를 살펴보던 신채연 양(11)은 “화장품 광고가 기억에 남아요. 분칠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요”라며 미소 지었어요. 신문에 실렸던 만화를 모아 놓은 공간도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랍니다. 안내원이 ‘멍텅구리 헛물켜기’, ‘고바우 영감’, ‘두꺼비 영감’ 만화를 설명하자 진지하게 듣던 어린이들이 웃음을 터뜨렸어요. 안내원은 “당시 사회 문제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화를 본 후 어린이들은 바닥에 앉아 활동지에 가장 마음에 드는 신문 속 만화 캐릭터를 연필로 그려요. 기자의 하루를 보여 주는 영상을 다 보고 나면 6층 전시장으로 이동해요. 이곳 스튜디오에서 어린이들은 자기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이 사진은 바로 옆 신문제작용 기계로 전송되지요. 여기서 자신들의 사진을 1면 톱에 실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신문을 만드는 거예요. 기사 제목도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 수 있어요. 실제 신문 크기로 인쇄하면 나만의 신문 만들기 끝! 신문 제작에 열심이던 김해준 군(10)은 “신문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어린이 신문 꼬박꼬박 읽을 거예요”라고 소리쳤어요. 해준 군의 어머니 조인성 씨(39)도 “아이와 함께 신문을 공부하고 직접 만들어 보니 뜻깊어요”라며 “신문 읽기가 논술의 기본이잖아요. 아이가 이번을 계기로 신문과 더 친해졌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어요.○ 어린이들! 신문박물관으로 다 모여라 어린이 기자 체험은 신문 활자에 어느 정도 익숙한 초등학교 고학년생이 도전할 수 있어요. 3일 동안 어린이 기자가 되어 신문 제작 과정 모두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청소년진흥센터로부터 인증받은 ‘청소년수련활동’이죠. 참가하면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활동기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신문박물관과 신문인쇄공장을 견학하고 동아일보 편집국, 채널A 방송국을 방문해 기자와 PD를 만나요. 학생들이 직접 취재팀을 꾸려서 신문을 직접 만들어 봅니다. 토요놀이교실-신문과 놀아요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참가할 수 있어요. 신문과 친해질 수 있도록 신문 꾸미기, 만들기 시간을 갖습니다. 총 5차로 구성되어 있는데 10, 17, 24일 총 3회만 남아 있네요. 10일 열리는 3차 ‘같은 사건? 다른 기사!’에서는 주제가 같아도 기사는 신문사마다 다른 방향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배웁니다. 어린이들은 해설이 없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자기만의 의견과 생각을 표현하는 기사를 직접 작성해요. 17일 4차 ‘만화가 등록문화재라고? Why?’에서는 신문 속 시사만화 작가가 되어 요즘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요한 일을 한 컷의 만화로 그려 봐요. 구체적인 상황에서 핵심 내용을 파악해 그림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지요. 24일 5차 ‘인터뷰, 한번 해볼까?’에서는 기자가 되어 인터뷰를 진행하고, 반대로 취재원이 돼 질문에 답변하는 역할도 해보면서 인터뷰 기사 작성 과정을 이해해 봅니다. 마지막엔 스스로를 인터뷰하면서 자기성찰의 시간도 가져요.○ 학기 중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 방학 때 참여할 수 없다면 학기 중 상설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세요. ‘상상톡톡! 꾸러기 신문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참가할 수 있어요. 10, 11월 1∼4주 토요일에 오후 2시 반부터 시작되는데, 총 4주의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신문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이어 신문 기사 작성법을 배우고 퀴즈를 풉니다. 신문만화와 신문광고도 배워요. 나만의 신문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11월까지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 가족체험 프로그램도 있어요.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에 대한 설명도 듣고 우리 가족 앨범을 신문처럼 꾸며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박물관 투어도 토요일 오후 2, 4시에 진행됩니다. 신문박물관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 있어요. 관람료는 일반인(대학생 포함) 3000원, 초중고교생 2000원입니다. 20명 이상 단체는 각각 2000원과 1500원으로 할인됩니다. 3인 가족은 5000원, 4인 가족은 6000원이에요. 궁금한 점은 전화(02-2020-1880)나 팩스(02-2020-1839), 홈페이지(www.presseum.or.kr)를 이용해 물어보세요.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오신혜 인턴기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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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 2017학년 고입부터 중1 교과성적 반영 안한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17학년도부터 서울지역 고입전형에서 중학교 1학년 교과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다. 2016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되는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고입전형부터 일반고, 자율고, 특성화고 고입전형에서 중학교 1학년 교과 성적을 제외한다고 5일 밝혔다. 특수목적고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2014학년도 고입전형(현 중3)엔 중학교 2, 3학년 성적을 반영하고 △2015, 2016학년도(현 중1, 2)에는 중학교 성적 모두를 반영하며 △2017학년도(현 초6)부터는 다시 중 2, 3학년 성적만 반영된다. 중1 성적이 다시 고입전형에서 제외된 배경에는 지난해 7월 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9개정교육과정 변경고시에 따른 집중이수제 완화, 2016년부터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서울시교육청이 시범 운영하고 있는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가 있다. 교육부는 5월, 한 학기를 정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는 자유학기제를 추진한다고 밝혀 중1 성적 반영 여부가 논란이 됐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와 희망학교에서는 중간·기말고사를 없애고 진로탐색 활동을 강화해 자유학기 동안의 성적은 고입 전형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게 골자다. 올해 시교육청이 시범 운영 중인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도 이번 발표의 주요 배경이다. 중1 교육 과정에 중간고사를 없애고 직업체험활동을 강화해 이 기간에 학생들은 소질과 적성을 키운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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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작품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고… “예술, 참 재밌네”

    “놀이 시∼작!” 두 줄로 나란히 선 10명의 어린이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동시에 외쳤다. 이곳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놀이시작’전. 7월 26일 전시 개막과 함께 진행하는 ‘놀이탐험대’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미술 전문 강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전시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아이들은 작품 설명을 듣자마자 직접 만져 보더니 “신기해요”라며 소리 질렀다. 2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만 5세에서 초등 고학년은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도록 구성된 참여전시다. 대부분의 전시가 정해진 동선을 따라 감상하도록 기획된 것과 달리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볼 것인지 관람객이 직접 결정하도록 마련됐다.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규칙 없는 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김경주, 김기라, 서혜영 등 작가 10명의 평면회화, 조각, 설치, 영상작품 총 4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사전에 별도 신청할 수 있는 ‘놀이탐험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전시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다. 사전교육과 전시관람을 포함해 총 80분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작품은 이대일 작가의 ‘드로어 자일로’와 전미래 작가의 ‘롤링 시티’.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일상의 모든 게 특별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드로어 자일로’는 어린이들이 서랍 속 실로폰을 직접 두드려 소리를 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롤링 시티’는 나무 박스들을 직접 움직여 자신만의 도시를 만들 수 있게 해 놓았다. 물감, 크레파스, 털실 등을 이용해 괴물 가면을 만드는 시간도 있다. 김서현 양(12)은 “직접 만지고 옮길 수 있어서 훨씬 재미있다”며 활짝 웃었다. 학부모 김희영 씨(40)도 “아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며 “아이들의 두뇌에도 좋고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있어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전시를 기획한 김이삭 큐레이터는 “작품에 참여하고 작품과 대화하며 경험하는 전시”라며 “어린이들에게 예술을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1만 원. 놀이탐험대 프로그램 참가비는 3만 원(입장료 포함)이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오신혜 인턴기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 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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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강무주 무주산업회장

    동아꿈나무재단에 한평생 모은 재산을 기증한 무주산업 강무주 회장(사진)이 2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23년 충남 천안시 광덕면 은골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갖은 고생을 하다 19세 때 홀로 상경해 자전거로 비누 행상을 했다. 한푼 두푼 저축해 모은 돈으로 비누공장을 차려 자수성가했다. 이후 비누공장을 처분한 뒤 무주산업을 설립했다. 동아일보의 평생 독자였던 고인은 1999년 3월 30일 서울 서대문구의 동아일보사 충정로 사옥에 있는 동아꿈나무재단을 찾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건물 등 시가 5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별세 이후에 기증하기 위해서였다. 일생 동안 땀 흘려 모은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그 돈으로 미래의 주역을 기르자는 뜻. 어려서부터 가난 때문에 모진 고생을 했던 경험과 사회 환원에 대한 철학에서 나온 기부 행위였다. 당시 고인은 “자녀들은 자립해서 제 스스로 벌어서 먹고살도록 하는 것이 나의 교육철학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고인은 효성이 지극했고, 독실한 기독교 교회 장로로 신앙심이 깊었다. 서울 라이온스 클럽 34대 회장을 지내는 등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유족으로 부인 남궁명숙 씨와 장남 영창(올가라인 대표), 영훈(ICM 베트남 사장), 영상(미국 체류), 딸 영숙, 영애, 영자, 순례, 오순(오 앤 케이 대표) 등 3남 5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은 29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선산. 02-2227-7550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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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발 한발 DMZ 한바퀴… “분단 현실이 보여요”

    “어흐….” “잘한다! 가자, 가자, 가자!” 숨은 턱밑까지 차오르는데 맞바람은 도와주지 않았다. 비무장지대(DMZ)를 지나는 최북단 도로에서 얄미운 맞바람을 가르며 힘겹게 폐달을 밟는 이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일고등학교 남학생 14명과 평균 연령 45세인 교사 6명이다. “환갑인 선생님도 짱짱한데 좀만 더 힘내, 인마.” 교사의 호령에 선크림을 하얗게 덕지덕지 바른 학생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이들은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이해 24∼27일 3박 4일 여정으로 통일기원 사제동행 DMZ 자전거 횡단여행에 나섰다. 고성통일전망대, 양구전쟁기념관, 평화의 댐, 백마고지, 임진각으로 이어지는 최북단 도로 330km를 주파한다. 전적지를 직접 찾아 전쟁의 비극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통일의 꿈을 키워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학생과 교사들은 이 여행을 위해 지난 학기 동안 만반의 준비를 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모두 모여 경기 유명산 100km 코스를 등반했다. 학기 내내 자전거 적응 훈련도 받았다. 교사 6명은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4대강을 자전거로 달리고 아라뱃길에서 부산까지 국토 종주도 끝냈다. 25일은 강원 양구군에서 출발해 화천군 평화의 댐을 지나는 10시간의 강행군을 벌였다. 총 99km를 내달려야 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쏟아지는 햇볕과 찌는듯한 무더위에 얼굴을 스치는 산들바람이 무한정 고맙기까지 했다. 학생들은 “다리를 없애 버리고 싶을 정도”라며 근육통을 호소했다. 뒤처지는 학생들은 포기하지 않고 자전거를 끌고 따라간다. 정환희 경일고 교감과 지역 해병대전우회 승합차가 낙오된 학생을 챙긴다. 지역 경찰차는 저만치 앞서 가며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이날 양구전쟁기념관과 제4땅굴을 방문한 학생들은 전쟁의 흔적을 살펴보며 숙연해졌다. 최경찬 군(17)은 “우리 선조들이 고생한 걸 잊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자전거를 탈 땐 너무 힘들어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던 이상운 군(17)도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여행의 하이라이트 장소인 평화의 댐, 항상 수위가 낮은 이 댐과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에서 수집된 탄피로 만든 세계 평화의 종을 한참 지켜보던 이용우 군(17)은 “이런 의미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통일이 됐으면 이런 댐이 필요 없었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들은 여행 셋째 날 강원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에 있는 민간인출입통제선 검문소와 노동당사, 백마고지를 둘러본다. 마지막 날엔 임진각에서 정전 60주년 기념식과 해단식을 가진다. 박인규 경일고 교장은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비무장지대를 횡단하며 꿈과 강인한 의지, 자기 존중감을 키우고 올바른 안보관을 형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일고의 자전거횡단 소식을 접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국은 정전이 아닌 휴전 상태라는 점을 학생들이 되새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통일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화천=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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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률 72% 우송대… 비결은 맞춤형 영어-1대1 멘토

    대전에 있는 우송대의 철도경영학과 07학번 이인우 씨(24). 토익 점수는 입학 초 300점대였다. 농담 삼아 신발 사이즈 정도. 집안 환경이 어려워 영어 실력을 키우는 데 들여야 하는 돈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스펙도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을 실감하며 좌절했다. 그의 토익 점수는 졸업을 앞두고 945점으로 껑충 뛰었다. “돈 때문에 공부를 못했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았다. 헝그리 정신과 우송대의 특별 프로그램 덕분에 가능했다”고 이 씨는 말했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인턴사원이다. 이 씨를 포함한 우송대 졸업생은 학교의 영어 특별 프로그램인 ‘아너스 프로그램’이 입학 때 바닥권이던 영어 실력을 높인 비결이라고 입을 모은다. 2009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신입생 100명을 선발해 졸업 전까지 정규 토익 900점 이상, 말하기(OPIc) 평가 중상(Intermediate High) 등급을 따도록 집중 교육한다. 주요 수강생인 1, 2학년은 한국인 교수와 함께 타임지를 읽는다. 160여 명의 원어민 교수와는 회화 위주로 수업한다. 이렇게 쌓은 영어 실력으로 교내 외국어경시대회에서 입상하면 해외 탐방 연수 프로그램 기회가 생긴다. 이 대학 간호학과 09학번 손지하 씨(21)도 그랬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가 낮아 간호학과를 추가합격으로 겨우 들어왔다. 처음엔 힘들었다. 주당 21시간의 영어 수업,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지는 야간 자율학습까지 해야 했다. 2010년부터는 4학기제가 도입돼 한숨 돌릴 틈조차 없다시피 했다. 손 씨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학업에 몰두했다. 1, 2학기에는 학과 이론에, 겨울학기에는 영어 수업에 집중했다. 토익 점수가 2배 이상으로 뛰어 720점을 받았다. 토익 스피킹도 레벨3에서 레벨6으로 올렸다. 그는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에 취업했다. 같은 학과의 09학번 윤단비 씨(23)는 막강한 영어 실력을 토대로 국제 간호사를 꿈꾸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외국어경시대회에서 3회 수상한 경력으로 싱가포르 중국 홍콩으로 해외 탐방을 다녀왔다. 작년 6월 우송대가 유치한 제18회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에서는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꿈을 향해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며 “보건정책 분야 전문가가 돼 최초의 간호사 출신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송대는 맞춤형 취업 지원 시스템을 잘 갖춘 대학으로도 이름이 높다. 교육 과정을 보면 1, 2학년 때는 어학 중심이고 3, 4학년은 취업 위주다. 취업 교육 프로그램은 금, 토요일 전공수업이 끝나고 진행되기도 한다. 대기업반, 지역우수기업반 그리고 CJ푸드빌과 협약을 맺은 실습수업인 CJ푸드빌반은 취업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요소로 꼽힌다. CJ푸드빌반은 한 학기 동안 CJ푸드빌이 필요로 하는 교과목을 수강한다. 이후 6개월간 인턴과정을 마치면 바로 CJ푸드빌에 취업할 수 있다. 철도경영학과 07학번 윤태수 씨(24)는 아너스 프로그램에 선발되면서 정신을 차려 술을 끊었다. 3학년부터는 대기업 취업반 수업을 들었다. 이 수업에서는 지망하는 기업에 맞춘 자가분석, 인적성검사, 직무적성검사 특강,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을 받을 수 있었다. 윤 씨는 “취업을 앞둔 학생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었기 때문에 취업학원을 갈 필요 없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공사 인턴사원으로 일하는 중이다. 손 씨 역시 “한 달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교수와 일대일 상담을 했고 주말에도 진로상담을 받은 것이 힘이 됐다”고 떠올렸다. 올해 2월 외식조리학과를 졸업한 송자인 씨(26)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6성급 호텔인 마디나트 주메이라 리조트 알까스르 호텔에서 조리사로 일한다.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2011년 우송대로 학사 편입했다. 탄탄한 조리 실무교육과 외국인 교수가 많은 교육환경에 끌렸다. 그는 “한식 외에는 외국인 교수의 수업을 들었다. 그 덕분에 국제 조리사 대회에서도 외국인과 수월하게 의사소통을 해 두바이 호텔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으로 우송대는 취업률이 71.9%(올해 6월 1일 기준)나 됐다. 동아일보와 채널A, 딜로이트컨설팅이 처음 실시한 청년드림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비결이기도 하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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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의원 ‘겸직’ 자격심사 청구키로

    서울시의회 새누리당은 서울 양천고 교사직과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겸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교육의원에 대해 의원 자격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재적의원의 4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의장에게 자격심사를 청구할 수 있고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해당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현재 서울시의회 의원은 114명으로 자격심사를 청구하려면 29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28명이다. 이종필 시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김 의원은 2년간 교원과 교육의원직을 겸직했다”며 “김 의원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당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도 문의했지만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공당인 새누리당이 이를 알면서도 정치적 탄압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민병호 서울시선관위 지도관은 “(김 의원의 주장은) 금시초문이고 서울시선관위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 임기 중 일어난 일이므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야지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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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성대 와보니 TV로 봤던 선덕여왕 만나보고 싶어요”

    “고구려 주몽∼ 백제 온조∼ 신라 박혁거세∼ 가야 김수로∼.” 24일 오전 서울에서 경북 경주 첨성대로 가는 버스 안. 캐럴 ‘울면 안돼’에 맞춰 어린이들이 목청 터져라 노래를 불렀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부천의 지역아동센터 소속 취약계층 어린이와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인 다문화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50여 명이 한국 역사공부를 하러 가는 길이었다. ‘엘리트 나라사랑 캠프’는 24∼26일 열린다.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가 올해로 9회째 개최하는 행사로 매년 역사와 문화 체험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의 어린이를 초대했다. 2005년 독도 캠프를 시작으로 2006년 금강산 캠프, 2007년 제주도 캠프를 열었다. 2008년에는 해외로 나가 일본 우토로를 찾았다. 2009년 충남 태안 환경캠프, 2010년 일본 오사카 금강학교 한민족 캠프, 2011년 강화도 문화재 지킴이 캠프, 2012년 중국 동북지역 한민족 역사 캠프 등으로 국내외에서 번갈아 진행했다. 올해 ‘경주 한마음 역사 캠프’는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문화 체험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역사를 배우도록 기획했다. 천년 고도 경주의 석굴암 불국사 안압지 포석정 등 경주 일대의 주요 유적을 둘러보고 택견 국궁 전통예절을 직접 체험하며 화랑의 기개도 배운다. 어린이들은 버스 안에서 설레는 마음에 낮잠도 자지 않고 선생님과 역사 퀴즈를 풀었다. 법흥왕은 법을 정하고 불교를 공인한 왕, 신라로 나라 이름을 쓴 왕은 지증왕…. “첨성대 돌은 몇 개예요?” “누가 만들었어요?”와 같은 꽤 어려운 문제도 이어졌다. 서울에서 4시간 걸려 도착한 경주의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포석정에서도 질문은 끊이지 않았다. 중국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한국으로 온 김예진 양(9)은 “중국에서 태어나 한국 역사를 잘 몰랐는데 첨성대를 직접 보니 책으로만 알았던 선덕여왕을 직접 만나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몽골인 부모를 둔 안민아 양(10)은 “밤에 첨성대에 올라가 별을 보고 싶어요. 신라 때는 얼마나 별이 많았는지 궁금해요”라며 배시시 웃었다. TV로만 선덕여왕을 봤던 상지민 양(10)이 “예쁜 선덕여왕이 이렇게 큰 첨성대를 만들었는지 몰랐어요!”라고 외치자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에서 웃음꽃이 피었다. 캠프 둘째 날부터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신라역사과학관을 견학하고 보문단지의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직접 국궁을 쏘아본다. 셋째 날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를 답사해 문화재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느낀다. 권오성 ㈜에리트베이직 경영기획부 기획마케팀장은 “올해 캠프는 청소년의 역사인식이 낮다는 위기의식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열었다”며 “특히 다문화 아이들이 우리 역사인식을 높이고 긍지를 가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경주=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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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혁신학교 평가 말라” 발끈, 운영형태 논란에 위기감 느낀 탓?

    ‘혁신학교 죽이기 졸속 종합평가 철회하라.’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서울형 혁신학교 평가안 공청회가 시작 전부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10여 명이 피켓시위를 벌여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공청회 도중에는 진행자 측과 전교조 교사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들은 “(혁신학교가) 인근 전세금을 1억 원 올렸다. 이런 데가 어디 있는가. 위장전입까지 하는 학교다”라며 혁신학교의 장점을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형 혁신학교 평가지표 마련에 착수하자 전교조의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시교육청 의뢰를 받아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만든 지표는 교육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육성과 및 만족도 등을 평가한다. 정성평가, 현장중심 평가를 강화했다. 2012학년도 실적으로 67개 혁신학교 중 1년 이상 운영된 59개교를 평가할 예정이다. 전교조 측은 평가결과를 A(매우 우수)에서부터 E(매우 미흡)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누는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소속 혁신학교 교사는 “혁신학교를 등급화하는 것은 요즘 평가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다. 총점을 잘 받은 학교가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지표를 혁신학교 설립 취지와 반대로 만들었다. 가장 혁신적이지 않은 학교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외압이 있었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또 전교조 측은 진로활동 프로그램 종류, 교사학습 동아리 참여율 등 일부 정량평가를 두고 “혁신학교를 잘 모르는 사람이 지표를 만들었다. 의도적 혁신학교 끌어내리기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반 학교는 정량평가가 90%이나 혁신학교는 정성평가가 50%를 넘는다. 9월에 본격 평가를 시작한다는 점도 전교조가 ‘무리한 일정’이라며 반대하는 이유의 하나다. 2학기를 맞이하는 시기여서 바쁘기 때문에 평가를 받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3년여 동안 혁신학교에 예산 240억 원을 투입했는데 평가를 하지 말라는 것이 잘못”이라며 더이상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혁신학교 평가에 전교조가 반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1일 시교육청 앞에서 혁신학교 감사와 평가에 대해 부당성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혁신학교 교사들과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등 25명은 정책감사를 반대하는 서명용지를 민원실에 제출했다. 전교조 반발이 거세지는 것은 12일 혁신학교에 대한 시교육감의 권한을 견제하는 혁신학교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혁신학교의 운영행태가 논란이 되자 위기감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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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학사정관]고려대, 학교장추천·기회균등특별전형 860명 선발

    고려대는 2009학년도에 입학사정관전형을 처음 도입해 2개 전형 180명(4.1%)을 선발한 이후 2013학년도 6개 전형 1024명(24.9%)을 뽑기까지 만 5년 동안 이 전형에서 대내외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고려대는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개인 포트폴리오, 외부수상실적, 공인어학성적 등을 평가에서 빼 고교 교육과정과 평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려 했다. 또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일반계고 학생을 학교장이 직접 추천하는 전형을 운영해 학생들의 고교 생활을 알차게 보내도록 유도했다. 또 입학사정관전형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학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만으로 줄여 수험생의 부담을 낮췄다. 고려대는 창의·인성교육 기본방안에 걸맞은 평가요소를 개발, 활용해 왔다. 이를 통해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교과 중심의 평가풍토가 자리 잡도록 해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교사와 학생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고려대는 입학사정관제로 다양한 지역에서 학생을 선발해왔다. 고려대에 합격자를 배출한 시군구 수는 2008년 165곳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2009학년도에 180곳으로 늘어났다. 2013학년도에는 186곳에 이르렀다.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 수도 2008학년도에는 798개교에서 2013학년도에는 962개교로 크게 증가했다. 고려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96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중 입학사정관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과 기회균등특별전형으로 860명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국내 일반고 2013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 중 고교 교과 성적이 5학기 이상 있고 소속(출신) 고등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인문계 모집단위 2명, 자연계 모집단위 2명이다. 특수목적고 졸업(예정)자,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일반고와 종합고의 전문계 과정 이수자, 고교졸업학력인정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로 압축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630명을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B, 사탐을, 자연계는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을 응시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2등급 이내로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B 또는 과탐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교과 성적이 탁월하지 않더라도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취를 보인 학생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임원활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며 리더십을 발휘한 학생도 그렇다. 봉사활동도 무조건 많은 시간보다는 학생들이 이용 가능한 시간 안에서 자기에게 의미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기회균등특별전형은 사회공헌자, 사회배려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졸·재직자의 4개 영역에서 선발한다. 각 영역별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으며 기회균등특별전형 간에는 복수지원을 허용하지 않는다. 1단계 서류 100%로 평가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지원자격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1단계 합격자 비율, 제출서류 등이 세부 영역마다 다르므로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농·어촌학생은 수시와 정시 모두 선발한다. 고려대 입학사정관전형의 기본 방향은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자기의 진로 개척을 위해 노력한 학생을 선발한다’이다. 충실한 학교생활은 단순히 교과 활동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외 활동까지 포함한다. 교과와 교과 외 영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그 경험들이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 기록하며 충실히 학교생활을 한 학생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조언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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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콩 크기 장수풍뎅이가 덮친다” 3D 체험전에 탄성 연발

    “잉! 엄마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관 2A홀. 10일 관람하러 온 한 꼬마가 특수 안경을 쓰자마자 깜짝 놀라 엄마 품으로 뛰어들었다. 이곳에서 열리는 ‘라바와 함께하는 3D 곤충 체험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 체험전은 여름방학을 맞아 유치원생부터 중학생, 학부모까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애벌레 캐릭터 ‘라바’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특수 안경을 쓰면 여러 곤충들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곤충 표본만을 전시하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고해상도 3차원(3D) 기법으로 촬영된 곤충의 대형 사진들이 풍성하다. 잔털 한 올 한 올까지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어린이 관객 사로잡는 입체 곤충들 전시장에 들어가면 50여 개의 3D 파노라마 사진이 벽을 가득 메운다. 사진당 크기는 가로 10m, 높이 3m로 장수풍뎅이 나비 잠자리 사슴벌레 거미 개미 같은 곤충들의 대형 확대판을 감상할 수 있다. 책에서 튀어나오거나 푸딩을 먹는 사슴벌레 같은 재미있는 사진들도 눈길을 끈다. “거미가 날 덮치는 것 같아요!” 남자 어린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유치원생 김민성 군(6)은 “만져볼래요”라며 곤충을 손으로 잡아보려고 폴짝폴짝 뛰기까지 했다. 허공에 팔을 뻗기도 하고 좌우로 오가며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했다. 함께 온 김아영 양(6)은 “나비 날개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며 가로 34m, 세로 3m의 나비 사진 앞을 떠나지 않았다. 노랑점흰나비, 토아스제비나비를 비롯한 알록달록한 나비 모습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이 움직이면 곤충의 더듬이도 아이들을 향해 따라간다. 조민서 군(7)은 “장수풍뎅이 뿔이 나를 따라온다”며 사진 주위를 오락가락 뛰어다녔다. 바람 물 매미 귀뚜라미 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풀과 소나무의 싱그러운 향기가 코를 간질이는 등 오감도 자극한다. 부모들도 흥미로워했다. 사진들은 색상 차이를 이용해 3D 영상을 만드는 애너글리프 기법으로 촬영됐다. 왼쪽은 빨간색, 오른쪽은 하늘색으로 된 특수 안경을 쓰고 봐야 한다. 두 눈에서 다르게 인식된 곤충 모습이 합쳐지면서 착시 현상이 일어나 곤충들이 살아난다. 극장용 3D 안경으로는 제대로 체험할 수 없다. 곤충이 따라오는 듯하게 보이는 것은 사진과 시선의 각도 차이 때문이다. 사진을 정면에서 볼 때 가장 잘 감상할 수 있고 사진의 왼편으로 걸어가면 곤충 왼쪽 부분의 입체감은 사라진다. 오른쪽 입체감만 남아 곤충이 관객을 따라오는 듯한 착시 현상이 생긴다. 전시를 기획 제작한 추철교 엑스토디자인 대표는 “곤충 300여 마리의 사진을 3300장 찍어 완성했다”라며 “관람하면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집에서 출력하거나 TV, 컴퓨터 모니터에 띄워놓고 특수 안경을 쓰고 보면 전시장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 전시장에는 체험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거미줄 올라가기, 거미줄 뽑기, 자석 붙이기, 퍼즐 맞추기 등에 직접 참여해 곤충들의 특징과 행동을 공부할 수 있다. 3D 포토존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라바’와 3D 사진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영상관에서는 나비 쇠똥구리 잠자리 등의 탄생 과정을 다룬 KBS 곤충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라바 시즌1’을 상영한다.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오후 3시에는 이벤트가 열린다. 음악에 맞춰 재미있는 율동을 배우는 프로그램과 곤충에 대한 지식을 쌓는 ‘벅스 퀴즈쇼’, 주사위 게임이 진행된다. 전시 마지막에는 만천곤충박물관에서 준비한 곤충 교육장이 준비돼 있다. 실제 곤충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 비단벌레, 멸종위기종인 수염풍뎅이, 붉은점모시나비 등 총 200여 종의 표본이 전시돼 있다. 곤충 이름과 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눈에 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직접 만져볼 수 있고 달팽이 거미 등은 집에서 직접 기를 수 있게 구매할 수도 있다. 곤충 표본으로 액자를 만들고 종이접기를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아들과 함께 온 조남주 씨(37)는 “아이가 3D 사진으로 곤충을 관찰하고 나서 직접 곤충을 만지고 표본도 보니 곤충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잡힐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관람 내용을 방학 과제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워크북도 만들 수 있다. 워크북은 현장에서 1000원에 구입하거나 홈페이지(3dbugs-world.com)에서 내려받아 출력한 뒤 가져오면 된다. 자가용을 타고 오면 킨텍스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은 3호선 대화역 1번 출구로 나와 걸어오면 된다. 9월 1일까지이며 1인당 입장료는 1만3000원(20명 이상 단체는 1만1000원)이다.고양=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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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학사정관]숭실대, 농어촌전형 자격 3년→4년으로 변경

    숭실대학교는 2009년 입학사정관 전형을 도입한 이후로 ‘대입전형의 특성화’, ‘전형요소의 다양화’, ‘모집단위 특성에 따른 선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숭실대는 지난해에 비해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39개 모집단위, 766명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수시모집이 575명, 정시모집이 191명이다. 이는 2013학년도보다 82.9%(347명) 늘어난 규모다. SSU미래인재전형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374명을 모집한다. 또 2013학년도에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던 1단계를 없애 서류종합평가와 면접고사로 간소화된 2단계 전형을 운영한다. 면접고사는 토론면접, 발표면접 없이 심층면접만으로 진행한다. 숭실대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시 1, 2차와 정시다군으로 나뉜다. 수시 1차에는 SSU미래인재전형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이 있다. 수시 2차에는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장애인등대상자 전형이, 정시다군에는 농어촌도서벽지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이 있다. 수시 1차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따라서 SSU미래인재전형 지원자들은 수능 점수를 고민하지 않고도 합격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및 수능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크게 낮추려는 학교의 배려가 담긴 결정이다. 수험생들은 고교 재학 중 갈고 닦은 본인만의 끼와 재능으로 숭실대에 지원해 가슴 속에 담은 꿈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숭실대의 대표적 입학사정관 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삼지 않는다. 물론 1단계 서류종합평가에서 학생부는 필수 평가요소로 지정돼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 또 교과 성적은 정량적 요소와 정성적 요소를 종합해 평가하므로 일반전형인 학생부우수자전형의 평가방법과 다르다. 또 올해 입시에서 처음으로 우선선발을 도입해 서류종합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20% 이내에서 선발한다. SSU미래인재전형으로 대표되는 재능형 전형 외에 다양한 기회형 전형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회형 전형은 다양한 교육 환경에 속한 수험생이나 소외계층에 학교가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 일부 기회형 전형의 자격 요건이 완화되거나 변경됐기 때문에 지원하기 전에 이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이중 농·어촌도서벽지학생전형의 지원자격은 3년형에서 4년형(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전 학년)으로 바뀌었다.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고교의 출신 학과에 따라 지원 가능 모집단위를 명시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에서는 지원자격을 우선돌봄 차상위 가구의 학생으로까지 확대했다. 숭실대는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자에게 공인어학성적, 올림피아드 입상실적, 해외봉사, 영어면접 등의 스펙을 요구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별도의 포트폴리오도 받지 않는다.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장려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사교육 기관의 입김에 휘둘려 변질, 왜곡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평소 자신의 활동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정리한 뒤 ‘학교생활기록부나 에듀팟’에 기록해야 유리하다. 모든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서류종합평가와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서류종합평가에서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이상 필수), 에듀팟, 기타 증빙 서류(이상 필수 아님)를 통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창의성, 성실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2014학년도 대입 공통지원서 자기소개서 양식이 바뀌면서 자기소개서에는 교내 활동과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교외 활동만 써넣을 수 있다. 면접은 지난해와 달리 심층면접만으로 진행된다. 15분 안팎으로 이뤄지는 면접에서는 입학사정관 1명과 학과 교수 2명으로 구성된 면접관들이 서류 내용을 깊이 있게 확인하고 학생의 전공적합성, 학업의지 및 계획, 잠재력, 논리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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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학사정관]동국대, Dharma 전형 108명 뽑아… 수시 2차는 학생부 100%

    2014학년도 동국대 수시모집은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 수시 1차, 수시 2차로 나눠 진행된다.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은 총 7개 전형으로 선발 인원은 701명이다. 지난해보다 49명 늘어났다. 동국대의 대표적인 입학사정관 전형인 Do Dream 전형은 총 163명을 뽑는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에 학생부 성적은 포함되지 않고 학생이 제출한 학생생활기록부(비교과중심)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이 40% 반영되고 전공수학능력평가가 60% 반영돼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공수학능력평가는 단과대학별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뽑기 위해 실시된다. 그룹 토론이나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등 각 단과대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한다. 지원 전공과 관련된 경험을 포트폴리오에 적어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성장가능성 등을 보여주면 좋다.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가 연관성을 갖도록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199명을 뽑는 학교생활우수인재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60%와 서류 40%로 평가해 5배수를 압축한다. 서류평가에서 자기소개서 학생부 교사의견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Dharma(다르마) 전형은 총 108명을 뽑는다. 1단계에서 학생부 60%와 서류 40%로 3배수로 좁힌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 전형에선 다르마 전형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2단계 면접에서는 전형취지적합성을 묻는 질의응답이 포함된다. 사회통합전형의 사회기여 및 배려자, 농어촌, 기회균형선발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를 100% 반영해 5배수로 선발한다. 서류 40%와 면접 60%를 반영하는 2단계 평가가 주요 관건이다. 그 외 특성화(전문계)고졸재직자 전형이 있다.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은 모두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올해 수시 1차 논술우수자 전형은 전년대비 모집인원 177명을 늘려 모두 522명을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우선선발을 통해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30% 이내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뽑고 나머지 일반선발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시 1차 전공재능우수자 전형은 어학재능 문학재능 연기재능 체육특기로 나눠 306명을 뽑는다. 어학재능은 1단계 어학 100%로 5배수로 압축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다. 문학재능은 1단계 학생부 40%와 실기 60%로 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90%와 면접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연기재능은 1단계에서 실기 70%와 구술 30%로 10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60%와 실기 40%로 선발한다. 수시 2차는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학생부 100%로 일괄 선발한다. 인문계열과 영화영상학과는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탐구 중 2개영역 등급 합계가 4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합계 178 이상으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경찰행정학과와 경영학부는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중 2개영역 등급 합계 4등급 이내 혹은 백분위 합계 178 이상으로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 과학 탐구 중 2개영역 등급 합계 5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합계 166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DU ACTIVE(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올해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으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학생부 성적이 60%로 줄고 서류심사가 40%로 늘어난 것도 달라진 점이다. 2단계는 1단계 성적(60%)과 면접(40%)으로 최종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입학 후 대학생활’란에 막연한 기대를 쓰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대학생활 중에서도 학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는 게 좋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지 △문제 해결력이 있는지 △단체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알아보려는 것이므로 동아리, 학급 등 단체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넣는 편이 좋다고 학교 측은 귀띔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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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학사정관]건국대, 자기추천전형 대폭 확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어

    건국대는 2009년부터 4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입학사정관 역량강화사업’에도 선정돼 5년 연속 정부지원을 받아 입학사정관제 안착과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수시모집 가운데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전형은 지난해 3개에서 KU자기추천전형과 KU기회균등전형의 2개로 단순화했다. 입학사정관전형의 모집인원도 673명(20.0%)에서 705명(21.0%)으로 확대됐다. 특히 건국대의 대표적인 입학사정관제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이 213명에서 385명으로 전년 대비 172명이나 늘어났으며 모집단위도 크게 확대됐다. 모든 단과대학에서 KU자기추천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의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대학교육협의회 공통양식을 사용한다. 자기주도활동보고서(KU자기추천전형만 해당)는 표지를 제외하고 A4 용지 한쪽 면 기준으로 최대 5장까지 써낼 수 있다. 지원한 전공과 관련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활동을 3개 이내로 쓰되 비슷한 성격의 활동은 1개로 통합해 제출할 수 있다. 단 공인어학성적이나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은 받지 않는다. KU자기추천전형은 교내외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실제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들이 최종 선발된다. 교외 활동은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만 인정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1단계엔 서류평가가 100%다.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자기주도활동보고서, 교사추천서를 바탕으로 정성적으로 종합평가를 한다. 2단계는 면접평가 100%다.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면접대상자와 일반면접대상자를 나눠 선발한다. 우선면접대상자는 모집단위별 70% 내외의 1배수를 가려 개별면접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개별면접은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참고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 지원자의 경험을 검증한다. 일반면접대상자는 모집단위별 30% 내외의 3배수를 추려 기존과 같이 1박2일 합숙면접을 통해 개별면접, 집단면접, 발표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집단면접은 지원자의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한다.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논리적인 의견과 상대방 의견을 잘 듣고 토론의 핵심을 짚는 것이 중요하다. 발표면접은 지원자의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제시된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KU기회균등전형은 사회적배려대상자, 기초생활 및 차상위,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5개 유형으로 구분돼 있다. 각 유형마다 지원자격과 전형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유형1),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급여수급자전형(유형2), 농어촌학생전형(유형3)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해 모집단위별 합격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의견서) 50%와 개별심층면접 5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유형4)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유형5)은 1단계 서류평가(유형4-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의견서·유형5-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개별면접) 5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건국대는 고교생들의 대학 전공 학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진학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월 말에 9일 동안 ‘전공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국 고교생 4916명이 신청해 6.6 대 1의 경쟁률 속에 750명이 참여했다. 또 고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입학사정관과 교사가 함께하는 ‘교사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2010년부터 4년째 열린 학부모 대상 콘퍼런스는 학부모들에게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입학정보센터도 운영한다.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건국대와 입학사정관제를 소개하고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입학정보센터는 다음팟플레이어를 통해서도 생중계되며 입학사정관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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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김형태 교육의원, 교원 겸직 맞다” 확인

    서울시교육청은 15일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사진)이 교원을 겸직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또 교육부는 해임된 이후 교육의원으로 선출된 교원이 복직 판결을 받으면 의원직에서 당연 퇴직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이미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시교육청은 ‘김 의원이 교원인사를 기록하는 공식장부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에 교원으로 올라 있지 않다’는 인터넷 매체의 지적을 이렇게 반박했다. 김 의원은 시의원이 사립학교 교원을 겸직하면 안 된다는 교육자치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시교육청은 “법인(상록학원)에서 나이스에 정정 보고를 하지 않았지만 교원 신분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나이스는 기록대장일 뿐 법적인 효력이 없다는 얘기다. 교육공무원 관련 규칙에 따르면 나이스는 행정적인 인사기록을 작성 유지 보관할 뿐 임명이나 해임의 행정처분 효력이 없다. 이에 앞서 올해 1월 교육부는 ‘해임 취소 판결이 확정되면 그 날짜로 복직 발령을 내야 하고 지방자치법에 따라 취소 판결 확정일에 의원직에서 당연 퇴직됐다고 봐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한편 김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록학원이 ‘기일이 지나면 면직처리 하겠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의원은 10일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는 “(면직에 대해) 문서로 통보받은 게 없어 시교육청에 얘기했더니 ‘의원님에 관한 건 올라온 게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본인이 면직 처리되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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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갱의 3대 걸작 한번에 볼 기회

    프랑스 후기인상파 화가 폴 고갱(1848∼1903)의 3대 걸작이 한곳에 모였다. 9월 29일까지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전은 그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설교 후의 환상’(1888) ‘황색 그리스도’(1889)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1897∼1898)를 비롯한 고갱의 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파리 오르셰미술관 등 세계 30여 미술관에 소장된 고갱의 대표작들이다. 전시는 고갱의 예술 세계를 구분 짓는 브르타뉴 시기(1873∼1891)와 폴리네시아 시기(1893∼1903)의 대표 작품을 모았다. 고갱은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 지방에 거주할 때 인상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실과 상상을 결합한 그림들을 그렸다. ‘설교…’와 ‘황색…’이 이 시기에 완성됐다. ‘우리는…’은 이국적 정서가 가득한 폴리네시아 시기의 대표작. 폭 4m에 달하는 벽화 양식의 이 작품은 이번 전시의 백미다. 보험가액만 3000억 원. 탄생부터 삶과 죽음에 이르는 인간의 운명을 단계적으로 서술했다. 8000∼1만3000원. 1588-2618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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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엔지니어링하우스와 손잡은 슈프리마

    2000년 설립된 지문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의 성장세는 한국산업기술대의 엔지니어링하우스(EH)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첩보영화에서나 보던 홍채인식, 지문인식이 실생활에서 가능해지며 바이오 보안시장의 ‘히든 챔피언’으로 불리는 이 회사의 뛰어난 기술력은 이미 높은 평가를 받는다. 바이오 보안시장은 매년 25% 이상 성장하는 블루칩 영역이다. 전 세계 보안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면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프리마의 기술력은 이미 미국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인증받은 만큼 진입장벽도 높지 않다. 이 때문에 국내 코스닥시장이 하락장일 때도 슈프리마 주가는 꾸준한 흐름을 보였다. 높은 인증률과 빠른 인증속도가 강점인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기술은 출입보안, 근태관리, 금융결제 및 정보보호, 신원확인 및 지문자동식별시스템(AFIS)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슈프리마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World Class 3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슈프리마가 처음부터 성공가도를 달렸던 것은 아니다. 2006년에는 취약한 연구개발(R&D) 역량과 연구인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대에 있는 ‘인공지능&데이터시스템 EH’에 참여기업으로 등록하고 R&D 기능을 통째로 옮긴 것이 전기가 됐다. 슈프리마는 이곳에 연구원을 상주시켜 교수진, 학생 연구원들과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독창적인 기술력을 축적하며 세계 1위의 지문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2년간의 EH 참여기간에 6배 가까운 매출 신장과 2008년 7월 코스닥시장 상장이라는 기적 같은 성과도 이뤄냈다. 불황기인데도 최근 3년간 매출이 110% 성장했다. EH에 참여하기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37억 원에서 225억 원으로, 직원 수는 20명에서 49명으로 늘었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 연구에 참여했던 한국산업기술대 학부생 3명을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전문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은데 한국산업기술대를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기술적인 시험이나 시장조사 등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슈프리마는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일본 NEC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신흥국 공공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미 아프리카 모리셔스의 전자주민증사업과 방글라데시의 전자여권사업에 지문정보 등록에 필요한 지문 스캐너 150여 대를 각각 1차로 공급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1차 착수 단계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가 발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한 장비는 손가락 회전지문과 열 손가락 평면지문 채취가 가능한 소형 라이브 스캐닝 디지털 장비다. 방수, 방진 처리가 가능해 외부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슈프리마는 NEC 외에도 미국 ADI, 유럽 보쉬, 하니웰 등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최근 침체돼 있던 공공 발주가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세계적 기업 NEC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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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업기술대학교]정부의 행정·재정 지원받아 ‘교육의 질’ 더욱 향상시킨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해 12월 27일 대학교육의 질을 보증하고 대학의 지속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대학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의 모든 대학을 평가하는 제도다. 대학이 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에 비중을 두어 판단한다. 대교협 대학평가원은 인증심사를 신청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의 사명 및 발전계획, 교육, 구성원,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총 6개 평가영역의 17개 평가부문에서 54개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평가한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2011년에 처음으로 시행돼 31개 대학이 평가 신청을 했다. 2012년에는 30개 대학이 신청해 평가받았다. 기관평가인증에 대한 이해를 돕고 평가위원과 평가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평가원은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 워크숍을 연다. 연수와 워크숍을 이수한 평가위원 중에서 11개 평가단(55명)으로 기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평가과정의 합리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결과 검증회의를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평가결과보고서 초안에 대한 해당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심의·의결을 거쳐 인증 결과를 최종 확정한다. 기관평가위원회는 “대학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평가 영역별 강점과 개선점을 제시해 줌으로써 평가결과가 대학교육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인증을 받은 대학은 산업기술대를 포함해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경북대 등 30개 대학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총 5년이며 2014년부터 정부의 각종 행정, 재정적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산업기술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됐고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에도 선정됐다. 이번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교육 시스템 전반에 걸쳐 우수성을 공인받게 됐다. 한진호 기획처장은 “이번 인증 결과는 2014년 이후 정부의 행정, 재정적 지원에 활용될 예정으로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 학자금 대출, 대학 연구간접비 산정 등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인증 획득에 그치지 않고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대학경쟁력 강화와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평가원은 인증대학에 대한 지속적인 질 관리를 위해 2년 뒤 인증기준 유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학은 부여받은 인증기간 5년이 끝나기 전에 평가를 신청해 인증자격을 갱신해야 한다.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는 2014년부터 정부의 각종 행정, 재정적 지원사업에 활용되는 것 이외에도 △대학의 자기 점검 기회 및 상시 평가 체제 구축을 통한 교육의 질 개선 △대학교육에 대한 질 보증과 사회적 공신력 부여 △고등교육 질 보증체제 구축 및 정부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고등교육의 국제적 통용성 확대를 통한 교류협력 증진 기반 구축 등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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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업기술대학교]“하지 절단환자도 스스로 걸을 수 있어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정보기술(IT)융합 재활의료기기 연구센터는 최근 하지 절단 환자가 능동적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동력 의지 시스템과 재활훈련 시스템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이 의족을 사용하기 이전에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고안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준다. 센터는 생체신호를 이용한 IT 기반 재활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센터에서 연구하는 기술은 IT융합 재활분야는 물론 생체신호처리와 의용생체공학에도 적용이 가능해 다른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주최로 5월 21∼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WIS) 2013’에서 해외 정보통신부 장차관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센터는 일반인이 체험할 수 있도록 보행기, 의족 등 다양한 재활의료기기를 전시했다. 장문석 교수(전자제어공학과)는 “수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기존 의족과 달리 근육의 생체신호를 감지해 힘이 덜 들게 하는 의족을 개발하고 있다”며 “체험형 전시에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센터는 2011년 9월 옛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IT융합 고급인력과정 지원사업으로 설립됐다. 능동형 재활기기 응용을 위한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기술 개발, 임베디드 기반의 소형 생체 단말기 개발, 무구속 생체신호 측정을 통한 무선동력 의지 시스템 개발, 바이오피드백을 이용한 맞춤형 재활훈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앞장섰다. 홈 헬스케어 및 로봇 전문 제조업체인 ㈜휴비딕, ㈜한울로보틱스 등 8개 기업과 공동으로 생체신호를 이용한 IT기반 재활의료기기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수한 성과와 고급 인력도 배출하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논문 발표 113편, 기술이전 7건, 상품화 5건과 표준화 4건, 시제품 20건을 비롯해 특허출원 24건, 특허 6건의 실적을 올렸다. 논문에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이 8편 포함돼 있다. 석박사도 43명을 배출했다. IT융합 재활의료기기 기술 선도를 위한 인적·기술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을 이전해 스타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게 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응혁 센터장은 “고령사회 진입으로 근골격 치료 훈련기나 재활보조기 등 IT융합 재활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재활의료기기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재활의료기기 산업에 IT 외에 로봇기술(RT)과 생명공학기술(BT)을 융합한 첨단 기기를 개발해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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