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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중앙대로(향촌동) 일대가 새로운 도심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향촌동은 일제강점기에 주요 관공서와 술집, 여관이 들어서 대구 최고의 번화가로 불렸다. 6·25전쟁 당시에는 대구로 피란을 온 문인과 화가 등이 예술혼을 태웠던 곳이다. 그동안 도심 공동화 등의 영향으로 명성이 흐릿해졌다. 변화의 중심은 옛 상업은행 건물을 개조해 만든 대구문학관과 향촌문화관이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이후 19일까지 5000여 명이 찾았다. 향촌문화관은 1900∼1960년대 중앙로와 공구골목, 교동시장, 향촌동 등 대구의 중심가를 재현했다. 관람객은 옛 거리를 거닐며 당시 양복점과 빵집 서점 다방 금은방을 구경하는 재미를 느낀다. 각종 모형과 영상물에서는 근대 대구의 전경, 귀금속 세공 과정 등을 볼 수 있다. 피란 예술인이 즐겨 찾았던 막걸리집에는 안주와 음식 모형이 눈길을 끈다. 문화극장에서는 6·25전쟁 기간 대구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태양의 거리’(1952년)를 상영한다. 관람객에게는 당시 쓰였던 입장권을 선물로 준다. 대구 출신 문인을 만나는 대구문학관은 근대 문학의 흐름을 보는 아카이브(기록보관소)를 마련했다. 작가와의 동행 코너에 들어서면 동작을 인식하는 감지기가 작동해 이상화 이장희 현진건 등의 인물 소개와 주요 작품을 소리와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문인들이 남긴 서적을 읽고 시를 헤드폰으로 듣는 도서관도 있다. 어린이와 함께 그림 동화를 영상으로 즐기는 스크린도 있다. 박미정 씨(40·여)는 “과거 대구 모습과 문인의 삶을 돌아보는 역사교육 현장”이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전시와 강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목을 주제로 축제도 시작됐다. 대구수제화협회는 15, 16일 향촌동 일대에서 ‘제1회 빨간 구두 이야기’를 열었다. 1970년대부터 가게 60여 곳이 모여 있는 수제화골목(300m)을 알리기 위해서다. 불우이웃돕기 경매와 방문객 발에 구두가 딱 맞으면 선물로 주는 신데렐라 찾기 행사가 호응을 얻었다. 맞춤 구두 제작과 신발 염색 기법을 보여주는 부스는 인기를 모았다. 대구수제화협회는 지난해 10월 이곳에 공동판매장 ‘편아지오’를 열었다. 같은 해 5월에는 공동브랜드 개발과 골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정부의 마을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회원 업체 30여 곳이 손으로 만든 신발과 구두 등 500여 종을 판매한다. 우종필 대구수제화협회 대표(50)는 “경기 침체와 중국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향촌동 일대가 바뀌고 유동인구가 늘면서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30년 이상 된 장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수제화골목이 도심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대구문학관 향촌문화관 수제화골목을 근대골목투어 1코스에 추가하고 주변 거리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향촌동 인근에 전통한옥 게스트하우스(숙박시설)를 늘려 머물고 체험하는 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부산항만공사 임직원 비리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던 물류업체 관계자 2명이 동반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50분경 경북 청도군 풍각면의 한 공터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 안에서 강모 씨(53)와 하모 씨(44)가 숨진 채 발견됐다. 승용차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 10개도 발견됐다. 강 씨는 부산지역 물류업체인 C사의 상무이고, 하 씨는 같은 회사의 부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3시경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경남지역의 또 다른 물류업체인 D사 대표의 부탁을 받고 부산항만공사 전 부사장 A 씨(58) 등 2명에게 4, 5회에 걸쳐 2억 원가량을 대신 전달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 강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돈을 전달한 사실을 줄곧 부인했다. 그러나 18일 부산에서 이뤄진 대질신문 때 D사 대표가 “돈 전달을 부탁했다”고 진술하자 압박감을 못 이겨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부산 신항 항만배후단지 입주 과정에서 A 씨 등이 D사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적발해 올해 9월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부산 신항 항만배후단지는 부산항만공사가 2020년까지 총사업비 16조7000억 원을 들여 부산 가덕도 등 신항 일대에 조성 중이다. 이곳에 입주하면 법인세와 임차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청도=장영훈 jang@donga.com /부산=조용휘 기자}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한 응용 산업 개발이 활발하다. 3D 프린터는 입체 영상과 사진을 물체로 제작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초기에는 플라스틱과 금속 성분을 주로 다뤘지만 갈수록 소재가 다양해지고 있다. 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센터와 3D 프린터 전문 업체인 하이비젼시스템(경기 성남시 중원구)은 최근 인공장기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내년까지 인체에 무해한 고분자 물질을 소재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귀와 신장 등의 인공장기를 만든다는 목표다. 영남대는 현재 인공 피부 및 혈관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에는 일본 줄기세포 벤처회사인 ㈜ECI가 교내에 연구센터를 여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성수 영남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교수는 “3D 프린터가 촘촘한 그물망 형태의 틀을 만들면 환자의 세포를 주입해 배양한 뒤 원하는 인공장기를 만들 수 있다”며 “자신의 세포를 쓰기 때문에 거부 반응 같은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인공장기 전문제작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한 교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바이오기술(BT)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 대학들은 3D 프린터 기술을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영진전문대 테크노센터는 올해 상반기 기업 40여 곳에 관련 기술 70여 건을 지원했다. 이 센터는 3D 영상을 컴퓨터자동설계(CAD)로 바꿔주는 스캐너와 시제품 제작용 3D 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대구 동구에 있는 유아생활용품 전문 업체 ㈜버드시아는 이곳에서 아기의자 시제품을 6개월 만에 완성했다. 한국 영유아의 체형에 맞춰 제작해 편안하고 식판 받침대도 갖춰 엄마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회사는 영진전문대 도움을 받아 신제품 10여 개를 선보였고 모두 성공했다. 제작 관련 기술 15건은 특허청에 등록했다. 2012년 문을 연 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3D 프린터와 스캐너를 기업에 지원하고 인력 양성 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3D 프린터 기술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곳 센터에서는 12개 업체가 3D 기술을 개발했고 360여 명은 전문 교육을 받았다. 대구시는 올해 8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의료용 3D 프린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대와 경북대병원, 지역 기업인 대성산업과 솔리드이엔지, 진명아이앤씨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2019년 9월까지 270여억 원을 들여 3D 프린터 장비와 인공 관절 및 치아, 성형용품, 재활보조기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은 “3D 프린터 관련 기술이 산업 재가공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며 “의료산업뿐 아니라 자동차부품과 금속기계 등 지역 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 도금혜 사회복지과 교수(37·사진)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마련한 교수학습 연구대회 인문사회분야에서 최고상인 장관상을 받았다. 2002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대회 최고상은 인문 자연 공학 예체능 등 4개 분야에서 1명씩 선정한다. 도 교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학습모형’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길러주는 NCS를 활용해 강의 내용을 만들고 실습 위주로 수업을 진행했다. 보육 교사의 맞춤형 지도 상담도 도입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고범석 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가 예체능 분야, 2012년 같은 학과 김미옥 교수가 자연과학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최고상을 받았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화성산업은 신입 및 경력사원 15명을 채용한다. 신입은 토목 환경 건축 회계 등 4개 분야이며 4년제 대학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경력은 토목 분야로 4년제 대학 졸업자이면서 공사 경력 2년 이상이면 된다. 신입 경력 모두 안전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한다. 원서는 24일까지 홈페이지(www.hwasung.com)에서 지원 서류를 받아 작성한 뒤 e메일(recruit@hwasung.com)로 제출하면 된다. 26일 서류전형으로 1차 합격자를 선발하고 실무자 면접, 직무적성검사, 임원 면접을 거쳐 다음 달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053-760-3723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가장 행복한 순간을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대구 달서구 와룡로에 있는 3차원(3D) 프린터 전문 업체 후나인쓰리디피(WHO9 3DP)의 이정훈 대표(40)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었다. 그는 18일 “처음 가는 길이라 위험 부담이 크겠지만 그게 바로 벤처 정신 아니겠냐”고 말했다. 회사 이름도 창조와 모험을 즐긴다는 의미로 정했다. 이 대표는 “후(WHO)와 나인(9)은 아직 부족한 미지의 세계지만 곧 누군가(자신) 부족한 원(1)을 채워 꿈을 완성할 것이란 뜻을 담았다. 회사 간판을 볼 때마다 항상 도전 정신을 기른다”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올해 6월 창업한 이 회사는 115m² 작업실에서 시제품 제작으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3D 프린터를 활용해 유아 기념품을 만들고 있다. 디자이너가 아기의 입체 사진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완성까지 2일 정도 걸린다. 가로 30cm 세로 24cm 높이 22cm인 박스 형태에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여러 모습의 조형물과 음성, 영상이 나오는 화면으로 구성돼 있다. 대량 생산을 통해 생산단가를 최대한 낮춰 판매가격을 100만 원 이하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하면 사옥 모델이나 태권도 품세 기념품 제작으로 분야를 넓힐 생각이다. 이 대표는 “대구지역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납품 및 홍보를 위한 협약을 맺을 만큼 관심이 크다. 기존에 아기의 손과 발을 본떠서 조형 액자로 만드는 것과 차별화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기와 접촉하지 않고 사진만 있으면 제품 생산이 가능하고 몸 전체뿐 아니라 얼굴 표정까지 자세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부모와 아기의 성장 과정 스토리를 넣은 제품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추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대구지역 케이블 방송국에서 광고 디자인과 마케팅 팀장으로 10여 년 일했던 이 대표가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해 9월경. 사용자가 원하는 모형을 몇 시간 만에 만들어내는 만능 재주꾼 3D 프린터 방송을 보고 무릎을 쳤다. 그는 “비슷한 기술 분야의 일을 했고 시스템 개념을 알고 보니까 어떻게 창업해야 할지 방법이 보였다. 3D 프린터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고 접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이 창업 욕심을 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 같이 일했던 방송국 동료 4명도 의기투합했다. 김태화 연구기술부장(39)은 “당시 그의 사업 계획을 듣고 평범한 이미지 출력이 아닌 무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멋진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꿈이 절로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창업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제작단가를 맞출 수 있고 성능이 좋은 3D 프린터를 구하기 위해 전국을 다녔다. 300만 원대 장비 2대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표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더구나 지역에는 3D 프린터 기반이 약해 관련 프로그램과 전문 디자인, 조형물 표면 가공을 지도하는 학원조차 없었다. 인력이 부족했지만 기술개발이 이 사업의 핵심이기 때문에 1명을 서울 유명 학원에 연수를 보냈다. 이 대표는 “창업 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평범한 조형물 제작을 뛰어넘어 3D 프린터 생산도 가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였다”고 말했다. 구체적 창업 계획은 자본금 유치로 이어졌다. 올해 5월 영남이공대의 예비창업 아이디어 사업에 뽑혔고 이어 9월에는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에 선정돼 총 2억 원가량을 모았다. 이 대표는 “자본금이 늘어나면서 3D 프린터를 추가해 제작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입체 모형 자동 변환 프로그램과 조형물 표면 처리기 같은 보완 장비도 확보해 품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창업 과정과 성장 여부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이 회사는 이달 3, 4일 대구무역회관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서 열린 ‘창조공간 벤처밸리 박람회’에 참가했다. 시제품 공개와 산학협력 성과 설명회를 열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대표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라며 “영업 경력을 바탕으로 판로 개척을 위한 준비는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출자출연기관은 대구시가 사업비 등 예산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현재 13개가 있다. 평가 결과 엑스코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의료원 대구문화재단 등 5곳이 기관장 리더십과 윤리경영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A등급을 받았다. 대구디지털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등 3곳은 B등급,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등 2곳은 C등급이다. 경영상태와 조직 및 인사 합리성, 예산회계 관리, 정보시스템 운영, 기술 사업화 성과, 고객만족도 등 20개 항목을 평가했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다음 달 대구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설립 1년 미만이고 개별법에 따라 별도 평가를 받는 교통연수원 대구경북연구원 오페라하우스재단 등 3곳은 제외됐다. 대구시는 올해 9월부터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이번 평가 결과를 기관장 연봉 조정과 성과급 지급 기준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지역 지자체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표 참조) 백화점은 할인행사를 연다. 대구백화점은 30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한 수험생에게 영화 관람권 2장을 준다. 남성 캐주얼 매장은 최대 10% 할인한다. 동아백화점은 28일까지 이랜드그룹 스포츠 및 캐주얼을 10∼2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23일까지 수험표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캐주얼을 할인해 준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국제부품소재산업전, 국제로봇산업전이 19∼22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15회째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17개 업체가 486개 부스를 설치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일본 독일 대만 등 세계적 공구 기업과 지역 중견기업인 삼익THK, 한국OSG, 대성하이텍 등이 참가한다. 올해는 중국 등의 기업이 공동 부스를 마련해 수출 상담을 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지역 뿌리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전자와 금속소재, 항공우주 분야의 신제품을 전시한다.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 국산화를 위한 설명회와 전시회를 연다. 올해 처음으로 자동차 튜닝(개조) 부품관도 선보인다. 대구 중구 남산자동차골목 업체들이 슈퍼카와 튜닝카, 최신 부품을 보여준다. 제3회 국제로봇산업전에서는 교육과 의료 수중 소방 군사 등 다양한 로봇을 볼 수 있다. 해외 8개국 400여 명이 참가하는 창조로봇경연대회와 세계 로봇 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포럼을 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22일은 4시)이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18일까지 홈페이지(www.damex.co.kr)에 등록하면 무료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메디컬(의료)섬유 개발 사업이 제자리걸음이다. 참여 기관마다 헬스케어(건강관리) 섬유 개발 등 비슷한 성격의 사업이 있는 데다 예산이 부족해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 지역 섬유 기관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종합병원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012년 메디컬 섬유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대구는 첨단 섬유 개발의 필수조건인 제작 기술력을 갖춘 데다 대학병원 등 의료 기반이 좋아 메디컬 섬유 개발에 따른 임상시험과 수요가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새로운 섬유 영역을 개척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동산의료원 관계자는 “시제품 제작에 따른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요청을 받은 적이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디자인과 제품 기능 연구를 담당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도 별다른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2012년 4차례 포럼을 열고 섬유로 대체 가능한 의료기기와 치료 제품, 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후 구체적 사업 진행은 주관기관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맡아서 했다”고 말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섬유 기업 2곳과 환자 치료용 및 수술용 필터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생명공학기술(BT)과 나노기술(NT)을 융합한 제품 개발은 착수도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연구기관들이 슈퍼섬유 및 산업용 섬유 개발에 나서고 있어 메디컬 분야에만 집중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메디컬 섬유 개발은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리고 협업하는 사업이라 주목을 받았다. 섬유 업계 안팎에 섬유 기관의 사업 중복에 따른 효율성 저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 사업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컸다. 신기술 사업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힘든 사정이 있지만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원장 교체에 따른 사업 추진력 약화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 동산의료원 관계자는 “주관기관인 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이 최근 교체된 이후 회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협약을 맺은 4개 기관 대표 가운데 다이텍연구원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의 대표가 모두 교체됐다. 섬유개발연구원은 개발 본부장을 맡았던 간부가 최근 수석연구원으로 물러났다. 개발 속도를 높이려면 연구 역량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섬유 기업 대표는 “섬유 기관들이 그동안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 기반을 늘리는 데 투자했다면 지금부터 섬유 외에 전자 기계 화공 고분자 등 영역을 확대해 융합 기술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실제 다이텍연구원의 경우 전체 직원 120여 명 가운데 석박사급은 60여 명(50%)이며 전공 분야는 대부분이 섬유(80%)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올해 4월 의붓딸(당시 8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뒤 그 언니(12)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가 드러나 추가 기소된 경북 칠곡 계모 사건의 임모 씨(36)에게 징역 9년이 추가로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21형사부(부장판사 백정현)는 17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임 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했다. 또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인 김모 씨(38)에게는 학대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을 추가로 선고했다. 임 씨는 2012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의붓딸 김 양의 언니를 세탁기에 가둬 돌리고 알몸으로 밖에 세워놓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상습 학대하는 한편 경찰에서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계모 임 씨와 친아버지 김 씨의 형량은 각각 징역 19년과 징역 6년으로 늘었으며 항소심에서는 두 사건을 병합해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노숙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돕는 대구희망진료소가 18일 중구 국채보상로(수동) 곽병원 별관 2층에 문을 연다. 대구쪽방무료진료소와 대구종합노숙인지원센터가 별도 운영했던 진료소를 통합했다. 20여 m² 공간에 진료실과 상담실을 갖추고 공중보건의 1명과 간호사 2명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진료한다. 곽병원은 진료 공간과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했으며 환자의 정밀검사 및 치료를 도울 방침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053-356-349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14일 달서구 성서공단에서 감성터치산업기술지원센터(사진) 준공식을 연다. 2500m²에 2층 규모로 검사장비 20여 종과 실험실, 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휴대전화와 자동차, 가전기기 등에 들어가는 감성터치 제품에 대한 시험과 인증, 홍보 등을 지원한다. 감성터치는 손동작으로 스마트폰 등을 작동시키는 지금보다 몇 단계 발전한 기술이다. 사용자의 오감과 몸동작, 주변 온도 습도 등 환경을 인식해 전자기기를 움직이게 한다. 관련 장치는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러지고 3차원 입체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대구시는 감성터치 핵심 부품과 소재 개발을 위해 기업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 협의회를 구성하고 집적단지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자동차 튜닝(개조)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최근 ‘대구경북은 튜닝산업의 적지’를 주제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튜닝산업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구 명덕로 남산자동차골목을 중심으로 100여 개의 튜닝부품업체가 운영 중이다. 자동차 구조 및 장치 변경이 가능한 정비업체는 1700여 개이며 종사자는 5600여 명이다. 윤상현 대구경북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관련 제도 정비와 소비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면 튜닝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달성군 구지면에 평화발레오, 경창산업 등 45개 기업이 참여해 설립한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은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9만4500m²에 10여 가지 시험 코스(길이 3.7km)를 갖췄다. 지능형 교통시스템 고속주행 도로를 비롯해 차량 내구성 시험구간인 특수도로, 제동 장치와 타이어 기능을 평가하는 범용도로, 주행 안정성을 측정하는 회전도로 등이 있다. 전 구간에 근거리 무선통신과 차세대 무선교통통신기술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무인 주행시험도 가능하다. 국제 표준인증 시험항목 30여 개를 평가할 수 있다. 대구시는 이 시험장에 튜닝전문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튜닝산업을 자동차부품의 중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부품정비업체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센터 건립과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사업을 벌인다. 튜닝 품질을 높이기 위해 부품재가공산업을 일으키고 튜닝 소비 활성화를 위한 레저 및 디자인산업 연계 방안도 마련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원 조례 제정과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튜닝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산업 추진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가 튜닝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는 이유는 자동차 성능 향상뿐 아니라 부품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 서비스 등이 융합하는 창조산업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세계 자동차 튜닝시장은 2012년 기준 약 100조 원으로 추정된다. 최대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5%씩 성장하고 있다. 미국 일본 독일 등이 포뮬러원(F1) 경기장을 활용한 집적단지를 구축해 기술을 이끌고 있다. 국내 시장은 5000억 원 규모로 세계 시장 평균 32조 원보다 작지만 최근 정부의 법 제도 개선과 튜닝 활성화 정책 등으로 2020년에는 1조5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 ‘제1회 산업통상자원부 튜닝카 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올해 6월 정부 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자동차 튜닝산업 진행대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육상 100m 종목처럼 자동차가 직선 400m를 경주해 순위를 정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처음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구시가 지난달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선수 120여 명이 출전하기로 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전세버스 같은 사업용 차량이 대형 사고를 낼 위험성이 높아요.”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사진)은 13일 “대중교통의 사고예방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디지털 운행기록 분석기기 같은 공단이 보유한 교통안전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운전 요인을 분석하는 한편 과속, 급감속, 앞지르기 등 운전사의 습관을 고칠 수 있는 교통안전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많은 운수회사는 운전기사 맞춤형 집중관리 시스템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통안전공단은 2016년 경기 화성시에 수도권 교통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한다. 8개 체험 코스를 마련해 운전자의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오 이사장은 “최근 타이어 파손이나 브레이크 미작동으로 인한 사고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버스 정비 불량과 노후화 문제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이사장은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연간 5000여 명, 사고로 인한 연간 피해 비용 12조7000여억 원을 줄이기 위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불합리한 도로 구조 및 사고 다발 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천=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가 형산강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형산강(63km)은 울산에서 발원해 경주를 거쳐 포항 영일만으로 흐른다. 두 도시는 최근 형산강 문화경제벨트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 2200억 원을 들여 형산강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올레길, 테마공원, 생태습지 등 관광 기반을 확충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경주 현곡면∼포항 환호해맞이공원 구간의 형산강(40km)을 정비해 문화 생태 역사가 어우러진 복합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형산강 지류에 있는 경주 금장대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가꾸고 양동마을 구간은 생태환경 전망대와 수상레저체험, 신라 왕경 숲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포항 입구 구간에는 스틸(철)을 주제로 전시문화공원을 만든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지역 섬유기관의 연구개발 중복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 김원구 의원에 따르면 대구 서구에 있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2012년 41억 원을 들여 헬스케어(건강관리) 섬유 소재와 제품을 개발했지만 수익 창출 성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발한 슈퍼섬유 아라미드섬유의 폐기물 재활용 사업은 3억9000여만 원을 들였지만 수익은 2000여만 원에 불과했다. 이 연구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 86억여 원을 투입해 대구지역 섬유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업무 등 연간 평균 130여 건을 수행했지만 중소기업이 요청해 연구한 사업은 27건에 그쳤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012년 메디컬(의료) 섬유 소재와 제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새로운 섬유 영역을 개척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김 의원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연구 분야가 기업 현장에 필요하지 않거나 기술력이 높지 않아 외면받는 실정”이라며 “지원받은 기업들의 매출도 연구 예산에 비해 크지 않거나 효과가 낮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이텍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도 비슷한 사정”이라며 “관련 예산을 철저히 검증하고 대구시와 해당 기관에 개선 방안을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섬유업계 안팎에서는 대구지역 섬유기관들이 슈퍼섬유와 산업용, 스마트(지능형) 섬유 개발 등에 앞다퉈 나서면서 사업 중복과 연구력 낭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연구기관이 특성화와 정체성을 잃었다는 지적도 있다. 김 의원은 “전통산업인 섬유가 미래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해야 하는 지금 섬유기관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원단과 염색 패션디자인 등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연구개발 분야를 정하고 힘을 모아야 섬유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섬유기관들이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해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충당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섬유기관의 한 간부는 “예산을 지원하는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와 역할 분담 요구가 연구 효율성 향상의 전제 조건이지만 연구원 간 교류를 넓혀 사업을 조정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중구 근대골목 이야기를 담은 창작국악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대구지역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들이 재능 기부로 제작해 창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 현충로에 있는 ㈜꿈꾸는씨어터는 12일 오후 8시 전통국악밴드 ‘나릿’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밴드는 올해 7월부터 근대골목투어 코스 곳곳을 다니며 공연에 쓸 아이디어를 찾았다. 대구 근대 역사를 발굴하고 골목 스토리텔링 사업을 하는 사단법인 ‘시간과 공간’이 도왔다. 공연과 의상 디자인, 배경 영상 제작, 음악 편곡, 무대 장치 등 각 분야 사회적 기업 4곳도 힘을 보탰다. 공연 주제는 투어 주요 코스인 대구약령시를 떠올리게 하는 ‘령(令) 바람 쐬러 가자’로 정했다. 진골목의 애틋한 남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비련의 곡’과 청라언덕이 배경인 ‘동무생각’,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작곡한 ‘봄의 염원’ 등을 연주한다. 무대 해설가는 곡을 만든 취지와 역사 이야기를 들려줘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기타와 베이스, 피아노, 드럼 연주와 곁들인 퓨전 음악도 선보인다. 전체 7곡이며 공연 분량은 1시간이다. 김수경 나릿 대표(29)는 “근대골목 영상과 함께 공연을 보면 마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골목을 걷는 기분일 것”이라며 “공연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대구지역 신인 작곡가들과 함께 음반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2만 원. 자세한 내용과 입장권 구매는 홈페이지(www.kkumter.co.kr)를 참조하면 된다. 2012년 창단한 나릿은 소리와 해금, 피리, 태평소를 함께 연주하는 경북대 국악과 출신의 여성 3인조 밴드다. 지난해 충북 영동 국악축제 초청 공연, TV 음악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만간 전통국악 전승과 연주자 양성을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밴드 이름은 냇물을 뜻하는 순우리말 나릿물에서 지었다. 해금 연주자 남영주 씨(28)는 “작은 냇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는 것처럼 국악 문화가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밴드와 사회적 기업들이 근대골목을 활용한 공연 제작에 나선 이유는 전통국악과 잘 어울리는 건축물과 문화유산, 역사의 흔적이 많아서다. 국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골목투어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기대감도 들었다. 공연 제작에는 꿈꾸는씨어터의 역할이 컸다. 이번 무대는 올해 선정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사업의 하나로 홍보물 제작과 음향무대 인력 및 공연장 지원 등이 이뤄졌다. 이 공연장은 개관 첫해인 지난해 공연 190여 회, 관객 1만5000여 명이 찾는 등 창작 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강훈 꿈꾸는씨어터 예술감독(43)은 “중구의 지원으로 내년부터 근대골목투어 상시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골목마다 특색 있는 국악 공연이 열리면 도심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는 13∼15일 중구 남성로 한의약박물관 일대에서 ‘한방 장터’를 연다. 한약재와 한방제품, 건강기능성제품, 한방화장품, 한방서적 등을 시중가보다 20∼30% 할인 판매한다. 한방약차와 인삼, 더덕튀김 등을 맛보는 20여 개 먹을거리 부스도 설치된다. 한방 비누 만들기와 체질 진단 서비스 등 무료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수익금은 불우 이웃 돕기에 쓴다. 행사 기간 염매시장 네거리∼수협 네거리(200m)에는 차량을 통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gom.daegu.go.kr)를 참조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택시 카드결제기 장착을 지원한다. 카드결제기가 없는 개인택시와 2010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해 기기가 낡은 택시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설치비 30만 원 중 15만 원을 지원한다. 카드결제기를 장착한 택시는 매월 통신비 5000원과 7000원 미만 결제 시 수수료(2.4%)를 지원받는다. 희망자는 21일 오후 5시까지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www.dptaxi.or.kr)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대구지역 택시 1만5636대 가운데 법인 6468대는 모두 설치했고 개인 9168대 중 825대(9%)는 설치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 1월 29일부터 택시운송사업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택시 운전사가 승객의 영수증 발급 요구를 거절하면 60일 운행 정지 처분을 받는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