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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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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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창업 성공 스토리 우리가 쓴다” 열기

    “20, 30대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인 백팩(등에 메는 가방) 브랜드 개발이 목표입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랩(C-Lab)’에 참여 중인 이장규 대표(33)는 7일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패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국대 연극예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모델 활동과 해외 유명 의류 패션 회사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바탕으로 패션 업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제작한 백팩 시제품은 정장이나 캐주얼 차림에 맞춰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씨는 “인터넷 쇼핑몰에 올린 제품 120개 가운데 절반 이상 팔린 것을 보면 시장성이 충분해 보인다”며 “생산량을 늘리고 가격을 낮춰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팩을 시작으로 지갑과 출장가방 등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생각이다. 이 대표를 비롯해 지난해 12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18개 창업팀이 ‘성공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207 대 1의 공모전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정보통신기술(ICT)과 특허 및 재산권 교육, 경영 상담 등을 거치며 창업 준비에 한창이다. 대구 동구 동대구로 대구무역회관 13층에 있는 C-Lab은 4인 기준 22개 팀이 입주할 수 있다. 사무실과 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삼성이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벤처 창업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 창업 열기가 넘친다. 삼성에서 파견 나온 직원들과 수시로 제품 개발을 위한 토론도 이뤄진다. 1기 창업팀은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3차원(3D)프린터,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 패션 디자인, 스마트(지능형)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하다. 수면 중인 아기의 호흡을 측정할 수 있는 유아 돌연사 방지 웨어러블, 3D프린터 출력물 가공 기술, 반려동물 비만 관리 스마트 목걸이, 녹 발생 없는 수도 배관 이음구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많다. 지난해 홍익대 프로덕트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유아용품 창업을 준비하는 김혁 대표(27)는 “현재 30대 주부 고객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본금 지원뿐 아니라 어려움이 생길 때 실무 전문가들의 멘토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제품 및 애플리케이션(앱) 제작 등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삼성은 모든 팀에 초기 준비금을 2000만 원씩 지원하고 멘토들의 평가에 따라 팀당 최대 2억8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C-Lab 졸업 때 성과 보고회를 열고 향후 사업 잠재력을 평가해 2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창업 성공 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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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올해 대구 경북 수출전망 “흐림”…DGB경제연구소 분석

    올해 대구 경북의 수출 전망이 다소 어두운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은행 금융그룹 산하 DGB경제연구소는 8일 국내외 경제 전망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지역 수출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별로 대구는 섬유와 기계 부문이 지난해보다 3% 증가하는 데 그치고 경북은 통신기기와 가전제품, 디스플레이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8%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섬유와 유통은 소폭 개선, 자동차부품은 소폭 하락, 전기전자 화학 기계 철강 건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섬유는 올해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다가 하반기 조금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은 중국의 제품 공급 과잉이 지속돼 구조조정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전자는 스마트폰 생산의 둔화와 반도체 수출 감소로, 자동차부품은 완성차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 약화 및 일본산 부품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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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미술관 “양띠 시민 무료입장”

    대구미술관이 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양띠 시민 무료입장 행사를 연다. 1955, 1967, 1979, 1991, 2003년생 등 태어난 해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보여주면 된다. 개관 기념 전시회 도록을 기간 중 오후 4시부터 성인 입장객 30명에게 1권씩 준다. 어린이가 설치 작품 내부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사도 연다. 수, 금요일 오후 3시 입장객 10명이 선착순으로 촬영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daeguartmuseum.org.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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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섬유산업 전진기지 DTC 4월 문연다

    섬유산업 복합문화시설인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동구 팔공로)가 올해 4월 문을 연다. 현재 공정은 98%이다. DTC는 총면적 4만9667m²에 9층 규모다. 본관은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섬유업체와 무역업체, 연구소 등이 입주하는 비즈니스센터는 개관 준비를 마쳤다. 수출상담회와 국제회의, 패션쇼를 여는 다목적 홀은 방송장비 등 시스템 운용 상태를 점검 중이다. 본관 옆 4층 규모의 섬유박물관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패션관과 섬유기업의 우수 제품을 보여주는 산업관, 슈퍼섬유와 산업용 섬유의 발전 모습을 담은 미래관 등으로 구성된다. 탄소섬유로 만든 자동차 체험시설과 의류패션 디자인을 체험하는 어린이박물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섬유업계의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운 기업들이 만드는 섬유기업실에는 실을 뽑아 천을 짰던 방직기계와 다양한 신소재가 전시된다. 나일론을 개발한 코오롱, 슈퍼섬유인 아라미드를 생산한 휴비스는 막바지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 처음 면사를 생산한 경방, 대구에 처음 면방직 공장을 세운 대한방직, 국내 처음 털실을 생산한 제일모직,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만든 태광산업, 탄소섬유를 개발한 효성 등도 각자 특색을 살린 전시 준비에 한창이다. 다음 달 사전 공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그러나 DTC 운영에 중요한 섬유업체 입주는 아직 불투명하다. 대구시는 개관 초기 공실률(빈 사무실이 차지하는 비율) 목표를 40% 이하로 잡았다. 초기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DTC 위치가 섬유업체들이 밀집한 북구 3공단과 서구 염색산업단지, 서대구공단과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 섬유기업 대표는 “생산 공장과 멀어서 이동 시간이 많이 걸리면 해외 바이어들에게 불편하다”며 “DTC 입주는 (거리상의) 큰 이점이 없어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최근 3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입주 희망 여부를 조사한 결과 15개 업체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임대료 수입이 DTC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립 경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수출 전진기지 역할도 기대하기 어렵다. 대구시 자료에 따르면 DTC는 2019년까지 22억 원 이상 적자가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변 상가보다 임대료를 낮추고 근처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한국폴리텍대 섬유패션캠퍼스 등과 연구기반을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을 부각시켜 입주업체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DTC 운영기관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다음 주 입주업체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규모는 업무시설 72곳을 비롯해 판매시설 20곳, 편의시설 12곳이다. 임대료와 대상 업체 및 입주 조건 등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개관 초기에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와 섬유박물관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섬유 기업인들의 참여가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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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한의약박물관 전통문화 체험행사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중구 남성로)은 10일과 24일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와 한방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에는 양의 해와 관련한 이야기와 십이지 동물을 알아보는 수업을 마련한다. 24일에는 생강과 계피로 한과를 만드는 체험 행사를 연다. 시간은 오후 2시∼3시 반이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선착순 30명씩 모집한다. 신청 등은 홈페이지(dgom.daegu.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방문화체험교실은 상시 운영 중이다. 재료비 3000∼5000원을 내면 비누 만들기와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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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우체국서 중고 휴대전화 매입

    경북지방우정청은 대구 경북 지역 우체국 30곳에서 중고 휴대전화를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전원 고장 △통화 불가능 △화면 파손 △분실 및 도난 기기 등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폴더폰은 성능과 기종에 관계없이 모두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상태와 기능을 고려해 가격이 결정되며 폴더폰은 대당 1500원이다. 신분증을 갖고 우체국을 찾아 매매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우체국 위치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post.go.kr)를 참조하면 된다. 경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중고 휴대전화를 거래할 수 있도록 매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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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김천시대 연 도로公 “지역사회에 공헌”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혁신도시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북 김천시대를 열었다. 김천시 혁신8로에 들어선 신사옥은 총면적 13만9265m², 25층 규모로 전체 직원은 1046명이다. 1969년 설립된 한국도로공사는 김천 이전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새 비전은 ‘더 빠르고 안전하고 편한 길을 창조하는 글로벌 기업’. 올해 △뒷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 △화물차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경보장치 보급 확대 △졸음쉼터 확충 등 국민 안전 지키기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재난안전처도 운영한다.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봉사활동도 다양해진다. 도로공사는 최근 김천지역의 어려운 가정 100가구에 연탄과 쌀을 선물하고 사회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직원들은 김천 등 경북지역 어린이 환자를 위해 헌혈증 50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김학송 사장은 “김천과 동반성장하는 든든한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근처에는 교통안전공단 사옥(12층)이 있다.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 분야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새로운 자동차 검사와 교통정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농산물 종자 관리 등을 하는 국립종자원은 지난해 7월 입주했다. 가장 규모가 큰 한국전력기술은 올해 3월 신사옥(28층)을 완공할 예정이다.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입주는 올해 하반기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 행정 교육 등 기반시설 조성도 막바지다. 아파트는 전체 9281채 가운데 지난해 12월까지 6650여 채가 분양됐다.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가운데 지난해 초중학교 2곳이 개교했고 올해 3월 고교와 유치원이 개교한다. 지난해 9월에는 환경탐험 체험시설인 녹색미래관이 문을 열었고 올 3월에는 주민자치센터를 연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6년 완공된다. 김천시는 이전 기관의 정착을 돕기 위해 농촌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과 직원들을 위한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교통서비스 공공기관인 만큼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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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섬유개발연구원 창조혁신기획실 신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이 신사업 개척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창조혁신기획실 신설. 원장 직속으로 운영하며 신사업 발굴 및 기획, 성과 관리 등을 맡아 연구원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또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개발지원본부를 기업지원본부로 이름을 바꿨다. 기업협력팀은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담당한다. 융합소재개발센터는 슈퍼섬유 기반 장비를 활용해 기업 지원과 신소재 연구를 맡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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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서기관, 조희팔 측근에게서 10억 뒷돈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기옥)는 4조 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씨의 측근에게서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로 대구지검 서부지청 총무과장 오모 씨(54·서기관)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 씨는 2008년 6월경 조 씨의 범죄 수익을 은닉한 고철업자 현모 씨(52)로부터 검찰의 ‘조희팔 사건 관련 범죄 정보 수집과 수사 무마’ 부탁을 받고 친인척 명의의 차명 계좌로 5000만 원을 받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오 씨는 2009년 9, 10월 현 씨에게서 3억 원 상당의 양도성예금증서를 건네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오 씨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그는 20여 년 동안 대구 경북지역에서 근무한 검찰 수사관 출신이다. 오 씨는 검찰의 조 씨 관련 수사가 한창 진행된 2007∼2012년 대구지검 특수부 수사과에 근무하면서 범죄정보 수집과 분석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씨는 이번 사건 외에도 다른 사건의 수사 무마에도 관여한 의혹을 사고 있다. 앞서 검찰은 오 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 씨가 수사 진행을 막는 조건으로 받은 금품이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그에게 거액의 돈을 건넨 인물이 수년 동안 수사 대상에 올랐던 만큼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것으로 판단돼 체포했다”고 말했다. ‘조희팔 사건’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다단계 사기 사건으로 꼽힌다. 2004∼2008년 전국에 10여 개의 피라미드 조직을 만든 뒤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 3만여 명에게서 4조 원을 받아 가로챘다. 대구지검은 지난해 7월부터 조 씨의 은닉 자금을 수사해 왔으며, 12월에는 조 씨의 범죄 수익금 760억 원을 빼돌려 일부를 개인적으로 쓴 고철업자 현 씨 등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조 씨는 수배 중이던 2008년 중국으로 밀항해 2011년 12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아직 생존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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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가객 김광석 추모공연 잇달아

    가수 김광석 추모 공연이 잇달아 열린다. 대구 중구는 6일 달구벌대로(대봉동) 방천시장 옆 김광석 벽화거리와 야외공연장에서 19주기 추모 콘서트를 연다. 1996년 1월 6일 32세로 세상을 떠난 김광석은 방천시장에서 태어나 5세까지 살다가 서울로 이사했다. 중구는 그가 태어난 지 50년이었던 지난해 처음으로 방천시장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올해 콘서트에는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선후배들이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등을 부른다. 앞서 중구는 지난해 12월 벽화거리(길이 350m)를 재정비했다. 2010년 조성돼 빛바랜 벽화 80여 점을 청년 작가와 상인, 시민이 함께 다시 그렸다. 객석 270석을 갖춘 야외공연장도 만들고 김광석의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야외 방송 장비도 설치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김광석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계속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7, 8일 경북대 대강당에서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이 열린다. 그와 가까웠던 가수 박학기 한동준, 그룹 ‘동물원’ ‘자전거 탄 풍경’ ‘유리상자’ 등이 출연한다. 이 공연은 1996년 김광석이 숨진 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의 생전 공연 영상도 보여준다. 처음에는 추모 행사였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축제 형식으로 바뀌었다. 수익금은 김광석 추모사업회의 기금으로 사용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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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기한파에도 온정은 뜨거웠네

    오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겨울 대구 경북 지역의 기부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5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경북 경주와 청도에 사는 여성 2명은 경북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고 27호, 28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자신의 신상을 밝히지 않은 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앞서 두 여성의 남편들도 각각 2012년 5월과 2013년 10월 익명으로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4호, 12호에 가입했다. 이들 부부는 “우리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 조용한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북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름과 직업만 알려 달라고 했지만 한사코 알려 주지 않았다. 경주 부부는 50대, 청도 부부는 40대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23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60대 남성이 전화로 기부 의사를 밝혔다. 매년 이맘때 대구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기부해 직원들 사이에 ‘대구의 키다리 아저씨’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이 남성은 수성구 신천시장 한 식당에서 대구공동모금회 직원을 만나 각각 1억 원, 2500만 원이 적힌 수표 2장과 쪽지를 넣은 봉투를 전했다. 쪽지에는 “2년 동안 500만 원씩 적금을 넣어 모은 돈”이라며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주고 탈북자 단체에도 지원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2012년 1월 1억 원, 같은 해 12월 1억2300만 원, 2013년 12월 1억2400만 원을 같은 방식으로 기부했다. 지금까지 4억7000만 원을 내놓았다. 그 역시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당부했다. 기업의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전자부품 생산 기업인 희성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이웃 사랑 성금 1억 원을 대구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1억 원을 냈다. 직원들은 자투리모금회를 만들어 2010년부터 월급에서 1000원씩 떼어 저축한 뒤 불우이웃 돕기에 쓰고 있다. 건설 기업인 화성산업과 산업공구 유통기업 크레텍책임도 최근 1억 원씩 대구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최성문 크레텍책임 대표는 “불경기 속에서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 덕분”이라며 “수익을 기부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공동모금회의 모금액은 53억8600여만 원, 경북공동모금회의 모금액은 90억1800여만 원을 기록했다. 31일까지 진행하는 희망 나눔 캠페인 목표치는 대구 80억2300만 원, 경북 114억6100만 원이다. 대구 및 경북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사랑의 온도가 대구 67도, 경북 79도인데 이달 들어 개인뿐 아니라 기업 기부가 이어져 조만간 100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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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도시철도 3호선 2015년 상반기 개통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올해 상반기에 개통한다. 2009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지 약 6년 만이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1일 “구조물 기반 공사를 끝내고 다음 달부터 개통 때와 같은 조건으로 영업 시운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호선은 대구의 남북을 연결한다. 승용차로 70분 이상 걸리던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23.95km) 구간의 이동시간은 46분으로 줄어든다. 정거장 간 평균거리는 800m이며 시속 50∼70km로 운행해 2분 이내에 다음 역에 도착한다.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은 9.7%에서 16.1%로 올라 도시철도 이용객이 15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차량 성능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5000km 예비 주행 시험을 끝냈고 최근 눈이 쌓인 상태에서 시험 운행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소음과 진동, 승차감 등 15개 분야, 271개 항목을 정밀 장비로 측정하고 있다. 3호선은 전 구간에서 모노레일이 운행된다. 지상 7∼29m 높이에서 오가는 모노레일은 ‘달리는 전망대’로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노선 주변 건물 옥상에 다양한 공원을 조성하고 아파트 등에 대형 그림을 그려 탑승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호강과 신천, 범어천 등 수변 공간을 지나는 다리도 야간 경관 조명으로 밝히는 등 특색 있게 꾸몄다. 선로와 교각에 디자인 및 녹지 조성 사업도 벌이고 있다. 도시 균형 발전과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팔달로∼달성로∼명덕로 등 3호선이 지나는 구도심 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역세권 유동인구 증가와 노선 주변 매천 팔달 서문 남문 수성 목련 등 전통시장 접근성 향상으로 상권 활성화도 예상된다. 대구시는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 기간에 테마 열차를 운행하고 역세권 주변 관광코스 개발, 모노레일 시티투어 운영 등 도시철도와 문화자원을 결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개통 날짜는 영업 시운전을 완료한 후 결정할 것”이라며 “3호선 모노레일이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대구의 관광 상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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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이어 구제역도 수도권 덮쳐

    구제역이 경기 이천까지 확산됐다. 수도권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기는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경기도는 이천시 장호원읍 박모 씨 농장에서 의심신고된 돼지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이날 경기도에 이런 최종 결과를 통보했다. 이 농장은 18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음성 농장과 2km, 진천의 구제역 발생 농가와는 25km가량 떨어져 있다. 돼지 5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은 29일 20여 마리가 수포, 출혈 등의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신고 당일 밤 총 32마리를 도살 처분했다. 추가 도살 처분은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대신 해당 농장의 반경 3km 이내 가축 농가 66곳 2만1000여 마리의 이동이 3주간 제한된다. 이천과 가까운 안성 여주 평택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은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는 물론이고 근처 시군에 10곳의 이동 제한 초소를 설치하고 소독을 강화했다. 이천에서는 2010년 12월과 2011년 1월 구제역이 발생해 전체 사육 소의 20%인 4만 마리, 돼지의 93%인 36만 마리가 매몰 처분됐다. 현재 경기 남부 이천과 안성 여주 용인 평택 등 5개시에서는 돼지 110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 경북 영천의 돼지농장에서도 30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0시 10분경 영천시 화산면 화산리 한 농장에서 돼지 9마리가 발굽이 떨어지고 수포가 형성되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농장 주인이 신고했다.수원=남경현 bibulus@donga.com / 영천=장영훈 기자}

    •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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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남구청 “깨끗한 환경하면 대구 남구가 최고죠”

    “이웃과 함께 청소한 깨끗한 거리를 보면 흐뭇합니다.” 대구 남구 명덕로 이덕수 청소봉사단장(73)은 “동네 얼굴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해 서로 돕는다. 자주 청소를 하다 보니 이웃과 정도 쌓여 좋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동네 주민 20여 명은 올해 3월 자발적으로 청소봉사단체를 만들었다. 소식을 접한 주민센터가 빗자루와 쓰레받기 등을 지원했다. 주민들은 오전 10시쯤 모여 2, 3시간 골목 구석구석 쓰레기를 치우고 재활용 캠페인을 벌인다. 대구 남구의 청소행정이 다양한 효과를 내고 있다. 주민 자율 봉사 조직이 생겨나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시 재생 사업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남구는 최근 대구시의 청소행정 종합평가에서 8개 구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06년부터 8년 연속이다. 남구는 올해 상금 7000만 원을 포함해 8년 동안 청소를 잘해 받은 상금이 7억2000만 원에 이른다. 올해는 △공사장 생활폐기물 상시 단속 △재활용품 분리 배출 설명회 △음식물쓰레기 자동계량시스템(RFID) 활성화 △아파트단지 물품 나눔 사업 등으로 청소행정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13개 동의 원룸 단지에서 운영하는 재활용품 통합수거함은 주민 편의를 높이고 쓰레기를 감소시킨 우수 정책으로 꼽혔다. 쓰레기 발생은 줄고 재활용품 수거율은 높아졌다. 주민 참여도 늘고 있다. 올해 동네 청소봉사단은 70여 개가 구성돼 매월 2, 3차례 6300여 명이 쓰레기 투기지역 관리와 청소 캠페인을 벌인다. 2012년 도입한 음식물쓰레기 RFID는 주민들이 적극 활용한다.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가로 75cm, 세로 1m인 기계가 음식물 무게를 측정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남구 전체 아파트 1만3500여 가구 중 9686가구(71%)가 참여한다. 최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RFID 시행 전보다 평균 50%가량이 감소했다. 재활용품 나눔도 활발하다. 3∼10월 100가구 이상 아파트 32곳이 중고물품 교환 행사를 열었다. 남구와 효성타운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단체 ‘반갑다 친구야’는 11년째 몽골 울란바토르에 의류와 가방 등 재활용품을 보내고 있다. 남구의 청소행정은 다른 사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대구시의 도시환경정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도로 정비와 거리 경관 조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명길 환경분야노동조합 대구 남구지부장(54)은 “쾌적한 환경으로 삶의 질이 나아졌다는 주민들의 격려를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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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 ICT 창업성장센터 문열어

    대구시는 29일 북구 구암로 옛 대구북부고용노동지청에 청년 정보통신기술(ICT) 창업성장센터를 열었다. ICT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는 청년 창업자에게 사무 공간과 자금을 지원한다. 센터는 3∼7명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 23개와 회의실 휴게실 전시실 등을 갖췄다. 시제품 개발과 회사 홍보, 경영 상담, 세무 및 법률 조언 등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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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새해에는 나날이 새로우소서!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해맞이 행사가 풍성하다. 17회째인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은 31일 포항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 광장에서 열린다. 주제는 육당 최남선(1890∼1957)의 ‘조선십경가’ 구절에서 따온 ‘나날이 새롭힐사 호미일출’이다. 육당은 조선상식문답 지리편에서 장기 일출을 조선십경으로 꼽았다. 호미곶은 줄곧 장기곶으로 불리다가 2001년 이름을 찾았다. 첫 행사로 달빛 공감 음악회가 진행된다. 이어 관광객들은 2015년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소원을 적은 풍선을 날린다. 새천년기념관 원형벽면에는 레이저를 활용해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KTX 포항시대를 표현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해군 6전단은 일출에 맞춰 축하 비행을 한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장은 “스마트폰 무료 애플리케이션으로 주요 행사와 일출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1일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는 ‘칠백년 경북의 소리, 천년을 향한 영덕의 빛으로’를 주제로 영덕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올해 경상도 개도(開道) 700년과 내년 신도청 시대 개막을 축하한다. 소망 기원 풍선 날리기, 관광객이 함께하는 월월이청청 등을 진행한다. 1일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해수욕장에서는 달집태우기와 풍물 공연이 열린다. 구미시는 60여 년 만에 찾은 금오산 현월봉 정상(해발 976m)에서 일출 행사를 연다. 이곳은 1953년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미군 통신기지가 들어서면서 출입이 통제됐다. 구미시는 올해 10월 현월봉 일대 2만2585m²를 반환 받아 새로운 정상 표지석을 세웠다. 대구시와 동구는 동촌유원지 해맞이동산에서 내년 4월(12∼17일) 열리는 세계물포럼 성공기원 연날리기와 해맞이 축제를 연다. 남구는 신천 둔치에서 풍물놀이와 타악기 공연을 곁들인 일출 행사를 마련한다. 달성군은 화원읍 화원동산 전망대와 논공읍 낙동강 달성보 등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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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800만원 돈벼락에 대구 도심 아수라장

    29일 낮 12시 50분경 대구 달서구 월배로 서부정류장 앞 왕복 8차로 횡단보도. 김모 씨(27)는 보행신호가 파란불로 바뀌자 성큼성큼 걷기 시작했다. 중간 지점에 이른 김 씨가 갑자기 5만 원권 지폐 160여 장을 허공에 뿌렸다. 순식간에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다. 도로에 떨어진 돈을 줍기 위해 행인과 운전자 수십 명이 뒤엉켰다. 급기야 한 시민이 “누가 돈을 뿌려서 차가 막히고 난리”라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 근처에서 김 씨를 붙잡았다. 그가 메고 있던 가방 속에는 미처 뿌리지 못한 5만 원권 지폐 760여 장(약 3800만 원)이 들어 있었다. 횡단보도에서 뿌린 약 800만 원의 돈은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올해 9월부터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는 최근 한 은행에서 4600만 원가량을 인출했고 이날 가방에 담아 거리로 나왔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날 죽일 것 같아 거리에 뿌렸다”고 진술했다. 그의 어머니(58)는 “아들이 몇 달 전부터 정신이 오락가락해 입원시키려 했지만 강하게 거부해 치료를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스스로 돈을 뿌렸기 때문에 주워 간 사람을 절도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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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지자체 직원들 ‘봉사활동 송년회’

    지방자치단체들의 ‘송년 봉사활동’이 활발하다. 대구 동구는 부서 송년회 경비를 모아서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 돕기와 무료급식에 쓴다. 29∼31일 안심사회복지관과 취약계층 100여 명에게 떡국을 전달하고 김치 쌀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 22일부터는 ‘100원의 큰 사랑’을 주제로 동전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1년 동안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을 위한 난방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직원들은 전통시장과 음식점, 시민단체 등의 동참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작은 나눔 실천이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도록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종무식 대신 30, 31일 혼자 사는 노인 300여 가구에 옷과 목도리, 귀마개, 양말을 선물한다. 직원들이 모은 900여만 원으로 준비했다. 중구의 간부 공무원 39명은 24일 저소득층 18가구에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 3600장을 배달했다. 달서구 직원들은 2008년부터 종무식 대신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찾고 있다. 봉사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부서별로 30∼40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22일부터 시작했다. 이날 감사실과 기획조정실 등 5개 부서 직원 30명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서부봉사원에서 빵을 마련해 아동센터 9곳에 전달했다. 구청 행복나눔센터에 근무하는 김희야 씨(38)는 “동료와 즐거운 마음으로 빵을 만들었다. 부풀어 오른 따뜻한 빵처럼 사랑의 온기가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6일에는 도시건설국 직원 30명이 달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급식 봉사를 했다. 대구시도 나눔 봉사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1일 동구 반야월북로 일심재활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급식 봉사를 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29일 중구 태평로 요셉의 집을 찾아 급식 봉사를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내년 설 연휴까지 혼자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위문품을 전달한다. 대구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 기부자) 35명은 남구 무료급식소인 희망의 집에서 봉사했다. 모임 대표인 이수근 온누리대학약국 원장은 “기부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가 나눔을 실천하자는 회원들이 많다. 작은 봉사가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 경북지사와 대구경북혈액원은 31일 대구 중구 중앙로 헌혈의 집에서 헌혈 종무식을 연다. 헌혈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열고 있다. 이날 직원 100여 명은 헌혈을 마치고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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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관광공사 사장 김대유씨

    경북도는 경북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대유 전 대구은행 부행장(54·사진)을 선임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 김 사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계명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대구은행에 입사해 홍보실장과 공공금융부 부장, 사회공헌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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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年 운영비 32억 들여 입장료 10억 버는 교육시설

    주민이 2만3000여 명인 전북 장수군에는 공공건물이 268동이나 된다. 자치단체 청사나 문화체육시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사료공장까지 망라한 수다. 이 공공건물을 관리하는 인력만 136명이다. 인건비를 포함해 공공건물 운영비와 유지·관리비가 연간 65억9600만 원. 이 액수는 장수군의 연간 자주재원(지방세+세외수입) 197억2300만 원의 33.4%를 차지한다. 자치단체가 영리를 목적으로 한 기관은 아니지만 100원을 벌어 33원을 건물 운영 관리비로 쓰는 것이다. 주민이 2만5000여 명인 무주군도 공공건물 133동을 유지·관리하는 데만 전체 자주재원 333억 원의 33%인 110억 원을 사용한다. 전북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공공건물 운영·유지·관리비가 자주재원의 15%를 넘는 곳이 6개 시군이나 된다. 일선 자치단체들이 관리하는 공공건축물 운영비용이 자치단체 재정을 압박해 일부 지역은 재정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자체 수입으로는 공무원 월급도 못 주는 열악한 재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민선 이후 눈에 보이는 실적을 의식해 ‘일단 짓고 보자’는 추세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장은 공공시설 운용 일자리를 선거 때 자신을 도운 캠프 출신들의 취직 민원 해소용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일단 짓고 보자 강원 태백시는 폐광지역 살리기 차원에서 국비 등 1790억 원을 들여 2012년 10월 문을 연 365세이프타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시설에는 도비와 시비도 657억 원이나 들어갔다. 연간 입장료 수입은 10억 원에 불과하지만 운영비는 32억 원이 필요하다. 매년 22억 원을 지방비로 메우는 셈이다. 용역을 제외한 직원만 27명이다. 하루 평균 입장객 222명(올 들어 13일까지 7만6000여 명)으로 안정적 운영 기준인 연간 30만 명에 턱없이 모자란다. 최신 트렌드에 뒤처진 체험 내용에다 수도권과 멀어 95만 m²라는 엄청나게 넓은 자리에 들어선 안전교육시설은 썰렁하기만 하다. 광주 남구는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린다며 부도난 백화점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이전했다. 구청 공간을 제외하고는 상가와 사무실로 임대할 계획이었지만 지금까지 임대율은 9%에 그치고 있다. 빈 공간에 대형 매장을 유치하려 했지만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전남 무안군 삼향읍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은 64억 원을 들여 2010년 문을 열었지만 하루 평균 관람객은 82명으로 100명에도 못 미친다. 그러나 전남도는 매년 3억 원씩을 운영 위탁기관에 지원하고 있다. 단체장 공약사업이라며 명확한 전시계획이나 운영계획도 없이 무분별하게 세우는 박물관이나 문화센터, 미술관, 청소년 수련시설, 여성문화센터 등도 지방 재정을 좀먹는 ‘돈 먹는 하마’가 된 지 오래다. 감사원 조사 결과 2000년대 이후 전남도내에 들어선 박물관 27곳의 연간 평균 관람객 수는 5989명에 그쳤고 2010년부터 3년간 쌓인 적자만 488억 원에 이른다. 한국지방재정학회가 제주도의 의뢰로 조사한 ‘공공시설 운영 및 관리방안 연구’에 따르면 제주도가 직영하는 164개 공공시설물에서만 2009년부터 4년 동안 1198억 원의 적자가 났다. 이 건물들의 연간 유지·관리비는 2017년 이후 927억 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측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이 같은 현상은 민선시대 이후 더욱 심화되고 있다. 민선 단체장들은 공약이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시설을 무분별하게 신축하고 있다. 새 청사를 지으면 옛 청사를 매각해 재정 압박을 덜어야 하지만 팔지 않는 경우가 많다. 표를 의식해 관변단체나 사회단체 등에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사무실 운영 관리비까지 제공하는 경우도 흔하다. 새 건물을 짓기 위해 심하게 노후하지 않은 기존 공공건물의 안전진단 등급을 C나 D로 낮춰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경우도 있다.○ 투융자 심사 강화해야 내 살림을 하듯 건물 신축에 드는 재정을 아껴 성공한 사례도 있다. 대구 남구는 2008년 구청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건물이 너무 낡아 신축하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신축하려면 250억 원이나 필요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잘 손보면 쓸 수 있는 건물이어서 42억 원을 들여 고쳤고 청사 건립 모범 사례로 꼽혀 특별보조금 20억 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남구는 지난해 지은 지 30년이 넘은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 2곳을 1억∼3억 원을 들여 다목적 공연장 등으로 리모델링했다. 수성구도 1978년 지은 옛 청사를 16억 원을 들여 이중창문을 달고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모두 바꿔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전북도의회 장학수 의원(정읍)은 “민선 단체장들의 선심행정으로 무분별하게 공공건축물을 신축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며 “재정자립도와 예산액, 주민 수 등을 감안한 지역별 기준과 재정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정부나 광역단체도 신규사업 투융자 심사에 이를 활용해 철저한 심사와 관리감독을 거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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