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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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5-22~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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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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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4%
축구3%
사고2%
  • 日농구 올스타전서 송태섭 분장한 日선수…MVP 선정

    일본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송태섭 분장을 한 선수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15일 일본 니시니폰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이바라키현 미토시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송태섭 분장을 한 시노야마 류세이(35)가 MVP로 뽑혔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시노야마는 슬램덩크의 주인공인 송태섭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시노야마는 애니메이션 속 송태섭의 유니폼인 붉은색 7번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서 농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시노야마는 올스타전에서 3득점에 그쳤지만 팬들의 지지를 받아 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 엔(약 971만 원)을 받았다.슬램덩크는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일본 만화다. 1992년 한국에서도 연재가 시작됐고, 이후 31권짜리 단행본이 발간되면서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슬램덩크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산왕전’을 그린 영화가 개봉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3일 개봉했는데, ‘아바타: 물의 길’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이달 4일 개봉해 출판 등 여러 분야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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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비틀 소년 구한 새내기 순경…“배운 대로 했다”(영상)

    경찰 임관 7개월 차 새내기 순경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10대 소년의 생명을 구했다.채널A는 11일 밤 서울 염창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염창지구대 소속 김범진 순경이 남학생을 구한 영상을 단독 입수해 14일 보도했다.영상에서 학생은 길을 걷다가 비틀거리며 화면에서 사라졌다. 잠시 뒤 목격자가 다급하게 그곳에서 나와 경찰과 함께 돌아갔다.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50m 떨어진 거리에 있던 김 순경이었다. 김 순경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학생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평소 불안 증세를 앓온 학생은 귀가 중 갑자기 호흡 곤란, 발작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김 순경은 채널A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학생의) 호흡은 없는 상태였다”며 “맥박은 희미하게 뛰는 상태여서 CPR을 실시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지난해 6월 임관한 7개월 차 새내기 경찰인 김 순경은 중앙경찰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김 순경은 “흉부 압박 위치를 찾은 다음에, 30회 정도를 실시하라고 배웠다”며 “배운 대로 CPR을 실시하니까 (학생이) 금방 의식을 되찾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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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제2 ‘진박감별사’가 당 쥐락펴락…이대로 가선 안 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5일 자신을 반윤(반윤석열)이라 비판하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향해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느냐”고 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렵게 세운 정권이다. 다시 빼앗겨서야 되겠느냐”면서 이렇게 적었다.나 전 의원은 “지난해 가을, 어느 날 아침 대통령실 소속 누군가가 제 집 앞을 찾아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으로 일 해달라는 제안을 했다”며 “당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모 국회의원의 ‘겸직’으로 예정되어 있으나, 대신 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깊은 고민 끝에 저는 선의로 수용했고, 자부심과 의욕을 갖고 역할에 임했다. 국회에서부터 저출산·고령화 이슈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실질적인 의정 업무를 한 바 있다. 경험과 의지를 살려 성과를 내고 싶었다”며 “역대 어느 부위원장보다 열심히, 실질적으로 일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그게 잘못이었다면 잘못이었겠다 싶다”고 덧붙였다.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일부 정치 세력이 왜곡하는 것과 달리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직은 정식 공직도, 상근직도 아니다”라며 “누구든 본연의 직업을 유지하며 민간인으로서 비상근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직분이다. 그래서 당협위원장, 당원 신분도 그대로였다. 정치인 나경원의 소명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썼다.또 나 전 의원은 “위원회 업무를 하며 적잖은 암초에 직면했다. 급기야 해외 정책 사례를 소개한 것을 두고 정면으로 비난하고 ‘포퓰리즘’이라는 허황된 프레임을 씌워 공격했다”며 “더 이상 제대로 된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했다.일각에서 나오는 ‘자기정치’ 등의 비판에 대해선 “그들 수준에서나 나올 법한 발상”이라며 “제가 저출산 문제를 대하는 태도는 적어도 그렇게 가볍고 얄팍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앞으로도 어디서든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진정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성공적 국정을 위해서는 소통과 중재, 조정과 이해가 필수다. 그래서 참모들의 융통성과 유연함이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에 누가 보탬이 되고, 누가 부담이 되는 지는 이미 잘 나와 있다. 당원과 국민들도 분명히 그 ‘팩트’를 알게 되실 것”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나 전 의원은 “2016년의 악몽이 떠오른다”며 “우리 당이 이대로 가선 안 된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진박’(진짜 친박) 논란 속에 여당이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것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나 전 의원은 그간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대통령실, 친윤계 의원과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나 전 의원은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내고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이에 대해 친윤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면서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나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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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산간 50cm ‘눈폭탄’…서울 등 적설지역 확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0cm의 눈이 내려 15일 도내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기준 강원 지역 적설량은 △미시령 50.5cm △향로봉 47.2cm △진부령 29.6cm △구룡령(홍천) 19.7cm △조침령 18.7cm △오색 17.9cm △강릉성산 17.4cm △대관령 14.0cm △북강릉 8.8cm △양양 7.5cm △태백 6.7cm △화촌(홍천) 5.1cm △남산(춘천) 3.2cm △북춘천 0.7cm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도 이날 오전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눈 또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등 적설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도권 적설량은 △청운(양평) 2.5cm △창수(포천) 2.4cm △적성(파주) 2.0cm △동두천 1.7cm △수원 0.5cm △서울 0.1cm다.현재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강원과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 16일까지 시간당 2~3cm 가량의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나머지 지역은 이날 오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시간은 △서울 등 수도권 서부, 충남권, 전라권 서부 오후 3시 △충북 중남부, 전라 동부, 경상 서부 오후 3~6시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상권(경북 북동 제외), 제주(산지 제외) 오후 6시~16일 오전 0시다.16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는 사고를 대비해 도로 곳곳을 통제 중이다. 춘천에서는 사북면 이동 201호 말고개, 시도 8호선 배후령, 구 지방도 403호선 새밑고개를 이용할 수 없다.원주에서는 군도 8호선, 군도 11호선이 통제되고 있고, 영월에서는 군도 15호선, 농어촌도로 102호선·302호선에 차들이 갈 수 없다.인제에서는 미시령 옛길 구간을 운행할 수 없고, 강릉에서는 왕산면 안반데기 구간을 차로 올라갈 수 없다.교통이 통제되는 도로는 16일까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양원모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눈은 습한 눈이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축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돼 도민들에게 기상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도로 제설 작업에 철저를 당부했다”며 “도민께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지켜 달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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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A 출연한 민호 “끝까지 사랑할 수 있으면 도전하라”

    “정말 본인이 좋아하고 끝까지 사랑할 수 있으면 도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좋아하지 않으면, 중간에 정말 힘들고 지치게 되면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좋아하면 포기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고, 선택한 직업을 아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누구에게나 박수를 받고, 좋은 얘기를 듣지 않을까.”15년 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민호(32)는 14일 채널A 뉴스프로그램 ‘뉴스A’에 출연해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민호는 뉴스에 첫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이 자리에 와도 되나, 이런 생각이 첫 번째로 들었다”며 “좀 긴장도 되고, 설레는 하루”라고 말했다.민호는 2008년 샤이니의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첫 솔로 앨범 ‘체이스’(CHASE)를 발매했는데, 이 앨범은 42개국에서 음악차트 1위를 차지했다.민호는 “전 세계에서 관심과 사랑을 해주셔서 정말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컸다”며 “힘이 되고,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무래도 처음 저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며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던 것 같다. 많은 스태프 분들의 노고가 많이 담겨 있어서 정말 소중한 앨범”이라고 밝혔다.민호는 해병대로 입대해 2020년 11월 만기 전역했다. 민호는 전역일 즈음 마지막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말년 휴가를 20일이나 반납했다.민호는 “반납을 하고 나서 후회를 안 한 건 아니다”면서 “후회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나도 즐거웠다”고 말했다.민호는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다시 못 올 시간들이지 않느냐”며 “일병 때 했던 호국훈련이 너무나도 좋은 기억으로 자리를 잡아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전역을 하면 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연예인으로서의 부담감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대중 예술을 하는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중이)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받으신다면 그것이야 말로 좋은 아티스트가 아닐까”라고 말했다.어떤 모습으로 남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샤이니 민호로 남고 싶은 게 제 마음”이라며 “그 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대중 분들에게 다가가는 게 멋진 모습이 아닐까”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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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억 로또’ 주인, 아직도 안 나타나…내일 기한만료

    20억 원이 넘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 주인이 1년 가까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16일까지 수령하지 않으면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동행복권 관계자는 15일 오전 8시 14분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지난해 1월 15일에 추첨한 제998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면서 “16일까지 수령하지 않으면 당첨금은 귀속된다”고 말했다.해당 로또복권의 당첨 금액은 20억7649만9657원이다. 당첨 번호는 ‘13, 17, 18, 20, 42, 45’이다. 당첨 지역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로또복권 당첨금의 소멸 시효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제998회차 로또복권은 지난해 1월 15일에 추첨했으므로, 지급 만료 기한은 16일까지다.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귀속된 기금으로 활용되는 사업은 △소외계층 복지 사업 △저소득층 장학 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이다.동행복권 관계자는 “연말연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받은 복권을 그냥 방치하는 사례가 있다”며 “서랍, 지갑 등 자주 확인하는 곳에 복권을 모아두고 추첨이 지난 복권은 당첨 번호를 맞춰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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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장 훈련병’ BTS 진…“신병교육대 조교 복무”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31·김석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은 경기 연천에 있는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조교로 복무한다고 13일 TV조선이 군 관계자의 입을 빌려 보도했다.진은 지난달 13일 경기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영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 신병 훈련을 수료하면 다음 날인 19일부턴 같은 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게 된다고 한다. 소속사 측은 진의 조교 복무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진은 신병교육대에서 동기들의 지지를 얻어 ‘중대장 훈련병’이 됐다. 중대장 훈련병은 상부의 지시를 동료에게 전파하고 점호 시에 중대 대표로 경례하는 일을 한다.이달 6일에는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받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진의 동기들은 화생방 훈련을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진의 얼굴을 씻겨줬다.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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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내 보조배터리 폭발 영상 공개…연기 가득 메워(영상)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스쿠트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폭발 사고를 담은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불꽃과 함께 피어오른 연기는 기내를 가득 메웠다.12일(현지 시간) 영국 IT 전문지 더레지스터 등 외신은 10일 오후 7시 31분경 스쿠트항공 A320(TR993편) 여객기 안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폭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사고 여객기는 대만 타오위안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 중이었다.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좌석에서 불꽃이 번지자 승무원이 팔을 들어 우왕좌왕하는 승객을 진정시켰다. 그 사이 다른 승무원이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껐다. 승객은 입가의 연기와 분말을 피하려고 팔을 흔들었다.목격자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기내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가득 찼다”면서 “승무원은 즉시 소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폭발한 보조배터리도 공개했는데, 검게 그을린 모습이었다.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승객은 갑자기 ‘펑’ 소리가 나서 승객이 다투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연기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다른 승객은 기내 16열에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화재 신고를 접수한 타오위안 공항 측은 즉시 공항 소방대와 구급차를 사고기에 파견했다. 스쿠트항공 측은 사고기를 탑승구로 회항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나머지 승객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쿠트항공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보통 항공사는 보조배터리를 수하물로 옮기는 것을 금지하고 기내 휴대만 허용한다. 배터리 용량이 크면 항공사별 기준에 따라 반입 자체가 금지되기도 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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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쭉해진 역도 장미란, 교수된 근황…“엄청난 수업이네”

    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40)의 근황이 공개됐다.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인 장미란은 온화한 카리스마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장미란은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ootb STUDIO’의 ‘전과자’에 출연했다. 전과자는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여러 대학의 학과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인데, 이날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를 방문했다.영상에서 이창섭은 용인대의 역도 수업에 참여했다. 이창섭은 출석을 부르는 교수의 하체에 말을 잇지 못하다가 마스크를 벗은 얼굴을 보고 장미란임을 확인했다. 이창섭은 “대박, 장미란 교수님”이라며 “엄청난 수업이네, 이거”라고 감탄했다.장미란은 선수 시절 115kg 안팎의 체중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체중을 크게 감량한 모습이었다. 역도 자세는 현역 시절 그대로였다.장미란은 ‘3대 운동(백스쿼트·데드리프트·벤치프레스) 몇 kg을 하시냐’는 물음에 “백스쿼트 275kg, 데드리프트 245kg, 벤치프레스는 잘 안했다. (대신) 밀리터리프레스는 105kg”이라며 “선수 때”라고 답했다. 총 625kg이라는 답변에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라자 장미란은 “저도 선수 때 사진을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면서 웃었다.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역도 레전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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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 어린이병원 20억 이어 적십자에 5억5000만원 기부

    이승기가 13일 생일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에 5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 최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을 쾌척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기부에 나선 것이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로부터 음원 미정산금 명목으로 받은 50억 원 가운데 소송 경비를 뺀 나머지를 사회에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이승기가 이동 급식 차량과 헌혈 버스 제작 지원금 5억5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차량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해 기부를 결정했다. 이승기는 매년 이재민 긴급 구호, 소외 계층 지원 등을 목적으로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단체에 기부 중이다. 이승기는 이번 기부에 대해 “산불과 수해 등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구호 요원에게 따뜻한 급식으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이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까지 맞물려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 상황이 반복된다는 현실을 직접 확인했는데, 헌혈버스를 통해 단체헌혈이 활성화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승기는 이날 전달식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묵묵히 참여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최고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 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한 이들 중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신희영 회장은 이승기에게 “의료 및 재난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승기 씨의 선한 영향력으로 국내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급식 지원이 이뤄지게 되었고, 많은 국민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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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첫 ‘부부 비행대대장’…결혼생활 14년, 주말부부 10년

    공군 최초 ‘부부 비행대대장’이 탄생했다. 제5공중기동비행단 251공수비행대대장 김민지 중령과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271항공통제비행대대장 김익규 중령이 주인공이다.13일 공군에 따르면 김익규 중령은 F-4E 전투기를 주기종으로 몰았고, 현재 E-737 항공통제기 대대장 임무를 수행 중이다. 김민지 중령은 C-130 수송기 조종사로, 약 2000시간을 비행하고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등에 참가한 베테랑이다. 부부는 공군사관학교 53기 동기로, 졸업 후 비행 교육을 받으면서 사랑을 키웠다. 두 사람은 고된 훈련 과정에서 서로에게 힘이 돼주었다. 부부는 공군 조종사라는 직업 특성상 결혼 생활 14년 가운데 10년을 주말 부부로 지내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주변 동료들의 배려와 가족 간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견딜 수 있었다. 쌍둥이 자매 영설과 은설 양의 응원은 버팀목이 됐다.부부는 “하늘과 땅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안정돼 임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공중 지휘관으로서 대한민국 영공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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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메가밀리언 당첨금 1조6695억…‘13일의 금요일’에 추첨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의 예상 당첨금이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6695억 원)까지 치솟았다.12일(현지 시간) 미국 FOX 56 News(WDKY) 등 현지 언론은 13일 추첨을 앞둔 메가밀리언 복권에 대해 보도했다.메가밀리언 복권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월돼 예상 당첨금이 13억 5000만 달러로 뛰었다. 미국 복권 사상 네 번째로 큰 규모다.메가밀리언 복권은 파워볼 복권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복권으로, 1등 당첨 확률은 3억257만5350분의 1이다.1에서 70까지의 숫자 중 5개를 맞추고, 1에서 25까지의 숫자 중 메가볼 한 개를 맞춰야 한다.역대 최고 당첨액은 파워볼에서 나온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5873억 원)다. 지난해 11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당첨자가 나왔다.2위는 파워볼에서 나온 15억 8600만 달러(약 2조 15억 원), 3위는 메가밀리언에서 나온 15억 3700만 달러(약 1조 9490억 원)다.메가밀리언 복권 측은 “(13일에) 당첨될 경우 2018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15억 3700만 달러의 메가밀리언 잭팟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복권 측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13일의 금요일을 불운한 날로 생각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메가밀리언 플레이어들에게는 6번의 대박이 터진 날이었다”며 “금요일에 또 한 번의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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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 탄 70대, 부산 동해선 교대역 계단서 굴러 숨져

    12일 부산의 철도 역사에서 휠체어를 탄 70대 남성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6분경 부산 동해선 교대역 승강장 계단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A 씨(76)가 아래로 떨어졌다.A 씨는 목격자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결과 A 씨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승강장으로 이동한 뒤에 다시 계단으로 이동하려한 것으로 파악됐다.코레일 관계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휠체어 리프트는 필요 없는 역”이라고 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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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4세 이하도 백신 맞나…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40만회분 도입

    생후 6개월~만 4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일 국내에 들어온다. 질병관리청은 전문가와 활용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생후 6개월~만 4세 이하 영유아용 화이자 단가백신 40만 회분이 이날 오후 3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추진단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은 이미 지난해 6월, 10월에 각각 긴급 사용 승인 등을 받아 이 백신을 사용 중이다.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했다. 제품은 ‘코미나티주 0.1㎎/mL’로, 효능·효과는 6개월~4세에서의 코로나19 예방이다.미국에서 6개월~4세 4526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백신을 3회 접종한 백신접종군(3013명)의 전반적인 안전성은 위약군(1513명)과 유사했다.2~4세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이상 사례는 주사 부위 통증, 피로, 주사 부위 발적, 설사, 발열 등이었다.6개월~2세 미만에서는 자극 과민성, 졸음, 식욕 감퇴, 주사 부위 압통, 주사 부위 발적, 발열 등이 나타났다.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 사망, 심근염 및 심장막염, 약물 관련 아나필락시스, 다기관 염증 증후군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추진단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활용 여부를 전문가 자문회의 및 예방접종 전문위 등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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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친 약물살해’ 30대 딸, ‘빚’ 때문에…3차례 살인 시도했다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약물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어머니 명의로 몰래 대출까지 받다가 집이 경매에 넘어갈 상황에 이르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재판에서 “(A 씨가) 대출로 인한 채무가 생기자 새로운 대출금으로 변제하는 소위 돌려막기를 했다”며 “어머니 몰래 그의 명의로 대출을 받거나 어머니의 금품을 훔쳐 빚을 갚아왔다”고 말했다.검찰은 이어 “어머니에게 그 사실이 발각돼 금전적 독촉을 당하자 원망을 품게 됐다”며 “어머니가 숨지면 (돈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해 피해자 몰래 쌍화탕에 화학물질을 넣어 살해하려고 했으나 무서움을 느껴 119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고 했다.또한 검찰은 “(A 씨가)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채무를 변제한 듯이) 카카오톡 내용을 통해 상황을 모면했다”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이 들통 나자 또 다시 범행했고, 다시 무서움을 느껴 119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고 말했다.검찰은 그러면서 “피해자가 부동액을 먹고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 4000만원이 나왔는데, 어머니 몰래 그 돈을 탕진했다”며 “집이 경매로 넘어갈 수 있다는 사실까지 어머니가 알게 되자 결국 또 다시 같은 수법으로 범행해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설명했다.A 씨의 변호인은 검찰 측이 밝힌 공소 사실과 관련해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변호인은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노린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어머니로부터 질책을 받자 범행했다”고 주장했다.A 씨는 지난해 9월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60대인 어머니 B 씨에게 몰래 약물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같은 달 28일 오후 6시 46분경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당일 B 씨의 아들이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았다가 숨진 B 씨를 보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B 씨가 체내에 남아있는 약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냈다.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A 씨를 긴급 체포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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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t 감자 옮기다 숨진 맥도날드 알바생…대만 법원 “2억 배상”

    대만 맥도날드 매장에서 1t(톤)이 넘는 식재료를 옮기다가 숨진 20대 아르바이트생의 유족이 사측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해 472만 대만달러(약 2억 원)를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10일(현지 시간) 포커스타이완 등에 따르면 남부 가오슝 지방법원은 맥도날드 매장에서 1.1t에 달하는 음식물을 40분 동안 옮기다가 쓰러진 리모 씨(당시 23세)의 유족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한 손해 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리 씨는 2021년 5월 29일 냉동 감자튀김 등 음식물을 5층 냉동고로 옮기다가 쓰러졌다. 리 씨를 발견한 동료는 택시를 이용해 리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리 씨는 4개월여 만인 그해 10월 5일 숨졌다.리 씨의 부모는 노동부 직업상해질병방지센터의 협조를 구해 사고 당시 아들이 방한복 없이 29분 14초 동안 초저온에 48차례 노출돼 뇌출혈과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것을 밝혀냈다. 맥도날드 측은 산업 재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리 씨의 부모는 구급차 대신 택시를 호출한 점 등 사측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1050만 대만달러(약 4억3000만 원)의 배상금을 청구했다.법원은 사측이 직원의 냉동고 업무 시 방한복 착용을 감독하지 않은 점을 들어 690만 대만달러(약 2억8000만 원)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법원은 리 씨도 방한복 착용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으므로 배상액의 70%인 483만 대만달러를 배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은 유족이 이미 수령한 11만 대만달러를 제외한 472만 대만달러를 배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맥도날드 측은 사망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이번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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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마켓 유치 공약”…18세 美최연소 흑인 시장의 꿈

    “이곳에서 위대해질 수 있는데, 왜 다른 곳으로 가나요?”미국 최연소 흑인 시장으로 기록된 제일렌 스미스 시장(18)은 지난주 공식 취임한 뒤에 시장실에서 전화를 받고 서류에 서명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스미스 시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남부에 위치한 아칸소 주 얼 시에서 실시된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5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이 지역 시장으로 선출된 것이다.얼 시는 약 1800명이 사는 소도시다. 1990년대에는 3000명이 넘었지만, 20년 사이 인구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인구의 대부분은 흑인이다. 뉴욕타임스는 얼 시에 대해 “신발 공장이 문을 닫았고, 슈퍼마켓이 철수했으며, 오래된 집들은 잡초와 나무에 뒤덮여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스미스 시장은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다른 청년들처럼 고향을 떠나지 않고 얼 시에 남기로 결심했다. 쇠락한 도시를 살리기 위해서다.스미스 시장은 지난해 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민들에게 다시 슈퍼마켓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외에 경찰서를 지어 24시간 운영하고, 낡은 건물들을 철거하겠다고 그는 약속했다.스미스 시장은 “나는 진취적인 사람”이라며 “사람들이 늘 ‘안 된다’고 말했지만 나는 늘 일을 밀고 나갔다. 내가 ‘된다’고 말하기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시민들이 스미스 시장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빌리 조 머리 씨(68)는 스미스 시장의 부모를 가르쳤다고 밝히면서 “그는 어려 보일지 모르지만,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이라고 평가했다.앤젤라 존스 시의원은 스미스 시장의 험난한 앞날을 예상하면서도 “그는 우리 젊은 흑인 남성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세계에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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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대인 어린이 1만명 구한 ‘전설의 위조범’ 별세…향년 97세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에서 위조 기술을 사용해 유대인 약 1만 명을 구한 프랑스의 ‘위조 전문가’ 아돌포 카민스키가 별세했다. 향년 97세.미국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카민스키가 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카민스키는 1925년 10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카민스키의 부모는 러시아계 유대인으로, 프랑스에서 살다가 정부의 탄압을 피해 아르헨티나로 이주했다.카민스키는 네 살 때 프랑스로 돌아와 10대를 노르망디에서 보냈다. 이 때 카민스키는 염색 공장과 세탁 공장에서 일하며 독학으로 잉크 제거 등 위조 기술을 습득했다.카민스키는 습득한 위조 기술을 유대인을 구하는 목적으로 사용했다. 그는 신분증에 새겨진 ‘아브라함’ 같은 유대계 프랑스인이 즐겨 사용하는 이름을 지우고 프랑스인의 느낌이 나는 가명을 새겼다.위조 문서도 제작했다. 그는 학교 신문을 만들면서 배운 기술을 사용해 관공서의 직인까지 똑같이 제작했다.카민스키의 실력이 프랑스의 비밀 유대인 지원 조직 사이에서 퍼지자 주문이 쇄도했다. 유대인 어린이를 위한 출생증명서 900장, 식량배급 카드 300장을 3일 안에 만들어달라는 주문도 들어왔다.카민스키는 이틀간 밤을 새우며 “1시간에 30장의 문서를 위조할 수 있다. 1시간 잠을 자면 30명의 생명이 사라진다”고 되뇌었다고 한다. 카민스키 덕분에 유대인 어린이들은 스페인, 스위스 등 인근 국가로 탈출할 수 있었다. 카민스키가 만든 위조 문서로 목숨을 구한 유대인의 수는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가 어린이였다고 한다.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도 카민스키는 계속 위조 문서를 만들었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징병을 회피하는 미국인들을 위한 위조 문서를 만들었다. 1970년대 초반부터는 관련 일을 멈추고 사진가로 활동했다.카민스키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위조범’은 2016년 에미상에서 단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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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지갑이에요” 가게 주인 속이고 분실물 챙기면…“절도 아닌 사기”

    다른 사람이 흘린 지갑을 자신의 것이라고 속여 가져갔다면 절도죄가 아닌 사기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상고심에서 절도 혐의는 무죄로, 사기 혐의는 유죄로 보고 벌금 5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A 씨는 2021년 5월 16일 B 씨가 잃어버린 지갑을 자신의 것처럼 챙겨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지갑의 주인을 확인하는 C 씨에게 “내 것이 맞다”고 답한 뒤에 지갑을 들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갑에는 현금 5만원, 체크카드 등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A 씨를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1심은 절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항소심은 형량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절도죄 대신 사기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A 씨가 C 씨를 속여서 지갑을 얻은 것인데, 이를 탈취의 방법으로 재물을 취득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대법원도 2심 판결이 옳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가게 주인은 지갑의 소유자라 주장하는 A 씨에게 지갑을 줬고 이를 통해 A 씨가 지갑을 처분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며 “이는 사기죄의 처분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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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광명 ‘3기 신도시’ 투기 86명 적발…불법 거래액 320억

    경기 시흥·광명 등 3기 신도시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불법으로 농지 투기를 조장한 부동산중개업자 등 투기꾼 86명이 적발됐다. 이들의 투기 거래액은 약 320억 원이다.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기 신도시인 시흥·광명 일대에서 벌어진 부동산 투기와 관련, 불법행위자 86명을 적발해 2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은 직접 영농, 실제 거주 등의 토지거래허가구역 매매 허가 조건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았다. 부동산중개업자와 공모해 대리 경작하거나 무허가 토지 취득, 위장 전입, 허위 토지이용계획서 제출, 명의 신탁 등으로 조건을 충족한 것이다. 무등록·무자격 부동산 불법 중개 행위 등의 불법 행위도 벌였다.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시흥시 공인중개사사무소 중개보조원 A 씨는 농지 취득을 원하지만 직접 경작이 어려운 매수인들에게 대리경작자를 소개하며 토지를 중개하다가 적발됐다.서울에 거주하는 B 씨는 시흥시 토지를 취득하기 위해 월세 10만 원에 위장 전입하고 집주인에게 영농을 위탁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광명시에 거주하는 C 씨는 광명시 노온사동 토지를 취득하기 위해 채소 재배 등 직접 영농을 목적으로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음식점 주차장으로 불법 사용했다.특사경은 이처럼 허위 토지이용계획서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은 불법 투기자 2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12명은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의 불법 투기금액은 103억 원이다.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최근에도 합법을 가장한 부동산 범죄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고강도 수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외국인 불법 투기 수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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