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황형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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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치며 경찰, 기획재정부, 정당, 법조, 청와대 등을 취재했습니다. 정치와 법, 권력구조 그리고 사람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분야

2026-02-09~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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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복합쇼핑몰도 이젠 100% 임대점포 시대로···

    《지난해 12월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문을 연 메타폴리스몰. 이곳은 개장 이후 평일 평균 6만 명, 주말 10만 명이 방문하는 등 경기 남부권의 핵심 상권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입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송파 장지동의 가든파이브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는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두 상가의 명암을 엇갈리게 한 것이 임대와 분양이라는 공급방식의 차이라고 설명한다. 메타폴리스몰은 임대방식을 통해 개점 날짜에 맞춰 90%가 넘는 입점률을 보였다. 하지만 가든파이브는 낮은 분양률로 인해 50%가 채 되지 않은 입점률로 문을 열어 다소 부진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임대 쇼핑몰과 분양 쇼핑몰의 명암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100% 임대로 공급했던 쇼핑몰들은 조기에 활성화되며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반면 분양했던 쇼핑몰들은 개장 이후 높은 공실로 유령상가를 연상케 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분양과 임대가 쇼핑몰 명암 갈라 실제 임대방식으로 공급한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몰은 오픈하자마자 경기 남부의 핵심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2009년 9월 오픈해 누적방문객 7000만 명, 총 매출 1조1000억 원을 달성한 영등포 타임스퀘어도 서울 서남부권의 랜드마크로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또 왕십리민자역사에 개발된 비트플렉스도 공실 없이 운영 중에 있다. 이미 강남권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코엑스몰도 100% 임대방식으로 운영되는 쇼핑몰이다. 반면 서울 송파 장지동 가든파이브, 인천 송도 커낼워크, 경기 용인 동백지구 쥬네브 등 주목 받을 만한 입지에 분양됐던 대형 쇼핑몰들은 개장 이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이곳들은 공실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소비자의 발길도 뜸해지면서 좀처럼 활성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임대 쇼핑몰과 분양 쇼핑몰의 엇갈린 행보는 원초적으로 수익구조와 책임에서 나온다는 지적이다. 임대 쇼핑몰은 개발사에서 직접 임대로 운영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차별화된 콘셉트 유지,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 동시 오픈일의 지정 등 상가의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하지만 분양 쇼핑몰은 원칙적으로 분양받은 개개의 일반 투자자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대대적인 홍보나 콘셉트 유지, 동시 오픈 같은 마케팅이 힘들다. 또 분양 쇼핑몰은 분양가가 높아 적정 수익률을 확보하기 위해 임대료를 높여야 하지만 이 때문에 임차인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메타폴리스의 김재윤 상무는 “100% 임대방식으로 공급하면 우량 임차인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영업이 가능해진다”며 “유명 점포들만 유치되면 고객들의 발길은 자연스레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향후 공급 쇼핑몰도 대부분 임대형 임대 쇼핑몰과 분양 쇼핑몰의 명암이 짙어짐에 따라 앞으로 공급될 쇼핑몰도 대부분 임대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올해 가을 오픈하게 되는 대성 디큐브시티 복합단지도 100% 임대방식으로 상업시설을 공급하고 있다. 이곳은 연면적 35만 m²에 백화점과 아트센터를 비롯한 복합문화시설, 호텔,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또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들어서는 스포츠테마파크몰인 원마운트도 100% 임대방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연면적 15만2394m²,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곳은 스포츠 테마파크 및 골프, 피트니스센트 등 운동시설과 쇼핑몰로 구성된다. 이 밖에 신영이 청주에 공급하는 지웰시티는 처음에는 분양방식으로 공급했지만 현재는 임대방식으로 전환했다. 판교신도시에 들어설 알파돔시티도 임대방식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형 쇼핑몰은 쇼핑몰을 체계적으로 지원 관리하는 전문 경영시스템을 도입한 선진화된 쇼핑몰 운영 방식”이라며 “임대형 쇼핑몰의 성공사례가 속속 등장함에 따라 임대형 쇼핑몰 개발사례는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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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대세는 임대수익… 5∼10% 수익률을 노려라”

    《최근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에서 ‘임대수익’을 얻는 투자로 바뀌고 있다. 상가, 오피스텔, 원룸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성이 좋아진 데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가나 오피스텔이 최소한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피스텔은 서울과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6∼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상가 또한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주의할 점은? 이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실률 확인이다. 공실이 생기는 기간을 최소화해야 임대수익도 극대화할 수 있다. 아무리 임대료를 비싸게 받을 수 있다고 해도 1년 중 절반 이상이 비어 있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이에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우선 수익률을 따져보고 해당 부동산의 입지가 어떤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발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주변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역세권 주변은 상시 임대수요가 많아 공실 발생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의 권강수 이사는 “새로 분양하는 상가와 오피스텔은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임대수익률 하락, 상권 활성화에 걸리는 시간 등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임대수요가 많은, 검증된 유명 상권을 택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한다.○ 주목할 만한 상가는? 오피스텔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상가 분양시장은 분위기가 크게 위축돼 있는 상태다. 그러다보니 상가 분양업계에서 분양가 할인, 선임대 후 분양점포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때문에 잘 찾아보면 알짜 상가도 많아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GS건설에서 시공한 서울 충무로의 남산 센트럴자이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상가 68개와 지상 3∼4층의 오피스 44실 중 일부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다. 퇴계로와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2·5호선 을지로4가 역이 가까워 서울 도심 내에서 최상의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남산 센트럴자이’는 아파트 273채 모두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으며 시행사 측에서 임차인을 위해 보증금의 50% 수준에서 인테리어 비용을 면적에 따라 지원해주고 있다. 서울 중랑구 일대에 위치한 대형 테마상가 ‘묵동자이프라자’도 눈길을 끈다. 이 상가는 1, 2단지로 나눠진 총 411채 규모의 주상복합 묵동자이를 배후에 두고 있다. 3개동 건물에 지하 2층∼지상 3층에 156개의 점포가 들어서게 된다. 상가 1단지에는 키즈스쿨, 키즈클리닉, 키즈랜드, 패밀리 레스토랑, 스트리트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이 입점할 예정이며 2단지는 이마트를 중심으로 종합클리닉, 학원 등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눈여겨볼 오피스텔 대우건설이 지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곳에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가 제공하는 멀티플렉스와 쇼핑몰, 호텔, 업무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문래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 등의 이용이 편리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3.3m²당 분양가는 1100만 원 선으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50% 무이자의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전문대행사인 아래아E&C의 차영하 대표는 “뛰어난 입지여건과 영등포 주변 개발계획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계약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 지상 46∼51층, 전용면적 95∼140m²의 아파트 644채와 46∼81m² 오피스텔 282실 규모다. 지난해 5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좋아졌고 인근에 지하철 소래역도 들어선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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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반도건설 당산동 ‘반도 유보라팰리스’··· 13억 아파트, 3억3천만 내면 입주

    반도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반도 유보라팰리스’의 일부 계약 해지분을 ‘전세분양’하고 있어 화제다. 약 13억 원짜리 아파트를 3억3000만 원을 내고 입주하면 회사 측에서 2년간 나머지 대출금 이자를 대납해준다. 2년 후 시세가 상승하면 시세차익을 볼 수 있고 입주자가 원하면 전매를 책임 알선해준다. 당산동 반도 유보라팰리스는 지하 2층, 지상 21층, 6개동 규모의 공급면적 108∼251m² 299채로 구성됐으며 현재 계약 해지분 10여 채가 남아 있는 상태다. 이 단지는 녹지율이 34.4%여서 쾌적하고 다양한 테마파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친환경 웰빙단지에 걸맞게 지상을 도심 속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입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배려했다. 단지 내 산책로를 걷다 보면 자연을 그대로 정원에 옮겨다 놓은 듯한 중앙공원이 있으며 또 친환경의 테마파크형 놀이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단지 곳곳에 예술적 미를 강조한 조형물과 수변공간을 연출한 ‘워터피아’까지 마련해놓는 등 단지 안과 밖을 친환경 웰빙단지로 구성했다. 단지 내에 최첨단 피트니스센터, 헬스장, 골프연습장, 게스트룸 등 각종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해 건강정보 저장·관리시스템, 헬스케어 연동시스템 등 최첨단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스템을 갖춰 입주자들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자연풍 환기를 위한 맞통풍 개방형 설계로 공기순환을 극대화했으며 부부만을 위한 공간엔 월풀욕조와 대형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화공간은 요가나 헬스를 할 수 있는 웰빙룸과 홈바, 실내극장, 대형 수납공간, 실내화단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의 동선을 세심하게 고려한 실용적인 설계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수납공간이 풍부한 것도 강점이다. 모든 가구에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시공해 동일 타입보다 훨씬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시스템에어컨, 붙박이장, 최고급 내외장 마감재는 물론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오븐 등 총 16개의 고급 가전제품이 추가비용 없이 제공된다. 교육환경이 좋은 목동과 도심인 여의도의 중간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2·5·9호선 당산역의 트리플 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과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미 인근에 9호선 개통, 타임스퀘어 개발 등 호재가 있었으며 영등포뉴타운과 신길뉴타운사업이 예정돼 있다. 또 ‘영등포벤처밸리’, ‘여의도 국제금융도시 개발’ 등 메가톤급 개발 호재로 향후 미래가치 상승효과와 프리미엄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시가 영등포를 미래형 복합도시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영등포 일대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 지역의 가치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02-2633-4477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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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현장에서/지역·시기별 입주 물량 공개 정확한 통계로 혼선 막아야

    “올해 입주 물량이 줄어들긴 했지만 생각처럼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국토해양부가 ‘전·월세시장 안정방안’을 내놓은 13일, 국토부 측은 유독 입주 물량이 급감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에서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을 지난해(25만9000여 채)보다 7만 채가량 줄어든 18만8000여 채로 예상했지만 그것보다는 많은 20만8000여 채라는 것입니다. 또 미분양 아파트들도 많이 남아있고 실제 분양은 했지만 미입주하고 있는 아파트 등을 포함하면, 입주물량이 심각하게 적고 그에 따른 악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가량 줄어들기는 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주택의 공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작년부터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주택은 10% 정도만 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부동산정보업체는 수도권 아파트가 35% 이상 급감한다고 전망했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에서는 설문조사 등으로 조사를 하지만 정부는 대한주택보증이 분양보증해준 물량과 금융결제원이 분양승인 공고를 낼 때 받은 서류 등을 통해 확인한 숫자이기 때문에 오차가 적고 훨씬 정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이 입주 물량 차이가 논란이 된 것은 전세금이 많이 오르고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배경 중 하나로 입주 물량 감소가 거론돼 왔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 주택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전세로 들어갈 수 있는 집도 적어집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앞으로 지역 및 시기별 전·월세 물량 등을 상세하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등 중개업자의 말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실제로 거래된 전·월세 가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실 이번에 빚어진 전세난도 심리적인 원인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세 물량이 없고 입주 물량도 줄어든다는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불안심리로 전세를 미리 선점하는 현상이 생기고 그럴수록 더 호가(呼價)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그간에는 정확한 정보제공조차 안 됐으니 국민들의 불안심리는 더 컸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년에 비해 전체 주택의 입주 물량이 10%밖에 줄어들지 않았다면 국민들의 우려가 더 적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입주 물량을 두고 혼선을 빚은 데는 정확한 통계를 내놓지 못해온 국토부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올해 입주물량 통계를 좀 더 일찍 조사했더라면 어땠을까요. 또 앞으로 공개될 전·월세 통계를 그동안에는 왜 내지 않았는지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식시장 등과 달리 부동산시장은 집주인과 주변 사람, 공인중개사 등이 ‘부르는 게 값’인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올해부터라도 관련 통계 등을 매달 공개하겠다고 한 것은 환영할 만할 일이지만 앞으로 공개할 통계도 정확해야 시장의 혼선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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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남수의 부자 부동산]보금자리 청약자격 유의… 당첨되고도 부적격 처리 많아

    올해 유망 청약단지는 단연 보금자리주택이다. 강남지구와 서초지구는 17일부터, 위례신도시는 6월에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 물량이 모두 강남에 있고 분양가가 주변시세 대비 50% 이상 싸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수도권 18만 채, 지방 3만 채 등 보금자리주택 21만 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 5월 시작된 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자들은 올해 5월이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생기므로 무주택자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9년 10월 사전예약을 실시했던 강남지구 A2블록과 서초지구 A2블록은 17일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청약신청은 31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특별공급, 일반공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본청약 물량은 658채로 총 1994채 중 사전예약분으로 최종 확정된 1336채를 제외한 물량이다. 시범지구의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강남지구는 3.3m²당 924만∼995만 원, 서초지구는 964만∼1056만 원으로 전반적으로 사전예약 때 추정분양가였던 1030만∼1150만 원보다 6∼13% 낮아졌다. 서초지구 84m²의 분양가는 3억7133만5000원(중간층 기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므로 당첨만 된다면 ‘로또’라 불릴 만하다. 보금자리주택은 청약 자격이 까다로운 만큼 사전에 자격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시범지구 사전예약에서 당첨되고도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적격 처리되는 일이 많았다. 부적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유형은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주로 소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신청자가 많았다. 부적격자로 판명되거나 당첨을 포기하면 과밀억제권역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2년간, 비과밀억제권역은 1년간 사전예약을 할 수 없다. 청약 때 유의사항은 첫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 당첨자는 반드시 본청약을 신청해 청약의사를 확인해야 한다. 분양 전환되는 임대주택을 포함해 다른 분양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본청약 당첨 및 계약체결이 가능하다. 둘째, 본청약 신청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여야 하며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입주 때까지 무주택 가구주 요건을 유지해야 한다. 셋째, 입주는 준공 후 90일 이내에 해야 하며 5년간 거주의무, 10년간 전매제한 등 소유권 행사에 제한이 따른다. 넷째,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소득기준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동차 등 자산기준이 적용된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자산기준은 2억1550만 원 이하, 자동차는 2635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섯째, 3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은 중복 신청이 안 된다. 다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신청은 가능하다. 특별공급은 대상 자격 조건이 까다로워 일반분양보다 커트라인이 낮다. 조건이 충족되는 청약자는 일반공급보다 물량이 많은 특별공급을 노려야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ns22@shinhan.com}

    •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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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사 이사 않고도 리모델링 ‘끝’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교보생명 본사 사옥 리모델링 공사가 화제다. 2년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4개층을 빼고는 입주업체들이 사무실을 비우지 않은 ‘재실(在室) 공법’으로 작업을 마쳤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14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옥 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 지 2년 만으로 이런 대형빌딩에 재실 공법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대림산업 측은 덧붙였다. 교보생명 본사 사옥은 1980년 완공된 지하 4층, 지상 23층 규모로 총면적이 9만5244m²에 이른다. 대림산업은 먼저 가장 높은 4개층 입주업체들만 다른 곳으로 옮겨 비운 뒤 한 층의 공사가 끝나면 다른 층의 입주업체들이 그곳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이렇게 1개층 내부공사를 마무리하는 데 3개월이 걸렸다. 이런 공법 덕분에 이 사옥에 입주한 업체 직원들도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평일에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올빼미’처럼 공사를 하는 등 입주업체 직원들이 일하는 데 영향을 받지 않도록 애썼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 현장소장을 맡은 윤성도 상무는 “재실 리모델링은 입주업체로부터 임대료를 받으면서 공사를 할 수 있고 공사 후에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발주처 편에서도 경제적 효과가 큰 공법”이라고 평가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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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물가잡기 총력전]소형-임대주택 9만7000채 조기공급

    정부는 13일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공부문이 짓는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고 민간부문도 소형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유인하는 등 공급 확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는 최근 전세금 급등의 원인이 입주물량 감소 때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먼저 올해 안으로 입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 약 13만 채를 조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 물량은 지난해보다 1만 채 늘어난 규모이다. 특히 소형 분양 및 임대주택 9만7000채를 봄 이사철 수요에 대비해 최대한 빨리 입주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경기 성남시 재개발사업 이주민들을 위해 지었지만 사업이 재검토되면서 비워둔 판교 신도시 순환용 주택 1300채와 다가구 매입 임대주택 등 2만6000채도 최대한 빨리 내놓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민간의 소형주택 건설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늘리도록 했다. 이를 위해 민간건설사가 도시형 생활주택, 다세대·다가구, 소형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을 지으면 국민주택기금 금리를 기존 3∼6%에서 2%로 낮춰 빌려주고 대출금액도 늘려주기로 했다. 또 그동안 민간건설사가 10년 임대주택을 지을 때만 공공택지를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5년 임대주택도 제공대상에 포함하게 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와 서민에게 빌려주는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 대출조건에서 ‘6개월 이상 무주택’ 자격을 없애고 대출규모도 현재 총 5조7000억 원에서 6조800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이사가 몰리지 않도록 시기를 조절하고 국민에게 정확한 전·월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대책이 현재의 ‘전세 대란’ 해소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 대책으로도 당장 소형주택 공급이 크게 늘어나기 힘든 데다 전세 선호 심리를 완화하는 데도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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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유독 발달한 전세제도, 갈림길에 서다

    보증부 월세가 확산되고 ‘순수 전세’가 줄면서 앞으로 월세가 보편적인 주택 임대차 형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한국 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전세 제도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두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이다. 다른 나라들의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는 월세가 압도적으로 많다. 한국은 1970, 80년대 빠른 경제 성장과 높은 금리, 집값 상승 등으로 전세시장이 크게 발달했다. 전세금을 받아 은행에 넣어두면 안정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었고, 집을 매입할 때 전세를 안고 사면 대출 부담은 덜면서 집값 상승의 차익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경제의 저성장 추세와 부동산 경기 침체, 저금리 등의 변수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집주인들은 지금과 같은 저금리 구조에서는 은행에 전세금을 맡겨봐야 이자 수입이 보잘것없고 주식 같은 금융상품에 투자하기에는 위험성이 커 고민할 수밖에 없다. 집값이 오른다 해도 물가상승률 정도에 그쳐 자본이득을 얻기도 힘들다. 그런 점에서 매달 수십만 원의 안정적인 현금 수입을 챙길 수 있는 월세의 장점이 돋보인다. 일부 전문가는 이런 요인들을 거론하며 장기적으로 전세제도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최근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월세 소득을 노리는 돈이 몰리는 현상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최성호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 연구실장은 “10∼20년 뒤 고령인구가 늘면서 월세 소득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정기적인 수입이 발생하는 월세 시장의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증부 월세가 세입자들에게 불리한 건 사실이지만 세입자들로서는 현실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세입자들이 수천만 원에 이르는 전세금 상승분을 일시에 마련하기 어렵고 이사도 가기 힘든 여건에서는 차라리 매달 수십만 원의 월세를 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는 것.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상대적인 약자인 세입자들은 자금 준비능력이 떨어지는데 보증금 인상 속도는 빠르다 보니 월세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오피스텔과 원룸 등 소형주택이 대부분 월세 형태인 것처럼 주택을 ‘수익형 부동산화’하려는 추세가 강해 월세 시장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 제도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을 펴는 전문가들은 중산층의 경제력 현실과 한국 사회의 고유한 관습을 그 이유로 내세운다. 소득에 비해 집값이 여전히 높고 월세도 비싼 상황에서 소득의 상당 부분을 월세로 낼 수 있는 중산층이 별로 없고 결혼하는 자녀에게 전세금을 마련해 주는 관습도 여전하다는 것. 박원갑 부동산1번지 부동산연구소장은 “향후 주택 공급부족 현상이 해소돼 수요자가 우위를 점하면 상대적으로 수요자에게 이득이 되는 전세를 다시 찾을 것”이라며 “보증부 월세의 증가는 특수한 상황에 토대를 둔 것일 뿐 월세가 전세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가 주택 월세 시장이 활성화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데는 동의하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지금은 월세 시장이 매우 작지만 앞으로는 주택 공급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당장 전세가 자취를 감추진 않겠지만 월세가 늘어나는 쪽으로 주택 임대차 시장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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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불황에 중개업소 폐업 속출

    최근 주택 거래량이 조금 늘고 있지만 계속된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부동산 중개업소 수가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업하는 곳보다 폐업하는 업소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1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중개업소는 총 8만3415개로 지난해 10월보다 156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중개업소는 지난해 4월 8만5010개에서 5월 8만4885개로 줄어든 뒤 7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새로 문을 연 중개업소는 총 1378개였으나 폐업을 한 중개업소는 이보다 313개가 많은 1691개였다. 일정 기간 문을 닫는 휴업도 169개로 전달보다 21개 늘었다. 특히 지난해 집값 약세로 거래가 급감했던 서울 등 수도권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1월 서울에 등록된 중개업소는 총 2만4257개로 전달보다 165개가 줄었다. 경기는 159개가 줄었고 인천도 46개가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수도권에 비해 아파트 값이 오르고 아파트 분양도 잘돼 ‘지방발 훈풍’ 분위기를 주도했던 부산 등 일부 지방은 중개업소가 늘었다. 지난해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올랐던 경남은 지난해 11월 기준 중개업소가 3922개로 10월 3856개에 비해 66개가 늘었고, 부산은 11월 기준 4254개로 전월보다 45개가 늘었다. 대전도 2449개로 전달보다 42개 증가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통상 폐업에 비해 신규 등록업소가 많았지만 2009년 이후 주택 거래가 침체되면서 지난해 5월부터는 상황이 역전됐다”며 “지난해 가을 이후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었지만 예년만 못하고 전세도 자체 재계약 등이 많아 중개업소의 불황은 여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도 “매매 거래가 돼야 중개료 수입이 좀 생기는데 전세를 찾는 사람은 많지만 집을 사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전세 중개료 수입으로는 사무실 유지비도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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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정보]거성건설 서울 미아동 원룸텔 건물外

    ■거성건설 서울 미아동 원룸텔 건물거성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원룸텔 건물을 19억 원에 통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6층에 대지면적 185m², 총면적 561m² 규모로 20m² 26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서 3분 거리며 방마다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에어컨, TV 등 풀옵션을 갖췄다. 인근에 성신여대 제2캠퍼스와 근처에 덕성여대, 국민대, 한성대가 있어 상권이 풍부하다고. 02-987-0720■대명 거제·여수리조트 하프패밀리형 회원권 대명리조트는 거제·여수리조트 착공을 기념해 하프패밀리 실속형 회원권을 특별 분양한다. 연간 20일을 사용하는 하프패밀리형 상품으로 일시불로 가입하면 10%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설악 변산 경주 양평 등 8개 직영 리조트를 포함해 총 12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골프 스키 오션월드 등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고. 02-2222-5993■현대건설 서울 독산동 지식산업센터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총면적 17만5217m²의 지하 4층, 지상 26층, 2개동 규모에 아파트형 공장, 근린생활시설, 업무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흥대로가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2013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 02-808-4000■코빅코리아 서울 등촌동 ‘강서IT밸리’ ㈜코빅코리아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강서IT밸리’를 분양한다. 총면적 2만3728m²에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며 시공은 삼성중공업이 맡았다.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층별로 근린생활시설, 아파트형 공장,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m²당 670만 원대로 2012년 상반기 입주 예정. 02-2649-5100}

    • 20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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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남수의 부자 부동산]‘日의 교훈’… 신도시 물량위주 정책 되돌아볼때

    지난해 말부터 강남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거래량이 늘면서 부동산 대세 하락론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하기 어려운 형국이지만 일본의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은 경제 전반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고 ‘잃어버린 10년’을 통해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반면교사(反面敎師)의 대상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제성장률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약 20년의 격차를 두고 한국과 일본의 인구 구성이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1970년에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7%가 넘는 고령화 사회에, 1994년에 14%를 초과하는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반면에 한국은 2000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 고령 사회로 변모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제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바뀌는 데 115년이 걸린 반면, 일본은 24년, 한국은 18년이다. 일본은 2004년부터 인구가 감소세로 바뀌었고 가구주 증가 둔화로 주택시장은 2002∼2007년 단기적으로 상승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버블 붕괴 이후 소비자들은 자가(自家)보다는 임대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직장과 가까운 임대주택의 선호도가 높아져 임대주택시장이 활성화됐다. 따라서 주택임대사업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주택 신축보다는 중고 주택 및 리모델링 시장이 성장세다. 1990년대 초반 160만 채 수준이었던 신규 주택 공급이 2000년대 후반 110만 채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게다가 고령화의 영향으로 신도시가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도쿄에서 서쪽으로 약 30km에 위치한 다마뉴타운은 1971년 입주가 시작됐다. 초기 입주자들이 현재도 거주해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오사카의 센리뉴타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975년 13만 명이던 인구는 2010년에는 9만 명으로 급감하였다.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심으로 이사하면서 고령화와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쇼핑센터 등 상업용 시장의 공실이 늘어나면서 도시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의 주택정책이 신도시와 물량 위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뉴타운이 노후하면서 자녀를 따라 도심 소형주택으로 이사하는 노인도 많아지고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NRI) 조사에 따르면 도쿄에서 인근 지역에 부모가 살고 있는 경우는 2006년에 1997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해 41%에 달했다. 소위 ‘보이지 않는 가족(invisible family)’으로 동거는 안 하지만 서로 인근에 살면서 경제적 정신적으로 유연하게 연결돼 있는 가족 형태를 말한다. 노인들은 범죄, 노후 건강, 정신적 소외감으로 불안을 느낀다. ‘보이지 않는 가족’은 저출산 시대의 산물로 부모와 자녀가 가까운 곳에 거주하면서 생활이나 소비 등 모든 면에서 서로 의지하는 것이다. 한국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도시와 지방 거주자 상당수가 도시로 집중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일본보다 수도권의 집중도가 더욱 심각하기 때문에 주택 문제 등이 더 심각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된다.신한은행 부동산팀장 ns22@shinhan.com}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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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住테크 & 地테크]보금자리 주택지구에 ‘사회적 기업’ 들어선다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의료, 보육, 교육, 택배 등 입주민에게 복지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 들어서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사회복지관 등에 사회적 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3월 설치 기준 마련 및 업무처리 지침 개정 절차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 유형에는 △서민층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생활협동조합 같은 ‘지역공동체 형성 모델’ △맞벌이 부부 등 입주민을 위한 보육·교육서비스 같은 ‘수요자 지원 모델’ △단지 내 화물 및 택배 사업 같은 ‘일자리 창출 모델’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침 개정을 통해 부대 및 복리시설의 용도에 사회적 기업 운영을 추가하고 소규모 단지를 묶은 통합 부대 및 복리시설이나 대규모 국민임대주택 단지에 들어갈 사회적 기업의 입주 규모 등을 명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서울 양원, 하남 감북 등 4차 지구와 아직 정해지지 않은 5차 지구는 사회적 기업의 입주 공간을 지구계획에서부터 미리 반영하고, 이미 사업 승인이 끝난 1∼3차 지구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관 시설의 일부에 사회적 기업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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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서울 장기전세주택 3곳 오늘 청약

    올해 분양시장의 첫 청약접수가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시작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2곳, 당첨자 발표 1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10일 SH공사는 16차 시프트인 △세곡리엔파크 △신정이펜하우스 △반포리체 등 3곳의 청약접수를 한다. 전용면적 59∼114m²로 3개 단지를 합치면 총 1466채이며 2011년 4∼7월 입주 예정이다. 소득 및 자산기준이 적용돼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 이하인 수요자만 신청이 가능하며, 세곡4단지는 고령자 전용 주택단지로 조성된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6층, 지상 19층, 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27∼50m²의 362실이 들어서며 2013년 6월 입주 예정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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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대리-과장급 해외출장 러시

    “회사가 나아가야 할 일을 젊은 직원들에게 물어보라.” 지난해 12월 말 현대건설 전력사업본부에 근무하는 백모 과장(37) 등 4명은 6박 7일 일정으로 환경사업이 발달한 프랑스, 일본을 다녀왔다.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세계 2위 수처리 운영서비스 회사인 수에즈의 자회사 데그레망을 찾아 동아시아 부문 책임자와 면담하고 일본의 발전전력담수업체도 방문한 것이다. 백 과장은 “회사 목표인 ‘비전 2015’의 실행 동력을 찾아보라는 임원들의 의견에 따라 회사에서 팀을 구성했다”며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사업을 찾기 위해 공부와 경험을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해외원전팀은 터키와 인도의 해외원전 시장을, 브라질팀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가 예정된 브라질 건설 특수 및 인프라 상황 등을 조사하고 왔다. 현대건설이 시행하는 해당 업무와 직접 상관없는 해외출장이 건설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으며 해외사업 부문을 늘리는 중이라 더 관심을 끈다. 1인당 1000만 원 가까운 돈이 들어 총 비용만 5억 원이 넘지만 회사의 비전을 찾기 위해 젊은 직원들을 해외로 파견한다는 점에서 사내외에서 평가가 좋다. 이 해외출장은 현대건설 주니어보드(junior board)의 ‘글로벌 리서치’ 사업으로 추진됐다. 총 57명의 주니어보드 위원을 3, 4명씩 16개 팀으로 나눠 신시장으로 각광받는 우크라이나, 터키,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7∼10일간 보낸다. 주니어보드는 일명 ‘청년중역회의’로 대리, 과장급 등 젊은 직원이 참여하며 현대건설 외에도 일부 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팀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조사 주제, 섭외 인사 등을 자체적으로 정해 올해 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해외의 앞서가는 기업과 현장, 기관 등을 방문한 뒤 그 결과를 미래전망 보고서 형태로 정리해 임직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같은 국제적인 활동은 회사 창립 이래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톱 기업들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신성장, 신시장 개척의 경쟁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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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묘년 서울 분양물량 66곳 1만5451채… 어딜 노릴까

    《올해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자들도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은 어디에 관심을 기울여야 될까. 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서울 아파트 물량은 총 66곳에 1만5451채다. 서울 강남, 서초지구 보금자리 본청약 물량을 포함해 다소 지연됐던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이 포함돼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왕십리뉴타운이 올해 첫 분양이 예정돼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며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9호선 인근 분양단지와 금호동 일대 재개발 단지도 유망 단지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와 함께 이 중 유망단지를 선별해봤다.○ 강남·도심권, 재건축·재개발 주목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재건축 단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SK건설은 5월에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112∼159m² 46채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의 학군이 가까워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방배동에서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683채 중 82∼251m² 372채를 10월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방배초, 서문여고 등이 모인 학군이 형성돼 있다. 삼성물산은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794채 중 69∼115m² 32채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8호선 송파역이 가깝고 2016년 9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수혜도 예상된다. 도심권에서는 지난해부터 분양이 지연됐던 왕십리뉴타운 구역들이 줄줄이 분양할 예정이다. 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1148채 중 80∼195m² 510채를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2구역과 같은 컨소시엄이 짓는 1구역이 분양할 예정으로 1702채 중 83∼179m² 600채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3구역에서 2101채를 지을 예정이며 이 중 79∼231m² 836채를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한다.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서도 △14구역 대우건설 △18구역 GS건설 △19구역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상반기에 분양한다. 금호동 일대는 일부 가구에서 중랑천과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고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가깝다. 하지만 각 구역의 일반분양 가구 수가 50채 이하로 적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서 총 1712채 중 385채를 10월경 일반분양한다. 용산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삼성물산이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194채 중 175∼231m² 140채를 분양하고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3개 건설사가 공동으로 한강로3가 국제빌딩 주변 4구역에서 164∼230m² 135채를 하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강서·강북권 분양 단지는? 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교통 환경이 개선된 강서구 일대에도 분양 물량이 있다. GS건설은 강서구 가양동에서 791채 중 710채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홈플러스 가양점이 단지 바로 옆에 있다. 쌍용건설도 강서구 염창동에서 연립주택을 재건축해 146채 중 84∼147m² 47채를 10월에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화곡동에서 화곡3주구(住區)를 재건축해 2603채 중 715채를 5월 일반분양한다. 화곡2주구 재건축단지인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과 맞닿아 있어 새로운 주거 대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시설 공유가 바로 가능하며 우장산 조망권도 확보돼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강북권에서는 전농·답십리뉴타운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2490채 중 82∼172m² 674채를 7월 분양한다. 또 삼성물산은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채 중 83∼146m² 585채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농·답십리뉴타운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까우며 청량리민자역사 내 편의시설과 롯데백화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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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도 미분양 줄어…작년 11월 들어 145채 ↓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해 11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줄지 않았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9만4539채로 전달에 비해 4494채(4.5%) 줄어드는 등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1995년 12월 3만4993채를 기록한 뒤 지난해 10월 2만9334채로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11월에는 2만9334채로 145채(0.5%) 줄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10월보다 4349채(6.2%)나 줄어든 6만5350채였으며 20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이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았던 2008년 12월의 13만9000채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준공되고도 주인을 못 찾은 ‘악성 미분양’ 물량도 4만6269채로 줄어 전월 대비 1614채 감소했다. 한편 국토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밝힌 대로 이르면 다음 주부터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환매조건부 매입을 시작한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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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親水구역’ 개발이익 90% 환수

    4대강 양쪽 2km 이내에 지정하는 친수(親水)구역은 원칙적으로 10만 m² 이상의 대규모로 조성하고 친수구역의 개발을 통해 얻는 이익의 90%는 국가가 환수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친수구역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4일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해 말 친수구역법이 공포됨에 따라 친수구역의 범위와 규모, 개발방식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정안은 친수구역의 범위를 하천 경계로부터 양안 2km, 총 4km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이 최소 50% 이상 포함되도록 해 하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친수구역의 최소규모를 10만 m² 이상으로 만들어 기반 및 환경시설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낙후지역 개발 같은 목적처럼 필요하다면 친수구역조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만 m² 이상도 허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친수구역 주요 후보지는 지류와 지천을 뺀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 6400여 km²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가 설치되거나 경관이 수려한 곳, 개발 수요가 많은 대도시 인근 등을 고려하면 4대강별로 2∼3곳, 총 10곳 내외가 지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제정안은 난개발을 막기 위해 위탁사업자를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같은 공공기관으로 제한했다. 또 사업자가 거두는 수익은 땅값 상승액의 10%로 규정했고 나머지 90%는 하천정비에 재투입하기 위해 국가가 환수하도록 했다. 이 밖에 친수구역을 지정할 때 사업계획과 함께 사전환경성 검토 서류 등을 국토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투기행위 등을 막기 위해 친수구역 안에서 건물을 짓거나 토지의 형질을 변경할 때는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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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른자위 시프트’ 10일 청약 신묘년 첫 場‘흥행대박’ 예감

    신묘년 새해에 수요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단지는 이달 10일부터 청약 접수를 하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다. 계속된 전세금 폭등과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라 매매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공공임대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500채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만324명이 신청해 평균 4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곡지구와 마천지구 등 23개 단지 시프트는 1순위 평균 10.8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시프트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물량도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올해 시프트 총 3659채 2일 서울시와 SH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 들어서는 시프트 물량은 총 3659채다. 먼저 10일부터 청약을 시작하는 곳은 세곡지구, 신정3지구, 반포리체의 전용면적 59∼114m² 1466채다. 시기는 미정이지만 올해 강남 세곡5지구, 서초 우면2지구, 은평3지구5, 신정3지구1 등에서 2193채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세곡리엔파크 4단지는 세곡지구의 고령자 전용주택단지로 시프트 227채를 비롯해 총 407채의 고령자 가구가 지어진다. 강남구에 위치해 강남권 중심과 가깝고 인근에 대모산과 범바위산이 있어 자연환경도 좋은 편이다. 다만 지하철 3호선 수서역까지 마을버스로 10여 분 거리에 있어 약간 멀고 인근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항공기 소음이 발생한다. 신정이펜하우스 2∼5단지는 주변 신정동, 신월동 등에 이미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어 편의시설과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이며 녹지율이 높고 지양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좋다. 단, 서부화물터미널과 김포공항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단점으로 꼽힌다. 반포리체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인접해 교통이 좋고 주변에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단,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서 빚어지는 교통 혼잡이 심한 것이 흠이다.○ 시프트에 청약하려면? 시프트는 모든 평형에 소득 및 자산기준이 적용돼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시프트에 입주할 수 있는 소득기준은 △60m² 미만 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재건축 매입형은 100%) 이하 △60m² 초과∼85m² 미만은 150% 이하 △85m² 이상은 180% 이하로 제한된다. 또 세곡4단지는 고령자 전용주택단지로 조성해 227채 모두를 고령자에게 공급한다. 고령자주택은 1순위 만 65세 이상, 2순위 만 60세 이상인 가구주다. 신정이펜하우스 59, 84m²의 우선공급은 65세 이상 노부모 부양자, 장애인, 장기복무제대군인, 새터민, 중소기업근로자, 한부모가족, 3자녀 이상 가구, 국가유공자 등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114m²의 특별공급은 3자녀 이상 가구에 5%, 4자녀 이상 가구에 10%를 배정했다. 일반공급은 청약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재건축 매입형인 반포리체의 우선공급은 65세 이상 노부모 부양자, 3자녀 이상 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 신혼부부에게 주어지며 일반공급은 청약저축과 관계없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에게 청약 기회가 부여된다. 청약은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 10∼12일 △일반공급 2순위자 13일 △3순위자 14일 등의 일정으로 접수하며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26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1일이며 입주는 4∼7월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세난과 전세금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이번 시프트는 입지 여건이 좋은 지역이어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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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새해 특집]부동산 전망은

    《 ‘집값 및 땅값 회복’, ‘전세 강세’,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 유망’. 부동산 전문가들은 2011년 새해 부동산시장의 기상도를 이같이 전망했다. 경기침체와 거래실종 등 지난해 부동산시장을 짓눌렀던 우울한 그림자가 점차 걷힐 것이라는 얘기다. 동아일보가 학계, 금융계, 건설업계에서 활약하는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상대로 심층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집값이 바닥권에 도달했으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세금도 계속 올라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올해 상반기를 주시해야 한다고 이들은 조언했다. 》 ● 주택, 10명중 7명 “바닥”… 경기둔화로 “보합” 의견도주택가격이 회복된다고 본 전문가들은 서울은 4∼5%, 수도권과 지방은 2∼3% 오른다고 응답했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데다 공급물량의 지속적 감소로 기존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전세금 급등에 따른 매매 거래의 회복세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새해에는 집값이 소폭이나마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가격 측면에서 대세 상승기에 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이 실행단계에 접어들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의 역할을 하고 공기업 지방 이전, 혁신도시 등의 영향으로 기관 및 기업 종사자들이 서울과 지방에 각각 살 곳을 마련하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올해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아직까지는 저금리 기조인 만큼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전세금 상승 우려로 내 집 마련 매수세 회복이 예상돼 전국 평균 2∼3%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현석 건국대 교수(부동산학)는 “지난해 부산 등 지방 대도시에서 공급 부족에 따라 발생한 상승세가 서울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수도권은 보금자리주택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처럼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금리인상 가능성과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집값이 더 떨어지거나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최근 집값이 오름세인 것은 그간 집값이 떨어져왔고 가을 이사철과 학군 수요 등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으로 해석된다”며 “집값 변동률은 전국 ―2∼―1%, 서울 ―2∼0%, 인천 경기 ―4∼―2%로 예상되며 지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오르더라도 물가상승률 이하로 상승해 실질적으로는 보합세나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택거래가 늘면서 집값이 일부 회복할 수도 있지만 금리인상 가능성,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불확실성 등으로 회복세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집값이 떨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현재 부동산시장은 큰 틀에서 정체기로 판단되며 이런 상황에서도 소폭 하락과 상승은 나타날 수 있다”며 “2분기부터 조금씩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고 전국적으로 1∼2%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전세-토지, 수도권 전세 물량 부족… 땅값 상승엔 5대5 팽팽집값 전망이 엇갈린 것과는 달리 전문가들은 입주물량 감소, 보금자리 대기수요 등으로 전세금이 상승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 전세금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교수(부동산학과)는 “서울 7%, 인천 경기 5%, 지방 7%의 전세금 상승률을 각각 보일 것”이라며 “서울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입주물량 부족 문제가 단시일에 해소되기 어렵고 인천 경기에서도 매매 전환 수요가 예전에 비해 제한적이어서 당분간 전세 강세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규정 부장도 “전국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35%가량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고 서울 강남과 위례 보금자리주택지구 본청약 등 인기 공공주택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회복되더라도 올해 상반기에는 내 집 마련 시기에 대한 관망세가 엇갈리면서 전세 수요가 꾸준해 전국적으로 5% 정도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성규 실장은 “소유하는 것보다 (집값 하락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부동산시장 회복이 분명치 않아 전세에 머무르는 수요자가 많다”며 “서울은 공급이 부족하고 향후 추가 공급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재건축, 재개발사업 지연으로 전세 수요가 많아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땅값 상승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절반으로 갈려 팽팽히 맞섰다.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실물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에서 부동산경기의 회복이 동반된다면 토지시장도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민간공급 부족이 가시화돼 집값 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도심 지역, 도심 배후지, 개발예정지 배후지는 상당히 뜨거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배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공급주체의 여력이 낮아져 신규 공급되는 공공토지가 줄어들면서 수요 초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재개발, 재건축 가능 지역의 토지가 시장의 관심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박합수 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약세 상황이 올해 상반기 토지보상금 등을 통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토지시장은 환금성과 투자성의 한계를 안고 있는 만큼 소폭 개선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대폭 해제됐지만 그간 땅값이 많이 올라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수요가 크지 않아 토지시장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내집 마련 전략, 실수요자 상반기 적기… ‘보금자리’ 먼저 살피길새해 주택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전세금도 오른다면 내 집 마련 시점은 언제쯤으로 잡아야 할까. 전문가들은 본인의 필요와 능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올해 상반기에 집을 살 것을 권하는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 두성규 실장은 “현 가격수준이 이전과 대비해 저렴한 편이고 금리인상 등을 고려하면 상반기에 대출 비중을 최소화하면서 주택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우선적으로 보금자리주택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달 서울 강남지구와 서초지구 본청약을 시작으로 6월 위례신도시 본청약, 하반기 고양원흥지구와 하남미사지구 본청약, 광명시흥지구 사전예약 등이 이어지기 때문. 이남수 팀장은 “청약저축 납입액이 많은 무주택자라면 보금자리 청약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며 “올해 수도권에 보금자리 18만 채가 공급될 예정이라 당첨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당첨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민간분양과 매매시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김규정 부장은 “저가 지역,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중이 높은 소형주택, 도심 역세권의 실거주 지역 등을 중심으로 실속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윳돈이 있는 투자자라면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까. 오피스텔,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액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은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 2인 가구가 늘고 도심의 소형주택 공급이 부족해 공급물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별, 상품별로 차이가 커서 꼼꼼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김규정 부장은 “도심 역세권 업무지구 주변, 대학가, 주거 선호지역 등 배후수요가 탄탄하고 공실률이 낮은 대상을 골라 투자해야 한다”며 “임대수익률, 초기 투자금, 관리비용, 세금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나므로 꼭 현장 실사와 구체적인 분석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토지와 재개발, 재건축 등을 추천하는 전문가도 많았다. 박합수 팀장은 “토지는 주택과 상가보다 투자성이 앞설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위주로 도로와 전철 같은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진 이사도 “단지별로 점차 본격화될 강남권 재건축, 개발완료 시점에 이르렀지만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는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가격 하락 폭이 컸던 1기 신도시 및 버블세븐지역 내 아파트가 여전히 투자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인상, 불투명한 경기회복, 미분양 해소 여부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라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적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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