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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J문화재단의 지원사업 중 하나인 ‘스토리업’은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 사업으로 한국 영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스토리업은 시나리오 개발부터 제작, 후반 작업, 영화제 출품까지 신인 영화감독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사업이다. 스토리업 단편부문은 최대 12명의 감독에게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이 중 최대 6명을 최종 선정해 각 20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제공한다. 현직 감독의 1대1 멘토링, 포스터 제작과 영문 번역, 국내외 영화제 출품, 해외 교류 행사 참가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202명의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의 기획개발 과정을 지원했으며 39명의 단편영화 감독을 배출했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시나리오 개발, 제작, 편집 관련 멘토링을 기존 총 5회에서 제작 단계 멘토링을 1회 추가 지원한다. 국내외 주요 영화제의 심사 경향을 반영해 작품 러닝타임도 25분 이내로 조정했다. 역량 있는 신진 감독의 상업영화 진출을 지원하고자 올해 장편영화 제작 부문을 개설했다. 8월 1일부터 공모를 시작했으며 9월 2일까지 접수한다. 장편영화 연출 경력이 2편 이하이거나 단편영화 연출 경험이 있는 감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심사를 통해 5편을 선정해 각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1편을 뽑아 총 4억 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한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롯데마트·슈퍼는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슈퍼 본사에서 ‘유통 ESG 실무 체험 산학협력과정 시상식’을 진행했다. 유통 ESG 실무 체험 산학협력과정은 대학생들의 트렌디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발굴하고 미래 인재들의 역량 육성을 진행하고자 7월 22일부터 5주간 진행됐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실무진과 함께 매주 본사와 롯데마트·슈퍼 점포를 방문해 롯데마트·슈퍼의 ESG 전략과 현안을 학습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접했다. 롯데마트·슈퍼의 ESG 활동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4개 그룹으로 나눠 ‘롯데마트·슈퍼의 사업 전략과 연계한 ESG 전략 도출’ 과제를 수행했다. 산학협력과정 참가자 전원에게 활동비와 굿즈, ESG 멘토링을 제공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산학협력과정을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기업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청년들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과정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청년들과 함께 롯데마트의 지속가능 경영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이번 과정이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이 체감하는 ESG 경영 전략 도출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매년 청년들과 다양한 ESG, 유통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청년들의 취업 지원과 미래 역량 육성에 힘쓰고 있다. 앞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2022년 상명대와 함께한 ‘청년 유통 체험 아카데미’와 2023년 성균관대 학생들과 함께한 ‘유통 ESG 실무체험’을 진행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가장 시급한 과제는 생업 안전망 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벤처·창업 기업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임기 내 꼭 달성하고 싶은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회사를 접고 나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할지 막막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 사각지대를 메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재창업이나 재도전이 제도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업 안전망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한 달간 13차례 간담회를 통해 120여 명의 기업인과 전문가를 만났다. 한 장관은 중소벤처 분야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모태펀드와 퇴직연금 등을 통한 벤처 투자 40조 원 달성과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확대, K뷰티 등 유망 산업 집중 양성과 수출 확대 등이다. 한 장관은 “중기부가 보유한 데이터는 많은데 연결이 안 되어 있는 상태”라며 “데이터를 정책 수립에 ‘쓸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중기부는 기업 정보, 내부 보고서 등 각종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국내 유통업계가 ‘퀵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배송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주요 유통 플랫폼 기업들은 속도와 접근성을 앞세운 ‘1시간 내 배송’을 핵심 서비스로 내세우며 물류 인프라 확장과 시스템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SSG닷컴은 9월 1일부터 새로운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바로퀵은 서울과 수도권, 충청, 대구, 부산 지역의 이마트 19개 점포 반경 3km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주문 즉시 1시간 이내에 배달대행사(바로고)의 이륜차로 배송하는 서비스다.이마트의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와 ‘5K PRICE’ 상품은 물론이고 즉석조리식품, 생필품, 반려동물 용품 등 6000여 종의 상품이 대상이다. 고객은 SSG닷컴 앱의 ‘바로퀵 전문관’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배송비는 2만 원 이상 주문 시 3000원이 부과된다. 쿠팡의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는 이달 26일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는 음식 외 상품 배달 서비스인 ‘쇼핑’ 기능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음식 이외의 상품을 주문 후 30∼60분 내에 받아볼 수 있는 쿠팡이츠 쇼핑은 꽃, 문구, 반려용품 등 일상 소비재를 판매한다. 쿠팡이츠 쇼핑은 자체 물류센터에서 배송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점포에서 바로 상품을 수령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은 2018년부터 직매입 기반의 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를 운영해 왔다. B마트는 전국 70여 개 도심형 유통센터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온스타일은 18일 기존의 배송 서비스를 통합한 퀵커머스 브랜드 ‘바로도착’을 선보였다. 기존 ‘오늘도착’, ‘새벽도착’ 등을 하나로 통합한 바로도착은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서울 기준 당일 배송을 보장한다. 이 서비스는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군까지 퀵커머스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캐시미어 코트, 뷰티 디바이스, 고급 가전제품 등 고가 제품도 ‘바로도착’ 아이콘이 붙어 있으면 당일 또는 익일 수령이 가능하다. 유통업계가 퀵커머스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행태에 있다. MZ세대, 1∼2인 가구, 워킹맘을 중심으로 필요할 때 바로 구매하고 소비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 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빨리 받을 수 있느냐’가 가격이나 품질 못지않은 핵심 결정 요인이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2025년 4조40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5조9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퀵커머스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플랫폼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며 “누가 더 빠르고,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가장 시급한 과제는 생업 안전망 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벤처·창업 기업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게 중요합니다.”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한 장관은 ‘임기 내 꼭 달성하고 싶은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회사를 접고 나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할지 막막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 사각지대를 메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재창업이나 재도전이 제도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업 안전망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한 달간 13차례 간담회를 통해 120여 명의 기업인과 전문가들을 만났다.한 장관은 중소벤처 분야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모태펀드와 퇴직연금 등을 통한 벤처 투자 40조 원 달성과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확대, K-뷰티 등 유망 산업 집중 양성과 수출 확대 등이다.한 장관은 “중기부가 보유한 데이터는 많은데 연결이 안 되어 있는 상태”라며 “데이터를 정책 수립에 ‘쓸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중기부는 기업정보, 내부 보고서 등 각종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통합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국내 유통업계가 ‘퀵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배송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주요 유통 플랫폼 기업들은 속도와 접근성을 앞세운 ‘1시간 내 배송’을 핵심 서비스로 내세우며 물류 인프라 확장과 시스템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SSG닷컴은 9월 1일부터 새로운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바로퀵은 서울과 수도권, 충청, 대구, 부산 지역의 이마트 19개 점포 반경 3km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주문 즉시 1시간 이내에 배달대행사(바로고)의 이륜차로 배송하는 서비스다.이마트의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와 ‘5K PRICE’ 상품은 물론, 즉석조리식품, 생필품, 반려동물 용품 등 6000여 종의 상품이 대상이다. 고객은 SSG닷컴 앱의 ‘바로퀵 전문관’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배송비는 2만 원 이상 주문 시 3000원이 부과된다. 쿠팡의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는 이달 26일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는 음식 외 상품 배달 서비스인 ‘쇼핑’ 기능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음식 이외의 상품을 주문 후 30분~1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는 쿠팡이츠 쇼핑은 꽃, 문구, 반려용품 등 일상 소비재를 판매한다. 쿠팡이츠 쇼핑은 자체 물류센터에서 배송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 소상공인의 점포에서 바로 상품을 수령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쿠팡이츠는 GS리테일과 손잡고 GS25·GS더프레시를 쇼핑에 입점시켜 신선식품 분야 퀵커머스 서비스도 보강했다.우아한 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은 2018년부터 직매입 기반의 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를 운영해왔다. B마트는 전국 70여 개 도심형 유통센터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CJ온스타일은 18일 기존의 배송 서비스를 통합한 퀵커머스 브랜드 ‘바로도착’을 선보였다. 기존 ‘오늘도착’, ‘새벽도착’ 등을 하나로 통합한 바로도착은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서울 기준 당일 배송을 보장한다. 이 서비스는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군까지 퀵커머스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캐시미어 코트, 뷰티 디바이스, 고급 가전제품 등 고가 제품도 ‘바로도착’ 아이콘이 붙어있으면 당일 또는 익일 수령이 가능하다.유통업계가 퀵커머스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행태에 있다. MZ세대, 1~2인 가구, 워킹맘을 중심으로 필요할 때 바로 구매하고 소비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빨리 받을 수 있느냐’가 가격이나 품질 못지않은 핵심 결정 요인이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2025년 4조40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5조9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퀵커머스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플랫폼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며 “누가 더 빠르고,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이재현 CJ그룹 회장(65)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35·사진)이 지주사로 이동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다음 달 CJ제일제당에서 지주사인 CJ로 옮길 예정이다. 이 실장이 지주사로 복귀하는 것은 6년 만이다. 이 실장은 그룹에 신설되는 미래기획실장(경영리더)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기획실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수종 사업을 기획하는 전담 조직이다.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세우고 신규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한편 미래 관점의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 실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그룹 공채로 CJ제일제당에 입사해 CJ그룹 경영전략실 부장을 거쳐 2019년부터 CJ제일제당에서 근무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하 1층에 3967㎡(약 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식품관은 지난해 2월 오픈한 ‘스위트 파크’와 같은 해 6월 문을 연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올해 2월 ‘신세계 마켓’에 이어 네 번째 공간이다. 강남점 식품관 프로젝트 영업 면적을 모두 합치면 국내 최대인 1만9835㎡(약 6000평) 규모다. 강남점 식품관은 각 분야 식음료(F&B) 전문가와 협업한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과 건강 보조 식품을 판매하는 건강 전문관, 유명 양조장과 협업한 전통주 전문관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은 미슐랭, 흑백요리사 출신 스타 셰프들이 합류해 기존 간편식의 수준을 넘어 아시안·한식·양식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식사를 선보인다. 각 지역의 ‘오픈런’ 브랜드도 처음 입점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1시간씩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오니기리 전문 매장 ‘교토 오니마루’와 베트남 하노이 현지 건강식 레스토랑 ‘블루 버터플라이’가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인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9월 1일부터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 매출 기준이 1500억 원에서 1800억 원으로 상향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중소기업 분류 기준이 되는 매출액을 상향하는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소기업 매출액 범위는 400억~1500억 원 이하에서 400억~1800억 원 이하로, 소상공인을 포함한 소기업 매출 범위는 10억~120억 원 이하에서 15억~140억 원 이하로 각각 조정된다. 중소기업 44개 업종 중 16개, 소기업 43개 업종 중 12개 업종의 기준이 상향된다.시행령 개정과 함께 중소기업 졸업 유예 특례도 부여한다. 매출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넘어서더라도 5년간 중소기업으로 간주해 안정적인 중견기업 성장·안착을 유인한다. 이번 개정안으로 중견기업으로 올라섰던 360여 개 기업이 다시 중소기업으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팬데믹 이후 급격한 물가상승과 생산원가 급등으로 인해 실질 성장 없이 물가 상승으로 매출이 늘어난 중소기업들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업들이 몸집을 키우기보다 중소기업 지위를 유지하며 지원에 안주하는 ‘피터팬 증후군’만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이재현 CJ그룹 회장(65)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35)이 지주사로 이동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한다.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다음 달 CJ제일제당에서 지주사인 CJ로 옮길 예정이다. 이 실장이 지주사로 복귀하는 것은 6년 만이다. 이 실장은 그룹에 신설되는 미래기획실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미래기획실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수종 사업을 기획하는 전담 조직이다.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세우고 신규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한편 미래 관점의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를 맡는다.이 실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그룹 공채로 CJ제일제당에 입사해 CJ그룹 경영전략실 부장을 거쳐 2019년부터 CJ제일제당에서 근무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하 1층에 3967㎡(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연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식품관은 지난해 2월 오픈한 ‘스위트 파크’와 같은해 6월 문을 연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올해 2월 ‘신세계 마켓’에 이어 네번째 공간이다. 강남점 식품관 프로젝트 영업 면적을 모두 합치면 국내 최대인 1만9835㎡(6000평) 규모다.강남점 식품관은 각 분야 식음료(F&B) 전문가와 협업한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과 건강 보조 식품을 판매하는 건강 전문관, 유명 양조장과 협업한 전통주 전문관으로 구성됐다.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은 미쉐린, 흑백요리사 출신 스타 쉐프들이 합류해 기존 간편식의 수준을 넘어 아시안·한식·양식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식사를 선보인다. 각 지역의 ‘오픈런’ 브랜드도 처음 입점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1시간씩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오니기리 전문 매장 ‘교토 오니마루’와 베트남 하노이 현지 건강식 레스토랑 ‘블루 버터플라이’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건강전문관은 업계 최초로 스포츠, 수면, 스트레스 등 고객 구매 목적에 맞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큐레이션 전문 매장으로 꾸몄다. 전통주 전문관은 전국 지역 유명 양조장과 협업해 200여종의 전통주를 소개한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국내 식품업계가 ‘저속노화’(슬로 에이징) 트렌드 확산에 맞춰 소스까지 저당화에 나서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건강 관리에 민감한 소비자가 늘면서 간편식과 음료를 넘어 장류·드레싱·굴소스 등 조미 소스 카테고리까지 ‘저당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CJ제일제당은 11일 장류·양념·드레싱 전반을 아우르는 저당 전용 브랜드 ‘백설 슈가라이트’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이 1년여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한 ‘저당 모듈레이션’ 기술로 알룰로스와 스테비올배당체 등 대체당을 조합해 맛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찬들 고추장, 저당 굴소스·양념장, 드레싱 등 총 9종이 처음 출시됐다. 대상은 4월 ‘로우태그(LOWTAG)’를 도입하고 ‘저당 드레싱 3종’(발사믹·오리엔탈·참깨)과 ‘저당 현미 고추장’을 출시했다. 로우태그는 당류, 칼로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요건을 충족한 제품에 부착하는 저당·저칼로리 전용 자체 엠블럼이다. 제품은 군산 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알룰로스·스테비아 배합 공법을 적용해 당류를 최대 86%, 칼로리를 절반 이상 줄였다. 대상은 연내 20여 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오뚜기는 저감화 제품을 한데 모은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LIGHT&JOY)’를 출시했다. 저당 드레싱 3종으로 시작해 드레싱, 참치, 황도 등 간편식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건강형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동원홈푸드는 저당 소스 브랜드인 ‘비비드키친’을 통해 저당 제육볶음 양념, 떡볶이 양념 등 요리 양념은 물론이고 케첩과 머스터드 등 다양한 소스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치 살사, 김치 치폴레 마요 등 K소스를 저당화해 미국, 호주,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수출액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샘표 역시 저당 장류 4종을 출시해 발효식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79년간 축적한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당 함량을 대폭 낮추면서도 장맛은 살린 제품으로, 100g당 당 함량을 2∼5g 수준으로 줄였다. 외식업계도 저당 소스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피 프레시는 ‘비비드키친’ 저당 드레싱을 적용한 ‘이탈리안 파스타볼’을 내놨다. 이 제품은 당류가 1.6g에 불과해 식단 관리에 적합하며,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와 냉오일 파스타의 조화를 앞세운다. 시장 전망도 밝다.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헬스앤드웰니스 드레싱·소스 카테고리 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각각 40%, 300%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스 한 숟가락에도 건강 관리가 반영되는 시대”라며 “저속노화 흐름에 발맞춘 저당 소스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유통업계가 해외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을 동시에 겨냥한 맞춤형 매장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21일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 지역에 위치한 롯데마트 발리점(사진)을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재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발리점이 물류 라인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첫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선정했다. 사업자 고객과 일반 소비자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매장 형태로 사업자 고객에게는 인기 도매 상품, 일반 소비자에게는 K푸드 중심의 식재료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기존 약 6612㎡(약 2000평) 규모 도매 매장을 1653㎡(약 500평)로 줄이고 나머지 공간을 K푸드와 신선식품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새로 꾸몄다. 관광객 간편식 수요를 반영해 소용량·가성비 도시락 상품을 확대했다. 중산층 고객과 관광객을 위한 조각 과일 특화존, 한 달 살기 호주인이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한 ‘인터내셔널존’도 운영한다. 도매 공간은 대용량 베이커리 수요에 맞춘 ‘베이커리 팩토리’를 신설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소매업자를 위한 ‘리테일러존’은 사셰를 재판매하는 소규모 유통업자를 노린 ‘사셰상품존’을 발리 최대 규모로 갖췄다. 사셰는 일상 필수품을 소포장한 제품을 의미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발리점 같은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유통업계가 해외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을 동시에 겨냥한 맞춤형 매장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21일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 지역에 위치한 롯데마트 발리점을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재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발리점이 물류 라인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첫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선정했다. 사업자 고객과 일반 소비자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매장 형태로, 사업자 고객에게는 인기 도매 상품, 일반 소비자에게는 K-푸드 중심의 식재료를 선보인다.이를 위해 기존 약 6612㎡(2000평) 규모 도매 매장을 1653㎡(500평)으로 줄이고 나머지 공간을 K-푸드와 신선식품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새로 꾸몄다. 관광객 간편식 수요를 반영해 소용량·가성비 도시락 상품을 확대했다. 중산층 고객과 관광객을 위한 조각 과일 특화존, 한 달 살기 호주인이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한 ‘인터내셔널존’도 운영한다.도매 공간은 대용량 베이커리 수요에 맞춘 ‘베이커리 팩토리’를 신설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소매업자를 위한 ‘리테일러존’은 사셰를 재판매하는 소규모 유통업자를 노린 ‘사셰상품존’을 발리 최대 규모로 갖췄다. 사셰는 일상 필수품을 소포장한 제품을 의미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발리점 같은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리뉴얼 핵심은 하이앤드 브랜드 에르메스와 고야드의 이전이다. 두 브랜드가 이스트에서 웨스트로 자리를 옮긴 건 서울 명품관 개점 이래 처음이다.갤러리아는 두 브랜드를 웨스트관으로 이전하며 매장을 훨씬 더 키웠다. 에르메스는 매장 규모를 기존 대비 약 1.7배 수준으로 확장했다. 새 매장에는 한국 전통 예술과 K-팝의 역동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현대미술작가인 이미주와 협업해 올해 에르메스 테마인 ‘드로잉, 창작의 시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고야드는 기존보다 약 1.5배 넓은 공간에 자리잡았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특별 한정 컬러인 ‘아이리스’와 ‘푸시아’를 입힌 신제품을 선보인다. △방돔 나노 △방돔 미니 △앙주 미니 백 총 3가지로 국내 최초 출시다. VIP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라이빗 서비스 공간인 ‘VIC 라운지’도 새롭게 도입했다.일부 브랜드가 이전을 하면서 이스트 공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로로피아나 매장이 리뉴얼 오픈하고, 이탈리아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디아티코 아시아 첫 매장이 이스트에 문을 열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웨스트와 이스트가 통일성을 높인 원 럭셔리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유치와공간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보일러로 다져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계절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경동나비엔 본사에서 만난 김용범 부사장은 올해가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내년 출시하는 ‘콘덴싱 하이드로 에어컨’을 앞세워 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보일러 기술로 한국 시장을 선도했던 것처럼 생활환경 솔루션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경동나비엔에 2004년 입사해 기술연구소장, 고객지원본부장,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중국 법인 동사장(이사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미국 시장 수출을 이끈 콘덴싱 온수기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올해 6월부터는 구독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경동C&S 초대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보일러 사업에서 축적한 물과 공기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더 큰 무대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출시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는 그 변화의 신호탄이다. 공기청정·환기·제습을 하나의 장치로 통합한 이 제품은 실내 습도를 가장 쾌적한 구간인 40∼60%로 유지해 준다. 내년 5월에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콘덴싱 하이드로 에어컨’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일러에 적용해 온 콘덴싱 원리를 에어컨으로 확장한 제품으로, 습도 제어를 중심에 둔 것이 특징이다. 김 부사장은 “건식 사우나는 100도여도 견디지만 습식 사우나는 45도도 힘들게 느껴진다. 이처럼 온도보다 습도가 쾌적함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제습 환기청정기와 결합해 사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40%까지 줄이면서도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콘덴싱 하이드로 에어컨은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미 미국에서 보일러·온수기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효율과 가치를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에게 먼저 신제품을 선보여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 부사장은 “성능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품질력을 인정받고, 한국 시장에서도 ‘보일러 회사가 에어컨도 만들 수 있냐’는 선입견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우려가 되고 있는 미국 관세 문제와 관련해서 김 부사장은 “치명적이진 않다”며 “주요 경쟁사가 일본 업체들이라 같은 조건에서 경쟁한다는 점에서 불리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은 온수기와 보일러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파생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온수기가 핵심 수출 품목이다 보니 큰 타격이 없다는 것이 김 부사장의 설명이다. 경동나비엔은 생활 환경 솔루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구독형 케어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자회사 경동C&S를 설립했다. 김 부사장은 구독 서비스 모델을 단순한 렌털이 아닌 ‘관리형 서비스’로 정의했다. 그는 “소비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중소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중소기업 지원 전달체계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중소기업 정책 전달체계 개선’을 주제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 장관 취임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기 위해 추진 중인 ‘중소기업 정책 현장투어’의 네 번째 행보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원사업 신청 절차 간소화와 시스템 개선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일부 브로커나 지원사업 신청 대행 업체가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허위 자료로 사업을 신청하는 사례도 문제 중 하나로 거론됐다. 이를 차단하기 위한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인공지능(AI) 활용 평가방식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장관은 “오늘 논의된 내용이 하루 빨리 뿌리내릴 수 있도록 AI 서비스 책임관을 지정하고 공공기관 평가기준에도 중소기업 정책 전달 체계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국내 애슬레저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브랜드와 토종 강자가 맞붙는 ‘4파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애슬레저는 운동을 의미하는 영어 ‘애슬레틱’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의 합성어로 가벼운 스포츠를 가리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인 ‘알로(Alo)’가 이달 더 현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 잇따라 입점했다. 알로는 지난달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562㎡(약 17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면서 국내에 첫 상륙한 이후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 가고 있다. 2016년 한국에 진출한 룰루레몬과 함께 ‘운동복계의 명품’으로 불리면서 해외 직구템으로 인기를 얻은 알로는 정식 오픈하자마자 매장 앞에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애슬레저 판매량은 증가 추세다. 신세계백화점의 1∼7월 애슬레저 분야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39.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의 1∼7월 애슬레저 상품군 매출도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났다. 현대백화점 역시 1∼7월 에슬레저를 포함한 스포츠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자기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헬스디깅족’이 등장하면서 운동복을 일상에서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국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플루언서나 연예인들이 운동복을 곁들인 패션을 선보이면서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일례로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이달 11일 공항 출국 때 신고 나온 이탈리아 브랜드 ‘비브람’의 발가락 모양 신발 ‘파이브핑거스’는 화제를 모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신발은 헬스, 필라테스 등 실내 운동이나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기능성 운동화다. 시장조사업체 IMARC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77억7100만 달러(약 10조8740억 원)로 연평균 6.01% 성장해 2033년에는 129억7050만 달러(약 18조1496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국내 대표 애슬레저 업체인 ‘안다르’와 ‘젝시믹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애슬레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각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안다르는 자체 연구개발(R&D) 조직인 안다르AI랩이 개발한 독자 원단을 내세우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안다르는 올해 2분기(4∼6월) 매출 891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 27% 성장했다. 상반기(1∼6월) 전체 매출은 1358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젝시믹스는 2분기 매출 746억원, 영업이익 7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 39%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47%, 856% 급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너웨어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브랜드가 운동복을 패션 아이템으로 확장하고 프리미엄 라인업이 다양해지면서 애슬레저 중심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국내 애슬레저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브랜드와 토종 강자가 맞붙는 ‘4파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인 ‘알로(Alo)’가 이달 더 현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 잇따라 입점했다. 알로는 지난달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562㎡(17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면서 국내에 첫 상륙한 이후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2016년 한국에 진출한 룰루레몬과 함께 ‘운동복계의 명품’으로 불리면서 해외 직구템으로 인기를 얻은 알로는 정식 오픈하자마자 매장 앞에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애슬레저 판매량은 증가 추세다. 신세계백화점의 1~7월 에슬레저 분야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39.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의 1~8월 애슬레저 상품군 매출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났다. 현대백화점 역시 1~7월 에슬레저를 포함한 스포츠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자기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헬스디깅족’이 등장하면서 운동복을 일상에서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국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플루언서나 연예인들이 운동복을 곁들인 패션을 선보이면서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일례로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지난달 11일 공항 출국 때 신고 나온 이탈리아 브랜드 ‘비브람’의 발가락 모양 신발 ‘파이브핑거스’는 화제를 모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신발은 헬스, 필라테스 등 실내 운동이나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기능성 운동화다.시장조사업체 IMARC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77억7100만 달러(약 10조8740억 원)로 연평균 6.01% 성장해 2033년에는 129억7050만 달러(약 18조1496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국내 대표 애슬레저 업체인 ‘안다르’와 ‘젝시믹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에슬레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각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안다르는 자체 연구개발(R&D) 조직인 안다르AI랩이 개발한 독자 원단을 내세우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안다르는 올해 2분기(4~6월) 매출 891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 27% 성장했다. 상반기(1~6월) 전체 매출은 1358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젝시믹스는 2분기 매출 746억원, 영업이익 76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 39%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47%, 856% 급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너웨어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애슬레저와 일상 스타일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스포츠와 패션을 아우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각 브랜드들이 운동복을 패션 아이템으로 확장하고 프리미엄 라인업이 다양해지면서 애슬레저 중심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5’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총 515개 업체, 835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업체 276개사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10개국에서 239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새로운 회복을 꿈꾸는 또 하나의 세계, 루프(LOOP)’로 환경과 기술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려져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장은 참가업체별 부스와 공동관을 비롯해 새로운 시즌의 핵심 소재를 담은 ‘에센스’, ‘테이스트’ 2개의 트렌드 포럼관과 프리미엄 소재를 선보이는 ‘살롱 드 PIS’, 섬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테크스피어’ 등의 특별관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고기능성, 친환경, 리사이클, 생분해성 소재를 비롯해 산업·의료용 스마트 섬유와 인공지능(AI) 기반 패션테크 등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섬산련은 성공적인 사업 연결을 위해서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와 글로벌 리테일러 바이어 230여 명을 초청했다. 보테가 베네타, 바우데, 나이키, 온러닝, 망고,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스투시, 룰루레몬 등 해외 인기 브랜드 바이어가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으로 상담 사전 매칭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글로벌 포럼과 전문 세미나, 피칭 스테이지, 테크스피어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