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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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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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무시무시한 귀신들 “꺄악! 관광객이 더 무서워”

    지난달 21일부터 야간 공포체험이 시작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 정선군 화암동굴.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의 비명소리가 쉴새없이 메아리친다. 동굴 곳곳에 숨어 있던 귀신들이 갑자기 나타나 관광객들을 놀라게 하기 때문. 하지만 귀신들이 비명을 지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귀신에 놀란 관광객들이 갑자기 귀신에게 달려들어 때리거나 머리를 잡아당기기 때문이다. 귀신 역할을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형민석 씨(22·대학 2년)는 아저씨 관광객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고 할머니들한테 매서운 뺨 세례를 당했다. 형 씨는 “몇 차례 관광객들로부터 피해를 당한 뒤 각별히 조심하고 있지만 가면을 쓰고 있는 데다 동굴이 어두워 관광객의 공격(?)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생 김원민 씨(22·대학 2년)도 “늑대인간이나 마녀 가면을 쓰면 숨쉬기가 곤란하고 땀이 많이 나 힘들다”며 “여성 관광객은 귀신이 나타나면 주저앉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 관광객은 반사적으로 주먹이 날아올 때가 있어 건장한 남성 관광객을 특별히 조심한다”고 했다. 귀신 역할을 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은 화암동굴의 야간 공포 체험이 시작된 2007년 초기에는 더 심한 수난을 당했다. 주먹에 맞아 코피를 흘리고 여성 관광객의 손톱에 팔과 얼굴을 긁히는 일도 자주 생겼다. 2008년에는 거구의 관광객이 휘두른 주먹에 귀신의 턱이 빠져 119구조대에 실려 가기도 했다. 남성들의 반사적 행동이 단발에 그치는 반면 여성은 수차례 계속되는 것도 특징. 공포체험시간이 야간이다 보니 술을 마신 관광객도 있고, 귀신의 가면을 벗기려고 달려드는 간 큰 관광객도 있다.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이재하 씨(24·대학 3년)는 노하우가 생겼다. 처녀귀신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씨는 “예전에는 관광객의 돌발 행동에 대처하지 못해 고생을 했지만 요즘은 일정 거리를 두고 치고 빠지는 식으로 대처한다”고 말했다. 이상석 씨(23·대학 2년)는 “관광객의 돌발 행동으로 피해만 보지 않는다면 재미가 있는 데다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보수도 좋고 시원한 동굴에서 일할 수 있어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르바이트생에게는 4만5800원의 일당과 주휴수당,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하지만 돌발적인 행동은 막기가 어렵다”며 “예년에 비해서는 피해가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달 19일까지 진행되는 야간 공포체험에는 아르바이트생 13명이 채용돼 대기자를 제외한 10명 정도가 상시 투입되고 있다. 오후 7∼11시 운영되며 1일 최대 수용 인원은 360명이다. 야간 공포체험은 동굴 내부의 조명을 모두 끈 채 관광객들이 4∼7명씩 조를 이뤄 손전등을 들고 동굴을 탐험하는 1시간 코스다. 동굴 내부에는 음산한 음향과 박쥐, 시체, 공동묘지 등의 소품이 설치돼 있다. 화암동굴이 인기를 끌자 동해시 천곡동굴에서도 올해부터 야간 공포체험이 시작됐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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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70세 ‘야동 노익장’

    아동·청소년을 등장시킨 음란물을 단속하던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최근 매일 수십 건의 음란물을 올리는 한 누리꾼이 포착됐다. ID를 추적한 결과 70세의 남성으로 나타났다. 누군가가 노인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2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ID 주인의 집을 급습했다. 놀랍게도 그 누리꾼은 실제 70세인 A 씨였다. 그의 방에는 컴퓨터 3대가 놓여 있었다. 하드디스크 8개에는 10대가 성인 남성과 성행위하는 동영상 등 아동·청소년 등장 음란물 940개를 포함한 음란물 4000여 개가 저장돼 있었다. 함께 사는 가족들은 노인이 방에서 뭘 하는지 몰랐다고 한다. A 씨는 4, 5년 전부터 ‘취미’로 야동을 즐기다 ‘야동 마니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아예 지난해 7월부터 모 P2P사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음란물을 올려 월 120만 원 상당의 사이버 머니 수익을 올렸다. 경찰은 6일 A 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경찰에서 “이런 동영상을 올리면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에 흥미를 느껴 계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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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방 사단장, 민간인과 시비 붙자 무장헌병 동원

    강원 전방의 사단장이 민간인과 폭력 시비를 벌이다 소총으로 무장한 헌병대 특수요원을 출동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강원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시경 화천읍 모 부대 복지회관 앞에서 A 사단장과 B 씨(44) 등이 싸우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 사단장은 지인들과 반주를 곁들여 식사를 마친 뒤 이들을 숙소인 군 복지회관으로 안내하던 중 이곳에 투숙한 B 씨 등 민간인에게 “너무 시끄러우니 자제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시비가 시작됐다. B 씨 등이 반발해 양측이 다투면서 사단장이 민간인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단장이 반말을 썼으며, 항의하다가 서너 차례 뺨을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사단장을 보좌하는 부관이 헌병대 특수요원 7, 8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헌병 요원들은 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민간인들이 “총으로 우리를 제압할 셈이냐”며 항의하자 헌병 요원들이 소총을 다른 곳에 두고 현장에서 사단장을 경호했다. 해당 부대 측은 “사단장의 신변이 민간인에게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경호 차원에서 출동을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화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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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 성범죄자 10명 중 1명… 미성년자 보호 직종 종사자

    7월 26일부터 모 단체가 주관하는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5일 동안 악몽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인솔자인 총대장 A 씨(55)의 성추행과 폭행 때문이었다. 참다 못 한 일부 청소년들은 30일 울릉도를 출발해 동해시 묵호항으로 오는 여객선에서 승무원에게 “살려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승무원은 해경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28일 독도에서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 안에서 B 양(14)과 C 양(17)의 가슴을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인봉 등반 도중 D 양(15)이 힘들어 주저앉자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일으켜 세우며 가슴 부위를 수차례 만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A 씨는 “일부 학생이 산에 오르려고 하지 않아 회초리로 체벌을 했을 뿐이며 성추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동해해양경찰서는 A 씨에 대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미성년자를 강간하거나 성추행한 성범죄자 가운데 청소년보호직종 종사자의 비율이 6.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2010년 신상이 공개된 아동 청소년 상대 성범죄자 955명의 직업을 확인한 결과 60명이 교사, 학원 강사, 목회자, 통학버스 운전사 등 청소년보호직종 종사자였다. 특히 피해자가 13세 미만인 경우 청소년보호직종 종사자 비율이 9.3%로 높아졌다. 13세 이상인 경우는 4.3%였다. 청소년보호직종이라는 허울 좋은 가면을 쓰고 있던 성범죄자들이 나이가 어린 아동일수록 더욱 손쉬운 범행 대상으로 여긴 것이다. 피해 아동 중 28.5%는 평소 알고 지내던 어른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를 보면 선생님이 48명으로 14%를 차지했다. 이어 병원 직원 및 사회복지사가 9명, 아파트 관리인이 8명이었다. 하지만 미성년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은 여전히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에 따르면 2010년 미성년자 강간범의 평균 형량은 5년이었다. 전체의 63.6%는 5년형 미만의 처벌을 받았다. 성인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평균 형량은 3년 2개월이다. 미국은 12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범에게 최소 25년형을 선고하고(플로리다 주), 성인 대상 강간범은 평균 10년형을 선고하고 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선 지난해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교사에 대해 감봉 2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내리는 등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교사는 모두 135명. 이 중 파면 해임 등 중징계를 받은 경우는 45명에 그쳤다. 90명의 교사는 아직도 교단에 서고 있다. 지난해 전남과 충남에선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교사와 교장이 모두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신광영 기자 neo@donga.com  동해=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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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夜∼好, 축제의 밤

    강원도 내 곳곳에서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여름축제가 이어진다. 화천군 화천읍 붕어섬과 하남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쪽배축제가 열린다.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수상음악극 ‘낭천별곡’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축제장에는 카약 수상자전거 집라인 황포돛배 타기 등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쪽배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창작 쪽배콘테스트는 다음 달 4일 열린다. 25개 팀이 저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만든 배를 강에 띄워 독창성을 평가받는다. 영월군 동강유역 일원에서는 27∼31일 동강축제가 열린다. 맨손으로 송어잡기, 보물찾기와 래프팅 등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가수 박강성 유익종 등이 무대에 서는 7080 한여름밤의 콘서트, 유열과 재즈파크 빅밴드콘서트, 김경호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중동면 녹전3리 유전리에서는 불에 달군 돌을 구덩이에 채운 뒤 물을 끼얹어 발생하는 수증기로 감자와 옥수수 등을 익히는 ‘삼굿’ 체험이 준비돼 있다. 국토 정중앙 도시 양구군 레포츠공원 일원에서는 27∼30일 배꼽축제가 열린다. 순금 한 돈이 꼬리에 부착된 황금 메기 잡기 이벤트가 하루 3차례 진행된다. 민물고기 잡기와 요트 오리배 수상자전거 등의 물놀이 체험이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중 두타연 을지전망대 제4땅굴 박수근미술관 등 주요 관광명소를 관람할 수 있는 투어버스가 하루 2차례 운행된다. 고원도시 태백시에서는 28일부터 7일간 태백쿨시네마페스티벌이 열려 여름밤의 무더위를 영화로 식혀준다.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일원과 중앙로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노브레인 박미경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으로 막이 올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볼 수 있는 ‘백설공주’, ‘아부의 왕’, ‘코리아’ 등 다채로운 영화가 상영된다. 해발 1330m의 정선군 고한읍 만항재에서는 야생화 군락 속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회가 어우러진다. 28일부터 9일간 열리는 함백산 야생화축제에서는 야생화 사진전과 장승 및 솟대 전, 산상의 시화전을 비롯해 족욕 고원말타기 몽골천막 나무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동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문화 예술 공연이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경포여름바다예술제는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과 국제 록페스티벌, 경포댄스페스티벌, 록밴드 공연, 향수와 퓨전의 무대, 경포 관악 퍼레이드로 구성돼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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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 산사태 희생 인하대생 1주기 추모제 오늘 열려

    강원 춘천에서 자원봉사 도중 산사태로 희생된 인하대 학생들의 1주기 추모제가 27일 오전 11시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사고 현장에서 열린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인하대생을 비롯해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 진인주 인하대 부총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헌화와 분향에 이어 고인에 대한 묵념, 유족 대표의 추모사 낭독, 진혼굿 등으로 이어진다. 추모식이 끝난 뒤에는 ‘춘천 봉사활동 인하대 희생자기념사업회’ 결성식을 갖고 인하대로 이동해 추모비 앞에서 헌화하고 분향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7일 새벽 춘천 지역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민박집에 묵고 있던 인하대생 자원봉사자 10명을 포함해 13명이 숨졌고 26명이 다쳤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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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용문~서원주 복선철도 9월25일 개통

    중앙선 용문∼서원주 단선 철도를 복선으로 개량하는 공사가 마무리돼 9월 25일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복선 개량 공사가 13일 완료됨에 따라 26일부터 9월 17일까지 철도 시설 상태와 열차 운행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종합시험운행을 거친 뒤 개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2009년 12월 개통된 청량리∼용문(41.2km) 구간에 이어 용문∼서원주(27.9km) 구간이 복선화됐다. 복선철도 공사 때 일부 곡선 구간을 직선화해 청량리∼원주 운행거리는 108km에서 97km로 11km 단축됐다. 또 운행시간도 새마을호 기준으로 현재 95분에서 35분이 단축돼 1시간대 운행이 가능해진다. 선로 용량도 현재 1일 51회에서 136회로 늘어나 철도 수송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문∼서원주 구간에는 지평 석불 구둔 매곡 양동 판대역 등 6개 역이 운영된다. 서원주역은 신설역이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복선 구간 개통으로 폐선되는 판대∼동화역 구간 철로를 철거하기로 해 관광자원 활용을 기대했던 원주시와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공단은 폐선 용지를 개발할 계획이 없어 향후 유지 보수비와 철거비 등을 감안해 복선철도 개통 전에 해당 구간을 철거한다고 원주시에 알려 왔고 원주시는 철거 보류를 요청한 상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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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포해수욕장 상인들 “장사 자진포기”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상인들로 구성된 경포번영회는 26일 하루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강릉경찰서가 13일 해수욕장 개장 이후 음주 자제 전단을 나눠주는 등 캠페인을 벌이면서 피서객이 줄고 상가 매출이 급감했다는 것. 특히 일부 언론이 ‘주류 반입을 단속한다’고 과장 보도하면서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데 따른 항의의 뜻도 담겨 있다.임시휴업에는 전체 150여 개 업소 가운데 예약 손님이 있는 숙박업소 50여 곳을 제외한 음식점, 슈퍼마켓, 건어물 가게, 레저업체 등이 모두 참여한다. 허병관 경포번영회장은 “매출이 예년에 비해 40%가량 줄었다”며 “경찰이 캠페인을 중단하지 않으면 다음 달에도 휴업을 하겠다”고 말했다.강릉경찰서 관계자는 “법적으로 주류 반입을 단속할 수 없어 해수욕장의 음주문화 개선 차원에서 계도만 하고 있는데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장신중 강릉경찰서장이 11일 “음주행위를 못하도록 계도하고 장기적으로 음주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놓고 일부 언론이 ‘경포해변 음주 단속’으로 보도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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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화상 치료 어린이들을 도와주세요” 삼척 LP가스 폭발피해 10명

    15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모 교회 교육원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 사고 피해자 10명이 병원비가 모자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사고로 김모 씨(54·여)와 초등학생 8명, 미취학 아동 1명 등 10명이 화상을 입어 화상전문병원인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 모두 2, 3도 중화상을 입었고 일부 학생은 상태가 심각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 학생 상당수가 차상위 계층 또는 한부모 가정 자녀 등으로 형편이 어려워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렵다. 23일까지 정산된 이들의 치료비는 1인당 200만 원부터 1400만 원에 이른다. 앞으로 수개월간의 입원 치료는 물론 이후 성장 과정에서 추가 수술 및 치료가 계속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치료비는 지금의 몇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 피해 학생 가운데 3명이 다니고 있는 도계초등학교에 따르면 익명을 원하는 여배우가 상태가 심한 김모 군(12·5학년)의 치료를 돕겠다는 의사를 20일 밝혀 왔다. 김 군의 치료비는 현재까지 1400여 만 원이다. 도계읍 고사리 마을회와 노인회, 부녀회가 십시일반 모은 350만 원을 18일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도계초교 어린이들이 154만 원의 성금을 모았고 교직원들도 242만 원을 모금했다. 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노사 봉사회가 60만 원, 익명의 독지가가 100만 원을 내는 등 23일까지 도계초교에는 675만2150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피해 학생 5명이 다니고 있는 소달초교도 교직원 운영위원장 학부모들이 35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고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성금 모금이 진행 중이다. 도계초교는 부상 학생 돕기를 위한 전용 계좌번호(농협 275-01-035811, 예금주 도계초등학교)를 홈페이지에 올렸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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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동해 해수욕장 너울성 파도 조심하세요”

    강원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피서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58건(180명)이었으며 1명이 숨졌다. 22일 오전 11시 58분경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유모 씨(45·서울 도봉구)가 높은 파도에 휩쓸렸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21일 오후 2시 반경 고성군 봉수대해수욕장에서는 해양레저 체험 중이던 초등학생 30명이 레저보트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졌지만 신속히 출동한 해경과 민간자율구조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같은 날 낮 12시경에는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외국인 어린이 4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60여m 해상까지 떠밀려갔다가 이를 목격한 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너울성 파도는 먼바다에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만들어 낸 파도가 육지에 다다르면서 큰 파도로 바뀌는 것을 뜻한다. 해안을 강하게 때린 뒤 먼바다로 밀려 나가는 속성 때문에 이에 휩쓸리면 건장한 성인도 헤치고 나오기 어렵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는 겉보기에는 거칠지 않은 것 같지만 실제 닥치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피서객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올해 물놀이 사고의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층에서 발생한 만큼 보호자가 세심하게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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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여름밤, 音∼행복한 고민

    강원도내 곳곳에서 클래식과 유명 가수의 공연이 잇따라 열려 피서객에게 한여름 밤의 추억을 전해준다. 올해 9회를 맞는 대관령국제음악제는 21일 춘천시립교향악단의 춘천문화회관 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평창 알펜시아에서 10차례의 ‘저명 연주가 시리즈’를 비롯해 강릉 속초 삼척 평창 태백 등 8개 시군에서 10차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알펜시아 공연은 유료지만 시군에서 열리는 공연은 무료다. 21일 춘천시 삼천동 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지역 음악인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아리아’가 열린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350차례 이상 공연한 소프라노 전지영, 독일 플렌스부르크 오페라극장 전속 성악가로 활동 중인 테너 목진학, 각종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른 바리톤 정규환 씨 등이 출연한다. 사계절 종합 휴양지로 발돋움한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유명 가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26일 하이원 광장에서 에일리, 김태우의 무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5차례의 ‘한여름 밤 콘서트’에 이은미 울랄라세션 김원준 이영현 장윤정 박현빈 등이 출연한다. 또 다음 달 1일 마운틴광장에서는 김건모 박완규 김경호 등이 ‘쿨서머콘서트’를 펼치고 11일에는 부활의 ‘하이원 희망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다음 달 10∼13일 속초시 청초호(엑스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2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에도 유명 가수가 출동한다. 10일 첫 무대에는 박완규 박미경 박상민 백청강 달샤벳 푸니타가 서고, 11일에는 송대관 현철 김연자 김수희 주현미 등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나선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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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니하오, 허니문!”… 강원도 中신혼부부 여행지로 각광

    중국인 신혼부부가 강원도로 몰려온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현지 여행업계와 공동 개발한 웨딩촬영 상품이 출시돼 중국 전역 112개 웨딩업체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 중이다. 일부 지역은 이미 목표 인원을 채우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월 2일 150쌍 방문을 시작으로 매주 2차례 300쌍이 방문하고 연말까지 목표인 5000쌍 유치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상품은 강원도 내에서 평균 2박 3일 머물며 강릉 선교장, 정동진역, 썬크루즈 호텔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강릉 중앙시장, 춘천 남이섬 등을 관광하도록 짜여 있다. 강원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웨딩기획사 및 여행업체 관계자들을 3차례 초청해 팸투어를 갖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사됐다. 강원도는 이 상품 외에도 강원도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즐기는 웨딩상품도 추진하고 있어 웨딩 관련 상품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신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수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강릉시와 공동으로 전통 혼례복 지원, 전통 민속공연 관람,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촬영 편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핵심 상품으로 중점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최대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창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매년 1만 명씩 총 5만 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중국청년여행사, 화평여행사 등 주요 여행업체와도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여행객을 모집하기로 합의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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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미래의 박지성-손흥민 춘천서 키운다… 아시아축구아카데미 오늘 첫 삽

    유럽 명문 구단 진출을 목표로 유소년 축구 선수를 양성할 아시아축구아카데미(조감도) 건립 기공식이 18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에서 열린다. 아시아축구아카데미 재단은 300억 원을 들여 옛 강원도 종축장 터 16만3742m²(약 4만9531평)에 축구장 7면과 대안학교 기숙사 실내체육관 클럽하우스 유스호스텔 식당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한다. 2014년 9월 완공 예정. 아카데미는 10세부터 19세까지 나이별로 13명을 선발해 모두 130명 정도로 운영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 진출한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춘천유소년FC 감독인 손웅정 씨가 총감독을 맡는다. 선수들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교육비는 무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기업 스폰서와 해외 프로구단의 지원 등으로 경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시아축구아카데미는 손흥민이 해외로 진출한 뒤 함부르크 등 유럽 프로팀 관계자들이 손흥민을 배출한 춘천유소년FC의 연습 과정을 지켜보고 나서 아카데미 설립을 권유하고 적극적인 후원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됐다. 함부르크와 오스트리아 카펜베르크 등 유럽 10여 개 프로팀이 운영에 참여해 유소년 축구지도자 파견, 코칭 교재 및 프로그램 지원, 국제경기 교류 정례화, 우수 선수의 유럽구단 진출 등을 지원한다. 아시아축구아카데미의 모태가 된 춘천유소년FC는 성남 일화 출신의 손 감독이 2005년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에서 7명의 어린이들을 지도하면서 시작해 현재 25명이 몸담고 있다. 손흥민과 카펜베르크 김병연 등 7명이 유럽 리그에 진출했거나 입단이 확정적이다. 아카데미는 개원에 앞서 이달 중 초등학생 50여 명을 선발한다. 황승용 이사장은 “규모나 시설 면에서 국내 최고의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라며 “춘천이 유소년 축구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8일 기공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광준 춘천시장, 카를 에드가 야소우 함부르크SV 회장, 그레고리치 베르너 오스트리아 21세 대표팀 감독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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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속초항, 중고차 수출 ‘쾌속 질주’

    강원 속초항이 중고차 수출로 활기를 띠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14일 중고차 전용운반선인 아시안에이스가 출항하면서 올해 수출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 17일까지 총수출량은 1만389대로 역대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속초항에서는 중고차 수출이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2008년 1만1678대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09년부터 러시아의 관세 인상에 따라 예년의 10%대로 수출이 급감해 2009년 824대, 2010년 1131대에 그쳤다. 회복세를 보인 지난해에도 5084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러시아 실물 경기가 회복되면서 승합차, 레저용 차(RV), 화물차 등의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상황이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다. 올해 7개월 만에 수출 1만 대를 넘어섰고 다음 달이면 2008년 수출량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아시안에이스 외에 6일부터 고려해운㈜ 소유 7580t 규모의 자동차 전용 운반선 오션퀸즈가 추가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운항을 시작해 중고차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세면 2만 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호동 항만 부지를 활용한 중고차 상설 전시장 설치 및 상담 전시회 개최, 대형 화주 대상 포트세일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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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을 향해 맘껏 던져”

    16일 오후 강원 인제군 상남면 상남중학교에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안경현 씨(42)가 찾아왔다. 안 씨는 이날 특강을 통해 선수 시절의 경험과 꿈에 대해 들려줬고 야구 동아리 학생들을 2시간가량 지도했다. 이날 안 씨의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SK컴즈가 주관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멘토스쿨’의 하나로 이뤄졌다. 상남중은 전교생이 38명(남학생 17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이 지난해 10월 야구 동아리를 만들어 방과 후 활동으로 연습해 왔다. 스포츠 스타를 만난 학생들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며 진지하게 그의 말에 귀 기울였고 피칭과 배팅 연습에 땀을 흘렸다. 야구 동아리의 3학년 김동걸 군(16)은 “TV로만 보던 스포츠 스타를 직접 만나게 돼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안 씨는 1992∼2010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서 내야수로 활약했고 현재 SBS ESPN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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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가는’ 강원지역 시의원들… 세금이 아깝다

    강원도 기초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물의를 일으켜 망신을 사고 있다. 강릉시의회 A 의원은 13일 오후 강릉 경포와 강문을 연결하는 강문솟대다리 준공식 후 열린 축하연에서 테이블을 엎는 등 행패를 부렸다. 당시 축하연에 참석했던 인사들에 따르면 A 의원은 술에 취해 음식물이 놓여 있던 테이블을 뒤엎어 자리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A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현안이 해결되지 않는 데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A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속초시의회 B 의원은 5일 기간제근로자로부터 재계약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모 지역 주민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B 의원은 2010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3차례에 걸쳐 협의체 소속 근로자인 이모 씨(71)로부터 재계약 청탁과 함께 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5월에는 강릉시의회 C, D의원이 회기 중에 골프를 쳐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들은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임시회에 참석하지 않고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주민 반발을 샀고 시의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동해시의회 E 의원은 의장이던 지난해 12월 공무원을 폭행했다가 의원들이 불신임안을 가결해 의장직을 상실했다. E 의원은 당시 의장실에서 동해시 간부 공무원과 현안을 논의하다가 태도가 불손하다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시의회 F 의원은 올해 1월 지인과 술을 마시다 폭력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입건되기도 했다. 또 강릉시의회 G 의원은 지난해 8월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돼 있는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G 의원은 2010년 5월과 9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리거나 사고를 낸 전력이 있다. 의원들의 잇단 물의에 대해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함량 미달의 후보들이 의원으로 선출된 뒤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잦은 말썽을 빚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기초의원에게 관심이 없어 면밀한 후보자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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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랜드, 경영난 리조트에 자금 ‘수혈’

    극심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강원 폐광지역 리조트 지원에 대해 ‘회생 발판 마련’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강원랜드는 최근 이사회에서 태백 오투리조트에 올해 말까지 4차례에 걸쳐 150억 원을 기부하고 영월 동강시스타에는 101억7300만 원을 상환 우선주 형태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두 리조트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오투리조트는 다음 달 집행될 기부금 1차 40억 원을 체불 임금과 용역비, 전기, 가스비 등으로 지출할 계획이다. 동강시스타도 50억여 원의 밀린 공사비를 갚는 데 쓸 것으로 보인다. 급한 불은 껐지만 두 리조트 모두 경영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안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오투리조트는 부채액이 약 3300억 원으로 체불 임금 및 공공요금 체납비 등 악성 채무만 320억 원에 달한다. 오투리조트는 태백시가 출자해 만든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운영 주체로 금융기관 대출시 태백시가 지급보증을 했기 때문에 태백시의 재정 위기까지 초래한 상황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도 강원랜드 영월군 등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동강시스타 리조트는 폐광지역대체산업융자 50억 원, 농협 150억 원 등 200억 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 총사업비 1538억 원을 들여 9홀 골프장, 300실 콘도, 스파 등을 조성했지만 이 가운데 대주주 출자금이 949억 원이어서 지난해 5월 개장 직후부터 자금난이 불거졌다. 그러나 해당 리조트 측은 “강원랜드의 지원과 폐광지역 리조트 통합 상품권이 판매되면 자금난이 해소돼 경영 위기를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의 리조트 지원과 관련해 강원랜드 노조는 성명을 통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처방이 계속된다면 이사진 퇴진 운동 등 강력한 투쟁을 하겠다”며 “이들 회사 직원이 경영난으로 고통받는 것은 알지만 그때그때 돈으로 해결하는 낮은 수준의 방안은 더는 논의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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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산촌유학 명소 양양 “아 옛날이여”

    강원 양양군 서면 상평초등학교 공수전분교는 2009년 갑자기 전학생이 늘어 폐교 위기에서 벗어났다. 마을에 산촌유학센터가 들어서면서 2명이던 학생 수가 20명으로 늘어난 것. 도시에서 살다가 산촌유학을 온 학생들은 센터가 임대한 건물에서 생활하며 공수전분교에 다녔다. 아이들이 늘어나자 썰렁하던 마을에도 활기가 넘쳤다. 마을 주민은 아이들과 자매결연을 하고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하는 등 친손주처럼 대했다. 그러나 3년 만에 공수전분교는 다시 폐교를 걱정하고 있다. 올해 1월 산촌유학센터가 전북 장수군으로 터전을 옮긴 것. 개울과 도로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이전을 결정했다. 산촌유학 학생들이 빠져나가면서 지난해 20명이 넘던 공수전분교 학생수는 올해 4명으로 줄었다. 교사도 4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학생 4명 가운데 6학년이 2명이어서 이들이 졸업하면 내년에는 입학 대기자 1명을 포함해 학생은 3명이다. 강원도교육청의 학교 통폐합 대상 기준은 본교 15명, 분교장 5명 이하다. 김진원 공수전분교 교사는 “갑자기 학생이 줄어 마을 자체가 썰렁해졌다”며 “지역 주민들도 통폐합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양에서는 공수전리의 철딱서니학교, 현북면 어성전2리의 고마리작은학교, 현남면 하월천리 더채움학교 등 3곳에서 산촌유학센터가 운영돼 산촌유학 명소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철딱서니학교가 안전을 이유로 타지로 옮겼고 11명의 학생이 있던 더채움학교는 운영상의 문제로 학생이 1명도 남지 않아 사실상 문을 닫은 상태다. 고마리학교만이 초교생 25명, 중학생 5명 등 30명의 학생으로 운영되고 있다. 산촌유학센터 유치에 공을 들여온 양양군도 난처한 입장이다. 양양군은 지난해 2개 센터에 6000여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산촌유학센터가 내외부적 요인으로 2곳이나 감소해 앞으로는 센터 유치에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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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커피도시 강릉’ 안목항-주문진-경포에 커피거리 조성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지인 강원 강릉시가 커피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강원발전연구원 유영심 위촉책임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정책보고서 ‘강릉커피, 축제에서 산업으로’에 따르면 강릉 커피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2010년 20만 명에서 지난해 23만 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3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른 경제 효과는 202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매년 가을 열리는 커피축제는 2009년 첫 회에 참여 커피숍이 27개에 불과했지만 2010년 93개, 지난해 150개에 이어 올해는 170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에서는 안목항 일대와 주문진, 경포에 커피전문점들이 들어서면서 커피 거리가 조성됐다. 또 7개 커피전문가 교육시설에서 매년 300여 명의 로스터와 바리스타를 배출하고 있다. 또 6600m²(약 1996평) 규모의 커피농장이 조성돼 올해 500kg의 원두를 수확할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이 같은 커피 관련 자산을 바탕으로 커피산업의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강릉커피아카데미를 설립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커피산업과 지역 특화 생명건강 산업을 연계한 연구 인프라 구축, 커피 브랜드 확보를 위한 공동 로고 및 슬로건 개발, 강릉커피 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연구원은 “강릉은 커피의 맛과 향이 빼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커피 축제의 본향이 됐다”며 “2018년 겨울올림픽 빙상 경기가 강릉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커피축제를 글로벌 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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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6대 복지대책 당장 추진을” 장애인 단체, 춘천 시장실 점거 농성

    강원도 장애인 단체들이 ‘6대 장애인 복지 대책’을 즉각 추진하라며 춘천시장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춘천시햇살누림 춘천시장애인부모연대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5개 단체는 11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대 요구안이 모두 받아들여질 때까지 점거 농성을 무기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요구안은 춘천시립재활스포츠센터 건립,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생활시간 보장, 성인 장애인 시립주간보호소 설치, 장애인 자립생활 보장, 장애인 이동권 확보다. 이들은 10일 오전 이광준 춘천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하자 10여 명이 시장실을 점거한 뒤 농성에 들어갔다. 변윤태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은 “4일에도 시청을 방문해 실효성 있고 성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시는 문을 걸어 잠그고 대화조차 거부했다”며 “정당한 민원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애인의 생존권을 묵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춘천시는 당시 청사 진입을 시도했던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들의 요구에 대해 예산 확보 등 실현 가능성을 따져 단계적으로 검토 또는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당장 구체적인 시행 시기 등을 명확히 밝히라는 이들 단체의 요구는 행정 절차만 따져 봐도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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