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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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실된 기사를 쓰겠습니다.

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5-11-21~2025-12-21
사건·범죄52%
월드톡11%
사회일반10%
건강8%
미담5%
국방3%
국회3%
노동3%
경제일반3%
보건2%
  • 학폭 비판한 슈주 김희철, 피해 학생 위해 1억 원 기부

    인터넷 방송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강하게 비판한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21일 “김희철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치유와 회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며 지난 16일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김희철은 푸른나무재단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학교폭력 피해자는 평생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 더 이상 폭력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청소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했다.푸른나무재단 김경성 이사장은 “청소년 비폭력문화 확산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주신 가수 김희철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희철은 지난 9일 아프리카 BJ 최군이 운영하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 ‘최가네’에 출연한 자리에서 학교폭력에 대해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향해 “학폭에 연예인이 어디있냐, 학교 폭력한 XX들은 XXXX다, 다 머리에 총 맞아야 한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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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리딩방’으로 4대 거래소 상장 코인 시세조종한 일당 검거

    불법 유사투자자문 행위가 이뤄지는 오픈 채팅방(리딩방)을 통해 국내 4대 거래소에 입점한 코인 시세를 조작한 뒤 고점에서 팔아 수익을 챙긴 일당들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A 코인 재단 관계자와 리딩방 운영자 등 30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했다고 22일 밝혔다. 일행들 중 2명은 구속됐다.리딩방 운영자들은 A 코인 재단에 접근한 뒤 시세조종을 통해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A 코인 재단 측이 응하자 리딩방 운영자들은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텔레그램 앱을 통해 ‘보안프로젝트 세력 VIP방’, ‘XX투자그룹 운영방’ 등의 코인 리딩방을 개설했다.이들은 텔레마케팅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원금이 보방되고 500~20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리딩방을 홍보했다. 홍보를 보고 모인 매수자들이 리딩방 지시에 따라 특정 시점에 A 코인을 매수하면 A 코인 재단 관계자들이 재단 보유 물량을 매도해 차익을 챙겼다.조사 결과 코인 리딩방 조직은 전체 수익의 50%를 받는 조건으로 시세조종 업무를 위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도 직접 리딩방에 참여해 매수 시점을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방식으로 이들이 두 달 동안 편취한 금액은 총 105억 원에 달한다.100여 건에 달하는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리딩방 조직의 팀장급 피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범죄수익으로 추정되는 12억 5000만 원을 압수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 중인 A 코인 재단 관계자들의 자산 10억여 원도 동결했다.경찰 관계자는 “국내 4대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 재단이 리딩방 조직과 공모해 시세조종한 범행을 적발한 사례는 최초”라며 “투자 권유 과정에서 ‘원금보장’, ‘고수익 보장’ 등 현혹하는 문구를 사용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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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22일 오사카 방문 한국인 조심하세요”…이유는?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21~22일 일본 오사카 지역에 머무는 한국인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공지를 전달했다.영사관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오사카 총영사관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유의해달라”며 “외교부 영사콜센터에서는 24시간 365일 각종 재외국민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총영사관이나 일본 경찰 긴급번호로 연락 바란다”고 공지했다.영사관이 이런 공지를 띄운 이유는 일본 우익단체가 오는 22일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이날과 2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시위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22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에 위치한 영사관 인근에서 가두시위(거리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도쿄 또한 다케시마의 날 집회를 피해 갈 수 없다. 주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2일 도쿄 미나토구 야스쿠니신사 등에선 우익단체 소속 약 80여 명이 거리 선전을 할 예정이다.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위 당일 이 주변을 방문하는 국민은 우익단체와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변안전에 최대한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다케시마는 독도의 일본식 명칭이다. 일본은 매해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시마네현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고 이듬해부터 매년 같은 날 행사를 열어왔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이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참석시키고 있다.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행사는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리지만, 같은 기간 영사관 앞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진행된다. 해당 집회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행사인 만큼 한국인에 대한 일부 일본인들의 혐오 감정이 과격하게 표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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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 환노위에서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여당 반발 퇴장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 3조 개정안)이 21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하다 표결 직전 퇴장했다.해당 법안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해철 위원장의 진행에 반발해 국민의힘이 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야당 주도 속에 사실상 단독 처리됐다. 환노위 위원장을 포함해 전체 위원 16명 중에 민주당은 9명, 정의당은 1명이다.이날 의결로 노란봉투법은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하지만 현재 법제사법위(법사위) 위원장을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맡고 있어 정부가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의 처리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야당은 법사위 논의가 지연될 경우 본회의에 직회부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법사위가 특정 법안 심사를 60일 안에 마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원회 표결(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로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다.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높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여야 합의 없이 처리한 법안 중 위헌성이 있거나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법안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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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동성부부 건강보험 피부양 자격 인정해야”…첫 판결

    동성(同性) 부부의 배우자에게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첫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1-3부(이승한 심준보 김종호 부장판사)는 21일 소성욱 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1심에서 ‘혼인은 남녀 간의 결합’이라며 원고 패소로 판결한 것을 뒤집은 것이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판결 이유를 따로 설명하진 않았다.김모 씨와 2019년 결혼식을 올린 소 씨는 이듬해 2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인 배우자 김 씨의 피부양자로 등록됐다. 이들은 피부양자 등록을 하기 전 공단에 “동성 부부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대상에 해당되냐”고 문의했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하지만 그해 10월 공단은 ‘피부양자 인정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대며 보험료를 내라는 처분을 내렸다.이에 소 씨는 2021년 2월 “실질적 혼인 관계인데도 동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부인하는 것은 피부양자 제도의 목적에 어긋난다”며 행정소송을 냈다.소 씨는 “건보공단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 배우자에 대해서도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했다”며 “배우자가 동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피부양자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지난해 1월, 1심 재판부는 “현행법 체계상 동성인 두 사람의 관계를 사실혼 관계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그러면서 “민법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례, 우리 사회의 일반적 인식을 모두 모아보더라도 혼인은 여전히 남녀의 결합을 근본 요소로 한다고 판단되고, 이를 동성 간 결합까지 확장해 해석할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하지만 2심 재판부는 평등의 원칙에 따라 행정 처분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소 씨를 대리한 변호인은 “오늘 판결은 동성 부부의 법적 지위를 법원이 인정한 최초 사례”라며 환영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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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무기지원 움직임에…젤렌스키 “중국이 러시아 지원하면 세계대전”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면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독일의 유력지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중국이 우리 편이었으면 좋겠지만 현재 국제 지정학적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실용적 접근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무기를 제공하면 세계 대전이 일어날 것이고, 중국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8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당 인터뷰는 블링컨 장관이 독일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난 뒤 진행됐다.블링컨 장관은 “우리의 우려는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만일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제공한다면 미·중 관계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중국은 블링컨 장관의 주장에 대해 ‘가짜’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블링컨 장관의 주장을 일축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중국은 수년간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런 관계가 변하지 않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라며 “세계적인 도전은 핵 분쟁의 위협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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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챙겨갈래” 사라지는 감자튀김 용기…佛 맥도날드서 인기 폭발, 왜?

    프랑스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용기의 재질을 바꾸자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이를 소장용으로 가져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특유의 붉은색 감자튀김 통을 최근 고무 재질의 용기로 바꿨다. 프랑스 정부가 내세운 순환경제법을 준수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질이 코팅돼 있었던 일회용 종이 용기 대신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로 바꾼 것이다.해당 용기는 친환경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미적으로도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부 맥도날드 고객들은 외부 반출이 허용되지 않는 용기를 기념품 삼아 가져간 뒤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해당 용기를 SNS에 올려 이같은 유행에 일조했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주변을 둘러봐라, 순환경제법은 단순히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프랑스에서 소비 패턴을 바꾸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프랑스는 2020년 부터 순환경제법 추진을 시작했다. 2040년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제품 사용 전면 중단을 목표를 잡았기 때문이다. 이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는 20석 이상 식당 안에서 식사할 때 일회용 접시와 컵, 수저 등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제도를 통해 20억 개에 달하는 일회용 폐기물 약 15만t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현지 패스트푸드 매장들 또한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일회용 대신 재사용 가능한 유리·플라스틱·고무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1억 유로(약 1400억 원)를 투자해 음료수 컵과 숟가락·포크·나이프 등을 모두 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바꿨다. 손님들이 취식한 뒤 식기를 반납하면 매장에서 온수 세척이 이뤄져 재사용하는 시스템이다.하지만 종이 포장 업계에서는 재사용 식기가 일반화되면 시장 점유율을 뺏길 수 있어 반발하고 있다. 유럽제지포장재연합(EPPA)은 일회용 종이 제품이 더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PPA 측은 “재사용 가능한 식기류의 세척·건조에 필요한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은 일회용 종이 제품보다 각각 2.8배, 3.4배 더 많다”고 말한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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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소식에 강형욱 “나 아니다”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보조훈련사를 성추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통령’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본인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강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유하며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도 남양주에 있음”이라고 적었다.강 대표 지인은 메시지에서 성추행 훈련사 관련 기사와 고소장에 강 대표 사진을 붙여 편집한 블로그 글 등을 보여주며 강 대표에게 해명을 권유했다. 이에 강 대표는 “쥐새끼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강 대표는 해당 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며 “(대응하지 않고)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그놈(성추행 훈련사)도 나쁜데, 저런 거(합성 사진) 만드는 놈도 나쁘다”고 덧붙였다.누리꾼들은 강 대표가 쓴 글에 “당연히 아닌 줄 알았다”, “법적으로 대응하는 게 좋겠다”, “강아지와 스캔들이 났으면 모를까 사람 성추행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오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근 경찰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반려견 훈련사 A 씨가 보조훈련사 B 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A 씨는 2021년 중순부터 지난해 초까지 B 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방송 출연 경력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는 이 훈련사가 누구인지를 추측하는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일부 추측 글에서는 강 대표의 훈련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하고 관련 내용을 적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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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재가…국회 송부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1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어제 접수돼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고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은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다.윤 대통령은 이후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제출된 체포동의요구서를 전날 밤 재가했다.체포동의안은 24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진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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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6.4 규모 추가 여진…건물 붕괴, 추가 사상자 발생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강진이 발생해 약 4만 7,000여 명이 사망한 지 2주일 만에 규모 6.4의 강력한 여진이 또 발생했다. 이번 여진으로 건물이 붕괴하고 추가 사상자도 발생했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20일(현지시간) 오후 8시 4분경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접경지에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피해가 가장 심한 곳 중 하나인 하타이주 안타키아로부터 서남서쪽 16㎞ 부근에서 시작됐다. 진앙은 북위 36.13도, 동경 36.0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술레이만 소을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213명이 다쳤다”며 “42건의 피해 신고를 확인한 결과 39건은 문제가 없었고, 3곳에서 수색 및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하타이 당국은 안타키아 지역에서 건물 다수가 붕괴하면서 일부 시민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안타키아-이스켄데룬 고속도로도 일부 붕괴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전화와 인터넷도 끊어졌다.AP 통신은 시리아 반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시리아내에서 130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들 대부분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서북부 알레포에서 주민들이 건물 파편에 맞아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이 이집트와 레바논에서도 느껴졌다고 한다.지난 6일 오전 4시 16분경 규모 7.8, 오전 10시 24분경 규모 7.5 강진이 튀르키예 동남부를 연이어 강타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사망자는 4만 7,000여 명에 달한다. 파괴되거나 극심히 손상된 건물은 튀르키예에서만 10만 채가 넘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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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도 살던 고양이, 육지로 반출…“야생조류 위협해서”

    제주도 마라도에 살고 있는 고양이 110여 마리가 육지로 반출될 예정이다. 마라도의 천연기념물인 물쇠오리를 비롯해 야생조류의 생존을 고양이가 위협한다는 판단에서다.지난 20일 제주도세계유산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마라도에 있는 고양이는 110여 마리로 추산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달 중 이들을 마라도 밖으로 반출하기로 했다.10여 년 전 마라도 주민들은 쥐를 퇴치하기 위해 고양이를 섬에 들여왔다. 이후 개체 수가 급격히 늘자, 문화재청은 마라도에 살고 있는 뿔쇠오리 등 야생 조류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다.이에 주민들이 키우는 반려묘 10여 마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고양이들을 모두 포획해 섬 밖으로 반출하기로 결정했다. 고양이들의 반출 시기는 섬 밖의 고양이를 위한 보호소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하지만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이번 결정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뿔쇠오리 보호 조치 필요성은 공감하나, 이들의 개체수 감소에 고양이가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반출하는 고양이의 안전한 보호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동물자유연대 등이 참여하는 ‘철새와 고양이 보호대책 촉구 전국행동’은 “문화재청은 고양이가 뿔쇠오리의 개체수 감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반출을 강행하고 있다”며 “게다가 표면적으로는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반출한 후 가정 입양과 안전한 보호를 약속하겠다고 말하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국립환경과학원 등의 발표 자료 등을 인용해 “뿔쇠오리는 고양이가 접근하기 어려운 해상에서 살며 절벽 틈 사이에 알을 낳고 부화하기 때문에 고양이보다는 까치, 매, 쥐 등의 공격에 더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고 주장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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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의 적’ 尹 발언에 이란 “韓 정부 보상조치 이뤄지지 않아”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란정부가 “불행하게도 한국 정부의 어떠한 보상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20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 자리에서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그(윤 대통령)는 완전히 비전문적 행동을 했고, 그들(한국 정부)은 이에 대해 만회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UAE에 파병된 국군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란은 걸프 국가와의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크게 반발했다.우리 정부가 윤 대통령의 발언은 UAE에 파병된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해명을 내놨지만, 이란 정부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윤 대통령의 발언을 반복해서 문제 삼았다.이같은 이란 정부의 반복된 문제 제기에 지난 9일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 측에 발언 취지를 이미 분명히 설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칸아니 대변인은 국제 제재로 인한 한국 내 이란자금 동결 문제 해결을 재차 요구하기도 했다.칸아니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대이란 제재 때문에 자금을 돌려줄 수 없다고 정당화하지만,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란·한국의 관계를 미국과 연관 지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2018년 이란과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한 뒤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현재 한국에는 이란의 석유 판매 대금 약 70억 달러가 원화로 동결돼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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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하철도999’ 원작자 마쓰모토 레이지, 심부전으로 별세

    한국에서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은하철도999’의 원작자 마쓰모토 레이지(松本零士)가 숨을 거뒀다.교도통신, NHK 등 일본 매체들은 20일 ‘은하철도999’, '천년여왕', '우주해적캡틴 하록', '우주전함 야마토‘의 원작자 마쓰모토 레이지(松本零士)가 지난 13일 급성 심부전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그의 최고 히트작은 1971년부터 1981년까지 ‘주간소년킹’에 연재된 ‘은하철도999’였다. 원작 만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TV 애니메이션은 물론 영화로도 제작됐다.은하철도 999는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테츠로(한국 이름 철이)가 신비로운 여인 메텔과 함께 복수를 꿈꾸며 우주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다.마쓰모토는 2017년 방한했을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은하철도 999'라는 기차를 소재로 한 작품을 구상하게 된 것은 도쿄로 상경하던 중 탔던 기차 여행의 강렬한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그는 “도쿄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기차표를 살 돈조차 없었는데 도쿄의 편집자가 기차표를 보내줬다”며 “기차를 타고 도쿄에 가는데 터널을 빠져나가며 마치 우주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때 우주로 날아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은하철도 999를 구상한 계기가 됐다”고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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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北, 일부지역에서 아사자 발생…식량난 심각”

    통일부가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나오는 등 식량난이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계기관 간에 북한 식량 사정 평가를 긴밀히 공유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한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구 대변인은 “‘고난의 행군’ 시기만큼 대규모 아사자가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구 대변인은 북한의 세계식량계획(WFP)에 대한 원조 요청과 관련해 권 장관과 WFP 발언이 엇갈린 것도 해명했다.구 대변인은 “장관과 국제기구 수장과의 면담과 관련해서 상세한 내용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다만, WFP 사무총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비록 북한 당국의 공식적인 요청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북한 측이 WFP의 지원을 희망하는 정황을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장관이 국회 답변 시에 북한의 요청이 있었다고 한 것은 이러한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답변”이라고 덧붙였다.기자가 ‘WFP의 지원 전제조건인 모니터링이 수용되지 않아 원조가 이뤄지지 않은 게 맞냐’고 질문하자 구 대변인은 “그렇다”고 답했다.권 장관은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과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을 논의했으며, 지난 15일 외통위 전체 회의 당시 “북한이 WFP 측에 지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하지만 쿤 리 WFP 아시아태평양지부 대변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의 관련 질문에 “우리는 비록 공식적인 식량 지원 요청은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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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4월 시행 예정이던 ‘마일리지 개편안’ 재검토

    대한항공이 오는 4월 시행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개편안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대한항공은 20일 “마일리지 관련 현재 제기되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 대책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대한항공은 당초 오는 4월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통해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거리’로 바꿀 계획이었다.단거리 노선은 마일리지 공제율이 인하되지만, 미국과 유럽 등의 장거리 노선은 공제율이 인상되는 것이다.고객들은 일방적인 마일리지 혜택 축소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과 관련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은 고객들이 애써 쌓은 마일리지의 가치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이라며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고객은 뒷전”이라고 했다. 이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번 개편안에 동의하기 어렵다”고도 했다.여당 역시 대한항공의 제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일리지 제도 개편 유예 및 마일리지 전세기 방안에 대해 “조삼모사식의 임시방편일 뿐”이라고 했다.정부까지 마일리지 개편안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압박에 나서자 대한항공은 결국 개편안 개선을 결정했다. 개편안 재검토에 따라 마일리지 개편 시행도 사실상 연기됐다.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공제율과 적립률을 조정하고, 마일리지로 구매하는 보너스 좌석 확대 규모도 기존 계획보다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개편 시행과 함께 전체 좌석의 5% 이상인 보너스 좌석 비중을 2배가량 늘리고, 올해 성수기 한시적으로 뉴욕·로스앤젤레스·파리 노선에서 특별기 100편가량을 운항할 계획이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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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노란봉투법 위헌 소지…근본적 재논의 필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통과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헌법·민법 원칙에 위배되고 노사 갈등을 확산시킬 우려가 매우 크기 때문에 근본적인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부총리는 “개정안의 무리한 국회 강행처리 땐 사회 갈등과 기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국가 경제 전반에 심대한 부정적 여파가 예견된다”며 “특히 노사관계의 근간을 흔들고 위헌 소지가 있는 법안이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데 대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오는 21일 국회 환노위에서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각계의 우려 사항을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 재논의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추 부총리는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에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자도 포함시켜 그 범위를 모호하게 확대함으로써 헌법상 죄형법정주의 등을 위배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부당노동행위, 임금체불 등 현재 사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분쟁 대상조차도 노동쟁의 대상으로 무리하게 포함시켜 노사갈등이 더욱 빈번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또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배상의무자별로 손해배상 책임 범위를 정하도록 하고 신원보증인의 배상책임을 면제시켜 민법상 불법행위에 대한 연대 책임 원칙을 훼손하고 피해자 보호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논의 안건인 신(新)성장 4.0 전략 올해 추진계획 및 연도별 로드맵,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 K-Network 2030 전략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미래형 모빌리티·스마트 물류 등 신성장 4.0의 올해 추진계획을 마련해 올해 중 30여 개, 상반기 중 20여 개의 세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양자 기술, 미래 의료 기술, 전 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 넷제로(Net 0) 시티, 스마트 그리드 등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추 부총리는 “무인 배송 법제화, 안전기준 마련 등 기반 조성과 함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현 33개) 확대, 자율주행 화물차 광역 시범운행지구 지정 등을 통해 2027년까지 무인 배송 서비스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 입지 허용 등을 통해 AI 기반 당일배송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도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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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지지율, 3.5%p 오른 40.4%…6주 만에 40%대 회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 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는 20일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5%포인트(p) 오른 40.4%로 집계됐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월 1주(40.9%) 이후 30%대 중후반을 기록하다가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고, 부정 평가는 2.8%p 내린 57.5%를 기록했다.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9.0%p↑), 부산·울산·경남(7.6%p↑), 광주·전라(6.4%p↑) 등에서 올랐다.연령별로는 30대(9.7%p↑)와 60대(3.6%p↑), 20대(2.8%p↑), 40대(2.5%p↑)에서,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0%p↑), 보수층(2.8%p↑)에서 상승세를 보였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지도 상승과 관련해 “국민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민생과 경제 문제에 메시지와 정책을 집중한 결과”라며 “정부 출범 이후 주간 집계 기준 가장 큰 폭의 상승세(3.5%p↑)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5%p 오른 45.0%, 더불어민주당이 2.9%p 내린 39.9%로 나왔다.리얼미터 조사 기준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해 6월 4주차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 지지율은 작년 6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전통적 핵심 지지층인 영남권, 고연령층이 아닌 20·30·40대, 충청권 등에서 지지율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이외에도 정의당은 3.3%, 무당층 비율은 0.1%포인트 늘어난 10.1%를 기록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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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정 “태평양 우리 사격장으로 활용…美전략수단에 대응”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올해 세번째 담화에서 지난 18일 발사한 ICBM ‘화성-15형’에 대한 우리측 평가를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부장은 “최근 조선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우리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금 기정사실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있다”며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고 말했다.이번 김 부부장의 담화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과 한미연합훈련에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미국에 대해 강한 불만 표출로 풀이된다.전날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국 공군 F-35A와 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연합 비행훈련을 진행했다.김 부부장은 ‘기습발사’나 ‘연료 앰풀화’ 등에 있어 북한의 수준이 아직 낮다는 우리 군 당국의 분석을 거론하며 “그렇게 억지로라도 폄훼하고 평가를 굳혀놓으면 스스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개념도 없는 형편없는 풋내기들이 소위 전문가랍시고 지지벌거리는 소리를 곧이곧대로 믿어봤자 마음의 위안이 될런지는 몰라도 실제 미국과 남조선이 직면한 위기가 뜻하는 대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또 “우리는 만족한 기술과 능력을 보유했으며 이제는 그 역량 숫자를 늘이는 데 주력하는 것만이 남아 있다”며 “남의 기술을 의심하거나 걱정해줄 것이 아니라 자기를 방어할 대책에나 보다 심중한 고민을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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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참은 이날 오전 7시 4분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현재 군 당국은 발사된 미사일의 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도발로 기록됐다. 이번 발사는 전날 한미 군 당국의 연합비행훈련에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5시 2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ICBM 화성-15형을 고각으로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약 900㎞를 비행하고 동해상에 낙탄했다.한미 군 당국은 이에 대응해 우리 공군 F-35A와 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연합 비행훈련을 진행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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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유흥업소 전단지에 中 여배우가?…소속사 “법적대응”

    한국 유흥업소가 중국 유명 여배우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전단지에 넣은 사실이 알려졌다. 피해 여배우 소속사 측은 법적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지난 19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한국 유흥업소가 길거리에 뿌린 전단지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전단지에는 긴 생머리의 한 여성이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고 ‘1인 손님 환영’ 등 유흥업소가 쓰는 선정적인 문구도 적혀 있다.전단지 속 모델은 중국 유명 여배우 징톈(35)으로 밝혀졌다. 징톈은 영화 ‘폴리스스토리 2014′ ‘그레이트 월’, ‘퍼시픽 림: 업라이징’ 등에 출연한 중화권 인기 배우다. 징톈은 ‘전국: 천하영웅의 시대’에선 김희선과, ‘그림자 애인’에서는 권상우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현재 웨이보에서 징톈을 검색하면 유흥업소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본 사진이 나온다.중국의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들을 SNS에 공유하면서 “정말 화가 난다” “한국이 중국의 미인을 훔쳐 가는 것이냐” “선정적인 홍보물에 징톈을 모델로 세우다니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징톈의 소속사 측도 전단지 이미지가 웨이보에 공유되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소속사 측은 “이번 일은 중국 연예인의 초상권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권익 보호를 위해 조속히 관련 기관에 연락을 취하고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준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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