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영

황수영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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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라인팀에서 세상의 작은 변화를 위한 글을 고민합니다. 기록의 책임을 무겁게 느끼며 쓰겠습니다.

취재분야

2026-03-24~2026-04-23
사건·범죄33%
월드톡27%
일본6%
사회일반6%
중동6%
문화 일반6%
사고5%
미국/북미5%
건강4%
미담2%
  • 유재석 “저축만으론 부족”…돈의 가치가 달라진 이유

    방송인 유재석이 “돈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투자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물가 상승과 화폐 가치 하락 속에서 단순 저축만으로는 자산을 지키기 어렵다는 현실을 짚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에는 배우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재테크와 돈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유재석은 과거 자신의 발언을 언급하며 “예전에는 돈을 모으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돈의 가치가 계속 떨어진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에 넣어두면 금리가 나오긴 하지만 지금은 고금리 시절도 아니다”라며 “이런 걸 젊었을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이제야 깨닫게 돼 안타깝다”고 털어놨다.유재석은 투자에 대한 두려움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투자라는 게 잘 알지도 못하고, 괜히 잘못했다가 원금을 잃을까 봐 걱정된다”면서도 “그렇다고 저축만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분명히 모아둔 돈인데도 ‘이게 전부야?’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며 “물가가 오르다 보니 예전에는 살 수 있었던 똑같은 상품도 이제는 그 돈으로 살 수 없게 된다“며 자산 관리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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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카 찍다 절벽서 15m 추락…나무에 걸려 ‘구사일생’

    중국의 한 관광객이 출입이 금지된 절벽 위에서 셀카를 찍다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이 영상으로 포착돼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극적인 생존으로 마무리됐지만, 위험을 감수한 사진 촬영 문화에 대한 경고음도 함께 커지고 있다.8일 더선(The Sun)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중국 쓰촨성 광안시 화잉산에서 발생했다. 남성 관광객은 사진을 찍기 위해 출입 통제 구역인 절벽 가장자리로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아래로 추락했다.영상에는 남성이 휴대전화를 손에 든 채 바위 위를 조심스럽게 걷다, 발을 디딘 바위가 무너지며 그대로 숲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를 지켜보던 일행들은 즉시 절벽 끝으로 달려가 남성이 떨어진 방향을 확인하며 충격에 휩싸였다.다행히 남성은 추락 도중 나무와 수풀에 걸리며 경사면을 따라 굴러 내려가 충격이 분산됐고,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실제 추락 거리는 약 50피트(약 15m)로 조사됐다. 최초 목격자들이 체감한 낙차는 40m에 달할 정도로 아찔한 상황이었다.남성은 이후 SNS를 통해 직접 생존 사실을 알렸다. 그는 “바위가 무너지는 순간 죽는 줄 알았다”며 “산신령이 나를 살려줬다. 40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져 약 15m를 굴러 내려갔지만 살아남아 정말 다행”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렇게 살아 있는 게 감사하다. 앞으로는 더 조심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조망만 허용”…사고 지점, 출입·등반 금지 구역한편 공원 측 대변인은 이날 관광 구역 내에서 추락 사고가 접수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공원 관계자는 사고 지점으로 알려진 ‘블레이드 록(Blade Rock)’ 공식 관광 구역 밖에 위치한 곳으로, 접근과 등반이 모두 금지된 장소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해당 구역은 멀리서 조망만 허용된다”며 “방문객들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위험하거나 폐쇄된 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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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세계 영향력 국가’ 순위 7위…프랑스·이탈리아 앞서

    한국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제치고 미국 매체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군사력이나 경제 규모만이 아니라 동맹 네트워크와 첨단 산업, 문화 영향력까지 결합된 결과라는 점에서 한국의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9일(현지 시간) 미국 비즈니스 매체 CEOWORLD 매거진에 따르면 한국은 정치적 안정성, 경제적 영향력, 국방 예산, 무기 체계, 글로벌 동맹, 소프트파워, 군사력 등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 총점 94.18점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7위로, 프랑스(93.55점)와 이탈리아(93.30점), 튀르키예(93.30점)를 앞섰다.매체는 한국에 대해 첨단 산업 역량과 탄탄한 동맹 네트워크, 지역 리더십이 결합돼 장기적인 국가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규모·동맹·소프트파워’…미국 1위 배경1위는 총점 95.36점을 받은 미국이었다. 중국(94.86점)과 러시아(94.81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인도(94.76점), 영국(94.56점), 일본(94.31점)이 상위 6위권을 형성했다.CEOWORLD는 미국이 2025년에도 1위를 유지한 이유로 ‘규모(Scale)·시스템(Systems)·서사(Story)’를 제시했다. 규모 측면에서는 세계 최대 수준의 선진 경제와 강력한 자본시장, 막대한 국방 예산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시스템 측면에서는 촘촘한 동맹 네트워크와 국제기구 내 주도적 역할,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지배력이 미국의 구조적 중심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서사 측면에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플랫폼, 고등 교육, 문화 수출을 통한 소프트파워가 전 세계 담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공식 권력을 비공식 영향력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위권 국가들의 공통점은 반면 하위권 국가로는 라이베리아(59.74점), 소말리아(59.61점), 베냉(59.43점), 부탄(59.34점), 몰도바(59.23점)가 꼽혔다. 이들 국가는 경제 규모의 한계와 제도적 역량 부족, 국외 영향력 행사 능력의 제약 등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CEOWORLD 매거진은 전화 및 온라인 방식으로 약 29만6000건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국제기구와 경제 연구기관 자료를 함께 반영해 점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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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총기 난사범 맨몸 제압…‘흰 셔츠 영웅’ 정체는? (영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동부의 유명 관광지 본다이 비치에서 14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총격범을 맨손으로 제압해 더 큰 참사를 막은 한 남성이 영웅으로 떠올랐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영상 속 ‘흰 셔츠의 남성’은 43세 과일가게 주인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Ahmed al Ahmed)로 확인됐다. 그는 총성이 울리던 순간, 주차장에서 소총을 들고 있던 총격범을 향해 맨몸으로 돌진했다.소셜미디어에 퍼진 영상에는 아흐메드가 총격범의 뒤에서 그를 붙잡아 넘어뜨린 뒤, 맨손으로 소총을 빼앗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총기를 확보한 뒤 범인을 향해 겨눴고, 주변 상황이 정리되자 바닥에 내려놓았다. 총격범은 이후 다리 방향으로 물러났다.현지 언론은 아흐메드가 두 아이의 아버지로, 사건 당시 팔과 손에 각각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그는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망친 대신 맞섰다”…SNS서 ‘영웅’이라 불리는 시민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아흐메드를 ‘시민들을 구한 영웅’으로 조명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부분의 사람은 위험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는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총을 빼앗아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진정한 영웅”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주(NSW)의 크리스 민스 총리도 이 시민을 “진정한 영웅”이라고 칭하며 “지금까지 본 장면 가운데 가장 믿기 어려운 순간”이라며 “그의 용기 덕분에 오늘 밤 살아 있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밝혔다.● 하누카 행사 중 발생한 비극…어린이 포함 16명 사망경찰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유대교 명절 ‘하누카’를 기념하던 해변 행사 도중 발생했다. 15일 경찰 브리핑 결과, 용의자는 각각 50세 아버지와 24세 아들로 확인됐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고, 아들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번 사건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6명이 숨졌으며, 40여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를 조사 중이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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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정 눕시는 그만’…2030이 컬러 패딩에 꽂힌 이유 [트렌디깅]

    올겨울 패딩 시장의 흐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동안 겨울 아우터의 정답처럼 여겨졌던 ‘무채색 패딩’이 힘을 잃고, 핑크·스카이블루·베이지 등 화사한 색감의 ‘컬러 패딩’이 새로운 주류로 떠올랐다. 검정과 회색 중심의 실용 소비에서 벗어나, 패션을 통해 개성과 분위기를 드러내려는 소비 성향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같은 변화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먼저 감지됐다. 단순히 보온성을 넘어 ‘어떤 색을 입느냐’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패딩 역시 하나의 스타일 아이템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겨울철 거리 풍경도 이전보다 한층 밝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성 소비’ 확산… 컬러 패딩 거래량 급증8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은 “11월 동안 과감한 색감과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컬러 패딩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림은 실제 거래량과 관심 지표를 바탕으로 매달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것이 알고 싶다(크알)’를 발행한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소비자 선호가 ‘기본 품목’에서 ‘개성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컬러 패딩의 인기는 아이돌 착용 효과와도 맞물렸다. 라이즈, 스테이씨 시은 등이 컬러 아우터를 잇달아 선보이며 검색량이 확대됐고, 레드벨벳 슬기가 착용한 핑크 패딩은 정가 대비 약 170%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며 ‘대담한 컬러 패딩’ 트렌드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화려한 색상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보다 절제된 컬러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C.P 컴퍼니의 ‘D.D. 쉘 후드 다운 자켓’은 워싱된 듯한 그레이 컬러와 반투명 안감 디자인으로 품절 행진을 이어갔다. 네이버 검색량은 최고치를 경신했고, 크림 저장 수는 전년 대비 2734% 급증했다.특히 한국 한정 컬러인 ‘루나 락’은 출시 직후 전 매장에서 완판됐다. 일별 저장 수는 일주일 만에 112배까지 치솟으며, 이른바 ‘빈티지 톤 패딩’ 붐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튀지 않으면서도 기존 무채색과는 다른 미묘한 색감이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에서도 ‘컬러 강세’… 대중 플랫폼까지 확산컬러 패딩의 약진은 대중 플랫폼에서도 확인된다. 무신사 월간 랭킹에서는 스카이블루, 라이트 그레이, 클라우디 블루 등 밝고 은은한 컬러의 패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위 5개 제품 모두 무채색 일변도에서 벗어난 색감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수아레의 ‘라이트 시어쉘 패딩 점퍼’는 그레이 기반의 빈티지 톤 컬러로 11월 남성 패딩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이는 컬러 패딩 트렌드가 일부 한정판 브랜드나 마니아층에 국한되지 않고, 대중 소비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검정은 너무 흔해요”… 소비자 인식 변화실제 소비자들의 반응도 달라지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에 재학 중인 김유빈 씨(24)는 최근 파란색 패딩을 구매했다며 “검정 패딩은 너무 흔해 보이고, 오히려 색감 있는 패딩이 더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3~4년 전만 해도 무채색이 대세였지만, 요즘은 컬러 포인트 아이템을 입는 사람이 확실히 늘었다”고 전했다.20대 직장인 표현진 씨도 하늘색 패딩 구매를 고민 중이라며 “밝은 색이 좋았지만 예전에는 눈에 띌까 봐 망설였다”며 “요즘은 회사에서도 컬러 패딩을 입는 사람이 많아져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패딩도 신어요”…아우터 넘어서 신발까지 확장컬러 패딩 트렌드는 아우터를 넘어 신발 시장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이른바 ‘패딩 슈즈’가 MZ세대의 새로운 겨울 애착템으로 떠오르며 관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레이 등이 착용하며 화제가 된 브랜드 스부(SUBU)는 올해 크림 저장 수가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특히 한파가 시작된 10월 마지막 주에는 어그를 제치고 크림 급상승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무신사에서도 ‘패딩부츠’ 검색량은 142%, ‘패딩슬리퍼’는 72%, ‘스부’는 1663% 증가하며 관심 확대를 입증했다.크림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결과 패딩 트렌드는 ‘블랙 눕시’ 중심에서 자연친화적 ‘그래놀라 코어’를 거쳐, 올겨울에는 과감한 ‘컬러 포인트’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는 색감과 텍스처가 강조된 제품이 스타일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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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씻는 것도 귀찮다” 인간 세탁기 日호텔에 최초 등장 (영상)

    앉아만 있어도 단 15분 만에 전신을 깨끗하게 씻겨주는 이른바 ‘미래 인간 세탁기’가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 처음 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박람회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해당 기기가 실제 서비스에 투입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10일 일본 매체 소라뉴스24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도톤보리 크리스탈 호텔’은 최근 스파 시설 내에 미래형 인간 세탁기를 설치하고 전날부터 투숙객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객실이 아닌 호텔 내 스파 공간에서 90분 단위로 대여 가능하며, 1회 이용요금은 1만8000엔(약 17만 원)이다.기기 전체 작동 시간은 약 20분으로, 사용자가 길이 2.3m의 캡슐 안에 누워 있으면 미세 거품과 미스트가 약 15분간 온몸의 먼지를 씻어내고 건조 과정까지 자동 진행된다. 목욕 중에는 등 쪽 센서가 건강 정보를 감지하고, 편안한 영상과 음악을 제공한다. 물 채우기 등 준비 시간이 있어 한 번에 최대 4명까지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유튜버도 최근 해당 호텔을 직접 방문해 체험기를 소개했다. 그는 “예상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공간에 압도됐다”며 “엑스포 때부터 꼭 체험해보고 싶었던 기기를 실제로 사용해보니 미래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이어 “사우나, 리파 드레서, 스킨케어 세트, 미라블 샤워헤드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격만큼의 가치는 충분했다”며 “무엇보다 ‘미래 인간 세탁기’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는 특별함이 가장 좋았다”고도 덧붙였다.● 반세기 만에 돌아온 ‘인간 세탁기’…상용화 속도‘인간 세탁기’의 원조는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 공개됐던 초기 모델이다. 당시 큰 관심을 모았지만 상품화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지역 기업 ‘아이 필 사이언스’가 기능을 대폭 개선한 시제품을 다시 선보이면서 인기가 폭발했다. 당시 체험 신청은 4만 건 이상 몰렸다.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 기기는 조만간 도쿄 도시마구의 가전제품 매장 ‘LABI 이케부쿠로 메인 스토어’에서 6000만엔(약 5억60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호텔에서 먼저 실사용에 들어가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미래형 인간 세탁기가 향후 새로운 욕실 문화나 헬스케어 시장의 혁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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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화셔터 아래 진열대·계산대”…대형 백화점 ‘안전불감증’ 논란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 안전관리 소홀 논란이 불거졌다. 화재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화셔터 하강 구간이 영업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현지 제보자 A 씨는 소셜미디어에 “대구 신세계백화점 방화셔터 구간의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며 방화셔터 하부에 상품과 집기가 놓인 사진을 올렸다.사진에는 방화셔터 하강선 아래에 의자·상품 진열대·계산대·각종 짐이 배치된 모습이 보인다.A 씨는 “안전신문고에만 10여 건을 신고했다”며 “백화점이 고객의 안전보다 매출을 우선해 방화셔터 구간까지 침범해 영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누리꾼들은 “불나면 위험할 것 같다”, “안전불감증 아니냐”, “백화점 가보면 저런 경우 은근 많다”고 지적했다.● 방화셔터 적치, 법 위반 소지 커…신세계 “즉시 조치했다”자동방화셔터는 ‘건축법 시행령 제46조’ 및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연기·열 감지 후 자동으로 완전히 하강해야 하며, 작동을 방해할 수 있는 적치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또한 소방시설법 역시 방화구획·방화셔터 기능을 저해하는 물건 적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신세계 관계자는 “문제가 된 현장은 정식 점포가 아니라 행사장(팝업) 구역에서 발생한 사안이었다”며 “점포 차원에서 즉시 현장 조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백화점 내 방화셔터·방화구획 관리 부실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온 사안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안전무시 관행이 반복되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지연돼 피해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며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기본적인 방화 구획 유지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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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12시가 되자 곳곳에서 비명”…미국의 기이한 단체 비명 문화

    미국 명문 대학에서 기말고사(파이널) 직전 자정에 학생들이 일제히 비명을 지르는 독특한 문화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7일 소셜미디어 틱톡에는 “기말고사 직전, UCSD(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의 자정 풍경”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기숙사로 보이는 건물 외부를 비추는 장면과 함께 곳곳에서 학생들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생생하게 담겼다.영상 게시자는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와 컴퓨터과학을 전공한다“며 몇 분간 소리를 지른 뒤 다시 공부하러 돌아간다. 매 학기마다 이런 식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게시 5일 만에 약 67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댓글 2000개 이상이 달렸다. 틱톡에서는 이 게시물 외에도 UCSD 학생들이 기말고사 직전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 미국 대학가 공통 풍경?…기말고사 앞둔 ‘단체 비명’이 같은 ‘비명 전통’은 특정 대학 한 곳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틱톡에는 “기말고사 직전, 버클리”, “미시간주립대의 기말고사 주간 전통”, “UCLA의 독특한 문화… 5·4·3·2·1, 소리 질러” 등 미국 주요 대학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담은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며, 미국 대학가 전반에 퍼진 하나의 문화임을 알 수 있다.누리꾼들은 “기말고사가 이렇게 고통스러운 거다”, “이렇게라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다”, “미국 대학가 전반에 퍼진 전통이다” “나도 소리지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UCSD에 재학 중인 한국인 대학원생 정라리 씨도 “정말 이런 문화가 있다”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는 독특한 문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속옷만 입고 줄을 지어 달리는 학생들의 모습도 종종 보이는데, 이것도 학교 특유의 또 다른 문화”라고 말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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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총통, 韓입국신고서 ‘중국(대만)’ 표기 항의…“우리에게 상처”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에 대만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돼 있는 것을 두고, 대만 외교부에 이어 라이칭더 총통까지 직접 유감을 표명했다. 총통이 한국과 대만 간 갈등 사안을 공식 행사에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10일(현지 시간) TVBS 등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인도네시아 법률구조협회(PBHI)의 ‘2025 아시아 민주주의·인권상’ 수여식에 참석해 “한국은 대만인의 자기결정권(self-determination)을 존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 정부가 한국 정부에 표기 정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총통이 직접 유감을 표명하며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라이 총통은 “대만과 한국은 무역·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고, 양국이 손잡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추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전날 천밍치(陳明祺) 대만 외교부 정무차장(차관)도 “한국이 대(對)대만 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비우호적 조치는 양자관계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비판했다.앞서 대만 외교부는 3일 성명을 통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의 ‘중국(대만)’ 표기를 문제 삼으며 즉각적인 정정을 요구했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은 중국과 종속 관계가 아니다다”라며 “해당 표기는 명백한 오류이며 대만인의 입국 과정에서 불필요한 곤란과 감정적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차례 정정 요청을 했으나 한국 정부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韓 전자입국신고서 ‘중국(대만)’ 표기, 왜 문제 됐나현재 한국의 전자입국신고서에서는 ‘여권 국적’에는 ‘대만’이 표기되지만 출발지·목적지 선택 항목에서는 ‘중국(대만)’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다.대만의 공식 국명은 ‘중화민국(中華民國)’이지만, 중국은 ‘하나의 중국(One China)’ 원칙에 따라 ‘중국 대만’이라는 명칭을 국제사회에 사용해 왔다. 대만은 이에 맞서 ‘중화민국’ 표기 사용을 국제사회에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2021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도 ‘대만’의 표기가 중국 영토의 일부로 표기됐다가 대만인의 항의로 정정됐었다. 한편 중국은 이번 사안에 대해 한국의 표기 방식을 지지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천빈화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이며 국제사회의 보편적 공동 인식”이라고 밝혔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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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인간 며느리 5년째 돌본 시어머니…“아들, 재혼은 안 된다”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며느리를 시어머니가 5년째 돌보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쉽지 않은 간병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그의 의지가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6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신샹에 사는 류전옌은 2020년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며느리 위안위안을 지난 5년 동안 24시간 곁에서 돌보고 있다. 위안위안은 머리·얼굴·팔·골반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 개두술(두개골을 열어 뇌압을 낮추는 수술)을 받고 깊은 혼수상태에 빠졌다. 4개월 만에 일부 의식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스스로 움직이거나 일상 동작을 전혀 수행하지 못해 식물인간에 가까운 상태다.류 씨는 며느리가 입원한 첫 1년 동안 병실 바닥에서 잠을 자며 간병을 이어갔다. 그의 헌신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친엄마’로 착각할 정도였다.위안위안이 스스로 입을 벌리지 못하자 직접 입을 살짝 열어 음식을 먹여줬고, 평소 청결을 중요시하던 며느리의 성향을 알고 자주 씻겨주며 몸 상태를 관리했다. 필요할 때는 며느리를 업고 이동시키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류 씨는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의사들은 며느리를 살릴 확률이 1%라고 했다. 그런데 병원에 도착했을 때 며느리가 저를 ‘엄마’라고 불렀다. 아무리 힘들어도 돌봐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류 씨는 며느리와의 관계를 “친엄마·딸과도 같은 사이였다”고 표현하며, 자신도 시어머니에게 따뜻한 대접을 받았기에 그 마음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비 위해 2억 원 대출까지아들과 위안위안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제한 연인이며, 결혼 15년 차로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류 씨는 치료비 마련을 위해 100만 위안(약 2억 원)을 빌릴 수밖에 없었으며, “대출이 안 될 때는 차라리 내가 대신 누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아들 또한 아내 곁을 지키고 있다. 류 씨는 “며느리가 위독했을 때 아들에게, 혹시 살아남지 못하더라도 재혼하지 말라고 말했다. 손주들에게 계모를 두고 싶지 않았다“며 ”아들은 바로 동의했다”고 전했다.류 씨는 “며느리는 꾸미는 걸 좋아하던 아이”라며 “스스로 움직일 수 없으니 내가 버팀목이 되겠다.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계속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이 가족의 이야기는 중국 SNS에서 1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훌륭하다“ ”아무나 하지 못하는 일이다“, “눈물이 난다.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더 많이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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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끔찍한 크리스마스? 네덜란드 AI 광고 논란끝 삭제 (영상)

    네덜란드의 맥도날드 광고가 크리스마스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묘사했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 광고에 등장한 장면 대부분이 AI 생성 영상임이 드러나면서 창작 대체 논란까지 확산돼 결국 공개 사흘 만에 영상을 내렸다.11일(현지시간) AF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45초 광고는 ‘연중 가장 끔찍한 시기(The Most Terrible Time of the Year)’라는 제목으로 네덜란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6일 처음 공개됐다. 광고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벌어질 만한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을 AI 이미지로 묘사했다. 성가대가 눈보라를 맞은 채 노래를 부르고, 할인 행사장에서 고객 둘이 같은 곰 인형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며, 산타클로스가 도로 정체에 갇혀 분노하는 장면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은 “연말의 혼란을 피해 내년 1월까지는 맥도날드로 피신하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광고는 코믹한 분위기를 의도했으나, 실제 소비자 반응은 정반대였다. 소셜미디어에는 “올해 본 광고 중 최악”, “소름 끼친다”, “편집이 엉망”이라는 혹평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는 AI 특유의 부자연스러운 표정과 동작을 지적하며 “기분이 나빠질 정도로 어색하다”고 반응했다.● AI 활용 둘러싼 비판도광고 제작사인 더 스위트샵 필름스의 멜라니 브리지 최고경영자(CEO)는 링크드인을 통해 “AI는 창작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도구 상자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비전과 취향, 리더십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10명이 5주간 풀타임으로 작업한 만큼 실제 촬영보다 더 많은 공정과 시간이 필요했다”며 AI가 ‘쉽고 빠른 대체 수단’이라는 인식에 반박했다. 그러나 독립 제작사 봄퍼 스튜디오의 엠린 데이비스는 “그 광고에 출연했어야 할 배우와 합창단은 어디에 있는가”라며 “10명이라는 인력 규모는 전통적인 실사 제작 기준으로는 매우 적은 수”라고 비판했다.여론이 악화하자 맥도날드 네덜란드 본사는 결국 광고를 내렸다. 회사는 AFP에 “연휴 기간 네덜란드에서 흔히 겪는 스트레스 순간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주고자 했다”면서도 “SNS 반응과 해외 언론 보도를 통해 많은 고객에게 이 시기가 ‘연중 가장 멋진 시간’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철수 배경을 설명했다.AI를 활용한 기업 광고가 글로벌 브랜드에서도 본격 등장한 가운데, 인간 창작자의 역할 축소 우려부터 기술적 완성도의 문제까지 복합적인 논쟁이 이어지며 업계의 숙제를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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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진·최수연, 포브스 ‘세계 영향력 여성 100인’ 선정…日총리, 3위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한국 국적 인사 중에서는 두 사람만이 순위에 포함됐다. 일본에서는 사나에 다카이치 총리가 처음으로 리스트에 진입해 3위에 올랐다.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10일(현지 시간) 혁신성, 영향력, 문화적 파급력, 재무 성과 등을 종합해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발표했다.한국에서는 이부진 사장이 91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92위에 올랐다. 이 사장은 지난해 85위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최 대표는 99위에서 9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포브스는 올해 리스트의 44%가 CEO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비중이라고 설명했다.포브스는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면세점 운영사 중 하나로, 글로벌 관광·소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왔다”며 그의 역할과 영향력을 강조했다.최수연 대표에 대해서는 “네이버의 두 번째 여성 CEO이자 창업자 출신이 아닌 인물 가운데 최연소(취임 당시 40세) CEO”라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이 높게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日 다카이치 총리 3위… ‘K팝 데몬 헌터스’ 여성 주인공 100위포브스는 올해 순위를 자금력, 미디어 노출, 영향력, 영향 범위 등 네 가지 지표와 더불어 비즈니스·기술·금융·미디어·정치·자선 등 여섯 개 분야로 평가했다.여성 정치 지도자 부문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첫 진입과 동시에 3위를 차지했다. 문화 혁신가 부문에서는 ‘The Women of KPOP Demon Hunters’(애니메이션 속 여성 주인공들)가 100위에 올랐다.올해 순위에서는 AI 산업 부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포브스는 AI가 2025년 권력 지형을 재편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며 관련 분야 여성 리더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금융 부문에서도 여성 리더십의 영향력이 크게 확장된 것으로 평가됐다.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합산 팔로워 수가 10억 명을 넘는 문화 파급력을 가진 인물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그중 킴 카다시안(SKIMS 공동창업자)이 올해 신규 진입자 중 한 명이며, 테일러 스위프트(21위·35세)는 올해 개인 단독 선정자 가운데 최연소였다.포브스는 “올해 선정된 여성들은 세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인물들”이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시장과 기술 발전을 이끌며, 공공정책과 글로벌 문화를 움직이는 중심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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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억 내면 美영주권 초고속 발급” 트럼프 골드카드 접수 시작

    미국 정부가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영주권을 부여하는 ‘트럼프 골드 카드(Gold Card)’ 비자 프로그램의 공식 신청 웹사이트를 개설했다.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골드카드가 오늘 출시됐다”며 “검증된 모든 지원자에게 미국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직접 발표했다. 그는 “30분 뒤 신청 웹사이트가 오픈한다”고 밝히며 링크도 함께 게시했다.현재 공개된 웹사이트 신청 절차에 따르면, 먼저 1만5000달러(약 2200만 원)의 심사·행정 처리 수수료를 낸 뒤, 국토안보부(DHS)의 심사를 통과한 신청자가 100만 달러(약 14억6660만 원)를 추가로 납부하면 “기록적인 속도로 미국 거주권을 받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수수료는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반환되지 않는다.웹사이트는 100만 달러를 납부한 개인에 대해 “미국에 실질적 이익을 가져올 만한 인물이라는 근거가 된다”고 설명하며, 상황에 따라 국무부에 소액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승인된 개인 신청자는 기존 취업이민 비자인 EB-1 또는 EB-2 비자로 영주권 절차를 밟게 된다.웹사이트에 게시된 골드카드 디자인은 미국 국기를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중앙에 배치돼 있으며, 그 아래 ‘TRUMP GOLD CARD’ 문구와 서명이 포함돼 있다. 기업용 골드카드도 별도로 운영되며, 직원 1명당 200만 달러(약 29억3300만 원)를 납부해야 하며 동일하게 1만5000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고액 자산가 겨냥한 ‘플래티넘 카드’도 예고웹사이트는 고액 외국인 체류자를 겨냥한 상위 프로그램인 ‘플래티넘 카드(Platinum Card)’ 신설도 예고했다. 플래티넘 카드는 연 270일간 미국 체류가 가능하면서 해외 소득에 대한 미국 내 과세가 면제되는 것이 핵심 혜택이다. 신청 조건은 1만5000달러(약 2200만 원) 수수료와 500만 달러(약 73억3250만 원) 납부이며, “기부금이 500만 달러로 유지될 보장이 없어 지금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라”고 강조하고 있다.비자 발급은 접수 후 수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가별 쿼터 상황에 따라 최대 1년 이상 대기할 수 있다는 안내도 포함됐다.고액 기부를 통해 사실상 ‘영주권 직행’이 가능하다는 점에 더해, 장기 체류자에게 조세 혜택까지 제공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는 이유로 조세·이민법 충돌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투자이민 제도의 신속 심사 체계를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별도 입법 없이도 시행이 가능하며, 제도적 문제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연초 트루스소셜을 통해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했으며, 9월에는 골드카드 신설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IT 업계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도 “미국 대학을 졸업한 우수 인재를 붙잡기 어렵다는 업계 요구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한 바 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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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쉬는 법까지 판다”…CJ올리브영, 국내 첫 웰니스 전문 매장 연다

    바쁜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잘 쉬어야 하는가’가 현대인의 새로운 과제가 되면서, 운동·명상·수면 관리 등 내면 중심의 웰니스 소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K-뷰티를 넘어 ‘잘 먹고·잘 자고·마음 챙기기’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이 경쟁력이 된 시대다.이런 흐름 속에서 CJ올리브영이 국내 최초로 웰니스 전문 매장을 선보인다. 단순 화장품 유통을 넘어 “더 잘 사는 법”을 제안하는 큐레이션형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웰니스 플랫폼 ‘올리브베러’ 출범…루틴 전체를 설계10일 CJ올리브영은 내년 1분기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몰에는 전용 카테고리가 신설되고, 오프라인 매장은 광화문·강남 순으로 1·2호점을 연다. 이는 기존 K-뷰티 중심의 H&B(헬스&뷰티) 포맷을 ‘웰니스 리테일’로 확장하는 첫 실험이라는 평가다.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디톡스, 명상, 이너뷰티, 수면 관리 등 ‘셀프케어’ 콘텐츠가 쉴 새 없이 소비된다. 코로나 이후 ‘멘탈 헬스’가 화두가 되면서, 외면을 꾸미는 뷰티보다 ‘안에서 채우는 아름다움(Inside-out Beauty)’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해외 리테일 기업들 역시 뷰티와 헬스를 결합한 웰니스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건강기능식품·수면용품·힐링 굿즈가 대표적 성장 카테고리로 떠오르고 있다.올리브베러는 이 같은 소비 변화를 반영해 제품을 6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잘 먹기(이너뷰티 푸드·건강간식) △잘 채우기(영양제) △잘 움직이기(보충제·운동용품) △잘 가꾸기(아로마·더마코스메틱) △잘 쉬기(수면용품·허브티) △잘 케어하기(구강·위생용품) 등으로, 하루 루틴 전체를 ‘하나의 웰니스 여정’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 상품 군이 아니라, 아침 섭취부터 밤 휴식까지의 생활 리듬을 제안하는 구조다.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H&B스토어로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제안해 왔다면, 올리브베러는 이를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국내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고 방한 외국인에게도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웰니스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올리브영이 제시하는 ‘잘 사는 법’이 현 소비 트렌드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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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진웅 논란 직격탄”…‘시그널2’ 불확실성에 기관 17억 던졌다

    조진웅의 ‘소년범 논란’ 이후 은퇴 선언이 이어지면서 tvN 대작 ‘두 번째 시그널(시그널2)’의 방영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대작 리스크가 현실화되자 CJ ENM 등 콘텐츠 관련주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연일 하락하는 콘텐츠주…시장 불안 확산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스튜디오드래곤은 3만 8650원으로 오전 대비 소폭 올랐고, CJ ENM도 6만 1600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흐름은 여전히 약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오전 9시 50분 기준 3만 8350원(-1.54%)에서 약세 출발했고, CJ ENM도 최근 한 주 동안 약 5% 떨어지며 전날 장중 6만 300원까지 밀려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특히 지난 8일에는 외국인 7억 원, 기관 17억 원 순매도가 나오며 CJ ENM이 2.25% 하락한 6만 900원에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편성이 흔들리면서 실적 우려가 확대됐다”며 “편성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급속히 냉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작비 수백억 ‘두 번째 시그널’, 편성 불투명…재촬영 가능성도‘두 번째 시그널’은 tvN 20주년 기념작이자 2016년 히트작 ‘시그널’의 후속편으로, 8부작 규모에 제작비만 수백억 원으로 알려진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8월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었으나, 조진웅 논란 이후 정상 편성이 가능할지 불확실성이 커졌다.김은희 작가가 각본을 맡고 김혜수·조진웅·이제훈이 출연했는데, 극 중 조진웅 비중이 커 단순 편집으로 대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 때문에 재촬영 가능성까지 거론된다.여기에 tvN이 조진웅 혹은 소속사에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경우 최대 100억 원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며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방송가 ‘조진웅 지우기’ 속속…대작 흥행도 불확실조진웅은 고교 시절 특가법상 강도·강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보도와, 극단 동료 폭행 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방송가는 그의 이력을 잇달아 삭제하는 분위기다.SBS는 그가 내레이션을 맡았던 4부작 다큐 ‘갱단과의 전쟁’의 해설자를 교체했고, KBS는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편을 비공개 처리했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단순 캐스팅 문제가 아니라 tvN의 핵심 라인업 자체를 흔드는 사안”이라며 “설령 ‘시그널2’가 방영되더라도 홍보와 흥행에는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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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영어 난도조절 실패 책임” 오승걸 평가원장 사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이 커지면서,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시험 실시 27일 만에 전격 사퇴했다. 올해 영어 1등급 비율이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저치인 3.11%로 추락한 데 따른 책임을 진 것으로 해석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오승걸 원장이 영어 영역 출제가 절대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심려를 끼치고 입시에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원장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평가원은 “지문 구성과 난도 등을 출제·검토위원이 여러 차례 검토했음에도 당초 출제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며 “출제 전 과정에 대한 점검과 난이도 조정 절차 보완, 현장 교사 검토위원의 역할 강화 등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어 1등급 비율 3.11%…“원어민도 안 쓰는 단어 출제”올해 영어 1등급 비율 3.11%는 2018학년도 절대평가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전 최저치였던 2024학년도 4.71%보다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상대평가 시절 1등급 비율(상위 4%)과 비교해도 사실상 역대 최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오 원장은 지난 4일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난이도를 목표로 했으나 당초 의도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후 평가원 홈페이지에는 “원장의 ‘유감’ 한마디로 재수생이 양산됐다”, “55만 수험생의 대입 결과를 유감으로 덮을 수 없다.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등 비판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논란의 중심이 된 24번 문항은 올해 수능 이의신청 675건 중 400건 이상을 차지한 문제다. 해당 지문의 원저자 역시 “원어민도 잘 쓰지 않는 단어를 출제했다”고 지적해 수험생·학부모의 반발에 불을 지폈다.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절대평가의 취지에 역행했다는 비판도 거세다.한국영어영문학회 등 36개 학회가 참여한 한국영어관련학술단체협의회는 “추상적 조각 글로 학생 능력을 평가하는 구태는 청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수능 출제·검토 전 과정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즉시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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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나래 ‘주사이모’ 연예계에 불똥…‘링거 예약’ 영상 돌연 삭제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 피소에 이어 불법 의료 시술 및 대리 처방 의혹까지 겹겹이 휘말리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링거 예약’을 언급한 장면이 담긴 영상들이 관련 채널에서 일제히 비공개로 전환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키·정재형까지… ‘주사이모’ 파장 연예계로 확산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MBC ‘나 혼자 산다’의 김장 에피소드, 이른바 ‘링거 예약’ 장면이 포함된 영상 등이 MBCentertainment·엠뚜루마뚜루·나혼자산다 스튜디오 등 공식 채널에서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장면에서는 정재형이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되나?”라고 묻자, 박나래가 “오빠, 같이 예약해줄게”라고 답한다.최근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린 A 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폭로가 제기된 상황에서 해당 영상이 갑자기 내려가자 누리꾼들은 “왜 하필 지금이냐”, “제작진도 관련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 “연예계 전반에 퍼져 있던 문화 아니냐”는 등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이와 함께 박나래에게 시술을 한 것으로 지목된 A 씨의 SNS 게시글도 확산되며 논란은 연예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박나래에게 불법 시술을 했다고 지목된 A 씨의 SNS 게시글과 영상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 씨는 ‘꼼데야~ 왜 그래?’라는 글과 함께 갈색 푸들 사진을 올렸고, 또 다른 영상에서는 “가르송, 오랜만이야. 꼼데 너 나 지키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A 씨가 그룹 샤이니 멤버 키의 집에 방문했으며, 반려견 이름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며 키에게까지 의료법 위반 의혹이 확장되고 있다.● 의사 자격도, 시술 과정도 ‘위법 논란’불법 의료 시술 논란이 확대되자, A 씨의 의사 자격과 경력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A 씨는 지난 7일 SNS에 내몽골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가운을 입고 찍은 사진과 현지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내·외국인 최초 최연소 교수였다”, “10년 넘게 내몽골을 오가며 공부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국내 의료계는 해당 대학이 실존하지 않는 ‘유령 대학’이라고 반박했다.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은 “허위 경력을 내세워 불법 시술을 정당화하려는 행위로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의료법상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하려면 반드시 한국 의사면허가 필요하다. 국내 면허 여부를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A씨는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벨의학상 받은 의사라도 한국에서 주사를 놓으면 의료법 위반”이라며 “진료·처치는 국내 면허가 있는 의사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 대한의사협회장이었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도 “A 씨가 의사가 아님에도 의료행위를 했다면 의료법·약사법·보건범죄단속법 위반 및 사기에 해당한다”며 이미 고발한 사실을 공개했다.보건복지부 역시 “현재 수사기관에 고발 및 인지된 사건”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행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나래 ‘갑질 피소’와 맞물리며 여론 악화…입장문도 논란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갑질), 진행비 미지급, 특수상해 등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전 매니저들은 지난 8일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박나래 측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지만 사실관계는 엇갈린다.전 매니저는 채널A 인터뷰에서 “사과도, 합의도 없었다”며 “‘한 달 동안 많이 참았는데 이제 못 하겠다’고 하자 박 씨가 ‘그럼 소송하자’고 말했다”고 반박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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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딩 거위털 허위표기 적발…구스다운이라더니 ‘덕다운’이라고?

    주요 패션 플랫폼에서 판매된 일부 구스다운 패딩이 거위털 비율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온라인 상품 정보와 실물 표기가 달라 사실상 ‘덕다운 제품’을 ‘구스다운’처럼 판매한 사례까지 적발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9일 패션 플랫폼 4곳에서 판매한 구스다운 패딩 24종을 대상으로 거위털 비율·조성혼합률·품질표시 적정성 등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이 법정 기준(구스 비율 80% 이상)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12개 제품은 품질표시가 누락되거나 외국어 표기만 있는 등 표시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위털 비율 6.6% 제품도…‘구스’로 팔렸지만 사실상 ‘덕다운’조사 결과 일부 제품은 거위털 비율이 6.6~57.1%에 불과해 구스다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구스다운’으로 인식하고 구매했더라도 실제 성능은 기준에 크게 미달하는 셈이다.또 2개 제품은 온라인에서는 ‘구스(거위)’로 판매됐지만, 실제 제품에는 ‘덕(오리)’으로 표시되어 온라인 정보와 실물이 서로 달랐다. 또한 해당 제품의 실제 거위털 비율은 1.9~4.7%에 불과해 사실상 덕다운 제품이었다.이 밖에도 일부 제품은 표시된 솜털 비율보다 실제 비율이 낮거나, 솜털·깃털 비율(조성혼합률)을 아예 표시하지 않아 관련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또한 12개 제품은 한글 없이 중국어·영어로만 품질표시를 하거나, 혼용률·제조자 주소·전화번호 등 필수 품질표시사항을 누락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표기한 사례가 확인돼 표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적합 제품 판매 플랫폼 3곳 확인거위털 비율 기준 미달 제품은 더블유컨셉·지그재그·에이블리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에이블리는 온라인 정보와 실물이 서로 다른 제품 2종까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무신사는 이번 조사에서 기준 미달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7개 브랜드(레미·라벨르핏·벨리아·젠아흐레·클릭앤퍼니·힙플리·프롬유즈)는 제품 정보 수정 또는 판매 중단 조치를 했으며, 소비자 교환·환불 계획도 회신했다.플랫폼사들은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놨다.더블유컨셉은 “판매 사이트 내 고객 공지를 게시하고, 해당 제품 구매자에게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모니터링 범위 확대 등 상품 품질 관리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에이블리는 “해당 제품 판매 중단 등 패널티를 부과했다”며 “키워드·이미지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블라인드 테스트 도입 검토 등 상시 감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지그재그는 “해당 제품 판매 중단 및 소비자 안내·환불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정기 자문 및 가이드 마련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는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구스다운 프리미엄’을 앞세운 판매 관행이 실제 충전재 품질과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원은 “구매 전 품질표시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확한 혼용률 확인을 당부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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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해 후 시신 지문으로 6000만 원 챙긴 양정렬, 결국 무기징역

    일면식도 없는 또래 남성을 살해한 뒤, 피해자의 시신 지문을 이용해 수천만 원의 대출까지 받은 31세 양정렬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범행은 대출 상환 압박을 견디지 못해 불특정인을 노린 계획적 범행으로 드러났으며, 대법원은 “형량이 부당하지 않다”며 원심을 유지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달 6일 강도살인·사기·사체유기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양정렬에게 무기징역과 2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빚 갚으려 범행 결심…시신 지문으로 6000만 원 대출양 씨는 지난해 11월 경북 김천시의 한 오피스텔에 침입해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 A 씨(31)를 살해하고, 그의 신분증과 현금카드를 챙겨 수백만 원을 결제했다. 범행 직후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시신의 손가락을 인식시켜 6000만 원 상당의 간편대출을 받아내면서 잔혹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후 도주하던 양 씨는 범행 일주일 만에 김천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그는 약 1년 5개월간 무직 상태로 지내며 대출 상환 부담에 시달리던 중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금품을 강취하기 위해 흉기를 미리 준비했고, 범행 후에는 에탄올·물걸레 등 증거 인멸용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등 치밀한 계획 흔적도 확인됐다.피해자의 시신을 차량에 옮겨 유기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지갑·주민등록증·휴대전화 등을 훔친 혐의도 적용돼 양 씨는 강도살인 외 다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2심 이어 대법도 “무기징역 적정”… 사형은 기각1심은 양정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검찰의 사형 구형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고, 양 씨 측은 “형이 과하다”며 맞항소했다.2심 재판부는 양측 항소를 모두 기각하며 “범행이 극히 잔혹해 사형도 검토할 여지가 있으나, 피고인의 성장 배경과 초범이라는 사정 등을 종합할 때 무기징역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피고인이 주장하는 정상참작 사유를 고려하더라도, 원심이 무기징역을 유지한 것이 현저히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을 확정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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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발러가 대세”… 추운 날씨에 러닝 대신 발레 찾는 2030[트렌디깅]

    수지·손나은·박규영이 즐긴다는 ‘셀럽의 운동’ 발레가 이제 2030 여성들의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이들의 발레룩을 따라 한 인증샷이 쏟아지고, 추위에 러닝 대신 실내 운동을 찾는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발레 관련 상품 매출이 급격히 뛰고 있다.8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겨울 발레가 2030 여성 사이에서 인기 운동으로 자리 잡으며 관련 상품 판매가 최대 32배 급증했다”고 밝혔다.지그재그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발레’ 검색량은 약 1만 2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발레복’ 검색량은 365%, ‘발레 팬츠’ 769%, ‘발레 상의’는 506% 늘어나는 등 발레 관련 키워드가 일제히 급증했다. ‘발레’를 검색한 이용자 중 약 80%가 2030세대로, MZ세대 중심으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발레복 32배 폭증…소품까지 덩달아 불티같은 기간 ‘발레복’ 거래액은 전년 대비 6배 이상(530%) 증가했다. 특히 발레복의 기본 아이템인 레오타드(몸에 밀착되는 일체형 상의)의 거래액은 32배(3189%) 폭증했다. 레오타드 위에 덧입는 ‘랩 스커트’, ‘스트랩 가디건’ 거래액도 각각 68%, 50% 늘었다. ‘발레 쇼츠’(1383%), ‘발레 워머’(619%), ‘발레 타이즈’(209%) 등 연관 상품 역시 고르게 성장했다.발레 소품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발레 가방’ 거래액은 11월 한 달간 전년 대비 10배 이상(933%) 늘었고, 단정한 번 헤어 스타일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헤어망’은 116%, ‘헤어핀’은 312% 증가했다.● 기온 뚝, 관심은 ‘실내 운동’으로카카오스타일은 이러한 발레 열풍의 배경으로 실내 운동 수요 증가를 꼽았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11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실내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자세 교정·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고 운동복을 갖춰 입는 재미까지 더해진 발레가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유행한 ‘발레코어’가 일상 속 스타일로 자리 잡으며 발레 관심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러닝 수요 감소와 더불어 발레복이 요가·필라테스 등 다른 실내 운동에도 활용 가능해 앞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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