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종

김윤종 부장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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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먼 나라’ 같지만 한국의 미래상이 담겨있는 ‘이웃나라’입니다. 저와 함께 뉴스의 ‘배낭여행’을 함께 떠나실까요?

zozo@donga.com

취재분야

2026-03-03~2026-04-02
칼럼94%
행정3%
인사일반3%
  • 해운대에 군산 모래… 백사장 70% 모래 사라진다

    《16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돗자리를 깔고 앉은 사람이 많았지만 백사장의 모래는 두껍지 않아 보였다. 여느 모래사장과 달리 폭신폭신하지도 않고 딱딱한 느낌이 발끝에 전해졌다. 발이 모래에 잠기지 않다 보니 계속 걸어도 슬리퍼 사이로 모래가 들어오지 않았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피서철에 맞춰 1000m³(3000만 원어치)의 모래를 백사장에 뿌렸다. 유실된 모래를 채우려는 것이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해운대 해수욕장도 모래 유실이 심해 두 달 전 5000만 원을 들여 서해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모래 1050m³를 가져와 뿌렸지만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모래 없는 해변’이 늘고 있다국내 연안(沿岸)의 침식이 최근 3년 사이 크게 악화되면서 ‘모래 없는 해변’이 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주요 해변 폭과 모래 질,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만든 ‘연안침식 방지 및 정비사업 개선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요 연안 157곳을 조사한 결과 59%에 달하는 93곳에서 침식이 심각한 수준이었다.모래사장 유실이 특히 심각했다. 전국 108곳의 모래사장 중 76곳(70.3%)에서 모래 유실이 극심했다. 또 호안(護岸·바다 기슭에 설치한 공작물)이 설치된 20곳 가운데 7곳에서도 침식이 두드러졌다. 백사장 폭이 평균 70m가 넘던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모래가 계속 유실돼 몇 년이 지나면 해수욕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강원 강릉 주문진 소돌해변은 2008년 11월 모래사장 폭이 20m였지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6m에 그쳤다.○ 서해안도 침식 심화해안사구(海岸沙丘)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안사구란 해류나 하안류(河岸流)에 실려 온 모래가 파도에 밀려 해변으로 올라온 뒤 해풍의 작용으로 겹쳐 쌓여 생긴 모래 둔덕.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33곳의 해안사구 중 51곳이 파괴돼 있었다. 심각한 것은 모래 유실과 해안 침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2007년 54곳이던 침식 ‘심각’ 지역(C등급)과 침식 ‘매우 심각’ 지역(D등급)은 2008년 51곳, 2009년 55곳, 지난해 92곳으로 몇 년 사이 2배 가까이로 늘었다. 해수욕장은 동해안, 사구는 서해안의 피해가 컸다. 서해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흰색모래로 유명했던 충남의 대표적인 해변인 꽃지 해수욕장(충남 태안군 안면읍)은 모래 유실로 백사장이 자갈밭으로 변하고 있다. ○ 모래 왜 사라지나해안 모래는 순환작용에 따라 그 양이 유지된다. 풍화작용으로 산 속 흙이 쪼개져 빗물을 타고 강으로 들어간 후 바다에 모이고 파도로 해변에 모래가 쌓인 뒤 육지 쪽으로 부는 바람에 모래가 날려 내륙으로 이동한다. 모래는 다시 빗물을 통해 바다로 들어가 일정량이 유지되는 것이다. 하지만 해안도로가 들어서면서 모래가 바람을 타고 육지로 넘어간 후 도로에 막혀 다시 바다로 들어가지 않아 순환구조가 깨지고 있다는 것.보고서는 모래가 사라지는 원인으로 △해안도로 건설로 인한 육상모래 바다 유입량 감소 △지구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인공구조물 건설에 따른 해수흐름의 변화를 지적했다. 특히 해안가 인근에 해안도로나 건물을 환경적 고려 없이 만드는 것이 모래 유실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모래가 많기로 유명했던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변 일부도 일대에 리조트가 들어선 후 모래양이 줄었다. 방파제 같은 인공구조물 건립도 모래 유실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공구조물을 바다에 쌓으면 조류의 흐름이 달라져 한쪽으로 모래가 쏠리면서 다른 쪽에선 침식이 발생한다. 전북 부안의 변산 해수욕장도 새만금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모래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모래는 자연방파제모래가 사라지면 피해는 피서객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모래는 태풍이나 해일을 막아주는 자연방파제다. 모래가 사라지면 태풍이 올 때 해안 일대 주거지가 물에 잠긴다. 이 때문에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국가 차원에서 연안을 관리하고 있다. 미국은 연안에서부터 일정 거리까지는 도로나 건물을 짓는 것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한국은 해안 인근 건설에 제한이 없다. 강원대 김인호 건설방재공학과 교수는 “해안침식 방지용 구조물을 허술하게 설치해 다른 곳의 모래사장이 깎이고 있다”며 “A시가 침식을 막으려고 바다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했더니 인근 B시의 해변이 피해를 본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해안 관리가 국토부(연안침식 방지), 농림수산식품부(항구 퇴적물 제거), 환경부(해안사구 관리)로 나뉘어 이뤄지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김 교수는 “해변마다 해수면 상승, 인공구조물 피해 등 침식의 원인이 다르다”며 “각 해변의 모래 유실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후 맞춤형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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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에 日방사성 물질 실려오나

    제6호 태풍 ‘망온’이 일본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힘에 의해 일본 내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날아올 수 있다는 기상청 슈퍼컴퓨터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기상청은 각종 변수가 고려되지 않은 단순 시뮬레이션 결과라고 밝혀 실제 방사성 물질이 유입될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19일 오전 8시에 발표한 ‘모의 방사능 확산에 대한 슈퍼컴퓨터 예상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21일경 지상으로부터 1km 상공 내에서 서울 등 수도권과 동해안 지역에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기상청은 보도자료에서 “각종 변수를 고려하면 태풍의 영향으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에 유입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물러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슈퍼컴퓨터는 대기 흐름, 기압 차, 바람, 기온 등의 데이터를 입력한 후 날씨 예보 방정식으로 기류의 흐름을 계산해낸다. 그러나 지상으로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는 대기 하층부는 방사성 물질이 확산되더라도 이동 중 산에 막히거나 비에 섞여 떨어질 수 있어 시뮬레이션 결과와 실제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또 기상청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태풍이 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이 확산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3km 이상의 상층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면 방사성 물질이 날아올 수도 있지만 동풍은 지속적으로 불지 않는 데다 방사성 물질이 상층까지 올라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독일기상청은 18일 일본 방사능 오염 확산 시뮬레이션을 통해 18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강한 동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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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이글 한반도… 이번주 내내 폭염 - 열대야

    이번 주 내내 전국에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6호 태풍 ‘망온’이 북상하며 몰고 온 뜨거운 동풍으로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될 것”이라며 “이후 주말인 24일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된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수원 이천 원주 32도, 청주 대전 광주 전주 33도, 춘천 영월 31도 등으로 예측됐다. 폭염주의보는 1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1일 최고 열지수(heat index)가 32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1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최고 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가 발표된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열사병·일사병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간 열사병·일사병 환자의 78%는 7, 8월에 발생하며 37.1%가 60대 이상이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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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객 47% ‘30일∼다음달 5일’ 몰려

    올여름 휴가는 8월 첫째 주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 결과 30일∼다음 달 5일 휴가를 갈 예정이라는 응답자가 47.4%로 가장 많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23∼29일(17.8%), 8월 6∼12일(8.9%), 8월 13∼19일(8.3%) 순이었다. 특히 휴가 출발은 30일, 복귀는 다음 달 1일로 하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아 해당 일에 고속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76.2%), 시외 전세버스(16.2%), 철도(4.2%), 고속버스(1.6%), 여객선(1.0%) 항공기(0.8%) 순이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23일∼다음 달 10일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국토부는 이 기간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총 7928만 명(하루 평균 417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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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비 그치고 전국에 무더위

    올해 장마는 17일경 끝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16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최고 60mm의 비가 올 것”이라며 “16일 오후 장맛비가 잠시 멈춘 후 이날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다시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는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16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충남은 20∼60mm, 서울 등 수도권은 5∼40mm이다. 남부지방도 16일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에는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제6호 태풍 ‘망온’은 한반도가 아닌 일본 쪽으로 상륙하며 한반도에는 19, 20일경 간접적인 영향만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19일경 일본 규슈 부근으로 북상한 후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5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동쪽 1490km 부근 해상에서 7호 태풍 ‘도카게’(일본이 제출한 이름으로 도마뱀이란 뜻)가 발생해 이틀 이내에 ‘망온’과 합쳐질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19, 20일 강원 경북 경남 지방과 동해상은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가열돼 19, 20일 중부지방에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생길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망온과 도카게가 합쳐질 경우 태풍이 더욱 세질 수 있다”며 “태풍의 힘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완전히 북쪽으로 올라가면 21일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만 태풍의 영향을 덜 받아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면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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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9월 신청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지정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경기도와 함께 9월 말 파주 연천지역 DMZ를 유네스코 지정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신청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생물의 보고 DMZ 환경부와 경기도청은 1차로 파주 연천 지역 DMZ 1055km²(약 3억1913만 평)를 생물권보전지역 대상으로 정했다. 강원 고성, 인제, 화천, 양구 내 DMZ까지 포함하면 최대 2171km²(6억5600만 평)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신청하게 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북한 측 DMZ는 북한정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신청에 포함되지 않는다. DMZ는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해 북쪽과 남쪽으로 각각 2km까지의 지역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신청되는 면적에는 DMZ와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구역, 민통선 남쪽 20km 이내 DMZ 접경지역이 포함된다. 민통선은 군사분계선에서 15km, 접경지역은 민통선 끝에서부터 남쪽으로 20km까지다. DMZ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만들려는 이유는 생태계의 보고(寶庫)이기 때문. DMZ에는 야생동식물 2716종, 멸종위기동식물과 보호야생동식물 67종이 서식하고 있다. 민통선 일대에도 세계적 보호 대상인 두루미, 저어새 도래지와 쥐방울덩굴, 쑥방망이 등 희귀야생식물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강원 화천군 민통선 지역인 백암산 일대에 무인 센서카메라를 설치해 조사한 결과 1급 멸종위기종인 사향노루 산양 수달과 2급 위기종인 담비 등 5종의 보호종이 발견됐다. 또 멧돼지 너구리 오소리 족제비 노루 등 총 14종의 동물도 있다.○ 일부 지역은 지정에 반대 정부의 DMZ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추진을 모두 반기는 것은 아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다양한 지원을 받지만 동시에 유네스코로부터 생태계 변화에 대한 감시도 받는다. 이 때문에 철원시와 시민들은 “규제만 늘어난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생물권보전지역 권역’을 어떻게 설정해 유네스코에 신청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환경부는 생태계 가치에 따라 DMZ∼접경지역을 △생태계 우수지역(핵심지역) △완충지역 △취락, 농경이 가능한 전이지역으로 분리해 신청할 방침이다. 환경부 유제철 자연정책과장은 “핵심지역과 완충지역은 최대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전이지역은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이루는 쪽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주민, 군부대와 협의해 권역 설정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는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 심의를 거쳐 2012년 6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한반도에서 설악산과 제주도, 신안 다도해, 백두산, 구월산, 묘향산, 광릉숲 등 7곳, 세계적으로는 107개국 554곳이 지정됐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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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내릴 비 절반, 보름만에…

    연일 계속되고 있는 ‘슈퍼장마’로 각종 호우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서울은 평년보다 4배나 많은 비가 내렸고 장마 기간도 2배 길었다. 주말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여 기록 경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동아일보가 기상청과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내린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강수량은 551.2mm로 과거 30년(1981∼2010년) 장마철 평균 강수량(194.8mm)보다 3배가량 많았다. 서울은 이 기간 평균 강수량이 665.5mm로 30년 평균 강수량(186mm)의 4배였다. 서울의 강수일수도 평년(9일)보다 2배가량 많은 17일이었다.이 기간에 1년간 내릴 비의 절반 이상 온 곳도 20곳이나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평균 1350mm의 비가 내린다. 올해는 순천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1일간 연평균 강수량의 71.1%인 960mm의 비가 내렸다. 산청은 902mm, 제천은 85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충주(853mm), 원주(793mm), 대전(821mm), 군산(775mm), 정선(835mm), 보령(804mm), 부여(776mm) 등도 평균 강수량의 절반을 넘었다.하루 최대 강수량(7월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한 지역도 전국적으로 18곳이나 됐다. 군산은 10일 308.5mm의 비가 내려 일 강수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전 기록인 1987년 7월 22일 231mm에 비해 77mm나 비가 더 온 것이다. 진주 역시 9일 318mm로 1969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왔다. 이 밖에 광양(357.5mm, 9일), 고흥(305.5mm, 9일), 보성(260.5mm, 9일), 밀양(245mm, 9일), 의령(248.5mm, 9일), 금산(188.0mm, 10일), 해남(178.0mm, 9일), 영천(141.0mm, 9일) 등도 역대 최대 일 강수량을 기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길고 강한 슈퍼 장마 때문에 16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 올 경우 장마철 일일 최대 강수량, 누적 강수량, 최장연속 강수 등의 기록이 계속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18일경 장마 끝난 뒤엔 태풍 ‘망온’ 영향권 ▼장마로 인한 폭우가 16일까지 계속된 뒤 다음 주초인 18일을 전후해 남부지방부터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4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서해안에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토요일인 16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15일까지 중부지방에 머물다가 16일부터 점차 북상해 17일 이후에는 주로 북한 지방에 위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은 16일을 끝으로 사실상 올해 장마가 끝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제주도는 10일로 장마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기상청은 “7월 중순이 되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차가운 대륙고기압을 북쪽으로 밀어 올려 장마전선이 다시 남부지방으로 내려올 확률은 작아진다”고 밝혔다. 제6호 태풍 ‘망온’이 19일경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경우 장마전선을 밀어낼 것으로 전망됐다. ‘망온’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안장을 의미한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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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로봇 군단이 상수도관 청소한다

    ‘로봇 군단’이 상수도관을 탐사하고 청소한다? 영화 ‘트랜스포머’ 이야기가 아니다. 환경부는 5일 “상수도관 내부를 이동하며 오염물을 제거하고 물이 새는 부분은 보수하는 로봇(총 5종)을 개발해 12대를 9월부터 현장에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상수도관은 수돗물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국내 상수도관은 땅에 매립돼 있어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현재 전국 상수관망의 총길이는 15만4435km. 이 중 23.1%(3만5635km)는 21년이 넘은 노후 상수도관이다. 관이 오래 되면 내부에 녹이 슬거나 찌꺼기가 발생한다. 또 오염부분이 부식돼 물이 새는 등 수자원 낭비의 원인이 된다. 반면 국내 상수도관의 상당수는 지름이 짧아 사람이 들어가 청소하거나 보수할 수 없다. ‘화상진단 로봇’은 상수도관을 오가며 마치 내시경처럼 실시간으로 내부 영상을 지상으로 전달한다. ‘부단수 내시진단 로봇’은 방수 로봇으로 수돗물이 관을 통과할 때도 내부를 조사할 수 있다. ‘매설물 위치탐사로봇’은 상수도관이 땅 속 어느 부근에 묻혔는지 모를 때 사용한다. 이 로봇이 상수도관을 지나가면 위치 정보가 파악되고 관을 나온 후 해당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관 위치가 나온다. ‘누수탐사 로봇’은 소리로 누수 여부를 파악한다. 육안으로는 미세한 틈새까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세척로봇은 마치 소방차처럼 관을 통해 물을 뿜어내 상수도관 내 오염, 부식된 부분의 이물질을 긁어낸다. 이 로봇들은 시범사업지인 강원 태백시 등의 상수도관망(총 16km)에 9월 말 투입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3년간 총 7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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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실가스 30% 감축… 기업별 목표 9월 할당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포스코 등 471개 국내 주요 기업은 9월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할당받아 내년부터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열어 2020년까지 부문별 업종별 연도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감축목표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정부 안의 틀은 유지하면서 기업 요구를 일부 수용해 정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총 7개 부문 25개 업종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초안을 마련했다. 정부 안에 따르면 산업별 감축목표는 10년간 해당 업종의 기업들이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양 대비 전기·전자업종 61.7%, 반도체 27.7%, 자동차업종 31.9%, 디스플레이 등 전자표시장치 39.5%, 운수·자가용 34.3%, 발전 분야 26.7%, 수송 34.3%다. 정부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인 8억1300만 t 대비 30%인 2억4400만 t을 감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 안 발표 이후 기업들이 “목표치가 너무 높아 부담이 크다”는 견해를 밝히자 이날 발표된 확정 안에서는 이런 요구가 부분적으로 반영돼 보완책이 마련됐다. 전기·전자(61.7%), 자동차(31.9%) 업종은 감축 목표가 높게 설정돼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의 감축목표와 세척제 및 냉매 사용에 따른 비(非)에너지 감축목표를 분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비에너지 감축 목표가 폐기물 산업 분야에 편입될 경우 전기·전자는 감축목표가 7.9%, 자동차는 7.8%로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반면에 냉매 회수 등 비에너지 감축 목표를 생산자에게 책임지울 경우 전기·전자, 자동차업계 목표량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 시멘트업종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슬래그시멘트의 사용을 늘리는 것이 당장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라 단기 감축률을 2012년 0.5%에서 0.3%로, 2013년 0.9%에서 0.5%로 조정했다. 수송·건물 부문도 감축목표가 높다는 의견에 따라 관계부처가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 환경부 측은 “지난달 28일 감축목표 초안을 발표한 후 29, 30일 공청회를 열어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며 “에너지 다소비업종과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보완대책도 하반기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표 안이 확정됨에 따라 9월까지 471개 대상 기업에 구체적인 감축목표가 할당되는 등 세부 실천방안이 마련된다. 기업들은 이 조정안에 맞춰 연말까지 감축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산업계는 여전히 “기업 측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목표치가 너무 높게 결정됐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기업별로 감축할당량이 지정되면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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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시간당 30~50mm 폭우 모레까지 계속

    13∼15일에도 수도권에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2일 “13일에도 서울과 경기도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장마전선은 15일까지 중부지방에 머물며 비를 내린 후 16일부터 북상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특히 최근 발생한 제6호 태풍 ‘망온’도 19, 20일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장마전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최근 길고 강한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과거 한반도의 장마 패턴과 다른 ‘슈퍼 장마’가 등장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이번 폭우로 장마철 각종 호우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534.6mm로 과거 30년(1981∼2010년) 같은 기간의 장마철 평균 강수량(188.4mm)보다 3배가량 많았다. 서울은 이 기간 평균 강수량이 613.5mm로 30년 평균 강수량(171.7mm)의 4배 가까이나 됐다. 전형적인 한반도 장마는 6월 하순(20∼23일) 시작돼 7월 21∼25일에 끝난다. 올해는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 남부지방은 지난달 10일 시작돼 평년(6월 19∼23일)보다 열흘가량 빨랐다. 중부지역도 6월 22일 시작돼 평년보다 2, 3일 앞당겨졌다. 지난해 장마기간(6월 26∼7월 28일) 33일 중 서울에 비가 내린 날은 18일이었지만 올해는 지난달 22일 장마 시작 이후 21일 중 16일이나 비가 왔다.길고 강한 장마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일찍 북쪽으로 확장됐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장마전선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면서 차가운 대륙고기압과 만나는 경계면에 생기는데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유난히 강하게 확장돼 장마기간 내내 한반도에 버티며 비를 뿌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장마전선은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만나는 경계면에 형성되는데 올해는 1.5km 상공의 바람인 제트기류가 서쪽에서 불면서 서해와 남해 상공의 습한 공기를 장마전선 사이로 밀어 넣어 강우량이 많았다.한편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이날도 각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 안성시 원곡면 반제리 전원주택 예정지에 설치된 높이 5m가량의 옹벽 2곳이 무너져 근처에 살던 2가구 3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인천 서구 오류동 434 일대에는 12일 124mm의 집중호우가 내려 종이와 가구공장 등 3곳이 물에 잠기고 주택 2채가 침수됐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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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오늘밤 시간당 50mm ‘물폭탄’ 쏟아진다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11일 추가로 3명이 숨지고 고속도로 진입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폭우가 중부지방에 집중되면서 오전 1시 30분부터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금강 나들목이 침수돼 통제됐다. 인명 피해도 이어졌다. 이날 낮 12시 반경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가지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박모 씨(43·여)가 물살에 휩쓸려 숨졌다. 이날 오전 7시 반에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박모 씨(52) 소유의 개 사육장에서 박 씨가 부인 고모 씨(52)와 함께 토사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숨진 3명을 포함해 8일부터 내린 폭우로 1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이 중에는 60, 70대 노인과 어린이가 많았다. 또 이날 하루 이재민 192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모두 441명이 마을회관이나 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11일 하루에도 산간계곡에서 야영하는 121명을 대피시켰다.재산피해도 잇따라 전국에서 농경지 3만5225ha가 침수됐다. 비닐하우스는 315ha가 물에 잠겼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새벽에 농지 물꼬 살피기를 자제하고 물이 크게 불어난 하천 주변에서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전국 109개 지점에서 도로가 유실돼 각 지방자치단체가 81개 지점을 응급 복구했다. 그나마 11일 오후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던 예보와 달리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피해가 확대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당초 11일 낮 동안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시간당 30∼5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날 오후 누적강수량이 서울 48mm에 그치는 등 11일 중부지방 누적 강수량은 30∼90mm 정도였다”고 밝혔다. 상층의 찬 공기와 하층의 따듯한 공기가 충돌해 대기가 불안정할 때 큰 비가 오는데 11일 오후에는 찬 공기층이 안정을 찾아 비가 덜 왔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다만 장마전선이 계속 중부지방에 위치해 13일까지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 오전까지 서울, 경기, 강원, 충남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집중호우가 내리고 15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낮 일시적으로 비가 약해진 후 이날 밤부터 다시 강해지면서 13일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전선은 16일까지 중부지방에 머무르며 계속 비를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연이은 폭우로 각종 장마철 호우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10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502.1mm로 과거 30년(1981∼2010년) 같은 기간의 장마철 평균 강수량(169.6mm)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서울은 이 기간 평균 강수량이 571mm로 30년 평균 강수량(156.7mm)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군산에는 10일 하루에만 308.5mm의 비가 내려 7월 하루 강수량으로는 관측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옥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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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도 않고 보고서 내는 환경조사업체

    대기오염을 측정하는 환경조사업체 A사. 이 회사는 2007년부터 3년간 경북 안동지역 국도 확장공사, 경북 도내 골프장 공사, 석산 개발공사 등 3곳에서 대기환경영향평가를 수주해 조사 결과를 정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A사의 평가 결과 중 골프장 환경영향평가는 허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대기질 측정장비가 2대밖에 없어 3곳에서 동시에 조사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정부 조사 결과 A사 외에도 엉터리 전문업체들이 환경평가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5곳 중 1곳은 엉터리 업체 숲이나 산을 골프장 등으로 개발하려면 우선 사업자가 개발 희망지에 대해 사전환경검토를 한 뒤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부의 개발 승인이 나면 2차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한다. 이때 사업자들은 환경조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조사를 대행한다. 그러나 환경부는 11일 “지난해 11∼12월과 올해 4∼6월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 측정 대행업체, 자연환경 조사업체 등 138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28개 업체(20.3%)가 환경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소음을 측정하는 B사는 소음측정장비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경북 예천군 국도 확장공사, 대구 성서지방산업단지 개발지 등 여러 곳에 대한 소음 측정조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후 한 곳은 허위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C사는 환경조사 법정 최소인력(10명)의 절반인 5명으로 부실조사를 하다 적발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허위로 내놓은 업체가 많아 환경영향평가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등록취소 1곳, 영업정지 4곳, 과태료 17곳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 “건설사, 조사업체 지정이 문제” 사전환경조사를 할 때 개발 사업자는 환경부가 승인한 전문용역업체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조사를 대행시킨다. 깐깐한 조사업체는 사업자에게 외면당하다 보니 사업자의 입맛에 맞게 조사 결과를 내놓을 수밖에 없어 부실조사로 연결된다는 것이 환경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대규모 개발 예정지에 멸종위기 동식물이 살고 있는 것이 발견돼 부실조사 논란이 적지 않았다. 지난달 19일에는 강원 홍천군 북방면 구만리 내 A 골프장 건설 현장에서 멸종위기 2급 식물인 ‘산작약’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또 강원 강릉시 구정면 내 B 골프장 예정지에서는 멸종위기종 담비(2급)와 삵(2급)이 최근 발견됐다. 이들 지역은 이미 환경성 검토나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져 사업 승인이 난 곳이다. 환경부 김동진 국토환경정책과장은 “환경에 책임을 지게 하려는 취지로 개발자가 조사업체를 선정하도록 했지만 결과적으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환경조사 대행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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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폭탄’ 중부로… 15일까지 큰비

    주말 남부지방에 ‘물폭탄’이 떨어진 데 이어 11일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 최고 25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주말인 9, 10일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함께 점차 북상하고 있다”며 “11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1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등은 최소 50mm에서 최대 250mm 이상이다. 또 전북과 경북 등은 50∼150mm, 나머지 남부지방은 20∼70mm의 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11일 새벽에는 서울·경기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데 이어 오전에는 강원도로 대상 지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11일 새벽 중국으로부터 차가운 고기압이 접근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15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 10일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1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누적 강수량은 순천 497mm, 광양 397.5mm, 산청 347.5mm, 진주 361mm, 대구 290mm 등이다. 9일 낮 12시 40분경 경남 밀양시 상동면 신곡리 야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집 3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오모 씨(68·여)와 오 씨 손자(15), 손녀(4) 등 3명이 숨졌다. 또 오 씨 이웃에 사는 권모 씨(72·여)가 실종됐다. 경남 의령군 지정면에서는 밭일을 나가던 전모 씨(73·여)가 수로에 빠져 숨졌고 궁류면에서는 논을 둘러보던 설모 씨(71·여)가 실종됐다. 9일 오후 9시경에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 낙동강 살리기 사업 4공구 현장에서 21t급 모래 준설선을 안전지대로 옮기던 선장 강모 씨(66)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0일 오전 전남 보성군 회천면 한 암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할머니 2명이 숨지는 등 전남에서만 3명이 사망했다. 10일 오후 5시 전북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리 인근 야산의 토사 유출로 축대가 무너져 유모 씨(78)가 사망했다.주택과 농경지도 침수됐다. 경남 진주에서 37가구 주민 105명이 주택침수와 파손으로 대피하는 등 65가구 16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40가구 72명이 이재민이 됐다. 경남지역 농경지 8400ha(약 2520만 평)를 비롯해 전남지역 6900ha(약 2087만 평) 등 경남북과 전남북, 충청지역 등지에서 농경지 수만 ha가 침수돼 큰 피해를 냈다. 9일 오후 4시경 전남 여수시 소라면 봉두리에서는 여수시립공원묘지 31기, 천주교공원묘원 40기 등 71기의 묘지가 비로 인해 유실됐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창원=강정훈 기자manman@donga.com@@@}

    •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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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의 환희]‘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최대 난제로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장으로 개발될 지역이 법적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국가보호림’인 것으로 알려져 평창 올림픽 준비의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10일 강원도와 환경단체인 녹색연합 등에 따르면 이 경기장은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중봉지구에 건설될 예정이다. 올림픽에 사용될 10개의 슬로프 가운데 가리왕산 중봉(해발 1433m)을 시작으로 한 3.3km 길이의 남자선수용 슬로프와 하봉(1380m)을 출발점으로 한 2.5km 길이의 여자선수용 슬로프 등 4개가 이곳에 설치된다. 문제는 가리왕산이 ‘국가보호림’으로 지정돼 있다는 것. 현재 가리왕산 일대 2400여 ha(약 726만 평)는 산림청이 각종 동식물의 종 보존을 위해 ‘국가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이곳은 한계령 풀, 도깨비부채 등 희귀식물과 분비나무, 신갈나무 숲 같은 원시림이 대규모로 존재해 보존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으로 개발과 입산도 금지돼 있다. 특히 담비,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동물도 서식한다.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자 환경단체들은 곧바로 “활강 경기장이 건설되면 가리왕산 국가보호림 중 경기장 건설지역과 겹치는 약 10ha(약 3만250평)가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정부가 올림픽 유치에 신경 쓰느라 환경 훼손에 대한 검증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오랜 기간 보존돼 온 원시림을 단기 이벤트인 올림픽을 위해 훼손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강원도는 이곳 말고는 국제스키연맹(FIS) 권장 표고(標高)차를 충족시킬 만한 용지가 없어 어쩔 수 없다는 태도다. 강원도 올림픽유치지원단 최선희 시설지원과장은 “국제 활강 경기장 기준(높이 800m 이상, 길이 3.4km 구간)을 충족시키는 곳은 남한에 가리왕산 중봉지구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평창 겨울올림픽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어 일부 구역을 국가보호림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산림청과 논의할 방침이다. 또 보호 수종을 옮겨 심고 삼림 훼손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경기장을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나무를 옮겨 심을 경우 죽을 확률이 높고 경기장 설치 구역에 대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도 아직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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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수노조 설립 1주일만에 큰 폭 줄어

    1일 복수노조 허용 이후 급증하던 신규 노조 설립신고가 점차 줄어들면서 숨고르기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복수노조 시행 이후 첫날에는 노조 설립신고가 폭주했지만 이후 매일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10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1일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76개 노조가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시행 이틀째인 4일 신규 노조 설립신고가 36개로 절반 이하로 줄었고 5일에도 18개로 다시 반 토막 났다. 6일에는 감소세가 다소 완화돼 14개의 설립신고가 들어왔다. 7, 8일에도 각각 10개 안팎의 설립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복수노조 사업장은 10일까지 160∼170곳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고용부는 복수노조 설립신고가 시행 초기에 몰린 이유에 대해 “본격적인 임금과 단체협약 시기를 맞아 교섭단체 단일화 과정에서 새로운 노조가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서둘러 신청서를 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행 노동조합법은 복수노조 사업장에서의 교섭창구 단일화를 명문화하고 있다. 즉, 복수의 노조가 사용자와 교섭하려면 모든 노조가 단일화 과정을 거쳐 교섭대표 노조를 정해야 한다. 이때 사용자는 7일간 최초 교섭요구 사실을 사업장에 공고해야 한다. 교섭을 희망하는 노조들은 7일 안에 사용자에게 교섭을 요구해야 한다. 고용부 측은 “요즘 임단협 기간이라 하루라도 빨리 노조 설립 허가를 받아 교섭에 참여해 존재감을 높이려는 사업장이 많았다”며 “이 때문에 복수노조 시행 첫날 접수가 몰렸고 이후 점차 감소한 것 같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후에도 접수 건수가 계속 감소해 임단협이 마무리되는 8월이 지나면 설립신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부 김성호 노사관계법제과장은 “현재는 2, 3명의 소수 조합원으로 이뤄진 복수노조 신청이 많지만 내년에는 준비를 충분히 해 세력이 크고 조직화된 복수노조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신규 노조가 설립신고를 한 주요 사업장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우증권, 국민은행, 농협, 서울도시철도공사, 발전회사 3곳(남부 서부 남동), 금호고속, KEC 등이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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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캐럴 땅속에 금속성 물질 있다”

    고엽제 드럼통 매립 논란이 일었던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캐럴에서 고엽제 드럼통으로 추정되는 ‘금속성 물질’이 묻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군이 “1980년 (드럼통을) 파내 외부로 반출했다”고 밝힌 고엽제 드럼통이 현재까지 캠프캐럴에 묻혀 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미 공동조사단은 8일 오후 캠프캐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지 내 헬기장 구역에 대한 레이더, 마그네틱 탐사 등 지구물리탐사를 마친 결과 지하에 금속성 물질이 묻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엽제 드럼통으로 추정되는 금속성 물질 반응, 레이더 반응 등을 포함해 총 22곳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단의 한 관계자는 “땅속에 드럼통 여러 개가 세워져 쌓여 있을 때 나올 만한 레이더 신호 패턴이 나타났고 전역 미군이 증언했던 매립 지점의 북쪽에서도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캠프캐럴 헬기장 내에서 금속성 물질 반응이 나옴에 따라 이날부터 토양 시추 조사에 착수했다. 시추방법은 미군이 요구한 대로 땅에 2인치 정도의 가는 관을 박아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추 조사로는 고엽제 매몰 여부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땅을 전부 파내는 시굴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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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캐럴 땅속 2,3곳 드럼통 매립흔적 발견

    고엽제 드럼통 매립 논란이 인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캐럴 지하에서 드럼통 매립 흔적으로 추정되는 ‘이상 징후’가 처음 발견됐다. 5월 고엽제 드럼통 매립 논란이 제기된 이후 각종 증언과 과거 기록이 난무했지만 매립 흔적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캠프캐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한미공동조사단 관계자는 7일 “그동안 캠프캐럴 내에서 채집된 각종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헬기장 내 2, 3개 구역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상 징후란 지표투과레이더조사(GPR), 전기비저항탐사(ER), 마그네틱 탐사 결과 헬기장 땅속에 무엇인가 대량으로 묻혀 있거나 묻혔던 것을 파낸 듯한 흔적이 나타났다는 것”이라며 “이상 징후 구역을 파보는 등 2차 조사를 진행해야 고엽제 드럼통 매몰 여부를 더욱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와 한미공동조사단은 8일 오후 캠프캐럴에서 기자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브리핑 후에는 헬기장 내 이상 징후가 발견된 2, 3개 구역에 대한 토양 시료 채취와 시추를 시작하기로 했다. 헬기장 구역은 5월 전역 미군인 스티브 하우스 씨가 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엽제 드럼통이 묻힌 곳”이라고 지목한 곳이다. 한편 미군은 이상 징후 구역에 2인치 관을 박아 샘플을 채취하는 토양시추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 측은 아예 땅 자체를 전부 파내는 시굴 조사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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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많은 비… 내일 전국 장마권

    6일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해 6일 낮에는 전남 지역에, 밤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올 것”이라고 5일 밝혔다. 7일 새벽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특히 중부지방은 7일 오후와 밤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 서울 경기 지방은 장마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9일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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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트기류 탄 장마… 중부 213mm 물폭탄

    장마전선에 유입된 제트기류로 3일 한반도에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2명이 실종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3일 “경기, 충북, 강원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40mm 이상의 비가 내렸고 경기 광주시에는 이날 하루 가장 많은 213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오후 11시 기준으로 서울 115mm, 수원 190mm, 양평 198mm, 원주 204.5mm였다. 서울, 안양, 수원, 인천, 성남, 안산, 원주 등에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다.이날 폭우로 인명 피해도 속출했다. 오후 5시경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도로변 하천에서 경기 안산시 8급 기능직인 이모 씨(44)가 귀가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 오후 2시 40분경에는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남리 조천천에서 강모 양(13)이 징검다리를 건너던 중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기 안산시 건건동과 수원시 염화동에서 주택이 침수돼 주민들이 대피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면 오산천 제방도 무너졌다. 또 강원 양양공항의 항공편 일부가 결항되고 5개 항로에서 선박 운항이 중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장맛비는 평년의 장마 기간에 내리는 비보다 일평균 50mm가량 많은 양이다. 3일 서울 1시간 강수량(43.0mm)은 최근 30년간 7월 상순 1시간 최다 강수량 중 4위에 해당됐다.계속되는 폭우의 원인에 대해 기상청은 현재 한반도 상공에 있는 장마전선 사이로 ‘제트기류’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마전선은 따듯하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만나는 경계면에 형성된다. 최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장마전선이 한반도 위에 형성된 데다 1.5km 상공에 부는 강한 바람인 ‘제트기류’가 장마전선 사이로 유입돼 강수량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제트기류는 지구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불기 때문에 적도 부근의 습하고 무더운 공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다량의 수증기가 담긴 공기가 제트기류를 타고 한반도 상공으로 와 상층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 비로 내린다는 설명이다.이 때문에 이번 주(4∼9일)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 이남 지방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린 후 이날 오후에 갤 것”이라며 “장마는 5일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 전국에 확대된 후 8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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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미군 “지난해 캠프캐럴 조사때 고엽제 발견안돼”

    미군이 지난해 이뤄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 내 환경조사에서 고엽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8군은 1일 ‘캠프 캐럴 다이옥신 관련 보도에 대한 미8군의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미군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보고서에는 캐럴 내 헬기장 구역에서 채취한 토양샘플 26개의 데이터가 담겨 있다. 이들 토양에서는 고엽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2, 3, 7, 8-TCDD)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미군 측은 설명했다. 또 미군은 “기타 다이옥신의 경우 극미량이 검출됐지만 미 환경보호국 안전수치보다 현격히 낮았다”고 밝혔다. BEQ HILL(독신 부사관 숙소) 구역과 41구역을 조사한 2010년 초안 보고서에서도 고엽제와 관련된 내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미군 측은 밝혔다.미군은 “1979∼1980년에 유해물질이 어디로 보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재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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