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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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run-jun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지방뉴스91%
인사일반3%
교육3%
사회일반3%
  • [인천/경기]학생 수 60명이하 강화 5개 초등교 통폐합 검토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강화군 관내 5개 초등학교를 인근 학교와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통합안을 보면 △교동면 난정초교와 지석초교를 교동초교로 통합하고 △양도면 양도초교는 조산초교로 △불은면 삼성초교는 불은초교로 △삼산면 해명초교는 삼산초교로 합치는 방식이다. 이들 학교는 전체 학생 수가 60명 이하로 교육청은 교과 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를 들어 학생 수가 너무 적어 2개 학년 학생이 같은 반에서 수업을 받거나 부전공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등 전반적으로 학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교육계에서도 이들 학교를 운영하는 데 적지 않은 재정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크다는 여론이 많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 수가 60명 이하이거나 같은 섬이나 면 지역에 있는 학교에 대해 통합을 권고하고 있다. 통합하는 학교에는 학교버스 운영, 학교시설 개선 및 확충,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예산으로 30억 원을 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에게 통합의 필요성과 방안을 설명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부모와 주민이 학교 통합에 반대하면 강제로 추진하지는 않는다. 시교육청은 인천 옹진군에도 학생이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가 있지만 섬 또는 면 지역에 한 곳씩 있어 통합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 학교를 통합할 계획이지만 주민의 동의가 우선 요구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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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개점 15주년 사은행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개점 15주년을 맞아 16∼22일 연중 최대 규모의 사은 행사를 펼친다. 이 기간 신세계 제휴카드(씨티 및 삼성카드)로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총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또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선착순 500∼700명)에게는 프라이팬, 냄비, 김치통 등 7가지 선물을 준다. 화장품을 20만 원, 4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도 1만 원, 2만 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15년 전 1997년 개점을 추억하는 의미에서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한 서인국의 토크 콘서트를 17일 오후 2시에 백화점 5층 문화홀에서 연다. 16일부터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입장권(2장)을 증정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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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인천의 랜드마크로 꽃 필 선수촌 단지 주변 분양

    부동산 경기침체에서도 거품을 뺀 ‘착한 분양가’로 성공 분양을 이끈 인천 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단지가 이번에는 빼어난 입지 조건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토지 분양에 나선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단지를 조성 중인 인천도시공사는 단지 활성화를 위해 상업, 도시형생활주택, 단독주택용지와 함께 공동주택용지(S-2)를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각 대상 토지는 상업용지 13필지(9800m²), 도시형생활주택 1필지(2190m²), 단독주택 11필지(3500여 m²) 등이다. 상업용지는 선수촌 입구의 시범지역 중심가에 위치해 있으며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지하층을 뺀 건축물 총 바닥면적) 300∼700%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용지에서는 2층까지, 단독주택용지는 4층 높이에 6가구를 입주시킬 수 있는 건축물을 각각 신축할 수 있다. 공동주택용지인 S-2블록은 건폐율 50%, 용적률 200%가 적용돼 최고 30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현재 공급가격, 세부일정 등을 보완해 20일경 공고를 낼 예정이다. 상업용지와 도시형생활주택용지는 28일 접수와 동시에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 최고가를 쓴 사람이 낙찰자가 된다.3.3m²당 560만 원의 감정가로 매각되는 단독주택용지는 29일 접수한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매각 대상 토지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인천종합터미널,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가천의대 길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반경 2∼3km 내에 위치해 있다. 또 종합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문학월드컵경기장,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문화와 스포츠·레저시설을 갖췄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시범지역 내 토지 분양에 이어 내년에도 상업용지와 자족용지 등에 대한 매각을 진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터미널 주변 역세권 복합 개발 등으로 선수촌단지가 인천의 랜드마크 단지로 변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032-260-5661, 5668}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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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영종 미단시티사업 빚 7200억원 ‘눈덩이’

    외국 자본으로 운영되는 첫 카지노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사업이 금융권에서 빌린 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위기를 맞고 있다. 14일 인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미단시티사업을 맡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 미단시티개발㈜이 내년 12월 만기인 7000억 원대의 금융권 차입금 상환 압박으로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더욱이 이 특수목적법인에 26.9%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개발이 빌린 돈에 대해 ‘토지대금 반환 채권 양도 담보’를 제공하기로 금융권과 합의했다.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해 사업이 무산되면 도시공사가 미단시티개발로부터 받은 땅값 5243억 원을 금융기관에 돌려줘야 하고 사업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는 것. 현재 도시공사의 부채 비율은 326%에 달한다. 인천시의회 이도형 의원에 따르면 미단시티개발은 2007년 국내 12개 시중은행에서 5369억 원을 차입했다. 그 후 개발 부진으로 일부만 갚고 현재 2000여억 원의 잔금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후 2011년 12월 자산유동화어음(땅을 담보로 한 기업어음) 형식으로 또다시 증권사로부터 5243억 원을 대출 받아 이 중 일부로 2007년 12개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았다. 돌려 막기를 했지만 아직 갚을 돈이 7200여억 원에 달한다. 만기일은 내년 12월이다. 그 사이 미단시티개발이 돈을 갚지 못하면 도시공사는 땅값으로 받은 돈을 금융권에 돌려줘야 한다. 따라서 미단시티개발이 금융권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도시공사는 이미 받은 땅값을 고스란히 돌려줘야 하고 부채 비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 의원은 “7000억 원 대출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단시티개발은 물론이고 인천도시공사 모두 위험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도시공사 측은 한국가스공사와의 토지매매계약체결(중도금 납입완료), 종교부지 매매계약체결(계약금 수령), 국제인삼유통센터 토지매매계약체결(계약금 납입)이 최근 이뤄져 90억 원의 현금이 들어오는 등 미단시티사업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도시공사 측은 “미단시티개발이 만기 때까지 돈을 못 갚을 경우 대출 연장 등 여러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카지노 사전심사제 도입 등 사업 여건이 나아져 빌린 돈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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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7호선 석남연장 2014년 착공”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건설공사를 2014년 상반기(1∼6월) 착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건설본부는 지난달 연장선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2013년 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4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석남연장선 사업은 부평구청역에서 마장사거리를 거쳐 서구 석남동까지 4.183k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2곳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국비 2593억 원, 시비 1729억 원 등 43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그러나 석남동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까지 9.3km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의 경우 편익비용(B/C)이 0.56으로 조사돼 난항을 겪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7호선 연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편익비용이 1 이하면 경제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해 최근 국토해양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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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공항철도,아직도 인천공항 갈때만 타시나요

    인천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계하는 철도, 출퇴근을 위한 도시철도, 그리고 주말에는 등산객과 자전거 동호인을 실어 나르는 관광열차 기능까지…. 2007년 3월 개통한 인천공항철도가 11월 1일 누적 이용객 1억 명을 돌파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 철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도심을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해 건설한 이 철도는 10월 19일 하루 이용객이 17만 명을 넘어서면서 역사 주변에 가 볼 만한 곳과 다양한 맛집이 생기고 있다.○ 체험학습이 가능한 역 주변 시설 서울역에서 출발한 공항철도가 43분(직통열차 기준) 만에 도착한 인천국제공항역. 개찰구를 나서면 교통센터 지하 1층이 나온다. 우주선 공간 같은 은색 찬란한 중앙 홀과 전통 솟대, 그리고 비행기를 모티브화한 특이한 구조로 만들어져 미래도시에 온 느낌이 든다. 1층에는 2013년 9월경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교통센터∼용유역) 홍보관을 만난다. 자기부상철도의 모형뿐 아니라 열차 제원과 작동 원리, 일반 열차와의 차이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사계절 스케이트장(아이스 포레스트)은 주말이면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마술쇼나 미니 콘서트도 종종 진행돼 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검암역 인근의 국립생물자원관도 둘러볼 만하다. 총 175만여 점의 표본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된 표본도 6500여 점에 달해 한국의 생태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검암역에서 오전 10시 15분을 시작으로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문의 032-590-7064 검암역과 계양역에서 내리면 경인아라뱃길과 통한다. 검암역∼계양역 약 6km 구간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검암역 앞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시간당 3000원(공항철도 이용객은 2000원)○ 역사 주변 맛집도 유명 공항철도 공덕역 9·10번 출구를 나서면 갈비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9·10번 출구 주변은 공항철도 개통과 함께 뜨고 있는 신흥 마포갈비 타운. 인근 마포대교 북단 용강동 일대 돼지갈비촌의 돼지갈비집들이 하나, 둘 옮겨 왔다. 주 메뉴는 달콤한 간장양념에 돼지고기를 재워 2, 3일 숙성시킨 돼지갈비. 잘 숙성된 돼지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냄새가 나지 않아 인기다. 공항철도 공덕역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져 단시간에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싱싱한 회를 즐기려면 주말에 용유임시역을 이용하면 된다. 공항 철도 주말 바다열차(11월 25일까지 주말마다 운행)를 타고 용유임시역에 하차해 걸어서 3분이면 회 타운에 도착한다. 2007년 7월 용유도 거잠포 입구에 들어선 ‘공항도시 종합 회 타운’은 바다 앞에 자리 잡아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회, 칼국수, 조개구이를 파는 가게들 가운데 코레일 공항철도는 ‘팔미도 해물찜’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데다 조미료 대신 굴을 갈아 만든 양념으로 깊은 맛을 낸다. 쉬엄쉬엄 걸어서 마시란 해변에 있는 조개구이집도 가 볼 만하다. 조개찜을 비롯해 다양한 세트메뉴(모둠조개+왕새우+칼국수, 모둠조개+회+왕새우+칼국수 등)가 준비되어 있다. ○ 등산·자전거 동호회원에게 인기 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2010년 12월 29일 완전 개통된 뒤 인천 영종·용유도가 레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공항열차 첫째 칸에는 자전거를 싣고 이동해 역 주변에서 라이딩을 즐기려는 동호인이 많다. 공항화물청사역에서 30여 m만 이동하면 총 18.6km의 자전거도로가 나온다. 용유임시역에서 쉽게 갈 수 있는 ‘해안 트레킹 코스’도 인기다. 소무의도에 있는 무의바다누리길이 최근 인기다. 지난해 4월 본 섬인 무의도와 연결되는 길이 414m, 폭 3.8m의 ‘소무의 인도교’가 설치됐다. 올 5월에는 섬을 한 바퀴 도는 총길이 2.48km의 무의바다누리길이 조성돼 섬 트레킹 명소로 부상했다. 탁 트인 전망과 해변, 숲길을 따라 모두 8개의 테마로 구분돼 있다. 부처꾸미(당제를 지냈던 곳), 자갈로 이뤄진 몽여 해변, 명사의 해변, 장군바위 등 구간마다 절경을 품고 있다. 코레일공항철도 심혁윤 사장은 “앞으로 고객 중심의 특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공항철도가 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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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게시판

    ▼알림▼ □건강강좌=부평구보건소가 주민을 대상으로 암 예방 강연회 ‘위암, 폐암의 발생 원인 및 예방과 치료법’을 주제로 강의. 20, 27일 오후 2∼3시 보건소 3층 다목적실. 032-509-8240, www.icbp.go.kr□예술교육=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창의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의 기회’를 주제로 강의. 24일 오전 10시∼낮 12시 송도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 5층 대회의실. 032-260-2069, www.ifac.or.kr ▼모집▼ □역량강화과정=인천상공회의소가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창의적 사고를 통한 문제해결 역량강화 과정’ 참가자 50명 선착순. 28일 오후 2∼6시 상공회의소 3층 교육장. 홈페이지(www.incham.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팩스(032-810-2858)로 제출. 위기경영환경 이해 및 문제 해결, 경쟁력 중요성 등. 참가비 6만6000원. 032-810-2852}

    •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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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殺身成仁의 은혜, 아드님께 갚겠습니다

    인천 동구가 대기업과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관내 의사자(義死者) 자녀의 취업을 도왔다. 구는 의사자인 고 김택구 씨(사망 당시 51세)의 아들 김영수 씨(27)가 관내 현대제철㈜에 취업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창 일할 나이의 건장한 가장을 잃은 유족은 가정 형편이 더욱 어려워져 생계가 막막했다. 고인은 건설현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했다. 영수 씨의 어머니는 허리 통증으로 가사 외에는 특별한 일을 할 수 없었다.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구는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현대제철에 영수 씨의 입사를 추천해 11월 초 취업을 성사시켰다. 의사자 자녀에 대한 취업 등은 강제 조항이 아니어서 관내 주민과 함께하려는 기업의 인식이 없었다면 쉬운 일은 아니다. 나 자신보다 어린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먼저 생각한 고인은 영웅이었다. 김 씨 부자는 2011년 9월 13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메추리섬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다가 초등생 조모 군(8)과 여중생 라모 양(14)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는 것을 목격했다. 부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동시에 물로 뛰어들었다. 고인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라 양을 붙잡아 아들 영수 씨에게 넘겨준 뒤 다시 조 군을 구출하기 위해 헤엄쳐 나갔다. 영수 씨는 라 양을 이끌고 가까스로 선착장으로 올라왔지만 기진맥진한 나머지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고인은 힘이 빠진 상태에서 급류를 이기지 못했다. 물에 뛰어든 지 20여 분 만에 탈진해 조 군과 함께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김 씨와 조 군의 시신은 1m 떨어져 있어 끝까지 조 군을 살리려고 애를 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목격자는 “김 씨는 왼팔로 조 군을 감싸고 남은 팔로 수영하면서 선착장으로 오려고 수십 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급류를 이기지 못했다. 김 씨가 아이를 놓아두고 혼자 나왔다면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갔다는 영수 씨는 “기절을 하는 바람에 아버지의 마지막 사투를 돕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된다”며 “이제 아버지 대신에 가장으로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택상 동구청장은 “의사자 가족에 대한 보살핌은 정부뿐 아니라 자치단체와 이웃이 함께 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며 “어려운 기업 환경에서 흔쾌히 의사자 자녀의 취업을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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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해 소방관 337명 꼴 죽고 다치는데 내놓은 안전대책이…

    “나쁜 연기를 들이마셨는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삼겹살이 좋다고 해 매일 먹고 있죠.” 9일 만난 인천서부소방서 연희119안전센터 최석진 소방장(47)은 인터뷰 도중에도 연신 기침을 했다. 그는 8월 인천 서구의 페인트원료창고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부상을 당했다. 화재 진압 도중 안전지대로 대피할 시간이 없어 현장에서 공기호흡기 통을 교환하다가 1분이 넘도록 유독가스에 노출된 것. 그는 인천시 소방안전본부 지정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지만 전문의를 만날 수는 없었다. 중앙소방전문치료센터가 있는 경찰병원에 전화를 해봐도 한 달 이상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포기했다. 이곳저곳 병원을 다니며 쓴 치료비 40만 원도 아직 받지 못했다. 최 소방장은 “치료비도 받지 못한 내 모습을 처연하게 바라본 아내의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씁쓸해했다. 9일은 50회째를 맞은 소방의 날이다. 하지만 선진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소방관들은 오늘도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 속에 신음하고 있다.○ 안전대책 내놨지만 현장 반응은 냉랭 방재청은 이날 재해 현장에 투입된 모든 소방대원의 위치와 생체 정보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인 ‘대원 위치추적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안전수칙도 강화해 2인 1조 활동이나 개인 안전장비 착용 같은 현행 규정을 위반한 소방관은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안전관리 소홀로 순직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소방관서장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소방관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14년째 현장에서 뛰고 있는 A 소방관(43)은 “생명과 직결된 개인장비는 착용하지 말라고 해도 현장에서 착용하고 있는데 무슨 대책이 그러냐”며 “순직자 발생 시 서장을 징계한다는 것은 소극적 현장 대처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대책 중 대부분은 이미 이전부터 진행돼 오던 사업이다.○ 한 해 300명 다쳐도 전문병원 없어 매년 평균 7명의 소방관이 현장에서 순직하고, 330여 명이 다친다. 공상자로 인정받지 못한 경우를 포함하면 훨씬 많은 수의 소방관이 현장에서 부상을 당한다. 하지만 이들을 제대로 보살펴 줄 전문병원조차 없다. 방재청은 2007년 경찰병원 안에 소방치료센터를 설치했다. 치료센터는 입원비·치료비 등이 무료다. 하지만 지방에서 다친 소방관이 서울까지 올라와 치료를 받기는 쉽지 않다. 진료를 보려면 최소 한 달은 기다려야 해 소방관들이 꺼린다. 공무상 부상으로 인정을 받아 치료비를 받으려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공무상 요양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절차가 복잡해 상당수 소방관들은 큰 부상이 아니면 자비로 치료를 한다. 공상자로 인정을 받더라도 병원 치료비만 지원해 줄 뿐 요양에 필요한 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화재·구조현장에서 참혹한 광경을 목격해야 하는 소방관 상당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린다. 지난해 전국 소방관 3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방재청 조사에서 조사 대상의 약 5%인 1452명이 PTSD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하지만 이들을 제대로 돌봐주는 시스템은 정신건강 교육 프로그램 정도다. 15년간 구급대원으로 활동한 김모 소방장(48·여)은 “목매달아 죽은 사람, 지하철에 투신한 사람 등의 시체를 자주 처리하다 보니 우울증이 찾아와 2년 전부터 동네 정신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5억8000여만 원을 들여 심신건강관리캠프를 운영했지만 혜택을 받은 사람은 1000여 명에 불과하다. 업무상 순직해도 현충원에 안장되기 어렵다. 업무 중 순직을 포괄적으로 인정하는 경찰이나 군인과 달리 소방관은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 구급업무 현장에서 순직해야만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5명의 소방관이 순직했지만 이 중 25명만 현충원에 안장됐다. 안장이 거부된 10명은 업무 중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거나 고양이를 구조하다가 추락사한 소방관 등이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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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商議 노조 “상근부회장 낙하산 저지”

    올해로 설립 127주년을 맞은 인천상공회의소가 상근부회장 자리 문제를 놓고 술렁이고 있다. 최근 김교흥 민주통합당 인천 서-강화갑 지역위원장이 인천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되면서 퇴임하는 김진영 정무부시장이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다. 인천상의 노조는 5일 ‘인천시의 인사 전횡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인천시가 상근부회장에 낙하산 인사를 내려 보내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의 산하 단체도 아닌 민간 경제단체에까지 인사의 마수를 뻗친다면 이는 상공인과 290만 인천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기업인들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인천상의에서 20여 년째 근무하고 있는 A 씨는 “시가 오랫동안 강압적인 인사전횡으로 상근부회장 자리를 빼앗아 온 것이 사실”이라며 “매번 되풀이되는 보은성 낙하산 인사는 지방자치제의 정신을 훼손할 뿐 아니라 타 조직의 정체성과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범죄행위와 다를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 관계자는 “상의는 현재 다른 단체가 하기 어려운 강화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지식재산센터, FTA활용지원센터 등 굵직한 사업들을 인천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소위 낙하산 식 인하로 갈등을 일으킨다면 상호 협조 체제가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결정된 것도 없는데 너무 섣부르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현 정병일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은 3월 초 열린 21대 의원총회에서 김광식 회장과 함께 재임에 성공해 2015년 2월 말까지 직을 수행할 수 있다. 그동안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에는 박영복 전 정무부시장, 임석봉 전 행정부시장, 박동석 전 정무부시장, 정병일 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수많은 퇴임 부시장이 임명돼 인천시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연봉은 판공비를 뺀 순수 급여만 1억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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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학교 부정입학시킨 학부모 구속

    외국인 학교 부정 입학 사건을 수사해온 인천지검 외사부(부장 김형준)는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학부모 권모 씨(36·여)를 구속하고 재벌가 2, 3세를 포함한 다른 학부모 4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부정 입학을 알선한 브로커 3명과 여권을 위조한 브로커 1명도 구속됐다. 검찰은 기소된 학부모 가운데는 원로 정치인 S 씨의 딸(41·S제분 며느리)을 비롯해 재벌가 2, 3세 4명, 상장사 대표 및 임원 4명, 중견기업체 경영인 21명, 의사 7명 등 부유층과 지도층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부정 입학한 학생 53명(총 9개 외국인학교)의 명단을 교육과학기술부에 통보해 퇴학 조치되도록 했다. 구속된 권 씨는 2009년 브로커에게 1억 원을 주고 불가리아와 영국 여권을 위조한 뒤 이를 제출해 딸을 서울의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자녀 입학 당시 제출한 위조여권과 서류 등을 없애 달라고 학교 측에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증거 인멸을 시도해 구속 대상이 됐다. 부정 입학에 연루된 학부모들은 브로커에게 4000만∼1억5000만 원을 주고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의 여권 등 서류를 위조해 국적 상실 신고를 한 후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켰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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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 영웅 올해만 6명 잃어…무엇이 그들을 死地로 내모나

    “갈산 하나, 현재 어디인가?”(부평소방서 현장지휘대 소속 한 소방경) “(지하) 3층.”(고 김영수 소방경) 2일 오후 9시 3분, 부평소방서 갈산 119안전센터 소속 김영수 소방경(54)은 6번이나 무전으로 그를 찾던 현장 지휘관의 다급한 물음에 짧게 응답했다. 지상과의 마지막 교신이었다. 김 소방경은 오후 8시 35분경 2명의 동료와 인천 부평의 한 지하창고 화재 현장에서 지하 2층으로 내려간 뒤 3일 오전 2시 50분경 주검으로 발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 화재 현장은 단독 작업을 해선 안 되지만 김 소방경이 일에 몰두하다 보니 다른 동료들과 떨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하 2층에 있었는데 지하 3층이라고 말한 것은 응답 시점에 이미 출구를 찾지 못해 당황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한 명의 소방관이 2일 화마와 싸우다 목숨을 잃었다. 올해로 6명째다. 전문가들은 턱없이 부족한 소방장비와 인력, 제대로 소방관을 지켜주기 힘든 현장 대응 매뉴얼을 개선하지 않고선 언제든 제2, 제3의 김 소방경과 같은 희생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사명감만으로 버티기 힘든 현실 함께 일하던 동료를 잃은 인천 지역의 한 소방관(43)은 “몸에 걸치는 장비 무게가 25kg에 달하는데 한 번 출동해 현장에서 2∼3시간 작전을 펼치면 체력이 한계에 이른다”며 “교체가 필요한 장비를 들고 현장에 나설 때면 사선에 선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소방관들의 공기호흡기나 방화복 등 안전장비의 부족 및 노후화는 사고 때마다 지적돼 왔지만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개인장비는 필요한 양보다 17.3%가 부족하며, 지급된 개인안전장비 중 사용 연한을 초과한 노후 장비도 전체의 15.4%나 된다. 정부는 지난해 말 안전장비 보충 및 노후장비 교체를 위해 예산을 편성했지만 올 초 국회가 전액 삭감했다. 열악한 처우도 소방관들의 사기를 꺾고 있다. 현재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국민 수는 1208명으로 일본(820명), 프랑스(1029명), 미국(1075명) 등에 비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위험수당은 2008년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오른 뒤 제자리이고, 화재진압수당도 2001년 4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오른 뒤 11년째 동결되어 있다. 열악한 근무 여건 탓에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 2010년과 2011년 각각 8명의 소방관이 순직했고 올해에도 벌써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2010년 340명, 2011년 355명이며 올해에도 174명이나 된다.○ 소방관 목숨을 최우선시해야 이번 사고를 계기로 매뉴얼과 장비 개선을 통해 소방관들이 사지로 몰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처럼 엄청난 양의 유독가스가 발생되고 열에 취약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특징을 가진 대형 물류창고와 같은 곳에는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소방관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형주 경원대 소방방재공학과 교수는 “화재 발생 시 물류창고 내에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진입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절대 건물 안으로 들어가선 안 되도록 매뉴얼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소방당국의 대응 매뉴얼을 보면 대형 물류창고에 화재가 났을 경우 건물을 부숴서라도 우선 환기를 시켜 건물 내부에 가득 찬 농연(짙은 유독가스)과 열을 빼내도록 되어 있다. 이 조치가 선행되지 않으면 소방관은 건물로 진입할 수 없다. 급박한 화재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장비 개선도 필요하다. 사고 당시 김 소방경이 메고 있었던 공기호흡기는 50분가량 쓸 수 있는 용량이었지만 실제 현장에서 활동을 하며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35∼40분 정도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90분까지 쓸 수 있는 공기호흡기를 배치해 사용하고 있다. 김 소방경이 사용했던 공기호흡기에는 자신의 위치를 표시할 수 있는 위치표시등과 공기 잔량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울리는 경보장치가 부착돼 있었다. 하지만 그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위치나 위급한 상황을 알리지 못했다. 한 전문가는 “대형 건물로 들어간 소방관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방식의 위치수신기가 현장에 공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방호복에 센서를 달아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위치와 호흡 맥박 등 신체상태를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년까지 개발 완료해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하루 종일 가을비가 내린 5일 인천 부평소방서에서는 김 소방경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그의 부인은 기도하듯 영결식 내내 두 손을 꼭 모은 채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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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 북항 배후단지 개발 빨라진다

    2010년 준공된 인천 북항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최근 북항의 배후단지가 들어설 예정지의 용도가 자연녹지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 인천을 대표하는 목재회사인 영림목재㈜는 북항 배후단지에 2만3182m² 규모로 공장 신축을 추진 중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6월 북항 배후용지 입주업체를 모집했는데 영림목재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 등 모두 15개 업체의 입주를 확정했다. 입지 여건이 좋은 데다 임차 기간이 20년으로 공사와 협의를 거치면 추가로 10년 연장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입주를 결정했다. 이 업체들이 관할 인천 서구에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 일대 용지를 소유하고 있는 대기업도 발 빠르게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인천이 내항(內港) 중심의 항만 기능에서 벗어나 제조업의 원활한 기업활동이 가능한 북항으로 일부 무게중심이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물류 기능 및 제조업의 입지와 항만지원시설 유치 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을 고시했다. 항만 배후단지로 조성될 서구 원창동 437 일대 56만5384m²(약 17만 평)의 용도를 자연녹지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변경한 것. 배후단지 내 건축물의 용적률(80%→300%)과 건폐율(20%→50%)이 대폭 상향돼 입주 여건이 개선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아직까지 입주사가 결정되지 않은 잔여용지(13만8211m²)의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북항 인근에 156만 m²를 소유한 한진중공업도 지난달 29일 인천 북항 배후단지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착공하는 등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땅에 도로와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갖춘 뒤 창고, 물류터미널,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분야의 산업단지, 중고자동차 수출입·매매단지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 땅도 처음에는 자연녹지였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인천시가 전체 용지 가운데 139만7536m²를 준공업지역과 상업지역으로 바꿔주면서 산업단지나 매매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시는 그 대신 이 땅의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전체 156만 m² 가운데 45만6411m²(상업용지의 50%, 준공업용지의 30%)를 한진중공업으로부터 기부 받는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8월 북항에 미개장 상태로 있던 부두 2개 선석을 완전 개장했다. 이에 따라 북항의 17개 선석이 모두 완전 가동에 들어갔다. 북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대중교통 확충이다. 현재 북항 일대의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3000여 명이다. 그러나 버스노선이 없어 출퇴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했다가 버스노선이 없어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입주업체들은 북항 배후단지 용도변경으로 입주 희망 업체가 늘어나고 개발도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시가 내항과 북항을 오가는 버스노선을 올해 말까지 개통해 주길 희망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북항사업소 유영민 팀장은 “북항 배후단지 용도 변경에 따라 입주 기업의 투자가 빨라지고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도 늘 것으로 보인다”며 “11월 중 5차 배후단지 입주 희망 기업을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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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부천 수도료-주차료 내년부터 오른다

    내년 1월 1일부터 경기 부천지역의 수도 요금과 주차장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4일 부천시에 따르면 수도요금은 가정용 7.01%, 산업용 3.49%, 대중목욕탕용은 6.8% 오르는 등 평균 6.8% 인상된다. 한 달에 25t을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9500원에서 1050원 오른 1만550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일반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30t의 경우 인상폭이 9.3%나 되는 등 산업용이나 대중목욕탕용보다 인상폭이 커 시민들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시는 2006년 이후 단 한 번도 올리지 않았고 수돗물 생산 원가에도 못 미치는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공영주차장의 요금도 1급지는 최초 30분 요금이 500원에서 700원으로, 2급지는 400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3급지(300원)는 오르지 않는다. 10분이 경과할 때마다 내는 추가 요금은 100원씩 올라 1급지는 400원, 2급지는 300원, 3급지는 200원이 된다. 이에 따라 1급지 공영주차장 기준 1시간 이용 요금은 1400원에서 1900원으로 오른다. 시는 5년간 주차요금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아 주변 도시에 비해 낮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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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窓]맨앞서 불끄고 맨 나중에 나오다가… 참소방관, 화마에 스러지다

    “어머니 모시느라 결혼도 미룬 효자였는데….” 인천 부평구 청천동 물류창고 이랜드월드 지하 2층에서 2일 발생한 화재를 다음 날까지 진압하던 도중 숨진 김영수 소방경(54·부평소방서 갈산 119안전센터 부센터장)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중구 신흥동 인하대병원 영안실. 4일 기자가 찾은 빈소에서는 김 소방경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지인들의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50대의 나이에 늦깎이 결혼을 한 김 소방경은 한창 신혼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고 한다. 결혼이 늦은 것은 평소 지병이 있던 어머니를 그가 모시고 살았기 때문. 김 소방경은 형들과 누나가 있었지만 아픈 어머니를 혼자 둘 수 없어 결혼도 미루고 수발을 든 효자였다. 몇 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야 비로소 지인의 소개로 짝을 만난 그는 아내(54)와 함께 평소 소원이던 성지 순례를 떠날 계획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모 교회 전도사인 그의 아내는 김 소방경의 믿음과 성실함이 마음에 들어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나 김영선 씨(65)는 “이제 신혼인데 너무 안타깝다”며 “이제야 재미있게 사는가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 소방경의 부인은 날벼락 같은 사고 소식에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그는 평소 자신이 다니는 교회를 통해 홀몸노인을 돕거나 보육원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봉사활동도 활발히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 사이에서 신망도 두터웠다. 동료인 김광균 소방장(41)은 “후배들에게 싫은 소리 한번 안 한 정 많았던 선배”라며 “항상 가장 앞장서서 화재를 진압했고 늦게까지 현장을 지켰다”고 고인의 생전 모습을 기억했다. 김 소방경의 마지막은 솔선수범하는 평소 모습 그대로였다. 2일 밤 발생한 화재 현장 지휘자였던 그는 가장 먼저 현장에 뛰어들었다. 7시간여가 지난 다음 날에도 현장에 끝까지 남아 잔불 제거 작업을 하다가 그만 변을 당했다. 소방 당국은 고인이 유독가스가 깔린 현장에서 길을 잃은 채 공기호흡기의 공기 부족으로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관들에게 화재 현장은 목숨을 담보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 이번 사고도 안전을 생각하지 않은 업체 측이 방대한 장소에 산더미처럼 물건을 쌓아 뒀다가 벌어졌다. 매번 되풀이 되는 일이지만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은 누군가 이 때문에 희생을 당해야 잠시 소란스러울 뿐 금세 잠잠해진다. 이날 영안실에는 동료 소방관과 정치권 인사 등 2000여 명이 찾아 그의 아름다운 삶을 애도했다. 영결식은 5일 오전 9시 부평소방서에서 엄수된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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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산지직송 농산물 싸게 팔아요

    산지에서 직송한 좋은 품질의 농수축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인천 곳곳에서 열린다. 인천 강화군과 농협강화군지부는 11월 2∼4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 ‘2012 강화 농축수산물 직거래 큰 장터’를 연다. 강화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 60여 품목을 시중보다 10∼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강화 섬 쌀을 비롯해 약쑥한우, 강화인삼, 속노랑 고구마, 새우젓이 판매된다. 약쑥한우와 속노랑고구마 시식회와 순무김치 담그기, 떡메치기, 짚풀 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인하대 후문과 공과대학 계단 앞에서도 ‘2012 인하대-강원도 정선군 농민회 직거래 장터’가 2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열린다. 배추(1망 6000원), 대파(1단 3000원), 동강 다슬기(1kg 1만5000원), 돼지감자(1kg 5000원), 찰옥수수쌀(500g 7000원), 빼빼목(1kg 8000원) 등 20여 가지의 정선군 특산품이 판매된다. (사)한국어업포럼도 11월 9∼11일 인천 계양구 서운동 유진참치센터 앞마당에서 제4회 풍어 수산물 한마당 축제를 연다. 농림수산식품부, 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꽃게, 바지락, 왕새우, 오징어, 장어, 김, 다시마, 멸치, 조기, 젓갈류 등 각종 수산물이 시중가보다 10%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문의 한국어업포럼 02-2240-5950, 한국어업포럼 인천지회 032-429-0061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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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부천 영상단지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커스 상설 공연장으로 사업이 추진되다 중단된 경기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건축물이 대중문화공연 등 복합 문화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31일 부천시에 따르면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에 서커스 공연장으로 건립하려다 중단된 건축물을 복합 문화체험 공간으로 용도를 바꾸기 위한 행정절차와 이 사업을 맡아 운영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시는 이곳을 대중문화 전용 공연장과 한류 관광객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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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게시판

    ▼알림▼ □과학대제전=인천시교육청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인천과학대제전 ‘융합인재교육! 우리의 희망입니다’ 개최. 10일 오전 8시 40분∼오후 5시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장. 과학체험전, 발명축제한마당, 녹색성장전 등. 032-423-3303, www.ice.go.kr □힐링캠페인=대한암협회가 대장암 환우 및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캠페인’ 개최. 13일 오후 1시 20분∼4시 길병원 암센터 11층 가천홀. 홈페이지(www.gilhospital.com)에서 신청. 070-7781-9361▼모집▼ □정보화교육=동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엑셀과 파워포인트’ 참가자 30명 선착순. 12∼30일 오전 10시∼낮 12시 동구청 5층 전산교육장. 홈페이지(www.icdonggu.go.kr) 참여광장란에 신청. 참가비 무료. 032-770-6255□수출상담회=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화장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27일 오전 11시∼오후 5시 하버파크호텔 3층(중구 항동 소재). 홈페이지(www.iba.incheon.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e메일(nimgu@naver.com) 및 팩스(032-260-0245)로 제출. 참가비 무료. 032-260-0200□신화이야기=부평구립갈산도서관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신화연구가 이경덕 작가와 함께하는 ‘애니와 만나는 세상, 신화’ 참가자 15명 선착순. 3, 10일 오후 1∼3시 갈산도서관. 홈페이지(www.bppl.or.kr)에서 신청. 참가비 무료. 032-362-0261}

    •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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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빈곤아동 비율 수도권 최고 어디일까요

    #사례 1 엄마 및 두 동생과 함께 사는 유지수(가명·15) 양. 아버지는 외도로 별거 중이고 어머니는 정부지원금과 부업으로 세 자녀를 키우고 있다. 유 양의 어머니는 닭장 청소에서 매장 카운터 보기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고 있지만 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재래식 화장실을 쓰는 유 양의 집은 뜨거운 물은 고사하고 목욕시설도 없다. 방 두 개 가운데 하나는 곰팡이가 심해 네 식구가 한 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이사를 가고 싶지만 어려운 형편 때문에 보증금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도 유 양은 유치원 선생이란 꿈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사례 2 이예진(가명·17) 양은 지체장애인 어머니와 둘이 산다. 이 양도 2006년 난소암 판정을 받은 상태. 3년간의 수술과 치료로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호르몬약을 투약하고 있다.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는 이 양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빈병과 폐지를 주워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이 양의 꿈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취업을 해 힘든 어머니를 쉬게 해주는 것이다. 이들은 60여 년 동안 아동복지사업을 해오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돌보는 학생이다.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세 곳과 인천국제공항을 끼고 있는 인천.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로 ‘글로벌 도시’를 표방하지만 화려함만 있는 것은 아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빈곤아동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인천이다. 2011년 인천의 아동 수는 63만5388명, 이 중 2.8%인 1만8062명이 빈곤층 아동이다. 서울은 199만540명의 아동 가운데 2.2%(4만3915명), 경기도는 284만7676명 중 1.6%(4만5859명)가 빈곤 아동이다. 더욱이 인천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이혼 등 가정 해체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소년소녀가정과 위탁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이른바 ‘빈곤 가정’이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월 현재 소년소녀가정 26가구, 조손가정 및 대리양육가정 610가구, 한부모가정(모자) 5117가구, 한부모가정(부자) 1067가구, 친인척가정 위탁 207가구, 일반가정 위탁 43가구 등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707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 가정의 아동은 심각한 교육기회의 불균형 속에서 상대적 허탈감에 빠지기 일쑤다. 열악한 학습환경 탓에 학력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여 자칫 빈곤의 대물림으로 사회적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 아동전문가들은 방치된 빈곤 아동은 성인이 된 후 따돌림에 대한 반항으로 사회를 위협하는 불안정한 계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에 공감한 인천시는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빈곤 아동과 소외 아동에게 ‘희망 날개’를 달아주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30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빈곤 가정과 빈곤 아동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어린이재단 고두심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희망 날개 캠페인’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인천시와 초록우산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2억8767만7000원을 모금해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로 했다. 이는 인천시 인구인 287만6770명을 상징적으로 의미한다. 희망날개 후원은 캠페인 홈페이지(www.childfund-incheon.or.kr)에서 5000원부터 가능하다. 032-875-7010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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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부천 옥련지구 12만m² 그린벨트 해제

    경기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옥련지구 일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29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소사구 옥길동 옥련지구 12만4968m²를 포함해 부천지역 13만5121m²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집단 취락지구로 지정된 옥련지구는 주택이 낡고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해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잦았다. 시는 6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난개발 방지 등 합리적 토지 이용을 위해 해당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고 도에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했다. 시는 내년 12월 말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주민들이 개별 또는 조합을 구성해 주택 등을 신축하고 도로나 상하수도 시설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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