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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24)과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29)가 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전 단판 승부에 나란히 출전해 ‘코리안 더비’를 펼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PSG는 30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8)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미국)에 4-0 대승을 거뒀다. 양 팀의 대결은 ‘메시 더비’로 불렸다. 메시가 PSG에서 두 시즌을 뛴 뒤 2023년 7월 마이애미로 이적했기 때문이다.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38) 등 노장 공격수들이 선발로 나선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63%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슈팅 19개를 퍼부은 PSG는 두 골을 터뜨린 주앙 네베스(21) 등을 앞세워 전반에만 네 골을 넣었다.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2014∼2015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55)은 적으로 만난 제자들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후반 24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100%(19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16강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아킬레스힘줄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26골)인 해리 케인(32)이 멀티 골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9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케인은 3-2로 쫓기던 후반 28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내년 창립 130주년을 앞둔 두산그룹은 장수 비결로 ‘변화 DNA’와 이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동력 발굴 노력’을 꼽는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에너지, 산업기계, 반도체 및 첨단정보기술(IT)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해 수소 터빈, 해상풍력 등 다양한 발전 주 기기 부문에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80㎿(메가와트)급 후속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항공 엔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중국, 대만 등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기를 제작해 공급한 이력이 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최종 수주하면서 해당 사업에도 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시장에서도 글로벌 파운더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테라파워와 SMR 주 기기 제작성 검토 및 공급권 확보 계약을 체결하며 SMR 설계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은 차세대 에너지 자원인 수소 분야에서도 생산부터 유통,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대표적인 수소 활용 분야인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력인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비롯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두산밥캣은 최근 5년 사이 외형이 2배 수준으로 커졌을 정도로 성장성이 돋보인다. 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덕분이다. 2019년 북미 지역에 콤팩트 트랙터를 처음 선보인 두산밥캣은 이듬해 잔디깎이 제품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사업으로 낙점한 농업 및 조경용 장비(GME)가 주목받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모듈러 로봇 카페, 아이스크림 로봇, 의료 보조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맥주 추출, 칵테일 제조 등 협동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식음료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반도체 및 첨단 IT 분야 사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2년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등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이한 독일 완성차 브랜드 BMW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를 시작으로 ‘1, 2, 3, 4, 5시리즈’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1, X3, X5’,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등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BMW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BMW가 2014년 인천 영종도에 개장한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시승 차량에도 ‘아이온’ ‘벤투스’ ‘윈터 아이셉트’ 등 고성능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BMW의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에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미쉐린, 굿이어 등 글로벌 경쟁 브랜드들을 제치고 이룩한 쾌거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비롯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5곳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신차용 타이어 부문에서뿐만 아니라 콘텐츠, 고객 소통 등 영역에서 BMW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2011년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대회를 시작으로 70여 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내외 위기 속에서 ‘수익성에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전장과 전동화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 결과 지난해 60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사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현대모비스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보급형 전기차 구동 시스템 등 선행 기술들을 내재화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장 사업과 관련해서도 고성능 통합제어기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독자 기술을 내재화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과도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등 고부가가치 부품을 앞세워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거둔 수주 성과는 지난 10년간 10배 넘게 증가했으며 올해도 해외 수주 목표를 74억4000만 달러(10조3326억 원)로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배터리 시스템과 구동 시스템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전장과 램프, 섀시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직원 역량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시장과 대중으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해 만든 차량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2021년 2월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한 이후 4년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국면에서도 적극적인 전동화 전략으로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9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기차 전용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02만4948대로 집계됐다. 2011년 출시한 첫 전기차 블루온 등을 포함하는 전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00만6279대로 15년 만에 200만 대로 넘어섰다. 현재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아이오닉6·아이오닉9, 기아 EV3·EV4·EV5·EV6·EV9, 제네시스 GV60 등 총 9개 모델로 구성된다. 이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아이오닉5의 누적 판매량이 41만700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아이오닉5의 해외 누적 판매는 33만 대로 전체 판매의 80%에 달한다. 아이오닉5를 포함해 전용 전기차 판매량의 77%가 해외 시장에서 이뤄졌다. 기아는 ‘EV’ 시리즈를 통해 전동화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출시된 EV6는 총 27만9000여 대가 판매됐다. EV 시리즈는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약 46만5000대가 팔렸다. 이런 성과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대에 들어와 ‘탈탄소 전환’과 ‘모빌리티 혁신’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인 전동화 전략을 펼쳐온 결과물로 풀이된다. 현대차만 해도 ‘현대 웨이’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 대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2033년까지 연평균 12조 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전동화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직면한 과제도 만만치 않다.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이 올해 4월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대미 수출에 큰 타격을 받았다.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에 따라 각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 정책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올해 1∼5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11.0%(75만2778대)로 전년 동기(10.5%) 대비 0.5%포인트 올랐지만 관세 영향과 캐즘의 영향으로 향후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혼류 생산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관세 등의 영향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 전체의 시황이 좋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 유럽은 중국 전기차들이 이미 진출해 있어 경쟁이 쉽지 않다”며 “결국 국내 전기차 시장이 얼마나 되살아날 수 있느냐가 현대차그룹의 올해 전동화 성과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만들어 낸 경제적 기여가 국내 민간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과 미국의 관세 등으로 대내외 위기에 직면한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공기업과 금융사를 제외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4년 현대차그룹 9개사의 경제기여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359조4384억 원으로 집계됐다. 100대 기업 전체 기여액의 22.3%에 해당한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하는 지표다. 임직원 급여, 협력사 대금, 정부 법인세, 주주 배당, 기부금 등을 합산해 산출한다. 산업 전체로 봐도 자동차는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수출 생산유발액은 2365억 달러(약 321조 원)로 3년 연속 주요 수출 품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산업은 생산시설이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각 지역의 일자리 및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고율 관세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중국 브랜드 저가 밀어내기 등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대외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국내 생산 촉진 세제 신설, 노후차 개소세 감면 연장과 같은 세제 지원을 늘리는 한편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곧 국가 제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HD현대는 HD하이드로젠,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3개 계열사가 HMM, KR(한국선급)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 해운 무탄소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OFC는 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로 기존 화석연료 발전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은 SOFC를 탑재한 탄소 저감 컨테이너선을 시작으로 암모니아 SOFC, 탄소 포집 시스템 등 해운 분야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HD하이드로젠이 SOFC 개발을 맡고,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탑재한 선박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선급은 인증을 수행한다. HMM은 개발이 끝난 실증용 선박을 실제 조건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HD현대는 2018년 연료전지 연구소를 설립해 SOFC 개발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전문 자회사 HD하이드로젠을 설립하며 연료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HD하이드로젠은 올 하반기(7∼12월) 경기 평택 SOFC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HD하이드로젠 관계자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세 부과 결의와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친환경 고효율 연료인 SOFC가 해운 시장에 진출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대학생 대상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 2025’(사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13일까지 아이디어 신청을 받는다.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인식하고 찾은 해결 방안을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주제는 환경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 ‘친환경 디자인’ ‘환경 디지털 솔루션’ 등 환경과 관련된 세부 주제에 맞게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5명의 학생이 하나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까지 1차 합격 최대 35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이 아이디어 구체화 및 전시 기획을 진행할 수 있도록 8월부터 3개월 동안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최종 결과물은 11월 말에 발표된다. 온·오프라인 투표와 최종 발표 심사 결과를 종합해 선정된 최종 10개 팀에는 환경부 장관상(1팀), BMW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상(1팀), 우수상(3팀), 장려상(5팀)과 함께 시상품을 수여한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 첫발을 떼자 선두 주자인 구글의 웨이모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맞불을 놨다. 테슬라의 추격을 견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로보택시 업체 간 경쟁이 미국 내에서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웨이모는 차량공유 업체 우버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현지 시간) 밝혔다. 웨이모 로보택시는 애틀랜타 시내 약 168㎢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와 공항은 운행 구간에서 제외됐다. 웨이모는 지난해 9월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해 3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현재 오스틴에서는 웨이모 차량 100대가 우버 플랫폼을 통해 달리고 있다. 웨이모는 애틀랜타에서도 수십 대로 서비스를 시작해 수요에 맞춰 차량 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실리콘밸리, 피닉스 등지에서도 이미 1500대가 넘는 자율주행차를 운영하고 있다. 유료 탑승 실적은 1000만 건에 달한다. 웨이모는 뉴욕을 비롯해 워싱턴 등 동부 지역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이모의 이번 서비스 확장 발표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에 나와 더 주목받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22일 오스틴 내에서 제한적으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는 테슬라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모델Y 차량이 활용된다. 테슬라는 서비스 초기 안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조수석에 ‘안전 감시자’를 동승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용 고객도 당분간 소수의 인플루언서로 한정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 첫발을 떼자 선두 주자인 구글의 웨이모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맞불을 놨다. 테슬라의 추격을 견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로보택시 업체 간 경쟁이 미국 내에서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웨이모는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현지 시간) 밝혔다. 웨이모 로보택시는 애틀랜타 시내 약 168㎢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와 공항은 운행 구간에서 제외됐다. 웨이모는 지난해 9월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해 3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현재 오스틴에서는 웨이모 차량 100대가 우버 플랫폼을 통해 달리고 있다. 웨이모는 애틀랜타에서도 수십대로 서비스를 시작해 수요에 맞춰 차량 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실리콘밸리, 피닉스 등지에서도 이미 1500대가 넘는 자율주행차를 운영하고 있다. 유료 탑승 실적은 1000만 건에 달한다. 웨이모는 뉴욕을 비롯해 워싱턴DC 등 동부 지역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웨이모의 이번 서비스 확장 발표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에 나와 더 주목받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22일 오스틴 내에서 제한적으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는 테슬라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모델Y 차량이 활용된다. 테슬라는 서비스 초기 안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조수석에 ‘안전 감시자’를 동승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용 고객도 당분간 소수의 인플루언서로 한정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HD현대는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미 조선 협력 전문가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대, KAIST 등 국내 7개 대학 교수와 미시간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미국 6개 대학 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는 내년부터 매년 미국 대학 인력 20∼30여 명을 초청해 단기 교육하는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이들에게 현장 설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HD현대와 서울대, 미시간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적 교류를 넘어 한미 양국이 조선·해양 분야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해양 동맹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현대자동차는 자사 경주차 ‘더 뉴 엘란트라(아반떼) N TCR’(사진)이 20∼2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몬차의 아우토드로모 나치오날레 몬차 서킷에서 열린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2025 TCR 월드투어 3라운드에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TCR 월드투어는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출전하는 것을 금지한다. 그 대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대회다. 더 뉴 아반떼 N TCR로 출전한 드라이버 노르베르트 미첼리스는 3라운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에 올랐다. 이어 두 번째 결승에서 4위를 달성해 총 65포인트를 획득했다. 그는 2025시즌 드라이버 순위 공동 5위에 오른 상태다. 소속팀인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이번 라운드까지 총 274포인트를 확보하며 팀 부문 종합 3위를 유지했다. 한편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은 21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독일 뉘르부르크에서 열린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TCR 클래스 1, 2위를 차지했다. 아반떼 N TCR은 10년 연속 완주에 성공하고 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랩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지형에 따라 이동 형태를 달리할 수 있는 달 탐사용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미래 유망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우주 분야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등록된 특허 출원서 속 차량은 바퀴가 달린 다리 4개를 갖췄다. 관절이 있는 각각의 다리는 개별적으로 작동하며 분화구가 있는 달 표면에서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르막에서는 앞다리를 접고 뒷다리를 늘려 차체를 지면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다. 바위가 많고 고도가 가팔라 바퀴로 이동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는 직접 걸어 올라갈 수도 있다. 이 차량은 동물의 보행 방식에서 착안해 움직인다. 단기간에 울퉁불퉁한 지형을 걸어 횡단할 때는 낮은 자세로 파충류의 보법을 모방하지만, 완만한 지형에서는 포유류처럼 이동한다. 심층 강화 학습(DRL)을 활용해 스스로 보행 방식이나 속도, 이동 방향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현대차그룹이 2022년 개발을 공식화한 달 탐사 차량 ‘로버’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후 달 탐사 로봇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섭씨 영하 170도에서 영상 130도를 오가는 극한의 환경에서 험로를 주행할 수 있어 군용차 등 타 모빌리티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크다. 해외 완성차 기업들도 달 탐사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도요타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과 달 탐사 로버 ‘루나 크루저’를 개발하고 있다. 이 로버는 차 내 기압을 조정해 우주복을 착용하지 않고도 내부 활동이 가능하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역시 2021년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아르테미스에 활용될 달 탐사 로버 개발에 착수했다. 일본 혼다는 차량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재사용할 수 있는 로켓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우주 산업에 열을 올리는 것은 우주 탐사가 통신, 에너지, 광물 자원 등 다방면에서 경제적·안보적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우주 산업과 관련된 경제 규모가 2023년 기준 6300억 달러(약 870조 원)에서 2035년 1조800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명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달 탐사 기술은 막대한 개발비가 수반되는 초고난도 기술 분야이기에 기업 단독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기업의 개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 등 해외 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지형에 따라 이동 형태를 달리할 수 있는 달 탐사용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미래 유망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우주 영역에서 기술 확보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앞다퉈 달 탐사 기술 연구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현대차, 구르다 걷는 달 탐사 車 연구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등록된 특허 출원서 속 차량은 바퀴가 달린 다리 4개를 갖췄다. 관절이 있는 각각의 다리는 개별적으로 작동하며 크고 작은 분화구가 있는 달 표면에서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륜구동 중 상향 경사로를 마주치면 앞다리는 접고 뒷다리는 늘려 차체를 지면과 수평으로 유지하는 식이다. 바위가 많고 고도가 가팔라 바퀴로 이동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는 직접 걸어 올라갈 수도 있다. 이 차량은 동물의 보행 방식에서 착안해 움직인다. 단기간에 울퉁불퉁한 지형을 걸어 횡단할 때는 낮은 자세로 파충류의 보법을 모방하지만, 완만한 지형에서는 상대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포유류의 보행 방식으로 전환한다. 심층 강화 학습(DRL)을 활용해 스스로 보행 방식이나 속도, 이동 방향을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해당 기술은 현대차그룹이 2022년 개발을 공식화한 달 탐사 차량 ‘로버’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후 달 탐사로봇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섭씨 영상 130도에서 영하 170도를 오가는 극한의 환경에서 험로를 주행할 수 있어 군용차 등 타 모빌리티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있다.● 달 탐사 뛰어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각자 강점을 앞세워 달 탐사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도요타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미쓰비시중공업 등과 달 탐사 로버 ‘루나 크루저’를 개발하고 있다. 길이 6m, 폭 5.2m, 높이 3.8m의 이 로버는 차내 기압을 조정해 우주복을 착용하지 않고도 내부 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한된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태양전지판과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도요타는 루나 크루저를 앞세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역시 2021년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아르테미스에 활용될 달 탐사 로버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 로버는 전기로 구동하며 우주비행사 2인이 탑승할 수 있다. GM은 50여 년 전에도 아폴로 15~17호의 달 탐사에 활용된 차량을 제작한 이력이 있다.일본 혼다는 차량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재사용할 수 있는 로켓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혼다는 17일 홋카이도 다이키조 발사장에서 ‘재사용 로켓’ 이착륙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켓은 고도 300m까지 상승했다가 원래 자세를 유지한 채 지상에 착륙했다. 이 로켓은 2029년 준궤도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위성을 실어 나르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고난도 기술 분야…정책 지원 뒤따라야”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우주 산업에 열을 올리는 것은 우주 탐사가 통신, 에너지, 광물 자원 등 다방면에서 경제적·안보적 파급 효과가 큰 영역이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신기술 개발 역량을 증명할 좋은 기회기도 하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우주 산업과 관련한 경제 규모가 2023년 기준 6300억 달러(약 870조 원)에서 2035년 1조800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안재명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달 탐사 기술은 막대한 개발비가 수반되는 초고난도 기술 분야이기에 기업 단독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기업의 개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한편, 미국 NASA 등 해외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경기 불황에는 경차가 잘 팔린다’는 공식이 중고차 시장에서 다시금 확인되고 있다. 신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대형차 인기에 밀려 입지가 쪼그라들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기아 모닝(3497대)으로 집계됐다. 쉐보레 스파크(3189대), 기아 뉴 레이(2709대)가 뒤를 이었다. 국산 중고차 판매량 ‘톱3’를 모두 경차가 휩쓴 것이다.중고차 시장에서의 경차 인기는 매물 소진 속도에서도 드러난다.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올해 2∼4월 차량별 판매 기간을 분석한 결과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 차종은 현대차의 경차 캐스퍼(14일)였다. 쉐보레 뉴 스파크와 더 넥스트 스파크가 15일로 뒤를 이었고, 기아 더 뉴 모닝(18일)이 4위에 올랐다.경차는 그간 신차 시장에서 ‘찬밥’ 취급을 받아 왔다. 지난달 국내 신차 시장에서 경차 등록 대수는 5626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4% 줄어들었다. 경차 대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대형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량이 뒷받침되지 않자, 완성차업체들도 수익성이 낮은 경차 신모델 개발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유류비 부담이 적은 하이브리드·전기차가 주목받으며 연료 효율에 있어 경차가 가진 강점도 퇴색되고 있다.그럼에도 경차가 중고차 시장에서 다시 떠오르는 배경으로는 경기 불황이 꼽힌다. 사회초년생과 같이 여유 자금이 부족하거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경차를 살 수 있는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HD현대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글로벌 탈탄소 기조 속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테라파워는 18일(현지 시간) 6억5000만 달러(약 897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HD현대와 게이츠 창업자, 엔비디아의 벤처 캐피털 자회사 엔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HD현대 관계자는 “계약상 구체적인 투자액을 밝힐 수는 없으나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했다.HD현대는 2022년 11월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약 440억 원)를 투자한 이후 연구개발팀을 파견해 나트륨 원자로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 원자로는 핵분열로 발생하는 열을 나트륨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하는 SMR의 한 종류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3월에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미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게이츠 창업자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HD현대가 SMR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것은 유망성 때문이다. SMR은 기존 원전보다 설치가 쉽고 초기 비용이 낮으며, 안전성도 높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 등으로 전력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4배로 늘리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내 SMR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MR은 차세대 선박 동력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SMR 추진선은 기존 선박과 달리 엔진의 배기 기관이나 연료탱크와 같은 기자재가 필요하지 않다. 큰 부피를 차지하던 기존 기관실 기자재 공간에 컨테이너를 추가로 적재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셈이다. 탄소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테라파워와 개발하고 있는 나트륨 원자로 기술은 HD현대가 개발 중인 1만5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이미 미국선급(ABS)으로부터 SMR 추진선 설계 모델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바 있다. HD현대는 2030년까지 해상 원자력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에 앞서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 3월 해상 원자력 에너지 협의기구(NEMO)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LX판토스가 부산항에 대형 물류센터를 새로 짓는다. LX판토스는 19일 경남 창원시 부산신항 배후단지에서 ‘신항에코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항에코물류센터는 부지 면적만 12만5720㎡에 달한다. 축구장 18개를 합친 것과 비슷한 크기다. 완공될 경우 바닥면적(7만6083㎡)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된다. 예상되는 준공 시기는 2026년 12월이다. 해당 물류센터 건립에 드는 총사업비는 약 1100억 원이다. LX판토스와 LG전자가 각각 90%, 10%의 지분을 투자한다. LX판토스는 신규 물류센터를 활용해 경남지역 일대의 LG전자 물류를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물류 기업으로서 수출입 물동량을 창출하고 부산항이 세계 최고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BMW코리아가 BMW 럭셔리 클래스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9월 26∼28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유럽과 미국의 남자 골프 대항전 ‘2025 라이더컵’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BMW 7시리즈와 8시리즈, X7, XM 및 BMW 샵 온라인 에디션 모델 등 BMW 럭셔리 클래스 고객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인 ‘BMW 엑설런스 클럽’에서 제공하는 혜택이다. 이달 1일부터 7월 11일까지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신규 출고한 고객 중 2명과 기존 ‘BMW 엑설런스 클럽’ 멤버 중 1명을 포함해 총 3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BMW 익스피리언스 전용 신청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고객은 BMW 럭셔리 클래스 앰배서더이자 LPGA 전 프로 골퍼 최나연과 함께 2025 라이더컵 일정에 참석하게 된다. △4박 5일간의 숙박 및 식사 △라이더컵 파트너 파빌리온 및 BMW 팀 룸 출입증 △이브닝 행사 초청 4회 △라이더컵 공식 선물 패키지 △현지 지상 교통편 등 1300만 원 상당의 VIP 혜택도 제공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차량 유지 보수에 필요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중국 5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체리자동차가 이달 중 누적 수출 500만 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03년 해외 수출을 시작한 이후 22년 만의 성과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포화된 내수 시장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18일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차이나EV포스트 등에 따르면 체리차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자동차 박람회에서 올해 1∼5월 44만3940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99% 늘어난 수치이자 중국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출 대수다. 체리차는 이와 같은 수출 규모를 유지할 경우 이달 말 누적 자동차 수출 500만 대를 달성하게 된다.현대차는 22년 만에, 기아는 30년 만에 누적 수출 500만 대를 넘어섰다. 특히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중국산 자동차를 겨냥해 고율 관세를 매기는 등 견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실적이라는 점에서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글로벌 공세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내수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비야디(BYD), 지리자동차, 체리자동차 등 주요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은 최근 잔여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자국 내에서 두 자릿수 할인을 강행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만든 국내 첫 민간 주도 백신개발센터가 고려대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정 명예회장의 이름을 따 ‘정몽구 미래의학관’으로 명명됐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고려대의료원이 설립한 의학 연구센터다. 백신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연구시설과 첨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앞으로 백신 기획부터 상용화까지 백신 개발의 모든 주기 플랫폼을 만들고 인류를 위협할 미래 감염병에 대비하는 게 목표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에 연면적 1만2213㎡ 규모로 건설됐다. 1층에 설치된 헌정 명판에는 “질병을 극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이곳 미래의학관이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정 명예회장의 메시지와 사진이 새겨졌다. 내부에는 백신혁신연구센터, 생물안전센터, 첨단치료기술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췄다. 신종 병원체를 다루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과 광학영상시스템, 초고속 세포 분석 장비 등 첨단 장비도 도입됐다. 준공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백신 연구에 최적화된 공간”이라며 “정 명예회장의 숭고한 마음을 이어받아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대한민국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백신 연구를 선도하는 무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은 기업이 존재하는 본질적인 가치가 국민 행복이라고 믿었다”며 “의료인재 양성과 소외계층 진료 등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인류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감염병을 극복해 국민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려대의료원에 사재 100억 원을 기부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