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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국인 프랑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프랑스는 26일 덴마크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A 조별리그 1조 방문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1승 2무 3패(승점 5)로 조별리그를 마친 프랑스는 1조 네 팀 중 3위에 그쳤다. 축구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프랑스가 한 해에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에서 3번 이상 패한 건 통산 5번째로 2010년 이후 12년 만이다.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승점 4)에 승점 1점이 앞서 조 최하위를 면하면서 네이션스리그B로의 강등은 면했지만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국으로서 체면을 구겼다. 네이션스리그A에선 1~4조 각 1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최하위인 4위 팀은 리그B로 강등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으로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의 부진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프랑스는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르는 동안 5골을 넣고 7골을 내주며 ‘아트 사커’와는 거리가 먼 경기력을 보였다. 6경기 중 무실점 경기는 한 번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같은 D조에 속한 덴마크에 2연패를 당한 것이 프랑스로서는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프랑스는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4골을 허용했다. 조별리그 전체 실점의 절반 이상을 덴마크에 내준 것이다. 프랑스는 6월 안방 파리에서 열린 덴마크전에서도 1-2로 패했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덴마크를 상대로 공격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면서도 “주전으로 나선 선수들 대부분이 어렸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2조 1위(3승 1무 1패·승점 10)로 4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손흥민(30·토트넘)의 시즌 1, 2호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이 18일 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기록한 2골을 포함한 9월의 골 후보 8개를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39분에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2018년 11월과 2019년 12월에 EPL 이달의 골을 수상한 적이 있다. ‘9월의 골’은 26일 오후 8시까지 팬 투표를 한 뒤 전문가 패널 선택을 더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괴물’ 김민재(26·나폴리·사진)가 6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복귀하면서 두꺼워진 수비와 함께 세트피스 득점도 기대되고 있다. 대표팀 소집일인 19일보다 하루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는 21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오랜만에 김민재를 본 손흥민(토트넘)은 훈련 도중 김민재의 짧게 깎은 머리카락을 만지며 머리 크기가 작아졌다는 시늉을 했다. 김민재는 손흥민을 향해 장난스럽게 “슈퍼스타 파이팅”을 외쳤다. 김민재는 훈련 내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금방 대표팀에 녹아들었다. 김민재가 마지막으로 A매치에 나선 건 3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아랍에미리트전이다. 6월 열린 A매치 4경기에서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동안 김민재는 부쩍 성장했다. 김민재는 터키 페네르바흐체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입단했다. 현지 매체와 팬들이 ‘괴물’이라고 부를 정도로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김민재의 소속팀인 나폴리는 5승 2무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해 팀이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꺾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으며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쳤다.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김민재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비력을 국내 팬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재는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에서 대표팀 수비수 중 유일하게 모두 선발로 뛰었다. 그만큼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신뢰가 두텁다. 김민재를 향한 동료들의 믿음도 강하다. 손흥민은 “민재는 팀의 핵심 선수다. 6월에 좋은 상대를 만났을 때 같이 상대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에 같이 소집돼서 기쁘고 기대된다. 매번 보던 선수지만 볼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왼쪽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도 기대된다. 리그에서 기록한 2골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마요르카)과의 호흡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설 수 있다. 이강인은 이날 비대면 인터뷰에서 “세트피스 킥을 차는 게 도움이 된다면 내가 당연히 차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자신이 대표팀에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이강인은 “코칭스태프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필요한 선수이고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어느 자리든 기회가 오면 뛰고 팀에 플러스가 되겠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월드컵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파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괴물’ 김민재(26·나폴리)가 6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복귀하면서 두터워진 수비와 함께 세트피스 득점도 기대되고 있다. 대표팀 소집일인 19일보다 하루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는 21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오랜만에 김민재를 본 손흥민(토트넘)은 훈련 도중 김민재의 짧게 깎은 머리카락을 만지며 머리 크기가 작아졌다는 시늉을 했다. 김민재는 손흥민을 향해 장난스럽게 “슈퍼스타 파이팅”을 외쳤다. 김민재는 훈련 내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금방 대표팀에 녹아 들었다. 김민재가 마지막으로 A매치에 나선 건 3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아랍에미리트 전이다. 6월 열린 A매치 4경기에서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 동안 김민재는 부쩍 성장했다. 김민재는 터키 페네르흐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입단했다. 현지 매체와 팬들이 ‘괴물’이라고 부를 정도로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김민재의 소속팀인 나폴리는 5승 2무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해 팀이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꺾는데 큰 도움을 줬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으며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쳤다.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김민재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수비력을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재는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에서 대표팀 수비수 중 유일하게 모두 선발로 뛰었다. 그만큼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신뢰가 두텁다. 김민재를 향한 동료들의 믿음도 강하다. 손흥민은 “민재는 팀의 핵심 선수다. 6월에 좋은 상대를 만났을 때 같이 상대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에 같이 소집이 돼서 기쁘고 기대된다. 매번 보던 선수지만 볼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왼쪽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도 기대된다. 리그에서 기록한 2골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마요르카)과의 호흡도 기대해 볼만 하다.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설 수 있다. 이강인은 이날 비대면 인터뷰에서 “세트피스 킥을 차는 게 도움이 된다면 내가 당연히 차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자신이 대표팀에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이강인은 “코칭스태프 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필요한 선수이고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어느 자리든 기회가 오면 뛰고 팀에 플러스가 되겠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월드컵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파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이번 두 경기는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시도하려고 한다.”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새로운 시도를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19일 경기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이 만족하고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집된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에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26명의 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 전에 해외파를 총동원해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이날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등 유럽파를 비롯해 선수 22명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0일 가세한다. 벤투 감독은 새로운 시도에 대해 “경기에서 보여주겠다”고 말을 아끼며 “월드컵까지 아직 시간이 있지만 준비는 거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과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양현준(강원)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오랜만에 또는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기용해 포메이션과 전술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양현준은 “경기에 뛰게 된다면 내 장점인 저돌적인 돌파를 비롯해 다양한 플레이, 상대 수비를 힘들게 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경기 무득점에 그치다 18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에이스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상황은 전혀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득점이 없었다고 해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중요한 건 손흥민이 좋은 컨디션으로 도착해 경기에 뛸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4시경 귀국해 바로 NFC로 이동해 훈련장에 나타났다. 손흥민은 오픈트레이닝 행사로 훈련을 지켜보고 있던 팬 350여 명에게 손하트를 그려 보이며 인사를 건넸다.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 요청에는 “그건 골 넣고 해야 돼요”라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서도 “당연히 긍정적”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인 AC 밀란과의 19일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뛰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스코어 등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나폴리는 리그 7경기 무패(5승 2무·승점 17)로 1위를 수성했다.파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손흥민(30·토트넘)이 이번 시즌 공식 경기 아홉 번째 출전 만에 골을 넣었다. 침묵이 길었던 손흥민의 득점포는 한번 뚫리자 거침이 없었다. 시즌 첫 골을 신고한 경기에서 내리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에 앞선 직전 경기에서 골맛을 보면서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걱정도 덜어줬다. 손흥민은 18일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안방경기에서 시즌 1, 2, 3호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EPL 득점 순위에서도 단숨에 공동 9위가 됐다. 토트넘은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을 17로 늘렸다. 골 득실 차에서 맨체스터시티에 6골 뒤진 3위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4분에 교체로 투입됐다.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서지 못한 첫 경기였다. 그라운드를 밟은 지 14분 만인 후반 28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문을 뚫어 4-2를 만들었다. 현지 TV 중계진은 “원더 골”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후반 39분엔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41분엔 다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13분 사이에 3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의 유럽 무대 6번째이자 EPL에서의 세 번째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은 “첫 골이 들어갔을 때 솔직히 믿기지 않았다. (그동안의) 실망감 같은 부정적 감정이 사라지면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며 “그저 멍하니 관중석을 바라봤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러닝타임 664분 만에 나온 시즌 첫 골인데도 별다른 세리머니 없이 가만히 선 채로 한동안 관중석을 응시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해트트릭 볼을 들고 손가락 3개를 펴 보이는 사진과 함께 “삶이 네게 레몬을 준다면 해트트릭을 하라”란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삶이 네게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로 만들어라’란 서양 격언을 패러디한 것으로 해트트릭(달콤한 레모네이드)으로 시련(시큼한 레몬)을 극복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손흥민은 무득점 경기가 이어지는 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다. 솔직히 좌절하기도 했다”며 “팀이 잘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쁘지 않아 실망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EPL 역대 7번째이고 토트넘 구단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이런 식(교체 투입 선수의 해트트릭)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면 이런 기용을 반복할 수도 있다”며 “손흥민에게 농담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이 오랜 침묵 끝에 득점포를 가동하자 현지 매체들의 평가도 달라졌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만점인 평점 10점을 줬다. 유럽 축구에서 10점은 좀처럼 보기 힘든 평점이다. 나머지 매체들도 최소 9점 이상의 평점을 부여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으로 토트넘 감독을 지냈던 팀 셔우드(53)는 손흥민을 두고 “모든 감독이 원하는 꿈같은 선수”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9일 오후 입국해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A매치 두 경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 모두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디에고 코스타(3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과 계약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6)은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고 코스타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프턴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공격수 코스타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닫혔지만 코스타는 소속팀이 없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곧바로 팀에 합류할 수 있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을 거치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몸 싸움으로 골을 낚는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2014년 7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첼시에서 뛰며 EPL 82경기에서 52골을 터트리고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A매치 24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최근 코스타는 브라질 팀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활약했지만 올해 1월 계약을 중도해지한 뒤로 무적 상태였다. EPL 팀 입단 시 필요한 취업 허가용 ‘주관 단체 보증' 점수가 부족했으나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측에 재검토를 요청한 끝에 취업 허가를 받아냈다. 울버햄프턴은 주전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에 공백이 생겼다. 시즌 전 영입한 2m 장신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마저 데뷔전인 3일 사우샘프턴과의 안방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울버햄프턴은 시즌 초반 황희찬을 전방에 세워보기도 했으나 여의치 않으면서 대체 전방 공격수 자원을 찾았다. 코스타는 “항상 EPL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운 도전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아 어려움은 있다. 팀의 경기 방식과 선수단을 존중할 것이다. 컨디션을 찾는데는 2~3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려야할 황희찬에게는 더 험난한 포지션 경쟁이 예고된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은 최전방에 코스타를 세우고 히메네스, 다니엘 포덴세, 페드로 네투 등과 황희찬의 경쟁 구도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히메네스가 복귀한 3라운드부터 6라운드 경기까지는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은 23분에 불과했고 4라운드 본머스 전에서는 교체로도 투입되지 못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슛돌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번 시즌 유럽 축구 5대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이강인이 13일 발표되는 국가대표팀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강인은 1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방문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35분에 나온 팀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프리킥을 마요르카의 장신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28·194cm)가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이강인의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이자 시즌 3호 도움이었다. 후반 33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난 이강인은 이날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가 매긴 평점에서 7.1점을 받았는데 골을 넣은 무리키(7.4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5경기 평균 평점이 7.5점으로 리그 전체 11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기복 없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도움을 추가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 1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4개가 됐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1골 2도움)에 출전해 기록한 공격 포인트를 5경기 만에 넘어선 것이다. 3도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리스(23)와 함께 이번 시즌 리그 공동 1위다. 마요르카는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는데 이 중 4골에 이강인이 관여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마요르카 지휘봉을 새로 잡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이강인은 올 시즌 들어 선발 출전 기회와 함께 자신감도 늘면서 팀의 공격 조율사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 마요르카는 선제골 이후 잇따라 실점하면서 1-4로 패했다. 시즌 개막 후 5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5로 선두를 달렸고 1승 2무 2패가 되면서 승점 5에 머문 마요르카는 13위다.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13일 발표한다. 이강인은 벤투 감독 체제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강인은 약 1년 뒤인 2019년 9월 조지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강인은 벤투호에 자주 승선한 선수는 아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치른 A매치 전체 50경기 중 6경기만 뛰었고 지난해 3월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로는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동안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두고 체력과 몸싸움에 다소 약하고 수비 가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해왔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 개막 후 달라졌다고 평가받는 부분들이다. 한국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9·유벤투스)가 무릎 수술로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가 5일 반월판 연골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을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7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로 다시 유벤투스에 돌아온 포그바는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프리시즌 투어 중에 오른쪽 무릎 반월판 연골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재활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월드컵 출전 희망을 가졌으나 결국 재활 경과가 좋지 않아 수술대에 올랐다. 3일 전만 해도 러닝머신에서 뛰고 있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각오를 다졌었다. 이탈리아 언론은 최소 6~8주간의 회복 시간을 거쳐 상당 기간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5일 오전에 포그바가 두 번째 훈련을 진행하다 중단했고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현실적으로 내년 1월에야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더 선도 6일 “전 맨유 스타이자 유벤투스 소속인 포그바가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8900만 파운드(약 1413억원)였다. 그러나 포그바는 맨유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잦은 구설수에 휘말렸다. 그런 포그바를 유벤투스는 이적료 없이 데려왔다. 금전적 출혈 없이 포그바를 낚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러야 하는 유벤투스로선 타격이 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포그바의 수술에 프랑스 대표팀도 초비상이 걸렸다. 프랑스는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 속해 있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A매치 91경기에 11골을 넣은 중원의 핵이다. 은골로 캉테(첼시)와 함께 허리에서 탈압박과 전방 패스 공급의 중심 노릇을 했다. 포그바는 최근 친형인 마티아스 포그바와 갈등도 겪고 있다. 마티아스는 ‘동생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저주하기 위해 부두교의 주술사를 고용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포그바는 ‘음바페에게 저주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 부상을 막기 위해 고용했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형이 자신을 위협하고 1100만 파운드를 요구했다고 맞섰다. 프랑스 경찰이 수사 중인 상황에서 음바페는 5일 “포그바가 내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설명했다. 마티아스 포그바의 주장과는 달랐다. 나는 내 동료의 말을 믿을 것”이라고 밝혔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1억 유로의 사나이’ 안토니(2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적과 관련한 ‘오버 페이’ 논란을 한 방에 잠재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윙어 안토니는 5일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EPL 6라운드 안방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35분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문을 뚫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EPL 데뷔를 자축하는 골이었다. EPL에서 골을 넣은 100번째 브라질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는 후반 13분 교체됐는데 벤치에 앉아 있다 대신 투입된 선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였다. 맨유는 후반에 나온 마커스 래시퍼드(25)의 멀티골까지 더해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던 아스널을 3-1로 꺾었다. 2연패 뒤 4연승을 한 맨유는 승점을 12로 늘리면서 5위로 올라섰다. 네덜란드 1부 리그 명문 클럽 아약스에서 뛰던 안토니는 올여름 유럽 축구 이적시장 마감일이던 1일 계약서에 사인하고 맨유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EPL이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그의 이적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오버 페이’ 논란이 일었다. 맨유가 아약스에 지급한 이적료가 너무 과하다는 것이다. 어린 나이인 21세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뽑히는 등 지금의 경기력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1억 유로(약 1359억 원)는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브라질 리그 상파울루에서 프로 데뷔를 한 안토니가 2020년 아약스로 팀을 옮길 때 이적료는 1575만 유로(약 214억 원)였다. 2년 만에 6배 이상으로 뛴 것이다. 1억 유로(옵션 500만 유로 포함)는 맨유 구단으로는 역대 두 번째, EPL 전체로는 네 번째 많은 이적료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까지 이적료 대비 안토니의 가치를 짚는 기사를 실었을 만큼 화제가 됐었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리그 57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안토니가 자신의 이적료 논란을 가라앉히는 데는 한 경기면 충분했다. 세계 최고 레벨의 축구 무대인 EPL 데뷔전에서 흠잡을 데 없는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안토니가 EPL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자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꿈같은 출발을 했다. 스타가 될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전했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가치를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호평에도 안토니는 앞으로 더 보여줄 게 많다는 듯 “더 가 보자!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아스널과의 경기 직전엔 트위터에 “뉴 히스토리!!”라고 적어 자신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52)은 아스널전이 끝난 뒤 “드디어 잃어버린 고리를 찾았다. 안토니는 자신이 얼마나 위협적인지를 모두에게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위협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만족해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1억 유로(약 1358억 원)의 사나이’ 안토니(2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오버 페이’ 논란을 잠재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안토니는 5일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EPL 6라운드 안방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35분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안토니의 선제골과 래시퍼드의 멀티골로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던 선두 아스널을 3-1로 눌렀다. 맨유는 개막 2연패 후 4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12로 5위에 올랐다. EPL에서 개막 2연패 후 4연승을 거둔 팀은 맨유가 3번째다. 2011~2012시즌 토트넘, 2018~2019시즌 아스널이 개막 2연패 후 4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뛰던 안토니는 이적료 9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를 합쳐 총 1억 유로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 시절 스승이었던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가 있었다. 영입 금액으로는 2016년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이적한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8900만 파운드(약 1398억 원) 이어 맨유 역대 이적료 2위다. 일부에서는 ‘오버 페이’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데뷔전 골로 우려를 완전히 날렸다. 안토니가 골을 넣는 순간 벤치에 앉아있던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두 손을 들어 올리면서 기립 박수를 보냈다. 중계 카메라는 골 직후 바로 호날두의 반응 장면을 잡았다. 안토니는 골을 넣고 맨유 유니폼의 엠블럼을 부여잡고 기쁨을 표시했다. 손가락을 하늘로 가리키기도 했고, 임신한 아내를 위해 유니폼 상의 안에 공을 집어넣는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안토니는 후반 13분 호날두와 교체됐다. 58분간 슈팅 3개를 때렸고, 2개는 유효 슈팅이었다. 볼 터치는 27회, 패스 성공률은 77%였다.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안토니에게 래시퍼드(8.8점), 브루노 페르난데스(7.7점) 다음으로 높은 7.3점을 줬다. 이날 출전으로 EPL에 출전한 100번째 브라질 선수가 된 안토니는 22세 192일에 골을 넣으며 브라질 출신 선수의 EPL 최연소 득점 기록도 작성했다. 이번 시즌 EPL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벌써 리그 10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비교되며 영국 팬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브라질 상파울루 빈민가인 오사스코 출신으로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축구에 집중했던 안토니는 세계 최고 레벨의 무대에서 가치를 증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그의 모든 잠재력을 볼 수 있던 경기였다. 공간 창출, 드리블, 압박 능력이 정말 좋았다. 안토니는 EPL에서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오른쪽 윙어를 놓치고 있었다. 제이든 산초와 래시퍼드가 위치할 수도 있으나 왼쪽을 더 선호한다. (안토니를)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손흥민은 곧 골을 넣을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36)는 2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팀 동료 손흥민(30)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5경기째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은 3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풀럼과의 EPL 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요리스는 “손흥민은 여전히 자신만의 페이스로 시즌 첫 골을 노리고 있다. 공격수들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며 “공격을 위해 많이 뛰는 손흥민은 수비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또 “손흥민은 최고 레벨의 정신력을 지닌 선수이기 때문에 골은 확실히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이 풀럼전에선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53)은 풀럼전에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앞선 5경기에서 계속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던 히샤를리송(25)을 선발로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벤치에 있던 히샤를리송이 투입될 때 손흥민과 교체된 적이 두 차례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전체 38경기 중 35경기를 뛰었는데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풀럼전에서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을 한다면 2021년 4월 뉴캐슬전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당시 손흥민은 부상 때문에 약 20일 만에 경기를 뛰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뒤 3승 2무(승점 11)로 2일 현재 리그 3위다. 풀럼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8위다. 손흥민은 그동안 EPL에서 풀럼전을 2번 뛰었는데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풀럼에는 득점 2위(5골)를 달리고 있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가 있다.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2부 리그 득점왕이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Mitro′s on fire(불붙은 미트로비치).” 3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안방구장을 찾은 2만2000여 팬들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심판 휘슬이 울리자 모두 일어서서 한목소리로 외쳤다. 풀럼의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 응원가를 부른 것이다. 미트로비치는 이날 브라이턴과의 2022∼2023시즌 EPL 5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미트로비치의 다섯 번째 골이자 풀럼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100번째 골이었다. 올 시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풀럼은 승점을 8(2승 2무 1패)로 늘리면서 31일 현재 전체 20개 팀 중 6위에 자리를 잡았다. 2부 리그 득점왕 출신인 미트로비치의 득점포 화력이 1부 리그 EPL에서도 식지 않고 있다. 미트로비치는 이날까지 시즌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31일 현재 엘링 홀란(6골·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EPL 득점 2위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EFL) 44경기에서 43골을 넣고 득점왕에 올랐다. EFL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이었다. 풀럼은 최근 다섯 시즌 동안 1부 리그 승격과 2부 리그 강등을 반복한 클럽이다. 2018∼2019시즌에 승격했다가 다음 시즌에 바로 강등됐다. 2020∼2021시즌에 다시 EPL로 올라왔지만 한 시즌 만에 또 2부로 떨어졌다가 이번 시즌 1부 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미트로비치는 2019∼2020시즌에도 26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2부 리그에선 골게터의 면모를 자랑했지만 1부로 올라오면 그러지 못했다. EPL에서 뛴 2020∼2021시즌에는 27경기에서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개막 후 경기당 평균 1골씩 터뜨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강점인 공중볼 경합에서 압도적 우위를 자랑하며 상대 팀들의 경계 대상이 되고 있다. 미트로비치는 이번 시즌 5골 중 2골을 머리로 넣었다. 스포츠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미트로비치는 이번 시즌 공중볼 경합에서 35회를 이겨 EPL 1위에 올라 있다. 공동 2위 그룹(20회)과의 격차도 크다. 189cm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기록한 43골 중 12골을 머리로 넣었다. 마르쿠 실바 풀럼 감독은 브라이턴전 승리 후 “미트로비치는 골게터 이상의 의미를 갖는 선수다. 팀에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득점왕 후보를 전망하면서 미트로비치를 포함시키지 않았던 영국 매체들도 5라운드 경기가 끝나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출생: 1994년 9월 16일(28세)△국적: 세르비아△프로 데뷔: 2011년 8월 텔레옵티크(세르비아)△EPL 데뷔: 2015년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수상 및 득점 기록: 2021∼2022시즌잉글랜드 2부 리그 득점왕(43골)세르비아 국가대표 A매치 74경기 46골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79분, 76분, 74분.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토트넘)이 교체돼 벤치로 물러나는 시간이 경기를 치를수록 조금씩 당겨지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팀의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는데 첫 경기이던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만 풀타임을 뛰었고 나머지 3경기에서는 모두 후반에 교체돼 나왔다.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의 면모와는 거리가 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선발 출전 35경기 가운데 22번을 풀타임 소화한 것과 비교해도 시즌 초반 ‘교체 아웃’이 많은 편이다. 손흥민은 29일 노팅엄과의 2022∼2023시즌 EPL 4라운드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까지 뛰었지만 골은 넣지 못해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득점왕(23골)에 올랐던 지난 시즌엔 개막 후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으로선 득점포 가동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답답하지만 교체 아웃 시점이 조금씩 빨라지는 것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시즌 두 번째 경기이던 15일 첼시전에선 후반 34분, 20일 울버햄프턴전에선 후반 31분, 29일 노팅엄전에선 후반 29분에 벤치로 물러났다. 특히 손흥민 대신 투입된 선수들이 모두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자원들이어서 앞으로 포지션 경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이반 페리시치, 울버햄프턴과 노팅엄전에서는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페리시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히샤를리송은 EPL 에버턴에서 뛰다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29일 노팅엄전 후반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나던 손흥민은 굳은 표정이었다. 벤치로 들어간 뒤엔 불만을 표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의 자신감 부족을 지적하며 선발로 출전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5를 줬다. 토트넘은 이날 노팅엄을 2-0으로 꺾고 승점을 10(3승 1무)으로 늘리면서 3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이 늦어지고 있는 것을 두고 영국 언론들은 지난 시즌 득점왕에 대한 상대 디펜스가 훨씬 더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상대 팀들의 견제가 지난 시즌에 비해 심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EPL 득점왕에 3차례 오른 팀 동료 해리 케인은 개막 후 4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다 이번 시즌 EPL 맨체스터 시티로 옮긴 ‘스코어링 머신’ 엘링 홀란은 상대 수비의 집요한 마크에도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이 세계 최고 레벨의 리그로 평가받는 EPL에서 앞으로도 계속 골게터의 자리를 지키려면 압박 강도가 높아진 상대 수비는 뚫어야 할 과제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엘링 홀란(22)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후 4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서 ‘스코어링 머신’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홀란은 28일 끝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EPL 4라운드 안방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17분부터 동점골, 역전골, 쐐기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은 19분 사이에 3골을 몰아쳤다. 후반 17분엔 머리로, 25분과 36분엔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팀과 소속 클럽 경기를 통틀어 홀란의 13번째 해트트릭이다. 이로써 시즌 6호 골을 기록한 홀란은 EPL 득점 1위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알렉산더 미트로비치(풀럼), 로드리고 모레노(리즈 유나이티드·이상 4골)에게 2골 앞서 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을 10(3승 1무)으로 늘려 아스널(12점)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홀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EPL 3연패뿐 아니라 숙원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홀란을 영입했다. EPL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는 지난 시즌까지 최근 5년 동안 네 번이나 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뛴 세 시즌 동안 87경기에서 83골을 터뜨리며 ‘골 넣는 기계’라는 닉네임이 붙은 홀란은 맨시티의 숙원을 풀어줄 골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PL 역대 최다인 26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52)는 이날 경기 후 BBC에 “맨시티는 오랫동안 ‘중심이 되는 공격수(focal striker)’ 없이 경기를 해왔다”며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필요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홀란이란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BBC는 세계 최고 레벨의 리그인 EPL로 활동 무대를 옮긴 뒤로도 변함없는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홀란에 대해 골문 앞에선 무자비할 정도라고 표현했다. 이날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후반 39분에 홀란을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그의 목에 3차례나 입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은 골을 넣기 위해 태어났다.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오늘도) 했을 뿐”이라며 “홀란은 숫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선수다. 정말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 리버풀은 본머스에 9-0으로 대승을 거두고 시즌 개막 후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앞선 3경기에서 2무 1패로 부진했다. 9골 차 승리는 1992년 출범한 EPL 역사에서 최다골 차 승리 타이 기록이다. 그동안 9-0 승리는 세 차례 있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1·마요르카)은 28일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9월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11개월 만의 골이다. 마요르카는 2-0으로 이겼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가 후반전 정규시간 4분을 남기고 교체로 투입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1로 앞선 상황에서의 시간 끌기용 선수 교체로 호날두에게는 굴욕에 가까웠다. 호날두는 23일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9분을 뛰었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리버풀전 모욕으로 호날두의 맨유 커리어는 끝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호날두가 경기 막판 카메오로 나왔다. (호날두의 교체 출전은) 작별 인사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의 교체 출전이 호날두와 맨유의 결별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소속 팀 맨유에 이적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EPL의 여름 이적시장은 9월 1일 문을 닫는다. 호날두는 개막 첫 경기이던 7일 브라이턴과 경기 때도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후반 8분 교체 투입됐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52)은 리버풀과의 경기 후 “호날두는 여러 감독 아래서 다양한 전술을 잘 소화해 왔는데 왜 맨유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는가”라며 “나는 호날두가 뭘 이루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리버풀을 꺾고 시즌 2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맨유는 전반 16분 제이던 산초(22)가 선제골을 넣었고, 호날두 대신 선발로 출전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25)가 후반 8분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맨유가 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을 꺾은 건 2018년 3월 2-1 승리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30)가 후반 36분 추격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은 개막 후 3경기에서 2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반전 정규시간 4분을 남기고 교체로 투입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1로 앞선 상황에서의 시간끌기용 선수 교체로 호날두에게는 굴욕에 가까웠다. 호날두는 23일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9분을 뛰었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리버풀전 모욕으로 호날두의 맨유 커리어는 끝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호날두가 경기 막판 카메오로 나왔다. (호날두의 교체 출전은) 작별인사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의 교체 출전이 호날두와 맨유의 결별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소속 팀 맨유에 이적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EPL의 여름 이적시장은 9월 1일 문을 닫는다. 호날두는 개막 첫 경기이던 7일 브라이튼과 경기 때도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후반 8분 교체 투입됐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52)은 리버풀과의 경기 후 “호날두는 여러 감독 아래서 다양한 전술을 잘 소화해 왔는데 왜 맨유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는가”라며 “나는 호날두가 뭘 이루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호날두가 경기 시간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낸 맨유는 이날 리버풀을 꺾고 시즌 2패 뒤 첫승을 신고했다. 맨유는 전반 16분 제이던 산초(22)가 선제골을 넣었고, 호날두 대신 선발로 출전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25)가 후반 8분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래시퍼드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맨유가 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을 꺾은 건 2018년 3월 2-1 승리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30)가 후반 36분 추격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은 개막 후 3경기에서 2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며 6년 만의 이 대회 정상 탈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북은 22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빗셀 고베(일본)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3-1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전북은 바로우와 구스타보가 각각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의 4강 진출은 우승했던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2006년과 2016년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전북은 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전북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우라와 레드(일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우라와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4-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우라와 역시 2007년과 2017년 두 차례 우승한 클럽이다. 전북은 후반 19분 빗셀 고베에 먼저 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북은 2분 만에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구스타보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바로우가 후반 21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후반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는데 이번엔 바로우의 패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 전반 14분 바로우가 상대 왼쪽 진영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올린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문선민의 쐐기골까지 더해 두 골 차의 승리를 거뒀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에서 뛰다 이번 시즌 도중 빗셀 고베로 이적한 무고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일본 J리그로 떠나기 전까지 14골을 기록했던 무고사는 22일 현재도 K리그1 득점 선두에 이름이 올라 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프로축구 K리그1 전북이 22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비셀 고베와 ‘한일전’을 벌인다. 전북이나 고베나 자국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ACL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아야 할 판이다. 지난해 K리그1 5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21일 현재 선두 울산(승점 58)에 승점 9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1 6연패가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전북은 18일 열린 대구 FC와의 ACL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기고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라 2016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대구전에서 120분을 뛰어 회복과 훈련을 함께 해왔다. 그래도 선수들의 눈빛이 살아있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무엇보다 한일전이다 보니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대구 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뽑힌 송민규의 기세가 좋다.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두 미드필더 백승호와 김진규의 경기력도 올라왔다. 지난해 J리그 3위 고베는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올 시즌엔 강등권인 16위로 처져 있다.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출신 세계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같은 팀 출신 공격수 보얀 크르키치가 버티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 인천에서 14골을 넣은 특급 공격수 무고사(몬테네그로)도 최근 이적했다. ACL 16강전에서 J리그 선두 요코하마를 3-2로 꺾은 고베는 전북까지 잡고 4강에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프로 데뷔 5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박민규(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을 꺾었다. 수원FC는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방문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0승 6무 11패(승점 36)가 된 수원FC는 6위를 유지했다. 5위 인천과는 승점 4 차이다. 7위 강원(9승 6무 12패·승점 33)은 최근 안방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수원FC는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22세 이하 선수들이 전반 11분 선제골을 합작했다. 장재웅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정재윤이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9경기 만의 데뷔골이었다. 장재웅도 K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 25분 강원 김진호에게 동점골을 내준 수원FC는 후반 3분 라스의 시즌 5호 골로 다시 앞서갔다. 후반 22분에는 수원FC 박민규가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2017년 서울에서 데뷔한 박민규는 97경기 만에 K리그 첫 골을 맛봤다. 강원은 후반 35분 이정협의 골로 추격했지만 수원FC의 수비에 막혀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박민규는 “10일 전북전(0-1 패)에서 지고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다. 전반에 내 실책으로 골을 내줘 만회하려고 노력했다”며 “왼발잡이인데 오른발로 데뷔골을 넣었다. 너무 좋아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박민규의 득점은 축하해주고 싶다”며 “비가 많이 오는 힘든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 내용을 떠나 방문경기에서 승점 3을 따 기쁘다”고 했다. 8위 서울은 팔로세비치의 결승골로 11위 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