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김현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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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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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타, 대대적 리뉴얼 마치고 5일 재개장

    서울 동대문의 대표적 패션전문점인 두산타워(두타)가 한 달 동안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5일 재개장한다. 국내 디자이너의 매장이 대폭 늘어난 것이 이번 재개장의 특징이다. 두타는 ‘어너더 월드(Another World·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리뉴얼 공사를 하면서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전 매장의 구성과 인테리어를 바꿨다. 특히 국내 디자이너의 매장을 기존의 60여 개에서 100여 개로 늘렸다. 1층은 서울컬렉션에서 패션쇼를 하는 지명도 있는 한국 여성 디자이너 매장으로, 지하 2층은 남성복 디자이너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 입점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인기 모델 김원중과 박지운의 ‘87mm’, 고태용의 ‘비욘드 클로젯’, 송유진의 ‘에스이콜와이지’, 디자이너 이상봉의 아들인 이청정의 ‘라이’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백화점에 입점하기에는 규모가 작지만 향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저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패션몰 롯데피트인이, 올해 초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두타가 리뉴얼 후 다시 문을 열면서 침체된 동대문 상권이 다시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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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 개장, 열흘 시범운영후 결정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의 임시사용 승인 여부를 프리오픈(pre-open) 기간을 거친 뒤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프리오픈은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건물을 개방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상업시설에 프리오픈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3일 “롯데 측이 낸 안전성 보완 서류를 검토했고 개장에는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프리오픈 기간을 거친 뒤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롯데 측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6일부터 10일간 건물을 개방하고 문제점이 드러나면 보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임시사용 승인 후 개장까지 3, 4주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안 개장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프리오픈 기간에는 매장 내 상품 진열이나 영업을 하지 못한다. 다만 신청을 한 시민, 전문가 등은 에비뉴엘·엔터테인먼트·쇼핑몰 등 저층부 3개 동만 둘러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기간에 화재와 테러 등 재난 유형별로 훈련을 실시하고 각종 안전과 교통 문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롯데 측은 서울시의 결정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서울시가 롯데와 협의한 후 프리오픈을 결정했다고 했지만 발표 하루 전인 2일 오후에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 관계자는 “서울시가 요구한 보완책을 충실히 준비했는데도 승인이 보류돼 아쉽다”며 “안전·교통 문제는 계속 협의하고 검증했던 만큼 임시사용 승인을 받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지나치게 여론을 의식해 형식적인 프리오픈으로 시간을 끌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물건도 없는 텅 빈 매장을 보고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안전·교통 문제를 평가할지도 미지수다. 한편 서울 강동·송파지역 시민 사회단체들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석촌지하차도 싱크홀(지반 함몰), 석촌호수 수위 저하 등 잠실 일대 이상 징후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 조기 개장을 강하게 반대했다.조영달 dalsarang@donga.com·김현수 기자}

    •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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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의 눈]문화를 파는 샤넬 vs 매출 조급증 K-백

    이번 추석 연휴에 패션업계 인사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 중 하나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의 대규모 전시회다. 지난달 30일 시작해 10월 5일까지 열리는 ‘문화 샤넬전: 장소의 정신’은 샤넬의 창업자 가브리엘 샤넬 여사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장소를 주제로 샤넬의 대표 패션, 향수, 서적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녀가 살던 프랑스 파리 캉봉 가의 아파트 조도까지 재현할 만큼 꼼꼼하게 샤넬 여사의 삶과 패션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입장료는 공짜다. 지난달 29일 서울을 찾은 전시 큐레이터 장루이 프로망 씨는 “브랜드의 미스터리한 요소들이 샤넬의 원천이자 예술성”이라고 말했다. 전시 장소도 같은 맥락에서 ‘괴기스럽다’, ‘미래적이다’는 상반된 평가로 논란의 중심에 선 DDP를 선정했다. 금기에 도전하고 자유로움을 찾은 면이 비슷하다는 것. 그의 말을 듣고 있자니 창업자를 동경의 대상으로 끌어올리는 샤넬의 능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샤넬의 브랜드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는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한국판 명품 핸드백 ‘K-백’을 돌아보게 했다. 대기업이 고급 핸드백을 내놓으면서 외형성장에 집중하느라 명품의 핵심 요소인 브랜드 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의 한섬, 코오롱인더스트리, SK네트웍스 등이 내놓는 가방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관광객까지 끌어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매출 목표는 밝혀도 브랜드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전무하다. 유명 연예인만 앞세우는 곳도 있다. 한 패션업체 관계자는 “사업부별 매출 성과에 따라 부서장의 인사가 좌지우지되는 대기업 시스템에서 브랜드 관리에 장기적인 투자를 하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제품을 ‘예술품’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이 없다면 한국판 명품의 탄생은 불가능할 거라는 게 패션업계의 중론이다. 이 가운데 독특한 행보를 하는 중견기업이 있다. 2012년 핸드백박물관을 만들고 ‘가방의 소리’, ‘여자의 가방’ 등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있는 가방제조회사 시몬느다. 2015년에 브랜드 ‘0914’를 론칭하기 위해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박은관 시몬느 회장은 지난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의 무게를 돈으로 사려는 만용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고 할 정도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를 키울 생각을 갖고 있었다. 투자 여력을 갖춘 대기업들도 당장의 매출 목표보다 ‘브랜드의 문화지수’를 목표로 삼는 것을 고려해 볼 때가 됐다.김현수·소비자경제부 kimhs@donga.com}

    •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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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인터, 화장품 사업 확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해 온 화장품 편집매장 ‘뷰티 컬렉션’ 매장 2개와 스웨덴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 매장 3개를 인수한다고 1일 밝혔다. ‘뷰티 컬렉션’은 향후 ‘라 페르바’로 이름을 바꿔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10가지를 추가로 독점 수입해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화장품 수입 및 유통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벤치마크 대상은 전 세계에 13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계 글로벌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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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New]깊은 주름 생기기 전에 탱탱한 피부로

    최근 10년 동안 ‘동안(童顔)’이 화장품 시장의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안티에이징(노화 방지) 화장품이 선보여왔다. 요즘 안티에이징 트렌드는 ‘예방’이다. 깊은 주름이 생기기 전에 미리 관리해서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쪽으로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진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특히 노화의 징후 중 하나인 ‘탄력 저하’를 관리하기 위한 제품이 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신제품 ‘자여진에센스’는 ‘주름줄기’ 현상에 집중한 제품이다. 주름줄기 현상은 피부 속 탄성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얼굴 곳곳의 잔주름이 깊고 넓게 퍼져 나가는 것을 말한다. 젊은 피부는 속에서 위로 차오르는 성질이 있어 외부 자극에도 쉽게 회복되는 반면 노화가 시작된 피부는 아래로 무너지는 성질이 생겨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표정 주름이 깊어진다. 자여진에센스는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인삼의 사포닌 성분 등을 피부에 전달해 탄력을 잡아줌으로써 주름이 파이는 현상을 막아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프랑스 화장품 ‘클라란스’는 주름이 제일 먼저 생기는 눈가 피부를 위한 ‘엑스트라-퍼밍 아이 크림’을 1일 선보였다. 이 제품에 함유된 유기농 그린 바나나와 레몬 타임 추출물은 눈가의 탄력을 개선시켜 주고, 자귀나무 추출물 등은 다크서클을 완화시켜 준다고 한다. 클라란스가 아시아 여성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수려한 진 천삼경옥’을 선보였다. 천삼, 지황, 복령, 석청 등 한방 재료를 100시간 이상 중탕 가열하는 전통제조법으로 만들었으며 푸석하고 지쳐 보이는 노화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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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New]아내의 추석 뒤끝? 이런 선물하면 ∧ ∧

    여자들은 명절이 고단하다. 이번 추석에는 반복되는 집안일에 시달린 어머니나 아내를 위해 깜짝 선물을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까. 과일이나 수산물처럼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추석선물보다 오직 한 사람, 아내 또는 어머니만 쓸 수 있는 패션 제품을 찾는다면 두고두고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멋내기용 스카프=스카프는 가을 패션의 필수품. 티셔츠 위에 세련된 스카프 하나만 둘러준다면 금방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제라르다렐’은 부드러운 소재에 표범 무늬가 그려진 스카프를 내놓았다. 27만8000원. ▽캐주얼한 스웨트 셔츠=1990년대 유행하던 ‘인터크루’나 ‘미치코런던’의 스웨트 셔츠를 기억하는가. 올해에는 ‘명품’ 버전의 스웨트 셔츠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겐조’는 자사의 대표 아이콘인 호랑이가 그려진 스웨트 셔츠로 인기몰이 중이다. 20대뿐 아니라 30, 40대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장점. 45만 원. ▽패션 휴대용 저장장치(USB) 겸 열쇠고리=이탈리아 브랜드 ‘훌라’는 자사의 대표 아이템인 ‘캔디백’ 모양의 열쇠고리를 내놓았다. 선명한 핑크색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USB 기능이 있어 20, 30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다. 11만8000원. ▽기념이 될 만한 팔찌=기념일마다 특별한 장식물 ‘참(charm)’을 팔찌에 달 수 있는 ‘참 팔찌’는 받는 사람이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선물이다. ‘참 팔찌’를 국내에 처음 들여온 덴마크 브랜드 ‘판도라’는 추석을 앞두고 ‘코리안 돌’이라는 참을 선보였다. 전통 한복을 입은 새색시 모양이라 결혼 후 첫 추석을 앞둔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인기있다. 45만 원.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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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하반기 신입-인턴 1300명 채용

    롯데그룹은 올해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900명과 동계 인턴 400명 등 총 1300명이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제조, 금융 등 전 부문이다. 신입 공채 지원자는 9월 2∼16일, 동계 인턴 지원자는 11월 4∼13일 ‘롯데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입 공채는 접수, 서류심사, 인적성검사(L-TAB),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다음 달 말 확정된다. 롯데는 다양한 계층의 인재를 뽑는다는 채용 원칙에 따라 신입 공채의 40%를 여성으로, 30%를 지방대 출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장애인 특별 채용도 별도로 진행된다. 롯데는 올해 채용에서 사상 처음으로 불합격한 지원자에게 평가 결과를 알려주는 ‘피드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역량 면접, 프레젠테이션(PT) 면접, 토론 면접, 임원 면접, 외국어 면접 등에서 받은 지원자의 점수를 e메일로 보내줄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 입사에는 실패했더라도 그 경험이 다른 기업 입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다음 달에 공채 전형과 별도로 그룹사별, 직무별 인재 채용도 진행한다. 오디션이나 미션 수행 같은 새로운 면접방식을 도입해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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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 입점업체들 “개장준비 서둘러야죠”

    서울시 전문가 조사단이 28일 “제2롯데월드 건설과 석촌 지하차도 동공(洞空) 발생은 무관하다”고 밝힘에 따라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이 탄력을 받게 됐다. 입점을 기다리는 1000여 개 업체들은 9월 중순에는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날 조사결과 발표를 환영하면서 “서울시가 임시개장을 승인하면 곧바로 개장 준비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롯데는 13일에 임시개장 승인과 관련해 서울시가 요구한 82개 사항에 대한 보완대책을 내놓았고, 22일에는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건설에 대한 서울시 요구를 수용했다. 막판 쟁점은 △‘싱크홀’이라 불렸던 지하차도 동공에 대한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 △하부도로의 지하구간 연장과 건설비용 부담 문제 등 두 가지였다. 특히 시민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싱크홀’에 대해 서울시 시민자문위원인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제2롯데월드는 암반 위에 세워져 있어 싱크홀로 제2롯데월드가 무너진다는 것은 괴담 수준”이라고 말했다. 개장에 대한 두 개의 걸림돌이 해결되면서 서울시도 최근 본격적인 승인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시의 관련 부서들은 최근 롯데의 보완대책을 검토한 후, 대부분 승인 의견을 주무부서인 건축기획과에 전달했다. 시민자문단도 검토를 마치고 27일 관련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사용을 승인해주면 롯데는 송파구청에 영업신고를 하는 등 각종 서류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이 과정에도 2주 정도 걸려 당초 기대했던 추석(9월 8일) 전 오픈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9월 중순 개장이 유력하다. 입점을 기다리는 한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롯데가 최근 9월 중순께 오픈을 준비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와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고관절 수술을 받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거동이 편해진 이달 초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신 총괄회장의 방문이 사용승인 전 마지막 점검의 의미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잠실 일대 주민들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에 대해 여전히 불안해하는 분위기다. 27일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과 송파시민연대, 참여연대 주최로 열린 주민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교통이 걱정이다” “전문가들의 말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며 우려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고객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잠실역사거리에 지하 보행광장을 만들어 지하철 2호선, 8호선 환승을 편하게 만들었다”며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국내외 전문가 용역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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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공동육아나눔터’ 세종시에서 1호점 열어

    지난해 쌍둥이 아빠가 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28일 세종시에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 1호를 개설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7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이 3∼5개 가정별로 소그룹을 만들어 돌아가면서 자녀를 돌보고 육아 정보도 나누는 지역 커뮤니티다. 세종시의 공동육아나눔터는 ‘신세계 희망장난감도서관’과 같은 공간에 입주해 더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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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新남성’에게 어울리는 버버리 트렌치코트 ‘헤리티지’ 컬렉션

    안개가 자욱한 모로코 카사블랑카 비행장. 사랑하는 연인이 탄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을 지켜보는 남자의 뒷모습이 애잔하다. 영화 ‘카사블랑카’ 속 험프리 보거트의 마지막 모습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꼽힌다. 트렌치코트 깃을 잔뜩 세우고, 양손을 주머니 속에 찔러 넣은 그의 뒷모습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 이별을 택할 수밖에 없는 멋진 남자의 아이콘이 됐다. 만약 험프리 보거트가 트렌치코트가 아닌 바람막이 점퍼를 입고 있었다면 이 같은 애잔한 분위기는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1942년에 나온 이 영화가 고전이 되어 여전히 전 세계 팬을 울리는 것처럼, 100년 전 탄생한 트렌치코트는 여전히 멋진 남자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명품 브랜드부터 중저가 브랜드까지 트렌치코트는 가을 패션 진열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 됐다. 158년 전통의 영국 브랜드 버버리는 트렌치코트를 탄생시킨 패션 명문이자 클래식 트렌치코트의 대명사로 불린다. 남성과 여성용뿐 아니라 최근에는 아동복까지 선을 보인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사랑받는 대표 아이템이다. 버버리의 다양한 트렌치코트 중에 그래도 한 벌쯤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헤리티지’ 컬렉션이다. ‘클래식은 영원하다’라는 말처럼 변하지 않는 고전적인 디자인에 사계절 내내 소화하여 입을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버버리의 트렌치코트는 158년을 이끌어온 버버리의 자랑으로 변함없는 품질을 자랑한다.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핵심 원단은 ‘개버딘’이다. 개버딘의 특징은 방수. 삼중으로 특수 처리가 돼 있어 비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여기에 원단 조직 내의 미세한 공간은 통풍이 잘 되게 해 준다. 한 벌의 트렌치코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100 단계가 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게 버버리 측의 설명이다. 트렌치코트만 만드는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만든다. 수작업이지만 기계가 지나간 것 같은 정교함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 버버리 트렌치코트를 만드는 장인이 되려면 1년 이상 기술을 배워야 한다. 코트의 안감에 들어가는 버버리 체크는 영국에서 재단된 원단으로 체크 패턴이 서로 대칭을 이루도록 배치돼 있다. 헤리티지 컬렉션 트렌치코트는 모두 영국에서 제작되며 코트 안에서는 모델 이름과 함께 ‘메이드 인 잉글랜드(Made In England)’라고 쓰인 라벨을 확인할 수 있다. 트렌치코트와 함께 버버리의 대표 유산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캐시미어 스카프다. 캐시미어 스카프는 트렌치코트와도 찰떡궁합을 이루는 아이템이다. 캐시미어 스카프 역시 영국 특유의 잦은 비바람과 맞설 수 있도록 제작됐다. 버버리는 최상급의 캐시미어를 생산하기 위해 1797년 원산지인 스코틀랜드 지방에 공방을 만들었다. 캐시미어는 일반 울 소재보다 8배 높은 보온성을 가지고 있다. 버버리의 캐시미어는 원단에 손상이 최대한 가지 않도록 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40여 차례의 공정작업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후 공방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스카프를 만든다. 1920년대 트렌치코트에 쓰이기 시작한 ‘아이코닉 체크’ 무늬를 적용한 캐시미어 스카프는 캐멀, 블랙, 아이보리와 레드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버버리 헤리티지 컬렉션으로 체크 디자인과 함께 단일 색상의 헤리티지 캐시미어 스카프도 나와 있다. ▼핏과 어깨 라인에 따라 4가지 제품…각각 3가지 길이-색상 있어▼나에게 맞는 헤리티지 트렌치코트는같은 클래식 트렌치코트라도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다. 올가을 트렌치코트를 사기로 결정했다면 자신의 체형과 취향에 어떤 디자인이 맞을지 먼저 고민해 보는 게 좋다. 버버리는 비슷해 보이는 디자인의 클래식 트렌치코트에 제품별 특성에 따라 영국을 대표하는 지명 이름을 붙여줬다. 버버리의 대표 패션 아이콘인 만큼 핏, 길이, 색상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브랜드의 헤리티지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느 매장에서든 동일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버버리 헤리티지 남성 트렌치코트는 핏과 어깨 디자인에 따라 4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샌드링엄: 슬림 핏 디자인으로 몸에 꼭 맞게 재단된 실루엣과 좁은 허리선이 특징이다. 슬림한 실루엣을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알맞다. △켄징턴: 모던 핏 디자인으로 약간 넉넉한 착용감을 유지하면서 실루엣과 허리선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실루엣이라 기본 스타일을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인기다. △윌트셔: 모던 핏이며 어깨가 래글런 디자인(소매가 어깨 너머로 연장된 디자인)으로 입기 편하면서 실루엣은 살아 있는 점이 특징이다. △웨스트민스터: 모던 핏보다 넉넉한 클래식 핏에 래글런 어깨 디자인이 특징이다. 험프리 보거트 풍의 클래식한 남성이 되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핏과 어깨 라인에 따라 분류된 이 4가지 제품들은 각각 3가지 색상과 3가지 길이가 있다. 길이에는 △쇼트(78cm) △미드(88cm) △롱(98cm), 색상에는 △허니 △스톤 △블랙이 있다. 원하는 트렌치코트 디자인을 택한 뒤 색깔과 길이를 고르면 된다. 버버리 관계자는 “예를 들어 ‘샌드링엄 롱 허니 색상 볼 수 있을까요?’라고 원하는 디자인, 길이, 색상을 말하면 보다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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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한 상품권, 신규 지폐량의 절반

    《 4년차 주부 김지영 씨(33)는 추석을 맞아 시댁 어른들 선물용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샀다. 김 씨는 “상품권은 선물의 얼굴을 한 현금”이라며 “현금을 드리면 성의 없어 보이고, 다른 선물을 사자니 실패 확률이 높아 상품권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상품권은 명절 선물 선호도 조사에서 늘 1위를 차지한다. 주요 백화점, 전통시장 상품권의 절반가량이 명절에 팔리는 것이 그 증거다. 1999년 상품권법 폐지 후에는 인지세만 내면 누구나 종이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   상품권 시장은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최근 3년 동안에는 매년 30%씩 급성장했다. 요즘에는 모바일 상품권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상품권 시장은 올해 10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올해는 종이 상품권이 약 9조 원, 모바일 상품권이 5000억 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5000억 원은 각종 선불카드가 차지한다.○ 지폐 쫓는 상품권 최근에는 상품권의 발행량이 지폐의 뒤를 쫒고 있는 상황이다.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실이 최근 한국조폐공사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이 상품권 발행량은 2억7000만 장으로 신규 지폐 제조량(5억8000만 장)의 절반에 육박했다. 발행액으로 따지면 8조2797억 원어치다. 국내 종이 상품권의 90%를 만드는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5만 원권 등장으로 해마다 지폐 발행량은 줄고 있는데 상품권 발행량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외선 검사를 위한 형광물질을 넣는 등 고액 상품권의 위조방지 기능 역시 지폐를 뺨칠 정도다. 상품권 시장의 주도권은 백화점이 쥐고 있다. 조폐공사가 만든 백화점 상품권의 발행액은 2009년 1조9332억 원에서 지난해 6조4056억 원으로 4년 새 3.3배로 증가했다. 특히 50만 원권 고액권은 2009년 33만 장에서 지난해 364만5000장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소비자들은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어디에 쓸까. 백화점 상품권의 경우 주로 수입의류나 명품을 살 때 쓰인다. 지난해 추석 전후인 9, 10월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에서 사용된 상품권 중에서는 해외패션에 26.0%, 생활가전에 23.0%가 쓰였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가격대가 높은 제품을 살 때 선물받은 상품권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 상품권은 주로 부모님 등 어르신들의 선물로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 10월 롯데백화점 본점의 상품권 회수량에서 젊은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영플라자의 비중은 3.6%에 불과했다.○ 온누리의 고군분투, 모바일의 도전 백화점 상품권이 승승장구하는 반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 탄생한 온누리 상품권은 고군분투 중이다. 중소기업청장이 직접 나서 은행과 기업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할 정도다. 온누리상품권은 추석 특수가 시작되는 이달 1∼19일 352억9000억 원어치가 팔렸다. 기업 고객이 62.5%로 가장 많았고, 공공부문 고객이 27.7%였다. 최근에는 모바일 상품권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모바일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1400억 원대에서 올해 3배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추석에는 편의점에서 쓸 수 있는 카카오톡 상품권이 나오는 등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유통되는 상품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정훈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앞으로도 상품권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상품권 관련 법률이 10여 개나 되고 관리기관도 여러 곳”이라며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 통합된 관리 규정이 없어 문제”라고 말했다.김현수 kimhs@donga.com·김성모 기자}

    •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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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해외 첫 초고층빌딩… 9월 2일 하노이서 개장

    롯데가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첫 초고층 복합빌딩을 선보인다. 롯데는 다음 달 2일 쇼핑몰, 호텔, 사무실이 들어서는 ‘롯데센터 하노이’(사진)의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공사가 시작된 롯데센터 하노이는 약 1만4000m² 용지에 지하 5층 지상 65층, 연면적 25만3000m² 규모로 지어졌다. 저층부와 중간층에는 롯데마트(지하 1층), 롯데백화점(1∼6층), 사무실(8∼31층)이 들어선다. 33∼64층 고층부에는 318실 규모의 롯데호텔(동관)과 서비스드레지던스(서관)가 문을 열 예정이다. 중간의 7층에는 피트니스센터 등 고객 편의시설, 32층은 기계실이다. 꼭대기 층인 65층 전망대에는 ‘스카이 워크’를 설치해 272m의 높이에서 발밑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옥탑 층에는 하노이 최고층 레스토랑인 ‘탑 오브 하노이’가 들어선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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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중소상인 위해 추석 전날-당일 문닫아요”

    신세계백화점들이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전날(9월 7일)과 당일(9월 8일) 이틀 동안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전날 제수용품 수요가 많지만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에게 명절 장보기 특수를 양보하기 위해 올 추석에도 정기 휴점일을 명절 전날과 당일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부터 명절 전날과 당일 이틀간의 정기휴무를 시행해 왔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보통 명절 당일과 다음 날 이틀을 쉬어왔다. 명절 전날에는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 청과나 가족이 함께 먹을 음식 재료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높다. 패션상품을 주로 파는 백화점이 굳이 식품을 주로 파는 전통시장의 대목 장사를 나눌 필요는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백화점 측은 ”추석 전날과 당일을 쉬는 데에는 직원들도 명절 전날 가족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준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명절 다음 날 점포 문을 여는 것에 대해서는 “차례를 지내고 난 다음 날 마땅히 갈 곳이 없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백화점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장 명절 전날 대목을 놓쳐 매출에 손해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명절 당일이 지난 후 연휴기간에는 신세계에서 즐긴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때 받은 명절 상품권을 명절 직후 백화점에서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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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드북 한권 매출이 500억” 명절 선물 ‘큰손’ 잡아라

    입사 4년차이자 구매 업무 1년차인 박성우 현대백화점 채소 바이어. 그는 지난달 싱가포르 휴가 계획을 취소하고 가족과 함께 강원 홍천으로 향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비가 적게 내린 탓에 홍천에서 재배 중인 더덕이 걱정됐기 때문이다. 홍천의 더덕은 ‘추석 가이드북’의 한 페이지를 차지할 상품이었다. 박 씨는 “명절 가이드북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더덕을 캘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주요 유통업체들은 명절마다 130∼160페이지 정도의 선물 가이드북을 내놓는다. 이 책은 얼핏 보면 단순한 상품 화보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가이드북 한 권에 들어 있는 상품들이 올리는 매출은 보통 500억 원을 훌쩍 넘는다. 가이드북 한 페이지에서 3억∼4억 원의 매출이 나오는 셈이다. 가이드북을 보고 선물을 대량으로 주문하는 명절 시장의 ‘큰손’ 기업들과 그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한 매출을 올려주는 개인 고객들이 생각 외로 많다. 이런 특성 때문에 때로는 가이드북이 조직의 역량을 키우는 장(場)이 되기도 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30페이지, 5만 부 발행규모의 추석명절 가이드북을 만들면서 ‘20억 원짜리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20억 원어치 매출을 올려야 하는 가이드북 5장을 입사 4, 5년차 주니어 바이어들에게 맡기기로 한 것이다. 정지선 회장이 늘 강조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10년차 이상 베테랑 바이어가 하던 일을 사원-대리급 직원에게 시도하게끔 했다는 설명이다. 박 씨는 가락시장 거래처에서 “홍천 산속에서 키우는 더덕이 있는데 품질이 좋다”는 말을 듣고 강원도로 찾아가 상품을 발굴했다. 또 다른 바이어는 올 추석이 38년 만에 가장 빨리 찾아오는 점을 감안해 열대과일인 멜론을 20년 동안 키운 충남 공주 농장을 찾았다. 이렇게 발로 뛰어 상품을 찾는 바이어들의 사진과 스토리는 가이드북에 담아 이달 중순 고객에게 전달됐다. 롯데백화점은 155페이지짜리 가이드북을 1만6000부, 요약본인 50장 카탈로그는 6만 부 발행했다. 테마는 ‘안심 마케팅’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객들을 위해 항생제를 먹이지 않고 키운 한우와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수산물의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는 특히 명절 선물세트의 대표적인 품목인 청과와 수산식품 소개란에는 바이어 얼굴 사진을 넣었다.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통주 이야기를 2만 부가량 발행하는 추석 가이드북 맨 앞에 배치했다. 올해 추석에 전통주 붐을 일으켜 보겠다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렇듯 백화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가이드북은 어디로 갈까. 한 백화점 관계자는 “기업과 우수고객은 물론이고 서울 강남의 유명 미용실에도 꼭 비치해 둔다”며 “강남 미용실 입소문이 명절선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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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니채널 활용해, 고객편의 극대화”

    “앞으로 우리의 진짜 경쟁 상대는 아마존과 구글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59·사진)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을 통합하는 ‘옴니채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신 회장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롯데마케팅포럼’에서 혁신을 강조하며 “롯데그룹은 소비자 접점이 다양하므로 다양한 소비자 구매 패턴을 결합한 옴니채널을 활용해 혁신적인 가치창출과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옴니채널 전략이란 모바일, 인터넷, 오프라인 매장 등 여러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구매 패턴에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백화점은 이미 오프라인 매장(백화점, 아웃렛)과 온라인 매장(유무선 인터넷 쇼핑몰)을 함께 이용하는 이른바 ‘옴니채널 쇼퍼’를 미래의 핵심 고객으로 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실험 중이다. 신 회장은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의 궁극적 지향점으로 아마존과 구글을 벤치마크해야 한다”고 주문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열린 롯데마케팅포럼의 주제는 소통을 통해 혁신적인 마케팅을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커넥티드(Connected·연결된)’로 정해졌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빅 싱크 전략’의 저자인 번트 슈미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고객의 행복’을 주제로 연결형 혁신의 중요성과 브랜드 체험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에 대해 강연했다. 롯데마케팅포럼은 글로벌 마케팅 동향을 그룹 계열사들이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신 회장의 지시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20여 명과 국내외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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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가 ‘가을 햇송이’ 수배령

    올 추석에도 유통가에 ‘자연송이’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자연송이는 주로 백로(9월 8일) 이후에 채취된다. 이 날짜가 추석과 겹쳐 ‘햇자연송이’를 선물하려는 수요가 끊이지 않는다. 현대백화점은 24일 강원 양양군, 경남 거창군에서 수확된 햇자연송이를 서울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26일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1kg에 110만 원 수준. 롯데백화점은 예약주문을 받고 28일부터 고객에게 배송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첫 자연송이 수확량이 추석 일주일 전인 9월 11일에 나왔다. 올해에는 추석이 9월 8일이라 햇자연송이 판매를 포기했었다”며 “최근 선선한 날씨 덕분에 다행히 첫 물량이 출하됐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자연송이 재배업체와 매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물량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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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롯데월드 9월 임시개장 청신호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의 조건으로 서울시가 요구한 인근 도로건설안을 전격 수용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이 문제가 합의됨에 따라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최근 서울시의 요구대로 ‘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 뒷길’을 연결하는 1.12km 길이의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전 구간을 건설한 후 서울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소음 발생 등을 우려하는 장미아파트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받아들여 당초 520m로 설계된 지하도로를 820m로 연장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롯데는 지하도로 연장에 따른 추가 공사비 400억 원을 포함해 총 1108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에 앞서 롯데와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가 유발할 교통체증을 분산하기 위해 올림픽대로 하부도로를 건설하기로 2010년 합의했다. 하지만 소음 발생과 녹지 훼손을 이유로 장미아파트 주민들이 도로 지하화를 요구해 공사비가 400억 원가량 늘어나자 이를 누가 부담할지를 두고 줄다리기를 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계획과에서 (주무부서인) 건축기획과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을 승인하자는 의견을 보낸 상황”이라며 “다른 관련 부서 의견도 종합해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입점하는 일부 협력업체에 ‘내달 3일 임시오픈, 9월 18일 그랜드 오픈을 준비해 달라’는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개장 날짜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안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서울시의 승인이 나와야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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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추석 대목을 소비회복 기폭제로”

    주요 유통업체들이 38년 만에 찾아오는 이른 추석을 앞두고 매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추석 대목이 하반기 장사의 ‘바로미터’이자 소비심리 회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1∼6월)에는 경기침체와 세월호 참사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됐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 0.2% 줄어들었다. 유통가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추석 대목을 기점으로 반전될 수 있을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추석 대목과 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이 맞물려 하반기 소비심리가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추석 선물 판매 실적은 예상보다 좋은 편이다.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주요 백화점 추석 선물 예약판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었다. 22일부터 시작된 추석 선물 매장판매 매출도 지난해보다 월등히 많다. 롯데백화점의 22, 23일 추석 선물 매출은 지난해 추석 선물 매장판매 시작 첫째, 둘째 날인 9월 2일과 3일과 비교해 77.8% 늘었다. 지난해 월요일이었던 매장판매 시작일이 올해는 주말과 겹친 것을 감안해도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추석 선물 중에서는 특히 건강식품과 생필품 매출이 각각 118.8%, 109.3% 늘어났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는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석상품권 발행 물량을 지난해 7000억 원에서 올해는 8000억 원대로 늘리기로 했다. 국내 백화점 상품권의 연간 발행액이 4조2000억 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추석에만 1년 발행액의 20% 가까이가 풀리는 셈이다. 롯데백화점은 상품권을 찾는 기업 고객들이 늘면서 고액 상품권(10만, 30만, 50만 원권)으로 구성된 1000만 원 및 3000만 원 상품권 패키지를 지난해보다 50억 원어치 늘리기도 했다. 추석 시즌 아르바이트 모집 인원도 지난해 추석(1만5000명)보다 20% 많은 1만8000명으로 늘었다. 롯데백화점만 7000명을 모집했고, 현대백화점은 4100명, 신세계백화점은 880명을 뽑았다. 대형마트 중에서는 이마트가 3000명, 홈플러스 1400명, 롯데마트가 1000명을 채용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어 젊은층이 대거 몰렸다는 게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일부 업체의 아르바이트생 경쟁률은 10 대 1에 이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추석에는 이색선물세트가 대거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우, 굴비, 청과 선물세트와 같은 기본 제품 외에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구비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업체들의 전략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추석 선물로 ‘사회적 기업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기업을 말한다. 현대백화점이 준비한 사회적 기업 선물세트는 장애인 재활시설(제주 평화의 마을)의 ‘제주맘 V.I.P 소시지 세트’, ‘프리덴하임 살라미 세트’, 한라산 성암 영귤 농원의 ‘유기농 성암영귤 차 세트’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40만 원대 ‘마르니’ 아동복과 200만 원대 ‘지방시’ 가방 등 고가(高價) 상품을 대표적 명절 선물로 소개하는 홍보 책자를 최근 고객들에게 보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최민도 상무는 “전통 추석 선물 외에 선물하는 사람을 기억하게 해줄 패션 선물을 찾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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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제수용품 싸게 살수있는 날은?

    올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는 지난해 추석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같은 품목이라도 시간과 장소를 잘 선택하면 얼마든지 알뜰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유통업체들을 통해 알아본 ‘추석명절의 스마트(smart) 장보기 비법’을 소개한다. aT가 21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농축산물 가격 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 제수용 사과와 배는 9월 2일에서 4일 사이에 사는 게 좋다. 이 시기엔 청과 도매시장의 추석연휴 휴무를 앞두고 생산지에서 과일이 집중 출하돼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선물용 수요 집중기(추석 11∼14일 전)와 제수용 수요 집중기(추석 1∼3일 전)를 피해 9월 1∼3일에 구매하면 좋다. 명태 역시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기 전인 9월 1∼3일에 사면 상대적으로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시금치는 제수용 수요가 몰리는 추석 1∼3일 전을 피하되 신선도를 감안해 9월 2∼4일에 사는 게 바람직하다. 제수용품 가격은 대체로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싼 편이다. aT가 20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총 4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비용(19만1100원)이 대형마트(27만2500원)보다 8만1400원 쌌다. 하지만 대형마트 가격이 더 저렴한 품목도 있다. 대형마트들이 지난해 대량으로 저장한 물량을 이번 추석을 앞두고 내놓는 경우다. 이마트는 18일부터 국내산 자연산 송이 세트(500g)를 25만 원에 팔고 있다. 이는 이마트가 지난해 10월 경북 봉화와 영덕에서 채취해 급속 냉동한 물량이다. 보통 자연산 송이는 추석이 다가오면 수요가 급증해 500g당 가격이 60만∼70만 원으로 뛰는 사례가 많다. 곶감도 대형마트에서 사는 게 유리하다. 지난해 감 생산량이 30%가량 줄어 올해는 곶감의 산지 가격이 10% 올랐지만 대형마트들이 미리 저장해 둔 물량을 풀고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저장 곶감 물량을 추석 전에 풀어 10개당 8500원에 팔고 있다. 지난해보다 13%가량 싼 수준.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저장 곶감을 지난해 추석 가격 수준으로 판매 중이다.김유영 abc@donga.com·김현수 기자}

    •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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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대형마트, 해외-신사업에 눈 돌려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돌파구를 찾으려 애쓰고 있다. 이들은 해외시장이나 유통업 이외의 신사업으로 눈길을 돌리며 영역 확장에 나서는 중이다. 해외 진출에 특히 가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대형마트들이다. 국내 대형마트들의 매출 성장률(전년 동기대비)은 2012년 2분기(4∼6월)부터 올해 2분기까지 아홉 분기 연속 마이너스인 상황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속 줄면서 새로운 시장을 찾지 않으면 적자를 볼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21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슈퍼마켓 1호점(‘끄망’점)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08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시장에 진출했지만 슈퍼마켓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은 국내에서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에서 37개 점포를 운영 중인 롯데마트 역시 2011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2.5% 늘었다. 이마트도 중국에서의 뼈아픈 실패를 교훈 삼아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미 베트남 호찌민에 1, 2호점 용지를 확보했고 올해 안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해외 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아시아 지역에서 소매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을 찾던 중 베트남이 최적지라고 판단해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새로운 인구 사회구조에 맞는 신사업 개척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편의점 ‘위드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편의점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2009년부터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편의점 사업은 최근의 소비 불황 속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는 업종으로 통한다. 유통업 이외 부문으로의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만도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위니아만도와 유통 부문(홈쇼핑, 백화점)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역시 유통 이외의 부문에서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신세계는 유통으로 성장했지만 전자기기, 게임, 신용카드 결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아마존처럼 비유통 부문으로 외형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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