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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월성1동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인사하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민 4만4000여 명 가운데 95%가 18개 아파트단지에 거주해 이웃 간 교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동네 분위기를 밝게 바꾸고 자녀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도 나왔다. 주민 40∼130명은 매주 한 차례 7개 초중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사를 한다. 인사하기는 주민 간 만남과 소통 기회를 늘렸다. 가족 캠프와 진로 체험, 등산 등의 행사로 확대됐다. 청소년 인성 교육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효과도 내고 있다. 김유석 추진위원장(52)은 “이웃 관계가 돈독해지고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참여 주민이 늘면서 청소년 안전망도 생겼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마을 교육 나눔 사업도 활발하다. 중구 동인동 주민들은 동네 도서관에 한국사 공부방을 열었다. 인구 1만300여 명에 비해 초등학교 1곳, 유치원 1곳으로 교육 시설이 부족하다. 참여 학생 20명 가운데 8명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통과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박물관 및 공연 체험, 텃밭 가꾸기 행사도 열어 주민 간 소통 기회를 넓혔다. 수성구 범물1동 주민들은 학생들의 독서를 늘리기 위해 구립도서관과 복지관, 수련원 학교 도서관을 연계하는 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북구 관음동은 1일 아버지 맺어주기 사업을 추진했다. 한부모 가정 100여 명이 텃밭을 함께 일궈 고구마 등을 수확하며 정을 나눴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구군별로 동네 2∼4곳씩 모두 19곳이 참여했다. 도서관과 수련시설, 학교 강당 등을 활용한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39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소년 2만800여 명, 주민 84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이 스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율을 높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난 동네 38곳이 참여한다. 진로 탐색과 전문 직업인 만남, 문화예술, 예체능, 봉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1일 캠프, 역사탐방, 텃밭 가꾸기 등 호응이 좋은 행사는 계속된다. 대구시는 지난달 교육 나눔 지원 조례도 만들었다. 청소년 안전망 구축과 창의 인성 체험 활동 및 전담 인력 배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 대구시는 11일 청소년수련원에서 통합 발대식을 열었다. 올해 청소년 지도사인 코디네이터를 12명 선발해 배치한다. 2019년까지 모든 동네가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송기찬 대구시 청소년육성팀장은 “교육 나눔이 확산되도록 동네 기반 활용 방안과 마을디자인 활동가 양성, 성과 교류회,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가 최근 이란 테헤란대와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남성희 총장이 1∼3일 대통령의 이란 방문 때 한국무역협회와 KOTRA가 주관하는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면서 추진했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의료 및 바이오 사업 대표 기관에 포함됐다. 두 대학은 아시아태평양대학협의회(AUAP) 회원이다. AUAP 수석부회장인 남 총장은 마무드 닐리 아마다바디 테헤란대 총장과 △연구 협력 및 학술 활동 △교직원 교류 △교육과정 개설 △학점 인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8월 대구보건대에서 열리는 리더십 캠프의 학생 파견과 경연대회 참가를 논의했다. 남 총장은 4∼7일 한국 이집트 민관합동 경제협력사절단에 포함돼 카이로도 방문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중동지역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의료기사 파견, 보건의료 전문기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일 오후 6시 20분경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추풍령휴게소.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4.5t 화물차 운전자 김모 씨(48)가 한 승합차에 올라탔다. 승합차 운전석 앞 유리에는 한 식당 이름이 붙어있다. 김 씨를 태운 승합차는 곧바로 근처 요금소를 빠져나가 1㎞정도 떨어진 김천시 봉산면의 한 식당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식사와 소주 1병을 마신 김 씨는 타고 온 승합차로 휴게소로 돌아온 뒤 곧바로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충북 영동군 황간휴게소까지 17㎞가량을 운전했다가 같은 날 오후 9시 5분경 경찰에 붙잡혔다.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9%였다. 김 씨가 승합차를 이용해 식당을 오가는 장면은 잠복 중이던 경북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 직원들의 단속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은 김 씨 뿐 아니라 음주운전이 예상되는데도 버젓이 술을 판매한 식당 주인 권모 씨(54·여)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술을 판매한 업주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형사 입건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지난달 25일 ‘음주운전사범 처벌 및 단속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주류 판매자도 음주운전 방조범으로 적극 처벌키로 했다. 경찰 조사 결과 권 씨는 승합차 ‘셔틀’까지 동원해 주로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영업했다. 승합차가 수시로 손님을 태우고 추풍령휴게소를 오가며 요금소를 들락거렸지만 요금을 내지 않았다. 휴게소와 톨게이트가 가까워 예외적으로 차량 진입 후 10분 이내에 다시 나가면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추풍령휴게소를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은 식당에 전화해 승합차를 부르거나 휴게소에 대기 중인 승합차를 이용했다. 경찰은 이런 방식으로 술을 판매하는 식당이 주변에 3, 4곳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검경의 음주운전사고 처벌 강화 발표 뒤 음주운전자 차량을 몰수한 사례도 2건이나 나왔다. 지난달 27일 경찰은 경기 동두천시에서 교통사고를 낸 김모 씨(61)의 화물차를 몰수했다.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8%이었다. 김 씨의 차와 충돌한 보행자 정모 씨(53·여)는 사망했다. 이달 7일엔 충남 천안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9% 상태로 운전한 김모 씨(32)의 승용차가 몰수됐다. 김 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 양모 씨(50)를 사망케 하고 도주한 뒤 자수했다. 두 가해자 모두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다.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정성택기자 neone@donga.com}
대구시는 12∼15일 엑스코에서 임신출산유아교육용품전(베이비&키즈페어)을 연다. 300개사가 800개 부스를 설치해 임신 출산과 육아교육 및 식품, 학습자재, 교육완구 신제품을 선보이고 할인 행사를 한다.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와 산부인과 전문병원 등은 교통안전교육과 출산 및 태교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미혼모 돕기 경매 행사와 보행기 경주대회, 임신부 및 부부 퀴즈대회도 열린다. 도시철도역과 대형 할인점, 동대구역 등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1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babyfair.or.kr)에 미리 등록하면 무료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안동 도청 신도시에 경북도립도서관(조감도)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10일 “연말까지 신도시 안 문화시설 3지구에 새 도서관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립도서관은 2018년까지 348억80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8707m²에 4층 규모로 건립한다. 장서 120만 권을 보관하는 서고와 독도사료관, 일반 열람실 및 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각종 강좌 등을 진행하는 문화교실, 디지털 열람실, 세미나 시설, 강당, 정기간행물실 등을 갖춘다.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구축하고 소규모 영화관 등을 만들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립도서관은 도내 도서관을 총괄해 평생교육 기반을 확충하는 역할도 맡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조성하는 국가산업단지 1단계 사업을 올해 12월 완공한다. 시는 10일 “입주 기업 지원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단지 조기 활성화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TF 발대식이 열렸다. 김태익 대구시 경제기획관이 단장을 맡고 종합지원과 기반시설, 건축행정, 공장설립 및 등록 등 4개 지원반을 구성했다. 대구시와 달성군,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도시공사 등 5개 기관과 한국전력, KT, SK브로드밴드, 대성에너지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TF는 착공부터 공장 등록까지 인허가 지원과 경영 및 금융상담, 기반시설 설치 지원 등을 맡아 입주 기업이 빨리 정착하도록 돕는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까지 운영한다. 단지 분양은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와 LH, 대구도시공사는 최근 1단계 구역 잔여 용지와 연구시설 용지 분양에 나섰다. 대상은 의료와 정밀, 광학기기, 시계제조, 전기장비의 첨단 기계와 트레일러 제조를 포함한 미래형 자동차, 출판 및 영상 제작, 과학기술 서비스의 연구시설 등 10만2543m² 규모다. 분양 가격은 3.3m²당 96만8000원이다. 19, 20일 분양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다음 달 3일 입주 기업을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 시스템(buy.lh.or.kr)을 참조하면 된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2009년 정부가 지정해 1조7572억 원을 들여 기반시설을 조성 중이다. 1단계 구역 592만1000m² 조성 사업은 현재 공정이 85%다. 전력 및 상수도 공급은 올해 말부터 가능하다. 지난해 산업용지 1∼3차 분양 결과 134개 기업이 202만1000m²에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 안에 10여 개 기업이 1100억 원을 들여 8만1000여 m²에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내년에는 100여 개 기업이 착공하고 2018년까지 130여 개 기업이 입주한다. 2단계 263만 m² 조성 사업은 지난해 9월 착수했다. 7월 땅 보상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내년 9월 착공해 2020년 준공이 목표다. 국가산업단지는 3공단과 서대구공단, 성서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한 새로운 산업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및 전문 인력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단지가 본궤도에 오르면 아파트 7047가구, 단독주택 758가구가 들어서고 인구는 4만5000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진입도로 개통(3.13km)과 초등학교 2곳 및 중학교 1곳 신설 등 도시 기반도 조성한다. 김태익 대구시 경제기획관은 “입주 기업들의 조기 가동과 인구 정착 시기를 앞당겨 창조경제형 산업단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올해 10년을 맞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딤프 사무국이 6, 7일 대구 남구 공연예술종합연습실에서 진행한 청소년 경연대회 ‘뮤지컬 스타’ 예선은 참여 열기로 가득했다. 270여 개 팀, 310여 명이 중고등부와 대학 일반부로 나눠 연기 실력을 겨뤘다. 서울 경남 전북 강원 등 전국에서 지원해 대구 경북 외에 다른 지역 신청자가 2배 이상 늘었다. 참가자들은 5분 정도의 연기에 필요한 의상과 소품, 음악을 준비하며 의욕을 보였다. 관련 학과 입시를 준비 중인 여수여고 3학년 김예빈 양(18)은 “전문가 앞에서 연기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9명이 뮤지컬 아마데우스를 연기한 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에 도전했다. ‘미스 사이공’의 한 장면을 보여준 이상민 씨(22·여)는 안정된 가창력을 선보였다. ‘서편제’를 연기한 김소희 씨(21·여)는 풍부한 성량과 감성으로 칭찬을 받았다. 심사위원인 김태석 예전아트센터 대표는 “올해는 재능 있는 신인이 많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예선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28일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채널A를 통해 대회 과정과 본선 무대 등을 전국에 방영한다. 뮤지컬 스타상 500만 원과 각 부문 최우수상 300만 원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상금을 준다. 수상자는 딤프 공식 행사와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기회를 얻는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딤프 대표 콘텐츠로 만들어 국내 최대 규모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딤프는 다음 달 24일 오후 7시 반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막 축하공연을 연다. 7월 11일까지 공식 초청작과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대학생 뮤지컬 등 20여 개 작품이 대구 주요 공연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딤프 사무국은 10일까지 뮤지컬 아카데미 2기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창작과 배우과정으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뮤지컬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대구 경북 거주자는 우선 선발한다. 홈페이지(dimf.or.kr)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창작 및 배우 경험 자료와 함께 e메일(dimf@dimf.or.kr)로 제출하면 된다. 뮤지컬 아카데미는 창작 공연 활성화에 따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13, 14일 교육생 선발 면접을 한다. 합격자는 12월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대구공연예술종합연습실에서 수강한다. 창작과정은 월 수요일 오후 6∼9시, 배우 입문과정은 월 수 금요일 오후 2∼5시(전문 과정은 오후 6∼9시) 교육을 받는다. 지난해 1기 교육생은 뮤지컬 출연과 대학 진학, 공모전 입상 등의 성과를 냈다. 창작뮤지컬 ‘로렐라이’는 올해 딤프 무대에 오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칠곡군은 10일 오후 1∼5시 칠곡군 왜관읍 교육문화회관에서 산학관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연다. 구미 김천 칠곡 성주 등 중남부권 90여 개 중소기업이 27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당일 이력서를 현장에서 내면 면접을 볼 수 있다. 직업 적성 및 선호도 검사와 인물 사진 촬영 등 취업지원 서비스도 한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관리공단 등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4개 기관은 채용 설명회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54-970-1966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수성구는 4일 범어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 이름을 ‘김만용 박수년 홀’로 바꾸는 행사를 연다. 올해 3월 수성인재육성재단에 평생 모은 재산 12억 원을 기부한 박수년 씨(85)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김만용 씨는 6·25전쟁 때 28세 나이로 입대해 1952년 전사한 남편이다. 재산을 기부할 때 박 씨는 “생전에 남편을 기리는 일을 하고 싶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키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시청각실(140석)은 강연과 영화 상영 등으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한다. 수성인재육성재단 이사회는 주민들이 박 씨의 사연을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곳을 기념 공간으로 정했다. 재단은 한글 서예가의 글씨로 가로 180cm, 세로 32cm의 현판을 제작했다. 부부의 뜻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색이 변치 않는 황금색으로 꾸몄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현판식 때 어버이날을 앞둔 박 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준다. 수성구는 장학금 기탁 때 찍은 사진 등을 엮은 앨범을 선물한다. 이성로 수성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한복을, 재단 직원들은 고마운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한다. 이 구청장은 “부부의 숭고한 삶은 수성구 브랜드 인자수성(깨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쉼터)의 참모습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박 씨는 은행 계좌에 있던 재산을 재단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 남편의 이름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고민에 이 구청장이 장학금을 남편 이름으로 지급하자고 제안했고 박 씨와 외아들이 동의했다. 경북 경산 출신인 박 씨는 17세 때인 1948년 결혼했다. 젊은 시절 남편을 떠나보내고 힘들고 가난했지만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보따리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30세 무렵 수성동에 작은 집을 마련해 정착했다. 농사부터 양말공장 일까지 60세가 될 때까지 쉬지 않고 일을 했다. 번 돈은 대부분 저축하며 근검절약을 실천했다. 박 씨는 처음에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구청장의 권유에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만 얼굴 공개와 인터뷰는 끝내 사양했다. 수성구보건소는 박 씨의 건강이 좋지 않아 방문 간호를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자주 안부 전화를 드리고 재단 직원들은 집에 찾아가 말벗이 되어 드린다. 박 씨는 최근 예전에 농사짓던 경산에 외출을 다녀올 만큼 건강도 회복했다. ‘김만용 박수년 장학금’을 만든 수성인재육성재단은 연말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0여 명을 선정해 1000여만 원을 나눠줄 예정이다.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이 재단 이사장은 “박 씨 부부의 뜻을 이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보도록 장학사업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13일까지 발명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연다. 특허 등 지식재산에 등록되지 않은 내용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받아 작성한 후 e메일(parksj@dcci.or.kr)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본선 진출자를 확정해 심사를 거쳐 9일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대상 1명에게 특허청장상과 상금 100만 원, 금상 1명에게 한국발명진흥회장상과 상금 50만 원 등 4명을 시상한다. 대상과 금상은 올해 지식재산권 출원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053-242-8079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후배들이 전통을 이어받아 잘 계승하면 좋겠습니다.” 윤상현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장(66·일신전자 대표)은 최근 열린 모교 방문 행사(홈커밍데이)에서 “선배 동문들이 사회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모두 물려주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영남대가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만나는 행사를 6년째 열고 있다. 지난달 29, 30일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동문 100여 명이 버스를 나눠 타고 모교를 찾았다. 올해는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손일수 건일엔지니어링 회장, 서영득 법부법인 충무 대표변호사, 이동채 에코프로 사장, 조진규 영화감독, 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신상보 미실팜 대표, 이상현 필건축사무소 대표, 정다원 특허청 심판관 등이 참석했다. 영남대는 총학생회와 함께 환영 행사를 열고 선배들을 맞았다. 선배들의 조언을 듣기 위해 천마아트센터에서 연 토크콘서트에는 재학생 5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신태용 감독은 “뚜렷한 목표와 실력 앞에 지방대 한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도전과 열정을 다한다면 꿈은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토크콘서트 이후 선후배와의 대화는 단과대 간담회로 이어졌다. 곽병철 총학생회장(28·신소재공학부 4학년)은 “선배들의 따뜻한 관심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구미시,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3100억 원과 조명용 OLED 1400억 원 등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구미사업장에 45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다. 플렉시블 OLED는 휘거나 구부러지는 데다 얇고 가벼운 장점이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자동차,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스마트기기) 등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조500억 원에 이어 올해 추가 투자로 세계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내년 상반기부터 월 7500장(가로 150cm, 세로 185cm 기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조명용 OLED는 전력 소모와 열 발생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얇은 데다 휘어져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월 1만5000장(가로 100cm, 세로 120cm 기준)을 생산하는 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에 2008년부터 매년 투자를 하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수출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OLED 사업 확대는 관련 중소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는 14일까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연다. 대구시는 서문시장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앞산전망대, 향촌문화관 등 명소 17곳 가운데 3곳 이상 방문한 확인 도장을 받아 가까운 관광안내소에 가면 기념품을 선물한다. 안지랑 곱창골목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등의 음식점을 이용하고 대구관광 페이스북에 기념사진을 올리면 음료 쿠폰을 준다. 중구 주얼리타운 커플 반지 만들기, 동구 섬유박물관 친환경 가방 만들기 등의 체험 비용은 50% 할인한다. 경북도는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와 공연 티켓, 특산품, 호텔 방값 등을 10∼60% 할인한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이용객에게 물병을 선물하고 혈압 측정 등 건강검진 행사도 한다. 포항시는 지정한 관광지 4곳을 둘러보고 도장을 받은 방문객에게 포항 특산품을 준다. 경북관광공사는 5∼8일 매일 오후 7시 경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마술 댄스 통기타 등 공연을 연다. 축제도 이어진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8일까지 문경새재 드라마영화세트장에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6∼10일 선비촌에서, 영양 산나물축제는 12∼15일 일월산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 나드리 홈페이지(www.gbtour.net)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수성못의 밤 풍경이 바뀌었다. 해가 지면 운항하지 않던 유람선과 보트가 자정까지 운영되면서다. 노란 불빛으로 꾸민 배가 저수지를 오가는 모습이 방문객의 시선을 잡는다.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한 생태산책로(2km)를 찾는 시민도 많다. 곳곳에 있는 수상 무대에서는 공연이 열린다. 수성구는 지난해 4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개통 이후 수성못 방문객이 늘어나자 야간 명소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에는 일몰 후 유람선을 운항할 수 없다는 규제도 개선했다. 21일부터 야간에 오리배 28척과 10인승 유람선 2척이 운항한다. 수성구는 수성못 옆 들안길 상권을 활용한 야시장 개설도 추진한다. 상동지구대 앞 사거리∼들안길 삼거리 구간(620m)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음식 축제와 행복 나눔 장터를 열 계획이다. 2019년까지 60억 원을 들여 왕복 8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수성못까지 연결하고 실개천 등을 만든다. 지역에 야간 관광자원 기반이 늘고 있다. 경주시는 행정자치부의 전통시장 육성 사업으로 22일 성건동 중앙시장 75m 구간에 야시장을 개장했다. 한옥 모양의 판매대 20개와 이동식 좌판 10개를 설치했다. 개장 초기지만 시장의 밤 문화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빈 점포를 활용해 과학과 공예 체험 시설도 만들었다. 청년 창업 지원 사업으로 리본과 한지, 종이접기, 3차원(3D) 프린터 등 10여 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중앙야시장은 매월 1일, 15일 중앙시장 휴일에 쉬고 오후 6시 반∼11시까지 연중 운영한다. 1983년 문을 연 중앙시장은 700여 개 점포에 하루 2000여 명이 찾는 경주의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정동식 상인회장은 “밤낮에 관계없이 다양한 먹을거리와 특색 있는 볼거리가 있는 관광시장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경북관광공사와 화백컨벤션센터(HICO·하이코), 숙박호텔협회 등과 협업해 중앙야시장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야시장이 경주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여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6월부터 서문시장에 야시장을 개장한다. 시장 입구에서 큰장 삼거리까지 350m 구간에 이동식 좌판 65개를 설치하고 야간 경관 조명을 밝힌다. 곳곳에 무대를 만들어 공연과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남구 앞산 전망대도 확대한다. 한국관광공사의 도심 야경 명소로 선정된 이 전망대는 평일에도 북적인다. 2021년까지 500억 원을 들여 광장과 전망 타워, 카페 등을 만들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연말까지 5억 원을 들여 봉무공원에 도심 야경을 둘러보는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올해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대상은 본인과 부모, 조부모가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대구경북에 있는 대학교 재학생이다. 올해 상반기(1∼6월)에 발생한 본인 부담 이자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음 달 2∼31일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신청하거나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실에 신청서와 재학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우편 혹은 팩스(053-803-3179)로 접수시키면 된다. 마감 결과 상반기 지원 예산 1억3000만 원을 초과하면 대구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에서 지원 범위를 조정해 결정한다. 대상자는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하고 하반기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의 통합민원처리 시스템인 두드리소(120)로 문의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최근 소방관의 구조 활동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몸에 착용하는 옷 방식)을 개발했다. 연구에 참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LIG넥스원 ㈜FRT와 함께 27∼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홍보와 판로 개척에 나선다. 소방관은 화재 현장에서 11kg짜리 산소통 1개를 메고 45분 정도 인명구조 활동을 한다. 소방관의 다리 힘이 세지면 활동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웨어러블 로봇은 산소통의 체감 무게를 70%가량 줄여 준다. 사용자는 30%의 무게만 느낀다. 소방관이 이 로봇을 착용하면 산소통을 2개까지 멜 수 있다. 2개의 무게인 22kg은 6.6kg으로 줄어들고 인명구조 활동 시간은 2배로 늘어난다. 경북소방학교 화재 진압 연습용 고층빌딩에서 소방관을 대상으로 실증 시험을 하고 있다. 김남석 교관(38)은 “계단을 오를 때 로봇이 밀어줘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다만 25kg가량인 로봇 자체 무게 때문에 혼자서 입고 벗을 때 어려움이 있어 개선 방법을 찾고 있다. 로봇의 시제품 제작비는 4700만 원이지만 대량생산하면 800만 원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근력지원 웨어러블 로봇은 미국 일본에서 국방용과 산업용으로 개발됐다. 소방용은 처음이라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경북도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계기로 10대 로봇산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권역별 로봇기업 투자 유치와 산업구조 고도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0대 프로젝트는 해양과 항만물류, 철강자동화, 안전산업, 국방소방, 스마트센스, 가전, 의료, 기계베어링, 농업 및 문화 등의 분야에 쓰이는 로봇을 개발한다. 도는 △포항의 안전산업 △경산 영천의 국방소방 △구미의 가전, 의료 △안동 영주의 농업문화 등 권역별로 나눠 연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포항)과 함께 수중(水中)건설로봇과 국민안전로봇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은 기술력과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 개발 분야를 넓힌다. 제조와 가전, 산업용 로봇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힘쓴다. 경북농업기술원과 축산기술연구소, 소방학교 등은 테스트베드(시험환경) 역할을 한다. 경북도는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산업단지를 우선 분양한다. 공장 설립과 관련된 규제를 최대한 완화할 방침이다. 매년 5개 과제를 선정하던 특화 로봇 개발 사업은 10개까지 확대한다. 로봇 전문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영남대에 로봇학과 신설을 제의했고 내년 학기 운영을 검토하겠다는 답을 얻었다. 로봇의 뼈대를 구성하는 주재료인 베어링과 관련해 영주의 동양대가 개설에 적극적이다. 영주에는 관련 기업이 20여 곳이 있는 등 베어링 산업 기반 환경이 좋은 편이다. 김호섭 경북도 창조경제과학과장은 “우수 인재 양성은 로봇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로봇이 융합산업과 창조경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출신인 이미소 씨(24)는 다음 달부터 일본 고베(神戶) 시에 있는 호쿠도(北都) 병원에서 정규직 간호사로 일한다. 2학년 때 구마모토(熊本)보건과학대에서 4개월 동안 현장 실습을 했고 4학년 때 해외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도움이 됐다. 이 씨는 지난해 2월 졸업과 동시에 호쿠도 병원에 취업했다. 노인을 간호하는 요양 보호사로 실력을 쌓았고 지난달 일본 간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이 씨는 “선진 병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돌아와 한국 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일본 병원에 잇따라 취업하고 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2명, 올해 2명 등 4명이 취업했고 2명이 준비 중이다. 맞춤식 일본어 강좌와 현지 적응을 돕는 인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대학은 일본 현지 병원과 채용 협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고베에 있는 아사히(朝日) 병원 관계자 일행은 28∼31일 대구보건대를 방문한다. 대학 시설을 둘러보고 간호학과와 인턴 프로그램을 협의한다. 인턴 성적에 따라 매년 몇 명씩 채용도 할 계획이다. 김지인 간호대학장은 “2014년부터 해외 선진국 취업을 꾸준히 지원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국내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주부 박미영 씨(43)는 다음 달이면 대구 서구에 있는 섬유기업인 케이티아이에스(KTIS)에서 일한 지 1년이 된다. 지난해 대구 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현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섬유 원단 검사 및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2기로 마쳤다. 교육 기간에 모범을 보인 결과 수료와 함께 취업에 성공했다. 박 씨는 “입사 초기의 업무 파악과 회사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센터가 연결해준 멘토 프로그램 덕분에 해결했다”며 “근무 환경이 좋아 일을 빨리 배웠다”고 말했다.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가 2014년부터 실시한 여성 기술인 양성 프로젝트가 취업의 길을 열고 있다. 경력 단절 여성을 발굴하고 취업 가능한 기업 조사, 맞춤형 현장 교육 등 삼박자가 취업률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 서구와 시작한 섬유 원단 검사는 2014년 교육생 20명이 모두 취업했다. 지난해는 21명이 취업했다. 입학 전 상담과 훈련, 수료 후 취업 알선, 사후 관리 등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교육한 성과다. 섬유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원단 특성과 염색, 섬유 가공 등의 훈련을 받고 현장 실습을 했다. 서대구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인력 수요 현황을 꾸준히 파악한 점도 성과를 높였다. 현재 기업 800여 개가 입주했고 종사자는 4700여 명이며 섬유 원단 검사 분야는 여성 취업이 가능한 직종이라는 것을 찾아냈다. 남성 중심이고 전문 기술이 요구되지만 전수가 쉽지 않고 고령화도 심한 상황이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한 훈련지원단은 취업 성공에 힘을 보탰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연구원,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영남대 융합섬유공학과, 기업 3곳 등의 전문가들이 교육 훈련과 현장 실습을 도왔다. 2013년부터 달서구와 추진한 기계·전자부품 조립 및 품질 관리 기능인력 과정을 성공한 경험도 힘이 됐다. 2014년은 교육생 40명 가운데 35명(85%)이, 지난해는 교육생 40명 가운데 40명 모두 취업했다. 기계 조작법과 컴퓨터수치제어, 정밀측정, 제품검사, 품질관리 등 실무 분야를 훈련해 관련 기업들의 즉시 채용이 가능했다. 2014년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섬유 검사 인력은 6월 1일까지 24명을 교육해 취업시킬 계획이다.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에 훈련한다. 기계·전자부품 인력은 다음 달 23일부터 6월 3일까지 오전 9시∼오후 1시 반에 교육한다. 두 분야 모두 대구 거주 여성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무료이고 연수 시간 수당과 교통비로 최대 26만 원(기계·전자부품은 10만 원)을 지급한다. 이력서와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등을 준비해 센터를 방문하면 상담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는 대구시와 3차원(3D) 프린팅 융복합 산업기술인력 양성과정도 모집한다. 29일부터 7월 25일(360시간)까지 교육해 취업을 알선한다. 정미희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여성 기술인이 인정받는 분위기가 생겨나는 것 같다. 지자체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에 따라 일할 수 있는 분야는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053-285-1331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국민안전처는 27∼29일 엑스코에서 제13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연다. 올해 세계적인 소방산업 전문 행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첨단 장비 전시회와 신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학술 교류를 마련한다. 국내외 311개 업체가 부스 1024개를 설치한다. 전시는 소방안전 신제품과 할인마켓, 주택용 소방시설 등으로 나눠 보여준다. 안전체험 공간은 화재와 지진, 교통안전 등 3개 분야의 10여 개 시설로 운영하며 5개 이상 체험하는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선물한다. 소방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토론회도 열린다. 소방안전 퀴즈대회와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도 준비한다. 소방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취업 설명회도 열린다. 야외에서는 다목적 굴착기, 고성능 화학차, 특수소방차 등의 전시 및 체험과 조선시대 궁중소방대 소화 훈련 시범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대구 소방안전 명소 투어를 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신청하면 엑스코와 동구 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마지막 날은 4시). 무료. 053-601-5364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신입사원 102명(9급 77명, 인턴 25명)을 공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9명보다 29% 늘었다. 주민등록 거주지가 대구경북으로 18세 이상 60세 미만(올해 1월 1일 기준)이면 지원할 수 있다. 9급은 차량검수 36명, 사무 19명, 전자 15명, 전기 3명, 차량운영 및 건축 각 2명이다. 인턴은 서비스 지원 9명, 차량검수 4명, 차량운영, 전기, 신호, 통신, 전자, 토목 각 2명이다. 1년 근무 후 평가를 거쳐 9급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원서는 다음 달 20∼26일 홈페이지(dtro.or.kr)에서 받는다. 6월에 필기시험과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