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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9일 보험금을 노리고 내연남과 함께 남편을 살해한 채모 씨(41)와 내연남 방모 씨(41), 방 씨의 친구 김모 씨(41) 등 3명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월 11일 오후 11시경 남편 장모 씨(44)를 납치한 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의 한 공사장으로 끌고 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채 씨는 남편이 사업 실패 후 7억5000만 원의 빚을 지게 되자 6월 남편 사망 시 총 11억 원을 받는 보험 6개에 가입했다. 채 씨는 이후 방 씨에게 “남편을 죽여주면 500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보험금을 일찍 타낼 목적으로 시신이 있는 차량을 충남 아산시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세워뒀지만 사흘이 지나도록 신고가 없자 경찰서에 찾아가 “남편이 채권자들에게 납치된 것 같다”며 실종신고까지 했다. 채 씨의 보험 가입 사실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실종신고 전날 채 씨와 방 씨가 관광지에 함께 있었던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자료와 사건 당일 남편 장 씨와 방 씨의 휴대전화 경로가 일치한 것을 확인해 채 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냈다.천안=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사단법인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지회장 송은숙 한국인식기술 대표)는 20일 오후 KAIST 정문술 빌딩에서 ‘지역여성 벤처기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jump-up-day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이광형 KAIST 석좌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가 ‘창조경영-3차원 창의력’을 주제로, 이도헌 KAIST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학과장)가 ‘첨단미래 과학인 바이오 및 뇌공학 소개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문의 010-3414-7900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고(교장 박상호)가 올해 처음으로 고위공무원단(전국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1∼3급 공무원) 배출 전국 상위 20개 고교에 진입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공개한 ‘2009∼2011년 고위공무원단 상위 20개 출신고교 현황’에 따르면 1485명의 고위공무원단 중 경기고 출신이 54명으로 1위, 경북고(44명) 2위, 전주고(38명) 3위로 나타났다. 충남고는 15명으로 19위룰 차지하면서 올해 처음 전국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대전고는 36명으로 5위, 청주고는 25명으로 9위를 기록했다. 전통 명문 고교 출신들이 고위공무원단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고의 20위권 진입은 눈길을 끈다. 충남고는 ‘학력 PEAK 프로젝트’를 운용한 덕분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학습 계획(Plan)을 잘 세워 실천하고, 시험(Examination) 준비를 철저히 하며,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Attendance)한 후, 핵심 내용(Keyword)을 정리하여 복습함으로써 학력을 최고(PEAK)로 올리도록 설계한 것. 내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충남고 동창회(회장 정교순 변호사)는 장학금 20억 원 모금, 명예의 전당 건립, 에베레스트와 로체 등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하와 전어 철을 맞아 충남 서해안에서 수산물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는 16일 대하·전어 축제가 시작돼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진다. 전어는 7월 산란을 마친 후 8월 중순이 넘으면서 기름지고 살에 탄력이 붙으며, 추석 이후 그 맛이 절정에 달한다. 대하도 추석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잡힌다. 축제 기간 맨손 고기잡기, 가두리 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는 16∼30일 제16회 대하축제가 열린다. ‘어패류의 보고’로 이름난 이 지역에서는 대하가 평균 20∼27cm까지 자란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 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럽다.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도 24일∼다음 달 15일 백사장 대하축제가 열린다. 24일∼다음 달 7일에는 서천군 홍원항에서 전어·꽃게 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 7∼9일에는 홍성군 광천읍에서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서해 최고봉인 오서산 억새풀 축제도 함께 열린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책 읽어주는 ‘김유정’춘천 실레마을 17~18일 책 축제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인 강원 춘천시 신동면 실레마을 일대에서 17, 18일 책 축제가 열린다. 춘천시립도서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 주제는 ‘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 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림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옛날 할머니들이 아이를 무릎에 뉘고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던 것처럼 김유정 생가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 동화구연가들이 옛날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그림책 작가들이 축제 참가 어린이들의 얼굴을 동화 속 얼굴로 그려준다. ‘봄봄’ ‘동백꽃’ 등의 무대가 된 실레마을 일대를 걸으며 김유정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실레마을 문학여행’도 열린다. 한지를 이용해 책 묶기, 나만의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와 그림책 원화전, 강원여성문학 시화전 등 전시행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폐휴대전화, 폐건전지, 종이팩 등을 모아오면 재생 화장지를 주는 재활용품 수거 캠페인도 실시한다. 김두성 시립도서관장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이번 축제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아시아를 맛 보세요청주박물관, 17~18일 다문화 축제“아시아 5개국 놀이도 배우고 맛있는 음식도 맛보세요.”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17, 18일 박물관 청명관 앞마당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2011 한마음 잔치’를 연다.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상기)과 공동 주최하는 이 축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몽골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5개국에 대한 문화체험과 다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중국의 ‘쿵주’, 일본의 ‘하고이타’, 몽골의 ‘샤가이’, 필리핀의 ‘타야가드’ 등 각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몽골의 가죽끈 열쇠고리와 머리장식인 ‘뎀’ 만들기, 베트남의 인형 만들기, 필리핀의 마스카라 가면 만들기 등 각국 전통 물품 제작 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베트남의 ‘월남 쌈’을 비롯해 중국의 ‘닭 날개 꼬치’, 우리나라의 다식과 비슷한 필리핀의 ‘폴보른’, 일본의 ‘다코야끼’ 등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18일 오후 2시에는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 일본 등의 춤과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043-229-6405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내년 4월 11일 제19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세종특별자치시 초대 시장(세종시장)과 교육감(세종시교육감) 선거 후보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임기는 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차기 선거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2년이지만 ‘초대’인 데다 ‘광역시급 단체장’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초대 세종시장 후보로 거명되는 인사는 여야를 합해 7, 8명 정도. 한나라당에선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최민호 현 행정도시건설청장, 김광석 전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민간위원, 박희부 전 국회의원 등이 거론된다. 육 교수는 출마를 위해 최근 주소를 대전에서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으로 옮겼다. 최 건설청장은 현직이어서 공식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주변에서 권유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선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을 지낸 이춘희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이 거론된다. 자유선진당에선 유한식 연기군수, 제17대 국회의원과 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오시덕 자유선진당 공주-연기 당협위원장이 입에 오르고 있다. 교육감 후보로는 교육계 인사를 중심으로 10여 명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강복환 전 충남도교육감과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신정균 연기교육장, 김종길 전 충남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임청산 전 공주대 교수, 강용구 공주대 교수, 권혁운 순천향대 초빙교수, 임헌화 전 경희대 교수 등도 거론된다. 김경회 전 서울시 부교육감과 유장준 금호중 교장, 진태화 전 충남체고 교장, 최교진 전 전교조 충남지부장도 자천타천으로 거명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은 부설기관인 국가핵융합연구소 제3대 소장에 국가핵융합연구소 권면 선임단장(53·사진)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최근 대전 대덕경찰서 등에는 고개를 숙인 채 조사를 받다가 쏜살같이 사라지는 남성들이 종종 눈에 띈다. 이들은 최근 대전지역 안마시술소를 드나들며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했다가 성매매 혐의 등으로 적발된 남성들. 경찰이 업소에서 압수한 전표만도 760여 장으로, 이들 업소를 다녀간 남성은 최소 400∼5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자 중에는 법인카드를 사용한 회사원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나 교사, 군인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전지역 전체가 뒤숭숭한 상황이다. 경찰은 이들이 성매매를 한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전원 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경찰에 적발된 중리동의 한 안마시술소는 성매매 행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4층짜리 모텔 건물 내부를 개조한 뒤 지난해 10월∼올 3월 성매매 영업을 해온 이 업소는 이 기간 2억4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경찰이 혐의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성매매 현장을 포착하거나, 성구매자의 시인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남성이 “술을 마셔서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업소에 가서 잠만 잤다”며 혐의를 부인하기 때문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도 5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여의도 안마시술소에서 카드 전표 3600여 장을 압수했으나 실제로 입건된 성매매 혐의자는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대덕경찰서 측은 “순순히 시인할 경우 존스쿨(성 구매 남성의 8시간짜리 재범방지 교육프로그램) 교육 처분이 내려지지만 ‘배 째라’ 식으로 일관할 경우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혐의를 입증해낼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한 한국폴리텍Ⅳ대학(학장 정순평) 4개 캠퍼스의 취업률이 전국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취업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최근 발표한 대학정보정기공시 자료에 따르면 한국폴리텍Ⅳ대학 4개 캠퍼스는 2011년 취업대상자 779명 중 687명이 취업해 88.2%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전문대학 평균취업률 60.7%와 4년제 대학 취업률 54.5%보다 높은 것. 캠퍼스별로는 대전캠퍼스 86.7%, 아산 82.8%, 청주 92.1%, 홍성 93.5% 등이다. 한국폴리텍Ⅳ대학은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인 FL(Factory Learning)시스템으로 일반대학이 가르치기 어려운 국가기간산업(기계 전기 수처리 등)과 신산업분야의 중간기술자 및 중간관리자 등 기술 엘리트를 육성해오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FL시스템은 1년 2학기제를 3학기제로 변경해 교과과정 편성과 수업방식 등을 산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매년 한 학기는 기업에서 인턴십(현장실습)을 이수하는 방식이다. 또 교수 1명당 10명 이내의 학생을 책임지는 소그룹 지도교수제와 현장 전문가가 문제를 출제하고 평가해 학생의 실무능력을 보증하는 실무능력인증제도 포함된다. 정순평 한국폴리텍Ⅳ대학장은 “국내대학 최초로 산업현장과 강의실을 연동한 현장 실무중심 교육체계인 FL시스템이 높은 취업률의 성공 비결”이라며 “산업현장 수요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꾸준히 학과를 개편하고 특성화힌 것도 비결이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Ⅳ대학은 2012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정원 712명)을 10월 5일까지 실시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는 내년부터 모든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버스도착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겠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시내 1814개 버스 정류장 가운데 버스안내단말기(BIT)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정류장 1040곳에 QR(Quick Response)코드를 설치해 도착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QR코드를 이용하면 별도의 인터넷 교통정보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곧바로 시내버스의 도착 예정시간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는 각종 정보가 담긴 흑백의 격자무늬 그림상자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다양한 정보를 화상으로 접할 수 있다. 현재 대전지역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안내단말기는 774대로 전체 정류장의 43%에 해당한다.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는 지역마다 버스안내단말기의 설치 요구가 많았지만 대당 2000만 원에 이르는 설치비용 때문에 연간 설치수량은 50대 안팎에 그쳤다. 대전시는 “이번 계획은 대전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첨단화 작업의 하나로 추진돼 추가적인 비용 부담도 없다”며 “QR코드 설치가 완료되면 버스안내단말기의 역할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지방공사 대전엑스포과학공원과 재단법인 대전컨벤션뷰로의 통합법인인 대전마케팅공사의 초기 조직과 정원이 1실 2본부에 99명으로 확정됐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내달 말 출범하며 설립 자본금은 15억 원으로 대전시가 전액 출자한다. 공사가 맡는 주요 사업은 도시 브랜드 및 마케팅 사업을 비롯해 △대전엑스포 관련 자산의 관리 및 운영 △관광자원 및 편의시설의 개발 운영사업 △국내외 투자유치사업 △영화수입 및 영화상영 사업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및 산업기술 등의 전시 홍보사업 △과학교육 관련 사업 등이다. 임원은 사장 1명과 비상임이사 7명, 비상임감사 1명 등 9명이며, 사장 공모는 28일까지 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현직 검사가 관사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7일 오전 9시 45분경 대전 중구 선화동 H아파트에서 대전지검 허모 검사(34·사법연수원 40기)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 A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날인 6일 밤 퇴근한 허 검사가 오늘 오전까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안돼 관사로 찾아갔다”며 “문이 열려 있어 이상하다고 생각해 안으로 들어가 보니 허 검사가 주방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허 검사는 고무장갑 2개를 연결해 목을 맨 상태였다. 또 현장에는 허 검사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식탁에는 마시다 만 술병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서로 보이는 쪽지에는 ‘죄송합니다’라고만 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검사는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2월 대전지검에 처음 부임했으며 형사3부에 배속돼 주로 풍속사범 등에 대한 업무를 맡았다. 경찰은 “아파트 현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허 검사가 6일 오후 11시 20분경 퇴근한 이후 허 검사 관사에 외부인이 온 흔적이 없었다”며 “유서 필적도 허 검사 필체와 동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허 검사의 사망 소식을 접한 대전지검은 당황하며 김주현 차장검사를 중심으로 경위 파악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허 검사가 초임이다 보니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까지는 뚜렷한 자살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유가족과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자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아쉽고 억울하다. 하지만 잘할 수 있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학자금 대출제한 및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된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의 반응이다. ‘구조개혁 1순위 대상’인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지목된 목원대는 교과부 발표 직후 김원배 총장 주관으로 비상대책회의를 잇따라 가진 데 이어 7일에는 전체 교수와 직원, 조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 총장은 교내를 돌며 자구책이 담긴 안내문을 배포했다. 안내문에는 제한되는 30%의 학자금 대출을 학교가 보증하는 한편 현재의 취업률(40.13%)을 11월까지 61% 이상으로 높이고 교직원 인건비와 복지비를 절감해 장학금 100억여 원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3분의 1이 음악과 미술, 신학대학 소속으로 대부분 개인지도와 학원강사, 창작, 목회활동으로 취업하는데 교과부는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취업률을 산정하다 보니 불이익을 당했다”고 억울해 하면서도 “교원확보 등 부족한 지표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된 대전대는 공식입장 발표를 자제하면서도, 올해 등록금 인상률을 3% 이내로 하라는 교과부 방침을 지키지 못한 것이 선정된 요인이 아닌가 보고 있다. 대전대 관계자는 “빚 없이 견실하게 운영해 온 사학에 대해 등록금을 올렸다는 이유로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한 것은 부당하다”면서도 “이러한 사정을 알리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대는 올해 1월 평균 4.5% 인상했던 2011학년도 등록금을 다시 1.7% 인하해 평균 인상률을 2.8%로 조정했다.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된 중부대도 총장이 주재하는 보직교수 회의를 잇달아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부대 관계자는 “지표는 전체적으로 충족시켰는데 전반적으로 점수를 낮게 받아서 포함된 것이 아닌가 한다”며 “너무 억울해하지 말고 내실 있게 잘해보자는 공감대가 구성원 사이에 퍼져 있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내년 말 충남도청 등이 이전해갈 홍성·예산(내포신도시)지역에 하반기 아파트가 대량으로 공급된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상반기 롯데건설이 이 지역에 첫 민간아파트를 분양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4개 업체가 모두 2655채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내년 공급물량까지 포함하면 4000여 채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가장 먼저 아파트를 공급하는 곳은 극동건설로 모두 938채다. 극동건설은 1일 사업승인이 끝남에 따라 곧바로 감리사를 지정한 뒤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달 중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극동건설 아파트는 롯데아파트와 행정타운 사이에 있다. 이 아파트는 충남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일정 물량이 특별 공급되고 나머지는 일반에 공급된다. 진흥기업도 내포신도시에 아파트 832채를 분양한다. 진흥기업은 다음 달 말까지 사업승인 절차를 마치고 11월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급조건은 극동건설 아파트와 비슷하다. 이 밖에 공무원연금공단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2013년까지 내포신도시에 각각 400채와 1889채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상반기 100% 분양을 기록하면서 수요도가 검증돼 다른 건설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며 “주택 부족을 우려했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이모 경사는 5일 인터넷을 통해 70여 명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유모 씨를 검거한 뒤 범죄경력 조회를 하다 깜짝 놀랐다. 22세에 불과한 유 씨가 상습사기 전과만 22범인 데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병역법 위반 등 각종 범죄를 합치면 무려 전과 33범이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고교 1년 때 폭행으로 소년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범죄의 길에 빠져들었다. 또 유 씨는 군입대 신체검사를 받지 않아 병역법도 위반한 상태다. 하지만 유 씨가 짧은(?) 기간에 엄청난 전과 기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사기범죄 때문. 인터넷을 통한 상습사기 혐의로 1년 6개월을 복역한 뒤 지난해 11월 출소한 유 씨는 이후에도 범죄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불과 한 달도 안 돼 다시 인터넷 상품 거래 카페에 시계와 피아노 등을 판다고 속여 고교생 A 군(16)으로부터 7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금까지 79명으로부터 1470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 경찰은 “유 씨에게서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각기 자신이 사는 지역의 경찰서로 신고를 했기 때문에 경찰서별로 별도의 사건으로 처리해 전과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인삼의 모든 것 보여주는 전시관 주제관인 생명에너지관에서는 인삼의 미래 생명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미소관은 생활 속 인삼제품 체험을 통해 인삼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공간으로, 퓨전 인삼요리 30선이 전시되고 인삼의 아토피 치유 및 피로해소, 미용 효과 등이 소개된다. 입체영상관은 인삼 설화인 ‘강 처사 전설’의 현대적 부활을 다룬 판타지 어드벤처 영상물(4D 애니메이션)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산 십이폭포와 금산인삼의 신비로움을 표현한 안개와 레이저 번개 바람 등의 효과 장치가 오감을 자극한다. 금산명의관은 인삼과 한방체험 공간이다. 가장 오랜 약용 역사를 지닌 인삼과 어울리는 한약재 처방, 국내외 한방 명의(名醫)들의 진맥과 침뜸으로 건강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생명산업교류관은 ‘천년 명약’ 인삼이 어떻게 미래산업의 동력이 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제품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인삼 효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인체탐험관은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년(千年)인삼 꼭 보세요” 생명에너지관에는 지난해 2월 부산 원광사에서 불상(보살상) 복장(腹藏) 유물로 발견된 뒤 동아대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온 천년 인삼이 전시됐다. ‘천성산(평안남도) 관음사 목조보살좌상 복장유물 인삼’이 공식 이름인 이 인삼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신청만 된 상태지만 이미 5억 원가량의 가치가 인정돼 5억 원 정도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돼 있다. 그만큼 귀한 몸이다. 오랜 세월 탓에 18개 조각과 줄기로 나눠졌는데 전시를 위해 본래의 모습으로 맞춰 놓았다. 천년인삼은 현실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첨단 과학 기법으로 연출돼 더욱 신비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엑스포 측은 보안요원 2명이 하루 24시간 빈틈없이 전시관 외곽 경비와 천년 인삼 근접 경비를 펼치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 행사 주제공연 ‘천하장사 삼동이’, 글로벌 페스티벌 해외민속공연, 한가위 페스티벌 남사당놀이, 인삼캐기 체험 이벤트, 인삼요리축제, 폐막식까지 59종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9월 17∼26일 금산 인삼밭에서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인삼 캐기 행사가 열린다. 또 인삼인형 인삼비누 한방향주머니 짚풀공예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47개의 공연 및 이벤트가 500여 차례 펼쳐진다. 인삼의 우수성을 웃음과 해학으로 승화한 마당극 ‘산삼과 인삼의 라이벌전’은 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담보하는 핵심공연이다. 메인무대에선 평소 보기 어려운 해외 5개 국가의 민속공연을 선보인다. 추석연휴(9월 11∼13일)에는 국악인 오정해, 신영희 씨가 출연하는 ‘한가위 국악페스티벌’과 가수 박상철, 김용임, 배일호, 송대관 씨 등이 출연하는 ‘한가위 어울림 콘서트’가 열린다. 이 밖에 ‘황금인삼 퍼레이드’, ‘황금인삼 마임 퍼포먼스’, ‘인디언 전통 가우사이 공연’, ‘스트리트 코믹쇼’, 김범룡, 추가열, 안치환, 해바라기 등이 출연하는 ‘추억의 통기타 공연’ 등이 마련됐다.○ 주변 관광지도 찾아볼만 엑스포장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의 ‘개삼터(開蔘攄)’는 1500년 전 ‘강처사’란 선비가 최초로 인삼을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개삼각이란 누각이 섰고 강처사가 살던 초가삼간이 복원돼 있다. 엑스포장에서 동남쪽으로 10여 분을 달리면 기암절벽 밑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적벽강(赤壁江)’이 있다. 강변 양각산 자락의 기암절벽이 붉은색이라고 해서 붙여진 적벽강은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를 관통하는 금강 상류다. 인근 남이면 석동리에 진입하면 천연기념물 제365호인 ‘보석사 은행나무’가 세월을 가로질러 버티고 있다. 수령 1000년은 넘는 것으로 알려진 은행나무로 키는 40m, 둘레 10.4m에 달한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울음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대둔산 주변의 태고사는 금산군 진산면 대둔산 해발 877m의 능선에 자리잡은 고찰로,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대전과 금산을 잇는 국도 17호선 등 각종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어 전국 어디서나 행사장에 접근하는 데 큰 불편이 없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041-750-4800, www.insamexpo.or.kr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대전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도내 재래시장 인근 도로의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4일 밝혔다. 주차가 허용되는 곳은 오정 도마 문창 태평 중리 한민시장 등 대전시내 6곳으로 허용기간은 5∼14일. 경찰은 주차 허용구역에 안내문과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경찰관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유성온천 초입(만년교 옆)에 있는 유성웰니스병원은 독특한 디자인의 간판으로 유명하다. 휠체어에 앉아 있던 환자가 설 수 있게 된 후 뛰어갈 정도로 회복되는 것을 하나의 연속적인 그림으로 이미지화한 것. ‘재활’을 테마로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해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희망을 형상화했다. 유성웰니스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에서 1급 기관으로 지정됐다. 대전지역 33개 요양기관 중 1급 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4곳 뿐이다.》○ 1대1 치료 웰니스병원은 7명의 전문의료진과 180여 명의 재활치료사, 간호사들이 뇌신경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220개 병상으로 환자 1인당 대략 의료진 1명인 셈이다. 2007년 개원한 뒤 ‘최상의 재활병원’을 꿈꾸고 있다. 개원 당시만 해도 많은 뇌중풍(뇌졸중) 환자들이 재활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집이나 요양원 등에서 지내야 했다. 그러나 웰니스병원을 비롯해 여러 병원이 개원하면서 지금은 재활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본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 유성웰니스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전자차트시스템(EMR)과 영상전송시스템(PACS)을 설치했다. 또 더욱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운동치료실, 작업치료실, 소아재활치료실, 언어치료실, 전산화 인지재활치료실, 열전기통증치료실 등으로 치료작업을 세분했다.○ 암 재활 프로그램 도입 최근에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림프부종 치료실과 뇌종양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한 고주파 온열 암치료실(Oncothermia, EHY-2000)을 증설했다. 앞으로 더욱 세분되고 전문화된 기능을 갖추기 위해 병원시설 증설과 의료장비 투자도 진행 중이다. 김철준 병원장은 “암을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다른 부위로 전이되거나 재발하면 치료가 대단히 어려워진다”며 “암의 재발방지 및 전이억제를 위해 암재활 프로그램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약물과 운동치료 등을 포함한 독일식 통합 프로그램이다.○ 전문재활병원으로 도약 유성웰니스병원은 정부가 올해 10월경 지정 예정인 전문재활병원 선정심사에서 대전 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심사후보에 올랐다. 재활전문의 인력 기준 및 전문재활치료 진료실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유성웰니스병원은 오랜 입원생활로 힘들어하는 환자를 위해 영화 상영, 일일카페 운영, 이미용 서비스, 가족상담 등 재활사회복지 서비스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 서울아산병원 등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형병원 및 대전지역 대학병원들과 긴밀한 협진 시스템도 구축했다. 김 병원장은 “뇌신경 및 암환자의 재활치료 분야를 더욱 특성화해 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촉진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 채경수 행정원장은 “우리 병원 환자들은 대부분 병원 치료를 경험한 사람들의 소개로 오는 분들”이라며 “환자가 곧 우리 부모와 자녀라는 마음으로 대하다 보니 다른 병원보다 좀 더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석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촉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군은 12일까지를 ‘추석맞이 농특산물 특별 판촉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군 직영 인터넷 쇼핑몰 ‘당진팜(www.dangjinfarm.com)’을 통해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택배비를 지원하고 해나루 쌀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 7, 8일 서울 강북구청과 인천 연수구청에 각각 직거래장터를 마련하고 해나루 사과 등 당진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10여 가지를 판다. 태안군은 자체 운영 중인 인터넷몰 ‘태안장터(mall.etaean.net)’를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6쪽마늘과 생강 등 각종 농특산물을 2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보령시도 15일까지 보령머드화장품을 평소보다 10∼20% 깎아주는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연다. 청양군은 이달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고추 판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고객 1만여 명에게 구기자한과와 구기자술, 칠갑산상황버섯, 고춧가루, 벌꿀세트 등 35개 지역 농특산물의 특성과 가격 사진 등이 담긴 팸플릿을 발송했다. 금산군은 2일 금산읍 신대리 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막된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계기로, 수삼과 홍삼 등 인삼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추석맞이 인삼제품 특별판매전을 열고 있다. 이 밖에 홍성군 천안시 아산시 공주시 예산군 등도 자매결연을 한 수도권 자치단체 앞마당에서 잇따라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에 소재한 중부대 산학협력단이 탄생시킨 홍삼 기능성 식품 ‘충심명작(忠心名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충심명작’은 한국 인삼 약초 산업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지식경제부 ‘지역 연고 산업육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브랜드. 중부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생명과학연구센터의 시험, 연구, 분석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돼 참살이(웰빙) 열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충심명작 제품들은 원료와 완제품의 안전성(잔류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검사, 홍삼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 분석 등을 모두 통과했다. 제품이 나온 뒤 국내에 마니아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외국에서도 인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충심명작 제품은 홍삼을 이용한 농축액과 캡슐 음료 초콜릿 절편 다(茶)류 등 30여 종에 이른다. 그중 ‘천년마루 흑홍삼진액’과 ‘선단 흑홍삼정’이 대표 상품이다. 두 제품은 홍삼의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특성을 일반 홍삼보다 강화한 제품. 국내업계 최초로 진세노사이드 11종의 함량을 포장에 표기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이고 소비자가 본인 체질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학 내 식품의약품안전청 인증 우수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에서 직접 생산하고 식약청 검사 기준보다 까다로운 시험분석 절차를 거쳤다. 중부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지역에 충심명작 홍삼 전문판매점 6곳을 개설하는 것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www.jbfc.co.kr) 또는 중부 에프앤씨(041-752-6883∼4)로 문의하면 된다.금산=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요리사들의 올림픽.’ 세계 최고 셰프들의 향연이 내년 5월 1∼12일 대전에서 펼쳐진다. 갈수록 외식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산업 전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조리사연맹(WACS) 총회에서는 세계 97개국의 유명 셰프들이 한국 음식과 술, 그리고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정부가 한식세계화를 부르짖는 시점에서 세계적으로 이 분야의 ‘입김이 센’ 조리사들이 한국을 찾아오는 것. 이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조리사회중앙회와 대전시는 이번 대회를 대전을 세계에 알리고, 한식을 세계화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라는 명칭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공식 행사 조리사회총회가 개막되기 전날인 5월 1일 오후 7시부터 대전 엑스포남문광장에서 세계 유명 셰프와 관광객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를 한다. 먹을거리를 통한 인류의 건강을 기원하는 조리사비전 선포식이 열리고 전통음악공연과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2일 오전에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총회 개막식과 함께 난타공연, 각국 대표단 기수단 입장, 국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총회에서는 미래 지구촌 먹을거리와 국경 없는 조리사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회와 세미나 등이 이어진다.○ 요리 경연 총회에서 가장 볼만한 행사 중 하나로 글로벌·주니어 셰프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올해 처음으로 국제대회로 승인된 한국국제음식박람회도 열린다. 글로벌·주니어 셰프 경연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중·남·북유럽 아프리카 등 7개 대륙별 예선대회 우승자 7개 팀이 솜씨를 겨룬다. 일반인들의 참관이 가능하고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이들이 만든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주니어 셰프 경연대회는 25세 미만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WACS가 인증하는 국제급 요리 경연인 ‘한국국제음식박람회’도 열린다. 39개 분야에 세계 639개 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요리 경연이다. 라이브요리경연과 전시요리경연 고멧(Gourmet)챌린지로 나눠 열린다. 특히 이 대회는 한식경연부문(160개 팀)이 신설돼 세계 최고 요리사들이 한식에 도전한다. 이 밖에 545개 팀이 참가하는 떡·한과, 제과제빵 등의 경연대회도 볼만하다.○ 2012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 WACS 총회가 끝나는 내년 5월 6∼9일 제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한국 와인·전통주 전시회가 한국소믈리에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25개국 300여 명의 와인전문가가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와인을 개봉한 뒤 잔에 따라 전달하는 과정, 와인의 브랜드와 생산연도 국가 등을 맞히는 테스트, 그리고 와인과 맞는 음식을 선정하는 경연은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또 국내 80개 전통주 생산업체들이 전시 및 홍보를 통해 세계의 문을 두드린다.○ 전시 및 문화행사 행사기간 내내 대전무역전시관과 주변에서 식품박람회가 열린다. 조리에 관한 신지식 및 신기술 정보 발표의 장도 열린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신들의 특산품을 전시하는 지자체관이 운영된다. 이 밖에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 갑천변 수변무대에서는 전통음식 및 세계음식 전시판매 및 문화체험행사도 열린다. 우리나라 4대 명절 때 먹는 음식과 김치 등 전통음식을 만드는 체험공간이 운영되고, 세계 각국 요리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세계 음식들의 ‘원조’가 등장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요리사 올림픽, 세계에 한식 알릴 절호의 기회”▼염홍철 대전광역시장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장)2012년 5월 1∼12일 대한민국 중심부이자 첨단과학도시인 대전에서 제35회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열립니다. 세계조리사연맹(WACS)은 1928년 프랑스 파리에서 36개국이 모여 결성된 이래 어느덧 팔순을 넘기면서 회원국 수도 97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세계 일류 요리사들 모임인 이 조직은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세계 요리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 인류의 기아문제 해결과 미래의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해 고민하는 비정치적 전문가 기구입니다. 대전에서 이런 총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대전시는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역대 다른 나라에서 열린 대회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한식 세계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행사가 열립니다. 세계 일류 요리사들을 우리 안방에 초대하는 이번 총회는 한식을 세계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대전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조리사중앙회, 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이 행사를 보다 풍족하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참가국들과의 활발한 우호증진으로 세계평화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제35회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류, 이제 한식으로 잇는다”▼남춘화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회장“이제 한류는 한식이 이어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2008년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조리사연맹(WACS) 제33차 총회에서 스리랑카 인도 헝가리 포르투갈 등 경쟁국을 제치고 35차 대전총회를 유치한 데 기여한 남춘화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회장(59·사진). 그는 “조리사총회는 2년마다 97개 회원국을 순회하며 열기 때문에 이 대회를 다시 유치하려면 194년이 걸린다”며 “내년 대회에는 해외 유명 조리사와 식품 관련 바이어 등 3만여 명이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식이 세계로 나가는 게 아니라 세계인을 한국으로 불러 한식을 소개하는 기회”라며 “행사에 따른 부가가치가 높은 만큼 정부와 국민의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에서는 조리사의 사회적 위상이 매우 높다”며 “지난해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34차 대회에서는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한 조리사들을 대통령 궁으로 초대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최근 한식세계화 사업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지만 한식은 반드시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전통음식과 술 함께 홍보”▼고재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공동회장“일본은 1975년 세계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통해 스시와 사케를 세계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12 대전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고재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공동회장(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사진)은 국내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제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국제소믈리에협회(ASI) 총회로 나뉜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회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주 25개국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소믈리에들이 출전해 최고의 소믈리에를 다투는 자리. 고 회장은 “2009년 일본 도쿄에서 제1회 대회가 치러진 이후 한국에서 다시 국제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들이 경기위원 및 총회에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음식과 술을 함께 홍보하고 와인과 궁합이 맞는 한국 전통음식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회장은 “와인과 소믈리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외 소믈리에 전문가를 초청해 심포지엄 및 와인스쿨도 열겠다”고 덧붙였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