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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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문화 일반85%
사회일반6%
미국/북미2%
건강2%
경제일반1%
국제일반1%
문학/출판1%
유럽/EU1%
검찰-법원판결1%
부동산0%
  • ‘케데헌’ 대흥행에…‘진우’ 안효섭, 한국인 최초 인도네시아 TV 출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에서 그룹 ‘사자보이즈’ 멤버 진우의 목소리를 맡은 배우 안효섭이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에 한국인 최초로 출연한다.19일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안효섭이 인도네시아 최대 방송사 SCTV 창립 50주년 기념 프로그램에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고 전했다.■ ‘케데헌’, 넷플릭스 최다 시청 애니메이션 기록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8주 만에 누적 약 1억840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애니메이션’에 등극했다.영화의 OST ‘골든’(Golden)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와 빌보드 핫100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안효섭 목소리 연기, 글로벌 호평 이어져작품의 성공과 함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안효섭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그는 ‘사자보이즈’ 멤버 진우 역을 맡아 세밀한 감정을 표현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팬들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완성도 높은 캐릭터 해석”이라며 호평을 보냈다.글로벌 인기를 증명하듯, 안효섭은 USA 투데이 단독 인터뷰를 비롯해 북미·남미·인도 매체와의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매기 강 감독과 함께 넷플릭스 특별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안효섭, ‘케데헌’ 인기에 인도네시아서 팬미팅·SCTV도 출연안효섭은 오는 23일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열고, 24일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방송사 SCTV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한국인 최초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이 행사는 프라임타임 생중계로 진행되며, 시청자 1000만 명 이상이 예상되는 초대형 프로그램이다. 현지 주요 언론은 안효섭의 출연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무대에서 행보를 넓히는 안효섭의 향후 활동에도 이목이 쏠린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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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 아나운서 보고싶다”…日 국민배우, 성접대 연루 충격

    일본 국민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56)가 후지TV ‘성 접대 스캔들’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일본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18일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은 나카이 마사히로의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후지TV가 실시한 내부 조사에서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연루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신입 아나운서 보고 싶다”…후쿠야마 발언 논란후지TV 스캔들은 지난해 12월 처음 불거졌다. 나카이를 중심으로 후지TV가 여성 아나운서를 술자리에 불러 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광고 중단과 경영진 사퇴 등으로 방송국은 경영난에 직면했다.후지TV는 성접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제3자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지난 3월 31일 발표된 보고서는 해당 사건을 “업무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성폭력”으로 규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문제의 모임은 2005년부터 매년 1~2회 열렸으며, 현재까지 동원된 여성 아나운서가 최소 1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보고서는 “후지TV 임원이 프로그램 출연자와의 모임에 여성 아나운서와 여성 사원을 동석시켰으며, 성적 뉘앙스의 대화가 오갔다”고 명시했다.여성세븐은 이 보고서에 등장한 ‘프로그램 출연자’가 후쿠야마라고 지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당시 후지TV 임원에게 “여자 아나운서들과의 모임 잘 부탁드린다”, “신입 아나운서를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모임 자리에서는 여성 아나운서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야마 측 “업무 관련 회식으로 모임 참석한 것”논란이 불거지자 후쿠야마의 소속사 아뮤즈는 공식 홈페이지에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하는 곳의 회식에 초대받았다는 인식하에 출석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후쿠야마는 여성세븐과의 인터뷰에서 “보고서를 읽고 깊이 고민했다”며 “불쾌한 기분을 느낀 분을 특정하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배우에서 스캔들 중심으로…충격 더 큰 이유1989년 데뷔한 후쿠야마는 드라마 ‘갈릴레오’, ‘료마전’ 시리즈와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을 통해 국민적 인기를 얻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가수로 자리매김했다.그는 2015년 13세 연하 배우 후키이시 카즈에와 결혼했으며, 현재까지도 일본 대중문화의 상징적 인물로 꼽혀왔다. 이번 스캔들로 그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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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나라 말로 말하고 싶다”…심은경, 로카르노서 진심의 수상 소감

    배우 심은경이 주연한 영화 ‘여행과 나날’이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특히 심은경은 한국어로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심은경의 소속사 팡파레는 “심은경 주연의 영화 ‘여행과 나날’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황금표범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1946년 창설된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세계 6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며, 예술성과 혁신성을 중시하는 작품들을 소개해 전 세계 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제 나라 말로 소감 전하고 싶다”…한국어로 울린 진심심은경은 시상식 후 열린 인디펜던트 심사위원상(Independent Jury Award) 시상식에 미야케 쇼 감독과 함께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그는 “‘여행과 나날’에서 주인공 ‘이’를 연기한 심은경이다. 저는 한국인이기에 한국어로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일본어로 운을 뗀 뒤, 곧바로 한국어로 소감을 이어갔다.심은경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이 말이 직접 전해지지는 않겠지만, 세계 각국에서 보고 계신 분들이 많으니 제 나라 말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이 영화는 제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로카르노 영화제를 통해 더 멀리 뻗어 나가길 바란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심은경, 황금표범상으로 글로벌 배우 입지 강화심은경이 출연한 영화 ‘여행과 나날’은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海辺の叙景)’, ‘혼야라동의 벤상(ほんやら洞のべんさん)’을 원작으로 한다. 겨울 설경과 여름 해변을 배경으로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여행을 그렸다. 국내 개봉은 올 하반기 예정이다.이 작품은 일본의 젊은 거장 미야케 쇼 감독이 연출하고, 심은경이 주연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한·일 양국 영화계의 관심을 모았다.심은경은 한국과 일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로카르노 황금표범상 수상으로 한국 배우 최초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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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와치, 동양인 모델 ‘눈 찢기’ 광고…인종차별 논란에 사과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동양인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스와치는 지난 1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에센셜(ESSENTIALS) 컬렉션 이미지와 관련된 논란을 인지했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해당 광고 이미지를 전 세계적으로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불편함이나 오해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인 우습냐”…中 누리꾼 반발에 결국 사과앞서 스와치는 한 아시아계 남성 모델이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한 광고 이미지를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제스처는 서양인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문제의 광고는 스와치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재됐다. 현지 누리꾼들은 “불쾌하다”, “아시아인을 우습게 보는 것 아니냐”며 거세게 반발했다. 급기야 불매 운동과 중국 시장 철수 요구까지 확산되자, 스와치는 결국 사과문을 발표했다.■ 디올도 ‘눈찢기’ 논란…이미지 철회해외 브랜드의 ‘눈찢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은 2023년 아시아계 여성 모델이 같은 제스처를 취한 광고 이미지를 공개해 뭇매를 맞았고, 2021년 ‘레이디 디올’ 전시회에서도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아시아계 여성 화보를 내걸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결국 디올은 사과문을 내고 문제의 이미지를 철회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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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빌 게이츠, 유재석 만난다…‘유퀴즈’ 출연 확정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이자 세계적 자선가 빌 게이츠가 약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18일 tvN은 “빌 게이츠가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했다”며 “이달 중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재단 신념과 프로그램 철학 맞아”CJ ENM 남승용 경영리더는 “‘유 퀴즈’는 모든 삶의 가치를 존중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엄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게이츠 재단’의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Every life has equal value)’는 신념과 일맥상통하다는 부분에서 공감을 나눴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기부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인물인 빌 게이츠를 ‘유 퀴즈’에 모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자선가에서 예능 출연까지…방한 행보 주목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PC 시대를 연 디지털 혁명의 주역이다. 현재는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글로벌 보건, 교육,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전념하고 있다.최근 그는 2045년까지 개인 재산의 99%와 게이츠 재단 자금을 합쳐 약 2000억달러(약 280조 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이번 방한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행보로, 국내 예능 출연까지 예정돼 있어 그의 일정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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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세 김종국, 드디어 결혼 발표…“저 장가갑니다”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김종국은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저 장가갑니다”라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반쪽 만들었다…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김종국은 “언젠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마음속으로 준비했지만, 막상 글을 쓰려니 상상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며 “오랜 시간 믿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던 앨범은 못 만들고 제 반쪽만 만들었다”며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종국은 또 “팬 여러분들이 늘 큰 힘이 돼줬기에 장가도 가고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가족·지인만 초대한 소규모 예식 예정김종국은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약 62억 원대 논현동 고급 빌라 매입 사실을 언급하며 “결혼을 하려면 준비해야 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그는 가까운 시일 내 가족과 지인만 초대한 소규모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드디어 가네요”, “행복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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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이어 뷔까지…LA 다저스 시구 나서는 K-스타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시구자로 나선다.다저스 구단은 17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미 여러분 준비되셨나요? 뷔가 8월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합니다”라고 발표했다.■ 티켓 사이트 마비…뷔 시구에 전 세계 관심뷔의 시구 소식이 전해지자 티켓 예매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을 빚는 등 팬들의 관심이 폭발했다.누리꾼들은 “뷔와 오타니, 김혜성의 만남 기대된다”, “야구복 입은 뷔를 드디어 보게 되나”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앞서 다저스는 오는 27일 미국 프로축구(MLS)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의 시구도 예고했다. 손흥민에 이어 뷔까지, 글로벌 무대를 누비는 한국 스타들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잇따라 시구를 맡게 되며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됐다.■ BTS, 내년 상반기 컴백 예정한편, 뷔는 지난 6월 10일 만기전역했다. 군백기를 끝낸 방탄소년단은 내년 상반기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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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장채환 “고향 전남이지만, 탄핵남발 보며 보수 목소리 내야겠다 생각”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33·사상구청)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관련 글을 비롯해 강경 성향의 SNS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일자 “악의는 없었다”며 사과했다.장채환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저는 고향이 전남이라 원래 중도좌파 성향을 가졌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발표를 계기로 보수적인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현 상황 의문 생겨 올린 글”그는 “탄핵 남발, 언론 장악 같은 흐름을 보며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수우파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지인들에게 현 상황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부정선거 정황과 보수적인 내용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멸공’이나 ‘CCP(중국공산당) OUT’ 같은 표현에 대해서는 “군필자라면 익숙한 용어이고, 중국 공산당 세력이 물러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이라고 해명했다.■ “2군이라 공인 아닌 줄…죄송하다”장채환은 “저는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헌법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받지 않는다고 나와 있어 괜찮다 싶은 생각으로 개인적인 정치 성향을 드러내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 때문에 대한양궁협회와 국가대표팀, 소속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게 너무 죄송해서 이렇게 변명이라도 해봤다”며 “전라도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내 고향으로서 선거철만 되면 욕을 먹는 게 싫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게시한 거였고 악의는 없었다. 저 때문에 화가 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대선 전후 ‘논란의 글’ 잇달아 SNS에 앞서 장채환은 지난 6월 대선을 전후해 여러 차례 각종 정치적 음모론을 제기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을 알리는 이미지를 올리며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오고~ 우리 중국은 셰셰. 주한미군 가지마요”라는 글을 적었다.또한 투표소 앞에서 손등에 기표 도장을 두 차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 세력을 막자. 멸공”이라고 쓰기도 했다.■ 양궁협회 “SNS 신중히 하라고 당부”장채환은 지난 3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올해 국가대표로 뽑혔으나, 최종 평가전에서 4위 안에 들지 못해 주요 국제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선수와 소통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SNS 사용과 관련해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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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형탁 아들 하루, 몸무게 상위 3%…소아비만 신호?

    배우 심형탁의 생후 183일 된 아들 하루가 영유아 검진에서 소아비만 경고를 받았다.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심형탁은 아들 하루와 함께 병원을 찾아 영유아 검진을 받았다. ■ 하루 몸무게 9.7kg, 상위 3%…소아비만 주의보검사 결과 하루의 키는 69.5cm, 머리둘레는 44.4cm로 각각 상위 20%에 해당했다. 머리 크기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심형탁은 “머리털이 워낙 많아서 그렇다”며 웃음을 자아냈다.하루의 몸무게는 9.7kg으로 평소보다 0.2kg 줄었으나, 의사는 “완전히 동일한 환경에서 재는 게 아니라 몸무게는 잴 때마다 조금씩 바뀔 수 있다. 이 정도 차이는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의사는 “몸무게가 상위 3%로 과체중에 해당한다”며 “지금 상태가 계속되면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제 식사량이 늘어날 시기이니 영양가 있는 음식을 주고, 단순당·기름진 음식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소아비만 방치하면 성인비만·합병증으로 이어져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생후 1년에는 체지방률이 25~26%까지 증가해 비만해 보일 수 있으나, 첫 돌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 체형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체중이 과도하면 소아비만으로 진행될 수 있다.소아비만은 영아기·5~7세·사춘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환아의 50% 이상이 6세 이전에 시작된다. 1세부터 6세까지는 키가 체중보다 빠르게 성장해 대체로 정상 체형이 되지만, 6세 이후에는 체중 증가 속도가 키 성장 속도를 앞서게 된다. 특히 4~11세에 시작된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고도비만으로 악화될 수 있다.소아비만은 성인비만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을 조기에 유발할 수 있다. 비만도가 150% 이상인 고도비만 아동의 경우, 고지혈증(61%), 지방간(38%), 고혈압(7%), 당뇨병(0.3%) 등 합병증이 최소 한 가지 이상 나타나는 비율이 78%에 이르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의지가 약한 어린 소아의 경우 가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비만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체중을 감량해야 하며, 무엇보다 비만을 초래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가장 중요하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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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채식 힘들어”…인도 유학생이 본 한국 식생활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 유학생이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사는 것이 어렵다”고 토로해 화제를 모았다.한국에서 유학 중인 쿠시 야다브 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크라(빈디)가 너무 먹고 싶어 죽겠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한국 채식, 이래서 힘들다”…인도인 쿠시 씨의 경험담영상에는 ‘한국인에게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사는 것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다’라는 자막이 담겼다. 쿠시 씨는 “인도인이라 종교 때문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며 “닭고기는 괜찮지만 어릴 때부터 잘 먹지 않았고, 계란은 먹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채소만 먹고살아서 한국 사람들이 많이 놀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국인은 “어떡하냐. 먹을 게 하나도 없겠다”고 반응했다.쿠시 씨는 “카페는 갈 수 있지만 커피를 안 좋아해 잘 안 간다”며 “한국 빵집은 너무 좋다. 빵이 너무 맛있다. 다만 대부분 너무 달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인은 “우리는 빵을 디저트 개념으로 먹어서 그렇다”며 설명했다.■ 인도 언론까지 주목…채식 생활 논쟁 확산해당 영상은 인도 현지 언론 ‘힌두스탄 타임스’에도 소개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누리꾼들은 “나도 채식주의자인데 한국에서 선택지가 적다고 느낀다”, “닭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선택지가 많다”, “한국에서도 샐러드 시장이 커지고 있어 채식주의자도 생활할 수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작년 한 해 국민 1인당 돼지고기 평균 30㎏ 소비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지난 3월 발표한 ‘농업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 추정치는 30.0㎏로, 평년(28.1㎏) 대비 6.8% 증가했다.이는 닭고기(15.2㎏)와 소고기(14.9㎏) 소비량의 약 두 배이며, 쌀 소비량(55.8㎏)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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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락사를 승인하는 ‘AI’…그리고 ‘남겨진 자’의 용서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

    ◇안락한 삶/ 이서현 지음/ 312쪽·17000원·열림원안락사가 제도화된 사회, AI로 죽음을 평가받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민간 안락사 기업의 직원 ‘미래’ 앞에 치명적인 희귀병을 앓는 이복동생 ‘영원’이 고객으로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이 소설은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그 선택을 지켜보는 사람, 남겨진 이의 용서,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죽음을 허락하는 일은 인간적인가?”라는 질문에, 이 책은 제도나 논리 대신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응답한다. 죽음을 기술이 결정할 수 있는 사회에서 오히려 더 인간적인 선택을 고민한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할 때도 현실에서 살짝 발을 떼고 있는 듯한, 특유의 명랑한 분위기”라는 림 문학상 수상 당시의 평처럼, 작가 특유의 문장이 빛난다. 안락사라는 주제를 다루되, 그 안에서 복잡하게 얽힌 감정과 관계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멈추지 못하는 뇌 / 조지프 제벨리 지음/ 344쪽·18500원·갤리온인간의 두뇌 속에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두 가지 엔진이 존재한다. 목표 지향적으로 과제를 수행해내는 집행 네트워크와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하는 디폴트 네트워크다.영국의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강조하는 디폴트 네트워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진정한 휴식의 상태에서 극대화된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휴식이라고 부르는 활동,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보거나 수다를 떨거나 심지어 잠을 자는 동안에도 디폴트 네트워크가 작동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진정한 멈춤’을 찾아 이론과 경험적 여행을 떠난다. 평생 일만 하다 번아웃에 희생당한 아버지의 사연에서 출발해 자신도 번아웃에서 탈출한 개인적인 경험 등이 어우러지며 읽는 이들의 공감력을 키운다.◇한눈에 보는 전쟁 세계사1/ 이광희 지음·방상호 그림/ 144쪽·15000원·풀빛2025년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인류 역사 이래 전쟁은 끊임없이 반복되어 왔다. ‘한눈에 보는 전쟁 세계사’는 기원전 페르시아 전쟁부터 칭기즈 칸의 정복 전쟁까지, 주요 전쟁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다. 우리나라도 분단 국가로서 전쟁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아 ‘전쟁’이라는 주제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전쟁 양상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이 책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2500년이 넘는 전쟁 역사를 폭넓게 다룬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되새기며, 어린이들이 역사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타로카드 읽는 카페/ 문혜정 지음/ 384쪽·18000원·창비심리학을 공부하고 플로리스트로 활동한 저자의 이력이 녹아든 문장들은, 타로카드를 단순한 예언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로 풀어낸다.소설가의 꿈을 접고 타로 리더가 된 ‘신세련’. 그는 타인의 고민을 읽어주며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의 과거와는 아직 이별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알코올중독인 어머니, 어린 동생을 돌봐야 했던 가난한 성장기, 끊지 못한 옛 연인과의 인연. 이 모든 과거와 작별하려는 세련의 여정을 따라간다. 세련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동안 우리 자신의 아픔도 자연스럽게 읽히고 위로받는다.웹툰 작가 유진주와의 사랑은 그녀가 자기 자신과 화해하도록 돕는 감정의 전환점이 된다. 진주와의 관계 속에서 세련은 비로소 자신을 보듬기 시작한다. 타로 리더라는 직업을 통해 만나는 고객들의 사연은 독자에게도 거울처럼 비춰진다. 사랑과 용서, 성장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은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조용한 다정함으로 말을 건넨다.◇ 등교가 소원/ 이혜린 지음·불곰 그림/ 144쪽·13000원·다림강아지별로 긴 여행을 떠난 토리. 토리는 여왕님 앞에서 한 달만 주인 수아와 함께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그렇게 토리는 ‘하루’라는 이름으로 수아네 학교에 전학 가게 된다. 그렇다면 왜 토리는 단 한 달만 함께하기를 바랐을까? 토리는 자신이 아니어도 언젠가 이별을 겪게 될 수아가 슬픔을 받아들이고, 또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단단한 사람이 되기를 바랐던 것이다.이 책을 읽으며 토리의 여정을 함께 응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마음을 주고받는 일에는 동물도 사람과 다르지 않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공감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도 이해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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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은우 동생, 예능 깜짝 출연…4초 출연에도 폭발적 반응

    가수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의 친동생이 예능 프로그램에 잠시 등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유퀴즈’ 틈새 출연한 차은우 동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됐다.■ 흐릿한 화면 속 차은우 동생? 누리꾼 시선 집중해당 방송은 지난 6월 11일 방영분으로, 당시 반도체 회사 부사장 출신 오창규 씨가 66세에 광고 마케팅 회사 인턴으로 취업한 사연이 소개됐다.방송에는 오 씨가 회사 동료들과 함께 걷는 장면이 약 4초 가량 담겼다. 이 중 차은우의 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흐릿한 화질에도 불구하고 차은우를 닮은 이목구비와 체형이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흐릿해도 차은우 동생인 게 보인다”, “부모님이 궁금하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예능 두 번째 등장…“형보다 얼굴 작다” 화제차은우의 동생이 방송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에서 차은우가 핀란드로 떠나기 전 요리를 연습하는 장면에도 잠시 비쳤다.또한 차은우는 지난해 5월 유퀴즈에 출연해 “남동생이 중국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 중이며, 중국의 명문대 9곳 중 한 곳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은 예능에서 “차은우 동생이 형보다 얼굴이 더 작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차은우, 군악대에서 병역 의무 수행차은우는 지난 7월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병역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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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세 할머니도 ‘덕심 폭발’…김영옥, 인생 첫 아이돌 콘서트서 울컥

    배우 김영옥이 데뷔 68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돌 콘서트를 찾았다. 무대에 오른 몬스타엑스 주헌의 열정적인 공연에 감동받은 그는 눈시울을 붉혔다.지난 13일 김영옥의 유튜브 채널에는 ‘87세에도 콘서트 뛰는 김영옥 할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영옥, 몬스타엑스 공연서 눈물…“너무 멋지고 좋다”영상에서 김영옥은 “몬스타엑스 주헌이가 공연에 초대했다. 다리가 이렇게 튼튼한데 당연히 가야지. 굉장히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응원봉을 든 김영옥은 공연장에 들어서며 “장관이다. 이렇게 팬이 많구나. 다 젊은 친구들이네”라며 놀라워했다. 무대 위 주헌을 발견하자 “장하다”며 웃었고, 그의 “준비됐습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공연을 즐겼다.주헌과 눈이 마주치자 손을 흔들어 인사했고, 이내 “너무 멋지고 좋다”며 눈물을 훔쳤다.■ “울컥도 하고 춤도 춰”…김영옥의 솔직한 공연 후기공연이 끝난 뒤 대기실에서 몬스타엑스 멤버들을 만난 김영옥은 “너무 대단하다. 사실 맨 처음에 울었다. 멤버들이 일사불란하게 뛰기 시작할 때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주헌이 “울컥하셨다고 하시기엔 마지막에 너무 뛰시던데요. 제가 다 보고 있었습니다”라고 농담하자 김영옥은 “울컥도 하고 춤도 췄다. 창피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또한 김영옥은 “‘나는 정상을 위해서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가는 사람이다’라는 마지막 말이 너무 좋았다”며 “내가 늘 그런 얘기를 한다. 나랑 똑같더라. 그러니까 주헌이도 내 나이까지만 활동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리 할머니 생각나”…누리꾼도 울컥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할머니 울컥하셔서 저까지 울컥했다”, “저도 이번 주에 할머니 모시고 콘서트 간다. 좋은 감정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 “우리 할머니 생각난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87세에도 ‘젊게 살자’…김영옥의 새로운 도전1957년 연극 ‘원숭이손’으로 데뷔한 김영옥은 연극·영화·드라마 등 2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다. 그는 최근 ‘DMZ 유튜버 커밍쑨’이라는 영상에서 “1937년생 최고령 유튜브 시작합니다”라며 포부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채널 소개에는 “젊게 살자! 87세 김영옥 할미 유튜브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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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준 결국 입 열었다…“대통령 사면? 원한 적 없어”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최근 온라인에 올라온 ‘사면 촉구 성명문’과 관련해 “사면을 요구한 적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유승준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난 사면을 원한 적도 없고, 성명을 누가 제출했는지 출처조차도 모른다”는 글을 게재했다.■ 유승준, “한국에서 돈 벌 생각 없다…명예회복이 목적”그는 “공식 팬클럽에서도 본인들의 입장이 아니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출한 성명문 때문에 이렇게 불편을 겪어야 하는 일인가”라고 토로했다.이어 “누구는 머리에 든 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렇게 곡해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내가 가면 누가 돈다발 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 거 같다”며 “혜택을 받을 의도도 없고, 원하지도 않는다. 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이다. 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 게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진짜가 가짜가 되고 가짜가 진짜 처럼 판치는 무서운 세상“이라며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하고 형평성 또한 어긋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유승준 사면 촉구 글 올라와…과거 병역 논란 재점화 앞서 최근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에는 유승준의 사면을 요구하는 성명문이 올라왔다.이들은 ”최근 정부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인과 공직자 사면과 복권을 검토하고 있다. 관용과 포용 정신이 정치인과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의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2002년 병역 기피 의혹 이후 입국 금지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2002년 병역 이행 직전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다. 이로 인해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11조 1항에 따라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이후 그는 세 차례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으나, LA총영사관에서 모두 거부당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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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성환, ‘건물주 논란’ 해명…“가난한 척 한 적 없어”

    배우 구성환이 최근 불거진 ‘건물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구성환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방송 나가고 난 후 많은 분들이 DM 주셨는데, 옥상 공사·도배를 왜 집주인이 아닌 내가 직접 하냐고요? 제가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그는 “방송이 나간 뒤 3일 정도 인스타 DM과 유튜브 댓글로 ‘옥상 에폭시를 왜 네가 하냐’, ‘도배를 왜 직접 하냐’는 질문이 쏟아졌다”며 “방송이 나올 때마다 ‘건물 몇 채 있냐’는 논란이 이어졌다.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아버지 건물 절반, 2021~2022년 증여받아”구성환은 “이 건물 일부는 아버지의 것이 맞고, 왼쪽 반대편 절반을 2021~2022년에 증여받았다. 증여세도 모두 냈다”고 밝혔다.이어 “‘유 퀴즈’에서도 가난한 척 한 적 없다. 건평은 18평, 외부 공간 포함 약 20평이 전부”라며 “제가 왜 굳이 가난한 척을 하냐. 저도 촬영하면서 쓸 거 쓰고 밥 먹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아버지 국가유공자, 뇌 치료 후유증으로 치매”그는 “아버지가 국가유공자인데, 뇌 치료 후유증으로 갑작스럽게 치매가 왔다”며 “그러면서 아버지가 다세대 건물 절반을 증여해 주셨고, 건강이 좋지 않아 옥상 관리도 내가 해야 한다. 이게 전부다. 더 이상 얘기할 것도 없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아버지가 평생 일해 번 돈으로, 내가 태어나기 전 있던 가정집을 빌라로 바꾼 거다. 월세는 아버지에게 말일마다 꼬박꼬박 드리고 있다”며 “내 설명이 부족해 오해가 커진 건 죄송하지만, 일부러 숨긴 건 아니다. 이런 걸 말하는 게 낯간지러워서 얘기하지 않은 것뿐이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방송 속 소탈 이미지와 달라 논란앞서 구성환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견 ‘꽃분이’와의 빌라 옥탑방 생활을 공개해 ‘구저씨(구성환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았다.최근 방송에서 직접 옥상 방수와 안방 도배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관심을 모았으나, 빌라 두 채를 증여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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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공부부터 해라”…내한 앞둔 오아시스, 욱일기 올려 ‘뭇매’

    내한 공연을 두 달여 앞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오아시스(Oasis)가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영상을 게재해 국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오아시스는 지난 8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Check out the brand new visualiser for ‘Morning Glory’(‘모닝 글로리’의 새로운 비주얼을 확인해 달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1995년 발매된 곡 ‘모닝 글로리’를 그림으로 표현한 장면이 담겼다. 이 중 해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전범기(욱일기) 디자인과 매우 흡사해 논란이 일었다.■ “아시아 투어 전에 역사 공부 부터”…국내 누리꾼 비판국내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독일 콘서트에서도 나치 국기 한번 걸어봐라”, “2개월 후면 한국 온다는 자각은 하고 있냐. 삭제하고 사과해라”, “태양을 표현하고 싶었으면 다른 디자인을 쓸 수도 있었을 것” “아시아 투어 전에 역사 공부부터 해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판했다.그러나 오아시스 측은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 없이 새로운 게시물만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리암 갤러거, 인종차별 발언 후 “모든 사람 사랑한다”앞서 오아시스는 지난달에도 멤버 리암 갤러거의 동양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당시 멤버 리암 갤러거는 자신의 SNS에 “Chingchong(칭총)”이라는 글을 올렸다. ‘칭총’은 서양권에서 중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을 조롱하거나 비하할 때 쓰이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표현이다.이를 본 팬들이 “그런 단어를 쓰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리암은 “왜?(Why?)”라고 되물었고, 이어 “무슨 상관(Whatever)”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논란이 확산되자 리암 갤러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의도치 않게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하다. 저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는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16년 만의 내한…日 도쿄돔도 예정오아시스는 오는 10월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년 만의 내한 공연을 연다. 이어 10월 25~26일에는 일본 도쿄돔 무대에 오른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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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0억 복권 주인공은 어디에?”…당첨자 두 달째 못 찾아

    호주에서 1억 호주달러(약 900억 원) 규모의 파워볼 복권 당첨자가 두 달째 나타나지 않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 추첨된 파워볼 1517회차에서 당첨된 주인공이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회원 등록 없이 판매된 ‘900억 복권’…당첨자는 어디에?당첨 복권은 시드니 동부 교외의 본다이정션 뉴스에이전시·인터넷카페에서 회원 등록 없이 판매됐다. 이 때문에 복권 당국은 당첨자와 직접 연락할 수 없어, 매장 내부 폐쇄회로(CC)TV와 판매 기록을 대조하며 주인공을 찾고 있다.복권 당국은 “티켓 구매 시간과 날짜에 대한 세부 정보는 당첨자 확인의 핵심 단서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며 “홈페이지에 온라인 복권 응모를 등록하면 큰 당첨이 있을 경우 추첨 직후에 바로 연락할 수 있고, 상금도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밝혔다.이 판매점에서는 과거 100만 호주달러(약 9억 원) 당첨자가 나온 적이 있지만, 1억 호주달러(약 900억 원) 잭팟은 처음이다. 매장 직원 그레이스 마르티노는 “정기 고객 중에는 당첨자가 없다”며 “지나가던 사람이나 배낭여행객, 관광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이어도 상금 청구 가능…미등록 티켓은 구매 증거 있어야호주 현행법상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는 당첨자가 추첨일로부터 6년 이내, 퀸즐랜드주는 7년 이내에 당첨금을 청구해야 한다. 빅토리아주·남호주·태즈메이니아주는 기간 제한이 없지만, 12개월 이상 수령이 지연되면 행정 수수료가 부과된다.당첨자가 외국인이라도 상금 청구는 가능하다. 다만 본국의 과세 규정에 따라 세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당첨금 수령을 위해 호주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회원 등록 없이 구매한 티켓은 명확하고 반박 불가능한 구매 증거가 있어야 상금이 지급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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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곰 내쫓았다…2kg 포메라니안의 ‘결정적 한 방’ (영상)

    집 안에 침입한 곰을 몸무게 2kg의 포메라니안이 용감하게 쫓아내 화제를 모았다.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틱톡 사용자가 올린 영상을 인용해 “몸집이 몇 배나 큰 곰을 포메라니안이 몰아냈다”고 전했다.■ “내 집에서 나가!”…2kg 포메라니안, 집에 침입한 곰 몰아내영상은 캐나다 밴쿠버의 한 주택에서 촬영됐다. 흑곰 한 마리가 슬그머니 거실로 들어와 소파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냄새를 맡고 있었다. 이때 ‘스카우트’라는 이름의 세 살 포메라니안이 거실로 달려와 격렬하게 짖기 시작했다.주인 카일라가 “이리 와!”라고 외쳤지만, 스카우트는 물러서지 않았다. 온몸에 기백을 담아 곰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 기세에 눌린 곰은 꼬리를 내린 채 문 밖으로 달아났다. 스카우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마당 계단까지 쫓아가 끝까지 몰아냈다.■ “곰이 목숨 건졌네”…90만 ‘좋아요’ 돌파해당 영상은 90만 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으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누리꾼들은 “강아지랑 곰이 서로 크기를 과소평가했다”, “계단에서 날아가는 강아지 모습이 웃기다”, “곰이 목숨 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내 강아지 최고”…‘스카우트’ 덕에 웃은 주인주인 카일라는 “내 강아지는 최고다. 정말 자랑스럽다. 아주 용감했다”며 웃었다.그는 “곰이 가끔 마을에 나타나긴 하지만 집 안에 들어온 건 처음”이라며 “앞으로는 문을 닫아둘 생각이지만, 스카우트가 언제든 집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다”고 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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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속노화’ 정희원 “물 많이 마시면 심장마비?…근거 부족”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화한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계호 충남대 화학과 명예교수의 건강 상식 발언을 “과장되거나 근거 부족”하다고 반박했다.정 교수는 10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방송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심장 전기가 끊겨 사망할 수 있다’, ‘채소·과일을 많이 먹으면 저나트륨혈증이 생긴다’, ‘저염식은 위험하다’는 주장이 소개돼 혼란을 주고 있다”며 “의학적으로 과장되거나 근거가 부족한 내용이 많아 불필요한 공포심을 줄 수 있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세중 교수 “2~3L 마셔 저나트륨 혈증 생기기는 어렵다”정 교수는 11일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와 함께 ‘물·저나트륨혈증·단백질 섭취량’을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방송에서 정 교수는 “어떤 분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기심이나 공포를 유발해서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것이 문제”라며 “알고리즘에 의해 잘못된 정보가 진실처럼 퍼지는 걸 우려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건강한 신장은 수분량을 조절할 수 있다. 물이 부족하면 하루 소변량을 500㎖로 줄이고, 많으면 12ℓ까지 늘릴 수 있다”며 “다만 소변 조절 속도보다 더 빨리 물을 마시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나트륨 혈증은 신부전·간경변·신증후군 등 장기 손상, 심한 스트레스, 노화, 뇌·폐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며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하루 2~3ℓ를 마셔 저나트륨 혈증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고 강조했다.■ 이계호 교수 “물·채소·저염식 과다하면 위험” 주장앞서 6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5년간 식품 속 유해 성분을 추적해 온 분석 화학자 이계호 교수가 출연했다.이 교수는 건강 상식으로 통하던 ‘하루 2L 물 마시기’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며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물의 양을 포함해 1.5L~2L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또한 이 교수는 “물과 채소·과일을 많이 먹고 극단적인 저염식을 동시에 하는 사람은 저나트륨 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저나트륨 혈증에 의한 심장마비로 밤중에 돌연사할 수 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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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낯 제니 ‘3만원 티셔츠’ 난리…“까불지마” 가슴엔 ‘깜짝 문구’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착용한 티셔츠가 재치 있는 문구와 소탈한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다.제니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니의 파리 여행기”라는 글과 함께 파리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평범한 티셔츠인줄 알았는데…레터링 보고 ‘깜짝’사진 속 제니는 흰색 보트넥 긴팔 티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민낯임에도 청순한 미모가 돋보였다.가장 눈길을 끈 건 제니가 입은 티셔츠였다. 언뜻 보기엔 평범한 레터링 티셔츠였지만, 문구 뜻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다. 티셔츠에는 ‘Did you get shot in the head? My dad is a good shooter. Kkabujimara’(머리에 총 맞았냐. 우리 아빠 사격 잘해. 까불지 마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특히 ‘까불지마라’를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알파벳으로 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누리꾼들은 “뜻을 알고 나니 더 사고 싶어진다”, “‘까불지마라’가 한국어라 웃기다”, “청순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글귀”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니 아이템 또 품절…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입증해당 티셔츠의 정가는 5만 원대로,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등에서 3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제니가 착용한 사실이 알려지자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앞서 제니는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출국길에서 이른바 ‘발가락 신발’을 신어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착용하는 아이템마다 ‘완판’ 기록을 세우며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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