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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 구간이 8일 오후 2시 개통한다. 달서구 대곡동∼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2.62km를 연결한다. 2368억 원을 들여 2010년 6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했다. 정거장 2곳의 이름은 ‘화원’ ‘설화·명곡’이다. 연장으로 1호선은 32개 역 28.52km로 늘었다. 대구시는 연장 구간 개통에 따라 화원 일대 역세권과 대구교도소 이전(2019년 하반기 예상) 터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원역 반경 2km에는 화원동산과 사문진 나루터, 마비정 벽화마을 등 관광지가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정웅기 도시지역연구실 연구위원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 개통 효과와 향후 과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연장 구간 이용 수요는 하루 평균 1만여 명으로 예상됐다. 환경비용 등의 절감 효과가 해마다 230억 원, 30년간 7000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근 국도 5호선의 차량 통행이 5∼10% 감소해 주변 교통정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서구 비산7동에 있는 염색전문기업 ㈜서진염직은 최근 100억 원을 투자해 디지털 섬유염색(DTP) 시스템을 장착한 기계 3대를 도입했다. 종이 프린터처럼 원단에 색깔과 무늬를 바로 찍어낸다. 염료를 사용해 물을 들이는 전통 방식이 아닌 고속 잉크 장치에 원단을 통과시켜 염색하는 신기술이다. 컴퓨터에 디자인이나 사진을 입력하면 곧바로 실행해 염색 속도가 빠르다. 폐수와 냄새가 거의 없다. 이 회사는 제2공장을 건립해 10여 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1982년 설립한 서진염직은 직원 60여 명이 지난해 매출 80여억 원을 올렸다. 제품 대부분을 미국 등으로 수출한다. DTP로 생산하는 제품의 비율이 지금은 1% 안팎이지만 부가가치는 훨씬 높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윤순혁 공장장은 “친환경 염색은 세계적 추세”라며 “3년 내 DTP 생산 비중을 2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염색 기업들이 신기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원단 품질과 가격경쟁력 상승 및 친환경 시스템 구축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달서구 대천동 ㈜평안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300억 원을 투자해 DTP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1990년 원단 제조업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침구 전문으로 생산 분야를 확대하는 과정에 획기적인 염색기술이 필요했다. 2009년 기술연구소인 평안에프에이를 설립해 DTP 시스템 개발을 추진했다. 디지털 염색기계 12대로 별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구 비산동 ㈜동진상사는 최근 200억 원을 투자했다. 염색가공 및 코팅 전문인 이 기업은 올해 초 9900여 m²의 공장을 인수해 개·보수하고 최신 설비를 보강했다. 염색 신기술과 신소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비산7동 동아산업사는 100억 원을 들여 4950여 m²의 공장을 짓고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대구시와 다이텍연구원(대구 서구)의 개발 지원도 시작된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550억 원을 들여 물을 거의 쓰지 않고 고압가스와 전용 염료로 디자인과 무늬를 입히는 염색기계와 DTP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폐수 80%, 에너지 소비를 50% 이상 줄여 처리 약품과 전기료도 아낄 수 있다. 이를 위해 서구 염색공단에 연면적 1617m² 규모의 솔루션센터를 구축해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에 최신 장비를 지원한다. 120여 개 기업이 있는 염색공단은 테스트베드(시험환경) 역할을 맡는다. 대구시는 관련 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에 물 없는 컬러산업을 매년 1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생산 유발 2700억 원, 고용 창출 330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염색 신기술이 섬유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다른 산업과 융합하는 미래 섬유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고용노동청은 추석을 앞두고 13일까지 대구 경북지역 사업장의 체불임금을 단속한다. 근로감독관이 평일 오후 9시, 휴일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업체를 방문해 조사한다. 회사가 폐업한 경우 3개월 치 임금과 3년 치 퇴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이 어려워져 임금이 밀린 경우 회사는 최대 5000만 원을, 근로자는 최대 1000만 원을 대출해준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진전문대가 취업률 전국 1위(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에 올랐다. 교육부의 대학 공시 정보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장인 납부자를 기준으로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 현황을 최근 공개했다. 영진전문대는 졸업생 3076명(입대자 등 260명 제외) 가운데 2205명(취업률 71.7%)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취업률 70%대를 기록했다. 이 대학의 활발한 해외 취업도 취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2007년 개설한 일본 정보기술(IT)기업 주문반이 대표적이다. 2010년 첫 졸업생 6명이 일본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3명이 세계적 IT기업인 소프트뱅크에 입사하면서 일본 IT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3년부터 올해 2월 졸업생까지 160명 모두 취업했다. 20년 동안 이어오는 기업 주문식 교육을 바탕으로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일본 취업 희망자는 컴퓨터정보계열 신입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교내 면접과 일본 기업이 실시하는 직무적성검사로 선정한다. 1학년 때 일본어를 집중 공부하고 2학년 때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 과정을 배운다. 3학년 때 현장 실무를 익히고 방학 때 현지 기업에서 실습한다. 모든 과정을 마쳐야 심층 예비 면접을 볼 수 있다. 출신 졸업생들은 재경 동창회를 만들어 후배들의 실습과 취업을 돕는다. 매년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강연도 한다. 대기업 취업은 최고 수준이다. 올해 삼성과 LG 현대 SK 신세계 등에 424명이 취업했다. 졸업생의 관심도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전자정보통신계열 IT소재 졸업생 20명은 최근 후배들에게 장학금 526만 원을 전달했다. 2011년부터 시작한 후배사랑 장학금은 ‘주문식 교육 보은 장학금’으로 불린다. 2013년 1억5000만 원, 지난해 2억5000만 원, 올해는 9200만 원가량 모아 총액이 현재 7억3800여만 원에 이른다. 영진전문대는 5년간 대기업과 해외에 3383명이 취업했다. 올해 일본 취업에 성과를 내고 있는 대구보건대와 영남이공대는 각각 63.5%, 63.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두 대학은 2014년부터 일본어 강좌와 현장 실습 프로그램 등 해외 취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간호학과, 영남이공대는 컴퓨터정보과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0년부터 5년간 평균 취업률 83.5%를 기록한 구미대는 67.7%를 나타냈다. 대구공업대(47.3%), 대경대(41.2%), 대구미래대(39.2%) 등은 50%를 밑돌았다. 지역 전문대 관계자들은 “1차 수시모집 기간(11∼29일)을 앞두고 공개된 취업률이라 대학 평판과 신입생 유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이 여성 대상 범죄 줄이기에 협력하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설계)를 활용한 여성안심 귀갓길(사진) 20개 구간을 조성했다. 밤길이 어둡고 범죄 신고가 많은 지역이다. 50∼70m 간격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방범등과 현재 위치를 신고하는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해당 구간을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했다. 범죄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 여론을 조사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경찰청은 올해 6∼8월 여성안전 특별치안 활동기간을 운영했다. 경찰관과 공무원 등 연인원 14만4500여 명을 투입했다. 강도와 데이트폭력 등 101건을 해결했고 101명(구속 14명)을 검거했다. 이 기간 여성 대상 범죄는 218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건(9.2%) 감소했다. 대구경찰청은 범죄예방전담팀을 구성해 지역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6∼8월 신고지역 순찰 강화와 여성 보호조치 등 756건을 처리했다. 지자체와 70여억 원을 들여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시설 개선 72건, 전통시장 공용 화장실 비상벨 설치 44곳 등을 추진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경주경찰서는 5일 이웃 주민과 같이 쓰는 수도용 물탱크에 농약을 넣은 서모 씨(67)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4일 오후 5시 20분경 경주시 외동읍 한 야산에 설치된 물탱크에 농약 400mL, 300mL 등 2병과 희석제 1병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씨는 6일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이웃인 김 씨(46)는 자신의 집에서 물을 마시던 중 거품과 약품 냄새를 느끼고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물탱크 주변에 농약병을 확인하고 서 씨를 추궁해 자백을 받았다. 김 씨는 혀가 굳어지고 구토 증상이 나타나자 대학병원에 가서 혈액투석 등 응급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 씨는 4, 5일 후에 퇴원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수년 전 수도관이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이사하면서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저장하는 물탱크를 설치했다. 또 홀몸 노인인 서 씨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호스를 연결해줬다. 이곳에는 2가구가 전부다. 이들은 밭농사로 생활했고 평소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달 전부터 물이 나오지 않아 물탱크에 가보니 연결 호스가 끊어져 있었다”며 “김 씨가 한 짓으로 보고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 씨와 김 씨의 진술이 다르고 오해한 측면이 있어서 추가 조사하고 있다”며 “이웃을 믿지 못한 안타까운 사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의 게임문화축제인 ‘e펀(fun)’이 2∼4일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개최하며 올해 16회째다. ‘게임 팝 대구’를 주제로 게임 전시와 음악, 영상을 접목한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CGV한일∼중앙파출소 구간 500여 m에는 12개 게임기업이 인터넷과 모바일 및 가상현실 게임 체험 및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도심 골목을 활용한 게임 방식의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3일 낮 12시 동성로 야외무대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롤플레잉게임(RPG) ‘10개의 마법 구슬 조각을 찾아라’ 행사를 연다. 1∼3위 팀에 상금 500만 원을 나눠 준다. 참가 신청과 e펀 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에서 매년 e펀이 열리는 이유는 게임산업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대구의 게임기업 총매출은 2012년 449억 원에서 2014년 487억 원으로 늘었다. 기업 수는 2012년 37개에서 2014년 54개로 증가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청 부근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던 대구시청 별관이 1일부터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으로 이전한다. 대구시는 “고용노동과, 첨단산업과, 기계자동차과, 농산유통과 등을 시작으로 9일까지 이전 대상 부서의 이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옛 경북도청이 ‘대구시청 별관’으로 사용된다. 이전 부서는 창조경제본부와 미래산업추진본부, 녹색환경국, 건설교통국, 도시재창조국, 감사관실 등 2개 본부와 4개 국(36개 과), 건설본부가 이전한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들 부서를 지휘하는 경제부시장 사무실도 옮긴다. 이사 물량은 1615t가량으로 5t 트럭 323대 분량이다. 시청 별관에 근무하는 직원은 817명으로 대구시 직원(사업소 제외) 1610명의 50.7%다. 별관 주변 상가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산격동 주민과 상가연합회는 1일 정문 주변에 이전을 환영하는 현수막 여러 개를 걸었다. 예전 도청 직원 2300여 명은 정문과 대구실내체육관 주변의 음식점 40여 곳을 이용했으나 올해 2월 도청이 안동으로 옮긴 후 상당수 식당의 매출이 크게 줄었다. 몇몇 음식점은 도청 이전 후 운영이 어려워 폐업했다. 한 음식점 주인은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였는데 시청 별관으로 사용하게 돼 한숨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별관 직원들이 주변 식당을 이용하도록 구내식당은 점심만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 별관 관계자는 “저녁 회식도 가급적 인근 음식점을 이용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7일부터 시청과 별관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25인승 차량이 오전 9시∼오후 6시에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직원뿐 아니라 민원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곽영구 대구시 도청이전터개발추진단 총괄기획팀장은 “별관 이전에 따른 직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영상회의 등을 준비할 것”이라며 “옛 경북도청 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장기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옛 별관 이전으로 식당 10여 곳이 모여 있는 동인동 찜갈비 골목 등은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빌딩에 시청 직원 350여 명이 근무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새 별관으로 이전하면서 민원인 손님도 줄어들고 있다. 한 식당 대표는 “경기 침체로 장사가 예전만 못 한데 별관까지 이전해서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옛 별관이 도심에 위치한 데다 접근성이 괜찮아 사무실 임대가 빨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별도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지만 음식 골목은 관광 홍보를 강화해 최대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대는 1일 자동차 기능안전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를 연다. 올해 5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경북도와 경산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이모션, ㈜베이다스, ㈜에스엠씨, ㈜브이아이앰, 자미 등 15개 기관이 공동 운영한다. 2019년까지 67억5000만 원을 들여 자동차 융합부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참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력을 공급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1일 개소식에는 노석균 영남대 총장과 최영조 경산시장,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아진산업 성동진 선행연구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센터를 총괄하는 박용완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자동차와 ICT의 융합은 스마트(지능형) 및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산학 협력을 통해 독보적인 융합 부품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수성구는 최근 매호동 천을산과 가천동에 주말농장 3곳을 조성했다. 총면적 3102m²에 1억여 원을 들여 텃밭과 농자재 보관창고, 쉼터 등을 만들었다. 수성구 새마을회 및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3곳이 운영을 맡아 친환경 농산물 수확과 자연학습 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연말까지 황금동 농장 1521m²를 추가한다. 수성구는 2013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주말농장을 열었다. 올해 200가구가 20m²씩 분양을 받는 등 매년 참여가 늘면서 지산동 조일골 등 10곳 9555m²에 농장을 확대했다. 양재을 수성구 농축산팀장은 “주말농장이 자녀의 생태체험과 이웃의 소통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 도시농업이 활발하다. 자투리땅을 활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서구는 상자텃밭을 설치하는 푸른도시농장 사업에 적극적이다. 가로세로 50cm인 상자에 각종 농산물을 재배한다. 2012년 용산동 아파트단지에 시범 도입하는 등 3곳에 설치한 뒤 2013년 14곳, 2014년 14곳, 지난해 50곳으로 확대했다. 달서구는 대곡동 도원동 등 2곳에서 주말농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송현동 앞산 자락에는 농촌체험학습장이 있다. 매년 어린이집 아이들 800여 명이 660m² 밭에서 꽃과 채소 등을 가꾼다. 남구는 봉덕동 인근 산에 식물생태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1만8347m²에 꽃과 과실수를 심어 계절별로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남구 12개 어린이집이 이곳에 텃밭 466m²를 분양받아 가지와 고추 오이 등을 재배한다. 지난달 1차 수확했고 이달 2차 수확을 할 예정이다. 남구는 올해 이천동에 농부학교를, 대명동에 텃밭학습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학교와 시민단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올해 27억 원을 들여 도시농업 기반 확충과 시민참여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 3개 분야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개발제한구역 국유지 등을 활용해 시민행복농장 10곳과 민영 주말농장 4곳, 도시텃밭 4곳을 조성한다. 도심 자투리땅에 100여 개의 상자텃밭을 설치하고 청소년들의 도시농업 체험을 위해 15개 학교에 농원도 만든다. 시민을 대상으로 텃밭 관리와 농사 요령 등 도시농업 기초교육을 실시해 연간 100여 명을 양성한다. 1∼4일 대구자연과학고에서는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4회째. 대구시의 도시농업 현황과 33개 농업 관련 기업의 신기술을 볼 수 있다. 옥상텃밭 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시농업 모델을 체험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ua-daegu.com)나 박람회 사무국(053-601-5223)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와 도쿄(東京)를 잇는 직항노선이 1일 개설된다.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은 1일부터 매주 14회 대구국제공항∼도쿄 나리타(成田)국제공항을 오간다. 대구에서 매일 오전 11시 출발해 나리타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한다. 나리타에서는 오후 2시 10분 출발한다. 비행기는 189석 규모다. 이 항공사는 1일부터 대구∼후쿠오카(福岡) 노선을 주 22회로 늘려 운항한다. 대구∼괌 노선도 주 14회로 확대한다. 에어부산은 1일 대구∼후쿠오카 노선을 취항한다. 대구에서 매일 오후 2시 출발해 후쿠오카에 오후 3시 5분 도착한다. 후쿠오카에서는 오후 4시 출발한다. 비행기는 195석 규모다. 이 항공사는 2일부터 대구∼김포 노선도 신설한다. 대구에서 금요일 오후 9시 20분 출발하고 김포에서는 토요일 오전 7시 5분 출발한다. 지난해 5월 오사카 노선(주 7회·티웨이항공) 개설에 이어 대구∼일본 주요 항공노선이 늘어나면서 일본인 관광객의 대구 방문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취항에 따라 나리타에서 60명, 후쿠오카에서 130명이 대구공항을 통해 대구를 찾는다. 지난해 대구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호텔 숙박 기준)은 2만9653명이었다. 올해는 4만 명가량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의 대표적 도시로 연결되는 하늘길이 열린 만큼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현지에서 대구 관광 마케팅을 펴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 졸업생 김소진 씨(22·여·사진)가 최근 독일 치과진료보조원 시험에 합격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 이 대학 치위생과를 졸업하고 독일 헤센 주 바트홈부르크포어데어헤에 시에 있는 DK치과의 보조원(어시스턴트)으로 취업했다. 그는 올해 5∼7월 독일 치과진료보조원(치과위생사)의 필기 및 실기시험에 합격했다. 대구보건대는 치과방사선 및 치과감염관리 등 3년 과정을 이수하면 독일 치과진료보조원 시험 자격을 주는 내용으로 함부르크 직업훈련원과 협약을 맺었다. 김 씨는 첫 합격자다. 대구보건대 출신으로 현재 독일의 치과병원에서 근무하는 보조원은 3명이며 내년에 5명이 진출한다. 2020년까지 3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입양에 적극적이던 두 부부가 3세 여자아이를 뇌사 상태에 빠뜨렸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31일 입양하려고 키우던 3세 여자아이를 폭행해 뇌사 상태에 빠뜨린 혐의(아동학대 특례법상 상습학대 및 중상해)로 예비 양아버지 김모 씨(52)를 구속했다. 경찰은 이 아이의 상처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로 예비 양어머니 이모 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7월 15일 오후 11시 20분경 수성구 자신의 집 거실에서 여자아이의 발바닥을 플라스틱 막대기로 때렸다. 이어 어깨를 밀어 넘어뜨렸고 아이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혀 크게 다치게 했다. 119구급대로 대학병원에 이송된 여자아이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8월 초 뇌사 판정을 받았다. 김 씨는 처음에 아이가 스스로 미끄러져 넘어졌다고 했다가 담당 의사가 넘어뜨려 뇌사에 빠뜨렸을 가능성을 제기하자 경찰에 죄를 자백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먹을 것에 욕심을 내고 자꾸 괴성을 질러서 버릇을 고쳐주려고 때렸다”고 말했다. 김 씨는 입양하기 위해 돌보던 2세 남자아이도 2, 3차례 때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부부는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입양원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왔지만 남자아이는 다루기가 힘들어 이달 초 입양을 포기하고 입양원에 돌려보냈다. 학원을 운영하는 부부는 최근까지 4명을 입양해 키웠다. 2명은 유학 중이고 2명은 이 씨가 키우고 있다. 다른 아이들은 학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가 과거에는 갓난아이를 입양했는데 2, 3세인 아이를 입양하는 과정에서 훈육을 두고 부부가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뇌사 상태인 여자아이의 경우 여러 군데 멍이 발견돼 다른 학대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북구 덕산동 포항시립중앙아트홀과 시청 공연장인 대잠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 경북 포항시와 포항바다국제연극제진흥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극제에서는 ‘자유로운 상상을 위한 첫 만남’을 주제로 중국 독일 등 3개국 8개 단체가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 공연단은 경극 체험을 마련한다. 개막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반 시청 대잠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연극을 감상한 후 연출자가 진행하는 작품 설명회도 들을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공연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다문화를 이해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대구 달서구에 사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윙테이홍상 씨(32)는 ‘레인보우 공연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 7개국 출신으로 이뤄진 공연단은 2010년 구성됐다. 레인보우는 여러 색깔과 개성이 있는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뜻이다. 경로잔치 등 각종 행사에서 자주 공연한다. 2013년 대구시의 예비 사회적 기업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선정돼 올해 상반기까지 지원도 받았다. 2004년 결혼한 그는 남편과 두 아들, 시어머니와 살고 있다. 레인보우 활동 덕분에 빨리 적응했고 자신감을 얻었다. 이름도 ‘이도연’으로 바꿨다. 현재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홍보 및 언어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한의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에 입학했다.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9, 30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에서 결혼이민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자립 성장을 도운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달서구에 사는 외국인 주민은 8600여 명이다. 근로자 등을 포함하면 1만1800여 명으로 대구 전체의 31.4%를 차지한다. 이민여성과 자녀 등 다문화가족은 2000가구가 넘는다. 2007년 설립된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대학과 병원, 경찰서 등 100여 개 기관과 협약해 교육 보건 법률 취업 등 9개 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2011년부터 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를, 2014년부터 이웃나라 문화체험 행사를 매년 연다. 유가효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올해 다문화 정책으로 6대 핵심 과제와 3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정착 단계별 맞춤형 지원 △자녀 성장 발달 지원 △가족생활 기반 구축 △사회 경제적 진출 확대 △소통 강화 △지원 추진 체계 정비 등이다. 자녀 지원은 올해 처음 시작했다.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을 방문해 학습 및 진로를 지도하고 사회성을 길러주는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조사도 시작했다. 대상은 가족간 갈등과 폭력 등으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가구이다. 이달 말까지 현황을 파악해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은 사회 구성에 활력이 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대동공업(대구 달성군 논공읍)은 최근 1t 전기상용차 개발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에 선정돼 르노삼성과 LG전자 등 6개 기업과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포스텍이 참여한다. 주요 개발 내용은 △1회 충전 주행거리 250km, 시속 110km 이상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 국산화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성능 검증 등이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247억 원을 투자하며 2020년 생산이 목표다. 대구시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디아이씨(울산 울주군)는 올해 7월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전기상용차 제조시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디아이씨는 500억 원을 들여 4만218m²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전기상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구의 자동차부품 기업인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옛 한국델파이)은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부품인 차량제어장치를 개발했고 올해 말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연간 2만 대 생산이 목표다. 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핵심기술 및 부품 개발과 함께 보급 기반을 늘린다. 시는 올해 전기택시 50대와 전기차 200대를 보급하고 내년에는 2000대, 2020년까지 5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충전시설은 올해 141곳, 2020년까지 700곳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달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만들었다. 최근 아파트연합회와 협약하고 충전기 설치 시범 아파트 5곳을 지정했다. 한국전력공사와 충전소 구축을, 전기이륜차 생산업체인 그린모빌리티와 보급 확대를 내용으로 협약했다.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4월 산업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작한다. 2021년까지 1455억 원을 들여 핵심 부품과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발한다. 자율주행개발 제품 기술 인증을 위해 수목원∼현풍 구간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15.25km)에 실증도로를 구축한다. 시는 2020년까지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수성의료지구 일대를 자율주행 규제완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차량 시험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2030년에는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계명대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에스엘, 평화발레오, 경창산업, 삼보모터스, 동원금속,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등이 협력해 2018년부터 연간 40∼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이끄는 기반이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국가인권위원회는 사회복지시설인 대구시립희망원(달성군 화원읍)의 인권 침해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인권위는 이달 8, 9일과 23, 24일 희망원 종사자와 시설 내 거주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장애인 관리 소홀과 상습 폭행, 횡령 등 여러 의혹의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1958년 12월 설립된 대구시립희망원은 1980년 3월까지 대구시가 직영하다가 이후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수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연면적 2만2000여㎡ 규모에 노숙인 재활 및 정신요양 시설과 지체장애인 거주시설로 구성됐다. 노숙인과 장애인 등 1150여 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근무 직원은 150여 명이다. 대구시는 매년 90여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이곳에서 2014년부터 2년 8개월여 동안 120여 명이 숨지자 장애인 관리 소홀 등 논란이 불거졌다. 직원들의 거주인 상습 폭행과 급식비 횡령 등의 문제도 제기됐다. 국가인권위는 현장 조사 내용을 정리해 다음 달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대구시립희망원 또는 대구시에 시정 권고를 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인권위 조사 결과를 받으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포항과 구미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탄소 및 티타늄 클러스터가 조성돼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구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일대 611만9465m²에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14년 10월 1단계 사업 295만2297m²를 착공했다. 현재 공정은 40%다. 지난해 10월 단독 주택과 주차 시설 용지 분양을 완료했다. 1단계는 2018년 6월 완공 예정이다. 2단계는 2019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다음 달 1단계 산업시설 용지 분양을 한다. 전체 면적 137만3588m²에 기계부품 17만8033m², 철강부품 83만1890m², 자동차부품 8만9411m², 에너지 및 정보통신(IT) 22만4221m², 연구시설 5만33m²이다. 도로 등 기반시설과 단독 주택 및 아파트, 학교, 공공 지원 시설 등 주거 지역도 포함돼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69만4000원이다. 블루밸리는 하루 용수 공급 2만8617m³와 오폐수 처리 1만1835m³, 연간 전기 공급 269만6731MWh인 포항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다.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수도권과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고속철도(KTX) 포항역과 25분, 국제 물류항인 영일만항과는 30분 거리다. 최근 개통한 포항∼울산 고속도로를 이용해 30분 정도면 울산까지 갈 수 있다. 포항시는 블루밸리에 티타늄 클러스터를 만든다. 소재와 부품 공급 기지, 완제품을 생산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티타늄은 강철보다 가볍고 알루미늄 합금보다 강한 소재이다. 티타늄 부품 제조 전문 ㈜엠티아이지와 포항시는 최근 투자 협약을 맺고 2018년까지 블루밸리에 서울 본사와 인천 화성 공장을 이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블루밸리에 부품 및 소재 생산 기반을 구축하면 산업구조 다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10월 국가산업단지 5단지 산업용지를 분양한다. 2012년 착공한 5단지는 산동 해평면 일대 934만 m² 규모다. 1단계 공정은 65%. 구미시에 따르면 2020년까지 1조7000억 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5단지의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 30조6000억 원, 고용 유발 21만 명, 인구 유입 2만1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5단지에서는 국책 사업인 탄소 성형 클러스터 조성 사업(66만1000m²)이 추진되고 있다. 일본 도레이사는 1조6000억 원을 들여 10월 초 신규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정보기술(IT) 산업과 융합하는 미래 산업과 1∼4단지의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산업과 연계하는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의료 기기, 탄소 소재 등의 산업을 유치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5단지는 탄소 섬유 기업을 포함해 협력 업체가 입주할 것”이라며 “기존 전기전자 등의 산업 및 수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30일까지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으로 공공행정과 농림수산, 보건 분야의 전공 또는 자격증,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발되면 KOICA와 경운대 새마을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은 뒤 12월 중순 파견된다.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에티오피아 등 4개국 9개 마을에서 14개월 동안 활동한다. 경북도는 2007년 이후 11개국 30개 마을에 새마을리더 봉사단 418명을 파견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중구 남성로 옛 제일교회(대구유형문화재 30호)는 1937년 완공됐다.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형태다. 오른쪽에는 종탑(높이 33m)이 있다. 붉은 벽돌로 건립한 고딕 건축 양식으로 대구 근대건축물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제일교회는 1995년 인근 동산동으로 이전했다. 중구와 문화재청은 최근 7억 원을 들여 옛 제일교회를 보수했다. 건물 전체를 덮었던 담쟁이덩굴과 주변 울타리를 걷어냈다. 1층은 역사전시관으로 꾸몄다. 설립 당시 쓴 교회일지와 찬송가 및 성경책, 피아노, 전자오르간 등이 있다. 옛 제일교회는 21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 중구가 26, 27일 마련하는 ‘대구 야행(夜行) 근대로(路)의 밤’ 행사에서다. 오후 8시에는 문화 콘서트를 연다. 김명주 중구 관광개발과장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올해 3월 문화재청의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도심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높이고 골목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야행을 마련했다. 대구 관광의 상징이 된 근대골목투어를 기반으로 활용한다. 지난해 골목투어를 즐긴 관광객은 114만여 명이다. 야행 코스는 1.4km이다. 동산선교사주택∼청라언덕∼계산성당∼이상화 서상돈 고택∼에코한방웰빙체험관∼옛 제일교회∼약령시한의약박물관∼경상감영∼북성로공구박물관 등 20여 곳이다. 동산선교사주택은 1900년대 대구에서 활동하던 미국 선교사들이 동산동 청라언덕에 지었다.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을 배경으로 뉴미디어 영상 쇼를 연다. 민족시인 이상화 고택에서 열리는 뮤지컬 시간여행과 퓨전국악 공연, 계산성당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도 열린다. 경상감영에서는 판소리와 전통무용 공연을 한다. 중구는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사초롱 골목투어와 도심 역할수행(RPG) 게임, 대구읍성 쌓기, 탈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약령시 사회적 기업 15곳이 체험 부스와 장터를 설치한다. 근대문화체험관인 계산예가는 24∼27일 한복체험관도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 반∼오후 5시이며 요금은 기본 2시간에 1만5000원이다. 대구 야행은 26일 오후 6∼10시, 27일 오후 1∼10시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등은 홈페이지(heritage-night.jung.daegu.kr)를 참조하면 된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도심 야경과 골목투어의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해지도록 서문시장 야시장 등 야간 관광자원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