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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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사건·범죄50%
미국/북미15%
월드톡8%
사회일반7%
선거5%
대통령4%
정당3%
국회3%
국방3%
정치일반2%
  • 하마스 “우리는 2년 동안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준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약 2년간 준비했다고 주장했다.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리 알리 바라카는 “우리는 많은 미사일을 제조했으며 현지에 모든 것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바라카는 가자지구 안에있는 공장에서 최대 사거리 250km에 달하는 미사일을 생산할 능력과 박격포와 박격포탄, 소총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작전은 내부의 그 어떤 파벌은 물론이고 동맹들조차 공격 개시 시점을 알지 못했다”며 “기밀유지를 위해 끝까지 함구했다”고 주장했다.바라카는 다만 하마스가 공격 개시 30분 뒤 동맹인 헤즈볼라와 이란,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에 연락했고 튀르키예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그는 외부 세력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돈과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이란과 헤즈볼라”라며 지원 사실은 시인했다.바라카는 하마스의 목표 중 하나가 미국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석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며 “최근 미국은 이란과도 포로 교환을 진행하지 않았냐”며 “우리와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외에도 그는 러시아 측이 미국이 팔레스타인에 휘말리게 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이 줄어든 점을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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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서 ‘개존맛 김치’ 출시 논란…서경덕 “우리가 먼저 반성해야”

    최근 일본에서 ‘개존맛 김치’라는 제품이 등장해 논란이 일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우리가 먼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존맛’은 ‘정말 맛있다’는 뜻을 가진 한국식 속어다.서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날을 맞아 해외에서 사용되는 한글 오류 표기에 대한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며 “그중에 최근 일본에서는 ‘개존맛 김치’에 대한 상품명 때문에 SNS상에서 논란이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제보에 따르면 ‘속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한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데 괜찮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고 한다”며 “논란이 된 후 제조사에서는 사과와 함께 ‘조속히 다른 상품명으로 변경하겠다’는 입장문을 밝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잘 아시다시피 ‘개존맛’이란 ‘정말 맛있다’는 뜻으로 온라인상에서 자주 쓰이는 속어 중 하나”라며 “이런 속어가 날이 갈수록 일반 대중에게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또 “적절하게 사용된 속어는 이른바 공용어 사용보다 훨씬 더 큰 표현의 효과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속어 사용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가 너무 남발하다 보면 해외에서 이 같은 장면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일본 언론들은 ‘개존맛 김치’가 절임류 등을 판매하는 ‘텐마사마쓰시타’라는 현지 식품 업체와 한국인 유튜버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라고 보도했다.지난 9일 해당 업체는 논란이 지속되자 트위터를 통해 “‘개존맛’이나 ‘존맛’은 최근 한국 젊은이들이 쓰는 말로 ‘너무 맛있다’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사용했다”고 하면서도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제품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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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보궐선거, 역대급 참패…민심 이반 심각한 줄 몰랐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역대급 참패”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1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은 잠 못 드는 밤이었다. 민심 이반이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 미처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도대체 이렇게 민심이 멀어져 갈 때까지 우리는 그동안 뭘 했는지”라고 남겼다.전날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진 후보의 득표율은 56.52%(13만 7066표)였던 반면, 전 강서구청장이었던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39.9%(9만 5492표)를 기록했다.진 후보는 당선 직후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며 “나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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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조직 비판해서”…‘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한 일당의 정체

    조직폭력배를 저격하는 내용을 자신의 유튜버 채널에 올리던 유튜버를 폭행한 일당들의 실체가 밝혀졌다.1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금속 재질의 너클을 끼고 40대 남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린(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3명을 지난 6일 구속 송치했다.이들은 지난달 26일 밤 11시경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식당에서 지인과 식사하고 있던 유튜버 40대 B 씨를 폭행하고 달아났다가 나흘 뒤 경남 거창에서 체포됐다.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평소 조폭의 신상을 공개하고 비판하는 내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온 B 씨가 자신들이 속한 조직을 비판하자 혼내주려고 마음먹고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A 씨의 폭행으로 B 씨는 코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현재까지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경기 안양의 한 조폭에 가입해 활동해 온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이 속한 조직이 이번 사건에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A 씨 등은 경찰 관리 대상 조폭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한 A 씨 등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4조 ‘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해당 혐의가 적용되면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또는 집단을 구성하거나 그러한 단체 또는 집단 가입, 구성원으로 활동한 사람을 구분해 처벌할 수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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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잠 잤어요”…8분 지각한 학생 목 조르고 뺨 때린 교사

    대전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지각했다는 이유로 담임교사가 고3 학생의 목을 조르고 뺨을 때린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12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중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A 씨는 지난 8월 22일 대전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B 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기숙사에 지내는 B 군이 8분가량 늦게 교실에 도착한 뒤 지각 사유에 대해 “늦잠 잤습니다”고 답하자 B 군의 목을 조르면서 벽으로 밀쳤다.이후 복도로 나간 B 군이 “늦잠 잤습니다, 이 여섯 글자가 뭐가 잘못됐냐”고 하자 뺨을 두 대 때렸다.이를 목격한 일부 학생들은 교장실로 가 상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의 폭행 장면은 당시 복도 CCTV에도 찍혔다.학교 측은 A 씨에 대해 교육청과 경찰에 각각 학교폭력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B 군은 교사의 폭행으로 뺨이 부어오르고 목에 상처가 났고 턱관절 통증 등으로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말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어 A 씨의 폭행을 학교폭력으로 판단하고 피해 학생 보호 조치 1호 처분을 내렸다.B 군은 현재 심리상담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학생과 가해 교사의 분리 조치가 내려지지 않아 A 씨가 계속 담임을 맡고 있다고 한다.B 군의 어머니는 “매일 학교에서 담임교사 A 씨를 마주해야 하는 아들이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B 군이 오히려 가해자인 A 씨를 피해 다니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교육에 있어서 어느 정도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지만, 담임교사가 합당한 이유 없이 학생 목을 조르고 뺨을 때리는 건 체벌을 넘어선 학대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학교 측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교사에 대한 징계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경찰은 이달 중 A 씨를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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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볶이에 머리카락이”…사장이 사과하자 고객이 건넨 말 [e글e글]

    자신이 시킨 배달 음식에서 머리카락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한 고객이 별 5개를 주고 보상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업주에게만 보이는 후기를 남겼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글은 후기 테러를 당하던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자영업자·소상공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고객님’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떡볶이집 사장이라고 소개한 A 씨는 “음식(배달)을 보냈는데 머리카락(혹은 속눈썹)이 나옴. 사장님만 보이게 리뷰 별 5개로 사진만 올라옴. 고객님께 전화드렸더니 안 받으셔서 안심번호로 문자 남김”이라는 글과 함께 고객과 나눈 메시지 사진을 첨부했다.해당 고객은 A 씨의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받은 뒤 음식 평가에 별 5개를 남기며 업주만 볼 수 있는 후기를 남겼다.A 씨는 이에 “우선 너무 죄송하다”고 고객에게 사과하며 “전 직원 모자 상시 착용하고 신경 써서 조리하고 있으나 아마 옷에 붙어있던 게 딸려 들어간 거 같다. 괜찮으시다면 환불 처리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하지만 고객은 “환불해달라는 게 아니고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서 리뷰 올렸다”며 “맛있게 잘 먹었다”며 거절했다.A 씨는 “불편하셨을 텐데 배려해 주시고 리뷰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다음에 주문 주실 때 꼭 요청사항에 알려 달라”고 답했다.A 씨의 거듭된 사과에 해당 고객은 “괜찮다. 다음에 떡볶이 생각나면 시키겠다. 좋은 저녁 보내시라”며 정중한 모습을 보였다.해당 사연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세상에 흔치 않은 고객이다”, “손님도 사장도 끝까지 정중한 모습을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변에 이런 사람들만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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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국정 실패에 엄중한 심판…민주당의 승리라 생각 안 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더 겸허히 민심을 받들겠다”며 이같이 적었다.이 대표는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때 집권당이던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하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재삼 다짐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며 “오로지 국리민복만을 위해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가 복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국민께서 기대 속에 내일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겠다”며 “두려운 마음으로, 위대한 국민과 강서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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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십명 구했다”…하마스 무장 괴한 격퇴한 여성 보안요원

    이스라엘 여성 보안요원이 마을에 침입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괴한들을 격퇴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과 미국의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1마일(1.6km) 떨어진 키부츠(협동농장) ‘니르 암’ 보안요원 인발 리버만(25·여성)은 자신의 신속대응팀을 지휘해 키부츠에 침입한 하마스 무장 괴한 25명을 사살했다.지난 7일 하마스 괴한들이 낙하산과 행글라이더를 활용해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침투했을 당시 니르 암 역시 하마스의 주요 점령 목표 지역에 포함됐다.당시 니르 암에 있었던 리버만은 당일 폭발물에 의한 폭음을 들었다. 폭발음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 리버만은 신속 대응팀을 소집하고 무기고를 열어 무장시켰다. 이들은 곧 여성과 아이들을 안전가옥으로 대피시켜 놓고 키부츠 주변에 매복했다.곧 하마스 무장 괴한들이 키부츠 울타리로 접근하는 것을 관측한 리버만과 대응팀은 즉시 총격전을 벌였다. 리버만은 무장 괴한 5명을 직접 사살하고 현지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팀을 지휘하면서 3~4시간 동안 하마스 대원 20명을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키부츠에 거주하던 일리트 파즈는 “리버만은 대기하지 않고 즉시 행동을 취했으며, 그가 조기에 조처를 함으로써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니르 암은 가자지구 인근에서 하마스 무장 세력의 침투를 저지한 거의 유일한 마을이라고 한다.하마스의 공격으로 현재 델아비브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니르암 주민들은 리버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론 헐다이 데라비브 시장은 리버만을 직접 만나 감사를 표했다. 헐다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리버만은 여주인공이나 다름없다. 덕분에 수십 명의 생명을 구했다. 키부츠 니르 암이 구원을 받았다”고 적었다.리버만은 니르 암에서 태어나고 자라 이스라엘 방위군(IDF) 전투 부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그의 삼촌 아미 라진의 뒤를 이어 경찰과 IDF를 보조하는 보안요원으로 임명됐으며 임명 당시 그는 최초의 여성 보안요원이었다고 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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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아 시신 40여구 발견”…하마스가 쓸고 간 이스라엘 마을의 비극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습격했던 이스라엘 남부의 한 마을에서 영유아 시신 40여 구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매체 i24 뉴스, 로이터 통신 등은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협동농장)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들을 보도했다. 해당 마을은 가자지구 국경에서 3마일(4.8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고 큰 피해를 입었다.i24 뉴스 기자는 하마스 잔존세력을 격퇴하는 작전을 진행하던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동행하면서 “소집령을 받고 온 수많은 예비군들은 최악의 상황을 예상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들은 현장에서 상상할 수 없는 공포에 직면했다”고 전했다.이어 “온 가족이 총에 맞아 침대에 쓰러져 있거나 아이들의 시신도 발견됐다. 이 마을에서 영유아 시신 40구가 실려나갔다”며 “한 군인은 참수 당한 아이들의 시신을 목격했다”고 했다.이스라엘은 지역에 따라 마을내 집단농장을 구축해 살아가기도 한다. 집단농장 내에서는 구성원이 낳은 아이들 또한 집단으로 양육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을을 일시적으로 점령한 하마스 무장 괴한들이 아이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살해한 것으로 풀이된다.로이터통신 또한 페허가 된 크파르 아자 마을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마을에 있던 집들은 대부분 하마스 무장 괴한들의 습격에 의해 타거나 무너져 있었으며 가구와 자동차도 불에 탄 채로 방치됐다.통신은 이와 관련해 “집안뿐만 아니라 거리에도 시신이 널부러져 있었다”며 “거리에는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들도 있었고 길에선 시체 썩는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IDF 병사 중 일부는 시신을 수습하면서 “이곳에서 본 것들을 세상에 말해달라”고 취재진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로이터는 아이의 참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IDF 병사들을 지휘하는 이타이 배럽 소령은 동행한 취재진들에게 “침실과 대피소에 있는 아이들과 이들 부모의 시신을 보며 테러리스트들이 그들을 어떻게 살해했는지를 알 수 있다”며 “이건 전쟁도, 전쟁터도 아니다. 대학살이자 테러 행위”라고 규탄했다.이어 “수십 년간 군인으로 살았지만 이런 모습은 지금까지 본 적 없다”며 “어릴 적 홀로코스트 역사에 대해선 들었지만 내 눈으로 그 장면을 볼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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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생 킥보드 피하려다 트럭 전복…학생은 그냥 가려 했다 (영상)

    트럭 운전사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튀어나온 여고생의 전동킥보드를 피하려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고생은 트럭이 전복되는 모습을 보고도 지나가려 했다가 행인이 소리치자 다시 돌아왔다.지난 10일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채널에는 ‘여고생이 탄 전동킥보드 피하다 트럭전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사고는 지난 6일 새벽 2시경 대전 대덕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제보자 A 씨가 공유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A 씨 차량 앞에서 킥보드를 타고 달리던 여고생이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려다 1톤(t) 탑차 트럭에 부딪칠뻔한 모습이 담겼다.여고생이 튀어나오는 걸 늦게 본 이 트럭은 킥보드를 피하고자 핸들을 반대로 꺾었고 결국 전복됐다.당시 여고생은 트럭이 전복되는 것을 보고도 킥보드에 내리지 않은 채 방향을 돌리더니 자리를 떠났다. 이를 본 A 씨가 황급히 여고생을 향해 소리쳤고 여고생과 그제서야 돌아왔다고 한다.A 씨는 “신호는 트럭 쪽에만 있었고 황색 점멸신호였다”라며 “전동킥보드 쪽은 신호가 없었고, (여고생이) 멈추지 않고 좌회전하려다 트럭이 피하려고 중앙선을 넘고 전복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트럭 운전자는 벨트를 매지 않았는지 조수석 쪽으로 떨어진 거 같았다. 유리창이 깨져 손으로 짚은 느낌이었고, 손이 골절된 거 같았다”며 “제가 바로 (트럭 운전자를) 구조하려고 119에 신고했고, 트럭 위로 올라가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아서 안에 있던 기사님께 ‘창문을 열 수 있냐’고 물어보고 열린 창문으로 구조했다”고 전했다.한문철 변호사는 이같은 상황을 보고 “트럭이 피하지 못했다면 전동킥보드 운전자는 사망할 수도 있었다”며 “과실 비율에 따라 전동킥보드에 탑승한 여고생이 많이 물어줘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최소한 80% 이상 전동킥보드 과실로 보인다. 학생과 부모가 같이 물어줘야 한다”며 “트럭이 자차(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자차로 처리하고, 보험사가 구상금 청구해야 한다. 자기 차(보험)가 없으면 트럭 운전자가 여학생과 부모를 상대로 소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1년 5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운전자들은 만 16세 이상이 취득할 수 있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를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현행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 대여업체들은 무면허자에게 기기를 대여해도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아도 된다.이 때문에 무면허 미성년자들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여업체로부터 손쉽게 킥보드를 빌릴 수 있어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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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몰래 가상화폐로 2억원 빚진 남편, 이혼 요구에 “빚도 나눠야”

    가상화폐 투자에 빠져 억대 빚을 진 남편이 아내의 이혼 통보에 빚도 나눠 져야한다고 맞선 사연이 전해졌다.결혼 1년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는 여성 A 씨는 지난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관련 사연을 보냈다.A 씨는 신혼집을 알아보다 남편에게 빚 2000만 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남편은 “주식에 투자했다가 빚이 생겼다”며 “다시는 주식에 손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이에 A 씨는 모든 수입을 자신이 관리하기로 한 만큼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결혼했다.하지만 남편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결혼 이후 가상 화폐에 빠진 남편은 어느 날 울면서 집에 들어와 “가상 화폐에 투자했다가 빚을 크게 졌다”고 고백했다.남편은 가상화폐 투자를 위해 1금융권과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다 급기야 아내와 공동으로 소유한 아파트를 담보로 대부 업체에서도 돈을 빌렸다. 이 과정에서 남편은 2억원이 넘는 빚을 졌다고 한다.결국 A 씨는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그러자 남편은 몸을 부르르 떨면서 “투자 실패로 생긴 빚도 재산분할 대상이다. 당신이 빚의 절반을 책임지라”고 주장했다.사연을 들은 류현주 변호사는 “투자라는 것이 돈을 벌 수도 있고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투자 실패 사정만으로는 재판상 이혼 사유가 되긴 어렵다”면서도 “배우자 몰래 반복해 빚을 내 투자를 하고, 그 금액이 수억 원에 이른다면 이는 부부간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이자 가정경제를 파탄 내는 행위. 즉, 민법 840조 제6호의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투자를 하기 위해 받은 대출이라도 부부가 상의하고 받은 대출이라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지만 배우자 몰래 거액의 대출을 받아 투자했다면 이는 분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류 변호사는 “아내의 경우 결혼 전 남편이 또다시 빚을 내 투자하지 않기로 약속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내가 부부 소득을 전부 관리했다. 그런데도 남편이 1금융권은 물론이고 공동명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았다”며 “이는 혼인생활에 수반해 형성된 소극재산으로 보기 어렵기에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부부가 공동명의로 소유한 아파트의 처분에 대해 류 변호사는 “어느 한쪽으로 (지분을) 귀속시키는 것으로 합의가 된다면 지분을 넘기고, 다른 한쪽은 현금으로 정산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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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잘못없다”…표예림이 지목한 ‘스토킹 유튜버’ 입장 표명

    12년간 학교 폭력을 당한 사실을 고발하며 ‘현실판 더 글로리’ 피해자로 불렸던 표예림 씨(27)가 한 유튜버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는 취지의 영상을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해당 유튜버는 잘못한 게 전혀 없다는 입장문을 내놨다.표 씨는 지난 10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통해 “유튜버 A 씨가 저를 저격하며 다중의 익명으로 인신공격과 흔히 말하는 조리돌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게다가 도를 넘어 제 학교 폭력을 거짓이라 주장한다. 제가 피고소인에게 꼬리를 쳤다며 꽃뱀이라고 말한다. 이젠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 삶을 지속해야 할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표 씨는 같은 날 오후 4시 20분경 부산 부산진구 성지곡수원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57분경 한 여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3시간 20분 만에 발견된 표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목격자 신고로 출동했고, 물속에서 구조 후 병원으로 옮기면서 표 씨인 것을 확인했다”며 “타살 혐의점 등이 없기 때문에 유족 조사를 끝내는 대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표 씨의 언급한 유튜버 A 씨는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우리 채널은 표 씨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명예훼손을 당해 법적 조치를 해왔다. (표 씨는) 법정 공방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계속되는 명예훼손 댓글과 장난 전화, 모욕성 댓글에 대해서는 엄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 여러분이 아는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터무니없는 거짓 사실로 누군가를 해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표 씨는 유튜브 영상과 방송 등을 통해 초·중·고교 12년간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일부 가해자들은 표 씨의 이같은 폭로에 학교폭력을 부인하며 표 씨에게 내용증명을 보내고 사과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표 씨는 부산 연제구에서 1인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전국 학폭 피해자들과 연대해 활동했다. 특히 그는 학폭 공소시효와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학폭 가해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여지가 있는 조항을 폐지해 달라며 지난 4월 국민 청원을 제기한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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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 살아”…10개월된 쌍둥이 숨기고 하마스에 저항한 이스라엘 부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영토에 침투해 민간인을 납치 학살한 가운데 생후 10개월 된 쌍둥이 자녀들을 집 안에 숨긴 뒤 자신들은 하마스 무장 괴한에 맞서 싸우다 사망한 이스라엘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왈라’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가자지구에서 침투한 하마스 무장 괴한들은 동갑내기 부부 이타이와 하다르가 거주하는 집에 들이닥쳤다. 이들 부부의 집은 가자지구에서 5km가량 떨어진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집단농장) 지역에 있어 하마스의 납치 대상이 된 것이다.매체들은 “하마스 무장 괴한들은 부부의 집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오려고 했다”며 “부부는 황급히 10개월 된 쌍둥이 자녀를 집안 어딘가에 숨겼다”고 전했다.이후 부부는 하마스 무장 괴한들을 상대로 맞서 싸웠지만 끝내 총에 맞고 숨을 거뒀다고 한다. 다행히 부부가 숨긴 쌍둥이 자녀는 무사했고 괴한들이 떠난 지 14시간 만에 이스라엘군에 구조돼 할머니에게 인계됐다.콜롬비아 주재 이스라엘 대사 갈리 다간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들 부부는 두 자녀를 구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들에 대항해 용감하게 싸우다 잔인하게 살해당했다”고 전했다.하마스 무장 괴한들은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입해 수백 명의 민간인을 납치·살해·강간을 일삼았다. 이들은 특히 군사시설이 아닌 남부 레임 키부츠의 한 음악 축제장에서만 민간인 260명을 사살했다. 이외에도 가자지구와 가까운 남부 민가에 침입해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집과 차량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이스라엘 당국은 이 과정에서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통치 지역인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이스라엘 인질도 150명가량 된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선 하마스가 민간인을 납치하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이스라엘 영내로 침입한 하마스 무장 괴한들이 이스라엘 경찰과 군인들에 의해 제압·사살되고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소탕작전을 시작하자 하마스는 9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주택을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이스라엘 민간인 포로 1명을 처형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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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예술의전당 관람에…“모자 쓰고 조용히 갔어야” 야권 비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주말 서초구 예술의전당에 공연 관람을 위해 방문하자 더불어민주당 측은 한 장관이 정치적 행보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단순한 문화생활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장관의 지금 최대 고민거리는 이재명 대표 구속은 이제 물 건너갔다고 치면 그다음엔 본인의 행보”라며 “(내년 총선 출마지로) 서초·강남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현 부원장은 “한 장관 입장에서 예술의전당에 갔을 때 사람들이 알아보고 이슈화가 될 것을 모를 리가 없다”며 “본인이 한마디만 해도 언론에서 다 떠든다. 안 그러면 모자 같은 거 쓰고 못 알아보게 조용히 가야지 남들이 알아보게 가지 않았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문화생활은 집에서 친구랑 조용히 해도 된다”며 “대중한테 나타난다는 건 정치활동”이라고 했다.이에 함께 출연한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한 장관의 거주지가 강남 쪽이라 남부순환대로 타고 오면 예술의전당까지 10분이면 오는 가까운 거리”라며 “한 장관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저기를 모자 쓰고 가야 하나. 주말에 문화생활을 한 것이고 훈훈한 장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그러자 현 부원장은 “집에 좋은 스피커 있을 텐데, 혼자 들으면 되지 뭘 이렇게 사람 많은 데 나타나냐”며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을 한 데는 이유가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지난 7일 한 장관은 검은색 티셔츠에 청바지, 베이지색 코트 차림으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이에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한 장관의 목격담 등이 올라왔다. 몇몇 관객들이 기념사진을 요청하자 한 장관은 이같은 요청을 흔쾌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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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성문 석달간 13번 제출한 정유정…재판부 “반성하는지 헷갈려”

    자기 또래 여성을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뒤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유정(23)의 재판부가 피고인들이 제출하는 반성문에 의문을 제기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는 다른 사건의 결심공판에 출석한 피고인 A 씨의 잦은 반성문 제출과 정유정 사건을 함께 언급하며 “정유정도 계속해서 반성문을 써내고 있지만, 그게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반성문은 본인의 처한 상황을 되돌아보고 뭐가 잘못됐는지, 본인의 심정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겠다는 내용들이 들어가야 한다”며 “재판부에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정유정은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둔 지난 7월 7일부터 최근까지 석 달간 13번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상태다. 정유정은 반성문을 쓰고 제출하는 과정에서 “판사가 (반성문을) 제대로 읽어볼까”라며 이를 의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재판부는 “반성문을 제출하면 판사가 반성문을 구체적으로 다 읽어본다”며 “본인이 써낼 게 있다면 어떤 것이든지 써내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또 정유정에게 본인의 출생과 성장 과정을 비롯해 범행 당시 심경과 범행을 결의한 계기, 할아버지와 가족 사항, 반성문에 담긴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등을 제출하라고 당부했다.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50분경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피해자(26)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에 담아 경남 양산 낙동강변 인근에 유기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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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6만명 투약분’ 필로폰 74㎏ 들여온 한·중·말레이 조직

    약 2200억 원어치 마약을 국내로 들여와 일부를 유통한 다국적 마약 조직이 검거됐다. 이들이 들여온 마약은 250여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범죄단체조직,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인으로 구성된 3개 조직 조직원 26명을 검거해 이 중 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올해 1월 27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필로폰 74kg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 1회 투약량은 0.03g으로 74kg은 한 번에 약 246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며 시가로는 2220억 원에 달한다.경찰은 74㎏ 중 27.8㎏의 필로폰을 수거했다. 나머지 필로폰의 일부는 이미 시중에 흘러 들어갔다고 보고 추가 은닉분과 유통된 필로폰 추적에 나설 방침이다.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말레이시아, 한국, 중국 조직이 각각 제조·밀반입, 운반·보관, 유통·판매를 맡은 분업 구조로 이뤄졌다고 파악했다.필로폰을 제조한 말레이시아 조직이 나무 도마 등을 이용해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하면 한국 조직은 밀반입 루트를 확보해 주며 필로폰 운반·보관에 가담했다. 중국 조직은 주로 밀반입된 필로폰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반입된 74kg 중 사람을 통해 반입된 42kg은 한국 조직이 중국 조직에 전달해 유통·판매됐고 화물로 배송된 나머지 32kg은 말레이시아 조직이 직접 국내 거점을 마련해 관리하며 한국·중국 조직에 유통했다.이들은 필로폰을 주로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속칭 ‘던지기’ 방식으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말레이시아 조직 총책이 말레이시아에서 직접 제조한 필로폰을 일본, 대만, 홍콩 등에 유통하던 도중 한국 총책, 중국 총책과 협력해 범행을 꾸민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올해 7월 말 단순 투약자를 조사하며 필로폰 매수 과정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대규모 다국적 범행을 포착했고 8월 전담수사팀을 구축해 수사에 나섰다.이들이 유통, 선적 대기 중이던 필로폰 100kg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통해 국내에 유입될 뻔했지만, 국내 거점 말레이시아 조직원이 검거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경찰과 공조해 한국 조직 총책을 비롯해 미검거된 조직원들을 조속히 검거하고 국내 유통 중인 잔여 필로폰 회수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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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하태경 ‘서울 출마’ 선언에 “깜도 안되는 자들이 깐죽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서울 출마를 혹평했다가 “왜 사감을 앞세우냐”는 비판을 받은 데 대해 “사감(私感)이 아니고 공분(公憤)이다”라고 답했다.홍 시장은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권 궤멸 후 동지의 등 뒤에 칼을 꽂고 나가서 가까스로 일어서려는 자유한국당을 아침마다 저주하던 자들을 나는 잊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갑을 포기하고 서울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선당후사라기보다는 제 살길을 찾는 것”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러자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런 좋은 사례가 나오면 그 자체로 평가하고 도울 생각을 해야지, 왜 사감을 앞세워 깎아내릴 생각만 하느냐”고 홍 시장을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에 “어쩌다 또 한편이 됐다고 한들 한 번 배신한 자들이 두 번 배신을 안 할까. 아무리 사이비 개혁의 탈을 쓰고 몸부림쳐도 동지를 배신한 자는 배신자일 뿐”이라며 “개혁 정책 하나 없이 눈만 뜨면 당과 정권 비난만 일삼는 자들이 무슨 생각으로 당에 남아 있는지”라고 했다.그러면서 “나는 다섯 번이나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했으니 할 만큼 했다. 그런 거 가지고 너희가 시비 걸 자격 없다”며 “똑같은 부류, 깜도 안 되는 자들이 지금도 우리 당 내에서 개혁을 빙자해 깐죽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덧붙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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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마약 투여 목격해”…신고 뒤 경찰 오자 도주한 50대 男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여와 마약 총책을 목격했다며 112에 허위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차를 치고 달아나던 50대 남성이 체포됐다.경기 포천경찰서는 10일 순찰차를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A 씨(50대·남성)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이날 오전 12시 50분경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노상에서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 현장을 목격했다며 112에 신고했다.이후 그는 오전 1시 5분경 양주시 회암동에서, 또 오전 1시 50분경 포천시 신북면에서 마약 총책을 신고한다며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차 안에 있던 A 씨에게 하차를 요구하자 그는 이에 불응하고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추격에 나선 경찰은 오전 2시 40분경 경기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A 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6대와 시민 차량 1대가 파손됐고, 경찰관 9명과 일반인 1명이 부상을 입었다.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횡설수설하며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를 실시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 씨가 신고한 내용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정식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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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무기로 이스라엘 공격?…하마스, ‘F-7로켓’ 사용 정황

    이스라엘 영토에 침투해 민간인과 군부대를 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소지한 정황이 포착됐다.10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워 누아르’라는 군사 블로거가 “(하마스) 대원 중 한 명은 북한에서 제작된 F-7 고폭 파편 로켓을 가진 것을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F-7(7호 발사기)은 북한이 전차, 벙커, 건물 등을 제압하기 위해 생산해 온 로켓발사기(RPG)로 중동 지역에 많이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헤즈볼라 등 이슬람 무장단체들과 직접 교전을 벌인 이스라엘군과 미군 등은 해당 무기를 노획해 분석한 바 있다.북측은 과거에도 하마스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북측이 이같은 무기들을 직접 하마스에 넘겼는지 다른 국가에 수출한 무기가 하마스로 흘러갔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미 국방정보국(DIA) 출신 브루스 벡톨 엔젤로주립대 교수는 하마스가 이전부터 북한제 F-7을 사용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전쟁에서) F-7뿐만 아니라 다른 북한제 무기들도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이날 북한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신문은 ‘팔레스티나(팔레스타인)와 이스라엘 사이의 대규모 무장 충돌 발생’이라는 제목과 함께 “팔레스티나의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에 대규모적인 무장 충돌이 발생했다”며 “쌍방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천 발의 로켓탄들이 발사됐으며 무차별적인 공습이 감행됐다”고 전했다.이어 “국제사회는 이번 충돌사태가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범죄행위의 결과라고 하면서 유혈적인 충돌을 종식시킬 수 있는 근본 출로는 독립적인 팔레스티나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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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이균용 부결, 사법부 길들이기…정치역학적 이유라 생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진짜 이유는 소위 말하는 사법부 길들이기나 범죄혐의자에 대한 방탄 같은 민주당의 정치 역학적인, 전략적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인 입장, 법률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생각하는데 부결의 진짜 이유에 대해 국민들도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런 명분 없는 이해타산 때문에 사법부가 혼란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들께서 공감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이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95표 중 찬성 118표 반대 175표 기권 2표로 부결됐다.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은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어 75년 헌정사상 두 번째로 기록됐다.한 장관은 지난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과 ‘수사 실패 책임을 인정하라’는 민주당의 지적에 대해 “영장 재판이라는 것이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에도 기각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오거돈 전 부산시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 수많은 사람이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결국 중형을 받고 수감됐었다”고 강조했다.이어 “범죄 혐의자 측에서 영장 한번 기각됐다고 기세등등하게 법 집행자, 책임자를 공격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좋게 보실 것 같지는 않다”며 “결과적으로 재판에서 본 재판에서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재판이 잘 진행되고 있으니 보시면 나중에 저한테 공감하실 것”이라고 했다.한 장관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감사 이후 한 장관의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왜 지금 안 하시는지 모르겠다”며 “헌법 제정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탄핵이라는 중대한 제도가 이렇게 범죄 혐의자를 옹호하는 도구로 악용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 해외 출장비를 축소 보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 장관은 “경위에 대해 지금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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