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김도형 기자

동아일보 AD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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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경찰, 교육, 외교통일, 정치, 스포츠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산업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중후장대 산업을 취재한 경험 위에서 IT 기업들과 그 속에 담길 한국의 미래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dodo@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경제일반30%
기업19%
자동차15%
문화 일반7%
사회일반7%
건강7%
사고4%
복지4%
교육4%
검찰-법원판결3%
  • [Narrative Report]“엄마 이젠 울지마…” 손잡은 내가 눈물 왈칵

    #프롤로그3700km. 대구와 베트남 도시 껀터 사이의 거리다. 기차와 비행기, 자동차를 갈아타며 꼬박 하루를 이동해야 한다. 이렇게 먼 길을 이은서 씨(25)가 나섰다. 원래 이름은 ‘원트이’였다. 베트남 출신. 한국인 민계원 씨(44)와 2006년 결혼하면서 한국에 왔다. 한국 국적은 지난해 얻었다. 남편과 함께하는 베트남 여행은 4년 만이다. 이 씨의 마음은 늘 고향을 향했지만 친정 나들이는 쉽지 않았다. 두 딸을 데리고 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집을 나선 시간은 14일 오전 9시. 3시간 전부터 일어나 짐을 챙겼다. KTX를 타고 서울역을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을 도와준 한국공항공사의 성시철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간단한 출국 기념행사가 끝나고 인천공항에 가니 오후 4시였다. 비행기에 몸을 실은 지 5시간이 넘어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씨의 큰 오빠 원반유 씨(34)와 셋째 오빠 원반티 씨(30)의 모습이 보였다. 오후 11시. 여기서 승합차로 5시간을 다시 달렸다. 딸 혜송이(6)와 소미(4)는 깊은 잠에 빠졌다. 멀고 불편한 여행에 지친 아이들의 얼굴이 애처로웠다.선물보다 예쁘게 보이려는 딸집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교통수단을 놓고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졌다. 남편은 해가 뜨면 배를 타고 들어가자고 했다. 이 씨는 고개를 저었다. 오토바이를 고집했다. 한시라도 빨리 어머니를 보고 싶어서.결국 이 씨가 이겼다. 남편은 혜송이를, 이 씨는 소미를 안고 오토바이에 올랐다. 이 씨의 두 오빠가 네 식구를 뒤에 태우고 출발했다. 오토바이 2대가 간신히 비켜가야 하는 시골길. 닭 우는 소리와 풀벌레 소리, 군불 때는 냄새를 뚫고 달렸다. 마침내 친정에 도착했다. 시계를 보니 오전 6시였다.집은 많이 변했다. 깨끗한 하늘색에 방이 3칸. 뇌졸중(뇌중풍)을 앓는 아버지 원반세 씨(55)가 장애인 판정을 받으면서 국가가 지어준 집이다.들어서는 이 씨의 마음 한구석이 아리다. 마음을 알아차렸을까. 남편이 아버지의 손을 꼭 잡더니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쳤다.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로는 지난 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걷기도 힘들어한다.남편과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그러니까 6년 전에 아버지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왜 내 딸을 머나먼 한국으로 시집을 보내야 하나.” 젊은 시절에는 정육점을 하며 껀터 시를 주름잡았다던 아버지. 결혼을 반대하며 고집 부릴 때는 오빠들도 말리지 못했다.이 씨는 속으로 눈물을 훔쳤다. 이번이 두 번째 친정 나들이다.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4년 전에 허겁지겁 찾았었다. 멀리 떠난 딸을 생각하다 아버지가 쓰러진 것 같다는 생각을 이 씨는 지울 수 없다.짧은 인사를 나누고 방에 짐을 풀었다. 피로가 몰려온다. 열아홉 살 차이. 이 씨는 남편을 ‘오빠’나 ‘혜송 아빠’로 부른다.공항에서 남편은 이 씨에게 핀잔을 줬다. 선물을 사와도 모자랄 판에 가방 하나가 모두 이 씨와 두 딸의 옷이었다. 그런 남편에게 이 씨가 말했다. “오빠. 선물도 좋지만, 예쁘게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야 어머니 마음이 편하잖아.”손가락 하나를 펴 보인 어머니이제야 오나. 저제야 오나. 해가 떠야 도착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잠을 잘 수 없었다.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지만 오전 2시에 깼다.아들 셋을 낳고 얻은 귀한 막내딸. 머나먼 나라로 떠나보내야 했다. 딸은 어려운 집을 돕겠다며 열일곱 살 때부터 호찌민 시의 한국 공장을 다녔다. 겨울옷을 만드는 일이었다. 정말로 겨울이 있는 나라로 떠났다.딸보다 열아홉 살이나 많은 사위. 그래도 풍족한 나라에 가면 더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이런 마음에서 보낸 딸을 본 지가 벌써 4년이다. 방에 붙여둔 딸의 가족사진을 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캄캄한 가운데서도 딸의 사진을 들여다봤다. 방에 붙여둔 5장의 사진 속에는 모두 딸이 보인다.오랜만에 찾아온 딸은 더 든든해졌다. 어머니가 모르는 사이, 억척스러운 한국 아줌마가 됐다. 남편이 쇄골을 다쳐 일을 못하면 집에서 소미를 등에 업고 부업을 했다고 들었다. 요즘에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지내는 동안 식품가공 공장에서 일한다고 했다.딸은 일주일에 한두 번 전화하면서 어머니의 안부만 물었다. 어떻게 사는지는 자세히 얘기하지 않았다. 사위는 안경 공장을 운영한다면서 딸을 데려갔다. 몇 해 전 부도를 맞았다는 얘기를 어렴풋이 들었다. 그래도 사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위안했다.어머니는 딸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을 보러 나섰다. 16일 오전이었다. 팔짱을 끼고 장을 보는 어머니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딸은 한국에서 먹기 힘든 용과와 람부탄 같은 과일을 잔뜩 골랐다. 흥정은 어머니의 몫이다. 딸은 “이제는 이곳 물가를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열흘간의 일정이지만 오고가는 시간을 빼면 여드레. 시골마을에서의 평화로운 일상은 빠르게 지나갔다.딸은 어머니의 눈매와 코를 쏙 빼닮았다. 딸을 만난 기분이 어떠냐는 말에 어머니 판홍한 씨(54)는 손가락을 하나 펴들었다. 이역만리로 딸을 시집보낸 어머니의 선문답.답은 이랬다. “이렇게 얼굴 보니까 좋다는 것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렇게 있다가 떠나가면 언제나 한 번 더 볼 수 있을지 벌써 걱정될 뿐이에요.”말 안 통해도 즐거운 아이들혜송이와 소미는 외갓집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혜송이만 생후 14개월일 때 한 번 다녀간 적이 있다. 이 씨 부부는 두 딸에게 미안할 뿐이다. 외가 식구의 정을 느끼게 해주지 못해서. 이 씨는 한국을 떠나기 전 걱정을 했다. 아이들이 외갓집이기 이전에 낯선 곳이라서.베트남의 11월은 여전히 덥다. 우기가 지났지만 소나기가 자주 내린다. 후덥지근하다. 친정에 도착한 15일, 아이들은 눈을 뜨자마자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어린이집 갈래. 가서 ‘짱구’ 보고 싶어.”초콜릿을 주면서 달래도 막무가내였다. 어머니가 나섰다. 외손녀 혜송이를 불러 앉히고는 돼지고기덮밥을 숟가락으로 한 수저 한 수저 떠먹였다.4년 만에 보는 큰 손녀, 처음 보는 둘째 손녀. 말은 통하지 않지만 외할머니의 사랑은 이들을 하나로 묶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한 새벽에도 어머니는 혜송이를 제일 먼저 끌어안았다.아이들도 외갓집 식구들의 정에 빨리 빠져들었다. 이틀이 지나자 혜송이와 소미는 여섯 살 난 외사촌 원티비와 잘 놀았다. 한국에서 갖고 간 소꿉놀이 세트와 인형을 보여주면서 이웃 아이들과도 즐겁게 어울렸다.혜송이는 외할머니 집의 벽에 걸린 사진 속의 아기가 자신임을 몰랐다. 그래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은 알겠다고 했다. 이 씨의 아버지는 어린 소미 팬이었다. 불편한 몸으로도 소미를 쫓아다녔다. “아버지는 소미가 누군지도 잘 모를 텐데…. 혈육은 어쩔 수 없나 봐요.”#에필로그 열흘이 금방 지나갔다. 눈물 한 방울 보이지 않던 이 씨. 베트남을 떠나는 22일 오후 공항에서만큼은 달랐다. 어머니가 공항까지 따라 나왔다. 이 씨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얼마나 참았을까….이 씨의 어머니 역시 건강이 요즘 많이 나빠졌다. 몸을 움직이기 힘든데 공항까지 따라왔다. 이런 어머니를 보고 이 씨는 눈물을 훔친다. 이런 이 씨를 보고 남편은 말을 잃었다.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남편이 말을 건넸다. “당신이 이렇게 좋아하는데 2년 뒤에 한 번 더 오자.” 이 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속마음은 달랐다. “또 올 수도 있겠지. 하지만 아이들이 크니까, 베트남 올 돈으로 공부를 더 시켜야 하지 않을까. 이번에는 한국공항공사의 도움(다문화가정 지원사업)으로 다녀왔지만….”이 씨는 초등학교만 졸업했다. 문학을 참 좋아했다. 텔레비전 드라마 만드는 게 꿈이었다. 은서라는 한국 이름도 드라마 ‘가을동화’ 주인공에게서 따왔다.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공부를 계속하지 못했다. 두 딸만큼은 하고 싶은 공부 다 하고, 하고 싶은 일 다 하게 해주려고 한다.남편도 아내의 마음을 안다. 남편은 26일부터 대구 인근 공단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이 말한다. 베트남 갔다 온 뒤 악바리가 됐다고. 남편이 말한다. “애들 공부시키고 애기 엄마 친정도 다녀오려면 악바리처럼 일해야죠.”껀터(베트남)=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내러티브 리포트(Narrative Report)는 삶의 현장을 담는 새로운 보도방식입니다. 기존의 기사 형식으로는 소화하기 힘든 ‘세상 속 세상’을 이야기체(Storytelling)로 풀어냅니다. 동아일보는 내러티브 리포트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 더욱 깊이 있는 세상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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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뉴스 속 인물]케임브리지 포기하고 한국행 스물다섯살 영국훈남의 도전

    경희대 학생인 영국인 제임스 후퍼 씨(25). 최근 부총학생회장 선거에 나섰습니다. 결과는 득표율 33.5%로 떨어졌어요. 열아홉 살 때 에베레스트에 오르고 케임브리지대 대신 한국을 택한 그의 얘기. 귀담아들어 볼 만합니다. “한국 학생은 배우려는 의지와 성공에 대한 욕심이 큽니다. 하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성공의 방법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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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대학]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로 한류문화 선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문화예술 분야의 특성화 사이버대로 유명하다. 1997년에 개교한 이래 기존의 사이버대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커리큘럼과 학과를 운영해 왔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개교 초기부터 ‘오프라인 현장 실무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e러닝(Blended e-learning) 수업과정으로 2006년에는 대한민국 최우수 교육문화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사이버대학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온·오프라인 병행수업’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중장년층에 머물러 있던 사이버대학의 학생층을 고등학생까지 확대시키기도 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졸업 후 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사이버대 교육의 핵심이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단순한 학사학위 취득을 넘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철저하게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스튜디오, 아트홀, 미용실습실, 컴퓨터실, 세미나실 등의 실습실을 갖추고 실무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무영역에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교수진도 전문적인 실무인재 양성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온라인 학습의 기반이 되는 ‘e러닝 시스템’의 안정성 역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장점이다. 2006년 KT와 온라인교육에 대한 업무 협정을 맺고 사이버 교육 시스템, 웹 기반의 학사행정시스템, 학생서비스센터, 평생교육시스템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폭넓은 장학혜택도 눈에 띈다. 수업료를 전액 또는 일부 면제해 주는 성적우수 장학금과 북한이탈주민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복지 장학금, 예체능 특기자를 위한 특기 장학금 등 2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대갑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은 “앞으로는 정치나 군사력보다 문화와 예술 같은 연성 권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문화예술 분야에 특화된 온·오프 통합교육으로 전 세계에서 한류문화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학과는 문화예술계열(연극예술학과, 미용예술학과,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실용미술학과, 실용음악학과, 사회체육학과, 친환경건축문화학과)과 인문사회계열(공무원학과, 평생교육청소년학과, 사회복지학과,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 실버문화경영학과, 한국언어문화학과, 아동상담치료학과)로 구성돼 있다. 문화예술계열 학과는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3학년도 신입생은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scau.ac.kr)와 전화(02-2287-0313)로 하면 된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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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대학]‘전교생 자격증 취득’ 목표로 교과과정 적극 지원

    7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종대와 함께하는 세종사이버대는 ‘세상에서 으뜸가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1년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2008년에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4년제 종합대로 승격돼 현재 23개 학과에 6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세종사이버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다. 세종사이버대는 모든 학생이 졸업할 때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과정을 교과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또 홀로 학습하는 학생들의 학업능률 향상을 위해 전문 튜터 제도를 도입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습자와 연결해 주고 있다. 담당 튜터는 1대1 학업상담지원으로 학교와 학업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 준다. 사이버학습과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개인용 컴퓨터 원격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더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의 교육은 온라인에서 멈추지 않는다. 오프라인 모임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예가 지역학습관들. 지역학습관은 사이버대학 특성상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재학생들의 특강과 스터디, 동아리 모임 등을 지원하는 장소다. 지난해 1월에 문을 연 부산지역학습관이 학생들의 인기를 크게 얻은 데 힘입어 세종사이버대는 인천지역학습관을 개관했다. 3월엔 대전지역학습관을 설치하면서 지역별로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학부마다 활발한 동아리 모임과 오프라인 특강, 한마음 축제, 봉사활동을 통해 오프라인 대학 못지않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매년 서울 광진구 홀몸노인 초대잔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누기, 아름다운 나눔학교 등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3학년도에는 장학 혜택을 확대했다. 신입생과 편입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 30%를 감면해 준다. 학사 편입생에게는 1년간 50%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서는 졸업 때까지 30∼50%의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12월 1일부터 2013년 1월 4일까지 2013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인문사회학부,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부동산경영학부, 호텔관광경영학부, 정보보호통신학부, 디자인학부 등 총 7개 학부 24개 학과에서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전형은 온라인으로 지원 동기(50%)와 인적성검사(50%)를 작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 세종사이버대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이버대 최초로 정보보호학과 전공 석사과정을 포함한 특수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는 경영대학원 MBA 석사과정을 승인 받았다. 세종사이버대 대학원에서는 12월 12일까지 두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 관련 문의는 대학 홈페이지(www.sjcu.ac.kr), 대학원 홈페이지(graduate.sjcu.ac.kr)나 전화(02-2204-8000)로 하면 된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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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학년도 수능점수 분석]서울대 경영 552점 - 의예 551점 - 사회과학 549점 예상

    올해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는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수능 체제가 크게 변하는 데다 서울대를 포함한 각 대학의 내년 정시 모집 인원이 올해보다 크게 줄어 재수를 회피하는 경향이 어느 때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에 맞춘 소신지원이, 중하위권 학생들은 안정지원과 소신지원의 적절한 안배가 중요하다. ○ 상위권, 너무 심한 하향 지원은 피해야 입시 전문가들은 상위권 학생들에게 “소신지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 변별력이 커져 중위권과 확실히 구분된 데다 동점자가 적다는 이유에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소장은 “정시모집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수능 고득점자 가운데 상당수가 수시모집에 합격해 빠져나간다”면서 “수능 체제 변화를 겁내 하향 지원하는 움직임 속에서 ‘소신지원’하는 수험생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향지원 움직임이 두드러졌던 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최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에서 합격선이 5∼10점 이상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 같은 현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주요 대학들이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면서 의예과 정원이 다소 늘었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경쟁률과 합격선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주요 대학에 지원하는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정시 가군 지원에서 승부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다. 정시 가군은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이 모두 몰려 있다. 김영일교육컨설팅의 김영일 대표는 “최상위권 학생 대부분이 정시 가군에서 고려대와 연세대를 지원하므로 상위권 학생들은 이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정시 가군에서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모집 단위별 지원자의 수능 성적이 비슷하므로 앞으로 남은 논술과 면접·구술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 12월 18일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 뒤에 정시로 넘어오는 입학정원 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영역별 안배도 중요하다. 올해 난도가 떨어진 언어의 경우 성적이 뛰어나다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수리영역 성적의 영향력이 크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리영역 반영 비율, 수리 가형 가산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탐구영역 성적을 고려한 전략 수립도 중요하다. 선택과목은 난도 차이 때문에 만점을 받아도 표준점수가 사회탐구는 최대 8점, 과학탐구는 최대 12점까지 차이난다는 점을 계산해야 한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은 이를 보정한 변환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탐구영역 점수에 따른 변수가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 중상위권, ‘안정지원’ 1곳 필수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이 가장 많이 몰린 만큼 중상위권은 학교별 전형방법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전반적인 하향지원 움직임을 고려해 중상위권과 그 이하의 학생들은 1곳을 안정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인문계 중상위권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성적대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 표준점수·백분위 반영 여부는 물론 모집단위별 경쟁률까지 알아야 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중상위권 수험생은 가군 또는 나군에서 상위권 대학의 비인기학과나 지방 국공립대 상위권 학과에 상향 지원을 하고 나머지 두 개 군에서 안전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합격자 이동이 많은 정시 다군에 소신 지원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시험의 난이도 차이에 따른 입시전략 변화 폭이 크지 않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과 방법, 유리한 수능 점수 조합을 확인하며 차분하게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가 불리하면 수능 100% 전형에 지원하는 식이다. 중위권 대학은 여자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많이 활용한다. 이 때문에 어느 쪽이 유리한지 알아보고 지원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하면 하위권 대학도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중상위권은 이전의 합격선이 중요하지만 모집단위별로 경쟁률이 크게 차이난다. 원서접수 마지막 날까지 경쟁률을 확인하는 지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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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대학]저렴한 등록금… 특성화 학과… 사이버대에서 꿈 이룬다

    국내 21곳의 사이버대가 다음 달부터 201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2001년 처음 문을 연 사이버대는 올해로 설립 12년을 맞았다. 사이버대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최근에는 자격증을 통해 실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학과는 물론 다양한 특성화학과까지 속속 개설되고 있다. 특히 2013학년도에는 이공계 분야 특성화학과가 대거 개설되면서 일반 대학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됐다. 학점당 7만 원 안팎의 등록금(일반 대학의 20∼30% 수준)으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대 재학생은 2010년 이미 10만 명을 넘어섰다.○ 양적 질적으로 발전 두드러져 한국원격대학협의회에 따르면 사이버대는 설립원년인 2001년 9개 대학에 입학정원 6100명으로 출발했다. 이후 2006년에는 17개 대학에 입학정원 2만3550명으로, 2012년에는 21개 대학에 입학정원 3만2725명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등록률도 2001년 84.2%에서 2004년 46.3%까지 내려간 뒤 서서히 회복해 2011년에는 82.7%를 기록했다. 질적인 성장도 함께했다. 2003년까지 등록생 비율 중 90% 이상이 고졸이었지만, 2005년 이후부터 전문대학 졸업자 이상 입학자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11년 기준 고졸학력 입학자 수의 비율은 57.5%로 줄었고, 전문대졸 이상 입학자 수는 42.5%에 육박했다. 서울디지털대의 경우 2012학년도 등록생 중 대졸 이상 학력자가 50.3%를 차지했다. 석·박사 이상 고학력자도 92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3.9%에 달했다. 김기환 서울디지털대 입학관리팀장은 “사이버대는 대학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수업하기 때문에 학업과 일을 병행하려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크다”고 설명했다.○ 일반대와 차별화, 틈새시장 공략 학생 수가 줄어드는 악조건 속에서도 사이버대가 가파르게 성장한 비결은 무엇보다도 사이버대의 발 빠른 변화와 차별화된 학과구성이다. 기존 대학과 달리 학생의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학과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특성화 학과를 운영한 결과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 김영철 사무국장은 “사이버대학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는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신만의 영역을 특화하거나 온-오프 통합교육을 시도하는 등 어느 교육기관보다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한국어학과(건양사이버대) △NGO학과(경희사이버대) △뇌교육학과(글로벌사이버대) △공무원학과(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실용음학학과(서울디지털대) △엔터비즈학과(숭실사이버대) △예술상담학과(열린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화신사이버대) △약용건강식품학과(세계사이버대) △독도학과(한국복지사이버대) 등이 사이버대가 자랑하는 주요 특성화 학과다.○ 고졸자는 누구나 지원가능 교육과학기술부가 인가한 사이버대는 현재 21곳. 설립 근거에 따라 구분하면 고등교육법상 사이버대가 19곳, 평생교육법상 평생교육시설이 2곳이다. 두 유형 모두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이버대는 대학원을 설치할 수 있고 해외대학과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평생교육시설과 약간 차이가 있다. 학위과정별로 구분하면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곳이 18곳이다. 전문대처럼 전문학사 학위를 받는 곳은 3곳(세계사이버대 영진사이버대 한국복지사이버대)이다. 학사학위를 받는 곳은 4년제, 전문 학사 학위를 받는 곳은 3년제다. 고교나 전문대를 졸업한 직장인이 주요 입학대상이기 때문에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고교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사이버대는 논술고사나 적성검사 같은 ‘필수전형요소’,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같은 ‘기타전형요소’를 종합해 선발한다. 2013학년도 사이버대 입학전형은 다음 달 1일부터 대학별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학사 7만2220명으로 신입생 3만1030명, 편입생 4만1190명이다. 전문학사는 신입생 4968명, 편입생 582명 등 총 5550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의 53.7%가 편입학으로 대학 졸업 후 재교육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문이 활짝 열려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새터민, 특수교육대상자, 재외국민은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할 수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사이버대 모집기간은 12월 1일부터 2013년 2월 23일까지이지만 대학별로 일정과 선발요건이 다르므로 대학별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며 “사이버대 종합정보시스템(www.cuinfo.net)에 접속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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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대학]사이버대 최초 로스쿨 합격자 배출·23개 학과 개설

    서울디지털대는 국내 최대의 사이버대로 손꼽힌다. 배출한 졸업생이 많은 만큼 사이버대 최초의 로스쿨 합격생을 길러내는 등 성과도 탁월하다. 2001년 문을 연 서울디지털대의 졸업생은 1만5651명. 이 가운데 1711명이 국내 명문 대학원에 진학했다. 서울디지털대는 2007년 초 사법시험 합격자와 공인회계사(CPA) 합격자를, 2008년에는 사이버대 최초로 로스쿨 합격자까지 배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23개 개설 학과 역시 국내 사이버대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경영 △재경회계 △법무행정 △부동산 △상담심리학과 등 ‘인문사회 계열’과 △컴퓨터정보통신 △미디어영상 △디지털디자인 △문예창작 △문화예술경영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 계열’이 중심이다. 디지털패션과 회화, 실용음악학과 같은 이색학과도 눈에 띈다.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디지털대는 최근 대규모 전문가 교수진을 영입했다. 방송작가 영화감독 아나운서 디자이너 배우 등이다. 이들을 포함해 서울디지털대의 교수는 전임 55명, 비전임 284명 등 339명에 이른다. 또 고은 시인과 뮤지컬 ‘난타’ 기획자인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 등 전공별 현장 전문가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부동산 분야 특강과 지식 나눔 특강도 연다. 서울디지털대의 또 다른 강점은 우수한 교육콘텐츠다. 지난해와 올해 ‘사이버대학 이러닝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해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주관하는 원격대학 특성화 지원 및 콘텐츠 개발 사업에서 스마트러닝 시스템 구축 및 운용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최근까지 900여 곳의 기관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선취업 후진학을 선택한 학생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2013학년도 학생 모집은 12월 1일부터 2013년 1월 3일까지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만으로 선발한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 원. 보통 한 학기에 100만 원 내외로 오프라인 사립대학의 25% 수준이다. 조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형과 장학혜택도 다양하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 전문대 출신 등의 요건을 갖추면 18만 원의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특별전형 △제휴 산업체 재직자에게 입학금 30만 원과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산업체위탁전형 △중앙행정부처 공무원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중앙부처공무원위탁전형 △직업군인에게 입학금 전액과 수업료 50%를 감면해 주는 군위탁전형 △장애인, 기초수급대상자 등이다. 또 최대 20%까지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기회균등전형도 있다. 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sdu.ac.kr)나 전화(1644-0982)로 하면 된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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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안의 공짜 강의실, 지식의 장벽 허문다

    EBS가 동남아시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인터넷 강의를 만든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예체능 분야를 중심으로 EBS 홈페이지(www.edrb.co.kr)에 있는 강의와 자료를 동남아 주민이 무료로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EBS클립뱅크(EDRB)에 모아놓은 5만5000여 개의 자료에 동남아 국가의 언어자막을 넣는 방식. 여기에 필요한 자금을 EBS는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EBS는 외국에서 이용 가능한 교육 자료를 추가로 개발하기로 했다. EBS 관계자는 “내년 말, 동남아 국가 중 적어도 두 곳에서 시범 서비스를 하기 위해 협의하는 중”이라며 “교사가 수업 시간에 해당 영상을 활용해 가르치거나 학생이 집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어 동남아의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교육 콘텐츠 전파는 다른 대륙에서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BS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콜롬비아의 TV 교육방송, 에티오피아의 라디오 교육방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방송국 설립은 물론이고 제작 노하우를 전하고 강의를 함께 만들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EBS의 EDRB 및 방과후학습 홈페이지와 비슷한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한국과 협의하는 중이다. 인터넷이 지식격차 해소에 활용되는 사례는 국내 역시 마찬가지. 서울대는 재학생이 듣는 강의를 내년부터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한다. 지난달 1차로 신청을 받아 16개 강의를 공개하고 녹화하기로 했다. 서울대 동창회는 교수들의 강의 개발비로 1500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무료강의 사이트 KOWC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볼 수 있다. 230개가량의 엄선된 강좌를 아이폰은 아이튠스에서, 안드로이드폰은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강좌가 분야별, 대학별로 분류돼 있고, 원하는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어 유용하다. 대학 강의가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에 전파되면 고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재교육 또는 평생교육에 관심이 있어도 비용에 부담을 느끼던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의 불평등 또는 장벽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기준 한국공학한림원 명예회장(전 서울대 총장)은 “대학의 지식을 외부에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 밖의 지식을 캠퍼스로 끌어들이는 노력을 함께 하면 사회에 기여하면서 대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도형·최예나 기자 dodo@donga.com}

    •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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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고교평가 공정… 신입생 유치 활용”

    경남 창원의 마산제일고는 학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학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엄격한 생활지도와 높은 학업성취도 덕분이다. 학부모 사이의 입소문에도 불구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방법은 많지 않았다. 이런 마산제일고가 29일 오후에 여는 2013학년도 입학설명회에서 눈에 띄는 자료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 동아일보의 전국 고교평가에서 지난해 경남지역 7위에 이어 올해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보도 직후부터 이 학교는 경남 1위라는 사실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홍보물에는 동아일보 고교평가 기사를 넣었다. 설명회에서는 평가내용을 학부모에게 자세히 알릴 계획이다. 이일호 교감은 “교육역량을 키우려는 학교의 노력이 이번 평가로 입증돼 전학을 문의하는 학부모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부산 장안제일고도 10일 입학설명회에서 동아일보 고교평가를 적극 활용했다.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부산 1위’라는 평가 결과를 알려줘 450여 명의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 관계자는 “요즘 학부모는 고교평가 결과와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등 수치로 입증되는 자료를 눈여겨본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고교 입시 시즌을 앞둔 가운데 동아일보 고교평가가 학교의 ‘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는 사례다. 고교평가는 동아일보와 입시정보업체인 ㈜하늘교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 1577개 일반계 고교의 학력수준과 교육여건, 선호도를 분석한 내용이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륜고(대구) 명신여고(인천) 김포고(경기) 천안고(충남) 완산고(전북)도 학교와 동문회가 홍보물을 내걸거나 홈페이지에 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알리고 있다. 이에 앞서 충북도교육청은 7일 보도자료 형식으로 한국교원대부고가 충북지역 1위에 오른 사실을 홍보했다. 도교육청 측은 사립고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교원대부고가 국립고교의 위상을 높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역언론사 15곳은 본보 보도를 인용하며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예를 들어 연합뉴스 광주일보 경북일보 경남신문 제주의소리는 강진고(전남) 영흥고(전남) 울진고(경북) 서귀포여고(제주) 등 지역 고교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본보 평가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올해 두 번째인 고교평가가 학부모의 고교 선택에 도움을 주고 학교현장에 긍정적 자극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울산에서 올해 1위(지난해 13위)를 차지한 학성고의 김익근 교장은 “기초학력 미달비율을 줄이겠다는 노력이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 받는다는 점이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하는 울산에서는 고교 선택에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도별 순위를 20위까지 공개했지만 여기에 들어가지 못한 인천 A고는 세부자료를 구할 수 있는지를 본보 취재팀에 물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어떤 점이 낮은 평가를 받았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면서 학교 발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A대도 자세한 자료를 하늘교육에 요청했다. 평가자문위원인 김성열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올해 고교평가에는 결과(학력)뿐 아니라 과정(학력향상도)을 많이 반영해 ‘좋은 학교’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 평가가 교육현장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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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식씨 또 꿈나무재단 장학금

    동아일보 독자인 김명식 씨(67)가 불우 청소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22일 동아꿈나무재단에 5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씨는 2011년부터 4차례에 걸쳐 1500만 원을 기탁했다.}

    •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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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뉴스 속 인물]26연승 꿈 무산 정구대표 김동훈, 승리를 향한 새출발에 박수를

    국가대표. 모든 운동선수의 꿈이죠. 20일 대만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정구선수권 남자 단체전 결승. “태극마크를 뗄 때까지 지지 않겠다”던 에이스 김동훈 선수(23·사진)가 단식에서 졌습니다. 국제대회 연승은 ‘25경기’에서 끝. 팀도 일본에 졌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또 열릴 겁니다.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을 응원하는 박수가 그치지 않는다면 김 선수도 다시 승전보를 전해올 겁니다.}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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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돈 뜯던 가출소녀, 친구 고민 상담사로

    경기 시흥시 군서중 3학년 정모 양(15)은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여덟 살 때부터 고모와 할머니 댁에서 자랐다. 걸핏하면 매를 맞으며 사춘기를 보냈다. 그때는 하루하루가 죽고 싶을 만큼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했다. 정 양은 가출을 반복했고 자연스럽게 비행청소년이 돼 갔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술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 친구들의 돈을 뺏고 오토바이도 훔쳤다. 친구를 때려 경찰서를 들락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 양은 지금 군서중의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고 있다. ‘비폭력 문화지킴이단’에 소속돼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정 양은 “지금 생각하면 별일 아니었는데 마음속에 분노가 있어서 그랬는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누가 와도 말리지도 못할 만큼의 화가 치밀어 오르곤 했다”고 회상했다. 정 양을 바꿔놓은 곳은 ‘위(Wee) 클래스’다. 지난해 말 아버지와 함께 경기 시흥시로 이사 온 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던 정 양은 우연히 학교 내 위 클래스의 문을 두드렸다. 큰 기대는 없었다. 전학을 오기 전에도 학교에서 말썽을 부려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의 기억은 벌 받는 기분이었다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상담경력만 5년이 넘는 최미자 상담사(44·여)는 정 양의 얘기를 끝까지 들어줬다. 고민이 생기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을 때마다 정 양은 ‘위 클래스’를 찾았다. “가출해서 놀러가자”는 이전 학교 친구에게서 전화를 받은 날에도 그랬다. “또 집을 나가면 누구보다 걱정할 아버지와 상담사 선생님은 어떡하지?” 정 양은 최 상담사의 말에서 잊고 있었던 친어머니의 정을 느꼈다. 정 양은 서서히 마음을 돌렸다. 정 양은 “누군가가 내 말에 공감해 주고 또 내 마음을 붙잡아 주려고 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다. 귀 기울여 듣고 따뜻하게 공감해 주는 위 클래스의 상담이 없었다면 이전 학교에서 어울렸던 친구들처럼 계속 말썽을 부리다 퇴학당하거나 소년원으로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양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위 희망대상’에서 학생부문 수상자에 뽑혀 20일 상을 받았다. ‘위 프로젝트’는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각 학교 위 클래스, 교육지원청 단위의 위 센터,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위 스쿨(대안학교)이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 양과 함께 △학생 △지도교사 △기관 △온라인 상담 부문 등에서 37가지 우수사례가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위기학생들을 지원하고 상담하는 일은 우리 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이 됐다”며 “위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보급하고 학교폭력 문제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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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단신]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진학지도협의회 外

    ■ 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진학지도협의회가 공동으로 ‘2013 입시정보한마당’을 연다. 고3 수험생을 위해 2013 정시모집을 전망하고 대학별 진학 전략을 제시한다. 교사들이 현장에서 무료 진학상담을 해준다. 고1∼2 학생을 위한 대입 전략 강의와 학습방법 상담도 한다. 12월 1일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홈페이지(www.seouljinhak.com)에서 신청.■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 지식봉사단원’을 모집한다. 단원은 방학 동안 사는 곳 주변의 초중고교생과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멘토가 돼 공부법을 가르쳐주고 진로와 고민 상담을 해주게 된다. 단원은 2유형 국가장학생 선발에서 우대 혜택을 받고 봉사활동 인증서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12월 9일까지 홈페이지(korment.kosaf.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02-2259-2644∼7■ 유학시험 전문기관인 프린스턴리뷰가 미국 대학 진학과 관련한 기획 세미나를 마련했다. 23일 오전 10시 반 서울 강남구 프린스턴리뷰 삼성센터에서 진행된다. 세미나 주제는 △미국 대학 지원 경향과 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학습전략 △2013학년도 미국 대학 수시지원 경향 분석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고득점 학습전략이다. 02-554-7762■ 교원그룹의 전집브랜드 ‘교원 ALL STORY’가 전자펜 ‘올스토리펜’을 출시했다. 책 속의 그림이나 글자에 갖다 대면 영어발음과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올스토리펜은 내년 1월부터 출판되는 다른 전집에도 확대 적용된다. 1577-6688}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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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뉴스 속 인물]장학재단 키우는 이종환 회장 10억으로 시작해 8000억대로

    2000년 10억 원으로 시작해 8000억 원 규모로 자랐습니다.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회장(89·사진)이 세운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입니다. 이 회장은 재단 기금을 1조 원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몇 년씩 같은 양복을 입는 그는 기부천사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그가 들려주고픈 얘기. “실력과 의지만 있다면, 공부의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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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 진로교육이 미래다] 교과부장관상 받은 인천 양지초 5학년 3반

    1일 인천 서구 양지초등학교 5학년 3반 교실의 아침 자습시간. 김현진 교사(37·여)가 짤막한 동영상을 틀었다. 어린 시절 학대받은 경험과 흑인이라는 한계를 이겨내고 미국 최고의 여성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한 오프라 윈프리의 삶이 음악과 함께 흘러나왔다. 김 교사는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는 능력과 평생에 걸친 독서가 성공의 중요한 밑거름이었다고 설명했다. 강미령 양(11)은 자신의 ‘다 이룸 노트’에 “어떤 일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썼다. 이날 수업은 김 교사가 학생 27명과 함께하고 있는 ‘꿈의 신’ 프로그램의 일부다.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아이들이 목표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년 과정의 프로그램은 멘토 본받기와 직업에 대한 공부로 구성돼 있다. 3월부터 매달 4명씩의 ‘멘토’를 선정했다.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해 박지성, 스티브 잡스, 링컨, 반기문 등이 대상이 됐다.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학생들은 이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자신의 멘토로 정했다. 책과 인터넷을 통해 멘토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멘토 꿈 통장’에 정리하고 미니북과 홍보물을 만들어 친구들에게도 나눠줬다. “어차피 따분한 책 읽기”라며 시큰둥해하던 학생들이 책을 읽은 친구들에게서 멘토들의 멋진 모습을 전해 들으며 태도를 바꿨다. 4월에는 박지성에 관한 책 읽기가 유행했다. 과학자가 꿈인 이성건 군(11)의 멘토는 에디슨이다. 수없이 실패하면서도 마침내 전구를 발명한 끈기를 본받고 싶어서다. 이 군은 “5학년이 될 때는 막연히 ‘과학자가 돼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멘토를 보면서 인공장기를 만들어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직업교육은 수업시간에 체험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 스스로 커리어넷(www.career.go.kr)에 가입해 직업을 알아보도록 하고 국어시간에는 모둠별로 △직업 스피드 퀴즈 △직업 스무고개 등을 진행했다. 미술시간에는 조사한 직업의 특징과 전망을 담은 직업신문을 만들었다. 특별활동 시간엔 직업체험을 했다. 각자 부모님의 직장을 방문하고 시청 구청 국가보훈처 소방서 등의 관공서를 찾아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들었다. 아나운서 간호사 태권도사범 등의 직업은 영상편지를 통해 공부했다. 현장을 다녀온 학생들은 “금융인이 되려면 지금부터 책도 많이 읽고 돈도 아껴 써야겠다”며 즐거워했다. 김 교사는 “아이들에게 역경을 극복하는 멘토를 통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며 “구체적인 꿈은 커가면서 바뀔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겠다는 태도를 가지게 된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득”이라고 말했다. 양지초교의 사례는 동아일보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 ‘2012 진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돼 교과부 장관상을 받았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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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63% “최근 명예퇴직 고민”

    “학교폭력 문제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시달리던 교감이 최근 명예퇴직을 하겠다고 하더라.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더 힘든 일도 있다며 말리긴 했지만 30년이나 교단에 선 교감마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사의 마음을 알겠더라.” 부산 해운대구 A중 교장의 하소연이다. 이 학교는 6월 남학생 2명의 사소한 다툼이 학부모 싸움으로 번지며 큰 홍역을 앓았다. 이처럼 학생생활지도와 학부모 민원 처리 과정에서 생긴 고충으로 교원 10명 중 6명이 명예퇴직을 심각하게 고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초중등 교원의 명예퇴직 사유 분석을 통해 본 교단 안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교원 37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3.6%가 “최근에 명예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학교 급별로는 중학교 교사가 77.8%로 고등학교 교사(70.0%), 초등학교 교사(51.7%)보다 명예퇴직에 대해 더 많이 고민했다. 실제 지난해 명예퇴직한 교사의 비율도 중학교가 1.2%로 가장 높았다. 중학생들이 대부분 사춘기를 겪어 생활지도가 힘들고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명예퇴직 비율이 0.9%에 그쳤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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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 나-외국어 1등급 컷 4∼6점 ↓… 상위권 웃고 중위권 울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상위권과 중위권 수험생 간의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기관들이 9일 발표한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외국어와 수리‘나’에서 상위권과 중위권 수험생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은 정시모집에서 유리해진 반면, 중위권 수험생은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게 됐다. 외국어에서 1등급이 가능한 최저점수(구분점수)는 91∼92점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5∼6점 떨어진 점수다. 2등급 이하부터는 구분점수가 10점 안팎으로 더 크게 떨어졌다. 인문계 수험생이 응시하는 수리‘나’형의 구분점수도 1등급은 지난해보다 4점, 2등급은 6∼7점, 3등급은 5∼6점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어에서 1등급과 2등급의 구분점수 격차는 지난해 3점에서 올해 7∼8점으로 크게 벌어졌다. 반면 3등급과 4등급의 구분점수 차는 지난해 12점에서 11∼13점으로 조금 줄었다. 수리‘나’도 비슷했다. 1, 2등급 구분점수 격차는 지난해 9점에서 11∼12점으로 벌어졌지만 3, 4등급 격차는 19점에서 16∼17점으로 줄었다. 상위권인 1등급은 점수 분포가 넓어졌지만 중위권으로 분류되는 2, 3등급은 좁은 점수대에 몰렸다. 지난해 어려웠던 언어의 구분점수는 1등급이 4점, 2등급이 7점, 3등급이 10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 수험생이 치르는 수리‘가’형도 1등급은 3점, 2등급은 2점, 3등급은 1점이 상승했다. 대체로 어려웠다고 평가받은 탐구 영역은 사회의 점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언어영역을 제외하고 수험생들의 수준별 차이가 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능은 변별력 확보에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와 달리 최고난도의 문제가 거의 출제되지 않아 상위권 수험생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했다는 평가다. 서울 한성고 정대현 군(18)은 “외국어에서만 1문제를 틀렸다. 전반적으로 문제가 쉽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려운 문제도 없었다”고 말했다. 입시 전문 기관들이 추정한 영역별 만점자 비율도 △언어 2.0∼2.68% △수리‘가’ 0.5∼0.9% △수리‘나’ 0.8∼1.04% △외국어 0.5∼0.65%로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전무는 “어렵다고 평가받은 수리 ‘나’와 외국어에서도 만점자는 오히려 조금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영역마다 변별력을 가릴 까다로운 문제가 몇 개씩 출제돼 중위권 수험생들은 고득점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 A고교 진로 상담 전문교사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강한 수리와 외국어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위권과 중위권 수험생 간의 격차가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특징으로 올 정시모집에서는 상위권 수험생의 소신 지원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일교육컨설팅의 김영일 원장은 “상위권 학생들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이들에겐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의 중요성이 오히려 더 커졌다”고 전망했다. 반면 중위권은 눈치작전이 매우 치열하게 됐다. 이영덕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장은 “중위권은 전략이 중요해졌다. 수능 영역별 점수를 꼼꼼하게 따져 조심스럽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나친 눈치작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상위권 수험생은 이미 수시에서 합격한 만큼 정시 지원이 많지 않아 합격선은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하게 하향 지원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올해 수능 부정행위자를 집계한 결과 총 155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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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비정규직 9일 파업… 초중고 1217곳 급식 중단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9일 하루 동안 파업을 해 공립학교 10곳 중 1곳에서 단체급식이 차질을 빚었다. 학교들은 수업을 단축하거나 학생이 도시락을 싸 오도록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이번 파업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되풀이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시락 없어 빵으로 허기 달래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파업으로 전국 초중고교 1217곳이 급식을 하지 못했다. 전체 공립학교 9647곳의 12.6%다. 급식을 중단한 학교는 좌파 교육감이 있는 광주(33.6%·105개교) 전남(18.1%·152개교) 경기(16.1%·359개)가 많았다. 인천과 서울은 각각 21곳과 11곳에 그쳤다. 급식 종사자가 모두 근무를 거부한 경기 부천 성주초교와 수원 영덕고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가져오도록 했다. 의정부 배영초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으로 이날 수업시간을 줄였다. 도시락을 싸 오도록 미리 공지한 서울 중구 창덕여중의 경우 학생 370여 명 가운데 10명만 도시락을 싸오지 못했다. 학교는 이 학생들에게 외부에서 주문한 도시락과 김밥을 제공했다. 광주 화정중은 급식 중단을 안내했지만 대부분이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했다. 학생들은 친구들의 도시락을 나눠 먹거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빵과 음료로 허기를 달랬다. 3학년 박모 군(15)은 “갑자기 도시락을 싸 올 수 없어서 빵만 먹었더니 배고프다. 불편하고 무슨 사정인지 이해도 되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점심 먹는 것을 허락하고 수업을 1시간가량 단축했다. ○ 이달 중 2차 파업 예고 연대회의는 호봉제 시행과 교육감 직접 고용 등의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차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급식조리원과 행정실무사 초등돌봄교사 등 전국 학교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15만2609명. 이 가운데 3만5000여 명이 연대회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9일 파업은 전국에서 1300여 곳의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교과부가 직접 교섭에 응하지 않거나 호봉제 시행 등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달 중에 2차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과부는 직접 교섭에 나설 계획이 없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 주체는 학교장이라는 이유에서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해 학교 비정규직에게 지급된 인건비가 1조6000억 원가량인데 요구를 다 받아주면 내년에만 1조300억 원이 추가로 들어간다. 좌파 교육감들도 이를 수용하기 힘들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대부분은 임금과 복지 혜택을 비롯한 고용관계에서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 잠시의 불편함은 있을지라도 파업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부당노동행위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파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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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학년도 대입 수능]성적 떨어진 중위권, 수시2차에서 승부 걸어야

    대입 지원전략을 짜기가 조금 어려워졌다.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 쉬워질 것이란 전망이 빗나갔기 때문이다. 당장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넘기지 못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위권 학생에게는 문제가 어려운 수준이어서 수시모집에서 하향지원 경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이 상위권보다 중위권 수험생에게 더 힘든 시험이었다고 분석했다. EBS 연계 문항이 그렇지 않은 문항보다 어려워서 중위권 수험생의 타격이 컸다. 이에 따라 수능 점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시모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가뜩이나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선발 인원이 줄어 어중간한 수능 점수로는 합격하기가 어렵다.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수시에서 승부를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가채점 결과 수시 1차 지원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하는 학생은 수시 2차에서 승부를 걸 필요가 있다. 다만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므로 지나치게 낮춰 지원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 안연근 서울 잠실여고 교사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잘 풀어낸 중상위권 학생은 소신지원하기에 좋은 기회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위권 학생은 수시 2차 모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상위권은 지난해보다 만점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동점자 처리 기준과 교과 성적을 감안해서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정시 지원전략을 짤 때는 이번 수능의 지원자 현황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수리‘가’ 응시자가 줄어든 반면 과학탐구 응시자는 늘었다. 자연계 학생 중에서 수리‘가’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이 40%가량 된다. 수리‘가’와 과학탐구를 함께 반영하는 대학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수리‘나’와 과학탐구를 반영하는 대학은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입시업체의 설명회가 10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 무턱대고 많이 찾아다닌다고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다양한 성적대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상 수험생 개개인이 아닌 점수대에 따른 대체적인 입시전략을 제시해 줄 뿐이다. 설명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수험생 스스로가 자신의 ‘위치’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설명회 전에 입시업체의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 가채점 결과에 따른 영역별 예상 표준점수와 등급, 백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명회에서 무슨 내용을 들을 수 있는지도 미리 알아봐야 한다. 종로학원은 10일 정시 지원 전략과 수능 이후 접수하는 수시 지원 전략을 함께 설명한다. 반면 11일 열리는 메가스터디 설명회에는 정시 지원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려준다. 설명회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는 곳을 잘 찾아가는 것이 전략이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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