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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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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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이번 주말, 추억 속 만화 만나러 오세요

    13,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고양 국제호수만화축제’가 열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은 ‘코스프레 최강자 대회’. 코스프레는 자신이 직접 컴퓨터 게임이나 만화 속의 등장인물로 분장해 공연하는 퍼포먼스다. 신청을 받은 10여 팀이 출전해 포즈쇼, 뮤지컬 등을 연출하며 각자의 끼를 뽐낸다. 포즈쇼는 참가자들이 만화에 나오는 동작들을 직접 선보이고 의상과 포즈를 통해 순위를 매긴다. 뮤지컬은 실제 만화의 줄거리를 차용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공연한다. 만화영화 주제가를 시민들이 직접 불러 경연을 펼치는 ‘애니송 콘테스트’와 ‘만화 캐릭터 의상 쇼’ 등도 볼거리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과 정치인, 노벨상 수상자 등을 친근하게 캐리커처로 그려낸 ‘평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미소’전도 관심거리다. 또 고구려의 전쟁영웅 온달과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 등 역사 속 인물도 ‘대한민국 장수열전’을 통해 만화로 만난다.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토종 애니메이션 ‘머털도사 전시회’도 열린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과 유럽의 만화, 애니매이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특수 설계된 4차원(4D) 영상 버스에서는 에듀테인먼트 체험전도 운영된다. 실감나는 입체 만화 영화와 교육용 프로그램 게임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유명 만화작가들이 현장에서 독자와 만나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인회도 한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 ‘파라오의 연인’ ‘리니지’로 잘 알려진 신일숙 작가와 영화 ‘비천무’의 원작자인 김혜린 작가 등 여성 작가 6명이 참여한다. 기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대학생 등 예비 만화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전시, 판매하는 코믹마켓도 열린다. 명예조직위원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만화 하면 옛날 칙칙한 만화가게에서 시간을 보내는 좋지 않은 추억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만화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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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초등생 8명-여교사-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교감 구속

    경기 포천경찰서는 근무 학교 여학생과 여교사, 여직원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포천시 A초등학교 교감 김모 씨(56)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씨는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소속 학교의 5, 6학년 여학생 8명을 운동장과 복도에서 껴안고 신체를 만지는 등 16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다. 김 씨는 또 회식 자리나 사무실에서 여교사 2명과 행정실 소속 여직원 등 3명의 손을 만지거나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혐의도 받고 있다. 그의 범행은 피해 여교사가 학교장에게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포천교육지원청은 감사를 벌인 뒤 지난달 11일 김 씨를 직위해제했다. 하지만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학생들이 예뻐서 쓰다듬었을 뿐 성추행하지 않았고 여교사나 여직원 역시 성희롱, 성추행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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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12, 13일 일산서 축산 페스티벌

    ‘2012 경기축산 G-Festival’이 12,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16년 만에 부활한 ‘전국 한우 경진대회 지역예선’도 함께 열린다. 지역 예선에는 경기지역 농가에서 선발된 119마리가 ‘경산우’(출산 경험이 있는 소) ‘미경산우’ ‘암송아지’ ‘한우 3세대’ ‘고급육 생산 어미 소’ 등 5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다. 고급육 생산 어미 소 부문은 소의 외모도 심사해 관람객들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어린이 사생대회와 28개 부스별 축산물 시식·할인 행사 등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이동 동물원’도 운영한다. 말을 따라 하는 앵무새 ‘레드 프런티드’와 3m가 넘는 뱀 ‘버미즈 파이선’, ‘아시안 포리스트 전갈’, 대형 거북인 ‘설카타 육지거북’, ‘슬로로리스 원숭이’ 등 21종류의 동물을 선보인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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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 제철] 참게

    임진강의 명물 민물참게 철이 돌아왔다. 임진강 참게는 10월 말까지가 제철. ‘서리 내릴 무렵에 잡히는 것들은 소 한 마리와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특한 맛이 일품이라 과거에는 임금님에게 진상할 정도로 명품이었다.○ ‘밥도둑’ 임진강 참게 통일로를 가로지르는 국도 37호선을 따라 파주 적성 방향으로 2, 3km를 가다 보면 도착하는 경기 파주시 임진리 마을. 임진강과 인접한 이곳은 참게로 유명한 곳으로 8개 식당이 모여 있다. 5일 오후 이곳에는 서울, 인천, 경기 고양 등에서 고급차를 몰고 직접 참게를 맛보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민태일 씨(57)는 이곳에서 16년째 참게잡이를 하며 살아오고 있다. 민 씨는 매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0.5t짜리 어선을 타고 나가 전날 설치해 둔 참게 통발을 걷어 올린다. 이날도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참게 100마리(10kg)를 잡았다. 민 씨는 “한동안 참게가 잡히지 않아 애태웠는데 지난달 중순부터 참게가 몰려들고 있다”며 “참게는 1년 중 10월이 가장 고소하고 담백해 이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파주 연천 등에서 주로 잡히는 참게는 임진강 한탄강 등 서해안으로 흘러가는 하천에 산다. 참게는 둥근 사각형이며 이마에는 뾰족한 톱니 모양의 이빨 4개가 있다. 집게다리는 억세게 생겼고 앞면에는 연한 털 발이 있어 털게라고도 불린다. 등이 불룩하면서도 울퉁불퉁하다. 어미 게는 알을 낳기 위해 8월 중순부터 3개월 동안 바다로 떠난다. 참게 산란기는 10∼12월. 이때 참게의 속이 가장 실하고 맛도 최고로 좋다. 가을 참게가 최고라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임진강에서 잡히는 참게는 산란 직전의 암컷으로 큰 것은 10∼12cm 정도다. 참게 요리는 게장, 매운탕이 대표적이다. 참게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게장이 으뜸이다. 장의 맛을 내기까지는 한 달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 식성에 따라 생강과 마늘을 함께 넣어도 좋다. 참게장을 집에서 담그려면 가을 참게를 구입하는 게 가장 좋다. 따끈한 흰밥을 게딱지에 비벼 먹으면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 매운탕도 색다른 별미다. 쑥갓 파 버섯 우거지 등 채소류와 함께 끓여 비린내가 적고 국물이 개운하다. 지역에 따라 메기나 동자개(빠가사리), 새우 등과 함께 끓이기도 한다. 참게는 워낙 크기가 작기 때문에 꽃게나 대게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속살 맛은 덜하다. 몸통의 터질 듯한 맛도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참게는 대게나 꽃게에 비해 속살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껍질째 꼭꼭 씹어 먹으며 발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외형상으로 자연산과 외국산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크기로 치면 자연산이 조금 크고 다리에 털이 많다. 자연산으로 끓인 매운탕이나 게장은 향이 진하고 외국산은 향이 덜하다. 1kg(10마리가량) 2만5000∼3만 원.○ 참게 맛보러 오세요 파주시 문산읍 임진리는 10여 년 전만 해도 입맛 까다로운 식객이 많이 찾았지만 지금은 발길이 드문 상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주민들은 올해 처음으로 10∼25일 ‘임진나루참게축제’를 연다. 이 기간에 참게와 참게매운탕을 시중 가격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축제 기간에 군 경계 시설로 편입돼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됐던 임진나루터도 개방한다. 또 화석정∼장산전망대 걷기 행사를 진행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참게를 무료로 나눠준다. 031-952-5120파주=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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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자라섬으로…” 재즈광들 금요일만 손꼽는다

    매년 이맘때마다 자라섬은 ‘한국의 뉴올리언스’가 된다. 북한강변의 작은 섬을 재즈의 향기로 가득 채우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12∼14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재즈 막걸리’ ‘재즈 와인’도 등장해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더할 예정이다. ○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2004년 9월부터 매년 열려온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그동안 누적 관람객 95만 명을 넘어서며 아시아 최대 재즈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21개국에서 80개 팀이 참가했으며 18만8000여 명이 공연장을 다녀갔다. 메인 프로그램은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지만 무료 공연도 알차게 구성돼 있어 가을 저녁 잔디밭에 앉아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재즈 선율을 감상하기에 손색이 없다. 자라섬에서는 ‘파티 스테이지’ ‘재즈 큐브’ ‘재즈 팔레트’ ‘재즈 화원’ 등 9개 무대가 꾸며진다. 모두 걸어서 1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해 다양한 장르의 재즈를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아시아 최고의 재즈축제답게 고전적인 빅 밴드부터 최신 곡까지 재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올해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25개국의 정상급 연주자 42개 팀이 참여한다. 빅 밴드의 원형을 이룬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등이 재즈의 진수를 보여준다. 세계 3대 재즈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존 스코필드는 스티브 스왈로, 빌 스튜어트와 트리오를 구성해 가평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35년간 퓨전 재즈 밴드를 이끌어 온 제프 로버의 강렬한 사운드, 프렌치 재즈의 서정미를 보여줄 프랑스의 거장 드러머 다니엘 위메르의 리유니언도 눈여겨볼 만하다. 또 실력 있는 국내, 해외 아티스트들에게 강력한 프로모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2 한국 재즈 쇼케이스도 진행한다. 재즈뿐 아니라 월드뮤직, 팝, 록,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숙소나 교통편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www.jarasumjazz.com)나 전화(031-581-2813∼4)로 문의하면 된다. 1일권 3만5000원, 2일권 6만 원, 3일권 8만 원.○ 공연도 보고 캠핑도 즐기고 축제 기간 자라섬 주변에서는 재즈 무대 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 이벤트가 펼쳐진다. 자라섬은 자연환경 그대로 보전된 생태탐방 체험 공간. 주변에는 코스모스 군락지와 해바라기 유채꽃 갈대 등의 밭이 조성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2008년 세계캠핑캐러배닝대회가 열렸던 자라섬 오토캠핑장(031-580-2700)은 가을 캠핑족의 천국으로 통한다. 이곳은 캠핑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이동식 하우스 ‘모빌 홈’ 16동, 캐러밴 20대 등이 있어 이용객들이 늘 붐빈다. 자연생태테마파크 이화원(031-581-0228)도 매력적이다. 2500m²(약 760평) 규모로 동서양의 각종 수목 209종 1만8200그루가 심어져 있는 자연생태식물원이다. 또 명지산 기슭에 있는 ‘자연과 별 천문대’(031-581-4001)도 가족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하기엔 그만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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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잔디 깔린 軍연병장서 조기축구

    군 전투 부대 안에 전국 처음으로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안보 공원이 조성됐다. 경기도와 양평군, 육군 제20사단은 양평읍 회현리 20사단 사령부 연병장에 안보 공원을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공원은 3만5000m²(1만600여 평) 규모로 연병장을 개보수해 만들었다. 군이 연병장을 안보 공원으로 조성해 일반인에 개방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공원에는 군 생활용품과 사진 등 기증품 100여 점과 6·25전쟁 당시 탱크 비행기 화기류 등 군 전투 장비 20여 점을 전시했다. 연병장은 인조 잔디 축구장으로 바꾸고 야간 조명과 육상트랙, 4000석 규모의 계단식 관람석 등을 설치해 평일과 주말에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031-770-3001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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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窓]홀어머니 모시느라 결혼도 못했는데… 노총각 소방관 밤샘 진화하다 숨져

    28일 오전 8시 18분경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L물류센터 1층 화재 현장. 화재 진압에 나섰던 김성은 소방위(45·화도안전센터 2팀장·사진)가 현장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 34분경 발생한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화재는 1시간여 만인 밤 12시 45분경 완전 진압됐지만 김 소방위는 이날 오전 8시까지 밤을 꼬박 새우며 연기를 빼는 작업에 참여했다. 동료들은 현장 교대를 위해 휴식 중이었지만 그는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 화재나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물류센터 안에 남아있었다. 교대팀이 도착했는데도 김 소방위가 나타나지 않자 동료들이 그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그의 맥박은 거의 뛰지 않는 상태였다. 동료들이 응급처치를 한 뒤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겼지만 오전 10시 25분 끝내 순직했다. 김 소방위는 2남 1녀의 장남이었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나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아직 결혼도 못했다고 한다. 홀어머니(76)도 그가 모시고 살았다. 쉬는 날에는 노모를 위해 말동무가 돼 주던 착한 아들이었다. 함께 근무했던 한 소방관은 “항상 성실하게 자기 맡은 일을 해내는 책임감 강한 선배였다”며 “노모에게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김 소방위가 소방공무원이 된 것은 1993년 9월. 올해로 20년차 베테랑 대원이다. 올 1월 화도안전센터 2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누구보다 용감하고 성실하게 화재 현장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말수도 적어 늘 묵묵하게 일했고, 주변의 어려움을 제 일처럼 도왔다고 동료들은 입을 모았다. 소방방재청은 고인을 소방경으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의 유해는 30일 벽제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소방위가 유독가스에 질식사했는지, 아니면 과로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남양주=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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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10월, 고양은 축제의 도시

    “걸쭉한 추억의 막걸리 한잔 하러 오세요.” 잔 하나만 있으면 전국에서 생산하는 전통 막걸리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막걸리축제’(10월 6, 7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막걸리의 매력을 현장에서 느껴볼 수 있다. 축제에서는 유자 쌀 밤 더덕 콩 복분자 고구마 막걸리 등 저마다 각기 다른 맛의 막걸리 100여 종을 선보인다. 아쉽게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놓쳤다면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가을꽃축제’(10월 3∼14일)를 가보는 것도 괜찮다. ‘가을 꽃 정원’이 조성되고 고양의 600년 전 모습 그대로 초가집 물레방아 등이 있는 전통마을을 꾸민다. 장미원에는 블루라이트, 람피온 등 80여 품종 2만5000여 송이의 장미꽃이 관람객을 반긴다. 축제의 계절 10월, 고양시에서는 ‘막걸리축제’ ‘가을꽃축제’ 같은 오감을 자극하는 ‘글로벌 문화대축제’가 펼쳐진다. ‘호수예술축제’(10월 3∼7일) ‘야외조각축제’(10월 6∼10일) 등 10여 개 축제가 호수공원과 인근 지역에서 열린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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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고양 킨텍스서 국내 최대 中企 전시회

    ‘성공과 창업을 꿈꾼다면 여기 다 모여라.’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과 창업 시장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 3개가 같은 날 한곳에서 열린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에서 10월 17∼20일 열리는 ‘2012 G-FAIR KOREA(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 ‘대한민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 ‘디자인산업전시회’가 그것. ‘2012 G-FAIR KOREA’(2∼5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다.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개척과 우수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1999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도 해외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1200개사가 참여한다. 농수산식품, 가구 섬유, 전자전기 정보기술(IT), 미용·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을 현장에서 전시 판매한다. 해외 바이어와 1 대 1 맞춤형 수출상담회(17, 18일)와 국내 200여 개 대형 유통 바이어들과 구매상담회(18, 19일)도 열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창업박람회’(1홀)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외식산업 도소매업종 등 업종별 창업전시관과 마을기업, 1인 창조기업, 사회적기업, 시니어, 여성창업 등으로 구성된 테마관, 창업의 기초부터 실무까지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창업 기술 전수관 등에서 최근 창업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다. 전문산업디자인 전시회인 ‘디자인산업전시회’(3홀)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제품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는 기업이나 일반 관람객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 제품 디자인과 아이디어 작품 전시, 디자인 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문의 ‘2012 G-FAIR KOREA’ 홈페이지(www.gfair.or.kr) 사무국 031-259-6558, 소상공인박람회 홈페이지(www.gbex.or.kr) 031-259-7871, 디자인산업전시회 홈페이지(www.gdesignfair.org), 031-259-607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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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기도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가을 포구도 보고 역사 공부도 하고

    포구를 보며 가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10월 13일 김포시 함상공원 일원에서 철책을 따라 걷는 ‘2012 평화누리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는 김포 함상공원(사진)을 출발해 손돌묘∼덕포마을∼덕포진 입구∼범선 카페∼대명항을 거쳐 함상공원으로 돌아오는 평화누리길 첫 번째 코스(6.5km)에서 진행된다. 평화누리길은 김포 대명항∼고양 호수공원∼파주 임진각∼연천 신탄리역을 잇는 12개 코스(184km)의 도보 여행길로 경기 북부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안보관광지와 자연생태계를 가까이에서 보며 걸을 수 있다. ‘함상공원’은 지난해 1월 김포시에서 퇴역한 상륙함을 개조해 조성했다. 배 위에서는 디지털 함상 체험을 할 수 있고, 대명항 전체를 조망할 수도 있다. 천안함 영웅 한주호 준위 영정도 이곳에 있다. 또 1231년 오랑캐를 피해 강화도로 건너가던 고려 고종을 위해 물길을 알려주고 참수당한 ‘손돌의 묘’, 조선말 포를 쏘는 불씨를 보관하고 포사격을 지휘했던 ‘덕포진’ 등 곳곳의 숨은 명소도 볼 수 있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DMZ 홈페이지(dmz.gg.go.kr), 경기도평화누리길 카페(cafe.daum.net/ggtrai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내달 5일까지이며 참가비는 없다. 걷기대회와 함께 평화누리길을 주제로 한 ‘제3회 평화누리길 사진공모전’도 열린다. 아마추어 사진작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상금은 800여만 원이다. 평화누리길의 특징이 잘 나타나도록 표현한 미발표작이면 응모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0월 26일까지.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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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추석, 서울도 고향스타일∼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한가위 문화행사가 열린다. 추석 당일인 30일 오후 1∼9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2 한가위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풍년가 청춘가 한강수타령 등을 공연하고, 경기소리의 대가인 서울시 무형문화재 박상옥 선생이 변강쇠타령을 선사한다. 무형문화재 김민중 선생은 ‘어름줄타기’를 선보인다. 공연장 주변에선 떡메치기, 물레 돌리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한과·전통엿 만들기 같은 먹을거리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중구 회현동 남산공원에서는 보름달맞이 행사가, 경기 과천시 서울동물원에서는 연휴 기간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세계 가면전시 등 행사가 열린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전통 민속놀이마당이 열린다. 북서울 꿈의숲, 서울창포원, 중랑캠핑숲, 용산가족공원, 서울숲 원형마당, 보라매공원 등에서도 한가위 전통놀이 마당이 열린다.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경기 용인시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가보는 것도 좋다. 박물관에서는 각 나라의 다양한 명절을 알아보는 행사가 열린다.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즐기는 추석을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내 친구의 명절놀이’(9월 25일∼10월 1일). ‘번판’(중국식 도미노 게임) ‘어니스’(몽골의 목재퍼즐놀이) 등 각국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하고 ‘경극 가면’ ‘전통모자’ 등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7개 나라가 참여한다. 경기 안성시의 안성맞춤랜드에서는 다음 달 1∼14일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이 열린다. 전 세계 43개국 172명의 해외 공연단 등 2000여 명의 대규모 공연단이 참가해 각 나라의 전통 공연을 신명나게 펼친다. 인천 남구 관교동 도호부청사에서는 10월 1일 오전 11시부터 추석맞이 민속공연과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사물놀이 한마당과 어린이고전무용, 전통 타악기 연주, 왕의 남자 줄타기, 퉁소와 사자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밤까기, 송편 만들기, 제기차기 대회도 열린다. 인천 서부공원사업소는 월미공원에서 풍성한 민속체험 행사를 연다. 30일과 10월 1일 이틀 동안 월미공원에서 농악 놀이, 인형극 및 마술 공연과 민속놀이체험, 송편 만들기 등 ‘한가위 월미 전통민속행사’를 개최한다. 전통시장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 금천구 남문시장과 성동구 뚝도시장 등에서는 추석명절 제수용품과 전통시장 판매품목을 최대 25∼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떡메치기, 제기차기, 송편빚기 등 이벤트와 비보이 공연도 열린다. 경기도 북부청은 28일 북부청사 정문 분수대 앞에서 G마크 등 경기우수 농산물을 직거래 판매한다. 금요장터는 40여 개 부스의 54개 판매대에서 쌀 사과 배 등 50여 개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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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단신]서울시, 금연구역 위치 인터넷 공개 外

    ■ 서울시, 금연구역 위치 인터넷 공개서울시는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data.seoul.go.kr) 사이트에 시내 금연구역의 위치를 공개한다. 시와 자치구에서 지정한 금연구역의 위치뿐 아니라 면적, 과태료 부과 시작일, 과태료 등 정보도 제공된다. 또 시는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공공 와이파이(Wi-Fi) 설치 장소도 표시할 예정이다. ■ 경기도, 250억 들여 도서관 40곳 건립경기도가 올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40곳을 건립한다. 도는 올해 250억 원을 들여 공공도서관 16곳과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24곳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187곳의 공공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올해 파주 물푸레도서관, 남양주 퇴계원도서관(10월 개관 예정), 광주 초월도서관, 안산 본오동도서관(12월 개관 예정) 등이 개관할 예정이다. 도는 2017년까지 공공도서관 수를 250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공공도서관 미설치 지역에는 작은 도서관 24곳을 설치한다.}

    •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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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딸 성폭행 아빠-방조 엄마 중형

    초등학생이던 친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30대 남성과 이를 방조하고 함께 성관계를 한 아내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안기환)는 21일 친딸을 수년간 성폭행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 씨(38)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또 이 씨의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하고 15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했다.재판부는 또 남편이 딸을 성폭행한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데 이어 두 사람과 함께 성행위까지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어머니 안모 씨(38)에게도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안 씨에게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을 이수하고 5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라고 명령했다.재판부에 따르면 이 씨는 2006년 11세이던 딸을 집에서 성폭행하는 등 2011년까지 5년간 집과 차량에서 4차례 성폭행하고 7차례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 안 씨는 2010년 여름 자신의 집 안방에서 남편, 딸과 함께 성행위를 했다.견디다 못한 딸이 지난해 학교에 상담신청을 하면서 이 부부의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 재판부는 “부모가 미성년자인 딸을 성폭력 대상으로 삼은 것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의 정신적, 육체적 충격과 고통이 매우 커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의정부=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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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기도민 “月생활비 261만원은 있어야”

    경기도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구당 월평균 생활비는 261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2011 통계청 사회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가구당 최소생활비로 월평균 261만8000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전국 평균(229만7000원)보다 32만1000원이 많고 서울시(254만2000원)보다도 7만6000원이 높은 수준이다. 반면 실제 월평균 소득수준은 ‘200만∼300만 원’이 24%로 가장 많고, ‘100만∼200만 원’(20.6%) ‘300만∼400만 원’(19.0%) ‘100만 원 미만’(14.0%) ‘400만∼500만 원’(10.8%) ‘500만 원 이상’(11.6%) 등이다. 부채 가구 비율은 도민의 절반 이상인 52.4%로 나타났으며 부채 용도로는 ‘주택자금’(58.4%)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업투자 자금’(17.4%) ‘생활비’(14.0%) ‘교육비’(5.0%) ‘자동차 구입’(2.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지금보다 재정 상태가 더 악화하면 가장 먼저 외식비(29.2%)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식료품비(19.1%) 문화여가비(14.3%) 연료비(8.5%) 교통·통신비(8.0%) 의류비(7.1%) 순이며 자녀의 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은 6.6%로 가장 낮았다. 경기도는 “경기도 주민들은 분당 부천 수원 등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아 상대적으로 교통비 부담이 크다”며 “신도시 입주에 따른 주택자금 대출도 많아 생활비가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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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총선 사범 공소시효 앞두고 수사 급물살

    4·11총선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10월 11일)가 다가오면서 검찰의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친박(친박근혜)계 초선 의원인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56·경기 평택을)의 아들 이모 씨(31)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씨는 4·11총선 당시 아버지의 선거캠프에서 일하며 아버지 명의로 3억 원을 대출받아 이 중 7500만 원을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일단 자원봉사자들에게 1000만 원이 전달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6500만 원의 행방도 추적 하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도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 의원은 공천을 받으려고 명절 때마다 새누리당 관계자들에게 쌀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 공안부는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에게 불법 선거자금을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전남 나주-화순)을 불구속 기소했다. 배 의원은 올 2, 3월경 법정 선거운동 비용으로 신고하지 않은 채 회계책임자 김모 씨(45)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3700만 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 1, 2월경 세 차례에 걸쳐 선거구민 등 25명에게 총 56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고 선거비용 200만 원을 현금으로 불법 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회계책임자 김 씨와 기획실장 정모 씨(50)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정 씨 등은 나주의 조직폭력배 등 6명에게 “상대 후보를 감시해 달라”며 800만 원을 준 혐의다. 한편 4월 총선에서 조직을 동원해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무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속기소)을 도운 혐의로 법정 구속된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69)은 이날 구청장직을 사퇴했다. 동구청장 보궐선거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평택=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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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아토피 잠재우는 푸른 숲… 이곳이 유토피아

    ‘숲 속에서 아토피를 치료하세요.’ 인간이 편리하고 편안한 삶을 향유하게 되면서 과거에는 없었던 질병들도 생겨났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아토피. 과거에 비해 발병률은 늘고 있지만 현재 명확한 발병 원인과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나무가 방출하는 피톤치드가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소문이 나면서 숲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15일 경기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 아토피 캠프장. 숲 속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숲 속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40여 명의 아이와 부모가 즐겁게 웃고 떠들며 숲길을 뛰어다닌다. 바닥에 가지런히 누워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명상의 시간도 갖는다. 이들은 피톤치드로 아토피를 치료하고 있다. 캠프 장소인 연인산도립공원은 아토피 질환 호전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를 다량 분비하는 잣나무 군락지다. 지난해 5월부터 매주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아토피 캠프에는 올해만 9차에 걸쳐 아토피로 고생하는 가족 360명이 다녀갔다. 캠프는 자연을 소재로 한 ‘숲 놀이’ ‘숲 오감체험’ 등 단계별로 숲과 친해질 수 있는 숲 치유 활동과 결합한 치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체질별 식이요법 등 올바른 먹거리 정보도 전달하고 천연 유기농 식단을 직접 조리해 보기도 한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캠프에 참가한 이모 군(7·경기 남양주)은 “가려워서 잠도 못 잤는데 숲 속에서 노니까 훨씬 덜 가렵다”며 즐거워했다. 가평 청심국제병원에서 혈액, 소변, 알레르기, 이비인후과 검사 같은 기본적인 아토피 의료 검사도 진행한다. 또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 맞춤 상담을 하며 평소 궁금했던 것이나 의심스러운 점도 해결할 수 있다. 또 ‘아토피 바로 알기’ 특강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도 배운다. ‘가족이 함께 만드는 유기농 건강식단’ ‘연인산 공방교실’ ‘사랑의 편지 쓰기’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캠프 관계자는 “아토피는 암처럼 큰 병으로 인식되진 않지만 한 번 발병하면 평생 안고 가야 한다는 점에서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고통”이라며 “숲에서 신체적인 치료도 하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고 치료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당 참가 인원은 40명(가족 포함)으로 한정돼 있다. 참가비는 숙식을 포함해 1인당 3만 원으로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접수한다. 전국에서 아토피 환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2010년 205만 명)는 ‘아토피 안심마을’ ‘아토피 없는 학교’ 조성과 수원 가평에 ‘예방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환자 중 어린이와 청소년이 절반가량인 109만 명에 이른다. 환자는 수원(2만9629명)과 용인(2만6998명) 고양(2만6087명) 성남(2만4294명)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에 문을 연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방문·전화 상담과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도는 가평에서만 운영하던 아토피 캠프를 올해 용인 양평 남양주 파주 양주 포천 등 7개 시군으로 확대한 데 이어 내년에도 늘려 나갈 방침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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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30년 전 안양’으로 추억 여행

    ‘달고나’를 아십니까. 어릴 적 경험했던 추억을 하나둘 꺼내 보고, 서로 나누는 이색적인 축제가 열린다. 경기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는 21∼23일 ‘2012 안양 추억 페스티벌’이 열린다. 어릴 적 간직한 ‘추억’이 핵심 테마. 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은 지역 주민과 전통문화 예술인 3100명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시민들이 직접 모형으로 된 돌을 나르고 쌓는 등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어 퍼포먼스에 참여한 시민들이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소통의 다리를 완성한다. 중앙공원에서는 30년 전 안양역과 만안로가 재현된다. 당시의 구멍가게와 만화방 등 추억의 장소와 달고나 등 옛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 복고 로드 패션쇼가 펼쳐지는 ‘패션의 추억로’ ‘향수의 추억로’ ‘장터의 추억로’ 등 다양한 ‘추억의 거리가 조성돼 시민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안양시의 랜드마크인 40층 높이의 아크로타워를 배경으로 한 레이저 쇼도 펼쳐진다. 축제를 지휘하는 최솔 감독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이웃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687-054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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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KTX 전라선, 추석때 행신역 연장 운행

    코레일이 11월부터 KTX 전라선을 경기 고양시 행신역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추석 연휴기간에는 임시편을 투입한다. 경기도와 코레일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추석 연휴에 KTX 전라선이 상하행 1회씩 하루 2회 행신역에 정차한다고 19일 밝혔다. 하행은 행신역을 오전 7시 25분에 출발해 여수역에 오전 11시 33분 도착하며, 상행은 여수역을 오후 7시 5분에 떠나 오후 11시 12분 행신역에 도착한다. KTX는 충남 청원군 오송역에서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으로 갈라진다. 전라선은 오송역에는 정차하지 않고 익산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KTX 전라선은 행신에서 여수까지 3시간 반이면 도착한다. 그동안 KTX 전라선은 행신역에 서지 않아 경기 서북부 시민들이 다른 교통수단으로 서울 용산역까지 이동해야 탈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여수까지 총 5시간 이상 걸렸다. 이번 행신역 정차로 1시간 반 이상 통행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전라선은 행신∼서대전∼전주∼곡성∼구례∼순천∼여천∼여수를 오가게 된다. 호남선은 행신∼서대전∼논산∼김제∼광주∼나주∼목포를 경유하는 노선이다. 코레일은 11월부터는 이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행하되 구체적인 운행 횟수와 시간 등은 다음 달 확정할 방침이다. KTX 전라선 행신역 정기운행으로 고양시와 파주시 등 경기 서북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철도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지역 주민들이 KTX 전라선을 타려면 기점인 용산역까지 전철을 타고 1시간 반가량을 가야 했다. 행신역에서는 현재 KTX 경부선과 호남선이 20회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KTX의 정차역이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고속열차라는 당초 취지가 무색해지는 등 이용객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행신역에서는 차량 정비 문제로 전라선 KTX를 운행하지 않았다”며 “고양 파주 주민의 불편사항을 접수해 코레일에 적극 요청한 결과 합의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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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숲속 작업실 ‘작은 예술제’

    ‘진한 나무향 속에서 만나는 예술가의 삶.’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예술가 18명이 자신의 작업실을 개방하고 관람객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숲 속 축제가 20일부터 경기 포천시 소흘읍 국립수목원 인근에서 열린다. ‘2012 수목원 가는 길’(20∼24일)이라 명명된 이 행사는 소흘읍에 사는 서양화, 나전칠기, 공예, 회화 등 각 분야 예술가들이 주축이 됐다. 모두 각자의 작업실을 일반에 공개하고 그 속에서 삶과 예술에 대해 기탄없는 이야기를 나누자는 취지. 작업실 안에 꽁꽁 숨겨왔던 자신들만의 비밀도 공개하고, 관람객은 작업실은 물론이고 작업 도구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이곳에서 2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강구원 씨의 작업실은 99m²(30평) 크기의 창고를 리모델링한 것. 400여 점의 작품과 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앉는 작은 의자, 손때 묻은 붓, 물감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강 씨는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작업실에서 ‘고요와 울림’ 등 20점의 그림을 보여주고 작품 설명 등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 회화 입체작품 사진 등 초대작가 167명의 작품이 인근 이곡초등학교, 경희궁 미술관, 소풍길 도예공방 카페 등에 전시된다. ‘흙으로 만들기’ ‘종이로 만들기’ ‘수공인형 만들기’ ‘가족과 함께하는 미술치료’ ‘판화’ 등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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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하기 또 오면 이렇게 견뎌낼까

    빙하시대 인류의 모습은 어땠을까.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을 법한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2012 전곡선사박물관 특별기획전 ‘빙하시대 사람들(Man in Ice Age)’은 혹독한 추위가 온 지구를 뒤덮었던 시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경기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에서 24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약 6개월간 87점의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상설전시실에서 기획전시실로 이어지는 얼음 동굴 입구를 통해 빙하시대로 이동하게 된다. 통로를 따라 들어간 기획전시실은 벽 없이 하나의 커다란 빙원 모습으로 꾸며져 있다. 기증 화석을 재구성한 빙하시대의 대형 동물들과 얼음 속에 갇힌 꼬마 매머드 ‘디마’를 만난다. 또 이미 성장한 매머드, 털 코뿔소, 들소의 진품 화석들이 재구성돼 관람객들을 맞는다. 빙하시대 동물인 동굴곰과 원시말 등도 볼 수 있다. 극지에서 추위를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는 북극의 이누이트, 시베리아 야쿠트 지역 사람들의 삶도 소개된다. 야쿠트 지역 유물들은 시베리아의 생활도구 및 샤먼의 의상과 도구들을 전시해 극한의 환경에서 정신적인 안식과 풍요를 갈망했던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맞은편 벽에는 후기 구석기 시대 인간들이 만들어낸 뛰어난 사냥 도구로 화산암인 흑요석으로 만든 석기들이 전시된다. 이 석기들은 일본의 고고학자가 당시의 기술을 복원해 제작한 것들로 당시 석기 제작 기술의 발달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어린이 청소년 2000원. 자세한 내용은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www.jgpm.or.kr)나 안내센터(031-830-5600)로 문의하면 된다.연천=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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