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김수연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48

추천

세상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xunnio410@donga.com

취재분야

2026-01-31~2026-03-02
문화 일반26%
사회일반21%
국제일반13%
경제일반10%
월드톡10%
건강6%
유통4%
문학/출판4%
종합경기4%
미국/북미2%
  • 상생소비복권 2025명 당첨자 공개… 2000만 원 주인은 누구?

    중소벤처기업부가 6일 ‘상생소비복권’ 1차 당첨 결과를 공개했다. 총 2025명이 선정됐으며, 지급되는 당첨금 규모는 약 10억 원에 달한다.● 전통시장 결제하면 자동 응모… 1등 2000만 원 주인공은?상생소비복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카드로 결제하면 자동 응모되는 소비 촉진형 복권 이벤트다. 당첨자는 상생페이백 누리집과 알림톡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1등 10명은 각 2000만 원, 2등 50명은 200만 원, 3등 600명은 100만 원, 4등 1365명은 10만 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특히 1등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응모자 중에서 추첨됐으며, 당첨금은 7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2차는 규모 두 배… 총 20억 원 상품권, 자동 응모로 참여 확대현재 진행 중인 2차 상생소비복권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운영된다. 기존 참여자 역시 행사 기간 중 지정된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2차 복권은 규모가 한층 커졌다. 1등 20명(각 2000만 원), 2등 40명(각 200만 원), 3등 1140명(각 100만 원), 4등 3800명(각 10만 원) 등 총 5000명에게 20억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중기부는 소상공인 가게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이들에게 추첨 번호를 부여하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금을 지급하는 ‘소비 복권’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에게는 보상과 재미를, 자영업자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6
    • 좋아요
    • 코멘트
  • 야구공 맞은 5살 아동… 법원 “광주시 배상, 부모도 일부 책임”

    날아온 야구공에 머리를 맞은 5살 아동과 부모가 광주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법원은 광주시의 관리·감독 소홀 책임을 인정하고 약 1200만 원의 배상을 명령했다.광주지법은 6일 A 군 가족이 광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운동장서 날아온 야구공, 아이 머리 강타…전치 6주 진단”사건은 2020년 9월 발생했다. 당시 다섯 살이던 A 군은 광주의 한 유치원 앞에서 놀던 중, 약 80m 떨어진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날아온 야구공에 머리를 맞았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야구부가 연습 중이었다. 주변에는 공을 막을 그물망이나 차단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A 군은 사고 직후 두개골 골절로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전치 6주의 상해 진단과 함께 머리에 영구적인 흉터가 남았다. 이에 피해자 가족은 2022년 12월 광주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광주시교육청과의 조정은 불성립됐고, 사건은 본안 재판으로 이어졌다.● “공 막을 시설 없었다”… 광주시 배상 판결, 부모 과실 10% 인정약 2년 10개월의 법정 다툼 끝에 법원은 광주시의 관리·감독 소홀 책임을 일부 인정했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공을 막을 시설이 없어 위험을 예방하지 못했으며 공무원들의 주의의무 위반이 인정된다며 광주시가 치료비와 위자료 등 약 1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다만 법원은 부모의 과실도 일부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아이를 보다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하지 않은 점이 있다”며 부모의 과실 비율을 10%로 제한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6
    • 좋아요
    • 코멘트
  • 2007년생 아이돌 수능 선택 갈렸다…이서 불참·한유진 응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2007년생 아이돌 스타들이 서로 다른 선택을 내렸다.● 아이브 이서는 불참, 제베원 한유진은 응시… 2007년생 아이돌의 선택아이브의 이서는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서가 대학 진학과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현재는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아티스트의 의견에 따라 진학 여부를 추후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반면 제로베이스원의 한유진은 올해 수능에 응시한다. 소속사 WAKEONE은 언론에 “한유진은 올해 진행되는 수능에 응시한다”고 전하며, 국내외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오는 13일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수능 실시올해 수능은 이달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55만4174명이다.올해 수능 대상자인 2007년생 아이돌에는 아이브 이서와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을 비롯해 베이비몬스터 아현·라미, 하츠투하츠 유하·스텔라, 이즈나 유사랑·최정은, 아일릿 원희, 미야오 나린, 엔시티 위시 사쿠야, 캣츠아이 윤채 등이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5
    • 좋아요
    • 코멘트
  • 에버랜드 낙석 사고…“즉시 통제·보강 조치 시행”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시설 일부가 통제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에버랜드는 즉시 긴급 점검과 보강 공사에 착수했다.● “쿵” 소리와 함께 낙석…관람객 안전 이상 없어1일 오후 6시경 용인 에버랜드 내 일부 구간에서 돌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낙석 일부가 구조물에 부딪히며 부서졌으나, 방문객이나 직원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일부 관람객은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났다”며 놀란 상황을 전했다. 제보자 윤모 씨는 “낙석이 떨어져 인근 구조물에 부딪혔다”며 “파편 일부는 유모차 앞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다행히 그와 자녀는 다치지 않았고, 유모차에도 충격은 없었다. ● 에버랜드 “집중호우로 지반 약화…보강 공사 진행 중”에버랜드 관계자는 “사고 직후 해당 구간을 즉시 통제하고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일부 약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어 “추가 낙하 위험이 있는 돌을 제거하고, 틈새 부위를 콘크리트로 보강했다”며 “낙석 방지망 설치와 경사면 보완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관람객의 이동 동선과 인접 구간에 대한 안전 장치도 추가 설치하고 있다”며 “안전 관련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전 구간의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에버랜드는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 중이며, 보강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구역의 접근을 제한할 계획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5
    • 좋아요
    • 코멘트
  • 슈퍼주니어 김희철,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 기부…뜻깊은 20주년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해당 후원금을 첨단 치료 시스템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희철, 데뷔 20주년 맞아 암 환자 치료 위해 1억 원 기부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암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서울아산병원이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김희철은 “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20년 동안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서울아산병원은 김희철의 기부금을 암 환자를 위한 첨단 치료 시스템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슈주 시절 겪은 교통사고 후유증 전하기도한편 김희철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과거 슈퍼주니어 교통사고 당시를 언급하며 “정신을 잃으면 죽을 것 같아 혀를 깨물며 버텼다”고 회상했다. 그는 “사고로 대퇴부가 부러져 키가 줄었다. 원래 185cm였는데 지금은 176cm 정도 된다”며 사고 후 신체적 변화를 밝히기도 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5
    • 좋아요
    • 코멘트
  • 서구인들 ‘곱창’에 꽂혔다? 버리던 부위가 영양 식재료로

    서구권에서 한때 외면받던 내장 요리가 다시 식탁 위로 돌아오고 있다. 영양 밀도가 높고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영국 인디펜던트는 3일(현지시간) “서구 각국에서 내장육 섭취를 늘리자는 논의가 확산 중”이라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최근 도축된 동물을 ‘코에서 꼬리까지(nose-to-tail)’ 먹는 전통이 부활하고 있다. 남은 부위를 버리지 않고 모두 활용하자는 취지다.그동안 서구 소비자들은 주로 근육 부위를 선호했다. 간, 심장, 신장 등 내장은 ‘싸구려 고기’로 여겨 대부분 수출하거나 사료용으로 썼다.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고기라는 편견도 있었다.하지만 내장은 영양적으로 훨씬 뛰어난 식재료로 꼽힌다. 간 100g에는 하루 권장 철분의 3분의 1 이상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 지방산 함량도 일반 고기보다 높다. 영국 연구진이 육식 소비자 390명을 조사한 결과, 건강을 중시하는 사람일수록 내장 요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전문가들은 내장 소비 확대가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 같은 단백질을 얻기 위해 도축해야 하는 동물 수를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연구자들은 “내장을 먹는 건 절약이 아니라 윤리적인 소비”라고 말한다.다만 내장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와 한정된 조리법이 여전히 보급의 걸림돌로 지적된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5
    • 좋아요
    • 코멘트
  • 제왕절개 수술 순서 변경에…아기까지 바뀔 뻔했다

    병원 분만 과정에서 신생아가 엉뚱한 산모에 인계될 위험성이 발견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의경보를 내렸다.● 산모·신생아 확인 혼선 사례 공유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4일 ‘분만 시 정확한 산모 및 신생아 확인 필요’에 대한 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인증원은 산모와 신생아가 잘못 인계될 뻔한 사고 사례들을 공유했다.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혼선 위험이 드러났다.첫 번째 사례는 제왕절개 순서가 갑작스럽게 변경된 병원에서 발생했다. 당초 A 산모가 수술 예정이었으나, 응급 상황으로 B 산모가 먼저 수술을 받게 됐다. 그러나 분만실 간호사가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B 산모의 아기에게 A 산모의 인식밴드를 착용시킨 채 신생아실로 옮겼다. 이후 전산 확인 중 오류가 발견돼 올바른 인식밴드로 교체했다.두 번째 사례는 마취과에서 발생했다. 담당 의사가 C 산모의 아기 인식밴드에 D 산모의 라벨을 잘못 부착한 뒤 인계까지 완료했으나, 신생아실에서 확인 중 오류가 드러나 즉시 수정됐다.● 동명이인 산모 같은 병실 배정하면 안돼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분만 단계별 환자 확인 절차를 구체화한 권고사항을 공유했다. 산모의 이름과 등록번호 등 두 가지 이상의 정보를 대조해 확인하고, 출산 직후에는 산모 정보를 포함한 인식밴드를 신생아에게 부착해야 한다. 각 단계의 의료진이 함께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신생아 초기 관리 지침’에선 △인식밴드·이름표·발찌 등 다양한 식별 수단을 반복적으로 확인, △산모와 함께 신생아 확인 △동명이인 산모를 같은 병실에 배정하지 않기 등 세부적인 예방 기준을 제시했다.인증원은 “신생아가 뒤바뀌는 사고는 산모와 가족에게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고, 의료기관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사고 급증한 건 아냐”… 산모·보호자 참여 당부다만 중앙환자안전센터 관계자는 “이번 주의경보는 사고 발생 위험이 커졌거나, 사고 건수가 급증해서 발령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의료인을 중심으로 한 번 절차를 정리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어 발령된 것”이라며 “이번 내용을 산모나 보호자도 알고, 이름·등록번호·생년월일 등을 함께 적극적으로 확인한다면 사고가 더 줄어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4
    • 좋아요
    • 코멘트
  • “가족 비난 멈춰달라”…‘돌 축하 문자’ 보낸 광주시의원 사과

    광주시의회 서임석 시의원(37)이 자녀의 돌을 축복해 달라는 문자를 공무원과 지인들에게 대량 발송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모든 행위의 원인은 저에게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서 의원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으로 첫딸의 순수한 축복을 기대했고, 제 아이의 행복을 빌어주시리라 생각되는 분들께만 연락드렸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주실 비판과 비난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될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만 “제 딸과 아내 그리고 가족들은 잘못이 없다. 부디 가족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은 멈춰주시길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제 어린 생명의 앞날만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딸 돌 축하 문자”… 예산 심의 앞두고 공무원들 ‘부담’ 호소앞서 서 의원은 1일 “딸이 돌을 맞았다. 돌잔치를 하지는 않았지만, 마음 깊이 기도와 응원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딸 사진과 함께 공무원과 지인들에게 대량 발송했다. 당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이던 시점이어서, 일부 공무원들은 “축하금을 보내야 하나 고민됐다”며 부담감을 호소했다.서 의원은 논란에 대해 “주변 지인들이 딸 돌 소식을 알리지 않아 서운하다고 했다”며 “그래서 식사를 한 번이라도 함께한 분들에게 인사 차원에서 문자를 보냈다”고 해명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4
    • 좋아요
    • 코멘트
  • “조회수 올리려” 부천역 ‘음란 방송’…30대 유튜버 검찰 송치

    경기 부천역 인근에서 유튜브 생방송 도중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한 30대 남녀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조회수를 올리려는 의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천원미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유튜버 A 씨(남·30대)와 B 씨(여·30대)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19일 오후 부천역 인근 피노키오 광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성행위를 암시하는 동작을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의 기행은 현장을 목격한 상인들이 촬영한 영상을 포함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A 씨와 B 씨는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행 방송으로 몸살 앓는 부천역… 이미지 개선 TF 가동피노키오 광장은 부천역 상권의 중심지로, 하루 유동 인구가 수만 명에 이르는 지역이다. 2022년 이후 일부 유튜버와 BJ들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방송하면서 ‘기행 방송의 성지’로 불릴 정도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부천시는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 전담팀(TF)’을 꾸려 시설 정비, 상권 협력, 제도 개선 등 3개 분야에서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4
    • 좋아요
    • 코멘트
  • 日 언론 “한국, 인구 절반인데 음주운전 6배…법이 약하다”

    일본 언론이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일본인 관광객 사망 사고를 집중 보도하며 “한국의 음주운전 사고는 일본의 6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음주운전 실태가 해외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춰지고 있다.● 日 “음주운전 6배”… 서울 한복판서 일본인 관광객 참변3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은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전기차를 몰고 동대문역 인근 흥인지문 교차로를 지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치는 사고를 냈다.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日 언론 “인구 절반인데 음주사고 6배”…한국 법제 비판도일본 TV아사히는 “서울의 인기 관광지에서 일본인 여성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며 “한국에서는 음주운전이 일본보다 6배 많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인구는 일본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고는 7만 건을 넘고 사망자도 1000명을 수준이다”라고 보도했다.방송은 “한국 경찰이 단속 영상을 공개하며 경각심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법이 약해서 사고가 반복된다”는 서울 시민들의 인터뷰를 이어서 소개했다. 방송은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번 비극은 한일 양국 모두에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도 여행 중 참변”…母 숨지고 딸은 부상이번 사고로 일본인 5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함께 있던 30대 딸은 다리에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모녀는 일본 오사카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으로, 딸이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효도 여행’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일본 내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140건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나 여전히 한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4
    • 좋아요
    • 코멘트
  • 성시경 “믿음 깨지는 경험, 이 나이 먹고도 쉽지 않아”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일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믿었던 사람에게서 신뢰가 깨졌다”며 “최근 몇 달간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믿음이 깨지는 일, 이 나이에도 쉽지 않다”성시경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참 많은 일이 있다. 내 기사로 마음 불편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 전했다.이어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망가져 버리기도 싫어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유튜브나 공연 일정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꼈다”며 “연말 공연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하다.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 자문하고 있었다. 이번 주 내로 결정해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성시경은 “언제나 그랬듯 이 또한 지나갈 거고, 더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려 한다. 잘 지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소속사 “매니저, 회사 신뢰 저버려…관리 강화 중”앞서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전 매니저가 업무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로 해당 매니저는 퇴사한 상태로 정확한 피해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소속사는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고 설명했다.문제가 된 전 매니저는 10년 넘게 성시경의 주요 일정을 함께해온 인물로, 공연·방송·광고 등 핵심 업무를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신뢰로 이어진 관계였던 만큼, 이번 사태는 성시경에게도 큰 정신적 충격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3
    • 좋아요
    • 코멘트
  • “끝나도 잘해보자던 인연”…‘나는 절로’ 참가자, 1호 부부로

    대한불교조계종이 주관하는 미혼 남녀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한 커플이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혼인신고 후 감사의 뜻으로 전남 장성 백양사를 찾아 100만 원을 기부하며 프로그램의 첫 결혼 커플(1호 부부) 로 기록됐다.● ‘나는 절로’ 1호 부부, 감사의 뜻 담아 100만 원 기부3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나는 절로-백양사 편’에 참가해 결혼한 부부가 백양사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두 사람은 “재단과 백양사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나는 절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불교 사회복지가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불교에서는 결혼을 ‘화혼(華婚)’, 즉 아름다운 인연의 완성이라 부른다”며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마음을 살피는 부부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스님은 부부에게 백양사 보리수로 만든 염주와 금일봉을 선물했다.● “끝나도 잘해보자던 인연”… 부부로 돌아와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열린 ‘나는 절로-백양사 편’ 참가자였다. 프로그램 당시 “끝나고도 잘해보자”던 약속은 현실이 되었고, 1년 만에 두 사람은 부부가 되어 다시 사찰을 찾았다.재단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당시에도 서로에게 굳건한 신호를 주고받던 모습이 보여 ‘잘될 것 같다’는 예감이 있었다”며 “결혼 소식에 모두가 뿌듯해했다”고 전했다.백양사 스님과 재단 관계자들은 직접 청첩장을 받고 결혼식 참석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는 “부부 소개 영상에 ‘나는 절로’의 분위기가 스며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찰에서 이어지는 인연”…참가 커플들, 결혼 잇따라‘나는 절로’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미혼남녀 만남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미혼 남녀가 마음의 여유 속에서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재단은 이번 1호 부부 외에도 “참가자 중 결혼을 앞둔 커플이 여럿 있다”고 덧붙였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3
    • 좋아요
    • 코멘트
  • ‘나우 유 씨 미’ 배우…“낯선 사람에게 신장 기증 결심”

    할리우드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42)가 낯선 사람에게 신장을 기증하기로 했다. 그는 “시간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생체 기증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6주 뒤 신장 기증 예정”…비지정 생체 기증 방식 택해아이젠버그는 지난달 30일 NBC ‘투데이쇼(Today Show)’에 출연해 “6주 뒤 신장을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헌혈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증에 관심이 생겼다”며 “위험이 거의 없고,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가 선택한 방식은 ‘비지정 신장 기증(non-directed living donation)’이다. 이는 특정인을 정하지 않고, 의료 적합성에 따라 낯선 사람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제도다. 아이젠버그는 “신장이 필요한 사람이 있지만 가족이나 지인의 조건이 맞지 않다면, 내가 대신 기증할 수 있다”며 “이런 연결은 누군가 먼저 나서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0년 전부터 품어온 결심…드디어 실현”그는 10년 전부터 신장 기증을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당시 한 단체에 기증 의사를 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후 의사인 친구의 소개로 뉴욕의 한 병원을 찾으면서 다시 기증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여러 검사를 거친 끝에 기증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그는 “오랫동안 품었던 뜻을 드디어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패밀리 바우처 제도(Family Voucher Program)’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낯선 사람에게 신장을 기증하더라도, 미리 지정한 가족이 나중에 신장이 필요해질 경우 이식 순위에서 우선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는 “해당 제도가 있기에 신장 기증을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선택”한편 아이젠버그는 1999년 TV 시리즈 ‘겟 리얼(Get Real)’로 데뷔했으며, 영화 ‘나우 유 씨 미’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이후 ‘좀비랜드’, ‘배트맨 대 슈퍼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3
    • 좋아요
    • 코멘트
  • “17년 지킨 식당마저”… 신촌 상권, 프랜차이즈도 못 버틴다

    17년 동안 신촌을 지켜온 새마을식당 신촌점이 문을 닫았다. 오랜 세월 신촌에 자리했던 매장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면서, 신촌 상권 침체가 다시금 드러나고 있다.● “2008~2025, 그동안 감사했다”… 17년 영업 마친 신촌점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7년째 운영 중인 새마을식당 신촌점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매장 출입문에 붙은 폐업 안내문 사진이 함께 담겼다.안내문에는 “경영이 어려워 로또 당첨을 기원했으나 끝내 당첨되지 못해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08~2025”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 프랜차이즈 잇단 폐업… 신촌 상권에 드리운 그림자앞서 2023년 12월에는 ‘신촌 커피’라는 메뉴를 내걸 만큼 1호점에 상징성을 부여하던 투썸플레이스 신촌 1호점도 문을 닫았다. 2002년 연세로에 문을 연 지 20년 만이었다. 오랜 시간 신촌을 대표하던 프랜차이즈들이 잇달아 폐업하면서 상권 침체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이 같은 침체의 원인으로는 상권의 노후화와 개성 상실, 연세대학교 신입생의 송도국제캠퍼스 의무 통학으로 인한 유동 인구 감소,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과 배달 문화 확산으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3
    • 좋아요
    • 코멘트
  • 올해 스케일링 안 했다고? 해 넘기면 건보혜택 소멸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12월 31일 이전에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 성인에게 연 1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해가 바뀌면 혜택이 자동으로 소멸된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잇몸병을 예방하고 충치·입냄새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구강 건강을 지키는 핵심 관리로 꼽힌다.● 치주질환 환자 1880만 명…스케일링 받은 사람은 10명 중 3명뿐대한치과의사협회는 올해 안에 스케일링을 받지 않은 성인은 12월 31일 이전에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 성인에게 연 1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연 단위로 계산되기 때문에 해가 바뀌면 혜택이 소멸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은염과 치주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880만 명에 달했다. 그럼에도 스케일링을 받은 사람은 10명 중 3명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3.3%, 30대 32.7%, 40대 31.2%, 50대 34.8%, 60대 36.1%, 70대 29.3%, 80세 이상 13.5%로 조사됐다. 나이가 들수록 스케일링 비율이 크게 낮았다.치협 관계자는 “치주질환은 통증이 적어 진행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조기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 “칫솔질만으론 부족”…치석 제거·충치·입냄새까지 예방 효과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을 전문 장비로 긁어내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치은염이나 치주염 등 ‘잇몸병’을 유발하고,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치주질환은 통증이 거의 없어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채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 잇몸뼈 손실과 치아 탈락을 예방하고, 충치 발생과 입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치아의 착색을 없애고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세균이 다시 달라붙지 않도록 돕는다.황우진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는 “스케일링은 연 1회 건강보험이 적용돼 경제적 부담이 적다”며 “칫솔질만으로는 치석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관리하는 것이 구강 건강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1-02
    • 좋아요
    • 코멘트
  • 하하, ‘비키세요’ 외치는 러너들에 일침 “예의 갖췄으면”

    방송인 하하가 도심 속 러닝(시티런) 매너 논란에 대해 기본적인 배려를 강조했다. 최근 ‘러닝 크루’ 문화가 확산되면서 보행자 불편과 소음 민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그의 발언에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비키세요는 너무하다”… 하하, 러닝 매너에 한마디하하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하 PD’를 통해 아침 러닝을 마친 뒤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시티런을 할 때는 조금만 예의를 갖춰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하하는 “몇몇 분들 때문에 매너를 잘 지키는 분들까지 욕을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인도는 우리(러닝을 하는 사람들) 것이 아니다. 최소한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입에 달고 다녀야 한다”며 “‘비키세요’라는 말은 너무하다”고 지적했다.또한 상의를 벗고 도심을 뛰는 일부 러너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하하는 “몸이 좋은 건 알겠지만 웃통을 벗고 뛰는 건 아니다. 티셔츠 한 장은 꼭 챙겨 달라”며 매너 있는 복장 문화를 당부했다.하하의 발언이 담긴 영상에는 “시티런 할 때 예의 좀 갖춰 달라. 매우 공감!”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여의도공원엔 ‘러닝 매너 수칙’ 안내판까지 등장최근 도심 속에서 ‘러닝 크루’ 문화가 확산되면서 보행자 안전과 소음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이 통행 불편을 호소하자 지자체들은 ‘5인 이상 단체 달리기 금지’, ‘박수·함성 자제’ 등 제한 규정을 마련하고 나섰다.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안내판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안내판에는 ‘러닝크루 No.4’라는 제목 아래 △상의 탈의 금지 △박수·함성 금지 △무리 달리기 금지 △“비켜요” 외치기 금지 등의 수칙이 적혀 있었다.또 “서로를 배려하며 2열로 달립시다”, “이곳은 모두의 공간입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담겨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0-31
    • 좋아요
    • 코멘트
  • 감옥가면 끝인가?…히가시노 게이고, 속죄의 본질을 묻다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

    ◇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428쪽·1만9500원·자음과모음일본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대표작 ‘공허한 십자가’가 새롭게 출간됐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속죄’와 ‘형벌’이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평범한 회사원 나카하라는 어느 날 딸 마나미를 강도에게 잃는다. 너무 큰 상실 앞에서 그는 정의가 무엇인지, 인간이 짊어져야 할 도덕적 책임이 무엇인지 마주한다. 그러나 사건은 끝이 아니다. 아내 사요코마저 죽음을 맞이하면서 남겨진 자의 삶은 다시 무너진다.히가시노는 범죄 그 자체보다 ‘복수와 용서’, ‘속죄와 구원’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파고든다. 감옥의 시간만이 속죄가 될 수 있는가, 피해자의 고통은 누가 보상할 수 있는가. 독자는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십자가’의 무게를 생각하게 된다. 누가 누구를 정의의 이름으로 심판할 수 있는가.◇ 도심 한옥에서 브랜딩을 찾다/ 박현구 지음/ 212쪽·2만2000원·디자인하우스대기업 브랜드 전략을 맡아온 저자 박현구는 타인의 브랜드가 아닌,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서울 북촌에 한옥 호텔 ‘노스텔지어’를 연 그는 구찌·프라다 등 럭셔리 브랜드 관계자들과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의 극찬을 받았다. 문을 연 지 3년 만에 동북아 최초로 에어비앤비 ‘럭스’ 컬렉션에도 등재됐다.책은 단순한 공간 운영기가 아니다. 저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제품과 경험으로 연결해 소비자와 감정적 유대를 맺는 방법을 보여준다. ‘희소한 것을 알고, 그것에 진정성을 담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는 호텔 산업뿐 아니라 모든 업계에 적용할 수 있는 브랜드 구축의 본질을 짚는다. 그의 여정은 브랜드가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 고객과의 약속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지침을 제공한다. 브랜드의 시작부터 지속 가능성까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나침반이 될 책이다.◇ 언제 살해당할까/ 구스다 교스케 지음/456쪽·1만8000원·톰캣70년 만에 다시 빛을 본, 에도가와 란포가 인정한 이색 추리 걸작 ‘언제 살해당할까’는 독창적인 구성과 정교한 트릭으로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원형을 보여준다. 병실 침상에 누워 있는 쓰노다는 움직이지 못한 채 사건을 추리한다. 거액의 통장, 마약, 청산가리 농축액 등 엇갈린 단서 속에서 아무도 보지 못한 진실의 조각을 짚어낸다.‘안락의자 탐정’의 시선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중반 이후 현장을 누비는 경감 이시게의 발로 뛰는 수사극으로 이어진다. 두뇌 싸움과 현장 수사가 교차하며 사건의 실마리가 하나둘 드러나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정교한 트릭과 치밀한 복선으로 독자를 이끈다. 책장을 덮을 즈음, 독자는 어느새 작가의 트릭 속에 빠져든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31
    • 좋아요
    • 코멘트
  • “더 비싼 순살만 먹던 나 반성”…‘8300조 회동’에 온라인 후끈

    “닭 발골도 클래스가 달랐다.”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서울 강남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가진 장면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세 사람의 식사 모습이 단순한 회동을 넘어 ‘K-치킨 문화 밈’으로 확산되며, 각종 유머와 패러디를 낳고 있다.● 강남 치킨집에 모인 ‘8300조 회동’지난 30일 저녁, 세 사람은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의 ‘깐부치킨’ 매장을 찾았다. 엔비디아·삼성전자·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치면 약 8300조 원. 세계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초거대 기업의 수장들이 한 테이블에 앉은 모습에 현장은 순식간에 술렁였다.이날 자리는 젠슨 황 CEO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세 사람은 맥주잔을 부딪치며 대화를 나누고, 치킨을 직접 손으로 뜯어먹으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격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세계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수백 명의 시민이 지켜보는 공개석상에서 소탈하게 치맥을 즐긴 장면은 빠르게 퍼지며 온라인을 달궜다.● “닭 발골도 완벽“…밈으로 번진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회동이 회동은 공개 직후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렀다. 네티즌들은 “300억 원짜리 무료 광고 효과”, “3대 기업 수장이 한 치킨집에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계산할 때 이재용은 삼성카드, 정의선은 현대카드, 젠슨 황은 그래픽카드를 낼 듯”이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이 밈(meme)으로 확산되며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또한 이재용 회장이 닭고기를 능숙하게 발라내는 장면, 젠슨 황 CEO가 닭 날개를 한입에 먹은 뒤 살과 뼈를 깔끔히 분리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가 더 커졌다. 네티즌들은 “닭 발골에도 완벽주의”, “더 비싼 순살만 먹던 내가 반성된다”, “CEO들도 저렇게 열심히 먹는다” “계산된 영수증도 역사적 유물” 등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지도 앱 카카오맵에는 ‘젠슨 황’ 이름으로 “맛은 좋은데 매장이 조금 붐빔”, ‘이재용’ 이름으로는 “직장 동료들과 퇴근 후 소맥 먹고 갑니다” 등 장난스러운 가짜 리뷰가 잇따라 올라왔다. ● “맥주보다 소맥이 맛있다”…황 CEO의 유쾌한 팬서비스식사 자리에서는 ‘통 큰 농담’도 오갔다. 이재용 회장이 “오늘은 제가 다 살게요”라며 분위기를 띄우자, 정의선 회장은 “2차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젠슨 황 CEO는 자리한 손님들을 향해 “오늘 저녁은 공짜입니다!”라고 외치며 식당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황 CEO는 시민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옆 테이블에서 건넨 ‘소맥(소주+맥주)’을 마신 그는 “맥주보다 소맥이 훨씬 맛있다”며 감탄했다. ‘소맥 타워’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0-31
    • 좋아요
    • 코멘트
  • “군복 입은 차은우가 APEC에”…군악대 소속으로 행사 지원

    군 복무 중인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현장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경주 APEC 행사장서 포착된 차은우, 군복 차림에도 ‘조각 외모’ 눈길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경주의 한 호텔과 행사장 주변에서 차은우를 목격했다는 게시글과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영상 속 차은우는 군복을 입은 채 행사장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으며, 모자를 깊게 눌러썼음에도 단정한 인상과 조각 같은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차은우는 지난 7월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국방부 근무지원단에서 복무 중이다.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소속으로 경주에서 열린 APEC 행사 지원 인력으로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복 입어도 조각미남”…차은우 향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누리꾼들은 “모자로 얼굴을 가려도 잘생김이 숨겨지지 않는다”, “군복 핏이 이렇게 완벽할 수 있나”, “이 정도면 외모로 국위선양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팬들은 “정장보다 군복이 더 잘 어울린다”, “군인 차은우도 완벽하다”며 그의 근황을 반가워했다.한편, 차은우가 입대 전 촬영한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30일 하루 동안 3만 4000여 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는 13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그가 군 입대 전 녹음을 마친 미니 2집 ‘엘스(ELSE)’는 오는 11월 21일 발매될 예정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0-31
    • 좋아요
    • 코멘트
  • “푸바오를 지켜달라”…시진핑 방한 맞춰 경주서 동물단체 시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0일 방한한 가운데, 한 동물보호단체가 경북 경주시 도심에서 ‘푸바오’의 생육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푸바오를 1급 동물원으로”…시진핑 방한 맞춰 환경 개선 촉구30일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 15명은 이날 경주시 황리단길 내남사거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선수핑 기지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며 “털이 빠지고 몸에 상처와 진물 자국이 보이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푸바오가 한국으로 돌아오길 바라지만,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CITES)에 따라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푸바오를 1급 동물원으로 옮기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푸바오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호소했다.이 단체는 31일까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일대에서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푸바오, ‘용인 푸씨’라는 애칭 얻으며 국민적 사랑 받아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로,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중국이 보낸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 귀여운 외모와 활발한 성격으로 ‘푸공주’, ‘용인 푸씨’ 등 별칭을 얻으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지난해 4월 중국으로 이송된 푸바오는 현재 쓰촨성 선수핑 기지에서 지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현지에서 공개된 일부 영상과 사진을 통해 푸바오의 건강 이상 의혹이 제기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돌봄 환경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0-3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