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김동욱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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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누비며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 무용수들의 공연을 보고 들으며 글로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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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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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연맹 정몽규 회장 일문일답 “암적 존재 제거해야”

    정몽규 프로축구연맹회장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최근 불거진 프로축구 승부조작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회장은 먼저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 K리그 수사사태로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실망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지금 사태는 심각하다. 한국 축구의 근간을 흔드는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사태를 맞아 한국 프로축구의 명예를 걸고 제가 앞장서서 승부조작이나 불법배팅 발본색원하겠다. 제살을 깎더라도 축구의 기본 정신을 저해하는 암적 존재를 제거해야 한다. 어설픈 미봉책으로 정직한 선수들을 매도하는 것은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킨다. 이번 비상사태를 맞아 정부 및 대한축구협회와 협력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근절하겠다. 소문으로만 돌던 조작이 나타난 것은 한국축구의 재앙이 됐다. 한국 축구가 한 단계 도약하고 지금과 같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연맹, 선수,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사정당국,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별 다른 문제의식 없이 하는 것도 축구의 존폐위기를 불러온다. 최일선에서 선수들을 감독하는 사람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이번 사태를 맞아 다 함께 반성하고 K리그와 한국축구를 지키기 위해 더 나아가야 한다. 대중과 팬 앞에 나서는 축구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서 행동해야 한다. 이번에 벗어나지 못하면 언제든 같은 상황이 재발한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면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연맹은 관리 잘못에 대한 잘못을 통감하고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 언론의 추측성 보도는 선량한 사람과 관계자에 상처를 준다. 언론이 한 번 더 고민해주길 부탁한다. 검찰에서 수사기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연맹과 구단 모두는 수사에 적극 협력해 모든 비리가 벗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어떤 난관이 있어도 승부조작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다음은 일문 일답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리그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탈리아는 승부조작에 관련된 팀을 2부 리그로 강등시키기도 했는데 "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아직 알 수 없다. 경기는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맹이 이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느냐. 해결하기 위해 자기희생을 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어떤 대책을 마련 할 것인가. "상당한 심각한 사태라고 생각한다. 미온적인 대책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대책이 필요하다. 검찰 수사 진행 중인데 수사 결과를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대책을 낼 예정이다. 갑자기 답을 내놓기는 힘들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많은데 충분히 이 사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맞춰서 최선의 방법을 내놓겠다." (안기헌 사무총장) "시행 중인 리그 캠페인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 선수 지도자 연맹 등 핵심적인 사람들의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 내일 축구인들 1000명이 참가하는 워크샵을 열 예정이다. 문제점을 진단하고 고민하겠다. 향후에 선수들이 느슨하거나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을 예방하겠다. 이를 위해 제명과 중징계도 고려하겠다. 연맹과 협회의 정보공유시스템을 만들고 공동 진상조사단을 꾸리겠다. 수사권이 없어 조사하는데 한계가 있다. 인터폴과 연계해 국제 수사가 가능한지 알아보겠다." -원론적인 수준 아닌가. 구단이 감추고 있는 내용을 연맹이 어떤 식으로 감지하지 못하면 사후약방문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직을 늘리고 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 등을 취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연맹이라는 것이 구단의 집합체여서 구단에 끌려 다닌다. "사태에 대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불법 승부조작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는 것이다. 선수 지도자 의식전환도 중요하다. 그런 부분도 참고하겠다. -많은 구단이 연루되어 있다. 더 큰 파장 예상된다. 검찰 수사 대규모로 확대되더라도 리그는 계속되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 알 수 없다. 축구팬들을 위해서 꼭 리그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사례도 비교 연구해봤는데 천재지변과 전쟁 등에만 경기가 중단됐다. 축구 경기가 중단된 적은 없다." -불법 사행성 도박을 근절해야 한다. 선수들이 원론적으로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김정남부총재) "오늘 오전에 문광부 스포츠토토, 진흥공단 등과 함께 회의를 했다. 우리 프로연맹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불법 사이트나 토토도 연관되어 있다. 심증은 가도 물증이 없으면 그런 것들을 확실히 얘기할 수 없다. 이제까지 이런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안기헌 사무총장)"스포츠토토든 불법베팅이든 선수가 절대 참여해서는 안된다. 스포츠 토토는 유소년기금이나 좋은데 쓰이고 있지만 불법베팅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축구만 해당 되는게 아니라 다른 종목도 해당된다. 사설에서는 다른 종목을 상대로도 불법토토를 한다고 한다. 야구나 농구 등도. 들은 이야기다. " -제명도 생각하고 있다는데 수사를 받고 있는 선수나 수사 대상 선수들에게 어떤 징계가 가해질 수 있는가. "(상벌위원회 곽영철) 규정상으로는 36개월간의 출장 정지와 제명이 가능하다. 사실 축구관계자들이 돈을 받고 승부조작 한다는 것 상상도 못했다. 여러분들보다 내가 더 충격 받았다. 상벌위 운영하면서 불법토토라든지에 대해 관심갖고 뿌리뽑도록 하겠다." -컵대회 무용론도 제기 되고 있다. 컵대회 중단 할 의사가 없는지 "컵대회를 충분히 경쟁력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력을 기울이지 않는 사례가 있는데 컵대회 자체에 충분한 인센티브를 주면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프로축구의 승부조작이 없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나? (김정남 부총재) "승부조작 확신 없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다. 심증에 버금가는 역할을 했는지 지금 현재로는 이런 걸로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선수들을 교육하는 것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다. 선수들의 의식변화도 중요하다. 개별적으로 필요하지만 연맹 최초로 모두가 모여서 논의하는 것도 좋다 .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적극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 의식개혁이 필요하다. 자율신고제도라든가 이런 것들을 확실히 하겠다. 승부조작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의식전환과 더불어 제도개선도 필요하다. 다시 한번 자세히 경기하는 것을 리뷰한다든지하면 상당히 줄어드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블랙리스트라든가 구단들이 정보 공유했다는 정황 나오고 있다. 순수하게 그 자리에서 국민에게 사죄하고 고해성사하는 심정으로 명단을 내놓을 수 있나? (안기헌 사무총장) "안 그래도 그런 기사를 보고 구단에 다시 한번 연락을 했다. 현시점에서 할 필요가 있지 않나. 구단들이 부정적 입장을 전해왔다. 선수들 명예가 있지 않나. 오해 받은 선수도 있고 했다." (이재성 심판위원장)"2008년부터 수시로 양심교육 하고 있다. 3개월에 한번 수시 교육한다. 작년에는 각서도 받았다. 심판이 만약에 토토한다면 통장계좌, 통화내역을 연맹에 내놓기로 동의한다고 했다. 심판들은 연 2회 교육하고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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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명장 과르디올라, 퍼거슨을 절망케하다

    2008년 5월 9일 세계적인 프로축구 클럽 바르셀로나에서 깜짝 놀랄 만한 뉴스가 나왔다. 감독 경력이 일천한 37세의 새 사령탑이 들어선 것. 바르사에는 세계적인 명장이 와도 무슨 꼬투리든 잡아 논란이 있었기에 팬들로선 뜻밖이었다. 신임 사령탑 주제프 과르디올라(40)는 경력이라고는 바르사의 2군 팀 감독이 전부였다. 감독 경력과는 달리 과르디올라의 선수 시절은 화려했다. 1984년 13세 때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같은 스타들의 볼보이를 했다. 19세 때는 당시 요한 크라위프 감독의 눈에 띄어 1부 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바르사의 정규리그 4연패(1991∼94년)와 챔피언스리그 우승(1992년)을 이끌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47경기를 뛰었다. 2006년 은퇴할 때까지 6번이나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주위의 우려 속에 사령탑에 앉은 그는 팀을 뜯어고쳤다. 당시 주축선수였던 호나우지뉴(브라질)와 데쿠(포르투갈) 등을 내보냈다. 희생과 헌신을 강조한 그는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이니에스타 등 팀플레이에 능한 선수들로 팀을 재편했다. 부임 첫해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에 빼앗겼던 정규리그 우승컵을 3년 만에 찾아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트레블(정규리그, 국왕컵, 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우승 사령탑 기록을 세우며 통산 6번째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 반지를 낀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밟았다. 3년간 들어 올린 우승컵만 10개다. 이제 그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세계 최고의 명장이 됐다. 선수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배려하는 리더십도 한몫했다.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바르사의 선수들이 정열적이고 자유분방한 스페인 민속춤인 플라멩코처럼 특정 전술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뛸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맨유와의 경기가 끝난 뒤 “내가 다른 팀으로 간다면 어디서 이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겠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는 것이 다행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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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 심장이 터지도록 뛰었건만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2008년 챔피언스리그 첼시(잉글랜드)와의 결승전 때 출전 명단에 들지 못해 벤치를 지켰다. 2009년에는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 출전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였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올해 결승전을 앞둔 박지성의 각오는 대단했다. 박지성은 “결승전에 한 번 결장했고 한 번 패했다. 우승이라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해 뛰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는 듯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쉼 없이 뛰었다. 4만여 맨유 팬들은 박지성이 공을 잡으면 응원가를 부르며 지원했다. 박지성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공을 잡으면 득달같이 달려가 태클로 공을 빼앗았다. 하지만 바르사에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혼자 상황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는 93분간 1만1056m를 뛰었다. 1만1160m를 기록한 팀 동료 라이언 긱스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이 뛰었다. 바르사에서 박지성보다 많이 뛴 선수는 사비 에르난데스(1만1950m)가 유일하다.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에 대해 “심장이 터지도록 달렸다. 큰 경기에 강한 박지성의 골은 이번에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AFP통신도 평점 7점을 주며 “전반에 적절한 태클과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 팀의 템포를 조절했다”고 분석했다. 7점은 동점골을 넣은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팀 내 가장 좋은 평점. 하지만 팀의 패배로 그의 플레이는 빛이 바랬다. 아쉬운 마음에 경기 뒤 인터뷰도 하지 않은 채 라커룸으로 사라졌다. 박지성은 200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뒤 이적설에 시달린 것과 달리 올 시즌 재계약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는 그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적설도 더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박지성은 다음 달 15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자선경기를 위해 곧 귀국할 예정이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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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바르사 챔스리그 결승’ 내일 새벽 세계는 숨죽인다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29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결승전(SBS·MBC스포츠플러스 중계)에 전 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 팀은 지금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전신 유러피언컵 포함) 무대에서 10차례 만나 3승 4무 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만큼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이번 결승전 승패의 키를 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2명의 등번호 10번 선수와 감독이다.○ 두 사람의 발끝에서 결정되는 승패 승패는 골로 결정된다. 그만큼 공격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맨유는 웨인 루니가 승부사로 나선다. 루니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15골을 터뜨렸다. 최근 3년간 득점(2008∼2009 시즌 20골, 2009∼2010 시즌 34골)으로 보면 가장 적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부진하다 후반에 제 몫을 했음을 감안하면 갈수록 득점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저돌적인 돌파로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수비선을 무너뜨리는 능력은 여전하다.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강슛은 바르셀로나의 경계 대상 1호다. 루니에 맞서는 바르셀로나의 대항마는 리오넬 메시다. 공격은 메시에서 시작돼 메시로 끝난다. 맨유 박지성은 “나 혼자 메시를 막을 수 없다. 선수들 전원이 막아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메시가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2, 3명은 쉽게 제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메시는 이번 시즌 총 52골을 넣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3골·레알 마드리드)에게 1골 뒤져 있다. 시즌 득점왕을 노리는 메시로선 맨유와의 결승전에서 골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결국 맨유 수비수들이 메시를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2년 만에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난 두 명장 양 팀 감독은 축구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린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명장 중의 명장으로 손꼽힌다. 1986년 맨유 사령탑이 된 퍼거슨 감독은 25년간 장기 집권하며 영광의 역사를 써왔다.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회 등 맨유의 우승 청부사였다. 1998∼1999시즌 잉글랜드 축구 사상 최초로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정규리그 3연패(1999∼2001년)를 일궜다. 바르셀로나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도 퍼거슨 감독 못지않다.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첫해인 2008∼2009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트레블(정규리그, 국왕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09년엔 스페인 슈퍼컵과 UEFA 슈퍼컵, FIFA클럽 월드컵을 석권하며 세계 최강 클럽에 올랐다. 올 시즌 정규리그까지 우승해 3연패의 위업도 이뤘다. 퍼거슨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번 결승전은 두 번째 맞대결이다. 2008∼200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퍼거슨 감독이 0-2로 졌다. 29일 결승전에선 누가 웃을까.   ▼ 결승전 열리는 웸블리 경기장 ▼1966월드컵 우승 등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2007년 9만석 재건축1923년 개장한 웸블리 경기장은 축구 종가를 자처하는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로 불린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개최국 잉글랜드가 결승전에서 라이벌 독일(당시 서독)을 연장 접전 끝에 4-2로 이기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컵 우승의 감격을 누린 곳이 웸블리 경기장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웸블리 경기장이 2000년 폐장할 때까지 77년간 총 223경기의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를 가져 132승 61무 30패로 72.8%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현재의 웸블리 경기장은 2003년 철거를 시작해 2007년 완공됐다. 예전 웸블리 경기장과 구별하기 위해 뉴웸블리 경기장이라고 부른다. 좌석은 9만 석으로 유럽에서 캄프 누 경기장(9만8787명·스페인) 다음으로 큰 경기장이다. 잉글랜드 축구국가대표팀의 경기와 FA컵 결승 등 축구경기에 주로 쓰이며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에도 종종 사용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 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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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무대’ 챔스리그 키를 쥔 사람은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결승전에 전 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 팀은 지금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전신 유러피언컵 포함) 무대에서 10차례 만나 3승 4무 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만큼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이번 결승전의 승패의 키를 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2명의 등번호 10번 선수와 감독이다. ●두 사람의 발끝에서 결정되는 승패 승패는 골로 결정된다. 그만큼 공격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맨유는 웨인 루니가 승부사로 나선다. 루니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15골을 터뜨렸다. 최근 3년 간 득점(2008~2009시즌 20골, 2009~2010시즌 34골)으로 보면 가장 적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부진하다 후반에 제 몫을 했음을 감안하면 갈수록 득점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저돌적인 돌파로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수비선을 무너뜨리는 능력은 여전하다.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강슛은 바르셀로나의 경계 대상 1호다. 루니에 맞서는 바르셀로나의 대항마는 리오넬 메시다. 공격은 메시에서 시작돼 메시로 끝난다. 맨유 박지성은 "나 혼자 메시를 막을 수 없다. 선수들 전원이 막아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메시가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2, 3명은 쉽게 제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메시는 이번 시즌 총 52골을 넣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53골)에 1골 뒤져 있다. 시즌 득점왕을 노리는 메시로선 맨유와의 결승전에서 골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결국 맨유 수비수들이 메시를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년 만에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난 두 명장 양 팀 감독은 축구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린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명장 중의 명장으로 손꼽힌다. 1986년 맨유 사령탑이 된 퍼거슨 감독은 25년간 장기 집권하며 영광의 역사를 써왔다.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회 등 맨유의 우승 청부사였다. 1998~1999시즌 잉글랜드 축구 사상 최초로 트레블(정규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정규리그 3연패(1999~2001년)를 일궜다. 바르셀로나의 호세프 과르디올라 감독도 퍼거슨 감독 못지않다.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첫해인 2008~2009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트레블(정규리그·국왕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09년엔 스페인 슈퍼컵과 UEFA 슈퍼컵, FIFA클럽 월드컵을 석권하며 세계 최강 클럽에 올랐다. 올 시즌 정규리그까지 우승해 3연패의 위업도 이뤘다. 퍼거슨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번 결승전은 두 번째 맞대결이다. 2008~200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퍼거슨 감독이 0-2로 졌다. 19일 결승전에선 누가 웃을까.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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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윤기원 어머니, 허정무 인천 감독에 편지

    “아들의 오명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진실을 밝혀 주세요.” 25일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사무국에 우체국 소인이 찍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발신인은 인천 골키퍼였던 고(故) 윤기원의 어머니 옥정화 씨, 수신인은 허정무 감독. 윤기원은 6일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해 일부에선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뒤 조직폭력배의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편지에서 옥 씨는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옥 씨는 “20일이 아들의 생일이었다. 갑자기 유명을 달리한 아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온갖 추측이 회오리치는 이 몹쓸 세상 속으로 기원이와 남겨진 가족들을 몰아넣는 언어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옥 씨는 “축구공에 밥 말아 먹겠다던 아들이 그 뜻을 펼치지도 못한 채 꺾여버렸다.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오명을 바로잡기 위해 진실을 꼭 밝혀 달라”고 허 감독에게 부탁했다. 현재까지 윤기원의 승부조작 관련 여부는 드러난 것이 없다. 죽어서 말이 없는 아들을 대신해 부모로서 억울한 심정을 호소한 옥 씨와 그 가족들. 이들이 원하는 진실이 밝혀지기를 윤기원을 사랑했던 팬들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한편 검찰은 이에 대해 재수사할 방침이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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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앞 챔스리그 “박지성, 왼쪽 미드필더로 뛸 것”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은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29일 오전 3시 45분 영국 웸블리 경기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어느 팀이 우승할지 못지않게 국내 팬들은 박지성의 출전 여부에 눈길이 모아진다. 각종 인터넷 축구 관련 사이트에서는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박지성은 2007∼2008시즌 첼시(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아픈 기억이 있다. 2008∼2009시즌에는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이 0-2로 완패했다. 그런 만큼 이번 결승전 출전 여부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일단 해외 언론은 박지성의 선발 출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영국의 더 선은 박지성이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 선은 26일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챔스리그 4강 1차전 샬케04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을 결승전에 나설 선수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에 대해 더 선은 “왼쪽 미드필더로 나올 것”이라고 구체적인 전망까지 내놨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이날 박지성과의 인터뷰 기사를 싣고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이기려면 박지성이 필요하다. 수비형 왼쪽 미드필더로 배치해 오른쪽의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균형을 맞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바르셀로나의 패스 플레이를 저지할 적임자로 박지성을 꼽았다. 로이터는 “바르셀로나는 정확한 패스와 영리한 움직임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팀이다. 박지성이 패스가 원활하게 통과되지 않도록 빠르게 대처하고 볼을 소유한 선수를 압박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퍼거슨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기 위한 만반의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 선발 출전 선수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서도 “치차리토와 박지성 등에 대한 활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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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스포츠토토서 당분간 제외”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린 프로축구연맹과 16개 구단이 비리근절대책위원회 상설화와 스포츠토토 대상 경기에서 제외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16개 구단 단장 등 대표자들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승부조작 파문과 관련해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회장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만나 구단들의 대책회의를 촉구한 것에서 비롯됐다.이날 참석자들은 4시간여 동안 격론을 벌였다. 휴식을 위해 잠시 회의장 밖으로 나온 참석자들은 무거운 회의 주제 탓인지 어두운 표정이 역력했다. 한 참석자는 “특단의 대책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지만 어떻게든 대책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리그와 컵대회 일시 중단 또는 올 시즌 폐지 등도 논의됐다. 하지만 많은 참석자들이 일부 선수로 인한 최악의 사태는 막자는 의견을 모아 없던 일이 됐다.4시간의 토론 끝에 참석자들은 승부조작 파문과 관련해 크게 두 가지 대책을 내놓았다. 하나는 승부조작 비리를 근절할 완벽한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당분간 스포츠토토 대상 경기에서 제외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스포츠토토를 관할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도 문제가 없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연맹은 스포츠토토 대상 경기에서 제외될 경우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반성의 의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두 번째는 부정 방지를 위한 워크숍 개최와 비리근절대책위원회의 상설 운영 방안이다. 연맹과 구단, 선수, 코칭스태프 등이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여기에 비리근절대책위원회를 운영해 경기 분석 등을 통해 지속적인 감시를 하고 불법적인 일이 확인되었을 때는 경찰에 고발 수사도 의뢰할 계획이다. 선수들에 대한 구단의 관리도 강화했다. 연맹은 부정 선수가 발견될 경우 해당 구단에 승점 감점과 함께 토토 배당금도 줄이는 등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법무부 등 사법기관과 제휴해 부정방지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 횟수도 구단별로 연 4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안기헌 연맹 사무총장은 “승부조작 파문으로 팬들과 국민에게 큰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구단과 연맹 모두 깊이 사죄한다”며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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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윤기원 모친 “아들 죽음의 진실 밝혀달라”…허정무 감독에 편지

    "아들의 오명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진실을 밝혀주세요." 25일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사무국에 우체국 소인이 찍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발신인은 인천 골키퍼였던 고(故) 윤기원의 어머니 옥정화 씨, 수신인은 허정무 감독. 윤기원은 6일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해 일부에선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뒤 조직폭력배의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편지에서 옥 씨는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옥 씨는 "20일이 아들의 생일이었다. 갑자기 유명을 달리한 아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온갖 추측이 회오리치는 이 몹쓸 세상 속으로 기원이와 남겨진 가족들을 몰아넣는 언어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옥 씨는 또 "축구공에 밥 말아먹겠다던 아들이 그 뜻을 펼치지도 못한 채 꺾여버렸다. 아들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고 오명을 바로잡기 위해 진실을 꼭 밝혀 달라"고 허 감독에게 부탁했다. 현재까지 윤기원의 승부조작 관련 여부는 드러난 것이 없다. 검찰도 윤기원의 자살동기가 승부조작과 관련된 협박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이번 사건과 연계해 수사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죽어서 말이 없는 아들을 대신해 부모로서 억울한 심정을 호소한 옥 씨와 그 가족들. 이들이 원하는 진실이 밝혀지기를 윤기원을 사랑했던 팬들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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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골 골… 전북 8강 폭주

    “다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전북은 2006년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2003년 각종 아시아클럽대회가 챔피언스리그로 통합된 후 한국팀으로는 첫 우승이었다. 하지만 전북은 2007년 8강 탈락에 2008, 2009년에는 대회에 출전조차 못했다. 지난해에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까지 올라갔지만 준결승 문턱에서 탈락했다. 올해 전북은 달랐다. 조별리그에서 조 1위(5승 1패)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16강에 진출했다. 8개조 32개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 강해진 전력만큼 올해는 기필코 우승을 하겠다는 집념이 강했다. 5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겠다는 최 감독의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톈진 테다(중국)와의 16강전 홈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을 퍼부어 3-0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E조에서 조 2위(3승 1무 2패)로 올라온 톈진은 이날 전북의 상대가 아니었다. 전북은 전반 32분 에닝요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안에서 공을 몰고 쇄도해 그대로 골키퍼와 골대 사이의 사각 지역으로 강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상승세를 탄 전북은 왜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인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전반 43분 에닝요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강하게 찬 중거리 슛을 골키퍼가 겨우 쳐내 튀어나간 공을 골문 왼쪽에 있던 이승현이 다시 차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올 시즌 부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해 10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이승현은 최근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조광래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후반에도 경기를 압도한 전북은 후반 39분 에닝요의 쐐기골로 화끈한 화력쇼를 마쳤다. 최 감독은 경기 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 목표가 우승인 만큼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잘 조절해 8강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전주=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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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 감독 - 축구협회, 대표팀 차출 갈등 폭발

    2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 기자회견. 다음 달 3일 세르비아, 7일 가나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27명의 대표선수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조 감독은 선수 차출 계획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행태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미리 준비해온 ‘국가대표팀 운영에 대한 질의’라는 제목이 적힌 A4지를 읽었다. 조 감독은 “감독 업무 수행의 본질적 고유 권한인 선수선발권에 대해 과거 어느 대표팀에서도 자행된 적이 없던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기술위원회의 독자적 선수 선발 결정은 감독 고유 영역을 침해함은 물론이고 감독을 불신임하거나 대표팀 전체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차출 대상 선수 명단을 전달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기술위원장이 명단을 함부로 내팽개쳐 버렸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대표선수 선발권에 대한 기술위원장과 대표팀 감독의 권한은 어디까지인지 명확히 제시해 달라’는 것과 ‘국가대표팀 감독의 언론 인터뷰 시 협회의 사전 통제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답변해 달라’는 질의를 기술위원회에 던졌다. 이에 대해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이날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연 뒤 “축구협회는 조직이다. 기술위원회는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를 선발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협회 정관 ‘기술위원회는 축구 기술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관장하는 주무기관으로서 국가대표급 지도자와 선수의 선발, 선수와 지도자의 양성, 기술 분석 등을 통한 축구의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설치한다’는 조항을 들었다. 이 위원장은 “내달 올림픽팀 평가전과 대표팀 평가전을 놓고 조 감독을 4, 5차례 만났다. 올림픽팀은 예선이 6월 시작되고 대표팀은 9월 시작되니 이번엔 조 감독이 홍명보 감독에게 한번 베풀어달라고 했다. 하지만 1%도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일부 선수를 조정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이 가장 중요하지만 협회의 입장에서는 올림픽팀도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당시 의견 충돌로 감정이 다소 격앙된 것은 사실이지만 뭘 던질 공간도 없었다”며 명단을 내팽개친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대표팀 감독이 인터뷰를 할 땐 개인보다는 축구협회에 득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판단해야 한다”며 조 감독의 돌출 행동을 간접 비난했다.파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국가대표팀 명단(27명)△골키퍼: 정성룡(수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영광(울산)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 홍정호(제주) 이재성(울산) 이상덕(대구) 황재원(수원) 차두리(셀틱) 박원재(전북) 김재성(포항) 김영권(오미야) △미드필더: 윤빛가람(경남) 이용래(수원) 김정우(상주) 기성용(셀틱) 고명진(서울) 신형민(포항)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남태희(발랑시엔) 이청용(볼턴) 이승현(전북)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이근호(감바 오사카) △공격수: 박주영(모나코) 지동원(전남) 정조국(오세르)}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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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EPL 정규리그 최종전 1골 1도움… 한국인 최다 14 공격포인트

    신기록 OK,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OK, 재계약 OK.‘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말은 올 시즌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딱 맞는 말이다. 박지성은 2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블랙풀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이득도 함께 챙겼다.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21분 페널티 지역 왼쪽 밖에서 쇄도하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이자 시즌 8호 골을 넣었다. 박지성은 1-2로 뒤지던 후반 17분에는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시즌 6호 도움. 박지성은 2분 뒤 마이클 오언과 교체됐다.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올 시즌 14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지난해 이청용(볼턴)이 세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13개(5골 8도움)를 뛰어넘었다. 4골 1도움을 기록했던 자신의 지난 시즌 성적도 훨씬 넘어섰다. 올해 초 훈련 중 허벅지를 다쳐 100일 정도 뛰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값진 성과다.이날 박지성의 출전은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해 경기 감각을 쌓도록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지성은 9일 첼시전 이후 2주간 뛰지 않았다. 29일까지는 3주간의 공백이 생겼을 상황이다. 체력은 비축할 수 있겠지만 실전 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을 이날 출전시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 후반에 교체함으로써 체력을 비축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박지성은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여전한 경기 감각을 보여줌으로써 퍼거슨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박지성을 중용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2005년 7월 입단 뒤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박지성은 2012년 계약 기간이 끝나는 맨유와의 재계약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다. 주요 선수들이 이미 계약을 연장한 가운데 박지성은 아직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아 그동안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기에 재계약 전망은 밝다.한편 역대 최다인 통산 19번째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23승 11무 4패(승점 80점)로 정규리그를 마쳤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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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39회 記協 축구대회 우승

    동아일보가 제39회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동아일보는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기협축구 서울대회 결승전에서 KBS를 2.5 대 2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1972년 1회 대회 우승 이후 39년 만의 정상 복귀. 동아일보는 2 대 2로 전후반을 마쳤으나 김재호 사장이 전반에 5분을 뛴 데 힘입어 0.5점의 가산점을 얻어 최종 2.5 대 2로 우승했다. 기자협회는 올해부터 경영진과 기자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4강전부터 해당 팀 대표이사 또는 사장이 5분 이상 경기에 출전할 경우 득점 0.5점을 인정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결승전 동점골 등 4골을 넣은 동아일보 유재영 기자가 뽑혔다. 득점왕은 KBS 고영민 기자(4골), 우수상은 KBS 정충희 기자, 수훈상은 한국경제TV의 이창호 기자, 감투상은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가 받았다. 올해 기협축구 서울대회는 46개 회원사가 참가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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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축구 득점왕 1 경기에 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4·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득점왕을 놓고 막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호날두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전반 4분과 후반 32분에 골을 넣으며 알메리아를 8-1로 꺾는 데 앞장섰다. 그는 이날 2골을 포함해 8일 세비야전 4골, 11일 헤타페전 3골, 16일 비야 레알전 2골 등 최근 4경기에서 11골을 몰아 넣었다. 정규리그에서만 40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애슬레틱 빌바오에서 뛰었던 텔모 사라(1950∼51시즌), 레알 마드리드 출신 우고 산체스(1989∼90시즌·이상 38골)를 제치고 리그 최다 골 신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이날 말라가와의 경기에 결장한 메시(31골)와의 격차를 9골로 벌리며 리그 득점왕을 확정했다. 호날두는 정규리그 40골 외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골, 스페인국왕컵 7골 등 올 시즌 53골을 넣어 52골의 메시(정규리그 31골, UEFA 챔피언스리그 11골, 스페인국왕컵 7골, 슈퍼컵 3골)를 추월했다. 그러나 시즌 득점왕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는 미정이다. 호날두의 경기는 모두 끝난 반면 메시는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유럽 챔스리그 결승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마드리드는 29승 5무 4패(승점 92)를 기록했고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던 바르셀로나도 이날 말라가를 3-1로 꺾어 30승 6무 2패(승점 96)로 시즌을 마쳤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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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기협축구 39년만에 우승

    동아일보가 제39회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동아일보는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기협축구 서울대회 결승에서 KBS를 2.5-2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1972년 1회 대회 우승 이후 39년 만의 정상 복귀. 결승전 승부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이었다. 동아일보는 전반 6분 김기용 기자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전통의 강호 KBS는 후반 8분 만회골을 넣은 뒤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역전골을 성공시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인 동아일보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유재영 기자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으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동아일보는 김재호 사장이 전반에 5분을 뛴 데 힘입어 0.5점의 가산점을 얻어 최종 2.5-2로 우승했다. 기자협회는 올해부터 경영진과 기자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4강전부터 해당 팀 대표이사 또는 사장이 5분 이상 경기에 출전할 경우 득점 0.5점을 인정한다'는 규정을 신설해 동아일보가 0.5점을 획득한 것. 김재호 사장은 4강전과 결승전 2경기를 모두 뛰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동아일보 유재영 기자(4골)가 뽑혔다. 득점왕은 유 기자와 함께 4골을 기록한 KBS 고영민 기자, 우수상은 KBS 정충희 기자, 수훈상은 한국경제TV의 이창호 기자, 감투상은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가 받았다. 올해 기협축구 서울대회는 46개 회원사가 참가해 우승을 다퉜다. 한편 동아일보는 72년 초대 대회 4강전에서 한국일보를 1-0으로 꺾은 뒤 결승전에서 중앙일보와 2차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겨 원년 챔피언이 됐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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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컵 프로팀 ‘망신살 시리즈’ 올해는 경남-대구-광주부터

    FA컵은 프로팀에 독이 든 성배와도 같다. FA컵은 아마추어를 비롯해 실업리그, 프로리그 구단이 모두 참가해 국내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프로팀인 K리그 16개 팀에 FA컵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실업, 대학, 아마추어팀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당연시되지만 지면 체면을 구기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승팀에는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K리그 팀으로선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K리그 팀들은 우승과 함께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은 당연하겠지만 지금까지 많은 대회에서 한 경기 만에 떨어져 체면을 구긴 K리그 팀은 나왔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대구 FC와 강원 FC 등 K리그 15팀 중 두 팀이 32강에서 떨어졌다. 2009년에도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가 16강 대열에 동참하지 못했다. 특히 2005년에는 실업팀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프로팀들을 연달아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전북 현대에 0-1로 졌지만 실업팀에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프로팀에는 ‘정신 차리자’라는 경계심을 안겨주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FA컵 32강전이 18일 전국 16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이번에도 축구팬들의 관심은 어떤 K리그 팀이 체면을 구기느냐는 것. 결국 이번 대회에서도 희생양은 나왔다. 지난해보다 1개 팀이 많은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K리그 6위를 달리는 경남 FC가 내셔널리그 3위의 부산교통공사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대구를 3-2로 꺾었다. 대구는 2년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맛봤다. 지난해에도 16강에 올랐던 수원시청은 광주 FC를 2-1로 꺾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3부 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옛 K3리그) 팀으로 유일하게 32강에 오른 포천시민구단은 수원 삼성을 맞아 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에 무너지며 1-3으로 졌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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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착역 향해 달리는 유럽 축구리그... 해설위원들이 본 한국 선수들 활약

    유럽 프로축구 리그가 종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모든 팀이 1, 2경기만 남겨둔 상황. 올 시즌도 유럽에서 뛰는 많은 한국 선수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성용(셀틱), 프랑스 리그1의 박주영(AS 모나코)과 정조국(AJ 오세르) 등 주요 해외파의 활약을 축구 해설위원들과 함께 짚어봤다. ○ 박지성=최고(Excellent) 올 시즌은 박지성에게 최고의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박지성은 7골 5도움을 기록해 2005∼2006시즌 맨유에서 첫 시즌을 치른 이래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다. 특히 강팀과의 경기나 중요한 고비 때 골을 터뜨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톡톡히 알렸다. 팀 공헌도도 높아졌다. 국내 평가를 넘어 유럽과 영국 현지에서도 박지성에 대해 높은 평점과 함께 후한 평가를 내린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할 만하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팀에 보탬이 됐지만 올 시즌은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팀의 핵심적인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청용, 기성용=좋음(Good) 이청용과 기성용에게도 올 시즌은 잊지 못할 시즌이다. 이청용은 4골 8도움으로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5골 8도움)를 넘어서진 못했지만 팀 내에서 주전 입지를 확고히 했다. 서형욱 MBC 해설위원은 이청용에 대해 “2년차 징크스를 벗어나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유럽 무대 롱런의 기반을 다진 시즌이다”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초반만 해도 다른 리그 이적이 고려될 정도였지만 이제는 팀 내에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자신의 스타일과 포지션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기성용은 올 시즌 무난하게 자신의 취약점을 노력으로 잘 바꾼 것 같다”고 말했다. ○ 박주영, 정조국=무난(Not bad) 박주영은 올 시즌 개인적인 면에선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시즌이다. 차범근(17골) 이후 유럽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한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8골 3도움)를 뛰어넘었다. 하지만 팀의 핵심 선수로서 팀이 하위리그 강등권 위기에 처한 책임에서 자유롭기는 힘들어 보인다. 신문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팀이 좋지 않았던 상황인 것을 고려해야 한다. 박주영은 잉글랜드에 진출해도 바로 출전할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임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올 시즌 중반 유럽으로 진출한 정조국은 짧은 기간임에도 2골을 넣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서형욱 위원은 “기회가 넉넉지 않았던 것은 아쉽지만 데뷔 시즌에 4개월간 교체로만 뛰며 2골을 기록한 건 박수 받을 일이다”라고 평가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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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프리메라리가 시즌 최다 38골 타이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시즌 최다 골(38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16일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마드리갈 경기장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방문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두 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텔모 사라(1950∼1951 시즌·아틀레틱 빌바오)와 우고 산체스(1989∼1990시즌·레알 마드리드)가 갖고 있는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 20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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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38골…프리메라리가 최다골 타이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16일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 경기장에서 열린 비야 레알과의 방문 경기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프리킥으로 2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추가 골을 터뜨린 뒤 경기 종료 직전 쐐기 골을 기록했다. 8일 세비야전(6-2·승)에서 4골, 11일 헤타페전(4-0·승) 3골 등 최근 3경기에서 9골을 몰아넣은 그는 정규리그 득점을 38골로 늘렸다. 이로써 호날두는 텔모 사라(1951~1950·아틀레틱 빌바오)와 우고 산체스(1989~1990시즌·레알 마드리드)가 갖고 있는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31골)와 격차를 7골로 벌리면서 리그 득점왕도 사실상 확정지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골, 스페인 국왕컵 7골을 포함해 총 51골을 기록 중이다. 22일 알메리아와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최다 골 신기록에 도전하는 호날두는 경기 뒤 "사실 이번 시즌 그렇게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며 "세트 피스 상황에서 많은 골을 넣으려고 노력했지만 지금까지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최종전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지만 득점에만 집착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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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축구 경기, 미국에 생중계 된다

    K리그가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외국에 생중계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미국 케이블 스포츠채널인 아메리카원이 올 시즌 K리그 매 라운드 1경기씩을 TV와 인터넷, 모바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카원은 미국 지역에 1200만 가구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한 24시간 스포츠 채널이다. 이미 수원-전남(7일), 강원-광주(14일), 서울-경남(15일) 경기가 미국에서 전파를 탔다. 아메리카원은 올해부터 K리그를 비롯해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를 방영한다. 아메리카원은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도 생중계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중계권료는 얼마 안 되지만 해외에 한국 프로축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했다.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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