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주

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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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동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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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진男 매직投… 박찬호 잠실도 꽉 채웠다

    LG 투수 정재복은 더그아웃에 선 채 마운드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17일 문학에서 LG가 SK에 1-0으로 앞선 9회말 2사 1, 2루. 마운드엔 마무리 봉중근이 SK 최정을 상대하고 있었다. 정재복은 최정이 받아친 타구가 중견수 이대형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간 뒤에야 환하게 웃었다.정재복은 이날 2009년 5월 9일 대구 삼성전 이후 1104일 만의 감격적인 선발승을 거뒀다. SK 타선을 상대로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으로 막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공 79개를 던져 삼진 2개를 포함해 볼넷 2개만 허용했다. 직구는 최고 시속 138km에 불과했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로 SK 방망이를 무력화시켰다. 그의 뒤를 이은 유원상(7회)-봉중근(9회)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지환은 3회 솔로 홈런을 날리며 정재복에게 시즌 첫 승을 선사했다.정재복은 지난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0년 시즌 직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해 재활에만 매달렸다. 절치부심 끝에 지난달 15일 잠실 KIA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 후 2경기에 더 등판했지만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한 채 1패만 당했다. 팔꿈치가 아직 완벽하지 않아 많은 공을 던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재복은 경기 직후 “내 공을 믿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던졌다. 교체될 때는 솔직히 아쉬웠다. 하지만 불펜을 믿고 내려왔다”며 동료 투수에게 감사를 전했다.삼성은 대구에서 KIA 에이스 윤석민을 난타하며 8-4로 이겼다. 이승엽은 7-3으로 앞선 6회 솔로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1일 두산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KIA 윤석민은 이날 3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넥센은 사직에서 롯데를 9-1로 완파하며 방문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나이트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5승(1패)째를 거둬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4연패를 당하며 6위까지 추락했다.한화는 잠실에서 박찬호가 7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덕분에 두산에 5-1로 이겼다. 이날 잠실구장은 2만7000석 모두 매진돼 박찬호가 올 시즌 선발 등판한 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박찬호는 이날 최고 시속 149km 직구와 커터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4월 12일 청주 두산전 이후 35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조동주 기자 djc@donga.com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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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 10승’ 탈보트, 역시 이름값! 5.2이닝 2실점… 시즌 5승

    “길거리에 나가서 돗자리 깔아도 되겠지요?” 삼성 류중일 감독은 15일 KIA와의 대구 안방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개막 전 자신이 밝힌 ‘8강 8약’ 판세가 그대로 들어맞는다는 것을 은근히 자랑했다. 류 감독의 예상대로 올 시즌 프로야구는 14일까지 1위 SK와 7위 KIA가 3.5경기 차인 대혼전 양상이다. 8위 한화도 선두와 6경기 차라서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삼성, KIA 등 우승 후보들이 부진한 가운데 압도적으로 독주하는 팀이 나오지 않은 탓이다. ‘8강 8약’ 전망을 ‘우승 후보 삼성의 엄살’로 여겼던 야구계 안팎의 비난도 바람처럼 사라졌다. 류 감독은 “4월에 부진했던 KIA와 삼성이 5월 들어 재정비를 마친 느낌이다. 더 재밌는 ‘8강 8약’이 6월까지 전개될 것이다”라며 “삼성은 타선만 좀 더 터져주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 타선은 이날 류 감독의 걱정을 날려버리려는 듯 장단 10안타를 퍼부으며 KIA를 8-3으로 대파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사령탑을 지낸 KIA 선동열 감독은 올 시즌 첫 대구 방문 경기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삼성 타선에 불을 붙인 것은 주장 진갑용이었다. 진갑용은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1회 2타점 적시타와 2회 1타점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1회 3점, 2회 4점을 뽑으며 경기 초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진갑용은 “감독님이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셔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하루빨리 1위로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주장 역할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10승 출신의 삼성 외국인 투수 탈보트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안타 2실점 하며 두산 니퍼트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5승)로 뛰어올랐다. 넥센은 사직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를 9-2로 잡았다. 홈런 선두 강정호(넥센)는 시즌 11호를 기록하며 2위 최정(SK·9개)을 2개 차로 따돌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를 11-8로 꺾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LG는 문학에서 SK를 6-4로 물리쳤다.대구=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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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여름사나이 채병용, SK 쨍하게 만들까

    SK 채병용(30)이 돌아왔다.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5-5로 맞선 9회말 KIA 나지완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맞고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 지 2년 반 만이다. 그는 2010년 4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해 지난달 10일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6월 복귀를 목표로 땀을 흘리고 있는 채병용을 14일 인천 문학구장 부근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부상 투혼’이 빛바랜 과거 채병용은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이 열린 10월 24일 아침을 잊지 못한다. 눈을 떴을 때 오른 팔꿈치가 펴지지 않았다. 팔꿈치 인대가 찢어졌음에도 진통주사를 맞으며 버텼지만 한계가 온 거였다. 그는 “급하게 뜨거운 물에 팔을 넣었다 빼고 계속 마사지를 했더니 조금 움직여졌다. 그래도 설마 그날 경기에 뛸 줄 모르고 스파이크도 안 신고 갔다”고 회상했다. 5-5로 팽팽하던 8회. 채병용은 김성근 당시 SK 감독과 우연히 눈이 마주쳤다. 감독은 말이 없었지만 채병용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그는 등판 준비를 서둘렀다. 마무리는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 불펜에서 10∼15개의 공을 던지며 몸을 푼다. 하지만 채병용은 공을 2개밖에 던지지 못했다. 팔이 찢어지듯 아팠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안이 없었기에 마운드에 올랐다. 결국 패전투수가 된 그는 고생한 팀 동료에게 미안한 마음에 마운드에서 펑펑 울었다. 채병용은 그해 11월 일본에서 5시간 반에 걸쳐 팔꿈치 수술을 받고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구멍 난 SK 선발진의 희망 SK는 로페즈가 부상으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는 등 선발진이 구멍 난 상태. 채병용의 복귀가 그만큼 절실하다. 채병용은 11일 실전처럼 타자를 상대로 공 30개를 던졌고 점차 투구 개수를 늘리고 있다. 그는 “현재 몸 상태가 90% 수준까지 올라왔다. 다음 주 연습경기에 출전해 부족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했다. 채병용이 마운드 복귀를 서두르는 이유는 또 있다. 남편만 바라보는 아내와 두 딸 때문이다. 그는 “군 보류 선수일 땐 연봉(1억6000만 원)의 약 10%밖에 못 받았다. 한 달에 80만 원을 받은 적도 있다. 지난 2년간 가족에게 미안했다. 이제 멋진 투수로 팀에 도움이 되고 가장의 역할도 잘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채병용은 만약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9회말 동점 상황이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그는 서슴없이 “당연히 등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2009년 당시 나지완에게 홈런 맞았던 몸쪽 높은 직구만큼은 절대 던지지 않겠다”며 웃었다. 2년간 마운드를 떠났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만은 뜨거웠다. 그동안 여름에 유독 강했던 채병용이 올 시즌 화려한 더위사냥에 나선다.인천=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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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화 근대5종 세계선수권 동메달

    정진화(한국체대)가 14일 로마에서 열린 근대5종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승마, 펜싱, 수영, 육상, 사격 성적을 합산해 5928점을 얻어 레순 알렉산드르(5964점)와 모르세프 안드레이(5944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메달을 딴 건 2004년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 이춘헌(은메달) 이후 8년 만이다.}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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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또 ‘파마 효과’… 불운 털고 롯데에 1실점 승리

    한화 류현진은 13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파마를 했다. 기분 전환을 하자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올 시즌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12일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 2.14로 잘 던지고도 1승(2패)에 머문 탓이다. 그런 류현진이 마음을 추스르는 방법은 머리스타일을 바꾸는 것이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 그랬다. 그는 지난해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3연패한 뒤 머리를 갈색으로 염색하고 4월 20일 롯데를 상대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6월 10일 롯데전에선 2006년 프로 데뷔 후 최저인 2이닝 동안 5실점하며 무너졌지만 파마를 한 뒤 3연승했다. 류현진의 파마는 이날도 효과를 봤다. 롯데를 상대로 8이닝 동안 6안타 1실점하며 2승째를 거뒀다. 삼진을 10개나 잡으며 이 부문 1위(66개)로 2위 KIA 윤석민(43개)을 크게 앞섰다. 한화는 롯데를 7-1로 대파했다. 류현진은 5회 1사 1, 3루에서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게 유일한 실점이었을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롯데 송승준과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송승준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동안 류현진이 등판하면 물방망이를 휘둘렀던 한화 타선도 장성호의 솔로 홈런 등 6안타 7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전날까지 한화 타선은 류현진이 등판한 6경기에서 평균 2.5득점(50안타에 15득점)에 그쳤었다. 잠실에선 삼성이 LG에 3-2로 역전승했다. 삼성 타선은 LG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환한 리즈를 상대로 5이닝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0-2로 뒤진 7회 상대 내야 실책 2개와 진갑용의 2타점 2루타 등을 묶어 3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광주에서 선발 니퍼트의 7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KIA를 5-2로 꺾었다. SK는 문학에서 넥센과 연장 11회 혈투 끝에 2-1로 이겼다. 넥센 강정호는 0-1로 뒤진 9회 시즌 10호 홈런을 치며 이 부문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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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재철 끝내기… 두산, 9회말 투아웃에 ‘뒤집기’

    올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불펜은 철벽이었다. 그중 핵심은 단연 왼손 투수 박희수였다. 박희수는 9일 현재 13경기에 등판해 3승 8홀드를 거뒀다. 단 1실점도 하지 않아 평균자책은 0이었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도 든든했다. 11경기에 나와 6세이브를 따냈고 9이닝 동안 2점만 내줘 평균자책은 2.00에 불과했다. 그런 SK 불펜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철벽’을 무너뜨린 팀은 전날까지 4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두산이었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양 팀의 경기. 두산은 8회초까지 5-8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더구나 마운드에는 8개 구단 왼손 불펜 투수를 통틀어 가장 구위가 좋다는 박희수가 서 있었다. 하지만 선두 타자 양의지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임재철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대타로 들어선 윤석민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1점을 따라붙었다. 무실점 행진 중이던 박희수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속 허경민까지 우중간 적시타를 치면서 스코어는 한 점차로 좁혀졌다. SK는 정우람을 급히 투입해 불을 껐다. 7-8로 뒤진 두산의 9회말 마지막 공격. 대타 이성열의 몸에 맞는 볼과 최재훈의 좌전 안타로 맞은 2사 1, 2루. 직전 3타석에서 3연속 삼진을 당한 임재철은 정우람의 바깥쪽 초구 체인지업을 밀어 쳐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전진 수비를 하고 있던 중견수 김강민이 끝까지 따라가 글러브를 내밀었으나 공은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2타점 끝내기 3루타였다. 넥센은 목동 홈경기에서 서울 라이벌 LG를 2-1로 이기고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목동구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만원 관중(1만2500명)이 들어찼다. KIA는 한화를 4-1로 꺾었고 삼성과 롯데는 12회 연장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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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5월10일]프로야구 外

    ▽프로야구 △잠실: SK-두산(XTM) △사직: 삼성-롯데(SBS-ESPN) △대전: KIA-한화(MBC스포츠플러스) △목동: LG-넥센(KBSN·이상 18시 30분)▽정구 동아일보기 전국대회(9시·문경시민정구장)▽골프 GS칼텍스 매경 오픈(6시 30분·성남 남서울CC)▽배구 전국남녀선수권(10시·남해 실내체육관 등)}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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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속 연장은 싫어” 방망이 불뿜은 KIA

    KIA는 5일까지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렀다. 전신인 해태가 1997년 4월 15∼17일 치른 3연속 연장전 이후 15년 만이었다. KIA는 이 3경기에서 해결사 부재와 허약한 불펜 탓에 불안한 승부를 펼쳤다. 3, 4일은 12회 연장 승부 끝에 무승부를 했고 5일 넥센전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운 좋게 승리를 거뒀다. 다시는 연장을 치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까. KIA는 6일 광주에서는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넥센을 10-8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IA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 4점, 2회 2점을 뽑아낸 데 이어 4회 무사 2, 3루에서 안치홍이 비거리 125m짜리 결승 3점 홈런으로 넥센 선발 심수창을 강판시켰다. 넥센의 반격도 거셌다. 넥센은 2-9로 뒤진 8회 KIA 선발 앤서니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앤서니에 이어 등판한 진해수를 두들겨 4점을 냈고 9회 장기영이 바뀐 투수 홍성민에게서 뽑은 솔로 홈런에 상대 실책까지 곁들여 8-10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넥센은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KIA 유격수 윤완주는 9회 2사 1, 2루 위기에서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김민우의 안타성 타구를 막아 팀의 4연속 연장전 돌입을 막았다. 앤서니는 7이닝 6안타(1홈런) 2실점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2승째(2패)를 챙겼다. 안치홍은 5타수 5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문학에서 조인성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5-3으로 이겼다. 조인성은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롯데 마무리 김사율의 시속 139km짜리 직구를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첫 끝내기 홈런. 양 팀이 낸 8점 중 7점이 홈런일 만큼 치열한 홈런 경쟁이 펼쳐졌다. 2회 롯데 강민호가 솔로포로 선취점을 내자 SK 이호준이 2회 바로 솔로포로 맞받아쳤다. 7회 롯데 박종윤이 2점포를 쏘자 8회 SK 최정이 솔로포로 따라붙는 등 뜨거운 타격전이 벌어졌다. 홈런 경쟁 끝에 승리를 따낸 3위 SK는 2위 두산에 0.5경기 차로 바싹 따라붙었다. 한화는 선발 김혁민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7-3으로 꺾었다. 김혁민은 올 시즌 중간계투로 뛰다 처음 선발 등판해 7이닝 6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1048일 만에 7위로 떨어졌다. LG는 잠실에서 두산을 5-3으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조동주 기자 djc@donga.com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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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 허경민 ‘승리 수호신’

    서울 라이벌 LG와 두산의 시즌 첫 대결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은 오후 4시 30분 현장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2만7000석의 전 좌석이 매진됐다. 만원 관중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을까. 7회말 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2아웃을 잡은 뒤 갑자기 제구가 흔들렸다. 유강남에게 첫 안타를 맞은 뒤 연속으로 세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투수에게 가장 나쁘다는 밀어내기 실점이었다. 스코어는 두산이 6-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분위기는 LG로 넘어가 있었다. 2사 만루 상황이라 큰 거 한 방이면 단숨에 동점이었다. 타석에 선 이진영은 끈질겼다. 볼을 끝까지 보면서 승부를 풀 카운트까지 몰고 갔다. 노경은이 던진 7구째 슬라이더(시속 136km)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이진영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딱 하는 타구음과 함께 공은 1루수와 2루수 사이로 강하게 날아갔다. 하지만 어느 샌가 달려온 2루수 허경민(사진)이 팔을 쭉 뻗었고 공은 거짓말처럼 허경민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두산을 살린 ‘더 캐치(The Catch)’였다. 허경민의 활약은 공격에서도 빛났다. 9번 타자로 출전한 허경민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1, 3루에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고, 5-2로 앞선 6회 1사 1, 2루에서도 좌익선상 2루타로 소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3타수 2안타 2타점 1몸에 맞는 볼. 허경민은 올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무명이지만 고3이던 2008년 김상수(삼성), 오지환(LG), 안치홍(KIA), 이학주(탬파베이) 등 국내외를 누비는 스타들과 함께 ‘고교 5대 유격수’에 포함됐던 유망주였다. 경찰청을 제대하고 돌아온 올해 오재원과 고영민 등 주전 2루수들의 부상 공백을 깔끔히 메워 두산 ‘화수분 야구’의 주인공으로 꼽힌다. 두산은 허경민의 활약과 선발 김선우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LG를 6-3으로 꺾고 이틀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SK는 3-3 동점이던 8회말에 터진 박재홍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5-3으로 이겼다. 한화는 삼성에 7-1로 승리했다. KIA와 넥센은 12회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KIA는 3일 SK 경기에 이어 또 비겨 1986년 9월 8, 9일 MBC(LG의 전신) 이후 역대 두 번째로 2경기 연속 12회 연장전 무승부를 기록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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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5월4일]프로야구 外

    ▽프로야구 △잠실: 두산 김선우-LG 이승우(SBS-ESPN) △문학: 롯데 유먼-SK 윤희상(XTM) △광주: 넥센 문성현-KIA 서재응(MBC스포츠플러스) △대구: 한화 양훈-삼성 고든(KBSN·이상 18시 30분)▽사격 경호처장기 전국대회(11시·대구종합사격장)▽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10시·고양시 일원)▽아이스쇼 김연아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20시·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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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중 최우선” 마산구장의 재탄생

    마산구장은 과거에 ‘마산 숯불구이’로 불렸다. 일부 관중이 경기를 보며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해서 생긴 애칭이다. 그러나 마산구장은 지난해 10월 창원시 예산 100억 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해 새롭게 태어났다. 프로야구 제9구단 NC는 안방인 마산구장을 새로 꾸미면서 ‘관중 최우선’에 중점을 뒀다. 우선 관중석 앞뒤 간격을 넓혔다. 기존의 좌석 2만1600석을 1만6000석으로 줄여 쾌적하게 관람하도록 배려했다. 모든 내야석은 NC의 팀컬러인 딥 블루(짙은 파랑)로 통일해 깔끔한 분위기로 꾸몄다. 내야석 보호그물을 기존의 녹색에서 검은색으로 바꾸고 그물 간격도 기존 4cm에서 5cm로 늘렸다. 관중의 시야를 더 확보하기 위해서다. 관중석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내야석엔 테이블 525개(2인용 418개, 3인용 107개)를 배치해 음식을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안방과 원정 더그아웃 바로 옆에는 더 가까이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다이내믹 존을 설치했다. 본부석 꼭대기엔 독립된 공간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한 4개의 스카이박스를 마련했다. 다이내믹 존 바로 옆에 불펜을 만들어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외야 전광판은 가로 20.6m, 세로 7.35m의 대형 화면으로 교체했고 1, 3루 쪽 화장실도 2개에서 6개로 늘렸다.창원=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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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잡은 무명… LG 깜짝선발 최성훈, 류현진 울리고 데뷔 첫 승

    누가 봐도 ‘버리는 카드’였다. LG 김기태 감독은 2일 한화전 선발 투수로 최성훈을 내보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LG의 낙점을 받은 최성훈은 지난달 28일 롯데를 상대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3-3으로 맞선 7회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동안 1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런 최성훈이 두 번째 등판에서 선발의 중책을 맡은 것. 게다가 상대는 ‘괴물’ 류현진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류현진을 보고 많이 배울 거다. 그래도 혹시 알아? 이기면 다들 ‘최성훈이 누구냐’ 할 것 아니야”라며 웃었다. 팀의 승패를 떠나 좋은 경험을 쌓게 해 주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아는 일. 최성훈이 류현진을 이겼다. 버리는 카드가 아니라 ‘바라던 카드’였다. LG가 잠실에서 한화를 6-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최성훈은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승을 챙겼다. LG 타선은 1회 류현진을 상대로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볼넷 2개를 골라 만든 1사 1, 2루에서 정성훈-정의윤의 적시타와 최동수의 땅볼로 3점을 얻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김재율이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2년 만에 기록한 첫 홈런. 지난해 김남석이라는 이름으로 뛰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던 김재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름을 바꿨다. 류현진은 5이닝 6안타 5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기록했다. 넥센은 목동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리며 롯데를 6-4로 꺾고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6회 솔로포를 터뜨린 넥센 강정호는 LG 정성훈과 함께 다시 홈런 공동 선두(8개)가 됐다. 두산은 대구에서 삼성을 5-3으로 꺾었다. 삼성과의 시즌 4경기를 모두 이긴 두산은 롯데를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11승 1무 5패)로 뛰어 올랐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다승 단독 선두(4승 1패)로 나섰다. KIA-SK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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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16안타 폭풍… 5월 ‘화끈한 신고’

    목동구장 1만2500석은 관중으로 가득 찼다. 이번 시즌 첫 매진. 이전에도 방문 팀이 롯데일 때는 팬들이 몰렸지만 평일치고는 이례적이었다. 근로자의 날이었던 데다 넥센 홈팬 역시 많았기 때문이다. 넥센이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4월을 5할 승률(0.563)로 마친 덕분이다. 모처럼 화려한 4월을 보낸 롯데와 넥센이 5월 첫날 만났다. 환하게 웃은 쪽은 롯데였다. 롯데가 1일 넥센을 11-1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11승 5패(0.688)가 된 롯데는 이날 비로 경기를 못한 두산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롯데는 최근 3년 연속 4월 승률이 3할대에 그쳤었다. 전날까지 팀 타율 0.305로 8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3할을 넘은 롯데의 타선은 이날도 시즌 5번째이자 팀 3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16안타를 퍼부으며 화력을 뽐냈다. 롯데는 1회 몸이 덜 풀린 상대 선발 심수창을 상대로 3점을 뽑아냈다. 홍성흔과 강민호의 적시타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5-0으로 앞선 6회 타자 일순하며 5점을 추가해 넥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롯데 조성환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롯데 선발 투수 고원준은 5와 3분의 1이닝을 1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4경기 만에 첫 승(2패)을 신고했다. LG는 잠실에서 한화를 4-2로 꺾고 넥센과 공동 4위(9승 8패)가 됐다. LG 정성훈은 1회 상대 선발 마일영을 상대로 선제 결승 2점포를 쏘아 올려 홈런 단독 선두(8개)가 됐다. LG 선발 주키치는 7이닝 8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3승째를 챙겼고 봉중근은 9회 등판해 3자 범퇴로 승리를 지켜 한국 무대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KIA-SK의 광주 경기, 삼성-두산의 대구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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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어봤자 내 손안”… 빨랫줄 송구 비법은 도움닫기

    29일 두산이 KIA에 4-3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9회초 잠실구장. KIA는 무사 1루에서 신종길이 오른쪽 안타를 날렸다. 1루 주자 윤완주는 2루를 밟자마자 3루로 내달렸다. 평소대로라면 당연히 3루까지 진루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두산 우익수 정수빈의 ‘빨랫줄’ 같은 송구로 윤완주는 아웃됐다. KIA는 추격의지를 잃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그림 같은 송구 하나가 승부를 가른 셈이다. 이처럼 강한 송구를 위한 절대 조건은 ‘도움닫기’다. 외야수는 선 채로 공을 던지는 투수와 달리 도움닫기를 한 뒤 던진다. 보통 3, 4번 도움닫기를 한다. 세 발짝을 걸으면 빠른 송구가 가능한 대신 네 발짝을 걸을 때보다 힘이 떨어진다. ‘짐승 송구’로 유명한 SK 외야수 김강민은 세 발짝 도움닫기를 한다. ‘수비수의 한 발이 주자의 두 발과 같다’는 지론 때문이다. 그는 “공이 외야수까지 굴러오는 동안 최대한 빨리 달려가 공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달(수비의 달인)’로 불리는 두산 외야수 임재철은 네 발짝 도움닫기를 선호한다. 그는 “이치로(시애틀)는 오른발을 앞에 두고 공을 잡아 세 발짝을 걷고 던지는데 나는 왼발이 앞일 때 공을 잡아 네 발짝에 던진다. 몸의 균형을 맞춘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데 신경을 쓴다”고 했다. 빨랫줄 송구의 달인들은 투수 출신이 많다. 김강민과 임재철도 투수에서 야수로 전업했다. 넥센 심재학 코치는 선수 시절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이름을 날리면서 투수로 전업하기도 했다. 어깨가 좋다고 무조건 송구를 잘하는 건 아니다. 임재철은 “어깨가 좋으면 힘으로 공을 던지려 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힘보다는 공을 잡아 던지는 스텝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밖에 외야에서 홈이나 1∼3루로 바로 던질 때는 최대한 낮게 원바운드로 송구하는 게 원칙이다. 공을 공중으로 높이 던지면 그 사이에 주자가 한 발이라도 더 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건 반복적인 송구 연습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던질 수 있는 ‘백만 불짜리 송구’는 피와 땀의 결정체라는 얘기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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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구장 펜스 광고수익, NC는 못갖는다고?

    신생구단 NC는 2014년 1월 8일까지는 홈구장인 마산구장에서 생기는 광고수익의 절반 정도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NC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홈구장인 마산구장의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해 사실상 광고수입이 거의 전부다. 현재 마산구장의 내·외야와 본부석 펜스 광고권은 H기획이라는 민간업체가 가지고 있다. 2010년 말 옛 마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입찰을 통해 이 업체에 광고권을 판매했다. 계약기간은 2011년 1월 9일부터 2014년 1월 8일까지다. 당시 마산구장은 롯데의 제2 안방으로 쓰여 1년에 5, 6경기밖에 열리지 않았다. 광고권 금액은 6500만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NC가 들어서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마산구장에서는 올해 54경기가 열리고 2013년 NC가 1군에 진입하면 더 많은 경기가 이곳에서 치러진다. NC 관계자는 “1군에 진입하면 내·외야 및 본부석 펜스광고에서 나오는 예상 수익만 20억 원”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는 구장 전체 광고 수익의 40∼50%로 추정된다. 지금은 마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없어져 창원시 시설관리공단이 마산구장을 관리하고 있지만 당시 체결한 계약은 그대로 승계된다. 물론 이 계약 승계는 법적으로 타당해 아무 문제가 없다. 2010년 말 계약 당시만 해도 이렇게 될 줄 몰랐던 H기획은 예상 밖의 수익을 챙기게 됐다. NC는 광고권 인수 협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인수금액에 대한 양측의 눈높이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NC는 2014년 1월까진 펜스 외의 공간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과 매점 판매 수익 등에 기대야 한다. 물론 모기업인 NC소프트에서 지원금 형식의 광고가 내려오지만 이듬해까지 알토란같은 내·외야 및 본부석 펜스 광고 수익을 포기해야 하는 건 뼈아프다. 손성욱 NC 마케팅팀장은 “야구단을 새로 만들어 육성하는 데 안 보이는 돈이 정말 많이 들어간다. 경호, 진행, 응원단, 이벤트 등 부대비용만 수억 원이 든다”고 말했다. 새로 창단한 구단은 가뜩이나 돈 들어갈 일이 많다. 그런데 돈 나올 곳이 줄어드니 신생 구단 NC로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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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4월28일]프로야구 外

    ▽프로야구 △잠실: KIA 앤서니-두산 김선우(KBSN) △사직: LG 이승우-롯데 사도스키(XTM) △문학: 삼성 고든-SK 송은범(SBS-ESPN) △청주: 넥센 문성현-한화 양훈(MBC스포츠플러스·이상 17시)▽프로축구 △울산-대전(울산) △수원-성남(수원·TV조선) △대구-포항(대구·이상 15시) △상주-부산(17시·상주)▽골프 유럽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3라운드(7시·이천 블랙스톤골프클럽·KBS2)▽여자골프 이데일리 리바트 오픈(8시·여주 세라지오컨트리클럽)▽사이클 투르 드 코리아 7구간 경주(10시·영주∼충주)▽씨름 보은장사대회(10시·보은국민체육센터)▽공수도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대회 겸 국가대표 최종 3차 선발전 개회식(14시·대구체육관)▽탁구 한국마사회(KRA)컵 SBS 챔피언전(10시·충북 단양 문화체육센터)}

    • 20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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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훈, ‘弱’을 품은 ‘强’… 막강의 길로

    2010년 10월 13일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 투수 임태훈(24·사진)의 모자에는 ‘허리야 버텨줘!’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비록 이날 패전투수가 됐지만 고통을 참고 마운드를 지켰다. ‘아기곰’ 같은 귀여운 외모였지만 그 속에는 강한 승부욕이 끓고 있었다. 두산과 SK의 문학경기가 비로 취소된 25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만난 임태훈은 그 모습 그대로였다. 거기에 성숙함이 묻어났다.○ 더 큰 투수로 거듭나다임태훈은 올 시즌 선발투수로 3연승하며 ‘영건 에이스’로 떠올랐다. 3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했다(평균자책 0.53). 과거의 그는 최고 시속 150km 직구가 강점이었다. 올해는 140km대 초반으로 속도가 줄었다. 하지만 오히려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중간 계투로 나섰을 때는 힘으로 밀어붙였다. 직구, 슬라이더, 포크볼 3개 구종만 던졌다. 그러나 이제는 느린 변화구도 구사해 타자의 타이밍을 뺏고 있다. 24일 문학 SK전에선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서클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던지며 3승째를 챙겼다. 그는 “서울고 재학시절부터 던졌던 공을 다듬었을 뿐이다. 이제 내 공에 믿음이 생겨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변화구를 던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임태훈은 2010년에도 잠시 선발투수를 했지만 9승 11패에 머물렀다. 허리 부상 때문이었다. 그는 마운드에서 로진을 줍지 못할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했지만 진통제를 맞으며 버텼다. 어렵게 잡은 선발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욕심이 화근이었다. 결국 홈런을 27방이나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임태훈은 지금도 허리 상태가 좋지는 않다. 하지만 한층 성숙한 투구를 하며 달라졌다. 두산 김진욱 감독과 정명원 투수코치는 “강약 조절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의 임태훈은 ‘강함’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능수능란하게 완급을 조절하는 투수가 됐다는 거였다. ○ 팀을 위한 희생을 알다임태훈은 올해 연봉 1억 원에 재계약했다. 지난해보다 5500만 원이나 깎였다. 하지만 그는 말없이 계약서에 사인했다. 지난해 두산이 4강에 진출하지 못한 건 자신의 부진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다.“내가 입단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두산은 매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해엔 그러지 못했다. 내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팀 순위가 떨어졌다. 동료들에게 너무 죄송했다.”임태훈은 지난해의 아쉬움을 올해 모두 채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개인적인 욕심은 버렸다. 과거에는 ‘몇 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지면 평균자책이 2점대로 내려간다’는 식으로 계산적인 야구를 했지만 이젠 아니다. 자신의 성적은 머릿속에서 지웠다. 선발투수로서 팀 승리의 발판을 놓는 역할을 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했다.야구는 임태훈에게 ‘힘’이자 ‘독’이었다. 어린 시절 힘들 때마다 야구에 빠지면 모든 게 잊혀졌다. 때로는 야구 때문에 심신이 괴로운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다시 태어나도 야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새로 야구를 한다면 그때는 여유를 찾고 싶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 임태훈은 두산의 에이스이자 성숙한 인간으로 화려한 잔치를 열고 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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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판왕 오승환, 선발킹 윤석민… 악몽같은 하루

    지난해까지 삼성은 ‘8회 야구’를 했다. 8회까지만 리드하면 9회에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라는 승리의 보증수표가 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오승환의 성적은 53경기 등판에 1승 47세이브, 평균자책 0.63. 블론세이브는 단 한 번 있었다. 유일한 승리를 거둔 5월 20일 대구 두산전이었다. 올해도 오승환은 건재한 것 같았다. 22일 한화와의 청주 경기까지 3차례 등판해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3세이브를 따냈다.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 2-0으로 앞선 9회초 오승환이 등판할 때까지만 해도 이변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올 시즌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롯데는 달랐다. 결코 흔들릴 것 같지 않던 오승환을 무너뜨린 것도 롯데 타선이었다.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불의의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게 시작이었다. 이어 홍성흔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종윤에게 보내기 번트를 대 줘 1사 2루가 됐다. 손아섭을 고의사구로 걸러 맞은 1사 1, 2루에서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아 한숨을 돌리나 했으나 황재균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신본기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김주찬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뒤 안지만과 교체됐다. 안지만마저 후속 조성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오승환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2006년 5월 17일 두산전에서 기록한 5실점을 넘긴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팀이 2-6으로 패하면서 오승환은 2009년 7월 16일 두산전 이래 1013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는 난타전 끝에 KIA에 16-8로 크게 이겼다. 양 팀 선발로 나선 윤석민(KIA)과 박찬호(한화)는 나란히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4이닝 5안타 6볼넷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윤석민 역시 전반적으로 공이 높게 몰리면서 5회 장성호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5이닝 7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광주=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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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4월23일]수영 外

    ▽수영 제84회 동아대회(8시 30분·울산 문수수영장)▽사이클 투르 드 코리아(10시·부여∼광주)▽배구 한국실업연맹전(10시·부산 기장체육관)▽컬링 한국선수권 및 2012 한국주니어선수권(9시·의정부빙상장)}

    •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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